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二十三 十迴向品第二十五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5. 십회향품(十廻向品) ① ㅡ 2
爲令諸菩薩(위령제보살) 得淸淨無畏故(득청정무외고) 具無碍辯才故(구무애변재고)
入無碍智地故(입무애지지고) 住一切智大心故(주일체지대심고)
成就無盡善根故(성취무진선근고) 滿足無碍白法故(만족무애백법고)
入於普門法界故(입어보문법계고) 現一切佛神力故(현일체불신력고)
前際念智不斷故(전제념지부단고) 得一切佛護持諸根故(득일체불호지제근고)
보살들로 하여금 청정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게 하시려는 연고요,
걸림이 없는 변재를 갖추게 하시려는 연고요,
걸림이 없는 무애지지(無碍智地, 지혜의 자리)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연고요,
일체지의 대심(大心)에 머물게 하시려는 연고요,
다함이 없는 무진선근(無盡善根)을 성취하게 하시려는 연고요,
걸림이 없는 무애백법(無碍白法)을 만족하게 하시려는 연고요,
넓은 보문법계(普門法界)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연고요,
일체 모든 부처님들의 신력을 나타내시려는 연고요,
전제(前際, 과거세, 전생)를 생각(기억)하는 지혜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려는 연고요,
모든 부처님께서 제근(諸根, 6근)을 호지(護持)하시어 보호하여 주심을 얻게 하시려는 연고요,
以無量門(이무량문) 廣說衆法故(광설중법고) 聞悉解了(문실해요) 受持不忘故(수지불망고)
攝諸菩薩一切善根故(섭제보살일체선근고) 成辦出世助道故(성판출세조도고)
不斷一切智智故(부단일체지지고) 開發大願故(개발대원고)
解釋實義故(해석실의고) 了知法界故(요지법계고)
令諸菩薩(영제보살) 皆悉歡喜故(개실환희고) 修一切佛平等善根故(수일체불평등선근고)
護持一切如來種性故(호지일체여래종성고) 所謂(소위) 演說諸菩薩十廻向(연설제보살십회향)
무량문(無量門)으로 여러 가지 법을 널리 자세하게 연설하게 하시려는 연고요,
듣는 모두를 이해하고 수지(受持)하여 받아 지니고 잊지 않게 하시려는 연고요,
보살들의 일체의 모든 선근들을 거두어들이게 하고자 하시는 연고요,
출세간을 돕는 출세조도(出世助道)를 성판(成辦)하여 이루게 하시려는 연고요,
평등한 이치와 차별한 이치를 모두 잘 아는, 일체지지(一切智智)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려는 연고요,
대원(大願)을 개발(開發)하시려는 연고요,
진실한 이치의 실의(實義)를 해석하시려는 연고요,
법계를 요지(了知)하여 분명히 알게 하고자 하시는 연고요,
모든 보살들로 하여금 환희하여 기뻐하게 하시려는 연고요,
모든 부처님들의 평등한 선근을 닦게 하시려는 연고요,
일체의 모든 여래의 종성을 수호하시려는 연고이니,
이른바 보살의 열 가지의 십회향(十廻向)을 연설하시고자 하시는 것이니라.
ㅡ어가(語加)
佛子(불자) 汝當承佛威神之力(여당승불위신지력) 而演此法(이연차법)
得佛護念故(득불호념고) 安住佛家故(안주불가고) 增益出世功德故(증익출세공덕고)
得陀羅尼光明故(득다라니광명고) 入無障碍佛法故(입무장애불법고)
大光普照法界故(대광보조법계고) 集無過失淨法故(집무과실정법고)
住廣大智境界故(주광대지경계고) 得無障碍法光故(득무장애법광고)
불자여, 그대는 마땅히 부처님 위신력(威神力)을 받들어 이 법을 연설하여 하나니,
부처님의 호념(護念)하시어 염려하하여 주시는 바를 얻은 연고요,
부처님의 불가(佛家)에 편안히 안주하는 연고요,
출세간의 공덕을 더욱 증익(增益)되게 하는 연고요,
다라니(총지)의 광명을 얻은 연고요,
장애가 없는 무장애불법(無障碍佛法)에 들어간 연고요,
대광명으로 법계를 널리 비추고자 하는 연고요,
허물이 없는 무과실(無過失)의 깨끗한 정법(淨法)을 모으는 연고요,
광대한 지혜의 경계에 머무는 연고요,
장애 없는 무장애법(無障碍法)의 광명을 얻은 연고이니라.
ㅡ의가(意加)
爾時諸佛(이시제불) 卽與(즉여) 金剛幢菩薩(금강당보살) 無量智慧(무량지혜)
與無留碍辯(여무유애변) 與分別句義(여분별구의) 善方便(선방편)
與無碍法光明(여무애법광명) 與如來平等身(여여래평등신)
與無量差別淨音聲(여무량차별정음성)
與菩薩不思議善觀察三昧(여보살부사의선관찰삼매)
與不可沮壞一切善根廻向智(여불가저괴일체선근회향지)하시며,
與觀察一切法成就巧方便(여관찰일체법성취교방편)
與一切處說一切法無斷辯(여일체처설일체법무단변)
何以故(하이고) 入此三昧善根力故(입차삼매선근력고)
그 때에 모든 (금강당) 부처님들께서 금강당 보살에게 즉시에, 무량한 지혜를 주셨으며,
걸림이 없는 무유애(無留碍)의 변재를 주셨으며,
구의(句義, 문구와 뜻)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을 주셨으며,
걸림이 없는 무애법(無碍法)의 광명을 주셨으며, 여래의 평등신(平等身)을 주셨으며,
무량하게 차별한 깨끗한 음성의 정음성(淨音聲)을 주셨으며,
불가사의하게 잘 관찰하는 보살 삼매를 주셨으며,
파괴할 수 없는 불가저괴(不可沮壞)의 모든 선근으로 회향하는 지혜를 주셨으며,
일체법을 관찰하여 성취할 수 있는 공교한 교방편(巧方便)을 주셨으며,
일체의 모든 곳에서 일체법을 연설할 수 있는 끊임없는 변재의 무단변(無斷辯)을 주셨으니,
왜냐하면, 이 삼매에 들어간 선근력(善根力) 때문이니라.
