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二十二 昇兜率天宮品 十行品第二十三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3. 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  5

 

ㅡ이하 백만억 천왕(天王)에서부터 백만억 마혜수라천왕(摩醯首羅天王)에 이르기까지의 16왕(十六王)은 이상의 욕계와 색계의 주(主)를 총괄하는 것이며, 또한 이 10회향의 법문이 삼계에 두루한 것이니, 지혜로 자비를 따르면서 6도(道)에 두루하면서 중생을 이롭게 하는 그 자재로움이 왕과 같다는 것을 총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16 왕의 명칭을 모두 든 것은 이 지위가 총체적으로 인천(人天)의 6도(六道)를 두루 거두어서, 왕과 같은 지혜로 중생을 교화함이 자재롭고 걸림이 없음을 분명히 나타낸 것이다.

 

百萬億 諸天王(백만억 제천왕) 恭敬禮拜(공경예배) 百萬億 龍王(백만억 용왕) 諦觀無厭(체관무염) 

百萬億 夜叉王(백만억 야차왕) 頂上合掌(정상합장) 

百萬億 乾闥婆王(백만억 건달바왕) 起淨信心(기정신심) 

百萬億 阿修羅王(백만억 아수라왕) 斷憍慢意(단교만의) 

百萬億 迦樓羅王(백만억 가루라왕) 口銜繒帶(구함증대) 

百萬億 緊那羅王(백만억 긴나라왕) 歡喜踊躍(환희용약) 

百萬億 摩羅伽王(백만억 마후라가왕) 歡喜瞻仰(환희첨앙) 百萬億 世主(백만억세주) 稽首作禮(계수작례) 

百萬億 忉利天王(백만억 도리천왕) 瞻仰不瞬(첨앙불순) 百萬億 夜摩天王(백만억 야마천왕) 歡喜讚歎(환희찬탄) 

百萬億 兜率天王(백만억 도솔천왕) 布身作禮(포신작례) 百萬億 化樂天王(백만억화락천왕) 頭頂禮敬(두정예경) 

百萬億 他化天王(백만억 타화천왕) 恭敬合掌(공경합장) 百萬億 梵天王(백만억 범천왕) 一心觀察(일심관찰) 

百萬億 摩醯首羅天王(백만억 마혜수라천왕) 恭敬供養(공경공양) 

百萬億 菩薩(백만억 보살) 發聲讚歎(발성찬탄)

백만억의 천왕(天王)들이 공경하여 예배하였으며,

백만억의 용왕(龍王)들은 자세히 살피는 체관( 諦觀)함에 있어서 싫어하는 마음이 없었으며,

백만억의 야차왕(夜叉王)들은 정수리 위에 합장하은 정상합장(頂上合掌)하고 있었으며,

백만억의 건달바왕(乾闥婆王)들은 청정하게 믿는 정신심(淨信心)을 일으켰으며,

백만억의 아수라왕(阿修羅王)들은 교만한 마음을 끊었으며,

백만억의 가루라왕(迦樓羅王)들은 입에 등대(繒帶, 비단 끈)를 물고 있었으며,

백만억의 긴나라왕(緊那羅王)들은 기뻐하고 환희하여서 용약하였으며,

백만억의 마후라가왕(摩睺羅伽王)들은 환희하여 우러러보고 있었으며,

백만억의 세상을 맡은 세주(世主)들은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는 계수작례(稽首作禮)를 하였으며,

백만억의 도리천왕(忉利天王)들은 첨앙(瞻仰)하여 우러러보면서 불순(不瞬)하여 눈도 깜빡이지 않고 있었으며,

백만억의 야마천왕(夜摩天王)들은 환희하여 찬탄하였으며,

백만억의 도솔천왕(兜率天王)들은 몸으로 포신작례(布身作禮, 오체투지)하였으며,

백만억의 화락천왕(化樂天王)들은 머리와 이마로 예를 드리는 두정예경(頭頂禮敬)하였으며,

백만억의 타화천왕(他化天王, 타화자재천황)들은 합장하고 공경하였으며,

백만억의 범천왕(梵天王)들은 일심으로 관찰하고 있었으며,

백만억의 마혜수라천왕(摩醯首羅天王)들은 공경하여 공양하였으며,

백만억의 보살(菩薩)들은 소리 내어 찬탄하였다.

