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七 普賢三昧品第三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3. 보현삼매품(普賢三昧品) ㅡ 3

 

ㅡ기삼매(起三昧) 삼매에서 일어나다.

爾時(이시) 普賢菩薩(보현보살) 卽從是三昧而起(즉종시삼매이기) 

그 때에 보현보살이 곧 삼매로부터 일어났으니,  

ㅡ보현 보살이 삼매로부터 일어난 것은 선정의 체(體)가 근기를 따라 작용하는 곳에서,

다시 근기에 의거해 이익을 얻는 것을 '일어난 기(起)'고 칭함을 밝힌 것이다. 

 

從此三昧起時(종차삼매기시) 卽從一切世界海(즉종일체세계) 微塵數三昧海門起(해미진수삼매해문기) 

 삼매에서 일어났을 때, 일체의 모든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삼매의 문(門)으로부터 일어났으니, 

 

 

所謂(소위) 從知(종지) 三世念念無差別善巧智三昧門(삼세념념무차별선교지삼매문) 起(기)

이른바, 념념(念念, 잠깐잠깐)의 삼세(三世)마다 차별이 없음을 아는 묘한 지혜의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ㅡ보현보살이 삼매에 들어가 있는 동안 그냥 무심하게 무기공(無記空)에 떨어져서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從知(종지) 三世一切法界所有微塵三昧門起(삼세일체법계소유미진삼매문기) 起(기)

삼세(三世)의 일체의 모든 법계에 있는 모든 미진(微塵, 먼지)을 아는 삼매문(三昧門)으로부터 일어났으며, 

ㅡ우리가 8분 전의 태양을 보고, 몇 십년 전의 별들을 지금 보고 있지만, 사실은 과거의 태양과 별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8분 전의 태양도 아니고 현재의 태양도 아니면서, 또한 8분 전의 태양이기도 하고 현재의 태양이기도 한,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의 삼세가 원융한 것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각각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3 X 3) 구세(九世)와 함께 현존(現存)의 일념(一念)을 합해서 십세(十世)가 되고, 그 십세가 서로서로 즉(即)해 있는 호상즉(互相卽)이라서,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가 하나인 것입니다. 

 

從現(종현) 三世一切佛刹이 三昧門(삼세일체불찰삼매문) 起(기)

삼세(三世)의 일체 모든 부처님의 불찰(佛刹)을 나타내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從現(종현) 一切衆生舍宅三昧門(일체중생사택삼매문) 起(기)

일체 중생들(모든 생명체)이 사는 사택(舍宅, 집)을 (어떠한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從知(종지) 一切衆生心海三昧門(일체중생심해삼매문) 起(기)

일체 중생들의 심해(心海, 마음 씀씀이) 아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從知(종지) 一切衆生 各別名字三昧門(일체중생 각별명자삼매문) 起(기)

일체 중생들의 각각으로 이름들이 다른 것을 아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從知(종지) 十方法界處所各差別三昧門(시방법계처소각차별삼매문) 起(기)

시방 법계의 처소가 각각으로 차별한 것을 아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從知(종지) 一切微塵中各有無邊廣大佛身雲三昧門(일체미진중각유무변광대불신운삼매문) 起(기)

일체의 미진(먼지) 속마다 무변하게 그지없이 광대한 부처님의 대불신(大佛身)이 구름과 같이 많은 것을 아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으며, 

 

從演說(종연설) 一切法理趣海三昧門(일체법이취해삼매문) 起(기)

일체법의 바다와 같이 많은 이치의 이취해(理趣海) 연설하는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다.

ㅡ부처님은 상황에 따라 방편으로 그 듣는 대중이나 개인의 수준에 맞추어서, 맞춤법문을 하신 것이 많은 까닭에, 다른 사람과 시기에는 안맞는 경우가 있어서, 스스로 충분히 사유해서 판단해야 하는 법문들이 있습니다. 

 

普賢菩薩(보현보살) 從如是等(종여시등) 三昧門起時(삼매문기시) 其諸菩薩(기제보살) 一一各得(일일각득) 

보현보살이 이와 같은 등의 삼매문으로부터 일어났을 때, 그 보든 모든 보살들이 각각 얻은 바가 있었으니, 

ㅡ어떤 특정한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말하는 것이고, 삼매에 들어간 것은 체(體)적으로 잦아들었다는 뜻이고,

삼매에서 깨어났다는 것은 활동, 작용, 움직임으로, 즉 체(體)에서 용(容)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봇 수 있습니다.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三昧海雲(삼매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삼매의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陀羅尼海雲(다라니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다라니의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諸法方便海雲(제법방편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제법 방편의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辯才門海雲(변재문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변재문의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 (세계해미진수) 修行海雲(수행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수행하는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塵數(세계해미진수) 普照法界一切如來功德藏(보조법계일체여래공덕장)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법계의 모든 여래의 공덕장을 널리 비추는 지혜 광명의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一切如來(일체여래) 諸力智慧(제력지혜) 

無差別方便海雲(무차별방편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일체 모든 여래의 제력(諸力) 지혜가 차별되지 않는 방편의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一切如來(일체여래) 一一毛孔中(일일모공중) 

各現衆刹海雲(각현중찰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일체 모든 여래의 낱낱의 모공(毛孔)마다

각각 온갖 세계를 나타내는 구름을 얻었으며, 

世界海微塵數(세계해미진수) 一一菩薩(일일보살) 示現(시현) 從兜率天宮歿(종두솔천궁몰) 

下生(하생) 成佛(성불) 轉正法輪(전정법륜) 般涅槃等海雲(반열반등해운) 

세계해의 미진(먼지)의 수와 같이 많은 보살들이 각각이 도솔천의 궁전으로부터 몰(歿)하여 내려와서

(가비라국에) 탄생하시고 성불하시어 법의 수레를 굴리시어 전정법륜(轉正法)하시고 

열반에 드시는 등을 나타내어 시현(示現)하는 구름을 얻었다.

