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三十一 十迴向品第二十五之九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5. 십회향품 ⑨ ㅡ 7

ㅡ제9(第九) 무착무박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廻向) ㅡ 7

 

ㅡ겁(劫, 세월)을 아는 미세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生諸劫甚微細智(생제겁) 

所謂(소위) 以不可說劫(이불가설겁) 爲一念甚微細智(위일념심미세지)

以一念(이일념) 爲不可說劫甚微細智(위불가설겁심미세지) 

以阿僧祇劫(이아승지겁) 入一劫甚微細智(입일겁심미세지)  

以一劫入阿僧祇劫甚微細智(이일겁입아슥지겁심미세지)  

以長劫 入短劫甚微細智(이장겁입단겁심미세지) 以短劫 入長劫甚微細智(이단겁 입장겁심미세지) 

入有佛劫無佛劫甚微細智(입유불겁무물겁심미세지) 知一切劫數甚微細智(지일체겁수심미세지) 

知一切劫非劫甚微細智(지일체겁비겁) 一念中見三世一切劫甚微細智(일념중 견삼세일체겁심미세지)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제겁(諸劫)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를 내나니, 소위(所謂)

불가설(不可說)하게 많은 겁(劫, 세월)으로서 일념(一念, 한 순간)으로 삼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념(一念, 한 순간)으로서 불가설(不可說)하게 많은 겁(劫, 세월)으로 삼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념즉시무량겁( 念卽是無量劫, 무량겁즉시일념( 無量遠劫卽一念의 뜻)

아승지(阿僧祇)의 겁(劫, 세월)으로서 일겁(一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겁(一劫)으로서 아승지(阿僧祇)의 겁(劫, 세월)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장겁(長劫)으로서 단겁(短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단겁(短劫)으로서 장겁(長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부처님이 계시는 유불겁(有佛劫)이나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무불겁(無佛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겁수(劫數)를 아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겁비겁(劫非劫, 겁인 것과 겁이 아닌 것)을 아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세월이 세월이 아니고, 시간이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 지와)

일념(一念, 한 순간) 가운데에서 삼세(三世)의 일체겁(一切劫)을 보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ㅡ일념에 과거ㆍ현재ㆍ미래 일체시간을 모두 본다는 것은, 일념, 즉 1초를 빼고는 100년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100년에서 1초를 빼버리면 100년마저 무너져 버리는 것으로, 이것을 공간적으로는 돌 하나를 분석해보면 45억년 지구의 역사가 그 속에 다 있고, 얼음 한 조각으로부터 그 물의 역사와 그 물이 바람에 불리어 온 방향 등의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입니다.

또 1센티도 안 되는 머리카락 속에 그 사람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그런 원리를 말하는 것으로, 

그러한 것을 2600년 전에 이미 깨닫고는 이렇게 정리 해 놓은 것입니다. ㅡ무비스님

 

如是等一切諸劫甚微細智(여시등일체제겁심미세지) 以如來智(이여래지)

於一念中(어일념중) 皆如實知(개여실지) 得諸菩薩圓滿行王心(득제보살원만행왕심) 

入普賢行心(입보현행심) 離一切分別異道戲論心(이일체분별이도희론심) 戲 놀 희

發大願無懈息心(발대원무해식심) 普見無量世界網(보견무량세계망) 無量諸佛充滿心(무량제불충만심)  

於諸佛善根 諸菩薩行 能聞持心(어제불선근 제보살행 능문지심) 

於安慰一切衆生(어안위일체중생) 廣大行 聞已不忘心(광대행 문이불망심) 

能於一切劫(능어일체겁) 現佛出世心(현불출세심) 於一一世界(어일일세계)

盡未來際(진미래제) 行不動行無休息心(행부동행무휴식심) 

於一切世界中(어일체세계) 以如來身業(이여래신업) 充滿菩薩身心(충만보살신심)

이와 같은 등의 일체의 모든 제겁(諸劫)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들을 

여래지(如來智)로서 일념(一念, 한 순간) 가운데에 그 모두를 여실(如實)하게 알아서

모든 보살들의 원만행(圓滿行)의 왕심(王心, 으뜸가는 마음)과,  

보현생(普賢行)에 들어가는 마음(心)과, 

일체의 분별과 이도(異道, 외도)와 희론을 떠난 마음(心)과, 

대원을 발(發)하여 쉬거나 게으르지 않는 무해식심(無懈息心)과, 

무량하게 많은 세계망(世界網)에 무량하게 많은 부처님이 가득함을 두루 보는 제불충만심(諸佛充滿心)과,

모든 부처님들의 선근과 모든 보살행을 능히 듣고 지니는 능문지심(能聞持心)과,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안위하게 하는 광대한 행을 듣고서 잊지 않는 불망심(不忘心)과, 

일체의 모든 겁에 부처님이 출현하시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현불출세심(現佛出世心)과,

낱낱의 일일세계(一一世界)에서 미래제(未來際, 오는 세상)가 다하도록

부동행(不動行)을 행함을 쉬지 않는 무휴식심(無休息心)과,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여래(如來)의 신업(身業)으로 보살의 몸에 충만하는 마음의 충만보살신심(充滿菩薩身心)이니라. 

 

ㅡ법(法)을 아는 미세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成不退轉(성불퇴전)

得一切法甚微細智(득일체법심미세지)  所謂(소위) 甚深法甚微細智(심심법심미세지)

廣大法甚微細智(광대법심미세지) 種種法甚微細智(종종법심미세지)  

莊嚴法甚微細智(장업법심미세지) 一切法無有量甚微細智(일체법무유량심미세지)  

一切法入一法甚微細智(일체법입일법심미세지) 一法入一切法甚微細智(일법입일체법심미세지)

一切法入非法甚微細智(일체법입비법심미세지) 

無法中(무법중) 安立一切法(안립일체법) 而不相違甚微細智(이부상위심미세지)

入一切佛法方便無有餘甚微細智(입일체불법방편무유여심미세지)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불퇴전(不退轉)을 이루어서 일체법(一切法)을 대하여 매우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를 얻나니,

소위(所謂) 매우 깊고 깊은 심심법(甚深法)을 더욱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광대법(廣大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종종법(種種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장엄법(莊嚴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무량한 일체법(一切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법( 一切法)이 일법(一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법(一法)이 일체법( 一切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법( 一切法)이 법이 아닌 비법(非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무법(無法) 가운데에서 일체법을 안립(安立)하되 불상위(不相違)하여 어기지 않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불법(一切佛法)의 방편(方便)에 남김없이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如是等一切世界(여시등일체세계) 一切言說所安立法諸微細智(일체언설 소안립제법미세지)

與彼同等(여피동등) 具智無碍(구지무애) 皆如實知(개여실지) 得入無邊法界心(등입무변법계심) 

