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三十一 十迴向品第二十五之九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5. 십회향품 ⑨ ㅡ 7
ㅡ제9(第九) 무착무박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廻向) ㅡ 7
ㅡ겁(劫, 세월)을 아는 미세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生諸劫甚微細智(생제겁)
所謂(소위) 以不可說劫(이불가설겁) 爲一念甚微細智(위일념심미세지)
以一念(이일념) 爲不可說劫甚微細智(위불가설겁심미세지)
以阿僧祇劫(이아승지겁) 入一劫甚微細智(입일겁심미세지)
以一劫入阿僧祇劫甚微細智(이일겁입아슥지겁심미세지)
以長劫 入短劫甚微細智(이장겁입단겁심미세지) 以短劫 入長劫甚微細智(이단겁 입장겁심미세지)
入有佛劫無佛劫甚微細智(입유불겁무물겁심미세지) 知一切劫數甚微細智(지일체겁수심미세지)
知一切劫非劫甚微細智(지일체겁비겁) 一念中見三世一切劫甚微細智(일념중 견삼세일체겁심미세지)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제겁(諸劫)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를 내나니, 소위(所謂)
불가설(不可說)하게 많은 겁(劫, 세월)으로서 일념(一念, 한 순간)으로 삼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념(一念, 한 순간)으로서 불가설(不可說)하게 많은 겁(劫, 세월)으로 삼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념즉시무량겁( 念卽是無量劫, 무량겁즉시일념( 無量遠劫卽一念의 뜻)
아승지(阿僧祇)의 겁(劫, 세월)으로서 일겁(一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겁(一劫)으로서 아승지(阿僧祇)의 겁(劫, 세월)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장겁(長劫)으로서 단겁(短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단겁(短劫)으로서 장겁(長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부처님이 계시는 유불겁(有佛劫)이나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무불겁(無佛劫)에 들어가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겁수(劫數)를 아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겁비겁(劫非劫, 겁인 것과 겁이 아닌 것)을 아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세월이 세월이 아니고, 시간이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 지와)
일념(一念, 한 순간) 가운데에서 삼세(三世)의 일체겁(一切劫)을 보는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ㅡ일념에 과거ㆍ현재ㆍ미래 일체시간을 모두 본다는 것은, 일념, 즉 1초를 빼고는 100년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100년에서 1초를 빼버리면 100년마저 무너져 버리는 것으로, 이것을 공간적으로는 돌 하나를 분석해보면 45억년 지구의 역사가 그 속에 다 있고, 얼음 한 조각으로부터 그 물의 역사와 그 물이 바람에 불리어 온 방향 등의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입니다.
또 1센티도 안 되는 머리카락 속에 그 사람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그런 원리를 말하는 것으로,
그러한 것을 2600년 전에 이미 깨닫고는 이렇게 정리 해 놓은 것입니다. ㅡ무비스님
如是等一切諸劫甚微細智(여시등일체제겁심미세지) 以如來智(이여래지)
於一念中(어일념중) 皆如實知(개여실지) 得諸菩薩圓滿行王心(득제보살원만행왕심)
入普賢行心(입보현행심) 離一切分別異道戲論心(이일체분별이도희론심) 戲 놀 희
發大願無懈息心(발대원무해식심) 普見無量世界網(보견무량세계망) 無量諸佛充滿心(무량제불충만심)
於諸佛善根 諸菩薩行 能聞持心(어제불선근 제보살행 능문지심)
於安慰一切衆生(어안위일체중생) 廣大行 聞已不忘心(광대행 문이불망심)
能於一切劫(능어일체겁) 現佛出世心(현불출세심) 於一一世界(어일일세계)
盡未來際(진미래제) 行不動行無休息心(행부동행무휴식심)
於一切世界中(어일체세계) 以如來身業(이여래신업) 充滿菩薩身心(충만보살신심)
이와 같은 등의 일체의 모든 제겁(諸劫)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한 심미세지(甚微細智)들을
여래지(如來智)로서 일념(一念, 한 순간) 가운데에 그 모두를 여실(如實)하게 알아서
모든 보살들의 원만행(圓滿行)의 왕심(王心, 으뜸가는 마음)과,
보현생(普賢行)에 들어가는 마음(心)과,
일체의 분별과 이도(異道, 외도)와 희론을 떠난 마음(心)과,
대원을 발(發)하여 쉬거나 게으르지 않는 무해식심(無懈息心)과,
무량하게 많은 세계망(世界網)에 무량하게 많은 부처님이 가득함을 두루 보는 제불충만심(諸佛充滿心)과,
모든 부처님들의 선근과 모든 보살행을 능히 듣고 지니는 능문지심(能聞持心)과,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안위하게 하는 광대한 행을 듣고서 잊지 않는 불망심(不忘心)과,
일체의 모든 겁에 부처님이 출현하시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현불출세심(現佛出世心)과,
낱낱의 일일세계(一一世界)에서 미래제(未來際, 오는 세상)가 다하도록
부동행(不動行)을 행함을 쉬지 않는 무휴식심(無休息心)과,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여래(如來)의 신업(身業)으로 보살의 몸에 충만하는 마음의 충만보살신심(充滿菩薩身心)이니라.
