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第九行主夜神(제구행 주야신)

, 主夜神衆得法(주야신중 득법)

 

復次普德淨光主夜神得寂靜禪定樂大勇健解脫門하고

喜眼觀世主夜神得廣大淸淨可愛樂功德相解脫門하고

護世精氣主夜神得普現世間하야 調伏衆生解脫門하고

寂靜海音主夜神得積集廣大歡喜心解脫門하고

普現吉祥主夜神得甚深自在悅意言音解脫門하고

普發樹華主夜神得光明滿足廣大歡喜藏解脫門하고

平等護育主夜神得開悟衆生하야 令成熟善根解脫門하고

遊戲快樂主夜神得救護衆生無邊慈解脫門하고

諸根常喜主夜神得普現莊嚴大悲門解脫門하고

示現淨福主夜神得普使一切衆生으로 所樂滿足解脫門하시니라

 

1. 復次普德淨光主夜神(부차보덕정광주야신)은 得寂靜禪定樂大勇健解脫門(득적정선정락대용건해탈문)을 얻고,

정말 寂靜禪定樂이라야 그야말로 큰 용맹이 나옵니다. 정말 정진을 제대로 하면 용맹이 그냥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寂靜禪定의 즐거움에 빠져 있으면 안되고 大勇健 작용으로 나와서 활발하게 작용해야 되]]

[[喜眼 세상을 긍정적,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좋게 해석하고 좋게 보아줘-내 알량한 지식과 소견의 잣대로 다른 사람을 재니까 안 맞고 또 그 사람은 그의 잣대로 나를 재면 그 역시도 안 맞는 것.

그냥 나는 나 대로 있고 그는 그 대로 있는 것이 화장장엄세계]]

2. 喜眼觀世主夜神(희안관세주야신)은 得廣大淸淨可愛樂功德相解脫門(득광대청정가애락공덕상해탈문)하고, 

광대하고ㆍ청정하고ㆍ可愛아주 사랑할 만한 功德相의 해탈문을 얻고 

3. 護世精氣主夜神(호세정기주야신)은 得普現世間(득보현세간)하야, 세간에 보현해서 

調伏衆生解脫門(조복중생해탈문)하고, 중생들을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고

 4. 寂靜海音主夜神(적정해음주야신)은 得積集廣大歡喜心解脫門(득적집광대환희심해탈문)하고, 

광대 환희심을 積集= 쌓고 쌓는 해탈문을 얻고

 5. 普現吉祥主夜神(보현길상주야신)은 得甚深하고 自在하고 悅意言音解脫門(득심심자재열의언음해탈문)하고, 매우 깊고ㆍ자재하고ㆍ마음이 아주 기쁜 言音의 해탈문을 얻고

 6. 普發樹華主夜神(보발수화주야신)은 得光明滿足(득광명만족)하야 廣大歡喜藏解脫門(광대환희장해탈문)하고, 

광대하게 환희하는 해탈문을 얻고

 7. 平等護育主夜神(평등호육주야신)은 得開悟衆生(득개오중생)하야, 중생을 개오해서 

令成熟善根解脫門(영성숙선근해탈문)하고, 하여금 선근을 성숙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8. 遊戲快樂主夜神(유희쾌락주야신)은 得救護衆生無邊慈解脫門(득구호중생무변자해탈문)하고, 

중생을 구호하는 無邊한 자비의 해탈문을 얻고

9. 諸根常喜主夜神(제근상희주야신)은 得普現莊嚴大悲門解脫門(득보현장엄대비문해탈문)하고, 

장엄 대비문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고

10. 示現淨福主夜神(시현정복주야신)은 得普使一切衆生(득보사일체중생)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滿足하는 脫門(소락만족해탈문)하시니라. 즐겨하는 바가 만족하는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普德淨光主夜神承佛威力하사 徧觀一切主夜神衆하고說頌言하 사대