於一一法界(어일일법계) 深心堅住(심심견주) 成無碍行(성무애행) 以一切智(이일체지)

充滿諸根(충만제근) 入諸佛智正念方便(입제불지정념방편)  成就諸佛廣大功德(성취제불광대공덕)

遍滿法界 普入一切諸如來身(편만법계 보입 일체제여래신) 現諸菩薩所有身業(현제보살소유신업) 

隨順一切世界言詞(수순일체세계언사) 演說於法(연설어법) 得一切佛神力所加(득일체불신력소가)

智慧意業(지혜의업) 出生無量善巧方便(출생 무량선교 방편) 分別諸法薩婆若智(분별제법살바야지) 

이와 같은 등의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일체의 모든 언설(言說)의 법을 안립(法諸)하는 바의 미세지(微細智)는

그와 더불어 동등(同等)하며, 그 지혜는 무애(無碍)하여 걸림없이 모두을 여실(如實)하게 알며(知),  

낱낱의 법계에 깊은 마음의 심심(深心)으로 견주(堅住)하여 굳게 머물러서, 무애행(無碍行)을 이루며, 

일체지(一切智)로서 제근(諸根)을 충만(充滿)하게 하여서 제불(諸佛)들의 지정념(智正念)의 방편(方便)에 들어가며, 

모든 부처님들의 광대공덕(廣大功德)을 성취하여 법계에 두루 변만(遍滿)하며, 

일체의 모든 여래신(如來身)에 널리 두루 들어가서, 모든 보살들의 모든 소유신업(所有身業)을 나타내며,

일체 세계의 모든 언사(言詞, 언어)들에 수순(隨順)하여 그들의 언사(말)로서 법을 연설하며,

일체의 불신력(佛神力)으로 가피한 바의 지혜의업(智慧意業)으로,

무량한 선교방편(善巧方便)을 출생하여서,  제법(諸法)의 살바야지(薩婆若智, 일체지)의 분별을 얻느니라.

 

ㅡ일체의 모든 것을 아는 미세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出生一切甚微細智(출생일체심미세지) 

所謂(소위) 知一切刹甚微細智 (소위지일체찰심미세지) 知一切衆生甚微細智 (지일체중생심미세지) 

知一切法果報甚微細智 (지일체법과보심미세지) 知一切衆生心甚微細智 (지일체중생심심미세지) 

知一切說法時甚微細智 (지일체설법시심미세지) 知一切法界甚微細智 (지일체법계심미세지) 

知一切盡虛空界三世甚微細智 (지일체진허공계삼세심미세지) 

知一切語言道甚微細智(지일체어언도심미세지) 知一切世間行甚微細智 (지일체세간행심미세지) 

知一切出世行甚微細智 (지일체출세행심미세지) 乃至知一切如來道(내지지일체여래도)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일체(一切)를 출생(出生) 시키는 것를 얻나니,

소위(所謂) 일체찰(一切刹, 일체세계)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중생(一切衆生)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법(一切法)의 과보(果報)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마음(心)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설법시(說法時)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법계(法界)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허공계(虛空界)의 삼세(三世)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어언도(語言道)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세간행(世間行)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출세행(出世行)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나아가 일체의 여래도(如來道)와 일체의 보살도(菩薩道)와 일체의 중생도(衆生道)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一切菩薩道(일체보살도) 一切衆生道(일체중생도) 甚微細智(심미세지) 

修菩薩行(수보살행) 住普賢道(주보현도) 若文若義(약문약의) 皆如實知(개여실지) 

生如影智(새여영지)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 生如夢智(생여몽지) 生如幻智(생여환지) 

生如響智(생여향지) 生如化智(생여화지) 生如空智(생여공지) 生寂滅智(생적멸지) 

生一切法界智(생일체법계지) 生無所依智(생무소의지) 生一切佛法智(생일체불법지) 

보살행(菩薩行)을 닦고 보현도(普賢道)에 머물러

글(文)이나 그 글의 뜻을 여실(如實)하게 모두 알아서 마치 그림자와 같은 여영지(如影智)를 내고, 

마치 환술과 같은 자비와 반야의 지혜 여환비지(如幻悲智)를 써서

마치 꿈과 같은 지혜의 여몽지(如夢智)를 내고,  마치 허깨비와 여환지(如幻智)를 내고, 

마치 메아리와 같은 지혜의 여향지(如響智)를 내고, 마치 환화와 같은 지혜의 여화지(如化智)를 내고, 

마치 허공과 같은 지혜의 허공지(如空智)를 내고, 적멸한 지혜의 적멸지(寂滅智)를 내고, 

일체법계지(一切法界智)를 내고, 의지하는 바가 없는 지혜의 무소의지(無所依智)를 내며, 

일체불법(一切佛法)의 지(智, 지혜)를 내느니라.

 

ㅡ이러한 미세법문을 십종미세(十種微細)로 대략으로 나누면,  
1. 불신미세(佛身微細)란,

부처의 불보신(佛報身) 가운데에서, 하나의 일불신(一佛身)이나 하나의 일중생신(一衆生身)에 불가설불가량(不可說不可量, 설명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의 불신이 있는 것과 같으니,  일체의 불신과 일체의 중생신도 모두 그러한 것이다.
2. 불지미세(佛智微細, 부처 지혜의 미세함)란,

하나의 일지혜(一智慧)가운데에서, 불가설하고 불가량하게 허공계에 두루 한 중생들의 즐거움에 따르는 수락법(隨樂法)의 차별함을 모두 아는 차별지(差別知)인 것이다.
3. 부처가 생(生)을 받는 것의 미세함의 불수생미세(佛受生微細)란,

시방으로 있는 일체의 불찰들을 모두 부수어서 티끌로 만들고, 그 하나하나의 티끌에서 일시에 수태(受胎)하고, 일시에 초생(初生, 처음으로 태어남)하고, 일시에 도량에 나아가고, 일시에 법륜을 굴리는 것 등인데, 이와 같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든 존재들에 맞추어 수류신(隨類身)을 일으켜서 그 각각에 마주하는 대현(對現)함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다.

4. 세간의 일체 중생을 다스림의 섭세일체중생미세(攝世一切衆生微細)란,

일체 불찰의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에도 보현행을 갖추여서,

하나하나의 중생 앞에 그 유(類, 종류)를 따라 형상을 나타내어서 설법으로 교화하는 것이

저마다 차별하게 달라서 끝없이 겹치면서도 걸림이 없는 것이다.
5. 국토미세(國土微細)란,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에서도 무량한 허공과 같은 광대한 국토가 존재하며, 그 하나하나의 국토가 서로 참입(參入)하고 중중무애(重重無礙)하여서, 마치 ‘화장세계해(華藏世界海)’와 같이 서로 걸림 없이 겹겹으로 있는 것이다.

