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二十 十行品第二十一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1. 십행품(十行品)   12

 

 시방세계가 6종 18상으로 진동함과 공양을 일으킴을 밝힌 분(分)

爾時(이시) 佛神力故(불신력고) 十方各有(시방각유) 佛刹微塵數世界(불찰미진수세계) 

六種震動(육종진동) 所謂(소위) 動遍動(동변동) 等遍動(등변동) 

遍起(기변기) 等遍起(등변기) 遍踊(용변용) 等遍踊(등변용) 

震遍震(진변진) 等遍震(등변진) 吼遍吼(후변후) 等遍吼(등변후) 

擊遍擊(격변격) 等遍擊(등변격) 

雨天妙華(우천묘화) 天香(천향) 天末香(천말향) 天鬘(천만) 天衣(천의) 天寶(천보) 

天莊嚴具(천장엄구) 奏天樂音(주천악음) 放天光明(방천광명) 

演暢(연창) 諸天微妙音聲(연창제천미묘음성) 

이때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시방에 있는 불찰(佛刹) 미진수와 같이 많은 각각의 세계들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으니,

이른바 흔들흔들(動)ㆍ두루 흔들흔들(遍動)ㆍ전체가 온통 두루 흔들흔들(等遍動),

들먹들먹(起)ㆍ두루 들먹들먹(遍起)ㆍ전체가 온통 두루 들먹들먹(等遍起),

울쑥불쑥(踊)ㆍ두루 울쑥불쑥(遍踊)ㆍ전체가 온통 두루 울쑥불쑥(等遍踊),

우르르(震) 흔들리고ㆍ두루 우르르(遍震) 흔들리고ㆍ전체가 온통 두루 우르르(等遍震) 흔듥리고,

와르르(吼) 부르짓고ㆍ두루 와르릉(遍吼) 부르짓고ㆍ전체가 온통 두루 와르릉(等遍吼) 부르짓고,

와지끈(擊) 부딪치고ㆍ두루 와지끈(遍擊) 부딪치고ㆍ전체가 온통 두루 와지끈(等遍擊) 부딪치며,

천묘화(天妙華, 하늘의 아름다운 꽃)ㆍ천향(天香, 하늘 향)ㆍ천말향(天末香, 하늘 가루향),

천만(天鬘, 하늘 꽃다발)ㆍ천의(天衣)ㆍ천보(天寶, 하늘 보배)ㆍ천장엄구(天莊嚴具)를 비내리 듯 내리며,

천낙음(天樂音, 하늘 음악)을 연주하고 천광명(天光明, 하늘 광명)을 놓으며,

모든 하늘의 미묘한 음성으로 화창하게 연창(演暢)하였다.

ㅡ6근ㆍ6진ㆍ6식의 18계, 사람의 몸과 마음이 감동해서 전율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ㅡ시방이 모두 마찬가지라고 매듭지음을 밝힌 분

如此世界(여차세계) 夜摩天宮(야마천궁) 說十行法(설십행법) 

所現神變(소현신변) 十方世界(시방세계) 悉亦如是(실역여시) 

이 세계의 야마천궁(夜摩天宮)에서 십행법(十行法)을 설하여 신통 변화가 나타난 것과 같이,

시방의 모든 세계에서도 그러하였다.

 

ㅡ시방의 공덕림보살이 모여 와서 증명 지음을 밝힌 분

復以佛神力故(부이불신력고) 十方各過(시방각과) 十萬佛刹微塵數(십만불찰미진수) 世界外(세계외) 

有十萬佛刹微塵數(유십만불찰미진수) 菩薩俱(보살구) 來詣此土(내예차토) 充滿十方(충만시방) 

語功德林菩薩言(어공덕림보살언) 

佛子(불자) 善哉善哉(선재선재) 善能演說(선능연설) 諸菩薩行(제보살행) 

我等一切(아등일체) 同名功德林(동명공덕림) 所住世界(소주세계) 皆名功德幢(개명공덕당) 

彼土如來(피토여래) 同名普功德(동명보공덕) 我等佛所(아등불소) 亦說此法(역설차법) 

