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十九 十行品第二十一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1. 십행품(十行品) ① ㅡ 5 ㅡ 제사(第四) 무굴요행(無屈撓行)
ㅡ무굴요행(無屈撓行, 굴복하거나 꺾임이 없는 행)은 정진(精進) 바라밀을 체(體)로 삼는다.
ㅡ무굴요행의 굴요(屈撓), 屈 굽을 굴ㆍ撓 흔들릴 요, 굽거나 흔들림이 없는 행이 없는, 발심(發心) 또는 서원(誓願)을 통한 결심이 아주 견고한 것.
ㅡ 보살이 세간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부처님의 일체지를 구하기 때문에 정진을 행함을 밝힌 분(分)
佛子何等(불자하등) 爲菩薩摩訶薩(위보살마하살) 無屈撓行(무굴요행)
불자들이여, 어떠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굽히지 않는 무굴요행(無屈橈行)이라 하는 것인가?
ㅡ십종정진(十種精進)
此菩薩(차보살) 修諸精進(수제정진) 所謂第一精進(소위제일정진) 大精進(대정진)
勝精進(승정진) 殊勝精進(수승정진) 最勝精進(최승정진) 最妙精進(최묘정진)
上精進(상정진) 無上精進(무상정진) 無等精進(무등정진) 普遍精進(보변정진)
이 보살은 여러 가지의 정진을 수행하나니, 이른바 제일가는 제일정진(第一精進)과 대정진(大精進)과
승정진(勝精進)과 더욱 수승한 수승정진(殊勝精進)과 가장 수승한 최승정진(最勝精進)과
최묘정진(最妙精進)과 상정진(上精進)과 무상정진(無上精進)과 같을 이가 없는 무등정진(無等精進)과
두루한 보변정진(普遍精進)입니다.
性無三毒(성무삼독) 性不覆藏(성불부장) 性不慳嫉(성불간질) 性無諂誑(성무첨광)
性自慚愧(성자참괴) 終不爲惱(종불위뇌) 一衆生故(일중생고) 而行精進(이행정진)
(이 보살은) 성품에 탐 진 치가 없는 무삼독(無三毒)이며,
성품에 스스로의 허물을 덮어 감춤이 없는 불부장(不覆藏)이며,
성품에 간탐과 질투가 없는 불간질(不慳嫉)이며, 성품에 아첨과 속임이 없는 무첨광(無諂誑)이며,
성품이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자참괴(自慚愧)하며,
결정코 한 중생이라도 괴롭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는 것입니다.
ㅡ이러한 것이 우리들의 본 성품이라서 왕복서에서 설하기를,
부유만덕(富有萬德), 부유하기로 하면 만행만덕, 6바라밀과 10선과 4무량심과 4섭법과 인의예지를 다 갖추고 있고,
탕무섬진(湯無纖塵), 3독, 교만, 부장, 간질, 첨광 등의 작은 먼지도 없는 것이라 했습니다.ㅡ무비스님
但爲(단위) 斷一切煩惱故(단일체번뇌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拔一切惑本故(발일체혹본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除一切習氣故(제일체습기)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衆生界故(지일체중생계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衆生(지일체중생) 死此生彼故(사차생피고) 而行精進(이행정진)하며,
但爲(단위) 知一切衆生煩惱故(지일체중생번뇌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衆生心樂故(지일체중생심락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衆生境界故(지일체중생경계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衆生(지일체중생) 諸根勝劣故(제근승열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衆生心行故(지일체중생심행고) 而行精進(이행정진)
(이 보살은) 오로지 일체의 모든 번뇌를 끊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의 모든 혹본(惑本, 의혹 미혹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의 모든 습기(習氣, 습관, 업)를 없애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세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의 모든 중생들이 여기서 죽고, 저기에 태어 나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각각 다른) 번뇌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중생들이 (각양 각색으로) 심락(心樂)하여 마음으로 즐기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중생들의 (각각으로 다른 차원의) 경계(능력의 한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중생들의 근(根, 근성, 근기)가 수승하고 열등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중생들의 (각각으로 다른) 심행(心行, 마음 씀씀이)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는 것입니다.
ㅡ불교에서 업(業·Karma)은 몸과 말, 생각으로 짓는 의도적인 행위이며,
습기(習氣·Vasanas)는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면서 마음 밑바닥에 쌓인 '습관과 성향의 에너지'를 뜻하며,
업(業)과 훈습은, 우리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반복하면 그 인상(에너지)이 마음의 저장소(아뢰야식)에 흔적을 남기는데, 이를 '훈습(옷에 향이 배듯 물듦)'한다고 하며,
습기(習氣)의 형성은, 이렇게 마음에 쌓인 업의 흔적들이 모여서 무의식적인 '기운'이 된 것을 습기라 하며,
습기는 마치 물길이 굳어진 것과 같이, 항상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강력한 잠재력으로 작용합니다.
