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二十四 十迴向品第二十五之二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5. 십회향품 7

ㅡ제삼(第三) 등일체불회향(等一切佛廻向) ㅡ 2

 

ㅡ19종류의 회향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復作是念(부작시념) 如過去諸佛(여과거제불)

修菩薩行時(수보살행시) 以諸善根(이제선근) 如是廻向(여시회향) 

未來現在(미래현재) 悉亦如是(실역여시) 我今亦應如彼諸佛(아금역응여피제불) 

如是發心(여시발심) 以諸善根(이제선근) 而爲廻向(이위회향) 

第一廻向(제일회향) 勝廻向(승회향) 最勝廻向(최승회향) 上廻向(상회향) 

無上廻向(무상회향 無等廻向(무등회향) 無等等廻向(무등등회향)

無比廻向(무비회향) 無對廻向(무대회향) 尊廻向(존회향) 妙廻向(묘회향) 

平等廻向(평등회향)과, 正直廻向(정직회향)과, 

大功德廻向(대공덕회향 廣大廻向(광대회향) 善廻向(선회향) 淸淨廻向(청정회향) 

離惡廻向(이악회향) 不隨惡廻向(불수악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다시 생각하기를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보살행을 닦을 때, 

모든 선근으로 그러하게 회향하신 바와 같이,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역시 그러하실 것이니,

이제 나 역시도 저 부처님들과 같이 그러하게 발심하여 모든 선근으로 회향할 것이라,

 

첫째가는 제일회향(第一廻向)이요, 수승한 승회향(勝廻向)이요,

가장 수승한 최승회향(最勝廻向)이요, 가장 높은 상회향(上廻向)이요, 
더 이상 높은 것이 없는 무상회향(無上廻向)이요, 같은 이가 없는 무등회향(無等廻向)이요,
더 더욱 같을 이가 없는 무등등회향(無等等廻向)이요, 비교할 수 없는 무비회향(無比廻向)이요,
마주할 상대가 없는 무대회향(無對廻向)이요, 존경스러운 존회향(尊廻向)이요,
묘회향(妙廻向)이요, 평등회향(平等廻向)이요, 정직회향(正直廻向)이요,  
대공덕회향(大功德廻向)이요, 광대회향(廣大廻向)이요, 성회향(善廻向)이요, 청정회향(淸淨廻向)이요, 
악을 떠난 이악회향(離惡廻向)이요, 악을 따르지 않는 불수악회향(不隨惡廻向)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菩薩(보살) 如是以諸善根(여시이제선근) 正廻向已(정회향이) 

成就(성취) 淸淨身語意業(청정신어의업) 住菩薩住(주보살주) 無諸過失(무제과실) 

修習善業(수습선업) 離身語惡(이신어악) 心無瑕穢(심무하예) 修一切智(수일체지) 

住廣大心(주광대심) 知一切法無有所作(지일체법무유소작) 

住出世法(주출세법) 世法不染(세법불염) 分別了知(분별요지) 無量諸業(무량제업) 

成就(성취) 廻向善巧方便(회향선교방편) 永拔(영발) 一切取着根本(일체취착근본)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선근으로써 올바르게 정회향(正廻向)을 하고는,

몸과 말과 뜻의 신어의(身語意)의 업을 성취하여 보살이 머물러야 할 보살주(菩薩住)에 머물며,

모든 하예(瑕穢, 허물 번뇌)가 없으며,

일체지를 수행하여 광대심(廣大心)에 머물며, 

일체법이 짓는 바가 없는 무소작(無所作)이라는 것을 알며, 

출세간법에 머물러도 세간법이 물들지 않으며,

무량한 업(業)들을 분명하게 분별하여 요지(了知)하여서

회향의 좋은 선교방편(善巧方便)을 성취하여서,

일체의 모든 집착하는 취착근본(取着根本)을 영원히 뽑아버립니다.

 

佛子(불자) 是爲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第三(제3) 等一切佛廻向(등일체불회향)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住此廻向(주차회향) 深入(십입) 一切諸如來業(일체제여래업)
趣向(취향) 如來勝妙功德(여래승묘공덕) 入深淸淨智慧境界(입심청정지혜경계)
不離(불리) 一切諸菩薩業(일체제보살업) 善能分別巧妙方便(선능분별교묘방편) 
入深法界(입심법계) 善知(선지) 菩薩修行次第(보살수행차제) 入佛種性(입불종성)
以巧方便(이교방편) 分別了知(분별요지) 無量無邊一切諸法(무량무변일체제법) 
雖復現身(수부현신) 於世中生(어세중생) 而於世法(이어세법) 心無所着(심무소착)

불자들이여, 이러한 것이 보살마하살의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제3의 등일체불(等一切佛) 회향이니,

