(8) 第三行의 主海神(제삼행 주해신)
가, 主海神衆의 得法(주해신중 득법)
復次出現寶光主海神은 得以等心으로 施一切衆生福德海衆寶莊嚴身解脫門하고
不可壞金剛幢主海神은 得巧方便으로 守護一切衆生善根解脫門하고
不雜塵垢主海神은 得能竭一切衆生煩惱海解脫門하고
恒住波浪主海神은 得令一切衆生으로 離惡道解脫門하고
吉祥寶月主海神은 得普滅大癡闇解脫門하고
妙華龍髻主海神은 得滅一切諸趣苦하야 與安樂解脫門하고
普持光味主海神은 得淨治一切衆生의 諸見愚癡性解脫門하고
寶焰華光主海神은 得出生一切寶種性菩提心解脫門하고
金剛妙髻主海神은 得不動心功德海解脫門하고
海潮雷音主海神은 得普入法界三昧門解脫門하시니라
1. 復次出現寶光主海神(부차출현보광주해신)은 得以等心(득이등심)으로, 평등한 마음으로써
施一切衆生福德海衆寶莊嚴身解脫門(시일체중생복덕해중보장엄신해탈문)하고,
일체 중생 福德海의 衆寶莊嚴身을 베푸는 해탈문을 얻었다.
2. 不可壞金剛幢主海神(불가괴금강당주해신)은, 不可壞= 깨뜨릴 수 없는 금강당의 주해신은
得巧方便(득교방편)으로, 巧方便=아주 뛰어난ㆍ훌륭한 방편으로
守護一切衆生善根解脫門(수호일체중생선근해탈문)하고, 일체 중생의 선근을 잘 지켜서 보호하는 해탈문을 얻고,
[[守護一切衆生善根 일체중생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훌륭한 선근을 널리 보고 깊이 이해하여 잘 지켜 보호하며
십분 활용하는 것이 인생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는 길이다]]
3. 不雜塵垢主海神(부잡진구주해신)은, 먼지나 더러움에 섞이지 않은 주해신은
得能竭一切衆生煩惱海解脫門(득능갈일체중생번뇌해해탈문)하고,
일체 중생의 번뇌의 바다를 능히 말려버리는 해탈문을 얻고, [[바다는 不宿死屍불숙사이, 屍 주검 시]]
4. 恒住波浪主海神(항주파랑주해신)은, [恒住波浪=바다에 항상 물결이 있고 不雜塵壞이 바다의 속성 아니겠습니까?]
得令一切衆生(득령일체중생)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離惡道解脫門(이악도해탈문)하고, 惡道를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5. 吉祥寶月主海神(길상보월주해신)은得普滅大癡闇解脫門(득보멸대치암해탈문)하고,
大癡闇= 큰 어두움을 널리 소멸하는 해탈문을 얻고,
6. 妙華龍髻主海神(묘화용계주해신)은 得滅一切諸趣苦(득멸일체제취고)하야 與安樂解脫門(여안락해탈문)하고,
一切諸趣의 고통을, 모든 갈래들의 고통을 소멸해서 안락을 주는 해탈문을 얻고,
[[諸趣= 諸有,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 六道= 육취중생들 그 나름대로 고통이 있고 천상에 살아도 고통은 있습니다]]
7. 普持光味主海神(보지광미주해신)은 得淨治一切衆生(득정치일체중생)의 諸見愚癡性解脫門(제견우치성해탈문)하고,
일체 중생의 諸見=모든 소견의 愚癡= 어리석음의 성품을 淨治= 깨끗하게 다스리는 해탈문을 얻고,
[諸見. 사람 살아가는데 항상 견해, 소견이 문제입니다.]
8. 寶焰華光主海神(보염화광주해신)은 得出生一切寶種性菩提心解脫門(득출생일체보종성보리심해탈문)하고,
一切寶의 種性인, 일체 보배의 種性과 보리심을 出生하는 해탈문을 얻고,
9. 金剛妙髻主海神(금강묘계주해신)은 得不動心功德海解脫門(득부동심공덕해해탈문)하고.
不動心= 움직이지 않는 마음의 공덕바다의 해탈문을 얻고,
[[得不動心功德海 공부나 봉사를 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한번 내어 변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 나간다면 그 공덕이 얼마나 많겠는가]]
10. 海潮雷音主海神(해조뇌음주해신)은, 주해신에 딱 맞는 아주 좋은 이름이지요?
