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十五 賢首品第十二之二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2. 현수품   9

 

他化自在六天王(타화자재육천왕於欲界中得自在(어욕계중득자재

以業惑苦爲罥網(이업혹고위견망) 繫縛一切諸凡夫(계박일체제범부)  罥 얽을 견, 그물 견

6천의 마왕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마왕)이 욕계(欲界)에서 자재함을 능히 얻어서

일체의 범부들이 혹() 업(業)과 고보(苦報, 치 癡)의 그물에 얽히게 하여 계박(繫縛, 속박)하나니,

ㅡ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은 욕계 6천에서 가장 높은 천상으로, 이곳의 왕은 불법(佛法)의 수행정진을 방해하는 마왕(魔王) 파순(波旬)이다.  
욕계 6천(欲界六天)을 육욕천(六欲天)이라고도 하며, 부파불교시대 아비달마불교가 확립한 불교우주관에서 분류에는 28천(욕계 6천, 색계 18천, 무색계 4천) 가운데에서 욕계(欲界) 6천은,   
• 사왕천(四王天) ― 사천왕(四天王) 
• 도리천(忉利天) ― 여기에 다시 33천이 있고, 제석천(帝釋天)이 다스리며,   
• 야마천(夜摩天) ㅡ 염마천왕
• 도솔천(兜率天) ㅡ 미륵보살
• 화락천(化樂天i)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i) ― 마왕 파순.

彼有貪欲瞋恚癡(피유탐욕진에치) 猶於衆生得自在(유어중생득자재

况具十種自在力(황구십종자재력而不能令衆同行(이불능령중동행

 마왕은 탐ㆍ진ㆍ치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중생들에게 자재하거늘, 

하물며 십종(十種)의 열 가지 자재력(自在力)을  구족한 이가

어찌 대중들과행(同行, 사섭법 중의 동사섭)을 하지 못하겠습니까?

ㅡ10종 자재(十種自在)란; 

1. 수명을 자유로이 신축하는 명자재(命自在) 

2.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는 심자재(心自在)

3. 일체 재물에 막힘없는 재자재(財自在) 

4. 일체 행업에 자재한 업자재(業自在)

5. 자유롭게 생을 받는 생자재(生自在)

6. 원한 바대로 깨달음을 얻는 원자재(願自在)

7. 탁월한 이해력, 즉 머리가 좋은 승해자재(勝解自在)

8. 신통력으로서 불가사의를 나타내는 신통자재(神通自在)

9. 지혜를 얻어 깨달음을 여는 지자재(智自在)

10. 무량한 교법을 설시하는 법자재(法자재) 또는 (慧自在)

 

三千世界大梵王(삼천세계대범왕一切梵天所住處(일체범천소주처

悉能現身於彼坐(실능현신어피좌演暢微妙梵音聲(연창미묘범음성

삼천대천세계의 대범왕(大梵王, 대범천왕)은 일체의 범천들이 머무는 곳에서마다

능히 몸을 나투어 그들 앞에 나타나 앉아서, 미묘한 범음성(梵音聲)을 연설하나니,

ㅡ범천(梵天) 또는 범왕(梵王)은 33천(天) 중 색계(色界) 초선천(初禪天)의 왕으로, 원래는 힌두교의 신이었으나 불교가 일어나면서 불교적 선신(善神)으로 수용되어서, 항상 제석천(帝釋天)과 짝을 이루어서 불교를 옹호하는 신으로 묘사되고 있다.

 

彼住世間梵道中(피주세간범도중禪定神通尙如意(선정신통상여의) 

况出世間無有上(황출세간무유상) 於禪解脫不自在(어선해탈부자재) 

그 대범왕도 세간의 범도(梵道, 범천도 세간으로 봄) 가운데에 머무르면서,

선정과 신통을 여의(如意, 원하는 바 대로)하게 나타낼 수 있거늘, 

하물며 위없는 출세간을 하여 무상(無上)의 분이 어찌 선정과 해탈에서 자재하지 못하겠습니까!

 

摩醯首羅智自在(마혜수라지자재) 大海龍王降雨時(대해룡왕강우시) 

悉能分別數其滴(실능분별수기적) 於一念中皆辨了(어일념중개변료) 醯 초 혜, 식혜 혜 

마혜수라(摩醯首羅) 천왕은 지혜가 자재하여, 대해(大海)의 용왕이 비를 내릴 때

그 많은 빗방울의 숫자를 모두 세어서 일념(一念, 한 순간)에 그 숫자를 모두 분별하여 알수 있나니.

