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二十 十行品第二十一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1. 십행품(十行品)   14

 

ㅡ제삼(第三)의 무위역행(無違逆行) ㅡ 인(忍) 바라밀

智慧無邊不可說(지혜무변불가설普遍法界虛空界(보편법계허공계

善能修學住其中(선능수학주기중彼金剛慧行斯道(피금강혜행사도

지혜가 무변하심이 말할 수 없는 불가설이라, 법계와 허공계에 널리 두루 가득하거늘
능히 잘 닦고 배워서 그러한 가운데에 머무시나니, 
금강혜(金剛慧, 금강의 지혜)가 이 있으신 이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三世一切佛境界(삼세일체불경계智慧善入悉周遍(지혜선입실주변

未嘗暫起疲厭心(미상잠기피염심彼最勝者行斯道(피최승자행사도)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불경계(佛境界)에 (삼세의 모든 깨달으신 분들의 경계에)
지혜로 잘 들어가 두루하나, 잠시도 피로하거나 싫증을 내지 않나니
가장 수승한 최승자(最勝者)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善能分別十力法(선능분별십력법了知一切至處道(요지일체지처도

身業無碍得自在(신업무애득자재彼功德身行此道(피공덕신행차도)

십력법(十力法)을 잘 분별하시어 일체의 모든 곳에 이를 수 있는 길(道)을 분명히 아시며,  

(일체의 중생이 죽어서 그 업으로 태어나는 곳을 아시며)

신업(身業)에 걸림이 없으시어 자재하시나니
공덕으로 이룬 몸의 공덕신(功德身)으로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十方無量無邊界(시방무량무변계所有一切諸衆生(소유일체제중생

我皆救護而不捨(아개구호이불사彼無畏者行斯道(피무외자행사도

시방의 무량하고 무변한 세계에 있는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내가 모두 구호하여 버리지 않으리라 하시나니,

두려움 없는 무외자(無畏者)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ㅡ제사(第四) 무굴요행(無屈撓行) ㅡ 정진(精進) 바라밀 

於諸佛法勤修習(어제불법근수습心常精進不懈倦(심상정진불해권

淨治一切諸世間(정치일체제세간彼大龍王行此道(피대룡왕행차)

모든 부처님의 불법(佛法)을 부지런히 수습하며, 정진하는 그 마음은 항상 게으르지 않으며, 
일체의 모든 세간을 정치(淨治)하여 청정하게 다스리시나니
저 대용왕(大龍王)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了知衆生根不同(요지중생근부동欲解無量各差別(욕해무량각차별

種種諸界皆明達(종종제계개명달此普入者行斯道(차보입자행사도

중생들의 근성(근기)이 같지 않으며,

그 욕해(欲解, 욕망과 이해)도 무량하게 차별한 것을 요지(了知)하여 밝게 아시며,
갖가지의 제계(諸界, 모든 경계 또는 세계)를 밝게 아시나니
널리 들어가신 (두루 잘 아시는) 보입자(普入者)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十方世界無量刹(시방세계무량찰悉往受生無有數(실왕수생무유수

未曾一念生疲厭(미증일념생피염彼歡喜者行斯道(피환희자행사도

시방으로 무량하게 많은 세계에 무수하게 수생(受生, 생을 받아 태어나는)하는

중생(존재)들 모두에게 나아가시나

일찍이 일념(一念, 한 생각)도 피렴(疲厭, 피곤하고 싫어함)하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시나니, 
저 환희자(歡喜者)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普放無量光明網(보방무량광명망照耀一切諸世間(조요일체제세간

其光所照入法性(기광소조입법성此善慧者行斯道(차선혜자행사도

널리 무량한 광명(진리의 가르침)의 그물을 두루 놓아서
일체의 모든 세간들을 조요(照耀, 가르치시어)하시어 밝게 비추시어, 
그 비추이는 광명을 따라 법성(法性, 무이無二의 차별이 없는 법의 성품)에 들게 하시나니
선혜자(善慧者)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震動十方諸國土(진동시방제국토無量億數那由他(무량억수나유타

不令衆生有驚怖(불영중생유경포此利世者所行道(차이세자소행도

시방의 모든 국토들을 무량한 나유타의 수만큼 진동(震動, 감동)시키시나, 
중생들이 경포(驚怖)하여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나니
세상에 이익 주시는 이세자(利世者)께서는 이러한
() 행하시는도다.  

 

ㅡ제오(第五) 이치란행(離痴亂行) ㅡ 선정(禪定)바라밀 

善解一切語言法(선해일체어언법問難酬對悉究竟(문난수대실구경

聰哲辯慧靡不知(총철변혜미불지此無畏者所行道(차무외자소행도

일체의 모든 어언법(語言法, 말하는 법)을 잘 이해하시어,

어려운 질문에 대하여 대답하여 주심이 구경에 이르며,

총철(聰哲, 총명)함의 변재는 알지 못하는 것이 없으시나니, 
두려움 없는 무외자(無畏者)께서는 이러한 도(道)를 행하시는도다.  