海潮雷音主海神은 得普入法界三昧門解脫門(득보입법계삼매문해탈문)하시니라.
法界三昧門에 널리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에 出現寶光主海神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主海神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1不可思議大劫海에 供養一切諸如來하사 普以功德施群生이실새 是故端嚴最無比로다
2一切世間皆出現하시니 衆生根欲靡不知하사 普爲弘宣大法海하시니 此是堅幢所欣悟로다
3一切世間衆導師의 法雲大雨不可測이라 消竭無窮諸苦海하시니 此離垢塵入法門이로다
4一切衆生煩惱覆하야 流轉諸趣受衆苦어늘 爲其開示如來境하시니 普水宮神入此門이로다
5佛於難思劫海中에 修行諸行無有盡하사 永絶衆生癡惑網하시니 寶月於此能明入이로다
6佛見衆生常恐怖하야 流轉生死大海中하시고 示彼如來無上道하시니 龍髻悟解生欣悅이로다
7諸佛境界不思議여 法界虛空平等相으로 能淨衆生癡惑網하시니 如是持味能宣說이로다
8佛眼淸淨不思議여 一切境界悉該覽하사 普示衆生諸妙道하시니 此是華光心所悟로다
9魔軍廣大無央數를 一刹那中悉摧滅하사대 心無傾動難測量이여 金剛妙髻之方便이로다
10普於十方演妙音하사 其音法界靡不周하시니 如是如來三昧境을 海潮音神所行處로다
爾時(이시)에, 出現寶光主海神(출현보광주해신)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主海神衆(보관일체주해신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에게는 온 법계가 그대로 삼매다. 어떤 장소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모든 삶과 행주좌와 어묵동정이 모두가 삼매다. 그래서 법계의 삼매문에 들어간다고 한 것]]
1. 不可思議大劫海(불가사의대겁해)에, 불가사의한 크고 큰 겁의 바다에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하사, 일체 諸여래에게 공양하사,
[佛心= 부처님의 마음= 불교. 불교는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오로지 공양뿐입니다. 모든 생명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고 공양 올리는= 일체 諸여래에게 공양한 것을 다시 중생들에게 회향하는 겁니다.]
普以功德施群生(보이공덕시군생)이실새. 널리 그 공덕으로써 施群生= 여러 중생들에게 회향해서 베풀세.
是故로 端嚴最無比(시고단엄최무비)로다. 그런 까닭에 端嚴= 아주 단정하고 장엄한 모습이 가장 비교할 바 없더라.
[[우리가 저승에 가져가는 것은 唯有業隨身 오로지 업만을 가져간다]]
2. 一切世間에 皆出現(일체세간개출현)하사, 일체 세간에 부처님이 다 출현하시사
衆生根欲靡不知(중생근욕미부지)하사, 중생의 근기와 욕망을 알지 아니함이 없이 다 알아.
普爲弘宣大法海(보위홍선대법해)하시니, 널리 큰 법의 바다를 크게 베푸시니
此是堅幢所欣悟(차시견당소흔오)로다. 此是堅幢主海神이 기쁘게 깨달은 바더라.
3. 一切世間衆導師(일체세간중도사)여, 일체 세간에 온갖 導師.
導師의 法雲이 大雨不可測(법운대우불가측)이라. 법의 구름이 크게 비 내리는 것이 가히 헤아릴 수가 없더라.
[불교의 8만 대장경 뒤에 또 온갖 조사스님들이 정리해 놓은 내용들, 또 그 뒤에 현대적으로 써 놓은 불교의 책들,
그야말로 法雲大雨不可測입니다.]
消竭無窮諸苦海(소갈무궁제고해)하시니, 無窮= 끝이 없는 모든 고통의 바다를 다 없애시니
此離垢塵入法門(차이구진입법문)이로다. 이것은 離垢塵主海神이 들어간 법문이더라.
