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八 華藏世界品第五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7

 

ㅡ세계해장엄(世界海莊嚴)

 

爾時(이시) 普賢菩薩(보현보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 諸佛子(제불자)   

諸佛世尊(제불세존) 世界海莊嚴(세계해장엄) 不可思議(불가사의) 何以故(하이고)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기를, 

“여러 불자들이여, 모든 부처님, 세존들의 세계해 장엄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하나니, 왜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불가사의하게 장엄되어 있으니) 

 

此華藏莊嚴(차화장장엄) 世界海(세계해) 一一皆以(일일개이)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淸淨功德之所莊嚴(청정공덕지소장엄

이 화장장엄 세계해의 그 낱낱 모두가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청정한 공덕으로 장엄되어 있는 까닭이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 이 삶은 완벽한 화장 장엄 세계, 즉 완벽하게 행복한 세계이고 

그 모두가 청정한 공덕으로 장엄되어 있는 것인 때문이니라)

 

是時(이시普賢菩薩(보현보살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承佛神力(승불신력)

觀察十方(관찰시방而說頌言(이설송언)

때에 보현보살이 이러한 뜻을 거듭 펴시고자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1. 此刹海中一切處(차찰해중일체처) 悉以衆寶爲嚴飾(실이중보위엄식) 

發焰騰空布若雲(발염등공포약운) 光明洞徹常彌覆(광명통철상미부) 오를 등 騰

이 세계해 가운데의 일체처(一切處)마다, 모두 여러 가지의 보배로 장엄하게 장식하였으며, 

공중으로 불꽃을 뿜어내어 치솟아 오르게 하여서, 마치 구름같이 펼쳐지게 하나니,

그 광명이 통철(洞徹)하게 밝음이 허공에 펼쳐져서 항상 가득히 덮고 있다네! 

 

2. 摩尼吐雲無有盡(마니토운무유진) 十方佛影於中現(시방불영어중현) 

神通變化靡暫停(신통변화미잠정) 一切菩薩咸來集(일체보살함래집)

마니가 끝없이 구름을 토(吐)해내어서 시방으로 불영(佛影, 부처님의 그림자)를 나타나고 있으니, 

그러한 신통과 모든 변화를 잠시도 쉬지 않으니,

일체의 모든 보살들이 모두 함께 와서 모여 있도다! 

 

3. 一切摩尼演佛音(일체마니연불음) 其音美妙不思議(기음미묘부사의) 

毘盧遮那昔所行(비로자나석소행) 於此寶內恒聞見(어차보내항문견)

일체의 모든 마니가 불음(佛音, 부처님의 음성)으로 연설하고 있으니,

 음성의 묘하게 아름다운 미묘(美妙)함이 불가사의 하며,  

비로자나 법신 부처님께서 옛적에 행하신 바의 소행(所行)들을

항상 보배 속에서 듣고 보아서, 견문(聞見)하는도다.

 

4. 淸淨光明遍照尊(청정광명변조존) 莊嚴具中皆現影(장엄구중개현영)

變化分身衆圍遶(변화분신중위요) 一切刹海咸周遍(일체찰해함주변) 

청정한 광명이 비로자나 법신 부처님을 두루 비추이니, 

세존께서 장엄구(嚴具中) 가운데에 그림자와 같은 영상을 그 낱낱에 나타내시니, 

(모든 장엄구 그 자체 그대로가 청정한 광명의 비로자나 법신 부처님이시니) 

변화한 분신(分身)의 대중들이 둘러앉았으며, 일체의 찰해(刹海)에 두루하시는도다!  

 

5.所有化佛皆如幻(소유화불개여환) 求其來處不可得(구기래처불가득) 

以佛境界威神力(이불경계위신력) 一切刹中如是現(일체찰중여시현)이

(장엄구 가운데에 나타나신) 모든 화불(化佛, 화신 부처님)들은 마치 환영과 같아서

그 오신 곳을 찾아서 알고자 하여도 알 수 없으니, (그 근본을 알 수가 없는 공(空)이니)  

부처님의 경계와 위신력으로 일체의 모든 세계 가운데에 이와 같이 나타나시는도다!