衆會眷屬(중회권속) 言詞義理(언사의리) 悉亦如是(실역여시) 無有增減(무유증감) 

佛子(불자) 我等(아등) 皆承佛神力(개승불신력) 來入此會(래입차회) 爲汝作證(위여작증)  

十方世界(시방세계) 悉亦如是(실역여시)

다시 부처님의 위신력으로써 시방으로 각각 십만 불찰(佛刹)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세계의 밖에 있는,

십만 불찰(佛刹)의 미진수와 같이 많은 보살들이 함께 이 땅에 와서 시방을 가득 채우고는 공덕림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 모든 보살행(菩薩行)을 훌륭하게 연설하셨습니다.

저희들 모두의 이름이 동명(同名)의 공덕림(功德林)이요,

저희가 머물고 있는 세계의 이름도 모두가 공덕당(功德幢)이요,

저희가 머물고 있는 세계의 여래의 명호도 모두가 보공덕(普功德)이시라,

저희들의 불소(佛所, 부처님이 머물고 계신 곳)에서도 이와 같은 법을 설하시나니,

그 모인 중회(衆會, 대중)와 권속과 언사(言詞)와 의리(義理, 이치)의 모든 것이 여기에서 하신 것과 같아서

더하거나 덜함의 증감(增減)이 없습니다.
불자시여, 저희들 모두는 부처님의 신력(神力)을 받들어, 이 회상에 와서 당신을 위하여 증명하는 것이니,

시방의 세계에서도 모두 그러합니다.”

ㅡ시방으로 각각 십만불찰미진수 세계 밖을 지나서 십만불찰미진수 보살이 왔으니,  이름이 동명의 공덕림인 것은 10행이 두루함을 밝히는 것이며,

부처님의 명호가 보공덕(普功德) 것은  10행의 공덕의 두루함을 밝힌 것이다

  지위에서 얻은 과(果)가 행(行)의 두루함으로써 초래한 공덕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명호가 보공덕이며

시방으로 각각 십만불찰미진수를 넘는다고 거양한 것은 지혜가 요달한 법을 밝힌 것이며

 행문(行門)의 양(量)이 광대한 것이 바로 불과(佛果) 공덕의 광대한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상 10행은 10바라밀로 승진을 삼은 것에 근거한 것이며, 이와 같이 10행이 총체적으로  일시(一時) · 일념(一念)의 전후가 없는 행문(行門)이라서 먼저와 나중이나, 늦고 빠름의 견해를 짓지 말고 모두 법계 지혜의 체용(體用)에 근거하여 닦아 나아가는 진수문(進修門)을 성취해야 하는 것이.

게송을 설해 법을 찬탄하는 7  가지 種性의 끊기지 않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게송으로 거듭 말한 것이다 기우법계(?于法界)라는 것에서 (?) 미친다[] 것이니 법계에 미침을 말하는 것이다.

 

ㅡ화엄경은 상설변설(常說邊說), 과거ㆍ현재ㆍ미래에서 항상 설하고, 어디에서 설하는, 모든 시간ㆍ모든 공간이 전부 화엄경이나, 문자로 된 화엄경은 그러한 것을 설명해주는 안내서인 것입니다.ㅡ무비스님

 

ㅡ게송(偈頌)

爾時(이시)  功德林菩薩(공덕림보살) 承佛神力(승불신력)   

普觀(보관) 十方一切衆會(시방일체중회) 曁于法界(기우법계)

1. 欲令佛種性(욕영불종성) 不斷故(부단고) 

2. 欲令菩薩種性(욕영살종성) 淸淨故(청정고) 

3. 欲令願種性(욕영원종성) 不退轉故(불퇴전고) 

4. 欲令行種性(욕영행종성) 常相續故(상상속고) 

5. 欲令三世種性(욕영삼세종성) 悉平等故(실평등고) 

6. 欲攝三世一切(욕섭삼세일체) 佛種性故(불종성고) 

7. 欲開演所種諸善根故(욕개연소종제선근고) 

8. 欲觀察(욕관찰) 一切諸根故(일체제근고) 

9. 欲解煩惱習氣心行(욕해번뇌습기심행) 所作故(소작고) 