보살마하살이 이 회향에 머물러서 일체의 모든 여래업(如來業)에 깊이 들어가며,

여래의 수승하고 묘한 승묘공덕(勝妙功德)을 향하여 나아가며,

깊고 청정한 지혜의 경계에 들어가며, 일체의 모든 보살업을 버리지 않으며,

교묘한 방편으로 잘 분별하여서 법계에 깊이 들어가며,

보살이 수행하는 절차의 부살수행차제(菩薩修行次第)를 잘 알아서, 부처님의 불종성(佛種性)에 들어가며,

공교한 교방편(巧方便)으로 무량하고 무변한 제법들을 분별하여 분명하게 요지(了知)하여서

비록 다시 몸을 받아 세상에 태어나도 세상법에 대하여 마음으로 집착하지 않습니다.”

 

爾時(이시) 金剛幢菩薩(금강당보살) 承佛神力(승불신력) 普觀十方(보관시방) 卽說頌言(즉설송언)

그때, 금강당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彼諸菩薩摩訶薩(피제보살마하살) 修過去佛廻向法(수과거불회향법) 
亦學未來現在世(역학미래현재세) 一切導師之所行(일체도사지소행)

저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과거 부처님들의 회향법을 닦았으며, 
오는 미래와 현재세의 일체의 모든 도사(導師)들께서 행하신 바의 소행(所行)들 역시도 배우는도다.

ㅡ보살(菩薩)은 (bodhisattva, bodhisatta)의 보리살타(菩提薩唾)의 한역으로, 

"보디(bodhi: 보리)"는 깨닫다는 뜻이며"사트바(sattva)"는 존재 또는 유정(有情)을 뜻한다. 즉 보리살타는 깨달은 존재라는 뜻으로 각유정(覺有情)이라 의역되기도 한다. 유정은 중생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승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이룬 존재라는 뜻이지만 초기불교에서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란 뜻이었다. 

부처(깨달은 사람 또는 존재)가 되기 위하여 수행하는 사람(초기불교 경전-니까야에서의 정의), 또는 여러 생을 거치며 선업을 닦아서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위대한 사람을 뜻한다.

대승불교는 원래 재가(在家)의 신자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것으로, 종래의 부파불교가 출가수행자(出家修行者)의 독점물이었던 것을 널리 모든 불교도의 것으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었다. 부파불교 시대에서 보살이라 하면 전생시대(前生時代)의 고타마 붓다 한 사람만을 지칭하는 것이었는데, 대승불교가 일어난 후로는 모든 사람이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불교의 수행자 모두가 부처의 후보자로서 보살이라 칭하게 되었다.

대승불교에서는 성문승과 연각승의 2승(二乘) 보다 뛰어난 길로서의 보살승 즉 보살의 길을 포함시켜 3승(三乘)을 주장하였다. 3승의 교의에서 보살은 보살승의 수행자 즉 대승불교의 수행자를 뜻한다.  

 

於諸境界得安樂(어제경계득안락) 諸佛如來所稱讚(제불여래소칭찬) 
廣大光明淸淨眼(광대광명청정안) 悉以廻向大聰哲(실이회향대총철) 

모든 경계에 대하여 안락을 얻었으며, 모든 불여래(佛如來)들의 칭찬을 받으며,
광대한 광명의 청정안(淸淨眼)으로 모두 대총철(大聰哲, 총명하고 현철, 부처님)에 회향하는도다. 

 

菩薩身根種種樂(보살신근종종락) 眼耳鼻舌亦復然(안이비설역부연) 
如是無量上妙樂(여시무량상묘락) 悉以廻向諸最勝(실이회향제최승)   

보살의 신근(身根)은 갖가지로 안락하고 즐거우며,

안근(眼根)ㆍ 이근(耳根)ㆍ비근(鼻根)ㆍ설근(舌根) 역시도 그러하나니
이와 같이 무량한 상묘낙(上妙樂)을 가장 수승한 최승(最勝, 부처님)에게 회향하는도다.

 

一切世間衆善法(일체세간중선법) 及諸如來所成就(급제여래소성취) 
於彼悉攝無有餘(어피실섭무유여) 盡以隨喜益衆生(진이수희익중생)  

일체 세간의 여러 가지의 중선법(衆善法)들과 모든 여래께서 성취하신 모든 공덕들을
남김없이 모두 거두어서, 이러함에 수희(隨喜)함으로서 모든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는도다.


世間隨喜無量種(세간수희무량종) 令此廻向爲衆生(영차회향위중생) 
人中師子所有樂(인중사자소유락) 願使群萌悉圓滿(원사군맹실원만)   

중생들이 따라 기뻐하는 세간수희(世間隨喜, 즐기는 것)에 무량한 종류가 있으니, 
지금 이렇게 중생들을 위하여 회향하나니, 
사람 중에서의 인사자(人師子, 부처님)께서 지니신 바의 낙(樂)으로서

군맹(群萌, 중생)들로 하여금 원만하게 하는도다.