6. 보살중해미세(菩薩衆海微細)란,

위와 같은 불찰의 그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에 있는 각각의 일일불소(一一佛所)에 마치 허공과 같은 양(量)의 광대한 도량이 있으며, 그 도량에는 보살 대중들이 바다와 같이 충만하나니, 이와 같이 일체 불찰의 티끌 하나하나 속에도 그와 같은 도량과 그와 같은 대중들의 바다가 모두 서로 참입(參入)하고 중중무애(重重無礙)하여 걸림이 없는 것이 마치 빛과 같고 마치 그림자와 같은 것이다.

7. 보살이 부처를 보는 것의 보살견불미세(菩薩見佛微細)란,

10주ㆍ10행ㆍ10회향ㆍ10지를 따라 모두가 여래를 마치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이 우러러보며, 각자의 성취 단계에 알맞는 가르침을 듣고 그 단계에 상응하는 몸을 보는 것이다. 
8. 부처 음성의 불음성미세(佛音聲微細)란,

여래의 음성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불종심출(不從心出)이요,

몸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닌 불종신출(不從身出)인 것이면서도,

항상 시방(十方)에 두루한 끊임없는 소리가 있어, 듣는 자를 따라 모두 듣게 하는 것이다.
9. 시겁미세(時劫微細)란,

3세 불가설겁(不可說劫)의 일체 제불(諸佛)들이 일념에서 벗어나지 않고, 지금과 같이 널리 있으며,

바로 지금 현전하는 제불 또한 과거와 미래에 있는 것으로서,

일시와 3세가 겁겁에 참입參入)하고 중중무애(重重無礙)하여 걸림이 없는 것이다.

10. 신통도력미세(十神通道力微細)란,

법성이 두루 하기 때문에 지신(智身) 또한 마찬가지로 두루하며, 의지하여 머물지 않는 무의주지(無依住智)로서 색신을 대현(對現)하여 시방으로 메아리와 같이 응하면서도 가고 옴이 없는 무왕래(無往來)이며, 아울러 변화하고 조작하는 마음도 없으니,

지혜가 본원(本願)을 따르는 법이 응당 이와 같으며, 또한 일체의 티끌 속의 경계 역시도 이와 같아서 끝없이 겹쳐진 것이다.

 

이상으로 안립(安立)한 열 가지의 십종법문(十種法文)으로 이 지위에서의 회향법이 대체로 이와 같다는 것을 해석하여서,

이 무착무박회향의 지위에서는 보살이 이와 같이 들어간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대의(大意)는 작위 없는 무작법신(無作法身)과 머묾이 없는 무주지(無住智)와 10회향의 대원(大願)으로 조화롭게 하여서 대자비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행해(行海)를 성취하게 함으로써, 일체의 사량분별의 지용(智用)을 삼게 하며,

일체의 지견(知見)으로 총체적으로 선문(禪門)의 본래부동(本來不動)을 삼게 하며,

이성(理性)의 근본 적정문(寂定門)으로 차별지신(差別智身)과 혜신(慧身)과 변역신(變易身)을 일으키게 하며,

하나의 일모공(一毛孔)으로 일체의 불찰과 중생찰을 안립하여서 그 모두로 하여금 걸림이 없게 하며,

유위와 무위로 일법계(一法界)의 자재로움을 삼게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회향하는 것이다.ㅡ신화엄경론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三十一 十迴向品第二十五之九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5. 십회향품 ⑨ ㅡ 6

ㅡ제9(第九) 무착무박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廻向) ㅡ 6

 

普欲安隱一切衆生(보욕안은일체중생) 修菩薩行(수보살행) 

成就菩薩大威德地(성취보살대위덕지) 得諸菩薩心之樂欲(득제보살심지락욕) 

獲金剛幢廻向之門(획금강당회향지문) 出生法界諸功德藏(출생법계제공덕장) 

常爲諸佛之所護念(상위제불지소호념) 入諸菩薩深妙法門(입제보살심묘법문) 

演說一切眞實之義(연설일체진실지의) 於法善巧(어법선교) 無所違失(무소위실) 

起大誓願(기대서원) 不捨衆生(불사중생) 盡知一切心非心地境界之藏(진지일체심비심지경계지장) 

於非心處(어비심처) 示生於心(시생어심) 遠離語言(원리어언) 安住智慧(안주지혜) 

同諸菩薩所行之行(동제보살소행지행) 以自在力(이자재력) 示成佛道(시성불도)

盡未來際(지미래제) 無有休息(무유휴식) 一切世間(일체세간) 衆生劫數(중생겁수)

忘想言說之所建立(망상언설지소건립) 神通願力(신통원력) 悉能示現(실능시현)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두루 안은하게 하고자, 보살행(菩薩行)을 닦아(修) 

보살의 대위덕(大威德)의 지(地, 지위)를 성취하여서,  

여러 보살들이 마음으로 바라는 낙욕(樂樂, 즐거움)을 얻고(得), 

금강당(金剛幢)의 회향문(廻向門)하며, 금강당 회향의 문을 획득하고(獲),

법계(法界)의 모든 공덕장(功德藏)을 출생시켜서

항상 모든 부처님들께서 호념(護念)하여 주시는 바가 되며,  

모든 보살들의 심묘법문(深妙法門)에 들어가

일체의 모든 진실(眞實)한 의(義, 이치 진실)을 연설하고

법(法)에 선교(善巧)하여 위실(違失)하여 어기거나 잊어 버리지 않으며,

(법에 선교하여서 잘못 해석하거나 잊어버리지 않으며)  

대서원(大誓願)을 일으켜서 중생들을 버리지 않으며,

일념(一念, 한순간)에 일체의 모든 심비심지(心非心地, 마음과 마음이 아닌) 경계장(境界藏)을 모두 알며,

비심처(非心處, 마음이 아닌 곳)에, 마음을 내어 보이며, 

(마음이 마음이 아니고, 마음 아닌 것이 마음이라는 것을 내어 보이며)  

어언(語言, 언어)를 원리(遠離)하여 멀리 여의고, 지혜(智慧)에 안주하여  

(마음이라고 말하여도 맞지 않고, 마음이 아니라 말하는 것 역시도 맞지 않아서

언어, 말을 떠난다. 즉 말일 뿐이니 말을 떠나서 지혜에 안주하여) 

모든 보살들이 행하는 바의 보살소행(菩薩所行)의 행(行)의 자재력(自在力)으로  

미래제(未來際, 미래의 세상)이 다하도록 불도(佛道)를 이루어 보임에 무휴식(無休息)하며, 

일체 세간의 모든 중생들의 겁수(劫數, 세월-시간성) 동안 건립(建立)된 망상(忘想)과 언설(言說)들을

신통(神通)한 원력(願力력)으로 능히 모두를 시현(示現)하여 나타내보이느니라. 

