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十四 淨行品第十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1. 정행품(淨行品)   7

 

116. 若得美食(약득미식) 當願衆生(당원중생) 滿足其願(만족기원)

心無羨欲(심무선욕) 羨 부러워할 선

(걸식에서) 만약 좋은 음식을 얻게 되었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의 
소원이 만족되어서 부러워하고 탐내는 마음의 선욕(羨欲)이 없기를 발원할지이다.

 

117. 得不美食(득불미식) 當願衆生(당원중생) 莫不獲得(막불획득) 諸三昧味(제삼매미) 

좋지 못한 음식을 얻게 되었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여러 삼매미(三昧味, 삼매의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 이가 없기를 발원할지이다.

118. 得柔軟食(득유연식) 當願衆生(당원중생) 大悲所熏(대비소훈) 心意柔軟(심의유연) ,

부드러운 음식을 얻게 되었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대비(大悲)로 훈습하여서 마음이 유연하여지기를 발원할지이다.

 

119. 得麤澁食(득추삽식) 當願衆生(당원중생) 心無染着(심무염착)

絶世貪愛(절세탐애) 麤 거칠 추. 澁 떫을 삽

추하고 거친, 껄끄러운 음식을 얻게 되었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마음에 염착(染着, 물듦)이 없어서 세상의 탐애를 끊기를 발원할지이다.

 

120. 若飯食時(약반사신) 當願衆生(당원중생) 禪悅爲食(선열위식)

法喜充滿(법희충만) 食 밥 식, 밥 사, 

밥을 먹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선정의 기쁨을 밥으로 삼아서 법희(法喜, 법의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21. 若受味時(약수미시) 當願衆生(당원중생) 得佛上味(득불상미) 甘露滿足(감로만족) 

음식의 맛을 느낄(受)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높은 불상미(佛上味)를 얻어서 감로로 만족하여지기를 발원할지이다.

 

122. 飯食已訖(반사이흘) 當願衆生(당원중생) 所作皆辨(소작개판)  

具諸佛法(구제불법) 辨 분별할 변, 두루 변, 갖출 판, 폄할 폄, 訖 이를 흘, 마칠 흘.

밥을 먹은 뒤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지은 바의 모든 일들을 마치고 분별하는 소작개판(所作皆辨)하여 부처님의 블법을 갖추기를 발원할지이다.

 

123. 若說法時(약설법시) 當願衆生(당원중생) 得無盡辯(득무진변) 廣宣法要(광선법요) 

법문을 설법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다함이 없는 무진변재(無盡辯才)를 얻어서 법요(法要, 법의 요긴함)을 널리 펼치기를 발원할지이다.

 

124. 從舍出時(종사출시) 當願衆生(당원중생) 深入佛智(심입불지) 永出三界(영출삼계) 

집을 나설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 지혜에 깊이 들어가서 삼계에서 영원히 벗어나기를 발원할지이다.

125. 若入水時(약입수시 當願衆生(당원중생) 入一切智(입일체지) 知三世等(지삼세등) 

물에 들어갈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일체지(一切智)에 들어가서 삼세가 평등함을 알게 되기를 발원할지이다.

 

126. 洗浴身體(세욕신체) 當願衆生(당원중생) 身心無垢(신심무구) 內外光潔(내외광결)

목욕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몸과 마음에 때가 없고 안팎이 빛나고 깨끗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27. 盛暑炎毒(성서염독) 當願衆生(당원중생) 捨離衆惱(사리중뇌) 一切皆盡(일체개진) 

한창 더운 한 여름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여러 번뇌를 모두 여의어서 일체의 모든 것들이 다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28. 暑退凉初(서퇴량초) 當願衆生(당원중생) 證無上法(증무상법) 究竟淸凉(구경청량)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할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위없는 무상법(無上法)을 증득하여서 구경에 청량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29. 諷誦經時(풍송경시) 當願衆生(당원중생) 順佛所說(순불소설) 總持不忘(총지불망) 

경을 읽고 외울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의 모두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지녀서 총지불망(總持不忘)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30. 若得見佛(약득견불) 當願衆生(당원중생) 得無碍眼(득무애안) 見一切佛(견일체불) 

부처님을 뵈옵게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장애 없는 무애안(無碍眼) 얻어서 일체 부처님을 뵙게 되기를 발원할지이다.

131. 諦觀佛時(체관불시) 當願衆生(당원중생) 皆如普賢(개여보현) 端正嚴好(단정엄호)

부처님을 체관(諦觀, 면밀히 살피고 자세히 봄)을 할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모두 보현보살과 같이 단정하고 엄숙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32. 見佛塔時(견불탑시) 當願衆生(당원중생) 尊重如塔(존중여탑) 受天人供(수천인공) 

부처님 불탑(佛塔)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마치 불탑과 같이 존중받고 하늘과 사람들의 공양을 받기를 발원할지이다.

