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二十五 十迴向品第二十五之三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5. 십회향품   4

 

ㅡ제오(第五)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회향 ㅡ4

 

ㅡ보살이 공덕장을 성취하여서 중생의 복전(福田)이 되는 것을 감당하는 분

佛子(불자)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如是廻向時(여시회향시)

眼終不見不淨佛刹(안종불견부정불찰) 亦復不見異相衆生(역부불견이상중생) 

無有少法(무유소법) 爲智所入(위지소입) 亦無少智(역무소지) 而入於法(이입어법) 

解如來身(해여래신) 非如虛空(비여허공) 一切功德(일체공덕) 無量妙法(무량묘법) 

所圓滿故(소원만고)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 눈으로 부정한 불찰(佛刹)을 종내 보지 않으며,

다른 형상의 중생도 보지 않으며,

작은 소법(少法)도 지혜로 들어갈 것이 없으며,

작은 지혜의 소지(少智)도 법에 들어갈 것이 없으며,

여래의 몸이 허공과 같은 것이 아님을 아나니,

일체의 모든 공덕과 무량한 묘법(妙法)이 원만한 까닭이요,

일체의 모든 곳에서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적집(積集)하여서 모두가 충족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입니다.

 

ㅡ여래의 몸은 허공과 다른데, 여래의 몸은 허공과 같다고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래(如來)는 일체공덕(一切功德)과 무량묘법(無量妙法)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래서 부유만덕(富有萬德)이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래의 몸, 즉 진여자성은 부유하기로 하면 만행만덕이 우리들 참마음, 진여자성 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고, 육도만행(六度萬行)을 갖추고 있고, 보시(布施)ㆍ애어(愛語)ㆍ이행(利行)ㆍ동사(同事)의 사섭법(四攝法)을 우리 마음 속에 본래 갖추고 있고, 자비희사(慈悲喜捨), 사무량심(四無量心) 모두를 갖추고 있는데 개발하지 않아서 잠재우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러한 본래의 만행만덕(萬行萬德)을 모두 갖춘 무량묘법(無量妙法)이 원만하다.

여래출현 품에서 부처님 당신께서는 피나는 6년 고행을 해서 터득한 여래의 지혜와 덕상인데, 가만히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다 고스란히 가지고 있더라. 그래서 기재기재(奇哉奇哉)라!, 신기하고 신기하다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음은 인류사에 있어서 최고의 큰 사건이다. 왜냐? 모든 중생들을 전부 부처로 승격시켰으니까요. 한 사람의 깨달음을 말미암아서 모두를 부처로 승격시켜 놨기 때문에 그보다 큰 사건은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을 남김없이 표현한 화엄경은 인류가 남긴 최대의 걸작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ㅡ보살의 복상(福相)이 세상에서 비할 바가 없는,  무륜(無倫)임을 밝인 분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於念念中(어념념중) 

得(득) 不可說不可說十力地(불가설 불가설 십력지) 

具足一切福德(구족일체복덕) 成就淸淨善根(성취청정선근) 

爲一切衆生福田(위일체중생복전) 此菩薩摩訶薩(차보살마하살) 

成就(성취) 如意摩尼功德藏(여의마니공덕장) 隨有所須(수유소수) 

一切樂具(일체락구) 悉皆得故(개실득고) 隨所遊方(수소유방)

悉能嚴淨一切國土(실능엄정일체국토) 隨所行處(수소행처)

令不可說不可說衆生(영 불가설 불가설 중생) 皆悉淸淨(개실청정)

攝取福德(섭취복덕) 修治諸行故(수치제행고)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념념(念念, 잠깐잠깐, 매 순간)마다,

말할 수 없는 불가설 불가설한 십력(十力)의 지위를 얻으며,

일체의 모든 복덕을 구족하고, 청정한 선근을 성취하여서 일체 중생들의 복전(福田, 복밭)이 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뜻대로 되는 여의(如意)의 마니 공덕장을 성취하여서

그 필요한 바를 따라 모든 즐기는 것들을 얻게 되는 연고이라,

 

유행하여 다니는 곳마다 일체의 모든 국토를 능히 엄정(嚴淨)하게 장엄할 수 있으며, 

그 행하는 바를 따라서 말할 수 없는 불가설의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하게 할 수 있나니,

복덕을 섭취(攝取)하여 거두어 들여서 여러 행들을 닦은 연고인 것입니다.