 

ㅡ중생의 세계를 아는 미세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得一切衆生界甚微細智(득일체중생계심미세지) 所謂衆生界分別甚微細智(소위중생계분별심미세지) 

衆生界言說甚微細智(중생계언설심미세지)  衆生界執着甚微細智(중생계집착심미세지)  

衆生界異類甚微細智(중생계이류심미세지) 衆生界同類甚微細智(중생계동류심미세지) 

衆生界無量趣甚微細智(중생계무량취심미세지) 

衆生界不思議種種分別甚微細智(중생계 불사의종종분별 심미세지) 

所作甚微細智(소작심미세지) 衆生界無量雜染甚微細智(중생계무량잡염심미세지) 

衆生界無量淸淨甚微細智(중생계 무량청정심미세지) 

如是等一切衆生界境界甚微細智(여시등일체중생계경계 심미세지) 

於一念中能以智慧(어일념중능이지혜) 皆如實知(개여실지) 

廣攝衆生(광섭중생) 而爲說法(이위설법) 開示種種淸淨法門(개시종종청정법문) 

令修菩薩廣大智慧(영수보살광대지혜) 化身無量(화신무량) 見者歡喜(견자환희) 

以智日光(이지일광) 照菩薩心(조보살심) 令其開悟(영기개오) 智慧自在(지혜자재)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일체의 모든 중생계(衆生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를 얻나니, 소위(所謂)

중생계(衆生界)의 분별(分別)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언설(言說)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집착(執着)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이류(異類, 품류가 다름, 6취)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동류(同類, 같은 품류)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무량취(無量趣, 6취 가운데에서의 각각의 갈래나 종류)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불사의(不思議)한 종종분별(種種分別)로서 

지어지는 것들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무량한 잡염(雜染, 여러가지가 섞이고 물듦)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중생계(衆生界)의 무량하게 청정(淸淨)함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이와 같은 등으로 일체의 모든 중생계(衆生界)의 경계(境界)에 대한 심미세(甚微細)함을  

일념(一念, 한순간)에 능히 지혜로서 그 모두를 여실(如實)하게 알아서  

중생들에게 설법(說法)하여서 광섭(廣攝)하여 널리 두루 섭수하고 

갖가지의 종종청정법문(種種淸淨法門)을 열어 보여서, 보살의 광대한 지혜(智慧)를 닦게 하며,  

무량한 화신(化身)을 보는 견자(見者)들을 환희하게 하며,  

지일광(智日光, 태양과 같은 지혜의 광명)으로 보살심(菩薩心)을 비추어  

그들로 하여근 개오(開悟)하여 깨닫게 하는 지혜가 자재(自在)하느니라.  

ㅡ이류(異類)= 지옥ㆍ아귀ㆍ축생ㆍ인도ㆍ천도ㆍ아수라의 6취(六趣) 가운데에 같은 품류의 동류(同類)가 있고,

또한 동류(同類)가운데에도 다시 이류(異類)가 있어서 아주 미세합니다. 

업(業)도 공업(共業) 가운데에서 이업(異業)이 있고 별업(別業)이 있고,

또 별업 가운데에서도 이업이 있습니다.

 

ㅡ세계를 아는 미세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 爲一切衆生(위일체중생) 於一切世界(어일체세계) 修普賢行(수보현행) 

得盡虛空界法界(득진허공계법계) 一切世界甚微細智(일체세계 심미세지) 

所謂(소위) 小世界甚微細智(소세계심미세지)  

大世界甚微細智(대세계심미세지) 雜染世界甚微細智(잡염세계심미세지) 

淸淨世界甚微細智(청정세계심미세지) 無比世界甚微細智(무비세계심미세지) 

種種世界甚微細智(종종세계심미세지) 廣世界甚微細智(광세계심미세지) 

狹世界甚微細智(협세계심미세지) 無碍莊嚴世界甚微細智(무애장업세계심미세지) 

무착무박해탈심으로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허공계(虛空界)와 법계(法界)에 있는 일체의 모든 세계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를 얻나니,

소위(所謂) 작은 소세계(小世界)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대세계(大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잡염세계(雜染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청정세계(淸淨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비교할 곳이 없는 무비세계(無比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갖가지의 종종세계(種種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넓은 광세계(廣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좁은 협세계(狹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장애가 없는 무애장엄세계(無碍莊嚴世界)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遍一切世界佛出現甚微細智(편일체세계불출현심미세지) 

遍一切世界說正法甚微細智(편일체세계설정법심미세지) 

遍一切世界普現身甚微細智(편일체세계보현신심미세지) 

遍一切世界放大光明甚微細智(편일체세계방대광명심미세지) 

盡一切世界示現諸佛自在神通甚微細智(진일체세계 시현제불자재신통심미세지) 

盡一切世界以一音聲(진일체세계이일음성) 示一切音甚微細智(시일체음)

入一切世界一切佛刹道場衆會甚微細智(입일체세계일체불찰도량중회심미세지) 

以一切法界佛刹(이일체법계불찰) 作一佛刹甚微細智(작일불찰심미세지)

以一佛刹(이일부찰) 作一切法界佛刹甚微細智(작일체법계불찰심미세지) 

知一切世界如夢甚微細智(지일체세계여몽심미세지) 

知一切世界如像甚微細智(지일체세계여상심미세지) 

知一切世界如幻甚微細智(지일체세계여환심미세지) 

두루한 편일체세계(遍一切世界)에 불출현(佛出現)하심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두루한 편일체세계(遍一切世界)에서 정법(正法)을 설하심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두루한 편일체세계(遍一切世界)에서 몸을 두루 나타내심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두루한 편일체세계(遍一切世界)에서 대광명(大光明)을 놓으심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세계에 빠짐없이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神通)을 시현하시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일음성(一音聲)으로 일체음성(一切音聲)을 보여주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세계의 일체불찰(一切佛刹)의 도량중회(道場衆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법계불찰(法界佛刹)로서 하나의 일불찰(一佛刹)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하나의 일불찰(一佛刹)로서 일체의 모든 법계불찰(法界佛刹)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세계가 마치 꿈과 같은 여몽(如夢)이라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세계가 여상(如像, 영상)과 같다는 것을 아는 것데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세계가 마치 헛깨비같은 여환(如幻)이라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如是了知(여시요지) 出生一切菩薩之道(출생일체보살지도) 入普賢行智慧神通(입보현행지혜신통) 

具普賢觀(구보현관) 修菩薩行(수보살행) 常無休息(상무휴식) 

得一切佛自在神變(득일체불자재신변) 具無碍身(구무애신) 住無依智(주무의지) 

於諸善法(어제선법) 無所取着(무소취착) 心之所行(심지소행) 悉無所得(실무소득) 

於一切處(어일체처) 起遠離想(기원리상) 於菩薩行(어보살행) 起淨修想(기정수상)  

於一切智(어일체지) 無取着想(무취착상) 以諸三昧(이제삼매) 而自莊嚴(이자장엄) 

