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于(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韓國(한국) 金井山沙門(금정산사문) 無比(무비) 懸吐科目(현토과목)

,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第一之一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 始成正覺

      二. 莊嚴 - 1. 地의 莊嚴 

2, 菩提樹의 莊嚴(보리수의 장엄)

 

전통적으로 부처님의 全一代時敎(전일대시교)를 阿含十二(아함12), 方等八(방등8). 二十一載談般若(21재담반야),

終談法華又八年(종담법화우8년), 最初華嚴三七日(최초화엄삼칠일). 이렇게 49년에 배대하는데, 부처님이 성도하신 날부터 삼칠일, 21일 동안은 깨달음의 法悅(법열)속에서 당신의 깨달음의 내용을 검토하고 또 기뻐하는 法喜禪悅(법희선열)의 세계를 고스란히 표현해 보고자 한 것이 화엄경입니다.

흔히 아무도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서 부처님이 그만 열반에 들려고 하니까 범천왕과 제석천들이 “중생들을 위해서 수준을 낮춰서 설하면 어떻겠습니까?” 권유를 해서 소승 경전인 아함경을 12년, 다음에 차원을 조금 높여서 방등부를 8년, 그 다음에 반야부를 21년, 마지막으로 법화경 열반경을 8년 동안 설했다고 합니다.

반야부 경전은 초기 대승경전으로空(공) 無相(무상) 無我(무아)에 대한 내용으로 이것을 법화경에서 궁자의 비유로

窮子驚愕華嚴時(궁자경악화엄시). 화엄경을 설하니까 모두들 깜짝 놀라서아무도 알아듣는 사람이 없더라.  

除糞定價阿含時(제분정가아함시). 아함경을 설할 때는, 아주 거친 일을 하면서 품팔이를 하는 때다.

出入自在方等時(출입자재방등시). 그 집에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는 방등경을 설할 때다. 그리고

令知寶物般若時(영지보물반야시). 반야경을 설할 때는 그 집의재산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때이다.

그리고傳付家業法華時(전부가업법화시). 부처님의 재산을 전부 물려주듯이 우리 중생들에게 和盤托出(화반탁출)해서 다 물려준 시기가 법화경을 설할 때라고 전통적으로 교상을 과판하고 있습니다.

 

*분차= 불교공부는 수행과정으로 흔히 信ㆍ解ㆍ行ㆍ證(신해행증). 네 단계인 것이 화엄경에 근거한 것입니다.

분차에  거과권락생신분, 수인결과생해분 修因=인을 닦아서 契果=결과에 계합해서 生解=이해를 내게 하는 것.  

탁법진수성행분. 하나하나의 법에 의탁해서 進修= 닦아 가면서 成行= 실천 행동을 이루어가는 부분.

의인증입성덕분. 선재동자라는 구체적인 인물을 등장시켜서 依人= 사람에 의지해서 證入= 증득해 들어가면서, 

佛德= 부처의 덕을 이루어 가는 부분은 제9회 입법계품 내용으로 주차를 보면 소신인과주ㆍ차별인과주ㆍ평등인과주ㆍ성행인과주ㆍ증입인과주입니다.

차별인과주에 (差別因, 差別果)

약찬게의 六ㆍ六ㆍ六ㆍ四ㆍ及與三(육육육사급여삼) 一ㆍ十一ㆍ一ㆍ亦復一(일십일일역부일) 총 39품에서

제1회차에 6품= 세주묘엄품에서 비로자나품까지와 2회3회= 六ㆍ六ㆍ六4회는 품. 及與三은 5회의 3품.

법회 회수가 아홉 번이고 장소는 일곱 곳이다 해서 7처 9회입니다.  

6회에서는 10지품 한 품만 설해서 一이고 그 다음 7회에는 11품입니다.

*회장; 初會(초회) 법문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바로 그 장소에서 설했다고 해서 보리장회입니다. 

두번째 보광명전으로 옮겨서 2회가 설해지고,

세번째 도리천으로 올라가서 3회 법문이 설해지고,

네번째 야마천궁에 올라가서 4회째 법문이 설해지고,

다섯 번째 도솔천궁에 올라가서 5회.

여섯 번째 타화자재천궁에 올라가서 6회. 

일곱 번째 보광명전에 와서 7회 11품을 설하고,

여덟 번째 삼회 또는 재회 보광명전, 이세간품은 다시 세 번째 보광명전에서 설했습니다.

아홉 번째 입법계품 9회는 기타원림입니다.

