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三十 十迴向品第二十五之八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5. 십회향품   8

 

ㅡ제8 진여상(眞如相) 회향 ㅡ3

 

佛子(불자) 菩薩摩訶薩 (보살마하살) 見可愛樂國土園林(견가애락국토원림) 

草木 華果(초목 향과) 名香(명향) 上服(상복) 珍寶財物(진보재물) 諸莊嚴具(제장엄구)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가애락(可愛樂, 사랑스러운)의 국토나 원림(園林)이나, 초목(草木), 화과(華果, 꽃과 열매),

명향(名香, 유명한 향), 상복(上服, 아주 좋은 옷)이나 진보(珍寶, 귀한 보물) 재물(財物) 등의 

모든 장엄구(莊嚴具)들을 보게(見) 되거나,

ㅡ가애락(可愛樂), 좋은ㆍ아주 훌륭한ㆍ아름다운ㆍ사랑스러운ㆍ마음에 든다는 뜻.

 

或見可樂村邑聚落(혹견가락촌읍취락) 

혹은 가락(可樂, 아름다운) 촌읍(村邑, 시골의 외떨어진 마을)이나 취락(聚落, 도시나 촌락)을 보거나, 

ㅡ취락(聚落)은 가옥(家屋)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마을로서, 그 규모가 크면 도시(都市)가 되고 작으면 촌락(村落)이 되지만 촌락과 거의 같은 개념으로 쓰일 때가 많고, 우리말로 마을 또는 벌이라 하며 향리(鄕里) 등과도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或見帝王(혹견제왕) 威德自在(위덕자재) 

혹은 제왕(帝王)의 자재한 위덕(威德)을 보거나,

ㅡ원한을 원한으로 갚으면 원한이 끌날 날 없는 것이 우리 불자들의 ABC로 너무 간단한 것 아닙니까? 

 ‘그저 용서하고 이해하고 수용함으로써만이 그 원한이 풀어진다.’는 것도 불자들의 ABC로 너무 간단한 이치로, 그런 인과의 이치 하나를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대단히 다행스럽고 행복한 사람들이고, 누구보다도 넉넉한 사람들입니다.  

제왕의 위덕이 자재하다는 것은, 그러한 이치를 아는 사람이라고 봐야겠지요.ㅡ무비스님

 

或見住處(혹견주처) 離諸諠雜(이제훤잡) 見是事已(견시사이) 以方便智(이방편지)

精勤修習(정근수습) 出生無量勝妙功德(출생무량승묘공덕) 

爲諸衆生(위제중생) 勤求善法(근수선법) 

혹은 모든 훤잡(諠雜, 복잡하고 혼잡함)을 떠난 주처(住處, 머물 곳)을 보기도 하여서, 

그러한 것들을 보고는 방편지(方便智, 방편지혜)로 정근(精勤)하여 부지런히 수습하여서

무량하게 수승한 승묘공덕(勝妙功德)을 출생시켜서, 중생들을 위하여 선법(善法)을 부지런히 구하나니,

ㅡ일차적으로 “나 중생” 나를 위해서 선법을 구하지만 결국에는 다른 사람, 즉 다른 중생을 위해서 선법을 구하는 것입니다.

 

心無放逸(심무방일) 廣集衆善(광집중선) 猶如大海(유여대해) 以無盡善(이무진선) 

普覆一切(보부일체) 爲衆善法(위중선법) 所依之處(소의지처) 以諸善根(이제선근) 

方便廻向(방편회향) 而無分別(이무분별) 

(중생들을 위하여 선법을 부지런히 구함에 있어서) 마음에 무방일(無放逸)하여 방일하지 않으며 

중선(衆善, 많은 선한 일)을 널리 모아서 마치 대해(大海)와 같이 넓으며,

그러하게 다함이 없는 무진선(無盡善)으로 일체를 두루 감싸서 덮으며,  

많은 중선법(衆善法)이 의지하는 바의 소의처(所依處)가 되어서  

그러한 모든 선근으로 분별함이 없는 방편회향을 하나니, 

ㅡ방일(放逸)은 제멋대로의 마음으로 계율이나 바른 질서를 지키지 않고 방종하며,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없애는 선근(善根)을 닦지 않아서 청정하지 못한, 인간으로서 해야 선한 일에 뜻을에 두지 않고, 방탕하고 함부로 하는 정신작용ㅡ관음사

 

開示無量種種善根(개시무량종종선근) 智常觀察一切衆生(지상관찰일체중생) 

心恒憶念善根境界(심항억념선근경계) 

무량한 갖가지의 종종선근(種種善根)들을 열어 보이고, 항상 지혜로 일체의 중생들을 관찰하며,

그 마음은 항상 선근의 경계(境界)를 억념(憶念)하여 기억하며,  

 ㅡ‘무엇이 선(善)이고, 선행인가?

화엄경을 공부하는 지금 이 순간에서 내가 해야 할 선(善)은 공부하고 있는 한 구절ㆍ한 글자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또 내 경험에 비추어서 확장해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 선(善)을 여러 가지와 여러 각도로 관찰하여서 생각하는 것이 선근경계를 항상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以等眞如平等善根(이등진여평등선근) 廻向衆生(회향중생) 無有休息(무유휴식)

평등한 진여의 등진여(等眞如)와 평등한 선근으로, 중생에게 회향하기를 쉬지 않고 합니다. 

