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二十二 昇兜率天宮品 十行品第二十三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3. 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 ㅡ 6
ㅡ백만억 화수(華手)보살 이하부터 ”백만억의 모든 천자가 청정히 믿는 마음으로 궁전과 합쳐 함께 함“에 이르기까지 모두 10중(十衆) 보살이 있는데 4중(四衆)의 천자들과 합치면 14중(十四衆)이 된다.
百萬億 華手菩薩(백만억 화수보살) 雨一切華(우일체화)
百萬億 香手菩薩(백만억 향수보살) 雨一切香(우일체향)
百萬億 鬘手菩薩(백만억 만수보살) 雨一切鬘(우일체만)
百萬億 末香手菩薩(백만억 말향수보살) 雨一切末香(우일체향)
百萬億 塗香手菩薩(백만억 도향수보살) 雨一切塗香(우일체도향)
百萬億 衣手菩薩(백만억 의수보살) 雨一切衣(우일체의)
百萬億 蓋手菩薩(백만억 개수보살) 雨一切蓋(우일체개)
百萬億 幢手菩薩(백만억 당수보살) 雨一切幢(우일체당)
百萬億 幡手菩薩(백만억 번수보살) 雨一切幡(우일체번)
百萬億 寶手菩薩(백만억보수보살) 雨一切寶(우일체보)
百萬億 莊嚴手菩薩(백만억 장엄수보살) 雨一切莊嚴具(우일체장엄구)
백만억의 화수(華手) 보살들은 일체의 온갖 꽃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향수(香手) 보살들은 일체의 온갖 향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만수(鬘手) 보살들은 일체의 온갖 화만(꽃 다발)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말향수(末香手) 보살들은 온갖 가루향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도향수(塗香手) 보살은 온갖 바르는 향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의수(衣手) 보살들은 온갖 옷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개수(蓋手) 보살들은 온갖 일산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당수(幢手 )보살들은 온갖 당기(깃대)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번수(幡手) 보살들은 온갖 깃발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보수(寶手) 보살들은 온갖 보배들을 비내리고,
백만억의 장엄수(莊嚴手) 보살들은 온갖 장엄거리를 비내리었다.
ㅡ*백만억 화수보살(華手菩薩)이 일체의 꽃을 비처럼 내리는 것에 3 가지의 뜻이 있으니,
첫째 공(空)에 처해 꽃을 비처럼 내려서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째 공(空)으로써 행을 일으키니는 것이며,
셋째 전생에 꽃을 만든 것이 인(因)이 됨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 향수(香手)보살이 일체의 향(香)을 비처럼 내리는 것에도 3 가지의 뜻이 있으니,
첫째 향(香)을 비처럼 내려서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째 5분법신향(分法身香)을 밝히는 것이며,
셋째 과거 인(因)의 행이 향으로써 공양함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 만수(鬘手)보살에도 3 가지 뜻이 있으니,
첫째 만(鬘, 꽃 영락)을 비처럼 내려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째 인(忍)으로 만의 체를 삼는 것이며,
셋째 과거의 인(因)에서 만을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함을 밝힌 것이다.
百萬億 諸天子(백만억 제천자) 從天宮出(종천궁출) 至於座所(지어좌소)
百萬億 諸天子(백만억 제천자) 以淨信心(이정신심) 幷宮殿俱(병궁전구)
百萬億 生貴天子(백만억 생귀천자) 以身持座(이신지좌)
百萬億 灌頂天子(백만억관정천자) 擧身持座(거신지좌)
백만억의 모든 제천자(諸天子)들은 천궁에서 나와 앉을 자리(座)가 있는 곳에 이르렀으며,
백만억의 모든 제천자(諸天子)들은 청정한 믿음의 정신심(淨信心)으로 궁전을 가지고 왔으며,
백만억의 생귀천자(生貴天子)들은 몸으로 사자좌를 받들고 있었으며,
백만억의 관정천자(灌頂天子)들은 몸을 들어 사자좌를 지탱하고 있었다.
ㅡ*백만억의 제천자(諸天子)가 천궁(天宮)으로부터 나가서 법좌의 처소에 이르는 데 두 가지 뜻이 있으니,
첫째 궁전으로 나아가서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째 지혜로써 자비를 회통함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의 제천자(諸天子)가 청정히 믿는 정신심(淨信心)으로 궁전과 아울러 함께 하는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궁전과 아울러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은 자비와 지혜의 원융을 나타내는 것이다.
