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經卷第八 華藏世界品第五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첫째 품(品)의 뜻을 해석하면,  품은 앞의 40 가지의 질문 중에서 불세계해와 중생해와 바라밀해 등에 답하는 이니, 

 품에서 여래의 5  행업(行業)의 인과(因果)로 얻은 과보(果報) 들어서 앞의 질문에 답하는 까닭  품이  것이다.

 

둘째 품의 명목(名目)을 해석하면, 부처님 경계의 과보로 얻은 국토가 연꽃을 지니는 것으로써, 일체의 청정하고 더러운 경계를 갈무리하여, 모두  속에 있다는 것을 설하는 까닭 '화장(華藏)'이라 이름붙인 것이며, 

 

셋째 화장(華藏) 세계해가 무엇으로 인해 과보를 얻었는가를 해석한다면, 

처음의 신심(信心)에서부터 팔지(八地)에 이르기까지 항상  뜻과 원력을 지녀서 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고,

모든 바라밀로서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이롭게 하여서 8지(八地)에 이르는 것이니, 

이는 이(利)에 맡겨 공(功)이 없게  것이다. 

풍륜(風輪)이 대원(大願) 바라밀이 성취한 과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하나니,  

 중생의 세간은 망상의 업풍(業風)이 유지하는 것이지만, 

여래의 세간은 대원력의 지혜 바람인 지풍(智風)으로 능히 온갖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혜가 능히 원(願)을 따르고 원(願)이 능히 지혜를 성취함으로써, 대원(大願)과 법신(法身)과 대지혜(大智慧)의 과보로 얻은 것이 풍륜의 체(體, 바탕)인 것이다. 

 

만약 법신으로써 하지 않으면 일체의 모든 행이  유위(有爲)가 되기 때문이며, 

만약  뜻의 염원이 없으면 법신은 자체성이 없어서 능히 스스로를 성취하지 못하거늘 어찌 다른 것을 성취할 수 있겠는가?

8지(八地)에 이르러서야 공용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서의 이(利)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이(利)이다.

 

  가지로써 연(緣)이 되어야 비로소 중생을 이롭게 함을 감당해서 공(空)에도 유(有)에도 걸리지 않고 닦아 나아감의 공(功)이 익으면, 이(利)에 맡겨서 공(功)이 없는 것이다.

 

 처음에 대염원을 인(因)하는 것으로  머리를 삼아서 만경(萬境, 온갖 경계)을 유지하는 것을 취하나, 

총체적으로는 대염원의 지풍(智風)으로 경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품의 경문에서, “널리 마니묘보화(摩尼妙寶華)를 뿌려서 예전의 원력(願力)으로 허공 중에 머문다”고  것이다. 

이같은 화장세계의 장엄은 모두  풍륜 위에서 온갖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니,

모든 복행(福行)은 본래 원(願)으로부터 생겨나고, 또한 근본 인(因)을 거느림으로써 모든 과(果)를 갖는 것이니, 

이러한 때문에 원(願) 바라밀로서 능히 일체의 바라밀의 해(海)를 성취하는 것이니, 

근본 인(因)이 이러한 까닭 인과(因果)가 서로 유지하는 것이다.  

 

爾時(이시) 普賢菩薩(보현보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고(告)하여 말씀하셨으니, 

 

諸佛子(제불자) 此(차) 華藏莊嚴世界海(화장장엄세계해) 是(시) 毘盧遮那如來(비로자나여래)

往昔(왕석) 於世界海微塵數劫(어세계해미진수겁) 修菩薩行時(수보살행시) 

“여러 불자들이여, (우리가 살고 있는)  화장장엄세계해(華藏莊嚴世界海)는 

비로자나 법신(진리) 부처님께서 지난 옛적 세계해의 미진수겁(微塵數劫)의 오랜 세월 동안 보살행을 닦으실 때, 

ㅡ부처님이 수행을 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 세계가 이렇게 굴러가고 있는 것을 인격화(人格化)ㆍ불화(佛化)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사람 뿐만이 아니라, 유정무정ㆍ유형무형의 삼라만상 모두를 부처님으로 본 것입니다.  

 

一一劫中(일일겁중) 親近(친근) 世界海微塵數佛(세계해미진수불) 

一一佛所(일일불소) 淨修(정수)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大願之所嚴淨(대원지소엄정) 

낱낱의 겁(劫, 시대)에서마다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부처님을 친근하였으며,

낱낱의 부처님이 계신 불소(佛所)에서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대원(大願)을 닦아서

모두 청정하게 엄정(嚴淨)하였느니라.  

 

ㅡ10종풍륜(十種風輪) ㅡ 대원(大願) 바라밀이 성취하는 과보

초발심 때의 원바라밀 중 10바라밀이 열 가지 풍륜을 이룸으로써, 그 위에 열 가지의 일체 장엄을 유지하는 것이니, 이는 원바라밀이 서로 체(體)에 사무침으로써 그 위에 온갖 행의 과보(果報)로서, 일체 장엄을 능히 유지하는 것이다.

