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二十 十行品第二十一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1. 십행품(十行品) ① ㅡ 16
ㅡ제십(第十) 진실행(眞實行) ㅡ 지(智) 바라밀
了達是處及非處(요달시처급비처) 於諸力處普能入(어제력처보능입)
成就如來最上力(성취여래최상력) 彼第一力所行道(피제일력소행도) → 십력(十力)
시처(是處, 옳은 것)와 비처(非處, 옳지 않은 것)을 요달(了達)하여 분명히 알며,
(스스로가 처한 상황과 분위기와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알며)
십력(十力)의 모든 힘에 골고루 능히 들어가, (십력을 골고루 요달하여서)
여래의 최상력(最上力)을 성취하나니
이는 제일력(第一力)을 가지신 이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過去未來現在世(과거미래현재세) 無量無邊諸業報(무량무변제업보)
恒以智慧悉了知(항이지혜실료지) 此達解者所行道(차잘해자소행도)
지난 세상ㆍ오는 세상ㆍ지금의 세상에서 무량하고 무변하게 많은 모든 업보(業報)들을
항상 지혜로써 모두 아나니, 이는 통달하여 아시는 달해자(達解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ㅡ자기 자신도 무슨 업이 잠재되어있는지 모릅니다. 어떤 상황을 만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업이 툭 튀어 나와 버리잖아요. 한사람ㆍ한사람이 위험천만한 시한폭탄입니다.ㅡ무비스님
了達世間時非時(료달세간시비시) 如應調伏諸衆生(여응조복제중생)
悉順其宜而不失(실순기의이불실) 此善了者所行道(차선료자소행도)
세간의 시(時, 때)와 비시(非時, 때가 아님)를 요달하시어, 그 때에 맞추어 중생들을 조복하여,
그 마땅함(宜)한 시기를 잃지 않으시나니,
이는 선요자(善了者)께서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善守身語及意業(선수신어급의업) 恒令依法而修行(항령의법이수행)
離諸取着降衆魔(이제취착항중마) 此智心者所行道(차지심자소행도) → 변재(辯才)
몸과 말과 마음의 신어의(身語意, 신구어)의 삼업(三業)을 잘 지켜서
언제나 법에 의지하여 수행하여 모든 집착을 여의고, 마군을 항복시키나니,
지혜로운 지심자(智心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於諸法中得善巧(어제법중득선교) 能入眞如平等處(능입진여평등처)
辯才宣說無有窮(변재선설무유궁) 此佛行者所行道(차불행자소행도)
모든 제법(諸法) 가운데에서 선교(善巧, 능숙하고 좋은 방편)을 얻었으며,
진여(眞如)의 평등처(平等處)에 능히 들어가서 변재로 잘 설함이 다함이 없는 무유궁(無有窮)이니,
이는 불행자(佛行者)가 닦아서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陀羅尼門已圓滿(다라니문이원만) 善能安住無碍藏(선능안주무애장)
於諸法界悉通達(어제법계실통달) 此深入者所行道(차심입자소행도)
다라니(陀羅尼, 총지)의 문을 이미 원만하게 하였으며,
걸림이 없는 무애장(無碍藏) 가운데에 능히 잘 안주하여 모든 법계를 두루 통달하셨나니,
이는 깊은 이치에 들어간 심입자(深入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三世所有一切佛(삼세소유일체불) 悉與等心同智慧(실여등심동지혜)
一性一相無有殊(일성일상무유수) 此無碍種所行道(차무애종소행도)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삼세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들과 더불이 마음과 지혜가 모두 동등(同等)하여,
일성(一性, 한 성품)과 일상(一相, 한 모양)의 다름도 없나니,
걸림이 없는 무애종자(無碍種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ㅡ무애(無碍)의 상태가 되면 차별해서 문제 삼을 것이 없는, 동등하고 평등한 것입니다.
已抉一切愚癡膜(이결일체우치막) 深入廣大智慧海(심입광대지혜해)
普施衆生淸淨眼(보시중생청정안) 此有目者所行道(차유목자소행도) 抉 도려낼 결
이미 일체 어리석음의 치막(癡膜)을 잘라내었으며, 광대한 대지혜의 바다 깊이 들어가
중생들에게 청정안(淸淨眼)을 널리 보시하시나니,
이는 지혜의 밝은 눈이 있는 유목자(有目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已具一切諸導師(이구일체제도사) 平等神通無二行(평등신통무이행)
獲於如來自在力(획어여래자재력) 此善修者所行道(차선수자소행도)
이미 일체의 모든 도사(導師)들의 평등한 신통과 둘이 없는 무이행(無二行, 평등행)을 구족하였으며
여래의 자재력(自在力)을 얻으셨으니,
이는 수행을 잘한 선수자(善修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ㅡ불이(不二), 분별을 떠난, 절대적인 경지로서, 부처와 중생, 선과 악, 유와 무, 공과 색, 생사와 열반 등이 둘로 나누어 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여 공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체가 없는 공(空)으로 서로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화엄경의 원융(圓融)사상은 모든 현상이 그 각각의 속성을 잃지 않으면서, 서로 걸림 없이 원만하게 하나로 융합한 모습, 즉 서로 통하여서 차별없이 원만하게 서로 장애가 되지 않는 것이 곧 불이(不二)이고 상즉(相卽)이다.