ㅡ법(法)을 아는 미세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成不退轉(성불퇴전)
得一切法甚微細智(득일체법심미세지) 所謂(소위) 甚深法甚微細智(심심법심미세지)
廣大法甚微細智(광대법심미세지) 種種法甚微細智(종종법심미세지)
莊嚴法甚微細智(장업법심미세지) 一切法無有量甚微細智(일체법무유량심미세지)
一切法入一法甚微細智(일체법입일법심미세지) 一法入一切法甚微細智(일법입일체법심미세지)
一切法入非法甚微細智(일체법입비법심미세지)
無法中(무법중) 安立一切法(안립일체법) 而不相違甚微細智(이부상위심미세지)
入一切佛法方便無有餘甚微細智(입일체불법방편무유여심미세지)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불퇴전(不退轉)을 이루어서 일체법(一切法)을 대하여 매우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를 얻나니,
소위(所謂) 매우 깊고 깊은 심심법(甚深法)을 더욱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광대법(廣大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종종법(種種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장엄법(莊嚴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무량한 일체법(一切法)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법( 一切法)이 일법(一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법(一法)이 일체법( 一切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법( 一切法)이 법이 아닌 비법(非法)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무법(無法) 가운데에서 일체법을 안립(安立)하되 불상위(不相違)하여 어기지 않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불법(一切佛法)의 방편(方便)에 남김없이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如是等一切世界(여시등일체세계) 一切言說所安立法諸微細智(일체언설 소안립제법미세지)
與彼同等(여피동등) 具智無碍(구지무애) 皆如實知(개여실지) 得入無邊法界心(등입무변법계심)
於一一法界(어일일법계) 深心堅住(심심견주) 成無碍行(성무애행) 以一切智(이일체지)
充滿諸根(충만제근) 入諸佛智正念方便(입제불지정념방편) 成就諸佛廣大功德(성취제불광대공덕)
遍滿法界 普入一切諸如來身(편만법계 보입 일체제여래신) 現諸菩薩所有身業(현제보살소유신업)
隨順一切世界言詞(수순일체세계언사) 演說於法(연설어법) 得一切佛神力所加(득일체불신력소가)
智慧意業(지혜의업) 出生無量善巧方便(출생 무량선교 방편) 分別諸法薩婆若智(분별제법살바야지)
이와 같은 등의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일체의 모든 언설(言說)의 법을 안립(法諸)하는 바의 미세지(微細智)는
그와 더불어 동등(同等)하며, 그 지혜는 무애(無碍)하여 걸림없이 모두을 여실(如實)하게 알며(知),
낱낱의 법계에 깊은 마음의 심심(深心)으로 견주(堅住)하여 굳게 머물러서, 무애행(無碍行)을 이루며,
일체지(一切智)로서 제근(諸根)을 충만(充滿)하게 하여서 제불(諸佛)들의 지정념(智正念)의 방편(方便)에 들어가며,
모든 부처님들의 광대공덕(廣大功德)을 성취하여 법계에 두루 변만(遍滿)하며,
일체의 모든 여래신(如來身)에 널리 두루 들어가서, 모든 보살들의 모든 소유신업(所有身業)을 나타내며,
일체 세계의 모든 언사(言詞, 언어)들에 수순(隨順)하여 그들의 언사(말)로서 법을 연설하며,
일체의 불신력(佛神力)으로 가피한 바의 지혜의업(智慧意業)으로,
무량한 선교방편(善巧方便)을 출생하여서, 제법(諸法)의 살바야지(薩婆若智, 일체지)의 분별을 얻느니라.