1汝等應觀佛所行하라 廣大寂靜虛空相이시니 欲海無涯悉治淨하사 離垢端嚴照十方이로다

2一切世間咸樂見이여 無量劫海時一遇大悲念物靡不周하시니 此解脫門觀世覩로다

3導師救護諸世間이여 衆生悉見在其前하야 能令諸趣皆淸淨케하시 如是護世能觀察이로다

4佛昔修治歡喜海廣大無邊不可測이라 是故見者咸欣樂하니 此是寂音之所了로다

5如來境界不可量이라 寂而能演徧十方하사 普使衆生意淸淨케하시니 尸利夜神聞踊悅이로다

6佛於無福衆生中大福莊嚴甚威耀하사 示彼離塵寂滅法하시니 普發華神悟斯道로다

7十方普現大神通하사 一切衆生悉調伏하사대 種種色相皆令見케하시니 此護育神之所觀이로다

8如來往昔念念中悉淨方便慈悲海하사 救護世間無不徧하시니 此福樂神之解이로다

9衆生愚癡常亂濁하야 其心堅毒甚可畏어늘 如來慈愍爲出興하시니 此滅寃神能悟喜로다

10佛昔修行爲衆生하사 一切願欲皆令滿이실새 由是具成功德相하시니 此現福神之所見이로다

 

爾時(이시)에, 普德淨光主夜神(보덕정광주야신)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遍觀一切主夜神衆(변관일체주야신중)하고, 널리 일체 주야신을 관찰하고, 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汝等應觀佛所行(여등응관불소행)하라. 그대들은 응당히 부처님이 행하신 바를 응당히 관찰하라.  

廣大寂靜虛空相(광대적정허공상)이시니, 그 부처님이 행하는 바는 광대하고 적정해서 마치 허공의 모습과 같으시니

[[廣大寂靜虛空相 부처님은 아무리 활발한 교화행을 했다 하더라도 마음자리는 고요해,]] 

欲海無涯悉治淨(욕해무애실치정)라. 우리들의 바다처럼 드넓은 끝없는 욕망의 바다를 다 청정케한다. ⇒ 離欲

[[欲海無涯悉治淨 부처님은 欲海 중생의 욕심의 바다가 가이없는 것을 다 治淨하시니]]

離垢端嚴으로 照十方(이구단엄조시방)이로다. 때를 여의고 아주 端嚴= 정말 멋진 모습으로써 시방을 비치도다.

[歸依佛兩足尊(귀의불양족존). 歸依法離欲尊(귀의법이욕존) 欲海無涯悉治淨. 방편이지만 실질적으로 감동을 주어서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인간을 진리인 방편으로써 다스린다는 것이 불교의 위대한 점입니다. 연기의 이치를 잘 觀(관)해서 分에 없는 욕심 안 부리고 지은대로 간다는 緣起= 이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욕심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지요.]

[離垢端嚴으로 照十方이로다우리들의 욕망을 잠재우게 하는 그 멋진 모습을 離垢端嚴이라 표현했습니다. ]

2. 切世間咸樂見(일체세간함락견)이여, 일체 세상 사람들이 다 즐겨 부처님을 우러러 보며

無量劫海時一遇(무량겁해시일우)라. 부처님은 한량없는 세월 속에서 한 번 만나게 되니. 

[人生難得(인생난득)이요 佛法難逢(불법난봉)이라. 盲龜遇木(맹구우목)이다. 손톱위에 올려져있는 흙과 같다. 그같이 희귀한 확률을 우리가 통과해서 인생을 얻었고ㆍ불법을 만났고 그 가운데 또 화엄경을 만났다. 더 말할 나위 없는 無量劫海時一遇.] 

大悲念物靡不周(대비념물미불주)하시니, 큰 자비로써 중생들을 염려함이 두루하지 아니함이 없어요.

[부처님은 누구하나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불교의 씨앗을 “옥토에도 뿌리지만 “저~ 자갈 밭, 박토, 심지어 “바위 위에도 막 뿌려라.” 언젠가 그것이 먼지가 끼고, 흙이 날아와서 습기가 차면 “그 떨어진 씨앗이 싹을 틔울 때가 있다.” 세상에 극악무도한 악인이더라도 언젠가 발심할 때가 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불자의 마음입니다] 

此解脫門觀世覩(차해탈문관세도)로다. 이 해탈문은 觀世主夜神이 보았더라.  

3. 導師救護諸世間(도사구호제세간)이여, 부처님=十力ㆍ佛身ㆍ여래=導師. 인도할 導 스승 師. 모든 세간을 구호하며 

衆生悉見在其前(중생실견재기전)이라, 중생이 그 앞에서 다 보고 있다.

令諸趣皆淸淨(능영제취개청정)케하시니, 모든 갈래 모든 삶의 길로 하여금 모두 다 청정케ㆍ훌륭하게 하니 

[[令諸趣皆淸淨 모든 갈래의 삶의 모습, 각자의 삶의 모습이 전부 다른, 그 삶 자체의 모습이 전부 훌륭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如是護世能觀察(여시호세능관찰)이로다. 이와 같은 것은 護世主夜神이 능히 관찰했더라.  