[[衆導師=부처님부터 온갖 선지식, 큰스님, 도인들. 消竭無窮諸苦海 참다운 이치를 제대로 깨달아서 참다운
이치로써 해결할 때만이 고가 사라진다]]
4. 一切衆生煩惱覆(일체중생번뇌부)하야, 일체 중생이 번뇌에 덮여 있어서
流轉諸趣受衆苦(류전제취수중고)어늘, 諸趣= 온갖 갈래= 온갖 삶의 길에 流轉해서 여러 가지 고통을 받거늘
爲其開示如來境(위기개시여래경)하시니, 그들을 위해서 開示=여래의 경계. 부처님 사신 모습과 경계를 열어 보여주는
普水宮神入此門(보수궁신입차문)이로다. 普水宮主海神이 이 문에 들어갔더라.
[[三途= 지옥, 아귀, 축생→ 한 생각 迷해버리면 금방 축생이 되고 아수라가 되고 아귀가 된다,
開示如來境 부처님의 가르침 경전]]
5. 佛於難思劫海中(불어난사겁해중)에, 부처님은 불가사의한 겁의 바다에서
修行諸行無有盡(수행제행무유진)하시니, 온갖 行들을 수행해서 다 함이 없으사
永絶衆生癡惑網(영절중생치혹망)하시니, 영원히 중생의 어리석음과 미혹의 그물을 끊어 주시니,
[지혜가 드러나게 해 주시니]
寶月於此能明入(보월어차능명입)이로다. 寶月主海神이 여기에서 능히 밝게 들어갔더라.
6. 佛見衆生常恐怖(불견중생상공포)하사, 부처님은 중생들이 항상 공포에 떨고 있고,
流轉生死大海中(류전생사대해중)하시고, 生死의 大海中에 流轉하고 있는 것을 見= 환하게 보시고
示彼如來無上道(시피여래무상도)하시니, 如來의 無上道를 보이시니
龍髻悟解生欣悅(용계오해생흔열)이로다. 龍髻主海神이 그것을 깨달아서 欣悅= 기쁜 마음을 내더라.
[[生死大海 죽고 살고 태어나는 것이 상대적이고 不生不滅의 이치→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도 태어난 것이
아닌 본래 그 자리에서 바다의 물결이 바람 따라서 작은 파도도 치고 큰 파도도 치고 출렁이지만 물 입장에서는
불생불멸. 우리 삶도 생이 있고 사가 있는 것만 보고 한정돼 있으니까 生死大海 가운데 流轉하고 있어.
여래의 無上道가 불생불멸. 반야심경의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의 도리. 우리의 본성자리, 참 생명자리는
늘 그 자리이다. 2600여년 전에 싯다르타 태자의 성불은 역사적인 부처님, 그 부처님께서 깨닫고 보니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이 그대로 부처더라는 견해가 화엄경]]
7. 諸佛境界不思議(제불경계부사의)여, 모든 부처님의 경계는 불가사의 함이여
[[諸佛境界不思議 그냥 평범한 우리 인간들의 마음의만 보더라도 보통 불가사의한 게 아닙니다. 마음을 가지고 사람의 삶을 영위해가지만 그 마음의 궁극적인 경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활용, 사용만 잘하고 있습니다]]
法界虛空平等相(법계허공평등상)으로, 법계와 허공이 평등한 모습으로써
[[法界虛空平等相 이 우주. 구석구석에 진리가 스며 있지 아니한 곳이 없어서 불교에는 세계라 안하고 법계라 함,
이치를 알면 우리들 중생의 어리석음과 미혹의 그물은 사라지고 만다는 뜻]]
能淨衆生癡惑網(능정중생치혹망)하시니, 능히 중생들의 어리석음= 癡惑의 그물을 깨끗이 해주시니,
[깨끗이 해준다= 텅 비어 없앤다= 淨. 상대적인 깨끗함이 아니라, 완전히 비워버리는 것.]
如是持味能宣說(여시지미능선설)이로다. 如是는 持味主海神이 능히 宣說했더라.
8. 佛眼淸淨不思議(불안청정부사의)여, 부처님의 안목은 청정해서 불가사의함이여
一切境界에 悉該覽(일체경계실해람)이라. 일체 경계를 다 살펴 보시사
[[該覽 다 살핀다, 該 그 해, 갖출 해, 마땅 해]]
普示衆生諸妙道(보시중생제묘도)하시니, 널리 중생들에게 여러 가지 미묘한 삶의 길을 보여주시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고 마음에 잘 새기면 아주 아름답고 훌륭한 삶의 길이 불교 속에 다 있는 것을 늘
접하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도외시해 버리는 것을 유교에서는 書自書 我自我(서자서아자아). 경은 지혼자 경이고 나는 나대로 나다.]
