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二十八 十迴向品第二十五之六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5. 십회향품 ⑥ ㅡ 9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以此善根(이차선근)
爲欲利益(위욕이익) 一切衆生故廻向(일체중생고회향)
爲欲安樂(위욕안락) 一切衆生故廻向(일체중생고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得大義利故(득대의리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得淸淨故(실득청정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求菩提故(실구보리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得平等故(실득평등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得賢善心故(실득현선심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入摩訶衍故(실입마하연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得賢善智慧故(실득현선지혜고) 廻向(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悉具普賢菩薩行願(실구보현보살행원) 滿十力乘(만심력승)
現成正覺故(현성정각고) 廻向(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선근으로써 일체의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이 대의리(大義利, 큰 의의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이 보리를 구하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이 평등함을 얻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이 선한 마음의 선심(善心)을 얻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이 마하연(摩訶衍, 대승)에 들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이 어질고 선한 지혜의 현선지혜(賢善智慧)를 얻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요,
일체의 중생들 모두가 보현보살의 행원(行願, 행과 원)을 갖추고
십력승(十力乘, 불승)을 만족하여서 정각을 이루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입니다.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以諸善根(이제선근) 如是廻向時(여시회향시)
身口意業(신구의업) 皆悉解脫(개실해탈) 無着無繫(무착무계) 無衆生想(무중생상)
無命者想(무명자상) 無補特伽羅想(무보특가라상) 無人想(무인상) 無童子想(무동자상)
無生者想(무생자상) 無作者想(무작자상) 無受者想(무수자상) 無有想(무유상) 無無想(무무상)
無今世後世想(무금세후세상) 無死此生彼想(무사차생피상) 無常想(무상상)
無無常想(무무상상) 無三有想(무삼유상) 無無三有想(무무삼유상)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할 때,
신구의(身口意)의 업(業)이 모두 해탈하여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무착무계(無着無繫)요,
중생이라는 생각이 없는 무중생상(無衆生想)이요
수명을 가지고 살아있다는 생각도 없는 무명자상(無命者想)이요
생사윤회를 거듭하는 중생이라는 생각도 없는 무보특가라상(無補特伽羅想)이요
사람이라는 생각도 없는 무인상(無人想)이요, 동자라는 생각도 없는 무동자상(無童子想)이요,
생겨난다는 생각도 없는 무생자상(無生者想)이요, 짓는다는 생각도 없는 무작자상(無作者想)이요,
받는다는 생각도 없는 무수자상(無受者想)이요
있다는 생각도 없는 무유상(無有想)이요, 없다는 생각도 없는 무상상(無無想)이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이라는 생각도 없는 무금세후세상(無今世後世想)이요,
여기서 죽어 저기에서 난다는 생각도 없는 무사차생피상(無死此生彼想)이요,
영원하다는 생각도 없는 무상상(無常想)이요, 무상하다는 생각도 없는 무상상(無常想)이요,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유라는 생각도 없는 무삼유상(無三有想)이요,
삼유가 없다는 생각도 없는 무무삼유상(無無三有想)이요,
생각도 아닌 무상(無想)이요, 생각이 아닌 것도 아닌 비비상(非非想)입니다.
ㅡ명자상(命者想), 나이에 대한관념, '이 나이에 뭔가를 배워서 뭐하나', '이 나이에 ~~ ' 등으로 생각하는,
나이에 대한의식의 수자상(壽者相).
ㅡ보특가라(補特伽羅), , 윤회의 주체, 12류 중생, 윤회를 거듭하는, 삭취취(數取趣).