 

ㅡ고려 이후로 우리 국민들의 교과서인 명심보감 첫 편이“繼善篇(계선편)”입니다.

繼는 이어갈 계, 善은 선할 선. 우리 인간은 본래로 선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본래 선한 존재인데, 그것을 계속 지니지 못해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악한 사람이 돼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 본래 타고난 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명심보감의 첫 편이“繼善篇(계선편)”인 것으로 

공자가 말하기를 “선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복으로써 갚고, 불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이 재앙으로써 갚는다.”

이것이 유교서적인데, 그 첫 마디가 인과 관계, 즉 인과의 이치입니다. 

선인선과ㆍ악인악과,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이치입니다. 

유비가 죽을 때, 자기 아들한데 당부한 말이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아무리 작은 선이라 할지라도 소홀하게 여기지 말고, 작은 악(惡)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침저녁 불공도 잘하고 기도도 잘하고 예불도 잘고, 하루에 좋은 일도 많이 하는데 조그마한 악 좀 저질러도 그것이 다 갚고도 선이 훨씬 많이 남는다.’는 생각으로 작은 악을 무심코 해버릴 수 있는 점 조심해야 합니다. 

또 “황금이 아무리 많이 아들에게 물려주어도 그것 지킬 아들은 이 세상에 별로 없다.” “(옛날에는 책이 귀했으니까) 책을 아무리 산더미처럼 쌓아서 아들에게 물려주어도 그것 다 읽고 실천하는 아들은 별로 없다. 

그러니까 자기의 능력이 있을 때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 積德(적덕)을 하면 그 陰德(음덕)이 자손 대대로 내려간다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菩薩爾時(보살이시) 以諸善根(이제선근) 如是廻向(여시회향) 所謂(소위)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諸如來(득제여래) 可愛樂見(가애락견) 

見法眞性(견법진성) 平等平等(평등평등) 無所取着(무소취착) 圓滿淸淨(원만청정)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見諸如來() 甚加愛樂(심가애락) 圓滿供養(원만공양)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往生一切無諸煩惱甚可愛樂(왕생일체무제번뇌심가애락) 淸淨佛刹(청정불찰)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見諸佛() 可愛樂法(가애락법)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常樂護持一切菩薩(상락호지일체보살) 可愛樂行(가애락행) 

보살이 그 때에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

일체 중생들이 모든 여래들의 가애락견(可愛樂見, 훌륭하고 바른 견해)을 얻어서 법의 진성(眞性, 진실한 자성)이

평등하고 평등함을 보아, 취착(取著)하여 취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원만하고 청정하여 지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모든 여래들의 심가애락(甚加愛樂)하여 모든 여래가 매우 훌륭하심을 보고

원만하게 공양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번뇌가 없어서 가애락(甚加愛樂, 매우 훌륭한)하여 청정한 불찰(佛刹)에 왕생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제불(諸佛)들이 좋아하시는 가애락법(可愛樂法, 훌륭한 정법)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일체의 모든 보살들이 사랑하는 가애락행(可愛樂行, 훌륭한 행)을 항상 즐겨 수호하고 간직하기를 원하며,

ㅡ한 마디로하면 중생이 부처가 되고, 중생이 보살이 되라는 것을 이렇게 풀어서 표현한 것으로,  

개공성불도(皆共成佛道), 모두가 성불하라고 하는 말은 너무 모호하니까 이렇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善知識(득선지식) 可愛樂眼(가애락안) 見無所碍(견무소애)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常見一切可愛樂物(상견일체가애락물) 無有違逆(무유위역)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證得一切可愛樂法(증득일체가애락법) 而勤護持(이근호지)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於一切佛可樂法中(어일체불가락법중) 得淨光明(득정광명)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修諸菩薩(수제보살) 一切能捨可愛樂心(일체능사가애락심) 

일체 중생들이 선지식(善知識)의 가애락안(可愛樂眼, 훌륭한 안목)을 얻어서 장애없이 볼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항상 일체의 모든 가애락물(可愛樂物, 사랑스러운 물건)을 봄에 있어서

무위역(無違逆)하여 어긋남이 없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모든 가애락법(加愛樂法, 훌륭한 법)을 증득하여 하여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수호하여 지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모든 가애락법(可樂法, 훌륭한 법) 가운데에서 청정한 광명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모든 보살들이 일체의 모든 분별을 능히 버릴 수 있는 능사(能捨)의 가애락심(可愛樂心)을 닦기를 원하며,

ㅡ捨 버릴 사는 평등을 뜻하며, 차별과 분별을 버리고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입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無所畏(득무소외) 能說一切可愛樂法(능설일체가애락법) 

일체 중생들이 무소외(無所畏)를 얻어서 일체의 모든 가애락법(可愛樂法, 훌륭한 법)을 설할 수 있기를 원하며,

ㅡ가애락법(可愛樂法), 불법 가운데에서 각자가 나름대로 좋아하는 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있어야 스스로의 소신이 되어서 더욱 공부하여서 자신이 있게 되어서 그러한 이치를 전달하고자 할 때 더욱 힘이 실리기 때문입니다,ㅡ무비스님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諸菩薩(득제보살) 極可愛樂甚深三昧(극가애락심심삼매) 

일체 중생들이 모든 보살들의 극(極)히 가애락(可愛樂)한 심심삼매(甚深三昧)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ㅡ심심삼매, 마음이 밝게 깨어있으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분명하게 분별할 수는 것으로,