智慧隨順一切法界(지혜수순일체법계) 

이와 같이 요지(了知)하여 분명하게 알고, 일체의 모든 보살도(菩薩道)를 출생시키며  

보현행(普賢行)의 지혜(智慧)와 신통(神通)에 들어가서

보현관(普賢觀, 보현 보살의 관점)을 갖추어서 보살행을 항상 쉬지 않고 닦아서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불자재신변(佛自在神變, 자재하신 신통변화)를 얻어

걸림이 없는 무애신(無碍身)을 갖추고, 의지함이 없는 지혜의 무의지(無依智)에 머물며,

(의지함이 있으면 지혜가 협소하여지니까 무의지(無依智)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선법(善法)도 취하여 집착하지 않는 무소취작(無所取着)이며,  

마음으로 행하는 바의 모두가 무소득(無所得)이며,  

(집착하지 않고 취하지 않아서) 일체의 모든 곳에서 멀리 여의는 생각의 원리상(遠離想)을 일으키며  

보살행(菩薩行)을 청정하게 닦고자 하는 생각의 청정상(淨修想)을 일으키며, 

일체지에도 취하여 집착하지 않는 무취착항(無取着想)이며

삼매(三昧)로서 스스로를 장엄하였으며, 지혜는 일체의 법계에 수순(隨順)하여 따르느니라.

 

ㅡ법계를 아는 미세한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入普賢菩薩行門(입보현보살행문) 

得無量法界甚微細智(득무량법계심미세지) 演說一切法界甚微細智(연설일체법계심미세지) 

入廣大法界甚微細智(입광대법계심미세지) 分別不思議法界甚微細智(분별불사의법계심미세지) 

分別一切法界甚微細智(분별일체법계심미세지)  

一念遍一切法界甚微細智(일념편일체법계심미세지) 普入一切法界甚微細智(보일일체법계심미세지) 

知一切法界無所得甚微細智(지일체법계무소득심미세지) 

觀一切法界無所碍甚微細智(관일체법계무소애심미세지) 

知一切法界無有生甚微細智(지일체법계무유생심미세지) 

於一切法界現神變甚微細智(어일체법계 현신변심미세지)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 보살의 행문(行門)에 들어가서

무량한 법계(法界)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 법계를 연설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광대한 법계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불가사의한 법계를 분별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법계를 분별하는 일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념(一念, 한순간)에 널리 일체의 모든 법계에 두루하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법계에 널리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법계는 얻을 바가 없는 무소득(無所得)이라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법계는 장애되는 바가 없다는 것을 관찰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법계는 생겨나는 바가 없는 무유생(無有生)이라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모든 법계에서 신변(神變, 신통변화)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ㅡ법계(法界), 
① 계(界)는 인(因)의 뜻으로, 법(法)은 성법(聖法)으로, 성법을 내는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곧 진여(眞如)이고,
② 계(界)는 성(性)의 뜻으로, 법은 일체 모든 법이니, 모든 현상법의 체성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곧 진여(眞如)이고, 
③ 계(界)는 분제(分齊, 한계)의 뜻으로, 법은 모든 법이니, 분제가 서로 같지 않은 모든 법의 상을 말하는 것으로, 곧 제법(諸法)을 말한다.

 

ㅡ법계(法界, Dharmadhātu)는 존재와 인식, 그리고 진리의 총체를 가리키는 핵심 개념이다. 

어원 '법(法, Dharma)'은 부처의 가르침이자 만물의 존재 양식 및 궁극적 진리를 뜻하며, 

'계(界, Dhātu)'는 영역, 범주, 본성, 원인을 의미한다. 따라서 법계는 단순히 물리적인 우주 공간을 뜻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모든 현상과 그 현상을 관통하는 근원적 본질이 융합된 실상의 세계를 가리킨다.

법계는 크게 의식의 상태와 존재의 차원에 따라 십법계(十法界)로 분류된다. 
이는 미혹의 영역인 육도(六道: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와 깨달음의 영역인 사성(四聖: 성문, 연각, 보살, 불)으로 구성된다.

십법계는 고정된 외적 실체가 아니라 중생의 마음 작용에 따라 발현되는 세계이다. 한순간의 마음에 탐진치(貪瞋癡) 삼독이 일어나면 지옥이나 아귀의 법계가 열리고, 청정한 지혜와 자비심이 일어날 때 보살과 부처의 법계가 현현한다. ㅡ보디사트바

 

ㅡ법계(法界) 청량스님이 화엄경에서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되고, 무엇을 향해 가는가?’ 를 한 마디로 말할 때 바로 “법계(法界)”라고 했습니다. 청량스님의 왕복서 첫 마디에 
往復이 無際(왕복무제)나 動靜은 一源(동정일원)이라. 가고 오는 것이 끝이 없으나, 그 근원은 하나다.
含 衆妙而有餘(함중묘이유여)하고 온갖 미묘한 것을 다 포함하고 있고,
超 言思而迥出者(초언사이형출자)는 오직 법계(法界)뿐이다. 말과 생각을 초월해서 멀리 뛰어나 있는 것은 오직 법계 뿐이다. 
의상스님도 법성게를 그린 “법계도法界圖”에서 화엄경을 표현하였고, 청량스님도 서문에 온갖 미묘한 것을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절대 비좁지 않은 유여(有餘)로, 말과 생각을 멀리 벗어난 것이 오직 법계(法界)라 했습니다. 
작은 세포와 먼지 하나에서부터 드넓은 은하계와 우주 전체에 진리없는 곳이 없다는 것을 한 마디로 불교에서는 “법계法界”, 화엄경의 안목으로 “세계”라 하지 않고, “법계法界”라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화엄경에서 중요한 말이 법계法界입니다.ㅡ무비스님

 

如是等一切法界甚微細(여시등일체법계심미세심미세지) 

以廣大智(이광대지) 皆如實知(개여실지) 於法自在(어법자재) 示普賢行(시보현행) 

令諸衆生(영제중생) 皆悉滿足(개실만족) 不捨於義(불사어의) 不着於法(불착어법)  

出生平等無碍之智(출생평등무애지지) 知無碍本(지무애본) 不住一切法(불주일체법)  

不壞諸法性(불괴제법성) 如實無染(여실무염) 猶若虛空(유약허공) 

이와 같은 등의 일체법계의 심미세(甚微細)한 것 들을 광대지(廣大智)로 그 모두를 여실(如實)하게 아나니

법에 자재(自在)하게 보현행(普賢行)을 보여서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가 만족하게 하며,

그 의(義, 뜻)을 버리지 않으며, 법에도 집착하지 않아서 

평등(平等)하고 무애(無碍)한 지(智, 지혜)를 출생시키며, 

무애본(無碍本, 걸림이 없는 근본)을 알며, 일체법에 머무르지 않으며,  

법성(法性)을 깨뜨리지도 않나니, 여실(如實)하여 무염(無染, 물들지 않음)함이 마치 허공과 같으며,

ㅡ법성(法性, 법상(法相), 정리(正理), 진여(眞如), 공(空)

①화엄경에서는 ‘존재를 존재이게 하는 것’, ‘존재의 진실로서 불변하는 본성’을 의미하고, 

② 중론에서는 ‘존재의 자성(自性)’을 의미한다.