一切國土諸如來(일체국토제여래) 凡所知見種種樂(범소지견종종락) 
願令衆生皆悉得(원령중생개실득) 而爲照世大明燈(이위조세대명등) 

일체 국토의 모든 여래들이 지견(知見)하여 알고 보시는 갖가지의 낙(樂)들을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골고루 모두 얻어서 세간을 비추는 대명등(大明燈)이 되기를 원하는도다.

ㅡ화엄경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만을 부처님이라 하지 않기 때문에 부처님이 시방에 가득한 것입니다.

 

菩薩所得勝妙樂(보살소득승묘락) 悉以廻向諸群生(실이회향제군생) 
雖爲群生故廻向(수위군생고회향) 而於廻向無所着(이어회향무소착) 

보살이 얻으신 바의 수승한 즐거움의 모든 승묘락(勝妙樂)으로서

모든 군생(群生, 중생)들에게 모두 회향하나니
비록 군생(중생)들을 위하여서 회향할지라도 그러한 회향에 집착하지 않는 무소착(無所着)이로다.


菩薩修行此廻向(보살수행차회향) 興起無量大悲心(흥기무량대비심) 
如佛所修廻向德(여불소수회향덕) 願我修行悉成滿(원아수행실성만)  

보살이 이러한 회향을 수행하여서, 무량한 대비심을 흥기(興起)하여 일으켜서
마치 부처님께서 닦으신 회향의 공덕과 같이,

나(중생) 역시도 그러하게 수행하여서 원만히 이루기를 원하는도다.

 
如諸最勝所成就(여제최승소성취) 一切智乘微妙樂(일체지승미묘락)
及我在世之所行(급아재세지소행) 諸菩薩行無量樂(제보살행무량락) 

모든 최승(最勝)하신 분들이 성취하신 바와 같이 
일체지에 오른(乘) 미묘한 낙과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서 행하는 바의
모든 보살행의 무량한 낙과

 

示入衆趣安隱樂(시입중취안은락) 恒守諸根寂靜樂(항수제근적정락) 
悉以廻向諸群生(실이회향제군생) 普使修成無上智(보사수성무상지)

모든 갈래의 중취(衆趣, 지옥ㆍ아귀ㆍ축생ㆍ인도ㆍ천도ㆍ아수라)에 들어가는 안은낙(安隱樂)을 보이고,
항상 제근(諸根)을 잘 지켜서 얻은 적정낙(寂靜樂) 모두를 

(안이비설신의를 항상 잘 지켜서 6경의 대상 경계에 빠지지 않게 잘 지켜서 누리는 적정낙 모두를) 

모든 군생(群生, 중생)들에게 회향하여서 널리 위없는 무상지(無上智)를 닦아 이루게 하는도다.


非身語意卽是業(비신어의즉시업) 亦不離此而別有(역불리차이별유)

但以方便滅癡冥(단이방편멸치명) 如是修成無上智(여시수성무상지)

몸과 말과 마음의 신어의(身語意)의 업도 아니요,

이러한 신어의(身語意)를 떠나서 달리 업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방편으로 치명(癡冥, 어리석음의 어두움)을 멸하여서

이렇게 가장 높은 무상지(無上智)를 닦아 이루는도다.

 

菩薩所修諸行業(보살소수제행업) 積集無量勝功德(적집무량승공덕)
隨順如來生佛家(수순여래생불가) 寂然不亂正廻向(적연불란정회향)

보살이 닦은 모든 행업(行業)으로

수승한 승공덕(勝功德)을 무량하게 적집(積集)하여 쌓아 모아서
여래를 따라 불가(佛家)에 태어나서 적연하여 산란하지 않은 정회향(正廻向)을 하는도다.

 

十方一切諸世界(시방일체제세계) 所有衆生咸攝受(소유중생함섭수)

悉以善根廻向彼(실이선근회향피) 願令具足安隱樂(원영구족안은락) 

시방으로 일체의 모든 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을 모두 섭수(攝受)하여서
모든 선근들을 그들에게 회향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안은낙(安隱樂)을 구족하기를 바라는도다.

 

不爲自身求利益(불위자신구이익) 欲令一切悉安樂(욕영일체실안락) 
未曾暫起戱論心(미증잠기희론심) 但觀諸法空無(단관제법공무아)

나를 위하여 이익을 구하지 않고,

여러 중생로 하여금 모두 안락하게 하고자 함에 있어서, 
일찍이 잠시도 희론심(戱論心, 거짓된 마음)을 내지 않았으며,

오로지 제법은 공(空)한 것이요 무아(無我)라는 것을 관찰할 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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