목석같이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諸菩薩(득제보살) 甚可愛樂陀羅尼門(심가애락다라니문)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諸菩薩(득제보살) 甚可愛樂善觀察智(심가애락선관찰지)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能現菩薩(능현보살) 甚可愛樂自在神通(심가애락자재신통)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能於諸佛大衆會中(능어제불대중회중) 說可愛樂甚深妙法(설가애락심심묘법)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能以方便(능이방편) 開示演說甚可愛樂差別之句(개시연설심가애락차별지구)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常能發起甚可愛樂平等大悲(상능발기심가애락평등대비)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念念發起甚可愛樂大菩提心(념념발기심가애락대보리심) 

常令諸根(상령제근) 歡喜悅豫(환희열예)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能入一切甚可愛樂諸如來家(능입일체심가애락제여래가) 

일체 중생들이 모든 보살들의 심가애락(甚可愛樂)한 다라니분(陀羅尼門, 총지문)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모든 보살들의 심가애락(甚可愛樂)한 선관찰지(善觀察智)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능히 보살의 심가애락(甚可愛樂)한 자재신통(自在神通)을 나타낼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능히 모든 부처님들의 대중회(大衆會, 대중법회) 가운데에서 심가애락(說可愛樂)한

심심묘법(甚深妙法, 심오한 법)을 설할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능히 방편으로 심가애락(甚可愛樂)한 차별구(差別句, 차별한 구절)를

연설하여서 개시(開示)하여 열어보일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능히 심가애락(甚可愛樂)한 평등대비(平等大悲)를 항상 발기(發起)하여 일으킬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염념(念念, 매 순간)마다 심가애락(甚可愛樂)한 대보리심(大菩提心)을 일으켜서

항상 제근(諸根, 6근)으로 하여금 환희하고 열예(悅豫)하여서 생기가 넘칠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능히 일체의 모든 심가애락(甚可愛樂)한 여래가(如來家)에 능히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하며,

ㅡ여래가(如來家)에 들어간다는 것은, 여래와 혼연일체가 된다는 뜻입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可愛樂能調伏行(득가애락능조복행) 調伏衆生(조복중생) 無有休息(무유휴식) 

일체 중생들이 가애락(可愛樂)하게 능히 조복시킬 수 있는 조복행(調伏行)을 얻어서 

중생들을 쉬지 않고 조복(調伏)할 수 있기를 원하며, 

ㅡ조복행(調伏行)이란, 중생들이 스스로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諸菩薩(득제보살) 甚可愛樂無盡辯才(심가애락법진변재) 演說諸法(연설제법)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於不可說不可說劫(어불가설불가설) 住於一切可樂世界(주어일체가락세계) 

敎化衆生(교화중생) 心無厭倦(심무염권) 以無量方便(이무량방편)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普能悟入甚可愛樂諸佛法門(보능오입심가애락제불법문)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可愛樂無碍方便(득가애락무애방편) 知一切法(지일체법) 無有根本(무유근본) 

일체 중생들이 모든 보살들의 심가애락(甚可愛樂)한 다함이 없는 무진변재(無盡辯才)를 얻어서

제법(諸法)을 연설할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불가설불가설한 겁 동안 일체의 모든 심가애락(甚可愛樂)한 세계에 머물러서  

중생들을 교화함에 그 마음에 무염권(無厭倦, 싫증이나 게으름이 없음)하기를 원하며,

무량한 방편으로 일체중생들이 능히 심가애락(甚可愛樂)한 모든 부처님들의 법문(法門)에

두루 오입(悟入)하여 깨달아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가애락(可愛樂)한 무애방편(無碍方便, 걸림이 없는 방편)을 얻어서

일체법(一切法)이 무근본(無根本)한 것이라 그 근본이 없음을 알게 되기를 원하며,

ㅡ무근본(無根本), 일체법에는 고정불변한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可愛樂離貪欲際(득가애락이탐욕제) 

知一切法(지일체법) 畢竟無二(필경무이) 斷一切障(단일체장)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可愛樂離貪欲際(득가애락이탐욕제) 知一切法(지일체법) 平等眞實(평등진실) 

일체 중생들이 심가애락(可愛樂)한 이탐욕제(離貪欲際, 탐욕을 여읜 경계)를 얻어서 

일체법이 필경에는 무이(無二)한 것으로 둘이 없다는 것을 알아서, 

일체의 모든 장애를 끊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가애락(可愛樂)한 이탐욕제(離貪欲際, 탐욕을 여읜 경계)를 얻어서

일체법의 평등하고 진실함을 알게 되기를 원하며,

ㅡ탐욕이 있으니까 좋은 법ㆍ나쁜 법이 있고, 좋은 사람ㆍ나쁜 사람이 있고, 

좋은 세상ㆍ나쁜 세상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具足成滿一切菩薩(구족성안일체보살) 甚可愛樂無戲論法(심가애락무희론법)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金剛藏精進之心(득금강장정진지력) 成可愛樂一切智道(성가애락일체지도)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具可愛樂無碍善根(구가애락무애선근) 摧伏一切煩惱怨敵(최복일체번뇌원적)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可愛樂一切智門(득가애락일체지문) 普於世間(보어세간) 現成正覺(현성정각)