ㅡ마혜수라(摩醯首羅)는  대자재(大自在) · 자재천(自在天) · 자재천주(自在天王) 또는 천주(天主)라고도 의역하거나 또는 상갈라(商羯羅,Śaṅkara) 혹은 이사나(伊舍那, Īśāna)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명칭은 시바를 의 다른 이름을 음역한 것이며,
삼계(三界) 중 하나인 색계(色界), 그중에서도 색계천에서도 가장 높은 위계이자 하늘인 색계의 맨 위에 있는 색구경천(色究竟天)에 사는 신(神)을 말한다. 
불교의 설화에서는 마혜수라(摩醯首羅)는 시체를 먹고 화장터에 기거하는 신으로 나타나며 금강역사와 비로자나불에게 대항하다가 아내와 같이 금강역사에게 밟혀 죽었다가 비로자나불에 의해 여래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無量億劫勤修學(무량억겁근수학) 得是無上菩提智(득시무상보리지) 

云何不於一念中(운하불어일념중) 普知一切衆生心(보지일체중생심) 

무량한 억겁(億劫) 동안 부지런히 수학(修學)하여 배워서 위없는 무상보리(無上菩提)의 지혜 얻은 보살이

어찌하여 일념(一念, 한 순간) 동안에 널리 일체의 중생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겠습니까!

 

衆生業報不思議(중생업보부사의) 以大風力起世間(이대풍력기세간) 

巨海諸山天宮殿(거해제산천궁전) 衆寶光明萬物種(중보광명만물종)

중생들의 업보는 불가사의하여서 대풍(大風, 큰 바람)의 힘으로 모든 세간과

거대한 바다와 모든 산과 천상의 궁전들과 온갖 보배의 광명과 만물을 (바람의 힘으로) 일으키고, 

 

亦能興雲降大雨(역능흥운강대우) 亦能散滅諸雲氣(역능산멸제운기) 

亦能成熟一切穀(역능성숙일체곡) 亦能安樂諸群生(역능안락제군생) 

또한 구름도 일으켜서 능히 큰 비를 내리기도 하며, 또한 능히 많은 구름들을 흩어서 사라지게도 하며

또한 능히 세간의 모든 곡식이 익어가게 하기도 하고, 또한 능히 일체의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기도 하나니, 

 

風不能學波羅蜜(풍불능학바라밀) 亦不學佛諸功德(역불학불제공덕) 

猶成不可思議事(유성불가사의사) 况具足諸願者(하황구족제원자)

바람은 바라밀을 배울 수도 없고, 또한 부처님의 공덕도 배울 수 없으나

오히려 이와 같은 불가사의한 일들을 할 수 있거늘,

하물며 어찌 모든 제원(諸願)을 구족한 분이겠습니까!  

 

男子女人種種聲(남자여인종종성) 一切鳥獸諸音聲(일체조수제음성) 

大海川流雷震聲(대해천류뇌진성) 皆能稱悅衆生意(개능칭열중생의) 

남자와 여인들의 여러 가지의 종종성(種種聲, 종종음성)과 일체의 모든 새와 짐승들의 소리와

대해(大海)와 대천(大川, 큰 강물)이 흘러가면서 내는 우뢰와 같은 소리들을

모두 중생들이 뜻하는 바 대로 내어서 그들을 기쁘게 하나니,

 

况復知聲性如響(황부지성성여향) 逮得無碍妙辯才(체득무애묘변재) 

普應衆生而說法(보응중생이설법) 而不得令世間喜(이불득령세간희) 逮 미칠 체

하물며 더 더욱 성성(聲性, 소리 성품)이 마치 메아리와 같다는 것을 알아서

걸림이 없는 묘한 변재를 체득(逮得)하여 얻은 이로서

널리 중생들에게 두루 응(應)하여 그 근기에 따라 설법하여서, 중생들로 하여금 기뻐하게 하지 못하겠습니까!

 

海有希奇殊特法(해유희기수특법) 能爲一切平等印(능위일체평등인) 

衆生寶物及川流(중생보물급천류) 普悉包含無所拒(보실포함무소거) 拒 막을 거

바다에는 기이하고 특수한 희기수특법(希奇殊特法)이 있으니,

능히 일체의 모든 것에 평등한 평등인(平等印, 진아인 眞我印, 차별이 없는 참 마음)이 될 수 있으며, 

중생들의 보물이나 모든 하천의 흐름들을 모두 빠짐없이 받아들여서 물리치거나 막지 않나니

 

無盡禪定解脫者(무진선정해탈자) 爲平等印亦如是(위평등인역여시) 

福德智慧諸妙行(복덕지혜제묘행) 一切普修無厭足(일체보수무염족) 

다함이 없는 무진선정(無盡禪定)으로 해탈을 얻은 이가 평등인(平等印)이 되는 것 역시도 그와 같아서

복덕과 지혜와 모든 묘한 묘행(妙行)의 일체를 널리 닦아도 싫증을 내지 않습니다.   