*放光(방광)  

처음에는 미간과 이빨 사이 방광= 자나방치광미간광,  

두번째는 세존방양족륜광= 두 발바닥 광명에서, 양족지= 발가락 끝에서 광명, 양족부= 발등에서 광명,

차츰차츰 올라와서 양슬륜= 양 무릎광명, 여래방미간호상광= 미간에서, 여래방미간구광= 입에서, 

차회불불방광방광을 하지 않는 것도 있고, 마지막에는 방미간백호광= 백호상에서 광명을 놓고,

*회주 [그 법회의 주인이라는 말의 어원이 화엄경입니다.]

화엄경은 佛說(불설)이 아니라, 보살이 부처님을 대신해서 전체를 설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보현보살 ▷ 문수보살 ▷ 법혜보살 ▷ 공덕림보살  금강당보살 금강장보살

▷ 7회에서는 여래가 회주 ▷ 보현보살 여래와 善友= 선지식들이 회주가 됩니다.

*설법별거

초회 6품은 여래 의정법= 여래의 의보와 정보. 부처님의 생활환경과 부처님 자신에 내한 내용을 설명해 놓은 것이 

의보는 부처님의 생활환경. 우리가 이 산천초목을 보는 것과 부처님이 보시는 것과는 같지 않습니다.

부처님의 입장에서 느끼는 이 세상 그것이 依報(의보)이고, 正報(정보)는 부처님 그 자신입니다.

*佛果

대개 대승경전의 보살 수행 점차는 42위 또는 52위로, 수행단계를 거쳐서 佛果(불과)에 이르는 것을  

10신, 10주, 10행, 10회향, 10지, 등각 묘각법문= 52위. 혹은 10신은 믿는 단계이지 지위의 단계가 아니라 해서 10신을 보살지위에서 빼면 보살 42위가 됩니다. 

신심이 꽉 차면 10신 만심에 10주 초주가 된다고 해서 10신 만심과 제1주를 동일하게 봅니다.

*2천행문, 200문에 2000가지의 답으로 법문의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 2천행문.  

과법문. 입법계품을 이렇게도 표현을 합니다.

처음 6품은 “비로자나불이 성불한 과정이다 ‘비로자나부처님이 또 무슨 성불을 하느냐?’ 모순되지만 이렇게도 표현. 

2회에서 8회까지는 “보살이 성불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9회.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친견하면서 수행해 가는 내용은 “중생이 성불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비로자나부처님 즉 부처가 성불하는 과정 ▷ 보살이 성불하는 과정 ▷ 중생이 성불하는 과정이라고도 합니다.  

*화엄경의 구성은 무비스님께서 보현행원품을 끼워서81권입니다만 전통적으로는 80권입니다.  

아주 자세한 목차(細目)를 현대적으로 정리를 했는데, 청량국사=청량스님의 과목과 통현장자의 과목을 참고해서 제가 다시 과목을 달았습니다. 역대 화엄경을 연구한 양대 산맥으로서는 중국의 오대산의 청량국사가 쓴 화엄소초와 통현장자라는 거사분이 쓰신 통현 장자 華嚴論(탄허스님에 의해서 번역)으로, 그 두 분의 과목을 참고했습니다.

 

*= 중국의 위구루 자치국 서남쪽의 和田(화전)이라는 도시에서 화엄경이 결집되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화엄경 60권 본이 있었는데, 측천무후가 화엄경을 좋아해서 화엄경의 완역본을 가지고 와서 새로 번역하라는 명을 내려서, 서안 西域(서역, 지금은 중국에 해당)에서 가져와서 번역한 이가 實叉難陀라는 분입니다.

무비스님이 懸吐(현토)= 토 달고 과목을 새롭게 정리를 했는데, 옛날에 우리가 공부할 때의 木版本(목판본)은 새카만 한문만 꽉 차 있어서 시작과 끊어지는 분별이 없고 또 단락의 분별이 전혀 없는 것을, 그 내용의 단락을 나누고, 그 내용의 뜻을 과목을 넣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편찬했습니다.

 

   序分(서분)

毘盧遮那의 成佛(비로자나의 성불)

擧果勸樂生信分(거과권락생신분) 

擧果=부처의 결과를 들어 보여서勸樂= 즐겁고 행복한 좋은 것임을 밝혀서 生信믿음을 내게 하는 겁니다.