일체 중생들이 일체의 모든 보살들의 심가애락(甚可愛樂)한 무희론법(無戲論法)을

갖추어 구족(具足)하여 이룰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금강장(金剛藏)과 같은 정진(精進)의 마음을 얻어서 

가애락(可愛樂)한 일체의 모든 지도(智道)를 이룰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가애락(可愛樂)한 무애선법(無碍善根, 걸림없는 선근)을 갖추어서

일체의 번뇌의 원적(怨敵)들을 최복(摧伏)하여 꺾어 굴복시킬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가애락(可愛樂)한 일체지문(一切智門, 일체지의 문)을 얻어서 

널리 세간에서 성정각(成正覺)을 이루어 보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통현(李通玄) 장자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21

新華嚴經論 卷第一 長者  通玄 장순용 번역

 

ㅡ제10 등법계무량(等法界無量) 회향

 

제10 등법계무량(等法界無量) 회향이란, 지바라밀(智波羅蜜)로서 체(體)를 삼으며,

법을 나타냄에 있어서, 선재동자가 본 안주지신(安住地神)은 여신으로,

이와 같은 곤신(坤神)의 분(分)에서 머무는 것은 서남방에 있으며,

또 중궁(中宮)에 처해서 사계(四季)를 다스리는 것은 지혜에 처해 자비를 행하는 것이 원만함을 밝힌 것이다.

 

그 지신(地神)이 머무는 마갈국(摩竭國)은 여래가 성도한 나라이니,

이 지위의 승진이 중도(中道)에 도달해서 여래의 지혜와 자비가 원만함과 같은 지위라는 것을 밝힌 것이며,

마갈국은 바로 염부제의 중심으로 중궁의 지위이다.

 

만약 해당 방위를 따른다면 제왕의 거처가 바로 이에 해당되며,

만약 지위의 승진에 따라 수행 중이라면 지혜와 자비의 원만행(圓滿行)이 이에 해당되며,

만약 회향이 나타내는 지위의 회융(會融)을 조망한다면,

이전의 천신은 지혜를 나타내고, 이 지신은 자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러한 두 지위가 회통하여 일위(一位)를 성취하는 것이니,

중생을 양육하는 도(道)요, 덕화(德化)를 성취하는 문(門)인 것이다.

 

가령 백만의 지신이 대광명을 놓아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한 것은 지혜의 자비를 행하여서 백만의 행문(行門)에 자비 광명의 비춤이 두루 한 것이며,

대지가 우레와 같이 진동하는 것은 자비심이 감응하는 것이며,

갖가지 보물로 처처에 장엄한 것은 대비행이 원만해서 업의 과보가 나타남을 밝힌 것이니,

본위인과(本位因果)의 과보로 얻은 장엄을 말하는 것이니, 자세한 해석은 그 지위에 이르면 밝히겠다.

 

또한 지혜와 자비가 원만히 성취되어서 가르침을 시설하여 중생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그 지혜가 마치 신(神)과 같고 그 마음이 대지와 같아서,

마치 대지가 만물을 양육하면서도 결코 수고롭게 여기지 않는 것과 같이,

능히 낳아서 능히 양육하고 능히 지탱하여서 시종일관으로 변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앞에서와 같은 두 가지 뜻에서,

첫째, 해당되는 지위를 장과하여서, 처음의 “불자야” 이하 33권의 게송에 이르기까지를 26 단락으로 장과하겠다.
1. “불자야” 이하 “그 선근을 증장해서 성취하게 한다(令其善根增長成就)”에 이르기까지 11행의 경문은,

이 지위의 보살이 지혜와 자비가 원만하기 때문에 법사(法師)가 되어서 법을 베풀어 중생을 이롭게 하는 자격을 모두 갖추었음을 밝힌 분(分)이다.

2. “불자야” 이하 “성냄이 없는 범행(無恚梵行)”에 이르기까지 21행의 경문은,

보살이 법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며, 스스로는 범행을 닦음을 밝힌 분이다.
3.“불자야” 이하 “또한 중생을 정법에 안주하게 한다(亦令衆生安住正法)”에 이르기까지 25행의 경문은,

보살이 범행(梵行)을 행함에 자재로움을 밝힌 분이다.
4. “불자야” 이하 “모두 일체지를 성취하도록 하기 때문이다(悉得成就一切智故)”에 이르기까지 22행의 경문은,

위와 같은 법시(法施, 법의 베풂)가 낳은 선근의 회향으로 일체 중생을 위하여 3세의 불법을 연설하여서 걸림이 없는 변설의 무애변(無㝵辯)과 걸림이 없는 음성의 무애음성(無礙音聲)에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을 밝힌 분이다.
5. “불자야” 이하 “나와 같아서 다름이 없다(得如我無異)”에 이르기까지 11행의 경문은,

보살이 모든 것을 청정하게 하여서 위와 같은 법시(法施)와 회향으로 발원된 선근으로 다시 회향함으로써,

법계와 동등한 여래가 세간에 출현함을 보게 되고,

세계와 같은 수의 무진한 중생들을 조복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을 밝힌 분이다.
6. “불자야” 이하 “영원히 모든 청정행을 무너뜨려 잃지 않게 한다(不失壞諸淸淨行)”에 이르기까지 15행의 경문은,

보살이 회향하는 선근은 마치 법계와 같이 무량함을 밝힌 분이다.