*백만억 생귀천자(生貴天子)가 몸으로 법좌를 호지(護持)하는데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법좌를 호지하여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이 생귀주(生貴住)가 제4 바라밀(第四波羅蜜)을 주재함으로써 정진이 법좌를 호지한다는 뜻이다.
*백만억 관정천자(灌頂天子)가 온몸으로 법좌를 호지하는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첫째 온몸으로 법좌를 호지하여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이며,
둘째 10주 중의 관정지(灌頂智)와 자비의 역용(力用)이 강성하여 증강(增强)하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 사종천자(四種天子)란, 바로 욕계의 도솔천에서 말한 모든 천자이지만 경문에서는 생략되었다.
단계를 생각해 보건대, 10주(十住)라야 마땅히 옳은 것이며, 또 자(子)란 것은 자비의 명칭이라는 것을 밝힌 것이니,
자비를 닦기 때문에 미륵의 호칭이 자(慈)임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百萬億 思惟菩薩(백만억 사유보살) 恭敬思惟(공경사유)
百萬億生貴菩薩(백만억 생귀보살) 發淸淨心(발청정심)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諸根悅樂(제근열락)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深心淸淨(심심청정)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信解淸淨(신해청정)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諸業淸淨(제업청정)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受生自在(수생자재)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法光照耀(법광조요)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成就於地(성취어지)
百萬億菩薩(백만억보살) 善能敎化 一切衆生(선능교화 일체중생)
백만억의 사유(思惟) 보살들은 공경하게 사유하고 있으며,
백만억의 생귀(生貴) 보살들은 청정한 마음을 내었으며,
백만억의 보살들의 제근(諸根)이 열락(悅樂)하여 몹시 즐거우며,
백만억의 보살들의 깊은 마음의 심심(深心)이 청정하며,
백만억의 보살들의 믿고 이해하는 신해(信解)가 청정하며,
백만억의 보살들의 모든 제업(諸業)이 청정하며,
백만억의 보살들의 생을 받아 태어아는 수생(受生)이 자재하며,
백만억의 보살들의 법광(法光, 법의 광명)이 조요(照耀)하여 밝게 비추이며,
백만억의 보살들이 지위를 성취하였으며, 백만억의 보살들이 일체 중생을 잘 교화하였다.
ㅡ3업(三業)을 청정하게 하거나, 주지(住地)에 들어가서 법회를 장엄하는 것이다.
百萬億 善根所生(백만억 선근소생) 百萬億 諸佛護持(백만억 제불호지)
百萬億 福德所圓滿(백만억 복덕소원만) 百萬億 殊勝心所 淸淨(백만억 수승심소 청정)
百萬億 大願所嚴潔(백만억 대원소엄결) 百萬億 善行所生起(백만억 선행소생기)
百萬億 善法所堅固(백만억 선법소견고) 百萬億 神力所示現(백만억 신력소시현)
百萬億 功德所成就(백만억 공덕소성취) 百萬億 讚歎法(백만억 찬탄법) 而以讚歎(이이찬탄)
백만억의 선근(善根)으로 생긴 것이며, 백만억의 제불(諸佛)께서 호지(護持)하시어 수호하신 것이며,
백만억의 복덕으로 원만한 것이며, 백만억의 승심(勝心, 수승한 마음)으로 청정하게 한 것이며,
백만억의 대원(大願)으로 엄결(嚴潔)하여 장엄하고 깨끗한 것이며, 백만억의 선행(善行)으로 생긴 것이며,
백만억 선법(善法)으로 견고한 것이며, 백만억의 신력(神力)으로 시현(示現)하여 나타내 보이는 것이며,
백만억의 공덕으로 성취한 것이며, 백만억의 찬탄법(讚歎法)으로 찬탄하는 것이었다.
如此世界 兜率天王(여차세계 도솔천왕) 奉爲如來 敷置高座(봉위여래 부치고좌)
一切世界 兜率天王(일체세계 도솔천왕) 悉爲於佛(실위어불) 如是敷座(여시부좌)
如是莊嚴(여시장엄) 如是儀則(여시의칙) 如是信樂(여시신락) 如是心淨(여시심정)
如是欣樂(여시흔락) 如是喜悅(여시희열) 如是尊重(여시존중) 如是 而生希有之想(여시 이생희유지상)
如是踊躍(여시용약) 如是渴仰(여시갈앙) 悉皆同等(실개동등)
이 세계의 도솔천왕이 여래를 위하여 높은 사자좌를 부치(敷置)하여 마련한 것과 같이,
일체 세계의 도솔천왕들 역시도 부처님을 위하여 이와 같이 사자좌를 부치(敷置)하여 마련하였으며,
이와 같이 장엄하였으며, 이와 같은 의칙(儀則)으로 예를 갖추었으며,
이와 같이 신락(信樂)하여 믿고 즐거워하며, 이와 같이 심정(心淨)하여 마음이 깨끗하며,
이와 같이 흔락(欣樂)하여 기뻐하고 즐거우며, 이와 같이 존중하며,
이와 같이 이렇게 희유(希有)하다는 생각을 내었으며, 이와 같이 용약(踊躍)하며,
이와 같이 갈앙(渴仰)하여 간절하게 우러러 보는 것이 모두 동등(同等)하였다.