4. 佛昔修治歡喜海(불석수치환희해)여, 부처님이 옛날에 수행하고 닦은 환희의 바다여,

廣大無邊不可測(광대무변불가측)이라. 광대하고 끝이 없어서 가히 측량할 수가 없더라. 

是故見者咸欣(시고견자함흔락)하니, 그러므로 보는 사람이 다 기뻐하고 즐거워 하느니라. 

此是寂音之所了(차시적음지소료)로다. 이것은 寂音主夜神이 깨달은 바더라.

[[佛昔修治歡喜海 깨달음의 세상 화엄의 바다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의 바다는 그야말로 환희의 바다다,

是故見者咸欣樂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 특히 화엄의 세계를 보는 사람은 다 欣樂이라]]

5. 如來境界不可量(여래경계불가량)이라, 여래의 경계는 가히 헤아릴 수 없음이라. 

寂而能演遍十方(적이능연변시방)하사, 고요하면서도 능히 연설해서 시방에 두루하사

[寂而能演= 眞空妙有(진공묘유). 眞空. 能演有, 妙有]

[[寂而能演遍十方 수많은 법문을 하셨지만 부처님의 마음자리는 고요한. 파도가 아무리 출렁거려도 물 성품은 변함없듯.  여래경계, 팔만사천법문으로 중생을 제도하지만 마음자리는 항상 고요한 中道的 삶]]

普使衆生意淸淨(보사중생의청정)케하시니,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그 마음을 청정케ㆍ훌륭하게 하시니 

[[普使衆生意淸淨=  = 밤과 낮, 누구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고요한 본체자리가 있는 →

 無際 動靜 一源]]  

利夜神聞踊悅(시이야신문용열)이로다. =吉祥(길상) 主夜神 듣고 踊悅= 뛸 듯이 기뻐했더라.

6. 佛於無福衆生中(불어무복중생중)에, 부처님은 복이 없는 중생 가운데서 

大福莊嚴으로 甚威耀(대복장엄심위요)라. 큰 복의 장엄으로써 매우 威耀아주 위엄이 있고 빛나더라  

 [耀 매우 혁혁히 빛나고ㆍ아주 뚜렷하고ㆍ압도하는 그런 모습] 

示彼離塵寂滅法(시피이진적멸법)하시니, 저 塵世(진세)를 떠난 적멸한 법을 보이시니 

 [[示彼離塵寂滅法 번뇌를 떠나면 무복중생이 유복중생이 된다]]

普發華神悟斯道(보발화신오사도)로다. 普發華主夜神이 이 도를 깨달았더라.

7. 十方普現大神通(시방보현대신통)하사, 시방에 대 신통을 널리 나타내시사

衆生悉調伏(일체중생실조복)하사대, 일체 중생을 모두가 조복하사대 

種種色相皆令見(종종색상개영견)케하시니, 종종 색상을 다 하여금 보게 하시니 

[[種種色相皆令見 , 동네, 나라 따라 부처님 모습도 가지각색]]

此護育神之所觀(차호육신지소관)이로다. 이것은 護育主夜神이 관찰한 바더라. 

8. 如來往昔念念中(여래왕석염념중)에, 여래께서 옛날 생각ㆍ생각 가운데서 

悉淨方便慈悲海(실정방편자비해)하사, 다 방편과 자비의 바다를 청정하게 하사, [닦았다는 뜻= .] 

救護世間無不遍(구호세간무불변)하시니, 세간을 구호해서 두루하지 아니함이 없게 하시니, ⇒慈悲救世 자비로써 세상을 구제하는.

此福樂神之解脫(차복락신지해탈)이로다. 이것은 樂神主夜神의 해탈이더라. 

9. 衆生愚癡常亂濁(중생우치상난탁)하야, 중생이 愚癡해서 항상 어지럽고 해서 

其心堅毒甚可畏(기심견독심가외)어늘, 그 마음이 굳고ㆍ견고하고ㆍ독해서 너무너무 두려우니

如來慈愍爲出興(여래자민위출흥)하시니, 여래께서 慈愍= 불쌍히 여기고ㆍ어여삐 여기고ㆍ연민히 여기는 마음으로 세상에 오셔서

此滅寃神能悟喜(차멸원신능오희)로다. 이것은 滅寃神원망을 멸하는 주야신이 能悟喜능히 깨달아서 기뻐했더라.