ㅡ풍륜(風輪)은 움직여서 작용하는 능력으로, 별들이 충돌하지 않고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우주 인력의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공륜(空輪) 위에 풍륜(風輪)이 있고, 그 풍륜(風輪) 위에 화장장엄세계가 떠 있는,

서로 질서있게 유지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諸佛子(제불자) 此華藏莊嚴世界海(차화장장엄세계해) 有(유) 須彌山微塵數(수미산미진수)

風輪所持(풍륜소지) 

여러 불자들이여,  화장장엄세계해에 수미산을 부수어 미진(먼지)로 만든 수와 같이 많은 바람의 힘인,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으니, 

 

① 其最下風輪(기최하풍륜) 名(명) 平等住(평등주)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寶焰(일체보염) 熾然莊嚴(치연장엄) 

그 제일 아래 있는 풍륜의 이름은 평등하게 머무는 평등주(平等住)이니,

 위에 있는 일체 보배 불꽃의 보염(寶焰)이 치성하게 타오르는 치연장엄(熾然莊嚴)을 받쳐서 지탱하고 있으며,  

ㅡ가장 아래의 풍륜을 평등주(平等住)라 칭하는 것은 원바라밀 중에서 단바라밀의 과보로 얻은 때문이니, 그 위에서 일체 보염(寶焰, 보배로운 불꽃)의 치열한 장엄을 능히 지니며,

또한 원바라밀 중 단도문(檀度門)의 법재(法財)로 은혜롭게 베푼 과보로 태어난 것이라서 인과가 서로 사무치는 것이니,

법(法)을 헛되이 얻지 않고, 인(因)을 헛되이 버리지 않은 것이다.

 

②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出生種種寶莊嚴(출생종종보장엄) 

能持其上(능지기상) 淨光照耀摩尼王幢(정광조요마니왕당)  

위의 다음 풍륜은 가지 보배 장엄을 내는 출생종종보장엄(出生種種寶莊嚴)이라 이름하나니, 

능히 그 위에 있는 깨끗한 광명이 비추이는 마니왕 당기(깃대)의

정광조요마니왕당(淨光照耀摩尼王幢)를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③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寶威德(보위덕)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寶鈴(일체보령) 

위의 다음 풍륜은 보위덕(寶威德)이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일체 보배 방울인

일체보령(一切寶鈴)을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④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平等焰(평등염) 能持其上(능지기상) 日光明相摩尼王輪(일광명상마니왕륜) 

위의 다음 풍륜은 평등한 불꽃의 평등염(平等焰)이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햇빛 광명 마니왕 바퀴의

일광명상마니왕륜(日光明相摩尼王輪)를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⑤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種種普莊嚴(종종보장엄) 能持其上(능지기상) 光明輪華(광명윤화) 

위의 다음 풍륜은 가지가지 두루 장엄한 종종보장엄(種種普莊嚴)이라 이름하며,

능히 그 위에 있는 광명 바퀴 꽃의 광명윤화(光明輪華)를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⑥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普淸淨(보청정)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華焰師子座(일체화염사자좌) 

그 위의 다음 풍륜은널리 청정한 보청정(普淸淨)이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온갖  불꽃의 일체화염사자좌(一切華焰師子座)를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⑦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聲遍十方(성변시방)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珠王幢(일체주왕당) 

 위의 다음 풍륜은  소리가 시방에 두루한, 성변시방(聲遍十方)이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구슬왕 당기의 일체주왕당(一切珠王幢)을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⑧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一切寶光明(일체보광명)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摩尼王樹華(일체마니왕수화) 

 위의 다음 풍륜은 온갖 보배 광명의 일체보광명(一切寶光明)이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온갖 마니왕 나무 꽃의 일체마니왕수화(一切摩尼王樹華)를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⑨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速疾普持(속질보지)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香摩尼須彌雲(일체향마니수미운) 

 위의 다음 풍륜은  빠르게 널리 가지는 속질보니(速疾普持)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온갖  마니 수미 구름의 일체향마니수미운(一切香摩尼須彌雲)을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으며,

 

⑩ 次上風輪(차상풍륜) 名(명) 種種宮殿遊行(종종궁전유행) 能持其上(능지기상) 

一切寶色香臺雲(일체보색향대운) 

 위의 다음 풍륜은  가지가지 궁전이 돌아다니는 종종궁전유행(種種宮殿遊行)이라 이름하나니,

 위에 있는 온갖 보배  향대 구름의 일체보색향대운(一切寶色香臺雲)을 능히 받쳐서 유지 하고 있느니라.

ㅡ원바라밀 중의 10도(十度) 법문으로 짝을 지은 것이니, 열 가지 풍륜의 과보로 얻은 인과가 서로 유지하기 때문에 마치 세간 중생 망상의 업풍(業風)이 가장 아래에 머물고, 그 위로는 물의 경계인 금강지산(金剛地山)을 유지하여서 안주하게 하는 것으로, 별자리와 현광(玄光)이 천문(天文)을 이루어 운행하면서도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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