非想(비상) 非非想(비비상) 如是(여시) 非縛廻向(비박회향) 非縛解廻向(비박해회향)
非業廻向(비업회향) 非業報廻向(비업보회향) 非分別廻向(비분별회향)
非無分別廻向(비무분별회향) 非思廻向(비하회향) 非思已廻向(비사이회향)
非心廻向(비심회향) 非無心廻向(비무심회향)
이와 같이 속박이 아닌 비박(非縛)으로 회향하는 것이요,
속박을 푼 것이 아닌 비박해(非縛解)로 회향하는 것이요,
업이 아닌 비업(非業)으로 회향하는 것이요, 업의 과보가 아닌 비업보(非業報)로 회향하는 것이요,
분별이 아닌 비분별(非分別)로 회향하는 것이요,
분별이 없는 것도 아닌 비무분별(非無分別)로 회향하는 것이요,
생각이 아닌 비사(非思)로 회향하는 것이요, 생각해서 마친 것이 아닌 비사이(非思已)로 회향하는 것이요,
마음이 아닌 비심(非心)으로 회향하는 것이요,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닌 비무심(非無心)으로 회향는 것입니다.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如是廻向時(여시회향시)
不着內(불착내) 不着外(불착외) 不着能緣(불착능연) 不着所緣(불착소연)
不着因(불착인) 不着果(불착과) 不着法(불착법) 不着非法(불착비법)
不着思(불착사) 不着非思(불착비사) 不着色(불착색) 不着色生(불착색생)
不着色滅(불착색멸) 不着受想行識(불착수상행식) 不着受想行識生(불착수상행식생)
不着受想行識滅(불착수상행식멸)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회향할 때, 안에도 집착하지 않는 부착내(不着內)요,
밖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외(不着外)요, 반연하는 (나 자신에) 집착하지 않는 불착능연(不着能緣)이요,
반연하는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소연(不着所緣)이요,
직접적인 원인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인(不着因)이요, 결과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과(不着果)요,
법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법(不着法)이요, 법이 아닌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비법(不着非法)이요,
생각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사(不着思)요, 생각이 아닌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비사(不着非思)요,
색(물질)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색(不着色)이요,
색(물질)이 생기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색생(不着色生)이요,
색이 멸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색멸(不着色滅)이요,
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수상행식(不着受想行識)이요,
수ㆍ상ㆍ행ㆍ식이 생기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수상행식생(不着受想行識生)이요,
수ㆍ상ㆍ행ㆍ식이 멸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불착수상행식멸(不着受想行識滅)입니다.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若能於此諸法(약능어차제법)
不着則不縛色(불착즉불박색) 不縛色生(불박색생) 不縛色滅(불박색멸)
不縛受想行識(불박수상행식) 不縛受想行識生(불박수상행식생) 不縛受想行識滅(불박수상행식멸)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만약 이러한 모든 법에 능히 집착하지 않는다면,
색(물질)이 생기는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불박색생(不縛色生)이요,
색(물질)이 멸하는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불박색멸(不縛色滅)이요,
수ㆍ상ㆍ행ㆍ식에도 속박되지 않는 불박수상행식(不縛受想行識)이요,
수ㆍ상ㆍ행ㆍ식이 생기는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불박수상행식생(不縛受想行識生)이요,
수ㆍ상ㆍ행ㆍ식이 멸하는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불박수상행식멸(不縛受想行識滅)입니다.
若能於此諸法(약능어차제법) 不縛則亦於諸法不解(불박즉역어제법불해)
何以故(하이고 無有少法(무유소법) 若現生(약현생) 若已生(약이생) 若當生(약당생)
無法可取(무법가취) 無法可着(무법가착) 一切諸法(일체제법) 自相如是(자상여시)
無有自性(무유자성) 自性相離(자성상이) 非一非二(비일비이) 非多非無量(비다비무량)
非小非大(비소비대) 非狹非廣(비협비광) 非深非淺(비심비천)
非寂靜非戲論(비적정비희론) 非處非非處(비처비비처) 非法非非法(비법비비법)
非體非非體(비체비비체) 非有非非有(비유비비유)
만약 이러한 모든 법에 능히 속박되지 않는다면, 곧 모든 법으로부터 해탈하지도 않는 것이니,
(우리의 진여불성은 본래 속박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서 또한 풀 것도 없는 것이니)
그 까닭을 말하자면, 어떠한 작은 소법(少法)일지라도,
지금 생겨나거, 이미 생겨 났거나, 장차 생겨 날 것이 없는 것이므로,(본래 여여한 것이므로)
법을 취할 수도 없는 것이요, 또한 법에 집착할 수도 없는 것이라, 일체법의 자상(自相)이 그러한 것이요,
자성(自性)이 없는 것이라서 자성(自性)과 상(相)을 여의었으며,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닌 비일비이(非一非二)이요,
많은 것도 아니고 무량한 것도 아닌 비다비무량(非多非無量)이요,
작은 것도 아니고 큰 것도 아닌 비소비대(非小非大)요,
좁은 것도 아니고 넓은 것도 아닌 비협비광(非狹非廣)이요,
깊은 것도 아니고 얕은 것도 아닌 비심비천(非深非淺)이요,
고요한 것도 아니고 희론거리도 아닌 비적정비희론(非寂靜非戲論)이요,
옳은 곳도 아니고 그른 곳도 아닌 비처비비처(非處非非處)이요,
옳은 법도 아니고 그른 법도 아닌 비법비비법(非法非非法)이요,
자체도 아니고 자체가 아닌 것도 아닌 비체비비체(非體非非體)이요,
있는 것도 아니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닌 비유비비유(非有非非有)입니다.