7. “불자야” 이하 “일체법에서 영원히 망실(忘失)치 않게 함이다(於一切法永不忘失)”에 이르기까지 16행의 경문은,

법계 등의 무량한 선근회향으로 일체의 중생들이 부처를 보는 견불(見佛)하게 되고

마음이 청정하게 되기를 원함을 밝힌 분이다.
8. “불자야” 이하 “차별 없는 성품처럼 회향하다(無差別性迴向)”에 이르기까지 6행의 경문은,

법계의 성품과 같이 생기함도 없고 옮겨감도 없는 무기무천(無起無遷)의 회향을 하는 것을 밝힌 분이다.
9. “불자야” 이하 “보살이 법을 설하는 원력(願力)을 성취함이다(成就菩薩說法願力)”에 이르기까지 27행의 경문은,

보살이 위와 같은 법시(法施)를 회향한 선근으로서 일체 중생들이 부처의 법사위(法師位)에 들어가게 되기를 원함을 밝힌 분이다.

10. “불자야” 이하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을 취해서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회향하는 것이다(不以取著利益衆生故迴向)”에 이르기까지 6행의 경문은 무집착(無執着)으로 회향한다는 것을 밝힌 분이다.
11. “불자야” 이하 “걸림 없는 광명이 항상 끊이지 않기 때문에 회향하는 것이다(無㝵光明恒,不斷故迴向)”에 이르기까지 22행의 경문은,

세간법을 위한 것도 아니고 2승법을 위한 것도 아니고 다만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의 불지(佛智)에 들게 하고자 회향한다는 것을 밝힌 분이다.
12. “불자야” 이하 “부처의 광대한 문에 들어가기 때문에 회향하는 것이다(入佛廣大門故迴向)”에 이르기까지 30행의 경문은,

일체의 모든 선근은 오로지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어서 대보리를 성취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밝힌 분이다.
13. “불자야” 이하 “휴식하지 않게 하고자 회향하는 것이다(自在神通無有休息)”에 이르기까지 23행의 경문은,

위와 같은 등의 선근의 회향으로 일체 중생을 위하여 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의 사무량심에 머무르며,  그와 함께 두 가지 집착의 이착(二著)을 영원히 여의어서, 불지혜(佛智慧)를 원만히 성취함을 밝힌 분이다.

두 가지 집착의 이착(二著)이란, 유(有)에 집착하고 무(無)에 집착하는 것이니,

시(是)와 비(非), 자(自)와 타(他), 피(彼)와 차(此), 내(內)와 외(外), 능(能)과 소(所)가 모두가 상대적인 둘인 것이다.

14. “불자야” 이하 “응당 선근을 수습함으로써 회향한다(應以修習善根迴向)”에 이르기까지 6행의 경문은,

보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 3유(三有)의 5욕(五欲)의 경계에 응당 탐착하지 않고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이 없는 무탐진치(無貪瞋癡)인 까닭에 선근을 수습할 수 있음을 밝힌 분이다.
15. “불자야” 이하 “대시회를 베푼다(設大施會)”에 이르기까지 4행의 경문은,

보살이 약(惡)을 버리고 선(善)을 성취하여서 일체의 온갖 마업(魔業)을 여의고 법시회(法施會)를 시설함을 밝힌 분이다.
16. “불자야” 이하 “일체 중생의 기나긴 잠을 깨닫는 음(覺悟一切衆生長夜睡眠音)”에 이르기까지 25행의 경문은,

보살이 스스로 걸림이 없는 음성의 무애음성(無㝵音聲)의 두루 함을 얻어서, 일체 중생들의 음성을 원만하게 할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을 밝힌 분이다.
17. “불자야” 이하 “정념의 지혜와 변재(正念智慧辯才)”에 이르기까지 10행 반의 경문은,

일체 중생들이 과악(過惡, 허물과 악)을 여의고 청정함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함을 밝힌 분이다.
18. “불자야” 이하 “일체지신(一切智身)”에 이르기까지 14행 반의 경문은,

보살이 위와 같은 선근의 회향으로 청정한 지신(智身)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을 밝힌 분이다.

19. “불자야이하안주해서 보살행을 닦는다(安住修菩薩行) 이르기까지 14행의 경문은,

보살이 법시(法施)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여서 일체의 (刹, 세계)를 따라 머물면서도 휴식이 없으며,

보는 견자(見者)가 이익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함을 밝힌 분이다.

 

이상의 열아홉 단락은 법시(法施) 회향의 선근으로 자타(自他) 요익(饒益)하게 하는 행문(行門) 밝힌 분이다.


이하는 30권에서의 불찰을 장엄하는 회향을 밝힌 분이니, 등법계무량 회향 가운데에는 모두 32권과 33권의 권의 경문이 있기 때문이다.

 

20. “불자야이하광대한 지보 얻어서 궁극적으로 원만한 것이다(廣大智寶究竟圓滿) 이르기까지 3() 반의 경문은,

위와 같은 법시공덕보(法施功德寶) 회향으로 무량한 불찰을 모두 장엄하고 청정하게 함을 밝힌 분이다.