ㅡ신가(身加)
爾時(이시) 諸佛(제불) 各以右手(각이우수) 摩(마) 金剛幢菩薩頂(금강당보살정)
金剛幢菩薩(금강당보살) 得摩頂已(득마정이) 卽從定起(즉종정기) 告諸菩薩言(고제보살언)
그때 여러 부처님들께서 각각의 오른손으로 금강당 보살의 정수리를 쓰다듬어셨으니,
금강당보살이 마정(摩頂, 정수리의 쓰다듬)을 받고서는 곧 선정에서 일어나 여러 모든 보살들에게 말하였다.
ㅡ손으로 정수리를 어루만지는, 수마기정(手摩其頂)이란, 작용의 편함을 밝힌 것으로,
모든 부처님께서 각각의 오른손으로 인도하여 제접함으로써 선정에서 나와 법을 설하게 하는 것이며,
또한 스스로의 작용이 모든 부처님의 작용과 서로 미치기 때문이며,
또한 모든 부처님들께서 법제(法際)에 이르렀음(至)을 허가함을 밝히는 때문이니,
그리하여 해당되는 지위에서 자기 지위에 대한 제법(祭法)이 있는 것이다.
ㅡ부처님의 불가지(佛加持)에 6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명호가 같은 동명호(同名號) 가지이니 같은 명호를 주기 때문이며,
둘째는 몸을 나타내는 현신(現身) 가지이니 그 앞에 나타나기 때문이며,
셋째는 말로 찬탄한 언찬(言讚) 가지이니 말로 찬탄하기 때문이며,
넷째는 비로자나의 과거 원력의 비로자나왕석원력(毘盧遮那往昔願力) 가지이며,
다섯째는 10 가지의 법을 주는 여십종법(與十種法) 가지이니 경문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으며,
여섯째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손으로 정수리를 어루만지는 시방제불수마기정(十方諸佛手摩其頂) 가지이다.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有(유) 不可思議大願(불가사의대원) 充滿法界(충만법계)
普能救護一切衆生(보능구호일체중생) 所謂(소위) 修學去來現在(수학거래현재)
一切佛廻向(일체불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들에게는 불가사의한 대원(大願)이 있으니,
이로서 법계에 널리 충만하게 하여서 널리 일체중생을 구호하여야 하는 것이니,
이른바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일체의 모든 부처님들의 회향을 수학(修學)하여 닦아 배우는 것입니다.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廻向有幾種(회향유기종)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廻向有十種(회향유십종)
三世諸佛(삼세제불) 咸共演說(함공연설) 何等爲十(하등위십)
一者(일자) 救護一切衆生(구호일체중생) 離衆生相廻向(이중생상회향)
二者(이자) 不壞廻向(불괴회향)
三者(삼자) 等一切諸佛廻向(등일체제불회향)
四者(사자) 至一切處廻向(지일체처회향)
五者(오자) 無盡功德藏廻向(무진공덕장회향)
六者(육자)는 入一切平等善根廻向(입일체평등선근회향)
七者(칠자) 等隨順一切衆生廻向(등수순일체중생회향)
八者(팔자) 眞如相廻向(진여상회향)
九者(구자) 無縛無着解脫廻向(무박무착해탈회향)
十者(십자) 入法界無量廻向(입법계무량회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 회향에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회향에는 10 열 가지가 있으니, 삼세의 부처님들이 함께 연설하시는 것입니다.
어떠한 것이 그 10 가지인가?
하나는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상(相)을 내지 않는, 구호일체중생(救護一切衆生) 이중생상회향(離衆生相廻向)이요,
둘은 깨뜨릴 수 없는 불괴회향(不壞廻向)이요,
셋은 모든 부처님과 평등한 등일체제불회향(等一切諸佛廻向)이요,
넷은 온갖 곳에 이르는 지일체처회향(至一切處廻向)이요,
다섯은 다함이 없는 공덕장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이요,
여섯은 일체 평등한 선근에 들어가는 입일체평등선근회향(入一切平等善根廻向)이요,
일곱은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따라주는 등수순일체중생회향(等隨順一切衆生廻向)이요,
여덟은 진여의 모양인 진여상회향(眞如相廻向)이요,
아홉은 속박도 없고 집착도 없는 해탈의 무박무착해탈회향(無縛無着解脫廻向)이요,
열은 법계에 들어가는 무량한 입법계무량회향(入法界無量廻向)입니다.
佛子(불자) 是爲菩薩摩訶薩(시위보살마하살) 十種廻向(십종회향)
過去未來現在 諸佛(과거미래현재 제불) 已說當說今說(이설당설금설)
불자들이여,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10 가지의 십종회향(十種廻向)이라 하나니,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부처님들께서
이설(已說)하시어 이미 말씀하신 것이요,
당설(當說)하시어 장차 말씀하실 것이요,
금설(今說)하시어 지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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