 

如此世界中(여차세계중)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從三昧起(종삼매기) 

諸菩薩衆(제보살중) 獲如是益(획여시익) 如是(여시) 一切世界海(일체세계해) 

及彼世界海所有微塵(급피세계해소유미진) 悉亦如是(실역여시) 

이러한  세계 가운데에 있는 보현보살이 삼매로부터 일어났을 때, 모든 보살 대중들이 이러한 이익을 얻은 것과 같이,

일체의 모든 세계해와  세계해에 있는 모든 미진(먼지) 가운데에서도 역시 이와 같은 이익을 얻었다.

(모든 우주법계가 이익을 얻었다.)  

ㅡ내가 삼매에 들면 온 우주가 동시에 삼매에 들고, 내가 삼매에서 일어면, 온 우주가 모두 삼매에서 깨어나는 것을 죽음과 연관시키면 내가 죽으면 온 우주가 다 죽는 것입니다

 

ㅡ십종(十種) 대마니왕운(大摩尼王雲) 

爾時(이시) 十方一切世界海(시방일체세계해) 以諸佛威神力(이제불위신력) 及普賢菩薩(급보현보살)

三昧力故(삼매력고) 悉皆微動(실개미동) 一一世界(일일세계) 衆寶莊嚴(중보장엄) 

及出妙音(급출묘음) 演說諸法(연설제법) 復於一切如來(부어일체여래) 衆會道場海中(중회도량해중) 

普雨(보우) 十種大摩尼王雲(십종대마니왕운) 何等(하등) 爲十(위십)

그 때에, 시방의 일체 모든 세계해가 (세계들이) 부처님의 위신력과 보현보살의 삼매력(三昧力)으로 인하여

그 모두가 미동(微動)하여 흔들렸으며, 그 낱낱의 세계가 여러 가지의 보배로 장엄되었으며,

또한 아름답고 묘한 음성으로 제법을 연설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일체 여래의 대중이 모인 도량해 가운데에 열 가지의 큰 마니왕(摩尼王) 구름을 널리 내리셨으니,

어떠한 것이 그 열 가지인가!

세주묘엄품에서 여래께서 처음 정각을 성취하니 대중이 부처님께 예를 올림과 함께 모두가 얻게 된 불과의 이익이 광대하고 지위가 지극해서 행이 종결됨을 밝힌 까닭에 대지가 크게 진동하였지만, 여기에서는 세주(世主)들의 의혹(疑惑)에 답하는 것으로, 그 첫 믿음의 초신(初信)을 성취하게 되는 것이므로, 대지가 미미하게 미동(微動)한 것입니다.  

所謂(소위) 妙金星幢(묘금성당) 摩尼王雲(마니왕운) 

이른바, 아름답고 묘한 금빛의 별 깃발의 묘한 금성 당기의 마니왕운(摩尼王雲)과

光明照耀(광명조요) 摩尼王雲(마니왕운) 

광명이 찬란하게 비추는 마니왕운(摩尼王雲)과 

寶輪垂下(보륜수하) 摩尼王雲(마니왕운) 

보배 바퀴를 아래로 드리운 마니왕운(摩尼王雲)과

衆寶藏現菩薩像(중보장현보살상) 摩尼王雲(마니왕운) 

여러가지의 보배들이 갈무리된 보살의 영상을 나타내는 마니왕운(摩尼王雲)과

稱揚佛名(칭양불명) 摩尼王雲(마니왕운) 

부처님 명호 부르는 칭양불면마니운(稱揚佛名摩尼王雲)과 

光明熾盛普照一切佛刹道場(광명치성보조일체불찰도량) 摩尼王雲(마니왕운) 

찬란한 광명이 치성하여서 일체의 모든 부처님 세계의 도량을 두루 비추는 마니운(摩尼王雲)과 

光照十方種種變化(광조시방종종변화) 摩尼王雲(마니왕운) 

광명이 시방으로 비치어 갖가지로 변화하는 마니왕운(摩尼王雲)과 

稱讚一切菩薩功德(칭찬일체보살공덕) 摩尼王雲(마니왕운)  

일체의 모든 보살의 공덕을 칭찬하는 마니왕운(摩尼王雲)과 

如日光熾盛(여일광치성) 摩尼王雲(마니왕운)

마치 햇빛과 같이 치성하게 타오르느 마니왕운(摩尼王雲)과 

悅意樂音周聞十方(열의낙음주문시방) 摩尼王雲(마니왕운)

뜻에 맞는 기쁜 음악 소리가 시방에 두루 들리는 마니왕운(摩尼王雲) 들이었다.

 

普雨如是(보우여시) 十種大摩尼王雲已(십종대마니왕운이) 一切如來(일체여래)가 諸毛孔中(제모공중) 

咸放光明(함방광명) 於光明中(어광명중) 而說頌言(이설송언) 

이러한  가지  대마니왕운(大摩尼王雲) 마치 비 내리듯 하였으니,

일체의 모든 여래의 모공(毛孔)으로부터 광명을 놓아,  광명 가운데에서 게송을 설하였다.

(광명이 게송을 설하였다) 

ㅡ부처님의 모공광명(毛孔광光明)으로 보현의 덕을 찬탄함을 밝힌 것으로,

모공 광명은 만행의 광명이니, 보현의 만행을 찬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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