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二十一 十行品第二十一之二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2. 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 ㅡ 8
ㅡ제8(第八) (집중하여) 기억하는 염장(念藏)
佛子 何等(불자 하등) 爲菩薩摩訶薩(위보살마하살) 念藏(염장)
此菩薩(차보살) 捨離癡惑(사리치혹) 得具足念(득구족념)
過去(과거) 一生 二生(일생 이생) 乃至(내지) 十生 百生(십생 백생)
千生 百千生(천생 백첮생) 無量 百千生(무량 백천생)
成劫(성겁) 壞劫(괴겁) 成壞劫(성괴겁) 非一成劫(비일성괴겁) 非一壞劫(비일괴겁)
非一成壞劫(비일성괴겁) 百劫 千劫(백겁 천겁) 百千億那由他(백천억나유타)
乃至(내지) 無量無數(무량무수) 無邊無等(무변부등)
不可數 不可稱 不可思 不可量 不可說(불가수 불가칭 불가사 불가량 불가량)
不可說 不可說劫(불가설 불가설 겁)
불자들이여, 어떠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잊지않고 기억하는 염장(念藏)이라 하는 것인가?
이 보살은 이 어리석음의 치혹(癡惑)을 여의고 구족하게 기억할 수 있는 구족념(具足念)을 얻어서,
①지난 과거의 일생(一生, 한 생)ㆍ이생(二生, 두 생) 내지 십생(十生)ㆍ백생(百生)ㆍ천생(千生),
백천생(百千生), 무량한 백천생(百千生)에 이르기까지와,
이루어 지는 성겁(成劫)ㆍ무너지는 괴겁(壞劫)ㆍ이루고 무너짐이 반복되는 성괴겁(成壞劫)과 함께
하나의 성겁(成劫)이나, 하나의 괴겁(壞劫)이나, 하나의 성괴겁(成壞劫)만이 아니라,
백 겁ㆍ천 겁ㆍ백천억 나유타 내지 무량하고 무수하고, 끝이 없고, 같을 이가 없고, 셀 수도 없고,
일컬을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고, 요량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어서,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겁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念(념) 一佛名號(일불명호)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 佛名號(불가설 불가설 불명호)
念(념) 一佛出世 說授記(일불출 세설수기)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불가설 불가설)
佛出世說授記(불출세수기)
② 또한 한 부처님와 명호에서부터 말할 수 없이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부처님 명호를 기억(念)할 수 있으며,
③ 한 부처님께서 출세하시어 수기(授記)하심과 함께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부처님들께서 출세하시어
수기하신 것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念(념) 一佛出世說修多羅(일불출세설수다라)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불가설 불가설)
佛出世說修多羅(불출세설수다라)
如修多羅(여수다라) 祇夜(기야) 授記(수기) 伽陀(가타) 尼陀那(니타나) 優陀那(우타나)
本事(본사) 本生(본생) 方廣(방광) 未曾有(미증유) 譬喩(비유) 論議(론의) 亦如是(역여시)
④ 한 부처님께서 출세하시어 수다라를 설하심과 함께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부처님들께서 출세하시어
수다라(修多羅, 경, 계경)를 설하시는 것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수다라를 기억할 수 있는 것과 같이,
기야(祇夜, 중송)ㆍ수기(授記, 제자의 성불을 증언하여 주는 기별),
가타(伽他, 운문, 고기송), 니타나(尼陀那, 인연담)와
우다나(優陀那,다른 사람의 질문을 기다리지 않고 부처님께서 스스로 설하신 無問自說 무문자설)와
본사(本事, 부처님과 제자 간에 있었던 전생의 수행에 관한 이야기),
본생(本生, 부처님 전생의 수행과 보살행)ㆍ방광(方廣, 광경, 설법),
미증유(未曾有, 희법 稀法)ㆍ비유(譬喩, 법의 이치를 잘 비유하여 설명하는 비유법),
논의(論議, 우파제사, 바탕과 성품을 논의하여 그 이치를 잘 분별함) 모두를 그와 같이 기억(念)할 수 있으며,
ㅡ12부경(十二部經, 십이부경) 또는 12분교(十二分敎, 십이분교)는 불교의 경전의 분류 방법 중 하나이다.