133. 敬心觀塔(경심관탑) 當願衆生(당원중생) 諸天及人(제천급인) 所共瞻仰(소공첨앙) 

공경하는 마음으로 불탑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여러 하늘과 세간 사람들과 함께 첨앙(瞻仰)하여 우러러 보기를 발원할지이다.

 

134. 頂禮於塔(정례어탑) 當願衆生(당원중생) 一切天人(일체천인) 無能見頂(무능견정) 

불탑에 정례(頂禮)를 할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온갖 하늘이나 사람들이 정수리를 보지 못하기를 발원할지이다.

ㅡ불정(佛頂, 부처님의 정수리)는 가장 높고 수승한 지혜를 상징하며, 

無能見頂(무능견정)은 부처님의 어머니가 부처님의 이마를 보려고 하니까, 이마가 33천까지 높아져서 벌 수가 없었다는 것으로, 중생은 부처의 경지를 못 본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부처님의 높은 경지를 일반 중생이 볼 수 없다는 것으로, 탑에 정례를 할 때에는 모든 중생이 전부 부처가 되어서 일체 천인(天人)들이 능히 그 이마를 볼 수 없게 되기를 원하라는 것입니다.

 

135. 右遶於塔(우요어탑) 當願衆生(당원중생) 所行無逆(소행무역) 成一切智(성일체지) 

탑을 오른쪽으로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행하는 바에 거스름이 없어서 일체지를 이루기를 발원할지이다.

136. 遶塔三帀(요탑삼잡) 當願衆生(당원중생) 勤求佛道(근구불도) 心無懈歇(심무해헐) 

탑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불도를 부지런히 구함에 있어서 그 마음이 게을러져서 멈추지 않기를 발원할지이다.

137. 讚佛功德(찬불공덕) 當願衆生(당원중생) 衆德悉具(중덕실구) 稱歎無盡(칭탄무진) 

부처님 불공덕(佛功德)을 찬탄할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여러 가지의 모든 덕을 구족하여서 찬탄을 받음이 무변하기를 발원할지이다.

 

138. 讚佛相好(찬불상호) 當願衆生(당원중생) 成就佛身(성취불신) 證無相法(증무상법) 

부처님의 상호(相好, 32 상호)를 찬탄할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불신(佛身)을 성취하여서 무상법(無相法)을 증득하기를 발원할지이다.

ㅡ모든 중생이 부처님처럼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뜻입니다.

 

139. 若洗足時(약세족시) 當願衆生(당원중생) 具足神力(구족신력) 所行無碍(소행무애)

발을 씻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신족통을 구족하여서 행하여 다니는 바에 걸림이 없기를 발원할지이다.

 

140. 以時寢息(이시침식) 當願衆生(당원중생) 身得安穩(신득안온) 心無動亂(심무동란) 

누워서 잠을 잘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몸의 안락함을 얻어서 마음이 흔들려서 혼란하지 않기를 발원할지이다.

 

141. 睡眠始寤(수면시오) 當願衆生(당원중생) 一切智覺(일체지각)

周顧十方(주고시방)  寤 깰 오, 잠 깰 오.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일체지를 깨달아서 시방을 두루 살피기를 발원할지이다.

 

ㅡ보살이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인격이 되는 길을 물었고,

그 되고자 하는 바의 목적은 자리이타(自利利他)로서, 내 자신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고,

상구보리(上求菩提)하여서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하화중생(下化衆生)하여서 아래로는 중생을 깨우치고자 하는 방법으로서의 141 개의 대원이었습니다.ㅡ무비스님

 

佛子(불자) 若諸菩薩(약제보살) 如是用心(여시용심) 則獲一切(즉획일체) 勝妙功德(승묘공덕)

불자여, 만약 보살이 이렇게 용심(用心)하여 마음을 쓴다면, 곧 일체의 모든 수승하고 묘한 공덕을 얻을 것이며,

(마음을 잘 쓴다면 일체의 수승하고 묘한 모든 공덕을 저절로 얻게 될 것이며) 

 

一切世間(일체세간) 諸天魔梵(제천마범) 沙門婆羅門(사문바라문) 乾闥婆阿修羅等(건달바아수라등)

及以一切聲聞緣覺(급이일체성문연각) 所不能動(소불능동) 

일체의 모든 세간과 여러 하늘들과 마군과 범천과 사문과 바라문과 건달바와 아수라들과 일체 성문과 연각들이

능히 흔들어 동요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ㅡ소승은 내가 어떤 행위를 할 때, 숨을 쉬거나 밥을 먹을 때, 그 행동을 예의주시하라고 가르치는 반면에

화엄경은 어떠한 행위를 하든지간에 “그 행위 그 자체 보다는 중생과 연관 시켜서 생각하라.”는 대승의 가르침입니다.

 

정행품(淨行品)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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