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二十一 十行品第二十一之二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2. 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  4

 

ㅡ유기법(有記法)  

何等(하등) 爲有記法(위유기법) 謂四聖諦(위사성제) 四沙門果(사사문과) 

四辯(사변) 四無所畏(사무소외) 四念處(사념처) 四正勤(사정근) 四神足(사신족)

五根(오근) 五力(오력) 七覺分(칠각분) 八聖道分(팔성도분)

어떠한 것을 기록할  있는 유기법(有記法)이라 하는가? 소위

 

謂四聖諦(위사성제)

① 고제(苦諦) · ②집제(集諦) · ③멸제(滅諦) · ④도제(道諦)의 괴로움을 소멸시켜

열반(涅槃)에 이르게 하는 네 가지 진리의 사성제(四聖諦)와,

 

 四沙門果(사사문과) 

수행하여 도달할 수 있는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의 사사문과(四沙門果)

 

四辯(사변) 

①교법에 통달한 법무애(法無碍)와

②교법의 요의(要義, 중요한 뜻)를 잘 아는 무애(義無碍)와 
③여러가지 법을 알지 못함이 없는 무애(辭無碍)와 

④ 교법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설무애(樂說無碍)의 사변(四辯, 사무애변四無碍辯)과

 

四無所畏(사무소외) 

①일체법을 평등하고 바르게 깨달아서 다른 이의 힐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일체지무소외) 
②온갖 번뇌를 다 끊어서 외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 누진무소외)
③보리를 장애하는 악법을 잘 설명함에 있어서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설장도무소외)

④ 요긴한 길을 잘 설함에 있어서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설진고도무소외)

4 가지의 두려움이 없는 사무소외(四無所畏)

 

四念處(사념처) 

①나의 몸은 더러운 것으로서 집착할 것이 못된다고 보는 신념처(身念處)와
②받아들이는 모든 느낌이 괴로움의 근원이라는 수념처(受念處)와
③마음은 머물지 않는 것으로 끊임없이 항상 변하는 것이라는 심념처( 心念處)와 
모든것은 원인과 조건에 의하여 성립되는 것이므로 하나로서 영원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는 법념처(法念處)의

사념처(四念處)

 

四正勤(사정근) 

①일어나려고 하는 악을 일어나기 전에 막는 미생악령불생(未生惡令不生)의 율의정근(律儀正勤)과

②이미 일어난 惡은 아주 끊어버리는 기생악령영단(己生惡令永斷)의 단정근(斷正勤)과

③아직 생기지 아니한 善은 생기게하는 미생선령생(未生善令生)하게 하는 수호정근(隨護正勤)과

④이미 생긴 善은 더욱 증대 시켜 나아가는 기생선령증장(己生善令增長)의 수정근(修正勤)의 사정근(四正勤)

 

四神足(사신족)

①욕신족(欲神足, 욕여의족(欲如意足),

②정진신족(精進神足, 정진여의족(精進如意足),
③심신족(心神足, 심여의족(心如意足),

④사유신족(思惟神足, 사유여의족(思惟如意足)의 사신족(四神足)

ㅡ족(足)은 ‘자유자재’를 뜻하며 신족(神足)은 신통의 자유자재함이 마음대로 인 것을 뜻함.

 

五根(오근) 

①견고하고 청정한 신심(信心)의 신근(信根)과

②이미 생긴 불선법(不善法)을 끊고자 힘써 정진하고, 아직 생기지 않은 불선법은 않도록 힘써 정진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선법(善法)이 생기도록 정진하고, 이미 생긴 선법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욱 더 정진하는 정진근(精進根)과

③ 몸의 안과 겉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관찰하여 바른 지혜로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다스리는, 염근(念根)과

④ 탐욕과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을 여의어서, 일으킨 생각(覺)과 지속적인 고찰(觀)이 있고 기쁨(喜)과 안락(樂)을 느끼는, 제4선을 성취하여 거기에 머무는 정근(定根)과

⑤고제(苦諦) · 집제(集諦) · 멸제(滅諦) · 도제(道諦)로서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사성제(四聖諦)성스러운 진리를 그대로 아는 혜근(慧根)의 다섯 가지 마음의 기능의 오근(五根, 5무루근)

ㅡ근(根, indriya)은 기관 · 기능 · 작용 · 능력 · 소질을 뜻한다.