1.수다라(修多羅) sūtra); 계경(契經) 또는 경(經),
2.기야(祈夜) geya); 응송(應頌) 또는 중송(重頌)
3. 화가라나(和伽羅那 vyākaraṇa); 기별(記別, 記莂) 또는 수기(受記), 수기경(受記經),
4.가타(伽陀, 게타 偈陀 gātha) 풍송(諷頌) 또는 고기송(孤起頌), 게경(偈經),
5.우타나(優陀那 udāna); 자설(自說), 법구경(法句經),
6. 니타나(尼陀那 nidāna); 인연(因緣) 또는 연기(緣起), 천본경(天本經)
7. 이제목다가(伊帝目多伽 itivṛttaka); 본사(本事), 상응경(相應經)
8. 사다가(闍多伽, jātaka); 본생(本生), 본생담(本生譚)
9. 비부라(毘富羅 vaipulya); 방광(方廣), 광경(廣經)
10. 아부다달마(阿浮多達磨, 아부달마 阿浮達磨 adbhūtadharma); 희법(希法), 미증유경(未曾有經)
11. 아파타나(阿波陀那) avadāna) 비유(譬喩), 비유경(譬喩經)
12.우파제사(優波提舍, upadeśa); 논의(論議), 대교경(大教經)
念(념) 一衆會(일중회)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 衆會(불가설 불가설 중회)
念(념) 演一法(연일법) 乃至(내지) 演 不可說不可說 法(연 불가설 불가설 법)
⑤ 하나의 중회(衆會, 대중의 모임)에서부터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중회(衆會, 대중의 모임)를
기억(念)할 수 있으며,
⑥ 하나의 일법(一法)을 연설하신 것에서부터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법을 연설하신 것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念(념) 一根種種性(일근종종성)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 根(불가설 불가설 근) 種種性(종종성)
念(념) 一根無量種種性(일근무량종종성)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根(불가설 불가설 근)
無量種種性(무량종종성)
⑦ 하나의 일근기(一根機)의 갖가지 성품에서부터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근기들의
갖가지로 다양한 성품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⑧ 하나의 일근기(一根機)의 무량한 갖가지 성품에서부터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근기들이
무량하게 갖가지로 다른 성품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念(념) 一煩惱種種性(일번뇌종종성) 乃至(내지) 不可說 不可說 煩惱(불가설 불가설 번뇌) 種種性(종종성)
念(념) 一三昧種種性(일삼매종종성) 乃至(내지) 不可說不可說 三昧(불가설 불가설 삼매) 種種性(종종성)
⑨ 하나의 일번뇌(一煩惱)가 갖는 갖가지의 성품에서부터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번뇌들의
갖가지로 다양한 성품을 기억(念)할 수 있으며,
⑩ 하나의 일삼매(一三昧)가 갖는 갖가지 성품에서부터 불가설하고 불가설하게 많은 삼매들의
갖가지 성품을 기억(念)할 수 있는 것입니다.
此念(차념) 有十種(유십종) 所謂寂靜念(소위적정념) 淸淨念(청정념) 不濁念(불탁념)
明徹念(명철념) 離塵念(이진념) 離種種塵念(이종종진념) 離垢念(이구념)
光耀念(광요념) 可愛樂念(가애락념) 無障碍念(무장애념)
이 기억(念)에는 10 가지의 십종(十種)이 있으니, 말하자면,
① 고요한 가운데서 기억하는 적정념(寂靜念),
② 텅비어서 맑게 기억하는 청정념(淸淨念),
③ 기억이 흐리지 않은 불탁념(不濁念),
④ 분명하고 밝게 기억하는 명철념(明徹念),
⑤ 번뇌를 떠난 기억의 이진념(離塵念),
⑥ 갖가지의 번뇌를 여읜 기억의 이종종진념(離種種塵念),
⑦ 때를 여읜 기억의 이구념(離垢念),
⑧ 광명으로 빛나는 기억의 광요념(光耀念),
⑨ 사랑스러운 기억의 가애락념(可愛樂念),
⑩ 장애의 막힘이 없는 기억의 무장애념(無障碍念) 입니다.