ㅡ*백만억(百萬億)의 천왕(天王)을 모두 든 것은 천왕이 가장 자재로움을 밝힌 것이며, 
*용왕(龍王)을 자세히 관찰하여서 별도로 든 것은, 근기를 알아서 법을 비와 같이 내리는 것이 자재로움을 밝힌 것이며,
*야차왕(夜叉王)이 정상에서 합장하는 것은, 수호가 자재로움을 밝힌 것이며, 
*건달바왕(乾闥婆王)이 청정히 믿는 마음을 일으킨 것은, 법락(法樂)으로 중생을 열락(樂悅)하게 함이 자재로움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百萬億)의 아수라왕(阿脩羅王)이 교만을 끊는 것은, 대자비로 생사의 바다에 들어가 겸손하게 동사(同事)하는 것이 자재로움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가루라왕이(迦樓羅王) 입에 증대(繒帶, 비단 띠)를 문 것은, 대자비를 세속에 드리워 제접하는 것이 자재롭다는 뜻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긴나라왕(緊那羅王)이 환희하면서 용약(踊躍)하여 뛰는 것은, 법의 노래로 능히 중생을 열락하게 하여서 환희하게끔 하는 것이 자재로움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마후라가왕(摩睺羅伽王)이 환희하면서 우러러 보는 것은, 이 복행(腹行, 배로 기어다님)이 공경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 자재롭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百萬億)의 세주(世主)가 머리를 숙여 예를 올리는 것은, 4천왕이 중생을 주도하는 궤칙의 뜻을 밝힌 것이니, 
이는 사람(人)과 신(神)과 용과 귀(鬼)와 나아가 지옥을 주재하여서 그 모두를 거우어 들이는 지위에 있는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도리천왕(忉利天王)이 첨앙(瞻仰)하여 우러러 보면서 눈을 깜빡이지 않는 것은, 
10주의 지위에서 방편으로 구하여 나아가서 선정을 닦는다는 뜻이며, 
*백만억(百萬億)의 야마천왕(夜摩天王)이 환희하면서 찬탄한다는 것은, 세간의 즐거움을 노래 하는 것과 같이 법락(法樂)으로써 찬탄한 것으로, 이 천(天)이 10행법락(十行法樂)을 즐긴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百萬億)의 도솔천왕(兜率天王)이 포신(布身, 오체투지)하여 몸으로 예를 드린다는 것은, 
이 천(天)이 대자비심으로 몸으로 짊어지는 것이 마치 대지와 같으며 권태로워 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화락천왕(化樂天王)이 두면정예(頭面頂禮, 정수리를 땅에 닿게 하는 절)로서 예경한다는 것은, 
하심(下心)이 대자비에 사무쳐서 지혜의 자비에 이르는 극의(極義)를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타화자재천왕(他化自在天王)이 공경하고 합장한다는 것은, 지혜와 자비, 생사와 열반을 회통하여 비일비이(非一非異)라는 것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범천왕이 일심으로 관찰한다는 것은, 미세한 습기를 없애는 뜻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마혜수라천왕이 공경하고 공양하는 것은, 지혜와 법신과 대자비가 원만하여서 공경하고 공양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상 16천왕과 용왕 등은 지혜와 자비가 원만하여서 삼계와 6도(道)에 자재함이 왕과 같다는 뜻을 밝힌 것이니, 
모두가 백만억(百萬億)인 것은 대원(大願)과 자비(智悲)의 행이 구족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백만억(百萬億)의 보살이 발성(發聲)하여 소리로서 찬탄한다는 것은, 이상의 16왕(十六王)의 보살행이 두루함을 찬탄함을 밝힌 것이며, 