 

善解覆仰諸國土(선해복앙제국토分別思惟得究竟(분별사유득구경

悉使住於無盡地(실사주어무진지此勝慧者所行道(차승혜자소행도

엎어진 세계(覆)와 위로 우러러 있는(仰) 등의 모든 국토들을 잘 이해하시고
분별하고 사유하시어 구경에 이르시어, (철저히 꿰뚫어 아시어) 
그 모두로 하여금 다함이 없는 무진지(無盡地)에 머물게 하시나니
가장 수승한 지혜의 승혜자(勝慧者)께서는 이러한 도(道)를 행하시는도다.  

 

ㅡ제육(第六) 선현행(善現行) ㅡ 반야(般若) 바라밀

功德無量那由他(공덕무량나유타爲求佛道皆修習(위구불도개수습

於其一切到彼岸(어기일체도피안此無盡行所行道(차무진행소행도)

나유타와 같이 무량한 공덕으로 부처님의 불도를 구하기 위하여 모두 수습(修習)하여서 
그러함으로서, 모든 것들을 피안에 이르게 하시나니, 
다함이 없는 행을 닦으신 무진행(無盡行)을 행하시는 이가 행하시는 도(道)이로다.  

 

超出世間大論師(초출세간대론사辯才第一師子吼(변재제일사자후

普使群生到彼岸(보사군생도피안此淨心者所行道(차정심자소행도

세간을 초월한 대논사(大論師)께서는 (깨달음으로 논리에 밝은 대논사께서는) 
제일가는 변재로 사자후(진리의 가르침)하시어 널리 군생(群生, 중생)들을 피안에 이르게 하시나니
마음이 깨끗한 정심자(淨心者)께서는 행하시는 ()이로.

 

ㅡ제칠(第七) 무착행(無着行) ㅡ 방편(方便) 바라밀

諸佛灌頂第一法(제불관정제일법已得此法灌其頂(이득차법관기정

心恒安住正法門(심항안주정법문彼廣大心行此道(피광대심행차도)

부처님들께서 관정(灌頂)하신 제일의 법을 이미 얻음의 관정을 받으시어 
그 마음은 항상 정법(正法)의 문에 안주(安住)하시나니, 
광대심(廣大心)을 가지신 분이 행하시는 도(道)이로다. 

 

ㅡ정법(正法) · 상법(像法) · 말법(末法)의 3시(三時),

●정법(正法)의 시대는 교설(敎)과 그 실천(行)과 그 증과(證果: 證)의 셋이 모두 갖춰진 시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정당하게 계승되어 사람들이 구제되는 시기로, 그 기간은 5백년으로 보며,

●상법(像法)의 시대는 교설(敎)과 실천(行)뿐으로 증과(證)가 없는 시대로 정법(正法)과 유사한 "상법(像法)"의 시대이며 그 기간은 1천년이다.

●말법의 시대는 교설(敎)뿐인 시대로 고타마 붓다 당시의 가르침인 도(道)를 수행하여 깨닫는 자는 없게 되고 교법만이 잔존할 뿐인 시대이며 그 기간은 1만년이며, 말법(末法) 시대 후에는 교(敎)도 없는 법멸(法滅)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一切衆生無量別(일체중생무량별了達其心悉周遍(요달기심실주변

決定護持佛法藏(결정호지불법장彼如須彌行此道(피여수미행차도

일체 중생들은 무량하게 차별하거늘, 그러한 모든  마음들을 두루 요달(了達, 통달)하시어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결정코 호지(護持)하여서 수호하여 지키게 하시나니
수미산과 같이 높으신, 여수미산(如須彌山)의 분이 행하시는 도(道)이로다. 

 

能於一一語言中(능어일일어언중普爲示現無量音(보위시현무량음

令彼衆生隨類解(영피중생수류해此無碍見行斯道(차무애견행사도

하나하나의 일일어언(一一語言) 가운데에서 능히 무량음(無量音, 무량한 말)을 시현하시어 
저 모든 중생들의 종류에 따라 이해하게 하시나니
걸림없이 보시는, 무애견(無碍見)께서 이러한 (道)를 행하시는도다. 

 

一切文字語言法(일체문자어언법智皆善入不分別(지개선입불분별

住於眞實境界中(주어진실경계중此見性者所行道(차견성자소행도

일체의 모든 문자들과 말하는 법의 어언법(語言法)에  지혜로써 잘 들어가시나 분별하지 않으시며 

(모든 문자와 언어들을 잘 이해하시나 분별하여 받아들이고 거부하지 않으시며) 

진실한 경계 가운데에 잘 머무르시나니, 
성품을 보는, 견성자(見性者)께서 행하시는 (道)이로다. 

ㅡ대승불교에서는 소승불교를 배척하지만, 선불교에서는 교학불교를 배척하고, 비밀불교에서는 현교를 배척하고, 

현교에서는 또 비밀불교를 배척하는 그러한 일들이 중생사회에서는 으레히 있는 것이지만,

그 각각의 모든 교(敎, 가르침)는 그 나름대로의 중생을 위하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Take advantage of this human boat.

Free yourself from sorrow's mighty stream!

This vessel will be later hard to find.

The time that you have now, you fool, is not for sleep! ㅡ Shantideba 

이 인간이라는 배를 얻은 기회를 잘 활용하여서
슬픔이라는 거센 물살에서 벗어나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지니라!
이 배를 나중에도 얻게 될 것이라 기약하지 못할 것이니,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ㅡ 바보 같은 이여! ㅡ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아닌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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