ㅡ우리 모두가 일체복덕, 청정선근, 십력, 육바라밀, 사섭법, 사무량심 모두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시복전(人是福田), 사람이 복전인 것입니다.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如是廻向時(여시회향시) 
修一切菩薩行(수일체보살행) 福德殊勝(복덕수승) 色相無比(색상무비) 
威力光明(위력광명) 超諸世間(초제세간) 魔及魔民(마급마민) 莫能瞻對(막능첨대) 
善根具足(선근구족) 大願成就(대원성취) 其心彌廣(기심미광) 等一切智(등일체지) 
於一念中(어일념중) 悉能周遍(실능주변) 無量佛刹(무량불찰) 智力無量(지력무량) 
了達(요달) 一切諸佛境界(일체제불경계) 於一切佛(어일체불) 得深信解(득심신해) 
住無邊智(주무변지) 菩提心力(보리심력) 廣大如法界(광대여법계) 究竟如虛空(구경여허공) 
佛子(불자) 是名(시명)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第五無盡功德藏廻向(제오무진공덕장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러하게 회향을 할 때,

일체의 모든 보살행을 닦아서 그 복덕은 수승(殊勝)하여 뛰어나고,

색상(色相, 모습)은 비할 바가 없으며, 위력(威力)의 광명이 모든 세간을 초월하며,

마군과 마민(魔民, 마군의 졸개)들이 감히 마주 대할 수가 없으며,

선근을 구족하고 대원을 성취하였으며, 마음이 더욱 더 넓어져서 일체지와 평등하며,

일념(一念, 한 생각) 동안에 무량한 부처님의 불찰(佛刹)에 능히 두루할 수 있으며,

지력(智力, 지혜의 힘)이 무량하여서 일체의 모든 부처님들의 경계(境界)를 요달(了達)하여 분명하게 알며,

일체의 모든 부처님들에 대하여 깊은 믿음의 심신해(深信解)를 얻어서 그지없는 지혜의 무변지(無邊智)에 머물렀으며,

보리심력(菩提心力)이 마치 법계와 같이 광대하고 구경에는 허공과 같나니, 

 

불자들이여,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제5(第五)의 다함이 없는 공덕창고의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회향이라 하는 것입니다.

 

ㅡ보살이 10 가지의 수행으로 얻게 되는 십종무진장(十種無盡藏)을 밝히는 분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住此廻向(주차회향) 得十種無盡藏(득십종무진장) 
何等(하등) 爲十(위십)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무진공덕장 회향에 머문다면, 10 가지의 다함이 없는 무진장을 얻게 되나니,

어떠한 것이 그 10 가지 인가? 

 

所謂(소위) 得見佛無盡藏(득견불무진장)

於一毛孔(어일모공) 見阿僧祗諸佛(견아승지제불) 出興世故(출흥세고) 

① 부처님을 뵙는 견불 무진장(見佛 無盡藏)을 얻나니, 

하나의 모공(毛孔)에서 아승기와 같이 많은 부처님들께서 세상에 출현하심을 보는 때문이요, 

ㅡ“하나의 일모공에서 아승기의 모든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는 것을 봄으로써 법에 들어가는 무진장을 얻는다”고 설한 것은,
심성(心性, 마음의 성품)이란 본래 없는 본무(本無)이라, 대소(大小)의 계교가 소진한 것으로써,
그 몸이 지혜의 그림자인 지영(智影)이 되고, 국토 역시도 그러한 것이니,
지혜가 청정하기에 그 그림자가 더욱 밝아서 대(大)와 소(小)가 서로 상입(相入)하여 들어가는 것이, 

마치 인다라망 경계의 비유와 같다는 것이 이에 해당되는 것이다.

 

ㅡ절에 있는 부처님만 부처님인 줄 알았는데, 신심을 자꾸 증장시키면 가는 곳마다 부처님이 눈에 들어오게 되어서, 역사적인 부처님도, 우주에 변만해 있는 법신불도 이해가 되고, 두두 물물이 청정법신바로지불이라는 것에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得入法無盡藏(득입법무진장)

以佛智力(이불지력) 觀一切法(관일체법) 悉入一法故(실입일법고)

② 법에 들어가는 입법 무진장(入法 無盡藏)을 얻나니,

부처님 지혜의 불지력(佛智力)으로 일체법이 하나의 일법(一法)에 모두 들어가는 것을 관찰하는 때문이요,

ㅡ“부처의 지력(智力)으로 일체법이 다 일법(一法)에 들어감을 관한다"고 설한 것은,
만경(萬境, 온갖 경계)이 비록 많을지라만 모두 일심(一心)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만약 마음이 멸(滅)하여 없어지면 경계도 소멸하여 만경(萬境, 온갖 경계)이 모두 비어지게 되는 것과 같이
마치 깨끗한 정수(淨水)에 비치는 온갖 상(그림자)과 같아서, 물이 없어지면 그림자도 소멸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이것은 유(有)를 타파해서 무(無)를 성취한다는 설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또한 경계로써 지혜가 생기(生起)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서, 지혜가 비어 있고 경계가 환상(幻)과 같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수 많은 다환상(多幻相)들이 서로 들어가는 것이 하나의 일허(一虛)를 여의지 않으니,
환(幻)이 허(虛)와 다르지 않고 허(虛)가 환(幻)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환(幻)과 허(虛)가 둘이 아닌 무이(無二)이고, 같은 것이든(一), 다른 것이든(異), 모두가 비어 있는 허(虛)인 것이니,
이는 지혜의 환허자재무애문(幻虛自在無碍門)으로써 설한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는 모두가 법의 정황을 빌려서 설한 것으로, 오직 사념이 없는 자라야  실답게 알아서 지혜로 회통할 수 있는 것이며,
그 지혜로 회통한 이라야 비로소 가용(可用)하여 쓸 수 있으며, 
진(眞)이기에 심경(心境, 마음과 경계)에 미혹함이 없어야, 대원력으로 지혜를 따라 환(幻)으로 생기게 하는 등으로써 중생의 수효와 동등한 몸으로 응하여서 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명칭이 무진공덕장인 것이니, 말하는 바와 같이 수행하여야 하리라.