윤회와 성향의 원인은, 좋거나 나쁜 업이 습기로 굳어지면,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무의식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만들며, 이것이 모여 개인의 성향과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ㅡ 마이너 갤러리
但爲(단위) 知一切法界故(지일체법계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佛法(지일체법) 根本性故(근본성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佛法(지일체법) 平等性故(평등성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三世平等性故(지삼세평등성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得一切佛法智光明故(등일체불법광명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證一切佛法智故(증일체불법지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佛法(지일체불법) 一實相故(일실상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知一切佛法(지일체불법) 無邊際故(무변제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得一切佛法(득일체불법) 廣大決定(광대결정) 善巧智故(선교지고) 而行精進(이행정진)
但爲(단위) 得分別演說(득분별연설)一切佛法(일체불법) 句義智故(구의지고) 而行精進(이행정진)
오로지 일체 모든 법계(法界)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의 근본성(根本性, 근본 성품이 공하다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의 평등성(平等性, 평등한 성품이 공하다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과거ㆍ현재ㆍ미래 삼세의 평등성(平等性, 평등한 성품이 공하다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의 지광명(智光明, 지혜의 광명)을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지(佛法智, 불법의 지혜)를 증득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이 한결같은 하나의 일실상(一實相)이라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의 경계가 끝없이 무변제(無邊際)하다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이 광대하고 결정적인, 선교지(善巧智, 공교한 지혜)라는 것을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로지 일체 모든 불법의 구의(句義, 구절과 뜻)를 분별하여 연설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는 것입니다.
ㅡ법계(法界)에서 법(法, dharma)은 경험적 사실로서의 존재(사물 · 현상)를 의미하고,
계(界, dhātu)는 원래 요소·종류의 의미였던 것을 불교에서 영역·성질의 뜻으로도 사용한 것이다.
특히 대승에서는 '계'를 본성 또는 요인의 뜻으로 이해하므로 법계는 종교적인 본원을 의미한다.
따라서 법계와 진여를 동의어로 간주하는 경향이 현저하게 된, 법계에 대한 관념은 중국 화엄종에서 특히 발전하였다.
화엄종에서의 법계는 대체로 진리 그 자체가 드러난 것으로 간주되는 현실의 세계를 가리킨다.
다양한 분류와 해석 중에서 징관이 새롭게 정리한 4법계가 화엄종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① 사법계(事法界):사(事)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사물·현상의 세계,
② 이법계(理法界):이(理)는 ‘본체’를 뜻하는 것으로, 진리의 세계,
③ 이사무애법계(理事無礙法界):진리와 사물·현상이 교류·융합하는 세계,
④ 사사무애법계(事事無礙法界):사물·현상이 서로 받아 들여서 교류하고 융합하는 세계이다.
4법계설에서의 법계는 진여의 뜻을 포함하면서도 일반적으로는 '세계'와 거의 같은 뜻이다.
ㅡ옛말에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백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양주동씨의 글에 '영어 문법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1인칭은 나이고, 너는 2인칭인데. 나와 너 말고 3인칭이라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안 되더라는 겁니다. 동양에는 3인칭이라는 말이 없으니까, 설명을 들은 바도 없어서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라는 말만 믿고는, “3인칭ㆍ3인칭ㆍ3인칭ㆍ3인칭...” 하고 백번 아니라 천 번을 읽어도 물리가 안 나더래요.
그래서 그 다음에 내린 결론이 牛溲馬勃(우수마발)이 皆三人稱也(개삼인칭야),. 소똥 말 오줌이 전부 3인칭이다.
아주 멋진 양주동 씨 글이지요.ㅡ 무비스님
ㅡ보살이 중생을 위하여 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받으면서도 그 수고를 회피함이 없음을 밝힌 분
佛子(불자)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成就(성취) 如是精進行已(여시정진행이)
設有人言(약설인언) 作如是言(작여시언) 汝頗能爲無數世界(여파능위무수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以一一衆生故(이일일중생고) 於阿鼻地獄(어아비지옥) 經無數劫(경무수겁)
備受衆苦(비수중고) 令彼衆生(영피중생) 一一得値無數諸佛(일일득치무수제불) 出興於世(출흥어세)
以見佛故(이견불고) 具受衆樂(구수중략) 乃至(내지) 入於無餘涅槃(입어무여열반)
汝乃當得(여내당득)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막삼보리) 能爾不耶(등이불야)?