(특정인의 능력이나 조작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일체 모든 것의 진리 자체가 이와 같도다)

ㅡ여기에서의 부처님은 '여래'의 뜻으로, 원리 자체, 진리 자체이고 경계인 것입니다.

 

6. 如來自在神通事(여래자재신통사) 悉遍十方諸國土(실변시방제국토) 

以此刹海淨莊嚴(이차찰해정장엄) 一切皆於寶中現(일체개어보중현) 

여래의 자재하고 신통하신 신통사(神通事)가 

(우리의 앞에 현실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든 현상 그대로가 여래의 자재하신 신통사가)

시방의 모든 국토에 두루 가득하시니

이러한 찰해(刹海, 세계해)의 청정한 일체의 모든 장엄을 각각의 보배 가운데에 나타내어 보게 하시는도다.

 

7.十方所有諸變化(시방소유제변화) 一切皆如鏡中像(일체개여경중상)

但由如來昔所行(단유여래석소행) 神通願力而出生(신통원력이출생) 

시방의 여러 가지 변화(變化)들 모두가 거울 속에 비친 영상과 같고,

(연기에 의해서 생겨난 모든 것들이 실재하는 것과 같이 보이나니)  

다만 여래께서 옛적에 수행하신 바의 소행(所行)으로 말미암은 신통과 서원력로 출생하는 것이로다.  

(모든 존재가 이렇게 흘러가면서 돌아가는 현상, 그 자체가 여래의 원력이로다.)

 

8. 若有能修普賢行(약유능수보현행) 入於菩薩勝智海(입어보살승지해) 

能於一切微塵中(능어일체미진중) 普現其身淨衆刹(보현기신정중찰) 

만약 어떤 이가 능히 보현행을 닦아서, 보살의 수승한 승지해(勝智海)에 들어간다면,  

능히 일체의 미진(먼지)의 각각에서 널리 그 몸을 나타내어 모든 세계를 청정하게 하리라! → 공간적

 

9. 不可思議億大劫(불가사의억대겁) 親近一切諸如來(친근일체제여래) 

如其一切之所行(여기일체지소행) 一刹那中悉能現(일찰나중실능현) 

헤아릴 수 없는 불가사의한 억(億)의 대겁(大劫) 동안 일체의 모든 여래들을 친근하여서

그 여래들께서 일체처에서 행하신 바의 일체소행(一切所行)들을

능히 일찰나(一刹那, 한 찰나) 가운데에 모두 나타내는도다! → 시간적

ㅡ한 순간이 없는 무량한 세월이 없고, 아주 작은 먼지도 연기적인 관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독립된 어떤 실체가 있을 수 없고, 순간적으로 존재하다가 사라지는 것이 없는 것으로,

모든 것은 이것과 저것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계 속에서 연기로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10. 諸佛國土如虛空(제불국토여허공) 無等無生無有相(무등무생무유상) 

爲利衆生普嚴淨(위리중생보엄정) 本願力故住其中(본원력고주기중)

부처님의 불국토(佛國土)는 마치 허공과 같아서

어느 것도 같을 수 없는 무등(無等)이고, 남이 없는 무생(無生)이고, 모양이 없는 무유상(無有相)이거늘,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자 두루 청정하게 장엄하시나니,

본원력(本願力, 모든 존재의 생명력)인 까닭에 그 가운데 머물러 계시는도다! 