 

    第 一會 六品 說法(제 일회 육품 설법) 

       一,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第一之一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서분서론 ▷ 본분正宗分(정종분 流通分(유통분) 세 단계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世主= 세상의 주인들이 妙嚴= 아름답게 장엄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인생 살아가는 그 세상의 주인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 頭頭物物(두두물물)이 전부 자기중심으로 다 잘 났어요.  쌀을 보면 그 벼를 싸고 있는 껍질= 겨는 쓸데없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겨 없이 쌀이 존재할 수 없으니 겨의 입장에서 보면 겨가 주인이고 쌀의 입장에서 보면 쌀이 주인이지요. 그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뿌리 없이 어떻게 쌀이 맺힙니까? 그 뿌리의 입장에서는 뿌리가 주인이고 잎의 입장에서 보면 잎이 주인입니다.

그와 같이 世主= 세상의 주인들이 아름답게 장엄하고 있다. 사람은 사람대로ㆍ동물은 동물대로ㆍ식물은 식물대로ㆍ광물은 광물대로. 예를 들어 지진은 사람이 아무리 많이 다치고 피해를 입어도 지진입장에서는 아주 멋진 기지개 한 번 켠 겁니다. 그처럼 사물이나 사건이나 전부 그 나름대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약찬게는 主風神(주풍신)ㆍ主空神(주공신)ㆍ主晝神(주주신)ㆍ 아수라ㆍ가루라ㆍ 긴나라ㆍ마후라가ㆍ 야차왕 등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중요한 것들만 골라서 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표현을 하면서 이 세상은 그들이 아름답게 장엄하고 있지만 그 신장들 각각의 입장에서 보면 그대로가 화엄세상이다. 頭頭物物 모두가 그 입장에서는 주인이고 중심이 되어서 세상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민다.

화엄경입장으로는 옳다 그르다, 있어야 되고, 없어야 되는 것이 없고, 일등과 꼴찌가 同格(동격)입니다.

돌담을 쌓는데 큰 돌을 쌓다가 나중에 작은 돌이 필요할 때 마땅한 작은 돌이 없으면, 큰 돌을 깨어서 씁니다. 그래서 작은 돌과 큰 돌의 중요성은 똑 같은 겁니다.]

[[세상의 주인= 隨處作主 入處皆眞, 전부가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것이 妙嚴 아름다울 묘(妙), 장엄할 엄(嚴). 자기 역할한다= 天上天下唯我獨尊]]

 

, 始成正覺(시성정각)

如是我聞하사오니 一時에 佛이 在摩竭提國阿蘭若 法菩提場中하사 始成正覺하시니 

 

始成正覺(시성정각)이라.

[불교는 오직 2700년 전 부처님의 깨달음, 始成正覺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如是我聞(여시아문)하사오니 이와 같은 사실들을 제가 들었습니다

[모든 경전의 시작은 이렇게 부처님이 설하시고, 그 설하신 것을 듣고 재편집한 사람은 아란존자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역사적인 사실이냐 어쩌냐? 따지면 유치원생들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야 겠지요. 불교는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一時에 佛(일시 불)이, 一時= 한 때에 부처님이, [一時= 언제든지 화엄경을 펼치는 그 순간입니다.]

(재) = 계셨다.  摩竭提國阿蘭若法菩提場中(마갈제국아란야법보리장중)하사 始成正覺하시니라,  

[佛生迦毘羅(불생가비라)ㆍ成道摩竭陀(성도마갈타)ㆍ說法婆羅奈(설법바라나)ㆍ入滅拘尸羅(입멸구시라)= 巳時(사시)공양 염불]

摩竭提國= 마갈타국= 지금의 부다가야

阿蘭若法(아란야법)=고요한 寂靜法(적정법) 형상과 소리로 존재하는 것 이면의 본체의 입장= 阿蘭若= 寂靜의 도리. 

菩提場中(보리장중)= 깨달음의 장소에서 

始成正覺(시성정각)하시다. 비로소 정각을 이루시다. 성도하셨다

[이 깨달음을 통해서 비로소 불교가, 화엄경이 있게 되었으니 사실 초파일 행사보다 성도재일 행사를 더 크게 해야 됩니다. 부처님이 깨닫고 나서 깨달음의 法悅(법열)의 삼칠일 동안의 정신세계를 그린 것이기 때문에 始成正覺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총체적으로 의심을 끊고 믿음의 성취를 밝힌 如是我聞= 結集할 때의 경전을 듣는 주체를 밝힌 것]

 

, 莊嚴(장엄)

1, 地의 莊嚴

其地堅固하야 金剛所成이어든 上妙寶輪과 及衆寶華와 淸淨摩尼로 以爲嚴飾하야

諸色相海가 無邊顯現하고 摩尼爲幢하야 常放光明하며 恒出妙音하고 衆寶羅網과 妙香華纓이 周垂布하고

摩尼寶王이 變現自在하야 雨無盡寶와 及衆妙華하야 分散於地하며 寶樹行列하야 枝葉光茂어든

佛神力故로 令此道場一切莊嚴으로 於中影現하니

 

莊嚴(장엄). 깨닫고 나니까 장엄이더라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그야말로 제 눈의 안경대로 전부 각자의 소견대로, 깜량대로, 수준대로, 기분으로 보기 때문에 이 법회를 이해하는 것도 각자 다른 것입니다]

地의 莊嚴(지 장엄) → 菩提樹의 莊嚴(보리수의 장엄) → 宮殿의 莊嚴(궁전의 장엄). → 師子座의 莊嚴(사자좌의 장엄). 

