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十七 梵行品第十七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17. 초발심공덕품(初發心功德品) ㅡ 4
ㅡ제근차별(諸根差別)
佛子(불자) 復置此喩(부치차유) 불자여, 이러한 앞의 비유는 치차(置此)하여 두고,
假使有人(가사유인) 於一念頃(어일념경) 能知東方阿僧祗世界(능지동방아승기세계)
一切衆生(일체중생) 諸根差別(제근차별) 念念如是(염념여시) 經阿僧祗劫(경아승기겁)
有第二人(유제이인) 於一念頃(어일념경) 能知前人(능지전인) 阿僧祗劫(아승지겁)
念念所知(염념소지) 諸根差別(제근차별) 如是廣說(여시광설) 乃至第十(내지제십)
南西北方(동서북방) 四維上下(사유상사) 亦復如是(역부여시)
佛子(불자) 此十方世界(차시방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諸根差別(제근차별)
可知邊際(가지변제)
가령 어떤 사람이 일념(一念, 한 생각) 동안에 동방에 있는 무수한 세계에 있는 일체 중생들의
제근(諸根, 안이비설신의 眼耳鼻舌身意, 근기 또는 근성)이 차별함을 능히 알았으며,
염념(念念, 매 순간)마다 이와 같이 알아내기를 거듭하기를 아승기의 겁 동안 하여서
일체 중생들의 제근(諸根, 근기, 근성)이 차별함을 모두 알며,
두 번째의 사람도 앞의 사람이 알아 낸 것과 함께, 일념(一念, 한 생각) 동안에
다시 일체 중생들의 제근(諸根, 근기)이 차별함을 알아 내어서, 열 번째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이 하며,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의 사유(四維)와 상방ㆍ하방에서도 이와 같이 알아 내나니,
불자여, 이렇게 시방(十方) 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의 제근(諸根, 근기, 근성)이 차별함을 끝까지 안다 할지라도,
菩薩(보살) 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초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功德善根(공덕선근) 無有能得(무유능득) 知其際者(지기제자)
何以故(하이고) 菩薩(보살) 不齊限(불제한) 但爲知爾所世界(단위지이소세계)
衆生根故(중생근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爲盡知一切世界中(위진지일체세계중) 一切衆生根(일체중생근) 種種差別(종종차별)
廣說乃至欲盡知(광설내지욕진지) 一切諸根網故(일체제근망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처음으로 초발(初發)한 공덕과 선근의 끝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나니,
왜 그러한 것인가?
보살이 다만 세계들의 중생들 근(根, 근기 근성)을 알고자 제한(齊限)하여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 것이 아니라,
일체 세계에 있는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근(根, 근기 근성)이 갖가지로 차별함을 모두 알고자 할 뿐만 아니라,
더욱 자세히, 일체 제근망(諸根網, 근기, 근성의 그물)에 이르기까지의 모두를 알고자 하는 연고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 때문입니다.
ㅡ종종욕락(種種欲樂)
佛子(불자) 復置此喩(부치차유) 불자여, 이러한 앞의 비유는 치차(置此)하여 두고,
假使有人(가사유인) 於一念頃(어일념경) 能知東方阿僧祗世界(능지동방아승기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種種欲樂(종종욕락) 念念如是(염념여시) 盡阿僧祗劫(진아승기겁)
次第廣說(차제광설)하야 乃至第十(내지제십) 南西北方(동서북방) 四維上下(사유상사)
亦復如是(역부여시) 此十方世界(차시방세계) 所有欲樂(소유욕락) 可知邊際(가지변제)
가령 어떤 사람이 일념(一念, 한 생각) 동안에
동방의 무수한 세계에 있는 일체 중생들의 즐기고자 하는 욕락(欲樂)이 갖가지인 것을 능히 알며,
염념(念念, 매 순간)마다 이와 같이 알아내기를 아승기의 겁이 다하도록 하여서
차례로 열 번째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욕락(欲樂)이 이와 같이 갖가지인 것을 알아내어서,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의 사유(四維)와 상방ㆍ하방에서도 이와 같이 한다면,
이 시방의 중생들이 즐기고자 하는 욕락(欲樂)을 끝까지 알 수 있겠지만,
菩薩(보살) 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초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功德善根(공덕선근) 無有能得(무유능득) 知其際者(지기제자)
何以故(하이고) 菩薩(보살) 不齊限(불제한) 但爲知爾所衆生(단위지이소중생)
欲樂故(욕락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爲盡知一切世界(위진지일체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種種欲樂(종종욕락)
廣說乃至欲盡知(광설내지욕진지) 一切欲樂網故(일체욕락망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보살이 처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초발(初發)한 공덕과 선근의 끝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나니,
왜 그러한 것인가?