10. 欲照了一切佛菩提故(욕조료일체불보리고) 而說頌曰(이설송왈)

이때 공덕림(功德林) 보살이 부처님의 신력(神力)을 받들어 시방의 일체 중회(衆會, 대중)과 법계를 두루 관찰하고는

1. 부처님의 불종성(佛種性)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자, 

2. 보살의 종성을 청정하게 하고자, (보살행을 행함이 훌륭하게 하고자)   

3. 서원의 종성이 퇴전하지 않게 하고자,

4. 행의 종성이 항상 계속하여 지속되게 하고자,

5. 삼세의 종성 모두를 평등하게 하고자,

6. 삼세 일체 부처님의 종성을 거두어 가지고자,

7. 심은 모든 선근들을 열어 펼치고자, 

8. 모든 근성(근기)를 관찰하고자,

9. 지은 번뇌와 습기와 심행(心行, 마음 씀씀이)과 소작(所作, 행하여 짓는 일)을 이해하고자,

10. 일체 부처님의 불보리(佛菩提)를 비추어 알고자 하여서 게송으로 설하였다.

ㅡ게송을 설하는 10가지의 이유입니다. 

 

一心敬禮十力尊(일심경례십력존) 離垢淸淨無碍見(이구청정무애견) 

境界深遠無倫匹(경계심원무륜필) 住如虛空道中者(주여허공도중자) 

10 가지의 힘을 가지신 십력존(十力尊)이시라,

때을 여의시어 걸림없이 청정하게 (실상)을 보시는 분이시요
경계가 심원(深遠)하여 깊고 멀어서 비교하거나 짝할 이가 없는 무윤필(無倫匹)이시요 
마치 허공과 같이 공도(空道)에 머무신 분께 일심으로 경례를 올립니다.

 

過去人中諸最勝(과거인중제최승) 功德無量無所着(공덕무량무소착) 

勇猛第一無等倫(용맹제일무등륜) 彼離塵者行斯道(피이진자행사도) 

지난 과거(過去)의 사람 중에서 가장 수승하신 최승(最勝)이시며, 
공덕이 무량하나 그러함에 집착이 없으며, 용맹하심이 제일이라서 짝할 이가 없는 무등륜(無等倫)하시며, 
이진자(離塵者, 일체의 번뇌를 떠나신 분)께서 이러한 도(道)를 행하시는도다.

 

現在十方諸國土(현재시방제국토) 善能開演第一義(선능개연제일의) 

離諸過惡最淸淨(이제과악최청정) 彼無依者行斯道(피무의자행사도) 

현재의 시방으로 모든 국토에서 제일의(第一義)를 개연(開演)하여 잘 연설하시며
모든 과오(過惡, 잘못, 허물)을 여의시어 가장 청정하시며, 
의지하는 바가 없는 무의자(無依者)께서 이러한 도(道)를 행하시는도다.  

 

제일의(第一義)란, 많은 경문에서 불법을 크게 세제(世諦)와 ②제일의제(第一義諦)의 둘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세제(世諦)는 속제(俗諦), 세속제(世俗諦)라고도 하고, 

제일의제(第一義諦)는 보살이 수행하는 10 가지 도리인, 세제(世諦)ㆍ제일의제(第一義諦)ㆍ상제(相諦)ㆍ차별제(差別諦)ㆍ관제(觀諦)ㆍ사제(事諦)ㆍ생제(生諦)ㆍ진무생지제(盡無生智諦)ㆍ인도지제(人道智諦)ㆍ집여래지제(集如來智諦) 가운데 하나로서 진제(眞諦), 제일의공(第一義空), 승의제(勝義諦), 최승의제(最勝義諦) 등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세제는 세간적인 진리 곧 세속의 이치를 말하고, 진제는 세속을 초탈한 진리를 말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여래(如來), 법신(法身), 공(空) 등이 제일의제라면,

중생의 생로병사 과정에서 생기는 번뇌로부터 해탈시키기 위한 가르침의 일체가 세제이다. 즉, 4념처 ․ 4정근 ․ 4여의족 ․ 5근 ․ 5력 ․ 7각지 ․ 8성도 등을 포함한 계율이 모두 세제라는 뜻이다.