宮殿사실 궁전도 없는데 깨달음의 시각에서 보니까 어마어마한 궁전입니다.

師子座그냥 차디찬 바위에 보리수가 기대 있습니다. 그 바위에 길상초라는 풀을 깔고 부처님이 일주일간 앉아 있었는데, 우리가 보면 평범한 바위나 풀에 불과하지만, 깨달음의 시각에서 볼 때, 이 세상은 그런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其地(기지)가 堅固(견고)하야 金剛所成(금강소성)이라.  그 땅은 견고해서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

[우리 중생의 안목으로는 그저 메마른 바위요, 척박한 땅이고, 모래 자갈 뿐인데 깨달음의 눈에는 金剛所成이더라.]

[[堅固훌륭하다일을 야무지게 한다땅이 장엄되어 있다 / 所成이루어졌다,]]

上妙寶輪(상묘보륜), 上妙= 최고로 아름다운 보배바퀴와 及衆寶華(급중보화), 여러 가지 보배로 된 꽃과

[[上妙아주 값진 / 嚴飾장엄]]

淸淨摩尼(청정마니), 아주 훌륭한 摩尼로써 땅이

以爲嚴飾(이위엄식)하고, 잘 장엄 되어 꾸며져 있고,  

諸色相海(제색상해)가, 모든 눈에 비친 色相=사물들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져서  

無邊顯現(무변현현)이라.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정말 춤추듯이 드러나 있는,

[정말 아주 총명한 청년이 35년 만에 비로소 눈을 떴을 때,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게 비쳐 왔겠는가를 부처님의 깨달음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해야 됩니다]

[[인생의 눈을 뜨면 세상 경계 대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현재 살고 있는 이대로가 아주 훌륭하고 값진 삶이라는 의미.]]

摩尼爲幢(마니위당)이라. 摩尼로 만든 幢= 깃대, 깃발이 常放光明(상방광명)이여. 항상 큰 빛을 발하며

마니가 깃발을 이루어 항상 빛을 발하며

恒出妙音(항출묘음)이여. 항상 끊임없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衆寶羅網(중보라망)과, 여러 가지 보물로 된 그물들과

[[妙音사물마다 두드리면 소리 안 나는 것이 없고 또 각각의 독특한 소리가 妙音.]]

妙香華纓(묘향화영)이, 향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꽃들이 

垂布(주잡수포)라. 두루두루 널리 곳곳에 드리워져 있으며

[[華纓 꽃다발 /  다발 영 / 두루두루두루 주 두루 잡]]

摩尼寶王(마니보왕)이 變現自在(변현자재)라. 마니 보배가 온갖 변화를 자유자재로 나타내며

[變現自在 죽은 듯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온갖 변화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더라.]

[摩尼,보배 , 다이아몬드, 上妙寶輪(상묘보륜), 寶華(보화), 淸淨摩尼(청정마니), 摩尼爲幢(마니위당), 衆寶羅網(중보라망), 妙香華纓(묘향화영), 摩尼寶王(마니보왕). 이렇게 세상에서 값지고 아름답고 귀한 것들을 총 망라해서 표현한 것은 깨달음의 눈으로 세상을 볼 때는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變現自在(변)하며 雨無盡寶(우무진보). 자유롭게 변화하여 무진보를 비 내리며 [雨=비 내리는 것, 동사]  

[[變現自在자유자재.]]

及衆妙華(급중묘화). 여러 가지 아름다운 꽃들을 雨= 비 내려서

分散於地(분산어지)라. (온갖 무진장의 보물과 아름다운 꽃들을) 온 대지에 두루두루 흩고 있더라.