ㅡ시방이 모두 그와 같다는 것으로 매듭지은 것이다.
이상으로서 도중(徒衆, 대중)이 100종류의 백만억(百萬億)의 대중이 있고,
장엄에 187종의 백만억(百萬億) 장엄이 있는 것은 앞에서 말한 단락(段落)의 도수(都數)가 되는 것이다.
이상으로 장엄과 보살ㆍ신ㆍ천녀의 색류(色類)가 서로 섞여서, 혹은 단계를 두고, 혹은 단계를 두지 않는 것은,
곧 이 10회향의 지위가 지혜로써 자비를 좇아 대자비의 바다를 성취함으로써,
인천(人天)의 6도(六道)에서 무한한 변주법계(遍周法界)의 행문으로 일시에 평등하게 화(化, 교화)하여서
근기에 따라 법을 주는 것이니, 혹은 단계를 두기도 하고, 혹은 초월하기도 하고, 혹은 단지 믿음을 이루기도 하고,
혹은 지위가 10지를 밟기도 하고, 혹은 인천(人天)의 선근(善根)이 한 방향으로 단계를 세우지도 못하기 때문에, 이 장엄과 보살ㆍ신(神)ㆍ천(天)의 법을 나태는 것이 서로 섞여서 단계에 의거하지 않는 것이니,
보살 대중 안에 모든 천(天)이 있기도 하고, 혹은 모든 천중(天衆) 안에 용이나 신이 있기도 한 것이다.
이와 같이 뜻에 준하여 생각해 보면 경문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ㅡ흥공영불(興供迎佛) 분(分)
爾時(이시) 兜率天王(도솔천왕) 爲如來 敷置座已(위여래 부치좌이) 心生尊重(심생존중)
與 十萬億 阿僧祗 兜率天子(여 십만억아승지 도솔천자) 奉迎如來(봉영여래)
以淸淨心(이청정심) 雨 阿僧祗 色華雲(우 아승지 색화운) 雨 不思議 色香雲(우 부사의 색향운)
雨 種種色 鬘雲(우 종종색 만운) 雨 廣大淸淨 栴檀雲(우 광대청정 전단운)
雨 無量種種 蓋雲(우 무량종종 개운) 雨 細妙天衣雲(우 세묘천의운)
雨 無邊衆妙寶雲(우 무변중묘보운) 雨 天莊嚴具雲(우 천장엄구운)
雨 無量種種燒香雲(우 무량종종소향운) 雨 一切栴檀 沈水堅固末香雲(우 일체전단 침수견고말향운)
諸天子衆(제천자중) 各從其身(각종기신) 出此諸雲(출차제운)
時 百千億 阿僧祗 兜率天子(시 백천억 아승지 도솔천자) 及餘 在會諸天子衆(급 여재회제천자중)
心大歡喜(심대환희) 恭敬頂禮(공경정례) 阿僧祗天女(아승지천녀) 踊躍欣慕(용약흔모) 諦觀如來(체관여래)
그때, 도솔천왕이 여래를 위하여 사자좌를 부치(敷置)하여 마련하고는,
존중하는 마음으로, 십만억의 아승기 도솔 천자들과 더불어 여래를 봉영(奉迎, 영접)하여 맞아 받이고,
청정심(淸淨心)으로 아승기 색(色)의 꽃구름을 비 내렸으며,
불가사의한 색의 향구름을 비 내렸으며, 갖가지의 종종색(種種色) 화만 구름을 비 내렸으며,
광대하고 청정한 전단 구름을 비 내렸으며, 무량하게 많은 갖가지의 일산 구름을 비 내렸으며,
세묘(細妙)하여 매우 섬세하고 묘한 하늘 옷 구름을 비 내렸으며,
하늘의 장엄거리 구름을 비 내렸으며, 무량한 갖가지의 소향(燒香, 사르는 향) 구름을 비 내렸으며,
일체의 모든 전단향ㆍ침수향ㆍ견고향ㆍ말향(末香, 가루향) 구름들을 비 내렸으며,
여러 천자 대중들도 제각각의 몸에서 여러 가지 구름을 비 내렸다.