[[滅寃神 원통함을 소멸한 신, 寃 원통할 원, 기쁘지 않은 것은 뭔가 원통한게 있고 욕심대로 안되니까 원통하다]]

10. 佛昔修行爲衆生(불석수행위중생)하사, 부처님이 옛날에 수행해서 중생을 위하사 

切願欲令滿(일체원욕개영만)하셨을세. 일체 원욕을 모두 만족하게 하셨으니

願欲= 보살은 그것을 願이라 하고 중생은 慾心(욕심)이라 표현한다.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욕심이 많았다.”

[[願欲 중생이 자기만을 위한 것은 욕심이고 남과 더불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은 願이다]]  

由是具成功德相(유시구성공덕상)하시니, 이로 말미암아서 功德相을 갖추어서 이루시니 

此現福神之所見(차현복신지소견)이로다. 이것은 現福主夜神이 들어간 바더라.

 

主方神(주방신) 방향이라는 것이 정해진 있는 것은 아니로되 다 있습니다. 예로 부산을 제주도에서 보면 북쪽이지만, 서울에서 보면 남쪽이고 또 어느 쪽에서 보면 동쪽일 수도 있고, 서쪽일 수도 있는 모든 곳마다 해당되는 것이 입니다.

 

(3) 第八行主方神(제팔행의 주방신)

, 主方神衆得法(주방신중의 득법)

 

復次徧住一切主方神得普救護力解脫門하고

普現光明主方神得成辦化一切衆生神通業解脫門하고

光行莊嚴主方神得破一切闇障하야 生喜樂大光明解脫門하고

周行不礙主方神得普現一切處不唐勞解脫門하고

永斷迷惑主方神  得示現等一切衆生數名號하야 發生功德解脫門하고

徧遊淨空主方神得恒發妙音하야 令聽者皆歡喜解脫門하고

雲幢大音主方神得如龍普雨하야 令衆生歡喜解脫門하고

髻目無亂主方神得示現一切衆生業無差別自在力解脫門하고

普觀世業主方神得觀察一切趣生中種種業解脫門하고

周徧遊覽主方神得所作事皆究竟하야 生一切衆生歡喜解脫門하시니라

 

1. 復次遍住一切主方神(부차변주일체주방신)은 得普救護力解脫門(득보구호력해탈문)하고, 

널리 구호하는 힘의 해탈문을 얻고, 

2. 普現光明主方神(보현광명주방신)은 得成辦化一切衆生神通業解脫門(득성판화일체중생신통업해탈문)하고,

일체중생을 교화하는 神通業成辦성취하다ㆍ마련하다ㆍ갖추는 해탈문을 얻고,

3. 光行莊嚴主方神(광행장엄주방신)은 得破一切闇障(득파일체암장)하야, 어둠의 장애를 깨뜨려서 

生喜樂大光明解脫門(생희낙대광명해탈문)하고, 환희대광명을 내는 해탈문을 얻고,

4. 周行不碍主方神(주행불애주방신)은, 돌아다님에 걸림이 없는 주방신. 得普現一切處不唐勞解脫門(득보현일체처불당노해탈문)하고, 일체처에 두루 나타나되 不唐=不唐捐 헛되지 않는 해탈문을 얻고, 

5. 永斷迷惑主方神(영단미혹주방신)은 得示現等一切衆生數名號(득시현등일체중생수명호). 

일체 중생수와 똑같은 명호를 示現해서 

發生功德解脫門(발생공덕해탈문)하고, 공덕을 발생하는 해탈문을 얻고,

6. 遍遊淨空主方神(변유정공주방신)은 得恒發妙音(득항발묘음)하야, 항상 아름다운 소리를 발해서 

令聽者(영청자)로 皆歡喜解脫門(개환희해탈문)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 환희케 하는 해탈문을 얻고,

7. 雲幢大音主方神(운당대음주방신)은 得如龍普雨(득여용보우). 마치 용이 널리 비를 내리는 것과 같이 해서 

令衆生歡喜解脫門(영중생환희해탈문)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케 하는 해탈문을 얻고,

8. 髻目無亂主方神(계목무란주방신)은 得示現一切衆生業無差別自在力解脫門(득시현일체중생업무차별자재력해탈문)하고, 일체 중생의 업을 示現하대 차별이 없는 자재력의 해탈문을 얻고,