21. “불자야이하이같이 널리 설하다(如是廣說) 이르기까지 11행의 경문은,

보살이 보살신(菩薩身)으로 모든 불찰에 두루 하며, 아울러 보배 장엄의 지위가 앞전보다 백천 배를 초과하게 된 것을 밝힌 분이다.
22. “불자야이하불자야, 보살마하살의 모든 선근을 통해 널리 일체 중생을 위해 이같이 회향한 것이다(佛子菩薩摩訶薩以諸善根普爲一切衆生如是迴向) 이르기까지 28행의 경문은,

총체적으로 보살이 중생들을 위하여 이와 같이 회향함을 밝힌 분이다.
23. 다시 선근으로써이하 환희하도록 하기 때문에 회향한 것이다(咸令歡喜故迴向) 이르기까지 19행의 경문은,

보살이 위와 같은 회향을 통하여 오로지 법(法)과 행(行)을 설하여 일체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여서 마치 법계와 같이 원만하게 하는 것 밝힌 분이다.
24. “불자야이하여래의 온갖 회상의 도량이 평등함에 머무는 것으로써 회향한 것이다(如來衆會道場平等迴向) 이르기까지 22행의 경문은,

보살이 위와 같은 법시(法施)와 대원(大願)의 장엄으로 널리 중생을 교화하여서, 그 모두로 하여금 법계의 평등함에 머물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회향하고자 원하는 것을 밝힌 분이다.

25. “불자야이하10 등법계무량 회향(第十等法界無量迴向) 이르기까지 11 반의 경문은,

위와 같은 일체의 모든 선근에 회향할 때, 같은 신업(身業)ㆍ구업(口業)ㆍ심업(心業) 함께 10종법계(十種法界)의 청정에 안주하게 되는 것 밝힌 분이다.
26. 보살마하살이하피안에 이른다(到於彼岸) 이르기까지 24행의 경문은,

보살이 위와 같은 법시(法施) 등의 선근 회향으로 일체의 모든 중생들 모두가 부처를 보게 되어서 불지견(佛知見) 들어가서 부처의 소득(所得)하심 같아지기를 원함을 밝힌 분이다.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제25권을 마침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三十 十迴向品第二十五之八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5. 십회향품   7

 

ㅡ제8 진여상(眞如相) 회향 ㅡ2

보리회향과 중생회향의 상(相)회향에 속하며, 보살이 이 진여상 회향의 지위에 들어가매, 

스스로 얻은 선근으로 다시 회향을 발원하는 소연(所緣)을 가하여서 지위의 승진을 성취함을 밝힌 분(分)

以諸善根(이제선근) 如是廻向(여시회향) 所謂(소위)

願得圓滿無碍身業(원득원만 무애신업) 修菩薩行(수보살행) 

願得淸淨無碍口業(원득청정 무애구업) 修菩薩行(수보살행)  

願得成就 無碍意業(원득성취 무애의업) 安住大乘(안주대승) 

그러한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

걸림이 없는 무애신(無碍身)의 업(業)을 원만하게 하여서 보살행 닦기를 원하며,

걸림이 없는 무애구(無碍口)의 업을 청정하게 하여서 보살행 닦기를 원하며,

걸림이 없는 뜻의 무애의(無碍意)의 업을 성취하여 대승에 안주하기를 원하며,

ㅡ신구의(身口意)의 3업을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업이라 하지 않고,

신비롭다는 뜻으로 삼밀(三密)이라 해서, 꽃가루에서 꿀이 완성이 된 것으로 봅니다. 

 

願得圓滿 無障碍心(원득원만 무장애심) 淨修一切諸菩薩行(정수일체제보살행) 

願起無量 廣大施心(원기무량 광대시심) 周給無邊 一切衆生(주급무변 일체중생) 

願於諸法 心得自在(원어제법 심득자재) 演大法明(연대법명) 無能障蔽(무능장폐) 

願得明達一切智處(원득명달일체지처) 發菩提心(발보리심) 普照世間(보조세간) 

무량하고 광대하게 보시하는 마음의 시심(施心)을 일으켜서 무변한 중생들에 두루 베풀어 공급하기를 원하며, 

일체법에 마음이 자재한, 심득자재(心得自在)를 얻어서 대법명(大法明, 큰 법의 광명, 지혜)을 연설함에

무능장폐(無能障蔽)하여 그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기를 원하며,

일체지의 경지인 일체지처(一切智處)에 밝게 통달하여서 보리심을 발하여 세간을 밝게 두루 비추기를 원하며,

ㅡ발보리심(發菩提心)을 줄이면 발심(發心), 확장하면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입니다.

 

願常正念三世諸佛(원상정념삼세제불) 諦想如來(체상여래)가 常現在前(상현재전) 

願住圓滿增上志樂(원주원만증상지락) 遠離一切諸魔怨敵(원리일체제마원적) 

항상 삼세의 제불을 정념(正念)하여서 여래가 항상 현전(在前)하여 앞에 계시는 것을

체상(諦想)하여 참되게 생각하기를 원하며, 

원만한 증상지(增上志)의 낙(樂)에 머물러 일체의 마원적(魔怨敵, 마군과 원한을 가진 적)을

원리(遠離)하여 멀리 떠나기를 원하며,

욕들은 것은 천재같이 하나도 안 잊고 전부 기억 하는데공부한 것은 기억이 잘 안됩니다 ㅎㅎㅎ

 

願得安住佛十力智(원득안주불십력지) 普攝衆生(보섭중생) 無有休息(무유휴식) 

부처님의 십력지(十力智)에 안주하여 중생들을 쉬지 않고 널리 보섭(普攝)하여 거둘 수 있기를 원하며,

ㅡ십력으로 정정취(正定聚)와 사정취(邪定聚), 즉 정(正)ㆍ사(邪)를 분명히 가려 낼 수 있으니까,

십력을 갖추면 대자대비심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고, 대자대비심이 갖추어지면 저절로 회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밤송이가 익으면 저절로 터지는 것과 같이, 10력의 지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당연히 중생을 두루 포섭하는 것으로 연결 됩니다.