寶樹(보수)가 行列(항열)이여, 보배로 된 나무가 行列= 줄을 지어서 늘어서 있으며 [[줄 항(行)]]

枝葉光茂(지엽광무)라. 가지와 잎은 튼실하게 잘 자라서 빛을 발하고 아주 무성하며

[[枝葉光茂 가지와 잎들이 빛을 무성하게 발하고 있다]]

佛神力故(불신력고)로, 부처님의 신력으로 

[[佛神力故우리 한 마음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다 굽어보고이해하고느낌에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다마음=佛性=眞如 ]]

令此道場一切莊嚴(영차도량일체장엄)으로, 이 도량의 일체장엄으로 하여금 [[道場우리가 사는 이 세상]]

於中影現(어중영현)이라. 그(보배나무 항열) 가운데 도량 장엄이 다 나타난다.

[[예 蘇東坡(소동파)의 오도송;  溪聲便是 長廣舌 (계성변시 장광설) 계곡 물소리는 모두가 부처님 법이며 

山色豈非 淸淨身 (산색기비 청정신) 산천초목은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 아닌가? 

夜來八萬 四千偈 (야래팔만 사천게) 하룻밤 사이에 팔만사천 법 깨달았는데 

他日如何 擧似人 (타일여하 거사인) 다른 날 이 도리를 어떻게 일러 주겠는가!!]]

[[소동파가 약관의 나이에 중국 천하에 문장으로 이름을 떨칠즈음 옥천사 승호대사를 참배 하러갔다  

승호대사가 "처사는 누구신가요?" 하니 소동파가 칭(秤) 이라 하였다 자신이 선지식을 저울질 한다는 표현을 하니...

승호대가사 아악! 하고 일갈(一喝) 하면서"지금 이소리가 도대체 몇근이요"하고 물었다 기고 만장하던 소동파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또한 소동파는 자신의 경솔함을 참회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하고자 상총 조각선사를 만나서 스님에게 법문을 청하자

그대는 유정설법만 들으려하고 어찌 무정설법은 듣지를 못하는가?? 하자 여기에서도  소동파는 크게 무안을 당하였다.

이것이 화두가 되어 골똘히 몰두하던 소동파는 어느날 말을 타고 폭포를 지나 가다가 활연대오(豁然大悟)했다.

그때 지은 시가 바로 위의 시이다. 참으로 대자연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보니, 대자연과 나와 부처가 둘이 아니며,

대자연의 움직임 그대로가 법문 아님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2, 菩提樹莊嚴(보리수의 장엄)

其菩提樹高顯殊特하야 金剛爲身하고 瑠璃爲幹하며 衆雜妙寶以爲枝條하고

寶葉扶疏하야 垂陰如雲하며 寶華雜色으로 分枝布影하며

復以摩尼而爲其果하야 含暉發焰하야 與華間列하며

其樹周圓咸放光明하며 於光明中雨摩尼寶하며

摩尼寶內有諸菩薩호대 其衆如雲하야 俱時出現하며

又以如來威神力故其菩提樹恒出妙音하야 說種種法호대 無有盡極하니라 

 

其菩提樹(기보리수)가 高顯殊特(고현수특)하야, 그 보리수는 유난히 높이 솟아,

[殊特= 특수 高顯= 아주 높이 드러나다]  [[다를 수(殊), 특별할 특(特)]]

金剛爲身(금강위신), 다이아몬드로 몸체를 이루며

瑠璃爲幹(유리위간)이다. 유리로 줄기 삼아 [옛날에는 유리도 일종의 보물이었습니다]

衆雜妙寶(중잡묘보)로써, 여러 가지 妙寶= 아름다운 보배로써

以爲枝條(이위지조). 크고 작은 가지를 이루었더라. [가지가 되었다. 큰 가지= , 작은 가지= 條]

寶葉扶疏(보엽부소)하야, 보배로 된 나뭇잎이, 扶疏= 아주 무성하면서도 잎 하나하나가 하늘거리며

[[扶疏 무성하다, 扶 도울 부, 疏 트일 소]]

垂陰如雲(수음여운)이라. 구름처럼 음영을 드리우고, 그늘을 드리운 것이 구름이 드리운 것 같더라.

[인도의 雨期(우기) 때의 구름은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 두껍고 무거운 구름입니다]

寶華雜色(보화잡색)으로써, 보배꽃은 갖가지 색깔을 띠며 

分枝布影(분지포영)하며, 가지를 나투어 그림자를 드리우고

復以摩尼(부이마니)로써, 다시 마니로써 而爲其果(이위기과)하야, 그 열매가 되어,
含暉發焰(함휘발염)이라. 
그 열매가 머금고 있는 빛이 반짝이며, 불타는 광채를 머금은 채  

[[含暉發焰. 머금을 함(含), 빛날 휘(暉). 빛을 머금고 焰을 發한다]]

與華間列(여화간열)이여, 그 과일 열매와 꽃의 間列=사이사이에 서로 배열이 잘 되어있으며

其樹周圓(기수주원)에, 그 나무 둘레에 咸放光明(함방광명)하고, 於光明中(어광명중)에, 그 광명가운데

雨摩尼寶(우마니보)하며, 마니 보배가 비 내리듯이 쏟아지는 摩尼寶內(마니보내)에, 마니 보배 안에는

有諸菩薩(유제보살)호대, 여러 보살들이 其衆如雲(기중여운)하야 俱時出現(구시출현)이라. 구름처럼 동시에 출현하여.