 

五力(오력) 

①신근(信根)을 증장하여 모든 삿된 믿음을 깨뜨리는 신력(信力),
②정진근(精進根)을 증장하여 몸의 게으름을 물리치는 정진력(精進力),
③염근(念根)을 증장케 하여 모든 사념을 깨뜨리는 염력(念力),
④정근(定根)을 증장케 하여 모든 어지러운 생각을 끊어 버리는 정력(定力),
⑤ 혜근(慧根)을 증장케 하여 삼계의 모든 미혹을 끊는 혜력(慧力)의 오력
(五力)

 

七覺分(칠각분) 

① 모든 법(진리)을 지혜에 의해 분별사유(分別思惟)하는 택법각지(擇法覺支)와

② 갖가지의 수행에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고 노력하는 정진각지(精進覺支)와

③ 참된 법(진리)을 대해서 기뻐하는 희각지(喜覺支)와

④ 마음을 가볍고 편안하고 경쾌하게 하는 경안각지(輕安覺支)와

⑤ 외계(外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평등심(平等心)을 갖는 사각지(捨覺支)와

⑥ 마음을 한 경지로 집중하여 번뇌 망상을 일으키 지 않고 진리의 경계로 안주(安住)하는 정각지(定覺支)와

⑦ 마음의 안정과 지혜의 기능을 균등하게 해 나가고 뛰어난 지혜를 갖추어 잘 기억하여 잊지 않는 염각지(念覺支)로서, 

지혜 기능(機能)의 일곱 단계의 칠각분(七覺分) 또는 칠각지(七覺支)와 

 

八聖道分(팔성도분)

정견(正見),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념(正念), 정정(正定), 정사유(正思惟), 정정진(正精進)의 수행을 위한 올바른 여덟 가지 길인 팔성도분(八聖道分, 8정도八正道)입니다.

 

ㅡ무기법(無記法)  

何等(하등) 爲無記法(위부기법)謂世間有邊(위세간유변) 世間無邊(세간무변) 

世間亦有邊亦無邊(세간역유변역무변) 世間(세간) 非有邊非無邊(세간비유변비무변) 

世間有常(세간유상) 世間無常(세간무상) 世間亦有常亦無常(세간역유상역무상) 

世間非有常非無常(세간비유상비무상) 如來滅後有(여래멸후유) 如來滅後無(여래멸후무) 

如來滅後(여래멸후) 亦有亦無(역유역무) 如來滅後非有非無(여래멸후비유비무) 

我及衆生(아급중생) 有(아급중생유) 我及衆生(아급중생)  無(무) 

我及衆生(아급중생) 亦有亦無(영유역무) 我及衆生(아급중생) 非有非無(비유비무) 

어떠한 것을 정하지 않아서 결정적이지 않고, 기록할  없어서 기록이 없는 무기법(無記法)이라 하는가?

소위 세간은 끝이 있다는 세간유변(世間有邊)과

세간은 끝이 없다는 세간무변(世間無邊)과

세간은 끝이 있기도 하고 끝이 없기도 하다는 세간 역유변(亦有邊) 세간 역무변(亦無邊)과

세간은 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끝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세간 비유변(非有邊) 비무변(非有邊非無邊)과

세간은 항상한 것이라는 세간유상(世間有常)과 세간은 무상한 것이라는 세간무상(世間無常)과

세간은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는 세간 역유상(亦有常) 세간 역무상(亦無常)과

세간은 항상한 것도 아니고 무상한 것도 아니다라는 세간 비유상(非有常) 세간 비무상(非無常)과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있다는 유(有)와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없다는 무(無)와,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역유역무(亦有亦無)와

여래가 열반한 뒤에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비유비무(非有非無)와

나와 중생이 있다는 유(有)와, 나와 중생이 없다는 무(無)와,

나와 중생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역유역무(亦有亦無)와,

나와 중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라는 비유비무(非有非無) 등입니다. 

ㅡ무기(無記, avyakata)는 기존 사상에 대한 비판이면서 불교의 시작으로써 작용한다. 그래서 `왜 설명하지 않은 무기(無記)이며, 어떻게 설명했는가의 기(記, vyakata)`를 통하여 부처님의 방식으로 명확히 대답(記)하면서 외도의 사견(邪見)을 논파한 것이다.

부처님이 무기(無記)의 질문에 대하여 명확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방법론적인 대답을 경전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알 수 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진리를 인식함과 동시에 진리에 반대되는 모든 설에 대한 파기선언이다. 이는 부처님 자신이 직접 깨달은 진리 이외의 다른 어떠한 진리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모든 되도(外道)들의 사상에 대한 부정적 입장에서 비판하는 것의 표명(表明)을 무기(無記)로서 나타낸 것으로, 무기는 표현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실제 현상세계는 有無(atthi-natthi)가 아닌 생멸(生滅, samudaya-nirodha)의 법칙`에 의해 존재한다는 것을, 빛이 비추이면 어둠(無明)이 사라지는 것과 같이 유무(有無)의 구조인 사견(邪見)을, 유ㆍ무. 역유ㆍ역무. 비유ㆍ비무의 사구(四句)로서 논파한 것이다.  