그 때에 백천억의 아승기 도솔 천자들과 회중에 있던 다른 천자들도 마음이 환희하여 공경하게 정례하고,
아승기의 천녀들은 용약(踊躍)하고 흔모(欣慕)하여 기뻐하며 애틋하게 사모하는 마음으로
여래를 체관(諦觀)하여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 보고 있었다.
ㅡ10만억(十萬億) 아승기 도솔천자와 더불어 여래를 맞이하는 것에 2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청해서 궁전에 들게 하는 청불입궁전(請佛入宮殿)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해탈무의주(解脫無依住)의 대지혜로써 일체의 생사에 처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을 맞이하는 뜻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처음 성위(聖位)에 들어갈 때는 방편 삼매로써 진문(眞門)에 들어가지만, 이 10회향에서는 10주와 10행의 무구(無垢)의 정지(正智)를 취해서 대자비의 방편에 들어가는 것을 부처님을 맞이해 궁전에 들어가는 청불입궁전(請佛入宮殿)이 된다’고 하였으니, 가령 3승에서는 지전(地前) 30심(三十心)으로 방편을 삼아서 10지에서 견도(見道)를 하는 것이지만,
이 경전에서는 10신심(十信心)이 방편의 자량이 되고,
10주의 초심에서 견도(見道)하여 성불하고, 10행ㆍ10회향ㆍ10지ㆍ11지의 자량(資糧)이 되는 것이니,
이는 10주의 초심에서 견도하여 성불함으로써 이러함에 익숙하게 하여서 자재롭기 때문이다.
묻겠습니다.
10주(十住)에서는 다만 모든 천중(天衆)들이 세존을 맞이하였고,
10행(十行)의 대중으로는 모든 하늘과 보살 대중이 있었는데,
이 회상에서는 어찌하여 8부왕(八部王)들과 대중들이 드넓게 장엄하여서 그 색류(色類)가 많은 것이며?
또한 10지에서는 천왕과 대중이 맞이하여 궁전(殿)에 들어가서 높은 법좌를 장엄하는 것과 같은 일들을 하지 않았으니, 어찌하여 그 지위가 높아감에 있어서 더욱 더 넓은 공양을 올리 않은 것입니까?
답한다.
10주(十住)에서 하늘(天)만 있고 보살이 여래를 맞이하면서 베푸는 공양이 없는 것은,
10주위에서는 단지 처음으로 부처님의 불지혜가(佛智慧家)에 태어남을 밝혔을 뿐, 여전히 먼저 견도(見道)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모든 하늘만 열거하고 보살이 있지 않은 것이니, 이는 처음의 초신위(初信位)로부터 시작해서 범부가 아직 성위(聖位)에 들지 못한 때문이다.
그러나 이 초승수미정품(初昇須彌頂品)에서는 보살 대중을 열거하지 않고, 다만 모든 하늘들이 여래를 맞이하는 것이니,
이는 이 지위에서부터 바야흐로 성류(聖流)에 들어감을 밝힌 것이다.
또 승야마천궁품(昇夜摩天宮品)에서 모든 하늘과 보살 대중이 칭송하고 찬탄하는 것은, 곧 10주위(十住位)에서 이미 견도(見道)하여 지위에 들어간 때문에 10행위(十行位)를 닦아 나아가는 모든 보살 대중으로서 부처님을 맞이하여 10행의 법문에 모여 들어가는 것을 밝힌 것이니,
이 때문에 10주와 10행이 설령 온갖 중행(衆行)을 행할지라도 출세간의 마음이 많아서 세간에 처한 대자비가 오히려 자재롭지 못한 것이며, 따라서 대중이 원만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 도솔천궁에 모든 하늘과 보살과 장엄의 색류(色類)가 많은 것은, 이 회향의 문에서 자비와 지혜를 회통하여 일체의 출세간과 세간이 대자비를 성취함으로써 함식(含識, 중생)들을 널리 기르고, 사물을 두루 이롭게 하여, 미미한 생명이라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천왕이나 용왕의 8부의 왕들과 보살 법왕의 대중들이 무량하게 많으며 장엄 경계의 색상(色相)도 무변함을 밝힌 것이다.
이는 자비의 지위가 드넓고, 중생의 제도가 무한하며, 사물을 이롭게 함이 광대하여서 이익을 얻게 하는 것이 무궁하기 때문에 이 하늘(도솔천)의 장엄이 광대함을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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