菩薩(보살) 如是觀察諸法(여시관찰제법) 則爲非法(즉위비법) 於言語中(어언어중)
隨世建立非法爲法(수세건립비법위법) 不斷諸業道(부단제업도) 不捨菩薩行(불사보살행)
求一切智(구일체지) 終無退轉(종무퇴전) 了知(요지) 一切業緣如夢(일체업연여몽)
音聲如響(음성여향) 衆生如影(중생여영) 諸法如幻(제법여환) 而亦不壞(이역불괴)
因緣業力(인연업력) 了知諸業(요지제업) 其用廣大(기용광대) 解一切法(해일체법)
皆無所作(개무소작) 行無作道(행무작도) 未曾暫廢(미증잠폐)
佛子(불자) 此菩薩摩訶薩(차보살마하살) 住一切智(주일체지) 若處非處(약처비처)
普皆廻向(보개회향) 一切智性(일체지성) 於一切處(어일체처) 皆悉廻向(개실회향) 無有退轉(무유퇴전)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법이, 법이 아닌 비법(非法)이라는 것을 관찰하고,
언어(言語) 가운데에서 (언어로서) 법이 아닌 것을 법으로 삼아서 세상을 따라 건립하여 표현하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치이지만, 세상을 따라서 건립하여서
비법(非法)을 위법(爲法), 법이 아닌 것으로써 법을 삼아서 표현하며)
모든 업도(業道)를 끊지 않고, 보살행을 버리지도 않으면서 일체지를 구하여 끝내 퇴전하지 않으며,
(중생의 업이 다 끝난 뒤, 번뇌가 다 사라진 뒤에는 보살행을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업(業)을 가지고 보살행을 하고, 욕심 가운데에 있으면서 선을 행하는 것이요)
일체의 업연(業緣, 업과 인연)이 꿈과 같은 여몽(如夢)이요,
음성은 메아리와 같은 여향(如響)이요, 중생은 그림자와 같은 여영(如影)이요,
제법은 허깨비(환상)와 같은 여환(如幻)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러나 역시 일체의 모든 인연(因緣)의 업연(業緣, 업과 인연)을 무너뜨리지도 않나니,
(살면서 지은 일체 인연의 업력을 그대로 가지고서 보살행을 하는, 중도이니)
제업(諸業, 모든 업)의 작용이 광대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서,
일체법 모두는 지음이 없는 무소작(無所作)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지음이 없는 무작도(無作道)를 행함에 있어서 잠시도 멈추지 않나니,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에 머무르기에, 옳은 곳이나 그른 곳이나 간에 모든 일체지의 성품에 회향하나니, 일체의 모든 곳에서 두루 회향하여 퇴전(退轉)하지 않습니다.
ㅡ회향의 의미
以何義故(이하의고) 說名廻向(설명회향) 永度世間(영도세간)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出諸蘊(영출제온)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度言語道(도언어도)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離種種想(이종종상)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斷身見(영단신견)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離依處(영리의처)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絶所作(영절소작)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出諸有(영출제유)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捨諸取(영사제취) 至於彼岸(지어피안) 故名廻向(고명회향) 永出世法(영출세법) 至於彼岸(지어피안)
어떠한 뜻으로 회향(廻向)이라 이름하는 것인가? 세간을 영원히 건너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세상에 그대로 살면서 세상을 초월한 삶을 사는 출세간, 즉 피안에 이르는 것을 회향이라 하고)
여러 가지 쌓인 것의 제온(諸蘊, 오온)에서 길이 벗어나,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며,
(5온을 벗어난 진아眞我, 참나, 차별 없는 무위진인으로 사는 그것이 회향이요)
말로 하는 언어(言語)의 도(道)를 건너서 (벗어나)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진여불성을 떠나서는 한마디 의 말도 할 수가 없지만, 그 말을 떠나서 진여불성을 아는 것을 회향이라 하고)
갖가지의 생각을 떠나서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갖가지의 생각을 떠난것이 회향이요)
몸이란 소견의 신견(身見)을 끊고 피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5온이 나 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끊고서 진여불성에 이르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의지하는 곳(오온)을 영원히 여의고 피안(진여불성)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짓는 바의 소작(所作)을 영원히 단절하여 피안(진여불성)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모든 있음의 제유(諸有, 3계 25유)에서 벗어나 피안(진여불성)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모든 집착의 제취(諸取)를 버리고 피안(진여불성)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하고,
세법(世法, 세간의 법)을 영원히 떠나서피안(출세간법, 진여불설)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회향이라 합니다.
ㅡ회향의 결과로서 머무는 곳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如是廻向時(여시회향시)
則爲隨順佛住(즉위수순불주) 隨順法住(수순법주) 隨順智住(수순지주)
隨順菩提住(수순보리주) 隨順義住(수순의주) 隨順廻向住(수순회향주)
隨順境界住(수순경계주) 隨順行住(수순행주) 隨順眞實住(수순진실주) 隨順淸淨住(수순청정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곧
부처님에 수순하여 머물며, (설한 바대로 회향을 하는 것이 부처님을 수순하여 머무는 것)
법에 수순하여 머물며, 지혜에 수순하여 머물며, 보리에 수순하여 머물며, 의(義, 이치, 진리)에 수순하여 머물며,
회향에 수순하여 머물며, 경계에 수순하여 머물며, 행(行, 보살행)에 수순하여 머물며, 진실에 수순하여 머물며,
청정함에 수순하여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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