此是華光心所悟(차시화광심소오)로다. 華光主海神이 마음에 깨달은 바더라.
[[부처님의 五眼= 佛眼 法眼 慧眼 天眼 肉眼 유형 무형 물질 정신 마음 깨달음의 세계나 미혹의 세계나 모두 빠짐없이
살펴서 다 안다]]
9. 魔軍廣大無央數(마군광대무앙수)를, 魔軍이 광대해서 그 숫자 헤아릴 수 없는 것을
一刹那中悉摧滅(일찰나중실최멸)이라. 일 찰나 가운데 悉摧滅= 다 꺾어서 소멸하나
心無傾動難測量(심무경동난측량)이여, 마음이 기울어지거나 움직임이 없음을 測量할 길이 없어요.
[魔軍을 꺾는 법은 심부동, 마음이 움직임이 않는 心無傾動이라야 됩니다. 내 자신이ㆍ내 마음이 움직임이지 아니하면
일체 魔軍이 올 스톱입니다 우리는 늘 경계를 쫓아 따라가서 시비하고, 옳다ㆍ그르다 분별하지요]
金剛妙髻之方便(금강묘계지방편)이로다. 金剛妙髻主海神의 이러한 방편이더라.
10. 普於十方演妙音(보어시방연묘음)하사, 널리 시방에서 妙音= 아름다운 소리를 연설하시사
其音法界靡不周(기음법계미부주)하시니, 그 소리가 법계에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어.
如是如來三昧境(여시여래삼매경)을, 이것은 여래의 삼매의 경계라.
海潮音神所行處(해조음신소행처)로다. 海潮音主海神이 행한 바 곳이더라.
(9) 第二行의 主河神(제이행 주하신) 主河神. “냇물” 내 川(천), 물 河(하). 川보다는 河가 좀 더 큰물.
가, 主河神衆의 得法(주하신중 득법)
復次普發迅流主河神은 得普雨無邊法雨解脫門하고
普潔泉澗主河神은 得普現一切衆生前하야 令永離煩惱解脫門하고
離塵淨眼主河神은 得以大悲方便으로 普滌一切衆生의 諸惑塵垢解脫門하고
十方徧吼主河神은 得恒出饒益衆生音解脫門하고
普救護衆生主河神은 得於一切含識中에 恒起無惱害慈解脫門하고
無熱淨光主河神은 得普示一切淸凉善根解脫門하고
普生歡喜主河神은 得修行具足施하야 令一切衆生으로 永離慳着解脫門하고
廣德勝幢主河神은 得作一切歡喜福田解脫門하고
光照普世主河神은 得能令一切衆生으로 雜染者가 淸淨하며 瞋毒者가 歡喜解脫門하고
海德光明主河神은 得能令一切衆生으로 入解脫海하야 恒受具足樂解脫門하시니라
1. 復次普發迅流主河神(부차보발신류주하신), 널리ㆍ빨리 흘러가는 主河神.