 

ㅡ20종대유(二十種大喩)

① 성문이 변현(變現, 변화해서 나타냄)해서 능히 한 몸으로 여러 몸을 나타고, 다시 여러 몸으로 한 몸이 되는 비유 

②성문이 허공에서 변현(變現, 변화해서 나타냄)해서 물과 불을 뿜어내는 비유비유

 해와 달의 일월(日月)비유  정수(淨水, 깨끗한 물)에 비친 사병상(四兵像)의 비유

바다의 선음신(善音神) 비유 ⑥변재(辯才)라 이름하는 여인의 비유   마술을 하는 환사(幻師) 비유

 천상과 아수라의 전쟁 비유   제석의 상왕(象王, 코끼리 왕) 비유

 아수라의 대신(大身) 비유  하늘과 아수라의 전쟁 비유 도리천의 천고(天鼓)의 비유 1

도리천의 천고(天鼓)의 비유 2 ⑭ 제석천왕(帝釋天王)의 비유( 여러 근기들을 기쁘게 하는 덕을 밝힌 것)

제6천의 마왕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마왕) 비유 

⑯ 삼천대천세계의 대범왕(大梵王, 대범천왕)의 비유  마혜수라(摩醯首羅) 천왕의 빗방울 숫자 비유

 대풍(大風)의 비유 종종성(種種聲, 종종음성)의 비유   대해(大海) 용왕의 비유

 

大海龍王遊戲時(대해룡왕유희시) 普於諸處得自在(보어제처득자재) 

興雲充遍四天下(흥운충변사천하) 其雲種種莊嚴色(기운종종장엄색) 

대해(大海)의 용왕들이 유희할 때, 두루 모든 곳에 갈 수 있는 자재함으로

구름을 일으키어 사천하(四天下)를 가득 채워서 그 구름이 갖가지의 색으로 장엄하게 할 수 있으며, 

ㅡ이는 수행이나 공부가 끝난 뒤에 각각으로 본업에서 활동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潛龍勿用(잠용물용), 바다에 잠겨있는 용은 작용하지 않고 오직 스스로 정진하고, 

見龍在田(현룡재전), 용이 바다에서 나와서 자기 몸을 나투는 것은, 자기가 한 공부나 수행을 바탕으로 활동을 하고자 준비 단계이고, 

飛龍在天(비룡재천), 용이 하늘 높이 날으는 단계로서, 계속 자기 공부만 하는 잠용(潛龍)이 되어서도 안 되고, 드러나긴 드러났지만, 더 이상의 아무런 작용이 없어도 안 되는 것으로, 용이 하늘을 휘젓고 다닐 때, 자기 수행ㆍ공덕ㆍ공부로서 중생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표현 한 것입니다.

용은 전설의 동물이지만, 유교나 불교에서는 인정을 해서, 절에서 방을 짤 때 “용산 대덕”  또는  “용산 방” 이라 하고, 국가에서도 “어룡” 왕을 용으로 표현을 했습니다.ㅡ무비스님

 

第六他化自在天(제육타화자재천) 於彼雲色如眞金(어피운색여진금) 

化樂天上赤珠色(화락천상적주색) 兜率陀天霜雪色(도솔타천상설색)

여섯 번째의 하늘인 제육타화자재천(第六他化自在天)에서의 구름의 빛은 마치 진금과 같고

화락천(化樂天)에서의 구름은 적진주(赤珠色) 빛이며,

도솔타천(兜率陀天)에서는 마치 서리나 눈과 같은 빛이요,

 

夜摩天上琉璃色(야마천상유리색) 三十三天瑪瑙色(삼십삼천마노색) 

四王天上瓈色(사왕천상파려색) 大海水中金剛色(대해수중금강색) 

야마천(夜摩天)에서는 유리색(琉璃色)이요, 삼십삼천(三十三天)에서는 마노색(瑪瑙色)이며

사천왕천(四天王天)에서는 파려색(玻瓈色)이요, 대해(大海)의 물 가운데에서는 금강색(金剛色)이요, 

 

緊那羅中妙香色(긴나라중묘향색) 諸龍住處蓮華色(제룡주처연화색)

夜叉住處白鵞色(야차주처백아색) 阿修羅中山石色(아수라중산석색) 

긴나라(緊那羅)들 가운데에서는 묘한 향기의 묘향색(妙香色)이요,

모든 용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연화색(蓮華色)이요

야차(夜叉)들이 거주하는 곳은 흰 거위의 빛의 백아색(白鵞色)이요,

아수라(阿修羅)들은 산중의 돌과 같은 산석색(山石色)이요, 

 

鬱單越處金焰色(울단월처금염색) 閻浮提中靑寶色(염부제중청보색) 

餘二天下雜莊嚴(여이천하잡장엄) 隨衆所樂而應之(수중소락이응지) 

울단월(鬱單越)에서는 황금 불꽃의 금염색(金焰色)이요,

염부제 가운데는 푸른 보배의 청보색(靑寶色)이요, 

東弗婆提(동불바제)와 西衢耶尼(서구야니)의 이천하(二天下)에서는 잡색으로 장엄된 잡장엄(雜莊嚴)이요

이러함과 같이 중생의 마음을 따라 응하여 그들이 즐기는 바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러하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구름 색이 달라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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