[이러한 내용들이 다 부처님의 깨달음과 깨달음의 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비단 석가모니부처님 한 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사실은 다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其衆如雲하야 俱時出現 깨어있는 눈으로 보면 살아 있는 모든 것이 부처님이고 보살]]

又以如來威神力故(우이여래위신력고)로, 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其菩提樹(기보리수)가, 그 보리수가 恒出妙音(항출묘음)이여, 항상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보리수의 원래 이름= 필발라수畢鉢羅樹]]

說種種法(설종종법)호대 無有盡極(무유진극)이라. 가지가지 진리의 가르침= 법을 설함이 끊임이 없더라  

[[無有盡極 다함이 없더라. 다할 진盡, 다할 극極]]

[[하루의 삶이 진정 가치있는 것이고 내 삶 속의 有情, 無情, 좋고 나쁜 사람, 頭頭物物, 森羅萬象이 전~부 다이아몬드처럼 소중한 것이라는 안목 / 내가 있음으로 해서 이 세상이 살아서 움직이고 생명을 발휘하는 것이다]]

 

3, 宮殿의 莊嚴(궁전 장엄)

如來所處宮殿樓閣이 廣博嚴麗하야 充徧十方이어든 衆色摩尼之所集成이라

種種寶華로 以爲莊校하며 諸莊嚴具가 流光如雲하야 從宮殿間으로 影成幢하며

無邊菩薩과 道場衆會가 咸集其所하야 以能出現諸佛光明하며 不思議音摩尼寶王으로 而爲其網하며

如來自在神通之力으로 所有境界가 皆從中出하며 一切衆生의 居處屋宅이 皆於此中에 現其影像하며  

又以諸佛神力所加로 一念之間에 悉包法界하니라

 

如來所處宮殿樓閣(여래소처궁전누각)이, 여래가 계시는 궁전의 누각은 [[如來所處 여래께서 처한 바, 계시는 곳]]

중생의 안목으로 보면 궁전도, 누각도 없고 깔고 앉았던 풀도 이미 말라서 딱딱한 그 바위 그대로가 궁전누각입다.  

廣博嚴麗(광박엄려)라. 아주 넓고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엄되어 充遍十方(충변시방)이여,  시방에 꽉 찼으며 

[세상 전체가 바로 내가 사는 궁전이요, 내가 사는 누각이더라. 이미 나와 세상은 한 몸= 天地는 與我一體(천지여아일체) 하늘과 땅은 나로 더불어 한 몸입니다.]

衆色摩尼之所集成(중색마니지소집성)이라. 그 궁전 누각은 온갖 아름다운 마니 보배로 만들어져 있더라.

種種寶華(종종보화)로써 以爲莊嚴(이위장엄)이여. 온갖 아름다운 보배 꽃으로 장엄 했으며,

諸莊嚴具(제장엄구)가, 여러 가지 장엄구들이 流光如雲(유광여운)이라. 구름처럼 빛을 쏟아내어. 

從宮殿間(종궁전간)으로, 궁전 사이로부터 影成幢(취영성당)이라. 그림자를 모아 깃대를 이루며

[홀로그램에서 내가 걸어가고 있고, 손으로 만지는데 만져지지가 않는, 텅 빈 공간에 그렇게 보일 뿐인 것이= 影成幢]

[[箤影成幢 ‘音이‘졸’이지만 모을 ‘췌’, 그림자를 모아서 깃발이 되고]]

無邊菩薩(무변보살)과 道場衆會(도량중회)가, 끝없는 보살들과 도량에 모인 대중들의 법회가 

咸集其所(함집기소)라. 바로 그 幢=깃발 속에서 법회가 이루어지고, 끝없는 보살들이 노닐더라

[이것이 事事無碍(사사무애) 사물과 사물이 걸림 없는 도리를 은연중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以能出現諸佛光明(이능출현제불광명)과, 능히 諸佛의 光明과 不思議音(부사의음)을 불가사의한 소리를 내며

摩尼寶王(마니보왕)으로, 마니 보배로 而爲其網(이위기망)이라. 그물을 만들어서,

[화엄경에는 그 때의 사람들이 선호했던 당시의 용어, 도구, 재료들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王= 가장 으뜸이 되고, 최고의 뜻.  바다 海= 많다는 뜻.]