 9. 普觀世業主方神(보관세업주방신)은 得觀察一切趣生中種種業解脫門(득관찰일체취생중종종업해탈문)하고, 

일체 趣生中種種業을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고,

 10. 周遍遊覽主方神(주변유람주방신)은 得所作事(득소작사)가, 하는 바의 일들이 皆究竟(개구경)하야, 모두 성취해서 

生一切衆生歡喜解脫門(생일체중생환희해탈문)하시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를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徧住一切主方神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主方神衆하고 說頌言하사대

1如來自在出世間하사 敎化一切諸群生하사대 普示法門令悟入하사 悉使當成無上智로다

2神通無量等衆生하사 隨其所樂示諸相하시니 見者皆蒙出離苦此現光神解脫力이로다

3佛於闇障衆生海爲現法炬大光明하시니 其光普照無不見이라 此行莊嚴之解이로다

4具足世間種種音하사 普轉法輪無不解케하시니 衆生聽者煩惱滅이라 此徧往神之所悟로다

5一切世間所有名佛名等彼而出生하사 悉使衆生離癡惑케하시니 此斷迷神所行處로다

6若有衆生至佛前하야 得聞如來美妙音하면 莫不心生大歡喜하니 徧遊虛空悟斯法이로다

7佛於一一刹那中普雨無邊大法雨하사 悉使衆生煩惱滅케하시니 此雲幢神所了知로다

8一切世間諸業海佛悉開示等無異하사 普使衆生除業惑하시니 此髻目神之所了로다

9一切智地無有邊하사 一切衆生種種心如來照見悉明了하시니 此廣大門觀世入이로다

10佛於往昔修諸行無量諸度悉圓滿하사 大慈哀愍利衆生하시니 此徧遊神之解이로다

 

爾時(이시)에 遍住一切主方神(변주일체주방신)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主方神衆(보관일체주방신중)하고 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如來自在出世間(여래자재출세간)하사, 여래께서 自在= 자유자재로 세간에 출현하사 

敎化一切諸群生(교화일체제군생)하사대, 일체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사대 

普示法門令悟入(보시법문영오입)하사, 널리 법문을 보여서 모두들 깨달아 들어가게 하사 

悉使當成無上智(실사당성무상지)로다. 다 하여금 마땅히 無上智= 최상의 지혜를 이루게 하더라.

[如來出世敎化중생ㆍ法門令悟법문을 통해서 깨닫게 하는 것⇒ 최상의 지혜를 얻게 하는 것이다. 그 지혜는 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이다 ⇒확대하면 ‘모든 생명이 부처님이다 ⇒또 확대하면 유정무정의 모든 존재가 그대로 부처님라는 안목을 갖게 되는 이해와 믿음이고 지혜예요. 또 사람과 모든 존재의 실상을 정확하게 보는 것으로 성인을 분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如來自在出世間 우리는 자유롭게 온 것이 아닌 業力受生 부처님과 보살들은 중생 교화를 위해 願力受生]]

2. 神通無量等衆生(신통무량등중생)하사, 신통이 한량없어 중생과 동등하사 

隨其所樂示諸相(수기소락시제상)하시니, 그 즐겨하는 바를 따라서 여러 모습을 보이시니 

見者皆蒙離苦(견자개몽출리고)라, 보는 사람이 다 고통에서 벗어남을 입게 됨이라.

此現光神解脫力(차현광신해탈력)이로다. 이것은 現光主方神의 해탈력이로다.  

3. 佛於闇障衆生海(불어암장중생해)에, 부처님이 어두움의 장애로 뒤덮여 있는 중생의 바다에서

爲現法炬大光明(위현법거대광명)하시니, 法炬大光明= 진리의 횃불= 화엄경을 나타내시니, 

其光普照無不見(기광보조무불견)이라. 그 이 두루두루 널리 비춰서 보지 아니함이 없더라. 

此行莊嚴之解(차행장엄지해탈)이로다. 이것은 行莊嚴主方神이 얻은 해탈이더라. 

4. 具足世間種種音(구족세간종종음)하사, 세간의 가지가지 음성을 구족 하시사 

普轉法輪無不解(보전법륜무불해)케하시니, 널리 법륜을 굴려서 이해하지 아니함이 없게 하시니,

衆生聽者煩惱滅(중생청자번뇌멸)이라, 그것을 듣는 중생=사람들이 다 번뇌가 소멸하게 함이라. 