불자여, 보살은 단지 그러한 중생들의 즐기고자 하는 욕락(欲樂)을 알고자 하는 것으로 제한(齊限)하여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것이 아니라,
일체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즐기고자 하는 종종욕락(種種欲樂)을 남김없이 모두 알고자하는 연고로 발한 것이니,
자세히 말하자면 일체 중생들의 욕락망(欲樂網, 욕망의 그물)을 모두 알고자 하는 연고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때문입니다.
ㅡ종종방편망(種種方便網)
佛子(불자) 復置此喩(부치차유) 불자여, 이러한 앞의 비유는 치차(置此)하여 그만두고,
假使有人(가사유인) 於一念頃(어일념경) 能知東方無數世界(능지동방무수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種種方便(종종방편) 如是廣說(여시광설) 乃至第十(내지세십)
南西北方(남서북방) 四維上下(사유상사) 亦復如是(역부여시)
此十方衆生(차시방중생) 種種方便(종종방편) 可知邊際(가지변제)
菩薩(보살) 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초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功德善根(공덕선근) 無有能得(무유능득) 知其際者(지기제자)
가령 어떤 사람이 일념(一念, 한 생각) 동안에 동방의 무수한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가지가지로 다른 종종방편(種種方便)들을 능히 알며,
이와 같이 하여서 열 번째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중생들의 종종방편(種種方便)들을 알아내며,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의 사유(四維)와 상방ㆍ하방의 중생들의 종종방편도 알아낸다 할지라도,
그 시방(十方) 중생들의 종종방편을 앎에 끝이 있을 수 있지만,
보살이 처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 공덕과 선근의 끝을 능히 알 수 있는 이가 없나니,
何以故(하이고) 佛子(불자) 菩薩(보살) 不齊限(불제한)
但爲知爾所世界衆生(단위지이소세계중생) 種種方便故(종종방편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爲盡知(위진지) 一切世界所有衆生(일체세계소유중생) 種種方便(종종방편)
廣說乃至欲盡知(광설내지욕진지) 一切方便網故(일체방편망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이 다만 그 세계들에 있는 중생들의 종종방편(種種方便)들만을 알고자 제한(齊限)하여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것이 아니라,
일체 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의 종종방편(種種方便)들을 남김없이 모두 알고자 할뿐만 아니라,
더욱 나아가, 일체 중생들의 일체방편망(一切方便網, 방편의 그물)을 모두 알고자 하는 연고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 때문입니다.
ㅡ일체심망(一切心網)
佛子(불자) 復置此喩(부치차유) 불자여, 이러한 앞의 비유는 치차(置此)하여 그만두고,
假使有人(가사유인) 於一念頃(어일념경) 能知東方(능지동방) 無數世界(무수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種種差別心(종종차별심) 廣說乃至(광설내지) 此十方世界(차시방세계)
所有衆生(소유중생) 種種差別心(종종차별심) 可知邊際(가지변제)
菩薩(보살) 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초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功德善根(공덕선근) 無有能得(무유능득) 知其際者(지기제자)
가령 어떤 사람이 일념(一念, 한 생각) 동안에 동방의 무수한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가지가지로 차별한 마음의 종종차별심(種種差別心)을 능히 알며
더욱 나아가 (열 번째의 사람에 이르기까지도) 시방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갖가지로 차별한
종종차별심(種種差別心)을 끝까지 모두 알아낼 수 있다 할지라도,
보살이 처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發)한 그 공덕과 선근의 끝은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何以故(하이고) 佛子(불자) 菩薩(보살) 不齊限(불제한) 但爲知爾所衆生心故(단위지이소중생심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爲悉知盡法界(위실지법계) 虛空界(허공계) 無邊衆生(무변중생) 種種心(종종심)
乃至欲盡知(내지욕진지) 一切心網故(일체심망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이 단지 중생들의 가지가지로 차별한 종종차별심(種種差別心)만을 알고자 제한(齊限)하여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 것이 아니라,
모든 법계 허공계의 끝없이 무변한 중생들의 갖가지 종종심(種種心)을 남김없이 모두 아는 것과 함께,
일체의 마음의 심망(心網, 마음의 그물)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알고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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