遍遊一切諸世間(변유일체제세간) 普雨無邊妙法雨(보우무변묘법우)
悉令於義得決了(실령어의득결료) 此法雲者所行道(차법운자소행도)
일체의 모든 세계를 두루 다니시면서 무변한 묘법우(妙法雨, 진리의 가르침)를 비 내리시어
모두로 하여금 결정코 이치를 결료(決了)하여 깨달아 알게 하시나니,
이는 법의 구름을 가지신 법운자(法雲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能於佛智及解脫(능어불지급해탈) 深生淨信永不退(심생정신영불퇴)
以信而生智慧根(이신이생지혜근) 此善學者所行道(차선학자소행도)
부처님의 지혜와 모든 해탈에 대하여 깊고 청정한 믿음을 능히 내어서 물러나지 않으면,
그러한 믿음으로서 지혜근(智慧根, 지혜 뿌리)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니,
이는 배우기를 좋아하여서 잘 배우는 선학자(善學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能於一念悉了知(능어일념실료지) 一切衆生無有餘(일체중생무유여)
了彼衆生心自性(료피중생심자성) 達無性者所行道(달무성자소행도)
일념(一念, 한 순간)에 빠짐없이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요지(了知)하여 알며,
그러한 중생들 마음의 자성(自性)을 분명히 아시나니
성품이 없음을 통달한 달무성자(達無性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法界一切諸國土(법계일체제국토) 悉能化往無有數(실능화왕무유수)
其身最妙絶等倫(기신최묘절등륜) 此無比行所行道(차무비소행도)
법계에 있는 일체의 모든 국토에 변화한 몸으로 모두 나아가기를 수 없이 하나니,
그 몸은 가장 미묘하여 아무도 짝할 이가 없는 절등륜(絶等倫)이시라,
이는 비교할 이가 없는 무비자(無比者)께서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佛刹無邊無有數(불찰무변무유수) 無量諸佛在其中(무량제불재기중)
菩薩於彼悉現前(보살어피실현전) 親近供養生尊重(친근공양생존중)
불찰(佛刹, 부처의 세계)은 무변(無邊)하고 셀 수 없는 무유수(無有數)이나,
무량하게 많은 부처님들께서 그러한 가운데에 모두 계시거늘
보살은 그러한 모든 곳에 현전(現前)하여 친근하고 공양하고 존중하는도다.
菩薩能以獨一身(보살능이독일신) 入於三昧而寂定(입어삼매이적정)
令見其身無有數(령견기신무유수) 一一皆從三昧起(일일개종삼매기)
보살은 능히 독일신(獨一身, 한 몸)으로써 삼매에 들어가서 적정(寂定, 고요)하지만
셀 수 없는 무유수(無有數)한 하나하나의 몸이 삼매에서 일어남을 보게 하는도다.
菩薩所住最深妙(보살소주최심묘) 所行所作超戲論(소행소작초희론)
其心淸淨常悅樂(기심청정상열락) 能令衆生悉歡喜(능령중생실환희)
보살이 머무는 바의 소주(所住)는 가장 깊고 묘한 최심묘(最深妙)이며,
행하는 바의 소행(所行)과 짓는 바의 소작(所作)은 희론(戱論)을 초월하였으며,
그 마음은 청정하여서 항상 열락(悅樂, 기쁘고 즐거움)하여서
중생들 모두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는도다.
諸根方便各差別(제근방편각차별) 能以智慧悉明見(능이지혜 실명견)
而了諸根無所依(이료제근무소의) 調難調者所行道(조난조자소행도)
모든 제근(諸根)과 방편이 각각으로 차별하거늘, 지혜로서 능히 분명하고 밝게 보아서,
그러한 제근(諸根)들은 의지하는 바가 없는 무소의(無所依)라는 것을 분명히 아나니,
조복하기 어려운 이를 조복하는 조난조자(調難調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能以方便巧分別(능이방편교분별) 於一切法得自在(어일체법득자재)
十方世界各不同(시방세계각부동) 悉在其中作佛事(실재기중작불사)
방편으로 교분별(巧分別, 잘 분별)하여서 일체법에 자재함을 능히 얻었으며,
시방세계가 제각각으로 부동(不同)하여 같지 않거늘,
그러한 가운데에 있으면서 불사(佛事)를 짓는도다.