得普雨無邊法雨解脫門(득보우무변법우해탈문)하고, 無邊法의 비를 널리 비 내리는 해탈문을 얻고,
2. 普潔泉澗主河神(보결천간주하신)은, 아주 깨끗한 개울 주하신은
得普現一切衆生前(득보현일체중생전)하야, 일체 중생 앞에 다 나타나서
令永離煩惱解脫門(영영이번뇌해탈문)하고, 번뇌를 영원히 떠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3. 離塵淨眼主河神(이진정안주하신)은 得以大悲方便(득이대비방편)으로, 대비방편으로써
普滌一切衆生(보척일체중생)의, 일체 중생들의 諸惑塵垢解脫門(제혹진구해탈문)하고,
모든 미혹과 번뇌의 때를 滌除(척제)= 깨끗하게 널리 다 씻어버리는 해탈문을 얻고,
4. 十方遍吼主河神(시방변후주하신)은, 물이 경사진 데서 급하게 흐르면 물소리가 많이 나는 주하신은
得恒出饒益衆生音解脫門(득항출요익중생음해탈문)하고, 중생들을 饒益케 하는 소리를 항상 내는 해탈문을 얻고,
5. 普救護衆生主河神(보구호중생주하신)은 得於一切含識中(득어일체함식중)에, 모든 중생가운데서
恒起無惱害慈解脫門(항기무뇌해자해탈문)하고, 괴롭거나 어떤 피해가 없는 자비를 항상 일으키는 해탈문을 얻고,
6. 無熱淨光主河神(무열정광주하신)은 得普示一切淸凉善根解脫門(득보시일체청량선근해탈문)하고,
일체에 아주 청정하고 서늘한 선근을 널리 보이는 해탈문을 얻고,
7. 普生歡喜主河神(보생환희주하신)은 得修行具足施(득수행구족시)하야, 구족한 보시를 수행해서
令一切衆生(영일체중생)으로 永離慳着解脫門(영리간착해탈문)하고,
영원히 慳着= 아끼고 집착하는 마음을 영원히 떠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具足施= 구족한 보시는 三輪(삼륜)이 청정한 보시=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과 그 물건이 모두가 텅 빈, 空한 것을
觀해야 具足施, 보시가 구족해지는 것이지요. 주는 사람도 空하고ㆍ받는 사람도 空하고ㆍ물건까지도 空한 것이
삼륜청정 具足施입니다]
8. 廣德勝幢主河神(광덕승당주하신)은 得作一切歡喜福田解脫門(득작일체환희복전해탈문)하고,
일체 歡喜福田을 짓는 해탈문을 얻고,
9. 光照普世主河神(광조보세주하신)은 得能令一切衆生(득능영일체중생)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雜染者(잡염자)가 淸淨(청정)하며, 시냇물의 역할 ⇒마음의 때를 씻는다.
瞋毒者(진독자)가 歡喜解脫門(환희해탈문)하고, 瞋毒者가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고
[瞋心은 毒이거든요. 화 많이 났을 때 그 사람 침을 실험을 하면 그 성질이 毒성입니다.]
10. 海德光明主河神(해덕광명주하신)은 得能令一切衆生(득능영일체중생)으로 入解脫海(입해탈해)하야,
능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해탈의 바다에 들어가서
恒受具足樂解脫門(항수구족락해탈문)하시니라. 구족한 즐거움을 항상 받는 해탈문을 얻었다.
[具足樂= 생활하는데 아무 부족함이 없어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텅 빈 줄 알아야 구족한 즐거움입니다.]
[어느 집에서 불이 났는데 다리 밑에 있던 거지 父子가 “야~, 저 집은 불이 나서 고생이 많겠다, 우리는 불도 안 나고
좋다.” 하니까, “그거 다 니 애비 잘 둔 덕인 줄 알아라.” 허허허허허 그쯤 되면 아주 철학이 있는 거지입니다.]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에 普發迅流主河神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主河神衆하고 而說頌言하 사대
1如來往昔爲衆生하사 修治法海無邊行하시니 譬如霈澤淸炎暑하야 普滅衆生煩惱熱이로다
2佛昔難宣無量劫에 以願光明淨世間하사 諸根熟者令悟道케하시니 此普潔神心所悟로다
3大悲方便等衆生이여 悉現其前常化誘하사 普使淨治煩惱垢케하시니 淨眼見此深歡悅이로다
4佛演妙音普使聞하사 衆生愛樂心歡喜어늘 悉使滌除無量苦케하시니 此徧吼神之解脫이로다
5佛昔修習菩提行하사 爲利衆生無量劫이라 是故光明徧世間하시니 護神憶念生歡喜로다
6佛昔修行爲衆生하사 種種方便令成熟하야 普淨福海除衆苦하시니 無熱見此心欣慶이로다
7施門廣大無窮盡이여 一切衆生咸利益하사 能令見者無慳着케하시니 此普喜神之所悟로다
8佛昔修行實方便하사 成就無邊功德海하야 能令見者靡不欣케하시니 此勝幢神心悟悅이로다
9衆生有垢咸淨治하시며 一切怨害等生慈라 故得光照滿虛空하시니 普世河神見歡喜로다
10佛是福田功德海라 能令一切離諸惡하며 乃至成就大菩提케하시니 此海光神之解脫이로다
爾時(이시)에, 普發迅流主河神(보발신류주하신)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主河神衆(보관일체주하신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如來往昔爲衆生(여래왕석위중생)하사, 여래가 옛날 옛날에 중생을 위해서 [[霈 비 쏟아질 패]]
修治法海無邊行(수치법해무변행)이라. 끝없는 법의 바다의 행을 닦고 닦으시니= 修治하시니
譬如霈澤淸炎暑(비여패택청염서)하야, 비유하자면 못에 비가 쏟아져서, 더운 것을 서늘하게 淸炎=청량하게 해준다.