 

願得三昧(원득삼매) 遊諸世界(유제세계) 而於世間에 無所染着(무소염착) 

願住諸世界(원주제세계) 無有疲厭(무유피염) 敎化衆生(교화중생) 恒不休息(항불휴식) 

願起無量思慧方便(원기무량사혜방편) 成就菩薩不思議道(성취보살술사의도) 

願得諸方不迷惑智(원득제방불미혹지) 悉能分別一切世間(실능분별일체세간) 

願得自在神通智力(원득자재신통지력) 於一念中(어일념중) 悉能嚴淨一切國土(실능엄정일체국토) 

願得普入諸法自性(원득보입제법자성) 見一切世間(견일체세간) 悉皆淸淨(실개청정)

願得生起無差別智(원득생기무차별지) 於一刹中(어일찰중) 入一切刹(입일체찰) 

願以一切刹莊嚴之事(원이일체찰장엄지사) 

顯示一切(현시일체) 敎化無量無邊衆生(교화무량무변중생) 

願於一佛刹中(원어일불차중) 示無邊法界(시무변법계) 一切佛刹(일체불찰) 悉亦如是(실역여시) 

願得自在大神通智(원득자재대신통지) 普能往詣一切佛土(보능왕예일체불토)

삼매(三昧)를 얻어서 세계를 유행하여 다니나, 세간에 물들어 집착하지 않는 무염착(無染着)하기를 원하며,

모든 세계에 머무름에 무유피염(無有疲厭)하여  피로하거나 고달파하지 않고,

항상 쉬임없이 중생들을 교화(敎化)할 수 있기를 원하며,

무량한 사유와 지혜의 사혜방편(思慧方便)을 일으키어 불가사의한 보살도를 성취할 수 있기를 원하며,

모든 방위에 미혹하지 않는 지혜의 제방불미혹지(諸方不迷惑智)를 얻어서  

능히 일체세간을 모두 분별할 수 있기를 원하며,

자재한 신통의 지혜의 자재신통지력(自在神通智力)을 얻어서 일념(一念, 한 순간)에

일체의 모든 국토를 엄정(嚴淨)할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법의 자성(自性)에 두루 들어가서 일체세간이 실로 모두 청정하다는 것을 볼 수 있기를 원하며,

차별없는 지혜의 무차별지(無差別智)를 일으키어

일찰(一刹, 한 세계) 가운데에서 일체찰(一切刹, 일체세계)에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세계를 장엄하게 하는 일을 일체의 모두에 현시(顯示)하여서 무량하고 무변한 중생들을 교화할 수 있기를 원하며,

일불찰(一佛刹, 하나의 부처님 세계) 가운데에서 무변한 법계(法界)를 보여주고 

일체불찰(一切佛刹)에서도 역시 그러하게 할 수 있기를 원하며,

자재대신통지(自在大神通智)를 얻어서, 능히 일체의 불국토에 두루 왕예(往詣)하여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ㅡ보살이 중생이 악도(惡道)에서 받는 고통에서 조속히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을 밝힌 분

佛子(불자)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以諸善根(이제선근)

願得莊嚴一切佛國(원득장엄일체불국) 願得周遍一切世界(원득주별일체세계) 

願得成就智慧觀察(원득성취지혜관찰) 如爲己身(여위기신) 如是廻向(여시회향) 

如是而爲一切衆生(여시이위 일체중생) 

所謂(소위)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永離一切地獄畜生閻羅王趣 (영리일체지옥축생염라왕취)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除滅一切障碍之業(멸제일체장애지업)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得周普心平等智慧(득주보심평등지혜)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於怨於親(어원어친) 等心攝受(등심섭수) 

皆令安樂(개령안락) 智慧淸淨(지혜청정)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모든 선근으로

일체의 모든 불국(佛國)을 장엄할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의 모든 세계에 두루할 수 있기를 원하며,

지혜의 관찰이 성취되기를 원하여서, 마치 자신의 몸을 위하듯이 회향하고, 일체중생을 위하여서도 그와 같이 하나니 

말하자면, 일체의 중생들이 모든 지옥, 축생, 염라왕의 취(趣, 갈래)를 영원히 벗어나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모든 장애(障碍)의 업(業)을 제멸(除滅)하여 없앨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널리 두루하는 보심(普心)과 평등(平等)한 지혜(智慧)를 얻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원(怨, 원수)나 친(親, 친한 이)한 이들을 평등한 마음의 등심(等心)으로 섭수하여서

그러한 모두를 안락하게 하여서, (그들의) 지혜가 청정하게 되기를 원하며,

ㅡ법화경 안락행품(安樂行品)의 설명에서, 안락이라 하는 것은 고난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즐기는 것으로, 빙벽을 올라가고, 설산을 올라가고, 힘들어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수행을 하면서 拜膝如氷(배슬여빙)이라도 無戀火心(무련화심)하며

                   餓腸如切(아장여절)이라도 無求食念(무구식념)이라.