 

ㅡ일체법이 한 법속에 다 들어있다는 것이란, 한 방울의 바닷물 맛을 보면 온 드넓은 바닷물 맛을 다 안다는 것이지요.  
이치는 하나라서 일체법이 한 법에 들어가는 것을 본다는 것입니다.

 

得憶持無盡藏(득억지무진장) 
受持(수지) 一切佛所說法(일체불소설법) 無忘失故(무망실고) 

③ 잘 기억하여 간직하는 억지 무진장(憶持 無盡藏)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말씀하시는 법을 수지(受持)하여 받아 지니고 잊지 않기 때문이요,

 

得決定慧無盡藏(득결정혜무진장)

善知(선지) 一切佛所說法秘密方便故(일체불소설법비밀방편고)

④ 분명하고 확실한 지혜의 결정혜 무진장(決定慧 無盡藏)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설법하시는 비밀한 방편을 잘 알기 때문이요,

 

得解義趣無盡藏(득해의취무진장) 善知諸法(선지제법) 理趣分齊故(이취분제고)

⑤ 뜻과 취지를 이해하는 해의취 무진장(解義趣 無盡藏)을 얻나니,

모든 법의 이치와 취지와 분제(分齊, 한계 또는 정도)를 잘 알기 때문이요,

 

得無邊悟解無盡藏(득무변오해무진장)

以如虛空智(이여허공지) 通達(통달) 三世一切法故(삼세일체법고)

⑥ 끝없이 깨달아서 이해하는 무변오해 무진장(無邊悟解 無盡藏)을 얻나니,

마치 허공과 같은 지혜로 삼세의 일체법에 통달한 때문이요,

 

得福德無盡藏(득복덕무진장) 
充滿(충만) 一切諸衆生意(일체제중생의) 不可盡故(불가진고)

⑦ 복덕의 복덕 무진장(福德 無盡藏)을 얻나니,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뜻을 충만하게 만족시켜도 다하지 않기 때문이요,

 

得(득) 勇猛智覺無盡藏(용맹지각무진장)

悉能除滅一切衆生(실능제멸일체중생) 愚癡翳故(우치예고)

⑧ 용맹한 지혜로 깨달아 알게 하는 용맹지각 무진장(勇猛智覺 無盡藏)을 얻나니,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우치한 번뇌의 우치예(愚癡翳)를 능히 제하여 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요,

 

得(득) 決定辯才無盡藏(결정변재무진장)

演說(연설) 一切佛平等法(일체불평등법) 令諸衆生(영제중생) 悉解了故(실해료고)

⑨ 결정적으로 확실한 변재의 결정변재 무진장(決定辯才 無盡藏)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들의 평등법(平等法)을 연설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때문이요,

 

得(득) 十力無畏無盡藏(십력무외무진장)
具足(구족) 一切菩薩所行(일체보살소행) 以離垢繒(이리구증) 而繫其頂(이계기정) 
至無障碍一切智故(지무장애일체지고)

⑩ 십력과 두려움이 없는 십력무외 무진장(十力無畏 無盡藏)을 얻나니,

일체의 모든 보살행을 구족하여 때가 없는 비단 띠의 이리구증(以離垢繒)을 정수리에 매고서,

평등과 차별을 모두 알아서 평등한 무장애(無障碍)의 일체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ㅡ비단 띠를 이마에 두른다는 것은 부처님의 법을 물려받는 관정의식과 같은 것으로, 

부처님의 법을 물려받아서 실행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무장애(無障碍)의 일체지혜, 평등과 차별을 다 아는 지혜, 지금 눈앞에 펼쳐져 있는 모든 존재가 겉으로 차별하지만, 그 내면은 평등한 것입니다. 여자, 남자, 승, 속도 아닌, 그 평등한 실체, 그것이 진여불성임을 확인하는 것이 견성(見性)인 것입니다.

견성과 우리와 같이 성품을 쓰고 있는 용성(用性)의 그 양면을 모두 아는 것이 일체지(一切智)입니다

 

是爲十(시위십)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以一切善根(일일체선근) 廻向時(회향시) 得(득) 此十種無盡藏(차십종무진장)

이러한 것들이 그 열 가지이니,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의 모든 선근으로 회향을 할 때에

이러한 열 가지의 십종무진장(十種無盡藏)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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