 

百萬億 天女(백만억 천녀) 專心供養(전심공양) 百萬億 同願天(백만억 동원천)  踊躍歡喜(용약환희) 

百萬億 往昔同住天(백만억 왕석동주천) 妙聲稱讚(묘성칭찬) 

백만억의 천녀는 전심(專心)으로 마음을 다하여 공양하고,

백만억의 소원이 같은 동원천(同願天)들은 기뻐서 용약하였으며,

백만억의 옛적에 함께 하였던 왕석동주천(往昔同住天)들은 미묘한 소리로 칭찬하고 찬탄하였으며,

ㅡ*백만억(百萬億)의 천녀(天女)가 전심(專心)하여 마음을 오롯이하여 공양한다는 것은, 

앞의 16왕 등이 무염(無染)의 대자대비를 행하여 삼계에 두루함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동원천(同願天, 염원이 같은 천)이 환희하면서 용약하는 것은,

이 욕계의 하늘이 과거에 원(願)이 같았음을 밝힌 것이며,

또 이 지위 안에서 총체적으로 부처님의 원행(願行)과 같음을 밝힌 것이며, 
*백만억(百萬億)의 왕석동주천(往昔同住天)이 묘한 소리로 찬탄하는 것은,

이 10회향 지위의 보살이 모두 일체의 모든 부처님과 같은 대자비의 원행에 머문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百萬億 梵身天(백만억 범신천) 布身敬禮(포신경례) 百萬億 梵輔天(백만억 범보천) 合掌於頂(합장어정) 

百萬億梵衆天(백만억 범중천) 圍遶侍衛(위요시위) 

百萬億 大梵天(백만억대범천) 讚歎稱揚 無量功德(찬탄칭양 무량공덕) 

百萬億 光天(백만억광천) 五體投地(오체투지)

百萬億 少光天(백만억 소광천) 宣揚讚歎 佛世難値(선양찬탄 불세난치) 

百萬億 無量光天(백만억 무량광천) 遙向佛禮(요향불례) 

百萬億 光音天(백만억광음천) 讚歎如來 甚難得見(찬탄여래 심난득견) 

百萬億 淨天(백만억정천) 與宮殿俱(여궁전구) 而來詣此(이래예차) 

百萬億 少淨天(백만억소정천) 以淸淨心(이청정심) 稽首作禮(계수작례) 

百萬億 無量淨天(백만억 무량정천) 願欲見佛(원욕견불) 投身而下(투신이하) 

百萬億 遍淨天(백만억 변정천) 恭敬尊重(공경존중) 親近供養(친근공양) 

百萬億 廣天(백만억광천) 念昔善根(염석선근) 

百萬億 少廣天(백만억 소광천) 於如來所(어여래소) 生希有想(생희유상) 

百萬億 無量廣天(백만억 무량광천) 決定尊重(결정존중) 生諸善業(생제선업) 

百萬億 廣果天(백만억 광과천) 曲躬恭敬(곡궁공경) 

百萬億 無煩天(백만억 무번천) 信根堅固(신근견고) 恭敬禮拜(공경예배) 

百萬億 無熱天(백만억 무열천) 合掌念佛(합장염불) 情無厭足(정무염족) 

百萬億 善見天(백만억 선견천) 頭面作禮(두면작례) 

百萬億 善現天(백만억 선현천) 念供養佛(염공양불) 心無懈歇(심무해헐) 

百萬億 阿迦尼吒天(백만억 아가니타천) 恭敬頂禮(공경정례) 

 

백만억의 범신천(梵身天)은 몸을 엎드려 예를 올리는 포신경례(布身敬禮)를 하였으며,

백만억의 범보천(梵輔天)들은 정수리에 합장하는 합장어정(合掌於頂)하였으며,

백만억의 범중천(梵衆天)들은 그 주위에 둘러서서 시위하고 있었으며,

백만억 대범천(大梵天)들은 무량 공덕을 일컬어 찬탄하고 칭양하였으며,

백만억의 광천(光天)들은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였으며,

백만억의 소광천(少光天)들은 불세(佛世, 부처님이 계시는 세상)는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선양하여 찬탄하였으며,