[더운 여름에 소나기 내리면 얼마나 시원합니까? 부처님이 진리의 말씀으로 중생들의 뜨거운 번뇌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지요.]
2. 佛昔難宣無量劫(불석난선무량겁)에, 부처님이 옛날에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한량없는 세월에
以願光明淨世間(이원광명정세간)하사, 願의 光明= 서원의 광명으로써 세간을 청정하게 하사
[훌륭한 서원을, 꿈을,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은 정말 세상의 빛이고 모범이 되지요.]
諸根熟者令悟道(제근숙자영오도)케하시니, 모든 근기가 익숙한 사람들에게 하여금 道를 깨닫게 하시니
此普潔神心所悟(차보결신심소오)로다. 이것은 普潔主河神이 마음에 깨달은 바더라.
3. 大悲方便等衆生(대비방편등중생)이여, 大悲方便이 중생들에게 평등하며
悉現其前常化誘(실현기전상화유)하사, 다 그 앞에, 중생들 앞에 다 나타나서 항상 化誘= 교화하고, 가르치사
普使淨治煩惱垢(보사정치번뇌구)케하시니, 널리 번뇌의 때를 모두 깨끗하게 다스리게 하시니
淨眼見此深歡悅(정안견차심환열)이로다. 淨眼主河神이 이것을 보고서 깊이 歡悅=기뻐했더라.[[꼬일 유誘, 달랠 유誘]]
4. 佛演妙音普使聞(불연묘음보사문)하사, 부처님이 妙音을 연설하시어 널리 듣게 하사
衆生愛樂心歡喜(중생애락심환희)어늘, 중생들이 愛樂하고 마음에 환희하거늘.
悉使滌除無量苦(실사척제무량고)케하시니, 다 한량없는 고통을 씻어 제거하게 하시니,
此遍吼神之解脫(차변후신지해탈)이로다. 이것은 遍吼主河神이 해탈한 바더라.
[[妙音=진리의 말씀, 말씀의 뜻이 모두 이치에 맞고 사람의 맺힌 마음을 풀어줘야 비로소 미묘한 아름다운 소리]]
5. 佛昔修習菩提行(불석수습보리행)하사, 부처님이 옛날에 보리 행을 修習하시사
爲利衆生無量劫(위리중생무량겁)이라. 한량없는 세월 동안 수행은 일체 수행은 중생을 위해서다.
是故로 光明이 遍世間(시고광명변세간)하시니, 그러므로 그 명성이 온 세상에 두루 하시니.
[과거에 수행 잘한 조사스님들은 오늘 날까지 세상에 사람들에게 크게 보탬이 돼서 그 光明이 遍世間입니다.]
護神이 憶念해서 生歡喜(호신억념생환희)로다. 護라고 하는 이름의 主河神이 기억해서 환희를 냈더라.
6. 佛昔修行爲衆生(불석수행위중생)하사, 부처님이 옛날에 중생을 위해서 수행 하시사
種種方便으로 令成熟(종종방편영성숙)하시니, 가지가지 방편으로 모두가 성숙케 하시니
普淨福海除衆苦(보정복해제중고)하시니, 널리 福海를 깨끗이 해서 衆苦= 여러 가지 고통을 제거 하시니,
[사실 복이 있으면 고통은 없게 되어있습니다. 복도 첫째는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淸福이 있어야 되고, 다음에 有漏福(유루복)=濁福(탁복), 세속적인 복도 사실은 있어야 되는 것이지요.]
[옛날에 소산스님이라는 道人. 성길 疎(소) 뫼山자. 아주 큰 선지식이었는데 어떻게 유루복이 하나도 없어서, 혼자
토굴에 사는데 그 산에는 불 뗄 나무마저 없었다고 해서 성길 疎, 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그런 산에 살았다는 겁니다.