菩薩(보살) 住是念時(주시념시) 一切世間(일체세간) 無能嬈亂(무능요란) 嬈 어지러울 요
一切異論(일체이론) 無能變動(무능변동) 往世善根(왕세선근) 悉得淸淨(실득청정)
於諸世法(어제세법) 無所染着(무소염착) 衆魔外道(중마외도) 所不能壞(소불능괴)
轉身受生(전신수생) 無所忘失(무소망실) 過現未來(과현미래) 說法無盡(설법무진)
於一切世界中(어일체세계중) 與衆生同住(여중생동주) 曾無過咎(증무과구)
入一切諸佛 衆會道場(입일체제불 중회도량) 一切佛所(일체불소) 悉得親近(실득친근)
是名(시명)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第八 念藏(제팔 염장)
보살이 이러한 기억(念)에 머물 때에는 일체의 세간이 요란(嬈亂)하여서 어지럽힐 수 없으며,
일체의 모든 외도들의 이론으로서도 변동(變動)하여 마음이 바뀌게 할 수 없으며,
왕세(往世, 지난 세상)의 선근이 모두 청정하여짐을 얻으며,
온갖 세법(世法, 세상 법)에도 물들지 않으며, 마군들과 외도의 군중들이 파괴하지 못하며,
전신수생(轉身受生)하여 다른 몸을 받아 태어나도 잊어버리지 않으며,
과거ㆍ현재ㆍ미래에 법을 섬함이 무진하며,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중생들과 함께 있어도 허물이 없으며,(흐린 세상에 살아도 물들지 않으며)
모든 부처님의 대중들이 모인 도량에 들어감에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불소(佛所)에 나아가 친근하나니,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제8(第八)기억하는 염장(念藏)이라 하는 것입니다.
ㅡ이 시대에 가장 존경할만한 스님, 성엄스님의 “눈 속의 발자국” 이라는 자서전에 의하면,
'열세 살에 출가했는데, 머리가 돌대가리라 아무리 읽어도 외워지지도 않고, 도대체 기억, 즉 염장(念藏)이 안 되어서,
배운 것이 그저 관세음보살 밖에 모를 때, 새벽에 500배, 또 저녁예불에 500배 하는 관음기도를 하면서 3개월이 지난 다음부터는 보는 족족 외워지더래요. 그래서 집중력이 그 관음기도로부터 왔고, 그 이후에는 무슨 책이든 읽고 마음만 먹으면 다 외울 수 있고, 그후 일본 유학까지 해서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까지 해서 현대의 어떤 과학적인 지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신앙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참으로 정신과학으로써 최고의 경지라고 당신은 철두철미하게 믿는다'는 내용이 그 책에 있습니다.
우리는 금방 배운 것도 일어서면 잊어버리고, 어제 배운 것 오늘 다 까먹는데 전신수생(轉身受生)으로 몸을 바꿔서 새로운 생을 받아도 망실(忘失)하지 않습니다.
萬般將不去(만반장불거)요, 唯有業隨身(유유업수신)이라.
만 가지에서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지만, 오직 익힌 업만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업만 다음 생을 따라갈 뿐입니다.
“아이고 이 나이에....” 그런 말하면 안 됩니다. 나이 들수록 더 열심히 해야 됩니다.
왜냐? 새로운 생을 받을 시간이 점점 가까워오니까요. 우리를 아주 크게 꾸짖는 말입니다.ㅡ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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