如來의 自在(여래자재신통지력)으로, 신통의 힘으로써

所有境界(소유경계)가, 있는 바의 경계가 

[[如來自在神通之力 모든 존재의 능력입니다. , 나무, 사람, 동물 그 모두가 그 나름의 필요한 능력은 다 가지고 있다]]

皆從中出(개종중출)이라. 그 속에서 다 쏟아지며.

一切衆生(일체중생)의 居處屋宅(거처옥택)이, 일체중생들의 거처하고 있는 바 집들이 

皆於此中(개어차중)에 現其影像(현기영상)하며, 그 그물에 影像처럼 나타내며. 

[우리는 영상은 영상이고 실재하는 것은 실재하는 것으로 보는데, 깨어 있는 눈으로 보면 영상과 실재가 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現其影像 즉 事事無碍 모든 것들이 서로 걸리지 않고 서로 방해를 하거나 장애가 되지 않는 것]]

又以諸佛神力所加(우이제불신력소가)로, 부처님의 신력이 가피한 바로써 

一念之間(일념지간)에 悉包法界(실포법계)하니라, 한 생각 사이에 온 법계가 드러났다.

그 그물이 한 순간에 온 법계를 다 뒤덮으니

[宮殿의 莊嚴도 역시 부처님의 깨달음의 이와 같은 불가사의한 덕이 사람 사람에게 다 내포되어 있으나 기회를 만나지 못해서 밖으로 표현하지 못할 뿐이라는 것을 은근히 말합니다]

[[깨달음을 이루신 그 순간에 아무도 없었지만 바위, 풀 모래 온갖 나무들, 주변의 온갖 동물들이 전부 보살이요. 내 도량에 법문을 듣고자 모인 대중모임, 법회 청중이더라]]

 

4, 師子座의 莊嚴(사자좌 장엄) [[깨달으신 분이 앉은 자리는 무조건 사자좌]]

 

其師子座가 高廣妙好어든 摩尼爲臺하며 蓮華爲網하며 淸淨妙寶로 以爲其輪하며 衆色雜華로 而作瓔珞하며

堂榭樓閣과 階砌戶牖의 凡諸物像이 備體莊嚴하며 寶樹枝果가 周廻間列하며 摩尼光雲이 互相照耀하며

十方諸佛이 化現珠王에 一切菩薩의 髻中妙寶가 悉放光明하야 而來瑩燭하며

復以諸佛威神所持로 演說如來廣大境界하시니 妙音이 遐暢하야 無處不及이러라

 

師子座 깨달음의 시각으로 볼 때, 그 자리가 비록 딱딱한 돌 위이고 척박한 자갈 모래라 하더라도 정말 소중한, 즉

이 세상에 널려 있는 그 모든 것의 하나하나가 다 값지고 소중한 것입니다

[[사자좌의 장엄이란 것은 바로 법신이 지혜를 따라 법륜을 세운 과보로 얻은 것이다]]

其師子座(기사자좌)가, 그 사자좌가 高廣妙好(고광묘호)라. 높고 넓으며 아주 妙好= 아름답게 꾸며졌다.

摩尼爲臺(마니위대)하며, 마니로 받침대가 되었고 蓮華爲網(연화위망)하며, 연화로써 그물이 되어.

淸淨妙寶(청정묘보)로써, 아주 훌륭한 아름다운 보배로써, 以爲其輪(이위기윤)이라. 그 둘레를 만들었고,

衆色雜華(중색잡화)로써, 衆色= 여러 색깔의 여러가지 꽃으로써 而作瓔珞(이작영락)이라. 꽃 타래를 만들었으며 

堂榭樓閣(당사누각)과, 堂榭= 정자 같은 누각과 階砌戶牖(계체호유). 섬돌 창문 등의 

[[堂榭. 집 당(堂) 집 사(榭). 사당, 정자 뜻, 牖 바라지 유/ 階砌계체-섬돌 계단]]

凡諸物像(범제물상)이 備體莊嚴(비체장엄)하며, 모든 물상이 備體= 온통 그대로 장엄이 되었으며 

[[備體= 제대로 모양을 갖춰서]]

寶樹枝果(보수지과)가, 보배나무의 가지와 열매들이

周廻間列(주회간열)하며,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가지 사이사이마다 열매가 조화롭게 있고,