지혜를 가지고 복을 짓지 못한 경우를 소산스님 행적에다 비유를 하고, 반대로 지혜가 없고 복만 있으면
象身(상신) 코끼리 목에 진주를 거는 것과 같다.
부처님은 兩足尊(양족존). 지혜와 복덕이 구족한 분이고 그것이 우리의 목표지요.]
無熱見此心欣慶(무열견차심흔경)이로다. 無熱主河神이 이것을 보고서 마음에 경사스럽게 여겼더라.
7. 施門廣大無窮盡(시문광대무궁진)이여, 보시하는, 베푸는 문이 廣大해서 다 함이 없으며
[施門廣大=부처님 스스로 나는 법의 가르침, 진리의 가르침을 끝없이 펼쳤으니까 나야 말로 진짜 시주라고 하셨습니다]
一切衆生咸利益(일체중생함이익)하사, 일체중생이 다 이익 해.
[부처님의 가르침 받고서 전부 기뻐하고, 정말 이익하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能令見者無慳着(능영견자무간착)케하시니, 능히 부처님의 그러한 행적, 삶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끼거나
집착함이 없게 한다.
此普喜神之所悟(차보희신지소오)로다. 此 普喜主河神이 깨달은 바더라.
8. 佛昔修行實方便(불석수행실방편)하사, 부처님이 옛날에 실다운 방편을 수행하시사
成就無邊功德海(성취무변공덕해)하야, 무변공덕해를 성취해서
能令見者靡不欣(능영견자미불흔)케하시니, 모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 기쁘게 하시니
此勝幢神心悟悅(차승당신심오열)이로다. 이것은 勝幢主河神이 마음에 깨달아서 기뻐하도다.
9. 衆生有垢咸淨治(중생유구함정치)하시며, 중생들이 때가 있음에 다 깨끗하게 다스리시며
一切怨害等生慈(일체원해등생자)라. 모든 원해와 평등하게 자비를 내시니
故得光照滿虛空(고득광조만허공)하시니, 그러므로 광명이 온 허공에 두루두루 비침을 다 얻게 하시니
普世河神見歡喜(보세하신견환희)로다. 普世主河神이 보고 환희했더라.
10. 佛是福田功德海(불시복전공덕해)라. 부처님은 복전이요 공덕의 바다라.
[이것을 보고 제가 앞으로 “복전 함” 이름을 福田功德海 또는 功德海로 바꾸어 줘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본 사람들 “복전 함”은 “賽錢(새전)” 놀음 할 새. 돈 전. 일본 말로 앗싸리하게 10원 넣으면 10000원쯤 돌려받는 그런 심리로 “賽錢” 이라고 써 붙여 놨어요.]
離諸惡(능영일체이제악)하시니, 능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악을 떠나.
乃至成就大菩提(내지성취대보리)케, 또 大菩提- 큰 깨달음을 성취케 한다.
[惡을 떠나 善하게 살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궁극에 가서는 깨달음도 성취하게 한다.]
[불교공부 잘 하면 정말 복이 되고 공덕이 되어서 모든 악을 다 떠나 선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궁극적으로는
큰 깨달음을 성취하게 된다는 순서가 다 있네요. ⇒ 諸惡莫作 衆善奉行(제악막작중선봉행).]
此海光神之解脫(차해광신지해탈)이로다. 이것은 海光主河神이 해탈한 것이더라.
[[2600년 전에 오셨던 석가모니 부처님도 부처님이고, 존재의 진리도 부처님이고, 구체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부처님이고 구체적으로 화엄경이 부처님 속에 다 포함돼 있어요. 즉 부처님의 지혜, 자비, 가르침, 팔만대장경,
우리 마음 속에 의지하는 부처님, 각자 다니는 사찰의 부처님, 우리들 마음, 역사적인 부처님 온갖 훌륭한 뜻이
佛자 속에 다 포함되고. 이것이 바로 福田이라. 여러분들과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미타불도 다 포함해서 부처님이야.
能令一切離諸惡 부처님 가르침 잘 배우고 그 정신과 지혜와 자비를 잘 이어받고 특히 화엄경만 열심히 공부해도
일체 악이 다 떠나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모든 악과 번뇌와 고통을 떠나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서 깨달음의
지혜와 자비의 보리를 성취한다. 이 모두가 부처님으로부터 출발하기에 부처님은 복전이요 공덕의 바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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