③ 유마경에서는 진여(眞如)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④ 중변분별론에서는 ‘존재의 보편적인 양상’의 의미를 지니고,

⑤ 보성론에서는 법계(法界)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ㅡ아무리 비가 오고 구름이 끼고 천둥번개를 쳐도, 허공은 그것에 물들지 않는,  

저희끼리 놀다가 시간이 되면 그냥 갈뿐입니다. 어떤 태풍도 그 힘이 있는 동안만 놀다가 가는 것이지요ㅡ무비스님

 

ㅡ법성(法性, 법과 성품)을 여러 가지로 설명함.

隨順世間(수순세간) 起於言說(기어언설) 開眞實義(개진실의) 示寂滅性(시적멸성) 

於一切境(어일체경) 無依無住(무의무주) 無有分別(무유분별) 

明見法界 廣大安立(명견법계 광대안립) 了諸世間(요제세간)

及一切法(급일체법) 平等無二(평등무이) 離一切着(이일체착) 

세간에 수순(隨順)하여 따라서 언설(言說)을 일으키고

진실의(眞實義, 진실한 뜻)를 열어서 적멸성(寂滅性, 적멸의 성품)을 보이며,

일체경(一切境, 일체의 경계)에서 무의(無依)하여 의지하지 않고, 무주(無住)하여 머물지 않으며,

무유분별(無有分別)하여 분별도 없으며, 광대한(廣大)한 법계의 안립(安立)을 밝게 보아서,  

(법계가 이와 같이 안립하여 존재하고 있음을, 각 중생의 그릇에 따라 이해하여서)

모든 세간과 일체법은 평등무이(平等無二)하여 평등하고 둘로 나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서 

일체착(一切着, 일체의 집착)을 여의니라. 

ㅡ세간법이 곧 불법이고, 불법이 곧 세간법입니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三十一 十迴向品第二十五之九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5. 십회향품 ⑨ ㅡ 5

ㅡ제9(第九) 무착무박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廻向) ㅡ 5

 

ㅡ보살의 행덕(行德)의 미세지혜(微細智慧)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立深志樂(입심요락) 修普賢行(수보현행)

能知一切菩薩(능지일체보살) 從初發心(종초발심) 爲一切衆生(위일체중생) 

修菩薩行甚微細(수보살행심미세) 菩薩住處甚微細(보살주처심미세) 

菩薩神通甚微細(보살신통심미세) 菩薩遊行無量佛刹甚微細(보살유행무량불찰심미세) 

菩薩法光明甚微細(보살법광명심미세) 菩薩淸淨眼甚微細(보살청정안심미세) 

무착무박해탈심으로 깊은 뜻을 세운 즐거움의 심지락(深志樂)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일체 모든 보살들의 초발심(初發心)에서부터,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보살행(菩薩行)을 수행함에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주처(菩薩住處, 보살이 머무는 곳)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신통(菩薩神通)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무량한 불찰(佛刹, 부처님 세계)에 유행하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법광명(法光明)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청정안(淸淨眼, 청정한 눈)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菩薩成就殊勝心甚微細(보살성취수승심미세) 

菩薩往詣一切如來道場衆會甚微細(왕예일체여래도량중회심미세) 

菩薩陀羅尼門智甚微細(보살다라니문지심미세) 

菩薩無量無畏地一切辯才藏演說甚微細(보살무량무외지일체변재장연설심미세) 

菩薩無量三昧相甚微細(보살무량삼매상심미세) 

菩薩見一切佛三昧智甚微細(보살견일체불삼매지심미세) 

菩薩甚深三昧智甚微細(보살심심삼매지심미세) 

보살이 성취하는 수승심(殊勝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일체의 모든 여래도량중회(如來道場衆會)에 나아가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다라니문지(陀羅尼門智, 다라니문 지혜)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무량하고 두려움 없음의 무량무외지(無量無畏地)에서 일체의 변재장(辯才藏)으로

연설(演說)함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무량삼매상(無量三昧相)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일체불(一切佛)을 보는 삼매지(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매우 깊은 심심삼매지(甚深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菩薩大莊嚴三昧智甚微細(보살대장엄삼매지심미세) 菩薩法界三昧智(보살법계삼매심미세) 

菩薩大自在神通三昧智甚微細(보살대자재신통삼매지) , 

菩薩 盡未來際廣大行住持三昧智甚微細(보살 진미래제광대행주지삼매지 심미세)

보살의 대장엄(大莊嚴)한 삼매지(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법계삼매지(法界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대자재(大自在)한 신통삼매지(神通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진미래제(盡未來際,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광대한 행(行)에 머물러 지키는

주지삼매지(住持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菩薩 出生無量差別三昧智甚微細(보살 출생무량차별삼매지 심미세) 

菩薩 出生一切諸佛前(보살출생일체제불전) 勤修供養(근수공양) 恒不捨離(항불사리)

三昧智甚微細(삼매지심미세) 

菩薩 修行一切甚深廣博無障無碍(보살 수행일체심심광박무장애) 三昧智甚微細(삼매지심미세)

菩薩 究竟一切智地(보살 구경일체지지) 住持行智地(주지행지) 大神通地(대신통지)

決定義地(결정의지) 離翳三昧智甚微細(이예삼매지 심미세) 

如是等一切甚微細(여시등일체심미세) 悉能了知(실능요지)

보살이 출생(出生)시키는 무량차별(無量差別)한 삼매지(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일체의 제불전(諸佛前)에서 근수공양(勤修供養)하는 것을

항상 버리지 않는 항불사리(恒不捨離)를 출생(出生)시키는 삼매지(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수행하는 일체의 모든 심심(甚深, 심오)하고 광박(廣博, 널고 큰)한

무장무애(無障無碍)한 삼매지(三昧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일체지지(一切智地)와 보살행에 머물러 지키는 주지행지지(住持行智地)와 

대신통지(大神通地)와 결정의지(決定義地, 결정적인 뜻의 지위)에 구경(究竟)하여

이예삼매지(離翳三昧智, 번뇌의 장애를 여의는 삼매지혜)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 등을

능지(能知)하여 능히 알아서 이와 같은 일체의 심미세(甚微細) 모두를 능히 요지(了知)합니다.