‘창자가 끊어지고 춥고 더워도 그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잘사는 것이 불행한 것이다.

도(道)와 같이 있으면 안락하고, 도와 같이 하지 않으면 괴롭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우리는 ‘도자도(道自道) 아자아(我自我), 도는 도고 나는 나'라고 생각해서 좀 더 편하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일본 사람이 법화경 안락행품을 해석한 것에 '이 세상에 세 종류의꽃이 있다.

하나는 誑花(광화), 속일 광 誑, 꽃만 피어 있고 열매, 즉 결과물이 없어서 남에게 영양이 되지 못하는 것,

둘은 如花(여화), 하나의 꽃이 피면 반드시 하나의 열매, 즉 결과물이 있는 것,

마지막은 實花(실화)가 있다. 이것은 花果同時(화과동시)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맺히는 것을 蓮花(연화)라고 한다. 

안락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연화와 같이 

   '如蓮華不着水(여연화불착수) 心淸靜超於彼(심청정초어피)'라고 설명한 것이 있습니다.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智慧圓滿(지혜원만) 淨光普照(정광보조)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思慧成滿(사혜성만) 了眞實義(요진실의) 

願一切衆生(원일체중생) 以淨志樂(이정지락) 趣求菩提(취구보리) 獲無量智(획무량지) 

願一切衆生(일체중생) 普能顯示安隱住處(보능현시안은주처) 

일체 중생들의 지혜가 원만하여 정광(淨光, 청정한 광명)을 널리 두루 비출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사혜(思慧, 사유의 지혜)를 원만히 이루어서 진실의(眞實義)를 분명하게 알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정지락(淨志樂, 청정한 뜻의 즐거움)으로 보리를 취구(趣求)하여 추구하여 나아가서

무량지(無量智)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일체 중생들이 안은히 머무는 안은주처(安隱住處)를 능히 현시(顯示)하여 널리 드러내 보일 수 있기 원하나니, 

 

ㅡ보살이 위와 같은 10 가지의 회향을 가짐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10 가지의 커다란 이익을 얻게 함을 밝힌 분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恒以善心(항이선심) 如是廻向(여시회향)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遇淸凉雲霔法雨故(우청량운주법우고) 장마 주 霔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常値福田勝境界故(상치복전승경계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皆能善入菩提心藏(개능선입보리심장) 自護持故(자호지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離諸蓋纏(이제개전) 善安住故(선안주고)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항상 이와 같은 선한 마음의 선심(善心)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는 것은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청량한 구름을 만나서 때에 맞는 법우(法雨, 법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맞게 하려는 것이요,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항상 복전(福田)의 승경계(勝境界, 수승한 경계)를 만나게 하려는 것이요

(복을 지을 마음 자세가 되어있으면 곳곳이 복전이고, 내가 복이 될 수 있는 그것이 선한 마음입니다)

일체 중생들 모두로 하여금 보리심의 장(藏, 창고)에 잘 들어가서 스스로 수호하고 간직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요,

(보리심을 잘 가꾸어서 깨달음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이것이 불교의 최종목적입니다)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개전(蓋纏, 번뇌)를 떠나서 잘 안주하게 하려는 것이요,

ㅡ개전(蓋纏),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번뇌의 속성은 진여, 선한 마음, 지혜를 가려서 여기저기 얽혀서 자유롭지 못하게 만듭니다.

6근본번뇌(六根本煩惱, 6수면六隨眠)은 탐 · 진 · 치 · 만 · 의 · 견의 6가지가 있으며, 

6근본번뇌 중에서 견은 다시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의 5가지로 세분하여서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 10수면十隨眠)이라고도 하며, 수번뇌는 근본번뇌로부터 파생된 모든 번뇌들을 말합니다.

6수면 즉 6근본번뇌와 10수면 즉 10근본번뇌란, 세상에 무수히 많은 번뇌들이 있지만 근본적인 입장에서 볼 때, 수행자가 극복해야 할 번뇌를 크게 말하면 6가지이고, 자세히 말하면 10가지라는 것을 뜻합니다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皆獲無碍神通智故(개획무애신통지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得自在身 普示現故 )득자재신 보시현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成就最勝一切種智(성취최승일체종지) 普興利益(보흥이익) 無空過故(무공과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普攝群品(보섭군품) 令淸淨故(영청정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皆能究竟一切智故(개능구경 일체지고) 

爲令一切衆生(위령일체중생) 心不動搖(심불동요) 無障碍故(무장애고)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걸림이 없는 무애신통지(無碍神通智)를 얻게 하려는 것이요,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자재신(自在身)을 얻어서 두루 시현(示現)하여 나타내보이게 하려는 것이요,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최승(最勝)의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성취하여 이익을 두루 일으키어

무공과(無空過, 헛되이 보내지 않음)하게 하려는 것이요,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군품(群品, 중생)들을 보섭(普攝)하여 널리 거두어 들여서

그들로 하여금 청정하게 하려는 것이요, (그들로 하여금 훌륭하게 인격자가 되게 하려는 연고요)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구경에는 일체지(一切智)를 완성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요,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마음이 부동요(不動搖)하여, 장애가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ㅡ數飛之鳥(삭비지조)는   必有羅網之憂(필유나망지우)라, 

자주 나는 새는 반드시 그물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한 것과 같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러한 장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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