백만억의 무량광천(無量光天)들은 요향(遙向, 멀리 부처님을 향함)하여 예배를 올렸으며,

백만억의 광음천(光音天)들은 여래를 뵙기가 심히 어려운 심난득견(甚難得見)이라는 것을 찬탄하였으며, 

백만억의 정천(淨天)들은 궁전을 갖추어 가지고 그 곳으로 왔으며,

백만억의 소정천(少淨天)들은 청정한 마음으로 계수작례(稽首作禮)하여 머리을 숙여 예배하였으며,

백만억의 무량정천(無量淨天)들은 부처님을 뵙고자 투신(投身)하여 내려왔으며,

백만억의 변정천(遍淨天)들은 공경하고 존중하며 친근하여 공양하였으며, 

백만억의 광천(廣天)들은 지난 옛적에 모은 선근들을 생각하였으며,

백만억의 소광천(少廣天)들은 여래가 계신 여래소(如來所)에서 희유하다는 생각을 내었으며,

백만억의 무량광천(無量廣天)들은 결정코 존중하면서 모든 선업(善業)을 내었으며,

백만억의 광과천(廣果天)들은 곡궁(曲躬, 허리 굽힘)하여서 공경하였으며,

백만억의 무번천(無煩天)들은 신근(信根, 믿음의 뿌리)이 견고하여져서 공경하고 예배하였으며,

백만억의 무열천(無熱天)들은 합장하고 염불하는 그 뜻(情)에 싫증을 내지 않았으며,

백만억의 선견천(善見天)들은 머리와 얼굴로서 예배하는 두면작례(頭面作禮)를 하였으며,

백만억의 선현천(善現天)들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그 마음에 게으름이 없었으며,

백만억의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 유정천)들은 공경하여 정례하였으며,

ㅡ백만억(百萬億)의 범신(梵身)과 천포신(天布身)이 공경하여 예배하는 것에서부터 이하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이 공경하여 이마를 땅에 대어 두면정예(頭面頂禮)하는 데까지는 색계 초선 이상의 행이 두루함을 밝힌 것이니,

범신천(梵身天) 이하부터 아가니타천에 이르기까지 20중천(二十衆天) 모두가 총체적으로 색계의 모든 대중들을 거두고 있다. 
처음에는 16왕(十六王) 등을 일시에 포함하였지만 지금은 차례대로 따로 열거한 것이며,
*무색계천(無色界天)은 선정에 깊이 가라앉아서 세간에 나타나서 발심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화의 의식(儀式)이 그 경계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아가니타천은 색구경천(色究竟天)으로서 색계의 정상이니, 이상의 20중천(二十衆天)은 10회향 중의 대자비행을 나타낸 것이다.

 

*범선천(梵身天)이 포신(布身, 오체투지)하여 몸으로 예배한 것에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여래를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자비의 겸손이 땅과 같다는 뜻이다. 

*백만억의 범보천(梵輔天)이 정수리에서 합장한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으로서 기꺼이 나아감을 나타낸 것이다. 

*백만억 범중천(梵衆天)이 둘러싸서 시위(侍衛)하는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고 따르는 것이며, 둘은 정념(正念)을 따라 중생을 제도함을 나타낸 것이다. 

*백만억 대범천(大梵天)이 무량한 공덕을 찬탄하는 것에 2 가지의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의 공경하고 찬탄하는 것이요, 

둘은 법을 나타낸 것이니, 중생에게 부처님의 불공덕(佛功德)이 있음을 찬탄한 것이다.