[[周廻間列 돌아가면서 사이사이에 펼쳐져 있다]]

摩尼光雲(마니광운)이, 마니로 된 빛이 互相照耀(호상조요)하며, 서로서로 비추고 비치며

十方諸佛(시방제불)이 일체 모든 부처님이 化現珠玉(화현주옥)에, 나타내는 바 그 주옥에

一切菩薩(일체보살)의 髻中妙寶(계중묘보)가, 모든 보살들의 髻中= 머리 상투의 구슬에서

妙寶가 悉放光明(실방광명)이여. 다 광명을 놓음에 而來瑩燭(이래영촉)하며, 환하게 촛불과 같이 비추며 

[[瑩燭 빛이 난다]]

復以諸佛威神所持(부이제불위신소지)로, 다시 또 모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演說如來廣大境界(연설여래광대경계)하시니, 여래의 광대한 경계를 연설하시니, 

妙音(묘음)이 遐暢(하창)하야, 아름다운 소리가 遐暢= 멀리까지 無處不及(무처불급)이라. 미치지 아니한 곳이 없더라.

[존재의 어떤 일체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멀고 가까운 것이 없는 하나이니까요.]

[[遐暢(하창) 멀리까지 사무쳐. 사무칠 창()- 부처님 음성이 세상에 흘러 퍼진다는 뜻]]

[[[大智度論 제2권에서 “여래께서 열반에 들 때에 阿難(아난)에게 '12부 경전을 너는 반드시 유통시켜라’고 했으며,

다시 優波離(우바리)에겐 '일체의 계율을 너는 반드시 받아들여서 간직하라'고 고했으며,

阿那律(아나율)에겐 '너는 天眼을 얻었으니 반드시 舍利(사리)를 수호하고 사람을 권해서 공양하게 하라' 고했으며,

대중들에겐 '내가 만약 1겁을 머문다 한들, 아니면 1겁을 줄인다 한들 모임은 반드시 소멸하기 마련이다' 고하였다.

말씀을 마치신 뒤, 쌍림(雙林)에서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워서 열반에 들려고 하니, 친척인 아난이 애착의 습기를 없애지 못해서 마음이 근심의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아니로두(阿泥盧豆:아나율)가 아난에게 말했다.

'당신은 부처님의 法藏을 수호할 이이니, 근심의 바다에 빠져선 안 된다. 모든 有爲法은 다 무상하거늘 당신은 어째서 근심을 하는가? 또 부처님이신 세존께서 손수 당신에게 법을 부촉하셨는데, 당신은 지금 근심과 번민으로 부촉받은 일을 잃고 있다. 세존께선 비록 오늘은 계시겠지만 내일 아침이면 안 계실 터이니, 당신은 반드시 부처님께 미래의 중요한 일을 물으시오.' 아니로두는 중요한 네 가지 질문을 가르쳐 주었는데, 아난이 그가 가르쳐 준 대로 부처님께 물으니, 세존께서 이렇게 답하셨다.

'첫째, 경전의 첫머리엔 반드시 如是我聞一時……'의 여섯 글자의 구절을 두어라.

둘째, 비구는 모두波羅提木叉 계율로써 스승을 삼아라.

셋째, 모든 비구는 다 四念處를 머무는 곳으로 삼아라. [신념처(身念處) 수념처(受念處) 심념처(心念處) 법념처(法念處)]

넷째, 악한 성품의 비구는 梵檀으로 다스려라.

또 다섯 권의 大悲經에서는 아난이 부처님께 '어떻게 法眼을 결집해야 합니까?'라고 여쭈니,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답하시길‘내가 滅度한 뒤에 大德 비구가 반드시 존께서는 어느 곳에서 『大阿陀那經』 등을 설했습니까? 라고 물을 것이다. 그때 너는 반드시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선 마가타국 보리수 밑에서 처음으로 정각을 성취해 법을 설했으며, 나아가 紗羅雙樹 사이에서 설했다고 대답하거라.

이처럼 20여 곳에서 설한 경전을 부처님께서 스스로 아난에게 직접 가르쳐 세움으로써 나중에 경전을 듣는 자의 의심을 끊게 한 것이니, 이는 다른 사람이 설한 것도 아니며 아난이 스스로 설한 것도 아니라 열반에 의거해서 세운 것임을 알아야 한다.

如是= 如는 부처님의 말씀 그대로라는 것, 是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지 異說이 아님을 구별한 것이다.

我聞= 아난이 부처님께 들은 것이지 이리저리 전해지는 말을 들은 것이 아니며, 이는 의심을 끊어 믿음을 이루게 하는 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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