   

過去(과거) 有幾如來(유기여래) 般涅槃(반열반)  幾聲聞辟支佛(기성문벽지불) 般涅槃(반열반) 

未來(미래) 有幾如來(유기여래) 幾聲聞辟支佛(기성문벽지불) 

幾衆生(기중생) 現在(현재) 有幾佛住(유기불주) 

幾聲聞辟支佛住(기성문벽지불주) 幾衆生住(기중생주) 

과거에  분의 여래가 열반에 드셨으며? 분의 성문과 벽지불이 열반에 드셨으며?

미래에  분의 여래와  분의 성문과 벽지불과 얼마나 많은 중생이 있을 것이며?

현재에  분의 부처님이 머물러 계시며? 몇 분의 성문과 벽지불이 머물러 있으며?

얼마나 많은 중생이 머물러 있으며?

 

何等如來(하등여래) 最先出(최선출) 

何等聲聞辟支佛(하등성문벽지불) 最先出(최선출) 

何等衆生(하등중생) 最先出(최선출) 

何等如來(하등여래) 最後出(최후출) 何等聲聞辟支佛(하등성문벽지불) 

何等衆生(하등중생)이 最後出(최후출) 

何法(하법) 最在初(최재초) 何法(하법) 最在後(최재후) 

어느 여래께서 가장 먼저 나오셨으며?  어떤 성문과 벽지불이 가장 먼저 나셨으며?

어떤 중생이 가장 먼저 났으며?

어느 여래께서 최후에 나실 것이며? 어떤 성문과 벽지불과 어떤 중생이 최후에 날 것이며?

어떠한 법이 최초에 있었으며? 어떠한 법이 최후에 있을 것이며?

 

世間(세간) 從何處來(종하처래) 去至何所(거지하소) 

有幾世界成(유기세계성) 有幾世界壞(유기세계괴) 

世界(세계) 從何處來(종하처래)  去至何所(거지하소)  

세간은 어디로부터 온 것이며? 어디로 가는 것이며?

얼마나 많은 세계가 이루어지고? 얼마나 많은  세계가 무너지며?

세계는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이며?

 

何者(하자) 爲生死最初際(위생사최초제) 

何者(하자) 爲生死最後際(위생사최후제) 是名無記法(시명무기법) 

어떠한 것이 최초의 생사 경계이며?

어떠한 것이 최후의 생사 경계일 것인가? 하는  등을 기록할  없는 무기법(無記法)이라 이름하는 것입니다.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作如是念(작여시념) 一切衆生(일체중생) 於生死中(어생사중) 

無有多聞(무유다문) 不能了知(불능요지) 此一切法(차일체법) 我當發意(아당발의)

持多聞藏(지다문장) 證(증)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먁삼보리)  

爲諸衆生(위제중생) 說眞實法(설진실법) 是名菩薩摩訶薩(시명보살마하살) 第五(제5) 多聞藏(다문장)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일체의 모든 중생들이 생사하는 가운데에서 많이 듣지 못하여

이러한 일체법을 알지 못하나니, 나는 마땅히 발심하여 뜻을 세워서 다문장(多聞藏)을 지녀서(다문으로 인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여서, 중생들을 위하여 진실법을 설하리라’고 하나니,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제5(第五)의 많이 듣고 공부하는 다문장(多聞藏)이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14무기(十四無記)

형이상학의 절대적 범주의 개념들이라는 것이 사물들의 실제 모습이 아니고, 인과법과 연기법에 맞지 않은 질문들에 대해서는 부처님은 절대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을 피하신 14무기. 

①세계는 영원한가? 
②세계는 무상한가? 
③세계는 영원하면서 무상한가? 
④세계는 영원하지도 무상하지도 않은가? 
⑤세계는 유한한가? 
⑥세계는 무한한가? 
⑦세계는 유한하면서 무한한가? 
⑧세계는 유한하지도 무한하지도 않은가? 
⑨여래(如來)는 사후(死後)에 존재하는가? 
⑩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가? 
⑪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가? 
⑫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도 존재하지 않지도 않은가? 
⑬목숨과 신체는 같은가? 
⑭목숨과 신체는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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