答言我能(답언아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정진행(精進行)을 성취하고서는,
혹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대가 능히 무수한 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 그 개개의 중생들을 위하여,
아비지옥(阿鼻地獄, avicika, 무간지옥)에서 무수한 겁(세월)이 지나는 동안,
모든 고통들을 수비(受備, 빼지 않고 모두 갖추어 받음)하여 두루 받으면서,
그 개개의 중생들로 하여금 무수한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흥(出興, 출현)하심을 득치(得値)하여 만나게 하고,
부처님을 뵈온 연고로 인하여 여러 가지의 즐거움을 받으며, 나아가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게 할 수 있다면,
그대는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니, 그대는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한다면,
답하기를, ‘나는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할 것이요,
ㅡ지장보살의 지옥미공(地獄未空) 서불성불(誓不成佛) 지옥이 텅 비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사상입니다.
ㅡ보살이 중생을 요익하게 하기 때문에 다겁에 걸쳐 고(苦)를 받으면서도 수고로움을 사양하지 않음을 밝힌 분
設復有人(설부유인) 作如是言(작여시언) 有無量阿僧祗大海(유무량아승지대해)
汝當以一毛端(여당이일모단) 滴之令盡(적지영진) 有無量阿僧祗世界(유무량아승지세계)
盡末爲塵(진말위진) 彼滴及塵(피적급진) 一一數之(일일수지) 悉知其數(실지기수)
爲衆生故(위중생고) 經爾許劫(경이허겁) 於念念中(어념념중) 受苦不斷(수고부단)
菩薩(보살) 不以聞此語故(불이문차어고) 而生一念悔恨之心(이생일념회한지심)
但更增上(단갱증상) 歡喜踊躍(환희용약) 深自慶幸(심자경행) 得大善利(득대선리)
以我力故(이아력고) 令彼衆生(영피중생) 永脫諸苦(영탈제고)
다시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무량한 아승기의 대해(大海)의 물을
그대가 일모단(一毛端, 하나의 털 끝)으로 찍어내어서 다하게 하고(마르게 하고),
무량한 아승기와 같이 많은 세계를 모두 부수어서 진(塵, 티끌)로 만들어서,
그 일모단으로 찍어낸 물방울과 그 진(塵, 티끌)의 수를 낱낱이 세어서 그 수효를 알아낸 다음에는,
중생들을 위하여서 그렇게 많은 겁이 지나도록 염념(念念, 찰나찰나)마다 고통받기를 끊임이 없이 하라’고 할지라도,
보살이 이 말을 듣고서 잠깐이라도 회환심(悔恨心, 후회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다만 대선리(大善利,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어서 스스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나의 힘으로써 저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환희용약(歡喜踊躍)할 뿐입니다.
菩薩(보살) 以此所行方便(이차소행방편) 於一切世界中(어일체세계중) 令一切衆生(영일체중생)
乃至(내지) 究竟無餘涅槃(구경무여열반) 是名菩薩摩訶薩(시명보살마하살)第四無屈撓行(제사무굴요행)
보살이 이렇게 방편을 행하여서 일체 세계에서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구경에는 무여열반을 얻게 하나니,
이러한 것을 네 번째의 보살마하살이 굽히지 않는 무굴요행(無屈撓行)이라 하는 것입니다.
ㅡ하늘이 푸른 이유는 빛의 산란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19세기 말에 와서야 분명한 형태로 밝혀졌다.
1871년 영국의 존 윌리엄 스트럿>, 즉 제 3대 레일리 경(John William Strutt, 1881년부터 제 3대 Lord Rayleigh, 1842-1919)은 빛의 산란 이론을 바탕으로 해서 하늘이 푸른 이유를 처음으로 이론적으로 설명했던 것이다.
레일리의 산란이론에 의하면, 하늘이 푸른 이유는 대기 중에서 빛이 빛의 파장의 약 1/10 이하의 미립자를 통과할 때 생기는 산란의 세기가 파장의 4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즉 태양빛이 대기 중을 통과할 때 짧은 파장의 빛일수록 더 많이 산란되기 때문에 하늘이 푸른빛을 띠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푸른빛(파장의 길이 400nm)의 산란율은 붉은빛(파장의 길이 640nm)에 비해 약 6배가량 크기 때문에 푸른빛이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해질 무렵과 해뜰 무렵 하늘이 붉은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 해질 무렵과 해뜰 무렵에 태양빛은 더욱 먼 거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푸른빛은 거의 다 산란되고, 지구에 직접 도달하는 빛은 붉은색이나 주황색을 띠게 된다. ㅡ 세팍타크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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