ㅡ일체의 모든 것을 아는 미세 지혜
以無着無縛解脫心(이무착무박해탈심) 修普賢行(수보현행) 出生一切甚微細智(출생일체심미세지)
所謂(소위) 知一切刹甚微細智 (소위지일체찰심미세지) 知一切衆生甚微細智 (지일체중생심미세지)
知一切法果報甚微細智 (지일체법과보심미세지) 知一切衆生心甚微細智 (지일체중생심심미세지)
知一切說法時甚微細智 (지일체설법시심미세지) 知一切法界甚微細智 (지일체법계심미세지)
知一切盡虛空界三世甚微細智 (지일체진허공계삼세심미세지)
知一切語言道甚微細智(지일체어언도심미세지) 知一切世間行甚微細智 (지일체세간행심미세지)
知一切出世行甚微細智 (지일체출세행심미세지) 乃至知一切如來道(내지지일체여래도)
무착무박해탈심으로 보현행(普賢行)을 닦아서(修), 일체(一切)를 출생(出生) 시키는 것를 얻나니,
소위(所謂) 일체찰(一切刹, 일체세계)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중생(一切衆生)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법(一切法)의 과보(果報)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마음(心)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설법시(說法時)에 대하여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법계(法界)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허공계(虛空界)의 삼세(三世)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어언도(語言道)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세간행(世間行)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일체의 출세행(出世行)을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와
나아가 일체의 여래도(如來道)와 일체의 보살도(菩薩道)와 일체의 중생도(衆生道)를
매우 깊고 자세하게 아는 심미세지(甚微細智)이니,
一切菩薩道(일체보살도) 一切衆生道(일체중생도) 甚微細智(심미세지)
修菩薩行(수보살행) 住普賢道(주보현도) 若文若義(약문약의) 皆如實知(개여실지)
生如影智(새여영지)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 生如夢智(생여몽지) 生如幻智(생여환지)
生如響智(생여향지) 生如化智(생여화지) 生如空智(생여공지) 生寂滅智(생적멸지)
生一切法界智(생일체법계지) 生無所依智(생무소의지) 生一切佛法智(생일체불법지)
보살행(菩薩行)을 닦고 보현도(普賢道)에 머물러
글(文)이나 그 글의 뜻을 여실(如實)하게 모두 알아서 마치 그림자와 같은 여영지(如影智)를 내고,
마치 환술과 같은 자비와 반야의 지혜 여환비지(如幻悲智)를 써서
마치 꿈과 같은 지혜의 여몽지(如夢智)를 내고, 마치 허깨비와 여환지(如幻智)를 내고,
마치 메아리와 같은 지혜의 여향지(如響智)를 내고, 마치 환화와 같은 지혜의 여화지(如化智)를 내고,
마치 허공과 같은 지혜의 허공지(如空智)를 내고, 적멸한 지혜의 적멸지(寂滅智)를 내고,
일체법계지(一切法界智)를 내고, 의지하는 바가 없는 지혜의 무소의지(無所依智)를 내며,
일체불법(一切佛法)의 지(智, 지혜)를 내느니라.
ㅡ이러한 미세법문을 십종미세(十種微細)로 대략으로 나누면,
1. 불신미세(佛身微細)란,
부처의 불보신(佛報身) 가운데에서, 하나의 일불신(一佛身)이나 하나의 일중생신(一衆生身)에 불가설불가량(不可說不可量, 설명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의 불신이 있는 것과 같으니, 일체의 불신과 일체의 중생신도 모두 그러한 것이다.
2. 불지미세(佛智微細, 부처 지혜의 미세함)란,
하나의 일지혜(一智慧)가운데에서, 불가설하고 불가량하게 허공계에 두루 한 중생들의 즐거움에 따르는 수락법(隨樂法)의 차별함을 모두 아는 차별지(差別知)인 것이다.
3. 부처가 생(生)을 받는 것의 미세함의 불수생미세(佛受生微細)란,
시방으로 있는 일체의 불찰들을 모두 부수어서 티끌로 만들고, 그 하나하나의 티끌에서 일시에 수태(受胎)하고, 일시에 초생(初生, 처음으로 태어남)하고, 일시에 도량에 나아가고, 일시에 법륜을 굴리는 것 등인데, 이와 같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든 존재들에 맞추어 수류신(隨類身)을 일으켜서 그 각각에 마주하는 대현(對現)함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다.