 

*백만억 광천(光天)이 오체투지(五體投地)하는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이 지위를 살피건대 대자비로 땅을 삼는 것은 계(戒)ㆍ정(定)ㆍ혜(慧)ㆍ해탈(解脫)ㆍ해탈지견(解脫知見)으로 생사와 자비의 땅에 던지는 것을 나타내어 밝힌 것이다. 

*백만억 소광천(少光天)이 부처님을 세상에서 만나기 어렵다는 불세난치(佛世難値)라는 것을 선양하고 찬탄한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세존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낸 것이니, 중생이 보리심을 발하기가 어려움을 한탄한 것이다. 

*백만억 무량광천(無量光天)이 멀리서 부처님을 향하여 예를 올리는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일체 중생을 교화해서 믿고 이해하게 하기 때문에 ‘멀리서 본다(遙見)’라고 하는 이다. 

*백만억 광음천(光音天)이 멀리서 부처님을 향해 예를 올리는 것에도 두 가지의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믿고 이해하게 하기 때문에 ‘멀리서 본다’라고 칭함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 광음천(光音天)이 여래를 뵙기 어려운 난치(難値)라는 것을 찬탄한 것에도 두 가지의 뜻이 있으니, 
하나는 만나기 어렵고 보기 어려운 난우난견(難遇難見)한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낸 것이니, 자기 마음의 자심(自心)이 정법(正法)이라는 것을 알기가 어려움을 탄식한 것이다.

*백만억 정거천(淨居天)이 궁전들을 가지고 부처님의 처소에 온 것(與宮殿俱而來詣佛所)에도 두 가지의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낸 것이니, 비지(悲智)의 궁전이 원만하게 중생을 거두어들임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 소정천(少淨天)이 청정한 마음으로 머리를 숙여 계수작례(稽首作禮)를 드리는 것에도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이(理)와 사(事)의 공경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 무량정천(無量淨天)이 부처님 보기를 원하여 투신(投身)하는 것에도 전처럼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둘은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자비를 드리워서 세속을 구함을 밝힌 것이다. 

 

百萬億 種種天(백만억 종종천) 皆大歡喜(개대환희) 發聲讚歎(발성찬탄) 

百萬億 諸天(백만억 제천) 各善思惟(각선사유) 而爲莊嚴(이위장엄)

百萬億 菩薩天(백만억 보살천) 護持佛座(호지불좌) 莊嚴不絶(장엄부절) 

백만억의 갖가지 종종천(種種天)들은 모두 크게 환희하여 소리 높여 찬탄하였으며,

백만억의 모든 제천(諸天)하늘은 각각 잘 생각하는 선사유(善思惟)하여 장엄하였으며,

백만억의 보살천(菩薩天)들이 부처님의 불좌(佛座)를 호위하여서 끊임없이 장엄하였다. 

하늘(天)이란 청정이니, 대자비와 대지혜로써 항상 생사에 처하여 중생을 교화하면서도, 하늘과 같이 자재롭고 오염되지 않음을 밝힌 것이다.

*백만억 종종천(種種天)이 모두 환희한다는 것은 이 천중(天衆)이 색계와 욕계의 잡류천(雜類天)이기 때문에 종종(種種, 갖가지)이라 말한 것으로, 이는 전부를 칭하는 것이며, 일체의 모든 행이 구족함을 나타낸 것이니, 갖가지의 종종행(種種行)으로 중생을 요익하게 하는 것을 말한 것이며,

*백만억의 제천(諸天)들이 저마다 선사유(善思惟)한다는 것은, 총체적으로 색계와 욕계천 안의 하늘을 말하는 것이며, 
*백만억의 보살천(菩薩天)이 부처님의 법좌를 수호하여 그 장엄이 끊기지 않게 한다고 총칭하는 것은,
다만 도솔천이기 때문이며 또한 법을 나타내는 것이니, 법계를 법좌의 체(體)로 삼고 만행으로 장엄을 삼는 것이다. 

이상의 3중(三衆)과 이전의 대중과 합치면 23중(二十三衆)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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