경문마다 제일의제를 설명하고 있지만 집필자에 따라서 그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 있다.  

 

'대반열반경'에서는, “일체법이 모두 헛된 가짜이거든, 그것이 없어진 자리를 참이라 하나니, 이것을 실상(實相)이라 하고, 법계(法界)라 하고, 필경지(畢竟智)라 하고, 제일의제(第一義諦)라 하고, 제일의공(第一義空)이라 이름하느니라.” 했고,

 

'마하반야바라밀경'에서는 “제일의제의 상이란 무작, 무위, 무생, 무상, 무설(無說)을 제일의제라고 이름하고 또한 성공(性空)이라 하고, 모든 부처님의 불도(佛道)라 하느니라.”라고 했고,

 

'청정비니방광경(淸淨毘尼方廣經)에서는,

생(生)에 머무는 것도 아니요, 멸(滅)에 머무는 것도 아니며, 옳다는 상(處相)이 있는 것도 아니요, 옳다는 상이 없는 것도 아니며, 상(相)이 있는 것도 아니요 상이 없는 것도 아니며, 상도 아니요 허공도 아니며, 색상(色相)을 상(相)이라고 할 수도 없고, 상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으며, 다 하여서 가히 다함도 아니요 다 하여서 능히 다함이 없는 것도 아니니, 이와 같은 것을 제일의제라고 한다.

의(義)란, 마음이 아니요 마음의 상속(相續)이 아니며, 말이나 글귀가 아니며, 이(此)것도 없고 저(彼)것도 없고 또한 중간도 없나니, 이와 같은 것을 제일의제라고 한다.

의(義)한, 가히 얻을 수 없고, 문자(文字)의 행(行)이 없나니 이를 제일의제라고 한다.

 

'심밀해탈경'에서는 제일의제의 모습(相)으로 7 가지를 설하여서,  

①비롯함이 없는 행상(行相)의 제일의제

②아공(我空)과 법공(法空)의 상(相)의 제일의제

③함이 있는 행상은 오직 식(識)일 뿐이라는 것을 아는, 유식(唯識)의 제일의제

④내(부처님)가 말한 괴로운 진리에의 집착 제일의제

⑤ 내가 말한 모이는 진리의 삿된 행의 제일의제

⑥ 내가 말한 멸하는 진리의 청정의 제일의제

⑦내가 말한 도의 진리의 바른 수행의 제일의제  등이며, 이 일곱 가지 제일의제 상은 차별 없이 평등하다는 것이다.

 

'입능가경'에서는 ‘무(無)’가 제일의제이고, 정지(正智) · 진여(眞如)가 제일의제의 상이니, 한마디로 말해 부처님의 여래장(如來藏)이며 그것은 불생(不生) · 불멸(不滅)한다고 한다.

 

'불설부증불감경'에서는 “제일의제란, 곧 중생계(衆生界)이고, 중생계란 곧 여래장(如來藏)이고, 여래장이란 곧 법신(法身)이다. ”라고 했으며, “법신의 뜻이란 떠나지 않고 벗어나지 않고 끊이지 않고 다르지 않음이 항하강의 모래 수에 지나는 불가사의한 불법이며 여래의 공덕과 지혜인 것이다.”라고 했다.

 

곧, 일의제(第一義諦)란 글자 그대로 가장 깊은 진리로, 우주 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근원이자 바탕으로서 부처님이 인식한 공(空)이며, 그 공과 동일시한 여래의 법신(法身), 곧 근본으로서 바탕이라는 점이다. 들우물

 

화엄경에서의 제일의제(第一義諦)란, 일심사상(一心思想)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진여생명(眞如生命) 또는 진여자성(眞如自性)ㆍ진여불성(眞如佛性)ㆍ진아(眞我)ㆍ진심(眞心)ㆍ진인(眞人), 참사람, 무아(無我) 가운데에 있는 진아(眞我), 참나, 즉 무아라고 외치는 그놈ㆍ그 당체ㆍ무위진인(無位眞人, 차별 없는 참사람) 그것을 바로 제일의(第一義)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ㅡ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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