4. 세간의 일체 중생을 다스림의 섭세일체중생미세(攝世一切衆生微細)란,
일체 불찰의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에도 보현행을 갖추여서,
하나하나의 중생 앞에 그 유(類, 종류)를 따라 형상을 나타내어서 설법으로 교화하는 것이
저마다 차별하게 달라서 끝없이 겹치면서도 걸림이 없는 것이다.
5. 국토미세(國土微細)란,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에서도 무량한 허공과 같은 광대한 국토가 존재하며, 그 하나하나의 국토가 서로 참입(參入)하고 중중무애(重重無礙)하여서, 마치 ‘화장세계해(華藏世界海)’와 같이 서로 걸림 없이 겹겹으로 있는 것이다.
6. 보살중해미세(菩薩衆海微細)란,
위와 같은 불찰의 그 하나하나의 티끌 가운데에 있는 각각의 일일불소(一一佛所)에 마치 허공과 같은 양(量)의 광대한 도량이 있으며, 그 도량에는 보살 대중들이 바다와 같이 충만하나니, 이와 같이 일체 불찰의 티끌 하나하나 속에도 그와 같은 도량과 그와 같은 대중들의 바다가 모두 서로 참입(參入)하고 중중무애(重重無礙)하여 걸림이 없는 것이 마치 빛과 같고 마치 그림자와 같은 것이다.
7. 보살이 부처를 보는 것의 보살견불미세(菩薩見佛微細)란,
10주ㆍ10행ㆍ10회향ㆍ10지를 따라 모두가 여래를 마치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이 우러러보며, 각자의 성취 단계에 알맞는 가르침을 듣고 그 단계에 상응하는 몸을 보는 것이다.
8. 부처 음성의 불음성미세(佛音聲微細)란,
여래의 음성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불종심출(不從心出)이요,
몸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닌 불종신출(不從身出)인 것이면서도,
항상 시방(十方)에 두루한 끊임없는 소리가 있어, 듣는 자를 따라 모두 듣게 하는 것이다.
9. 시겁미세(時劫微細)란,
3세 불가설겁(不可說劫)의 일체 제불(諸佛)들이 일념에서 벗어나지 않고, 지금과 같이 널리 있으며,
바로 지금 현전하는 제불 또한 과거와 미래에 있는 것으로서,
일시와 3세가 겁겁에 참입參入)하고 중중무애(重重無礙)하여 걸림이 없는 것이다.
10. 신통도력미세(十神通道力微細)란,
법성이 두루 하기 때문에 지신(智身) 또한 마찬가지로 두루하며, 의지하여 머물지 않는 무의주지(無依住智)로서 색신을 대현(對現)하여 시방으로 메아리와 같이 응하면서도 가고 옴이 없는 무왕래(無往來)이며, 아울러 변화하고 조작하는 마음도 없으니,
지혜가 본원(本願)을 따르는 법이 응당 이와 같으며, 또한 일체의 티끌 속의 경계 역시도 이와 같아서 끝없이 겹쳐진 것이다.
이상으로 안립(安立)한 열 가지의 십종법문(十種法文)으로 이 지위에서의 회향법이 대체로 이와 같다는 것을 해석하여서,
이 무착무박회향의 지위에서는 보살이 이와 같이 들어간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대의(大意)는 작위 없는 무작법신(無作法身)과 머묾이 없는 무주지(無住智)와 10회향의 대원(大願)으로 조화롭게 하여서 대자비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행해(行海)를 성취하게 함으로써, 일체의 사량분별의 지용(智用)을 삼게 하며,
일체의 지견(知見)으로 총체적으로 선문(禪門)의 본래부동(本來不動)을 삼게 하며,
이성(理性)의 근본 적정문(寂定門)으로 차별지신(差別智身)과 혜신(慧身)과 변역신(變易身)을 일으키게 하며,
하나의 일모공(一毛孔)으로 일체의 불찰과 중생찰을 안립하여서 그 모두로 하여금 걸림이 없게 하며,
유위와 무위로 일법계(一法界)의 자재로움을 삼게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회향하는 것이다.ㅡ신화엄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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