 

ㅡ10 가지의 셰계종(世界種) 

 

爾時(이시) 普賢菩薩(보현보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 諸佛子(제불자) 此中(차중)

有(유) 何等世界住(하등세계주) 我今當說(아금당설)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으니, 

“여러 불자들이여, 이러한 가운데에 어떠한 세계가 머물러 있는지를 내가 지금 마땅히 설할 것이니, 

 

諸佛子(제불자) 此(차) 十不可說(십불가설) 佛刹微塵數(불찰미진수) 香水海中(향수해중)

有(유) 十不可說(십불가설) 佛刹微塵數(불찰미진수) 世界種安住(세계종안주) 

一一世界種(일일세계종) 復有(부유) 十不可說(십불가설) 佛刹微塵數世界(불찰미진수세계)

여러 불자들이여, 이 말할 수 없이 불가설한 세계의 미진(티끌)의 수와 같이 많은 향수해 가운데에 다시 10 종의 불가설한 세계의 미진의 수와 같이 많은 세계종(世界種)들이 안주하고 있으며,

그 낱낱의 세계종에는 다시 10종의 불가설한 세계의 미진 수와 같이 많은 세계들이 있느니라.

 

諸佛子(제불자) 彼諸世界種(피제세계종) 於世界海中(어세계해중)

여러 불자들이여, 그러한  세계종들이  세계해 가운데에서 

各各依住(각각의주) 각각으로 의지하면서 머물러 의주(依住)하고 있으며,  

各各形狀(각각형상) 각각의 형상(形狀)을 가지고 있으며. 

各各體性(각각체성) 각각 다르게 구성된 체성(體性)을 가지며, 

各各方所(각각방소) 각각이 그 있는 장소의 방소(方所)가 있으며,  

各各趣入(각각취입) 각각의 그 나아가는 길, 즉 각각으로 나름의 작용으로 나아가서 취입(趣入)하고 있으며.

各各莊嚴(각각장엄) 각각의 나름으로 장엄하고 있으며. 

各各分齊(각각분제) 각각 그 나름의 분제(分齊, 한계 또는 차별된 범주)가 있으며,

各各行列(각각항렬) 각각으로 그 항렬(行列, 질서)하여, 나름의 질서를 지키고 있으며,  

ㅡ질서정연하게 돌아가는 것이 대우주의 원리이고 진리입니다

各各無差別(각각무차별)

각각 차별이 없는 평등한 이치가 있으며, (각각 차별하면서도 평등한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各各力加持(각각력가지) 각각이 스스로를 지탱 하는 힘의 역가지(力加持)가 있느니라.

(각각의 힘으로 버티고 있느니라)

 

ㅡ세계종(世界種)의 십의주(十依住)

 

諸佛子(제불자) 此世界種(차세계종) 或有依(혹유의) 大蓮華海住(대연화해주)  

여러 불자들이여,  세계종들이 혹 어느 세계는  연꽃의 대연화해(大蓮華海)에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無邊色寶華海住(무변색보화해주)

혹 어떤 세계는 가이없는 빛깔의 무변색(無邊色)의 보화해(寶華)에 의지하여 머물러 있기도 하며

或有依(혹유의) 一切眞珠藏(일체진주장) 寶瓔珞海住(진주장보영락해주)

혹 어떤 세계는 일체의 진주가 저장된 보배영락의 바다에 의지하여 머물러 있기도 하며 

或有依(혹유의) 香水海住(향수해주) 

혹 어떤 세계는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화장장엄세계는 향수해를 의지해서 머물고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一切華海住(일체화해주) 

혹 어떤 세계는 일체의 온갖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摩尼寶網海住(마니보망해주)  

혹 어떤 세계는 마니보배 그물의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漩流光海住(선류광해주)

혹 어떤 세계는 소용돌치면서 그 주변을 돌아 흐르는 광명의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菩薩 寶莊嚴冠海住(보장엄관해주)

혹 어떤 세계는 보살의 보배로 장엄한 ()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種種衆生身海住(종종중생신해주)  

어떤 세계는 갖가지 중생의 몸의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으며,

或有依(혹유의) 一切佛音聲(일체불음성) 摩尼王海住(마니왕해주)  

혹은 어떤 세계는 일체 부처님의 음성을 내는 마니왕의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러 있나니, 

 

如是等(여시등) 若廣說者(약광설자) 有世界海微塵數(유세계해미진수)  

이와 같은 등 자세히 설한다면, 세계해에 있는 먼지의 수와 같이 많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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