此遍往神之所悟(차변왕신지소오)로다. 이것은 遍往主方神이 깨달은 바더라.  

5. 切世間所有名(일체세간소유명)에, 일체세간에 있는 모든 이름들, 모든 사물들의 이름이

佛名等彼而出生(불명등피이출생)이라. 부처님의 이름이 세간의 이름하고 동등해요.

[所有名⇒연필 부처님ㆍ컵 부처님ㆍ시계 부처님ㆍ종이 부처님ㆍ책 부처님 ⇒佛名等彼. 佛⇒ 모든 존재의 실상이다. 통일된 하나의 바다에서 우리 각자의 업대로 출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悉使衆生離癡惑(실사중생이치혹)케하시니, 다 중생으로 하여금 癡惑= 어리석음의 미혹을 떠나게 하시니 

此斷迷神所行處(차단미신소행처)로다. 이것은 永斷迷主方神이 행한 바 이더라.  

[[꼭 명자가 붙어야 부처인 줄 아는건 어리석음. 화엄경의 안목으로 일체존재가 다 부처고 일체존재의 이름이 다 부처의 이름이다→萬有皆佛思想]]

6. 若有衆生至佛前(약유중생지불전)하야, 만약에 어떤 중생이 부처님 앞에 와서 

得聞如來美妙音(득문여래미묘음)하면, 부처님의 아름답고 묘한 음성을 듣게 될 것 같으면

莫不心生大歡喜(막불심생대환희)하니, 마음에 대 환희를 내지 아니함이 없게 해요.

遍遊虛空悟斯法(변유허공오사법)이로다. 遍遊空主方神이 이 법을 깨달았더라.

[[得聞如來美妙音   莫不心生大歡喜  신심으로『화엄경』을 읽으면 환희심이 난다]] 

7. 佛於一一刹那中(불어일일찰나중)에, 부처님은 낱낱 찰나가운데 

普雨無邊大法雨(보우무변대법우)하사, 끝없는 큰 법의 비를 널리 내리사 

悉使衆生煩惱滅(실사중생번뇌멸)케하시니,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번뇌를 소멸케 하시니

此雲幢神所了知(차운당신소료지)로다. 이것은 雲幢主方神이 깨달은 바더라.  

8. 切世間諸業海(일체세간제업해)를, 일체 세간의 모든 업의 바다를

佛悉開示等無異(불실개시등무이)하사, 부처님이 다 開示= 열어보여서 평등하여 다름이 없게 하시니,

[업을 안 좋게 생각하지만, 그 업 그대로 하나의 존재로써 실상을 가지는, 실상의 차원에서는 眞如佛性(진여불성)이니까 전혀 그것을 분별할 까닭이 아닌 것이지요. 화엄경의 안목으로는 독사가 됐든, 축생이 됐든, 나쁜 놈이 됐든 하나도 차별되게 볼 일이 아니다.]

普使衆生除業惑(보사중생제업혹)하시니,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業惑하게 하시니 

此髻目神之所了(차계목신지소료)로다. 이것은 髻目主方神이 깨달은 바더라.

9. 切智地無有邊(일체지지무유변)하사, 일체 지혜의 땅은 가()가 없으사 [[무지혜→미혹한 마음→業→業惑苦]]

切衆生種種心(일체중생종종심)을, 일체 중생의 가지가지 마음을

如來照見悉明了(여래조견실명료)하시니, 여래께서 비춰보고 다 밝게 깨닫게 하시니 

此廣大門觀世入(차광대문관세입)이로다. 이 廣大門= 광대한 법문은 觀世主方神이 들어갔더라.  

10. 佛於往昔修諸行(불어왕석수제행)에, 옛날 부처님이 모든 수행= 을 닦음에 [[諸度의 度는 바라밀]]

無量諸度悉圓滿(무량제도실원만)이라. 한량없는 諸度여러 가지 바라밀을 다 원만하게 닦으시니, [육바라밀, 십바라밀이라 하지만 바라밀이 어디 여섯 개ㆍ열 개뿐이겠습니까? 사실은 끝도 없는 그것은 문제 해결의 방법이 바라밀이니까]

大慈哀愍利衆生(대자애민이중생)하시니, 큰 자비로써 애민이 여기시어 중생을 이롭게 하시니 

此遍遊神之解(차변유신지해탈)이로다. 이것은 遍遊覽主方神= 두루두루 돌아다니는 주방신의 해탈이더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