ㅡ심미세(甚微細), 대단히 깊고 은밀하고 자세한 내용, 즉 사연으로, 각 분야에 미세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 각각도 정말 본인만 알고, 표현이 안 되는 미세한 사연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는 능력을 갖추기까지 쌓은 수행들이 쉽게 표현 할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부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ㅡ보살지(菩薩地)의 덕을 아는 미세한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悉知一切菩薩安立智(실지일체보살안립지) 甚微細(심미세) 

菩薩地甚微細(보살지심미세) 菩薩無量行甚微細(보살무량행심미세) 

菩薩出生廻向甚微細(보살출생회향심미세)  

菩薩 得一切佛藏(보살득일체불장) 甚微細(심미세) 菩薩 觀察智(보살관찰지) 甚微細(심미세) 

菩薩 神通願力(보살신통원력) 甚微細(심미세) 菩薩 演說三昧(보살 연설삼매) 甚微細(심미세) 

菩薩 自在方便(보살 자재방편) 甚微細(심미세) 菩薩印甚微細(보살인심미세)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일체의 모든 보살의 안립지(安立智, 안립하는 지혜)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지(菩薩地, 보살 지위)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무량행(無量行)의 심히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출생(出生)시키는 회향(廻向)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얻는 일체불장(一切佛藏, 모든 부처님의 창고)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관찰지(觀察智)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신통(神通)한 원력(願力)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연설삼매(演說三昧)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자재(自在)한 방편(方便)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인(菩薩印)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중생이 뭔가를 하는 것에도 말할 수 없는 많은 사연들이 있는데,

불보살들의 수행에는 더 더욱 설명할 수 없이 깊은 불가사의한 사연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菩薩一生補處(보살일생보처) 甚微細(심미세) 菩薩 生兜率天(보살생도솔천) 甚微細(심미세) 

보살의 일생보처(一生補處)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도솔천(兜率天)에 태어나는 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보처보살(補處菩薩) 앞으로 한번만 더 태어나면 석가보니의 뒤를 잇는 부처가 될 것으로 예정된 보살.

관음보살(觀音菩薩)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은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의 '보처보살'이며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은 약사여래(藥師如來)의 '보처보살'이며

미륵보살(彌勒菩薩)은 석가여래의 보처보살입니다.

이와 같은 '보처(補處)의 보살(菩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승에서 말하는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근거에 의한 것이고, 소승교에서는 '부처는 오직 석가여래 한 분'이고 석가 여래가 성도하기 전에는 보살이요 그 뒤를 이을 보살은 '오직 미륵보살' 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ㅡ부처님이 도솔천에서 하강해서, 가비라궁으로 내려오신, 것은 그야말로 불가사의하고, 세세한 사연, 세세한 조건들, 세세한 인연들이야말로 “심미세”라고 밖에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ㅡ무비스님

 

菩薩 住止天宮(보살 주지천궁) 甚微細(심미세) 菩薩 嚴淨佛國(보살 엄정불국) 甚微細(심미세)

보살이 주지(住止, 머무름)하신 천궁(天宮)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불국(佛國, 불국토)을 엄정(嚴淨)하게 하시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菩薩 觀察人中(보살 관찰인중) 甚微細(심미세) 菩薩 放大光明(보살 방대광명) 甚微細(심미세) 

菩薩 種族殊勝(보살 종족수승) 甚微細(심미세) 菩薩 道場衆會(보살 도량중회) 甚微細(심미세) 

菩薩 遍一切世界受生(변일체세계수생) 甚微細(심미세) 

보살이 인중(人中, 인간 세상)을 관찰하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대광명(大光明, 가르침)을 놓으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종족(種族)의 수승(殊勝)함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도량중회(道場衆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일체의 세계에 두루 수생(受生)하여 태어나심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수생(受生), 사람이 죽어서 다시 몸을 받는 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업력으로 몸을 받는, 업력수생(業力受生)이고, 다른 하나는 원력으로 몸을 받는, 원력수생(願力受生)입니다.
업력수생이란 살아생전의 모든 업보가 제 8아뢰야식, 즉 종자식(種子識)에 저장되었다가 다음 생에 그 지은 업보대로 몸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업력수생을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업력수생이 정신없이 떠내려가는 것이라면, 원력수생은 급류에 떠내려가면서도 정신을 차리고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은 마음을 바꾸는 것이고, 마음을 바꾸는 것은 업을 바꾼다는 것인데 그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oman Hawkins)박사도 한 생에 5퍼센트의 업만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옛글에 어떤 이가 5백 생 동안 물고기의 몸을 받은 후, 사람의 몸을 받게 되었는데, 어부의 몸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고기는 사람이라고는 어부밖에 몰랐기 때문에 어부의 몸을 받았고,
어부는 물고기 밖에 몰랐기 때문에 물고기의 몸을 받는다고 합니다.
매일 물고기만 잡고 물고기만 보았기 때문에, 물고기에서 어부로, 어부에서 물고기로의 윤회의 고리를 끊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가 애쓰며서 한 생을 정진하고 살아도, 업을 바꾸기가 힘들다고 하면 너무 원통한 일이 아닙니까?
그러나 법장(法藏)비구가 48원으로 다겁생을 수행하여서, 아미타불이 되었듯이, 금생에 모자라고 부족하더라도 원력을 세우고, 그것을 마음으로 키우면 다음 생에는 더 나은 몸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고, 종국에는 성불하는 것입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사바세계를 떠날 때의 마음이 중요하고, 사바세계를 떠날 적의 수행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미타경>에서 임종 시 ‘나무아미타불’ 열 번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원력을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늘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하는 서원으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되어서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다는 서원은 다겁생을 닦아갈 서원입니다. 아직도 진심과 어리석음으로 물들어 있지만, 법장비구와 같은 마음으로 가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세세생생 가난한 집에 태어나 출가하여 비구의 몸으로 정진하겠다‘는 서원입니다. 전생에도 이런 서원이었기에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독신을 고수하다 출가하였겠지요. 가난이 어린 시절에는 고통이었으나, 결국은 삶의 무상(無常)을 깨우치게 한 보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ㅡ연지당 본연 스님(아미타불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무주선원)

 

菩薩 於一身(보살 어일신) 示現一切身命終(시현일체신명종) 甚微細(심미세)

菩薩 入母胎(보살 입모태)甚微細(심미세) 菩薩 住母胎(보살 주모태)甚微細(심미세) 

菩薩 在母胎中(보살 재모태중) 自在示現一切法界道場衆會(자재시현일체법계도량중회) 甚微細(심미세) 

菩薩 在母胎中 示現一切佛神力(보살 재모태중 시현일체불신력) 甚微細(심미세)

보살의 일신(一身)에서 일체의 신명종(身命終)을 시현(示現)하여 나타내보이심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입모태(入母胎)함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주모태(住母胎)하여 모태에 머무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모태(母胎) 가운데에 있으면서도 일체법계의 도량중회에서의 자재(自在)함을 시현(示現)하는 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모태(母胎) 중에 있으면서 불신력(佛神力)을 시현(示現)하는 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무비스님의 일화; 저는 어릴 때 왜 그렇게 잠이 쏟아지는지... 행자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고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새벽예불 나가서 지심귀명례~ 하면서 머리 내려가면 그 때부터 잠이 오기 시작해서 머리를 마룻바닥에 대면 한숨 푹 자고 꿈까지 꾸고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어납니다. 야~ 신기한 그런 이치가 있습니다. 그것 또한 심미세(甚微細) 아니겠습니까?  