諸根微妙行亦然(제근미묘행역연) 能爲衆生廣說法(능위중생광설법)
誰其聞者不欣慶(수기문자불흔경) 此等虛空所行道(차등허공소행도)
모든 제근(諸根)의 미묘한 행 역시도 그러하여, 중생들을 위하여 법을 널리 설하시니
그 설법을 듣고서 어찌 흔경(欣慶, 기뻐함)하지 않는 이가 있겠는가!
이는 허공과 평등한 등허공자(等虛空者, 공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智眼淸淨無與等(지안청정무여등) 於一切法悉明見(어일체법실명견)
如是智慧巧分別(여시지혜교분별) 此無等者所行道(차무등자소행도)
지안(智眼, 지혜의 눈)이 청정하여 같을 이 없는 무여등(無與等)이시라,
일체법을 모두 다 밝게 보시며, 그러한 지혜로써 공교하게 분별하시나니,
이는 같을 이 없는 무등자(無等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所有無盡廣大福(소유무진광대복) 一切修行使究竟(일체수행사구경)
令諸衆生悉淸淨(령제중생실청정) 此無比者所行道(차무비자소행도)
일체의 수행으로 구경(究竟)에 이르시어 무진(無盡)한 광대복을 갖추시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청정하게 하시나니,
이는 비길 데 없는 무비자(無比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普勸修成助道法(보권수성조도법) 悉令得住方便地(실령득주방편지)
度脫衆生無有數(도탈중생무유수) 未曾暫起衆生想(미증잠기중생상)
도를 돕는 모든 조도법(助道法, 37 조도법)을 널리 닦기를 권하여서,
(중생들로) 하여금 방편의 땅에 머물게 하여서 중생들을 도탈(度脫, 제도)하게 함이 수 없이 많지만,
(본래 부처라는 것을 잘 아시는 까닭에) 잠시도 중생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으시며,
一切機緣悉觀察(일체기연실관찰) 先護彼意令無諍(선호피의영무쟁)
普示衆生安隱處(보시중생안은처) 此方便者所行道(차방편자소행도)
일체의 모든 기연(機緣, 근기의 인연)을 관찰하여 먼저 그들의 의(意, 뜻)을 보호하여
무쟁(無諍)으로 다투지 않게 하며,
널리 모든 중생들이 편히 안주(安住)할 수 있는 곳을 보여주시나니,
이는 방편을 잘 행하는 방편자(方便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成就最上第一智(성취최상제일지) 具足無量無邊智(구족무량무변지)
於諸四衆無所畏(어제사중무소외) 此方便智所行道(차방편지소행도)
가장 높은 최상(最上)의 제일지(第一智)를 성취하시어 무량하고 무변한 지혜를 구족하시어,
사부(四部)의 대중들도 두려워 하지 않으시나니,
이는 방편지(方便智)를 가지신 이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ㅡ사부(四部)의 대중, 출가의 비구(比丘)와 비구니(比丘尼)와 재가의 우바새(優婆塞)와 우바이(優婆夷)
ㅡ팔부(八部),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
一切世界及諸法(일체세계급제법) 悉能遍入得自在(실능편입득자재)
亦入一切衆會中(역입일체중회중) 度脫群生無有數(도탈군생무유수)
일체의 세계와 제법(諸法)에 능히 두루 들어가서 자재함을 었었으며,
일체의 모든 중회(衆會, 대중의 모임)에도 들어가서 무수한 군생(群生, 중생)들을 제도하며,
十方一切國土中(시방일체국토중) 擊大法鼓悟群生(격대법고오군생)
爲法施主最無上(위법시주최무상) 此不滅者所行道(차불멸자소행도)
시방으로 일체의 모든 국토 가운데에서
대법고(大法鼓, 법의 북)를 울려서 군생(群生, 중생)들을 깨우치며,
가장 높은 최무상(最無上)의 법시주(法施主)가 되시나니,
이는 멸하지 않는 불멸자(不滅者)가 행하시는 소행도(所行道)로다.
ㅡNagarjuna's Treatise on the Middle way, 용수보살의 중도론(中道論) 4 권
2. Mental formation, or Formative action, 행(行) ㅡ 행연식(行緣識)
**Conditioned by formative action,
Consciousiness enters rebirths,
When consciousness has entered,
Name and from come into being.
以諸行因緣(이제행인연)
識受六道身(식수육도신)
以有識著故(이유식차고)
增長於名色(증장어명색)
모든 행(行, 형성 작용)을 인연으로 해서,
식(識)은 6도(六道, 윤회)에 들어가서 몸을 받아 다시 태어나며,
식(識)의 집착으로 인하여
명색(名色)이 증장(增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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