 

菩薩 示現誕生事(보살 시현탄생사) 甚微細(심미세) 

보살이 탄생사(誕生事)를 시현함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8상 성도로 간단하게 표현하지만, 거기에는 수많은 사연과 인연들이 있는 것입니다.

 

菩薩 師子遊行七步智(보살 사지유행칠보지) 甚微細(심미세) 

菩薩 示處王宮(보살 시처왕궁) 巧方便智(교방편지) 甚微細(심미세) 

菩薩 出家 修調伏行(보살 출가 수조복행)甚微細(심미세)

菩薩 菩提樹下(보살 보리수하) 坐道場(좌도량) 甚微細(심미세) 

菩薩 破魔軍衆(보살 파마군중)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성아뇩다라삼막삼보리) 甚微細(심미세) 

보살의 사자유행칠보(師子遊行七步智, 사자의 일곱 걸음을 딛는 지혜, 유아기)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왕궁(王宮)에 처한 교방편지(巧方便智, 선교한 방편 지혜, 성장기)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출가(出家)하여 조복행(調伏行, 6년 고행)을 수행함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의 菩提樹下(보리수하)에 坐道場(좌도량)하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보살이 마군중(魔軍衆)들을 파(破)하여 깨뜨리고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루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일체의 모든 일에는 그에 따르는 사연과 사정과 인연들이 있는 것입니다.

 

ㅡ앞에서는 보살이었지만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루었으니까 이제부터는 여래인 것입니다.

如來 坐菩提座放大光明(여래 좌보리좌방대광명) 照十方界 甚微細(조시방계 심미세) 

如來 示現無量神變(보살 시현무량신변) 甚微細(심미세) 

如來 師子吼大涅槃(여래 사자후대열반) 甚微細(심미세) 

如來調伏一切衆生(여래조복일체중생) 而無所碍(이무소애) 甚微細(심미세) 

如來 不思議自在力如金剛菩提心(여래 불사의자재력여금강보리심) 甚微細(심미세)  

如來 普護念一切世間境界(여래 보호념일체세간경계) 甚微細(심미세)

如來普於一切世界 施作佛事(여래보어일체세계 시작불사) 盡未來劫(지미래겁)

而無休息(이무휴식)甚微細(심미세) 

여래가 보리좌(菩提座)에 앉으시어 대광명(大光明)을 놓으시어

시방의 세계들을 비추심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가 무량한 신변(神變, 신통변화)를 시현하시는 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가 사자후(師子吼, 가르침)하시고 대열반(大涅槃)에 드심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가 일체의 중생들을 장애 없이 조복(調伏)하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의 불사의(不思議)한 자재력(自在力)과 금강과 같은 보리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의 일체 세간의 경계(境界)들을 보호념(普護念)하시어 두루 보호하시는 것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가 일체의 모든 경계(世界)에서 불사(佛事)를 베푸시어(施)

미래겁(未來劫)이 다하도록 무휴식(無休息)하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ㅡ부처님이 하는 불사(佛事)라는 것은 오로지 중생제도인 것입니다.

 

如來 無碍神力(여래 무애신력) 周遍法界(주변법계)甚微細(심미세) 

如來 於盡虛空界一切世界(여래 어진허공계일체세계) 普現成佛(보현성불) 調伏衆生(조복중생) 甚微細(심미세)

如來 於一佛身 現無量佛身(여래 어일불신 현무량불신)甚微細(심미세) 

여래의 무애(無碍, 걸림이 없음)한 신력(神力)으로 법계에 두루하심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가 허공계(虛空界)가 다하도록 일체의 세계에서 성불(成佛)하심을 두루 나타내 보이시어  

중생들을 조복(調伏)하심의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여래가 일불신(一佛身)에서 무량불신(無量佛身)을 나타내시는 것에 대한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와, 

1. 불신미세(佛身微細)란,

부처의 불보신(佛報身) 가운데에서의 하나의 일불신(一佛身)이나, 하나의 일중생신(一衆生身)에 불가설불가량(不可說不可量)한 불신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일체의 불신과 일체의 중생신도 모두 그러한 것이다.

 

如來於去來今三世中(여래어거래금삼세중) 皆處道場自在智(개처도량자재지) 甚微細(심미세) 

如是等一切微細 悉能了知(여시등일체미세 실능요지) 成就淸淨(성취청정) 

普能示現一切世間(보능시현일체세간) 

於念念中 增長智慧(어념념중 증장지혜) 圓滿不退(원만불퇴) 善巧方便(선교방편) 

修菩薩行 無有休息(수보살행 무유휴식) 成就普賢廻向之地(성취보현회향지지) 

具足一切如來功德(구족일체여래공덕) 永不厭捨菩薩所行(영불염사보살소행) 

出生菩薩現前境界(출생보살현전경계) 無量方便 皆悉淸淨(무량방편 개실청정) 

여래가 거(去, 과거), 래(來, 미래), 금(今, 현재)의 삼세(三世) 가운데에서의 모든

도량(道場)에서 자재지(自在智)가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甚微細)들을 모두 실지(悉知)하여 알아서

이와 같은 등의 일체미세(一切微細)를 모두 능히 요지(了知)하여 청정(淸淨)함을 성취하여 

능히 일체의 모든 세간에 두루 나타내 보이시며,

염념(念念, 순간순간)마다 지혜를 증장(增長)시켜서 원만(圓滿)하게 하여서 불퇴(不退)하며,

선교(善巧)한 방편으로 보살행(菩薩行)을 수행하되 무휴식(無休息)하여 쉬지 않아서,   

보현회향(普賢廻向)의 지(地, 지위, 경지)를 성취하고,

일체 모든 여래의 공덕을 구족하여서 보살이 행하여야 할 바의 보살소행(菩薩所行)을 영원히 싫어하거나 버리지 않으며, 

보살의 현전경계(現前境界)를 출생시키고 무량한 방편을 개실청정(皆悉淸淨, 모두 청정하게 함)하게 합니다.  

ㅡ무량한 방편이 모두 훌륭하며, 법과 이치에 맞는 것이 개실청정입니다. 

방편을 씀에 있어서 그 처음도 좋고ㆍ중간도 좋고ㆍ끝도 좋아야 되는, 수단과 목적이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일 듣기 거북한 것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한다는 말이지요.ㅡ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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