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六 如來現相品第二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ㅡ 14

 

ㅡ서북방(西北方) 위덕혜무진광(威德慧無盡光) 보살(菩薩)의 찬탄게송(讚嘆偈頌)  

爾時衆中(이시중중)에, 復有(부유)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名(명) 威德慧無盡光(위덕혜무진광)

承佛威神(승불위신) 觀察十方(관찰시방) 而說頌曰(이설송왈).

그때 대중 가운데 또 한 분의 보살마하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위덕혜무진광(威德慧無盡光)이시라,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一一佛刹中(일일불찰중) 處處坐道場(처처좌도량) 

衆會共圍遶(중회공위요) 魔軍悉摧伏(마군실최복)

부처님께서는 많은 중회(衆會)의 대중들이 에워쌓여서 각각의 불찰(佛刹) 세계의 처처(處處, 곳곳)의 도량에 앉아계시면서,

모든 마군들을 꺾어서 최복(摧伏) 하신다네!  

ㅡ내가 공부하고 수행아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도량(道場)이라 할 수 있고,

잡념 등을 꺾어서 스스로를 이기는 것이 마군들을 최복 하는 것입니다.

 

佛身放光明(불신방광명) 遍滿於十方(변만어시방)

隨應而示現(수응이시현) 色相非一種(색상비일종)

부처님의 불신(佛身)에서 광명(가르침)을 놓으시어 시방세계에 두루 가득 채우시나니,  
그 응(應)하는 바를 따라 나타내어 시현(示現)하시는 색상(色相, 그 가르침)이 한 가지가 아니라네!  
 

一一微塵內(일일미진내) 光明悉充滿(광명실충만) 

普見十方土(보견시방토) 種種各差別(종종각차별)

하나하나의 미진(미微塵, 먼지, 각각으로 다른 중생의 마음과 근기)의 속마다 광명이 가득하여 충만하며
시방의 국토가 가지가지로 각각 차별한 것을 널리 두루 보신다네!

생각하는 마음과 근기가 달라도 그 낱낱의 중생 속에는 광명이 다 충만해있는,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입니다. 

 

十方諸刹海(시방제찰해) 種種無量刹(종종무량찰) 

悉平坦淸淨(실평탄청정) 帝靑寶所成(제청보소성) 

시방의 많은 세계인 찰해(刹海)에는 갖가지로 다른 세계가 무량하게 많은 무량찰(無量刹)이나,

모두 평탄하고 청정하여서, 제청보(帝靑寶)로 이루어진 바라네! 

 

或覆或傍住(혹부혹방주) 或似蓮華合(혹사연화합) 

或圓或四方(혹원혹사방) 種種衆形相(종종중형상) 

세계는 혹은 엎어져 있는 혹부(或覆, 거꾸로 매달려 있는 벌집 등)하고,

혹은 옆으로 누워 있는 혹방주(或傍住, 옆에 기대어 붙어 있는)하고,  
혹은 연화가 오무린 듯하한, 혹연화합(或蓮華合, 연꽃의 봉오리와 같은)하고,

혹은 둥근 모양의 혹방(或圓)이고, 혹은 네모진 모양의 혹사방(或四方) 등으로,  

(중생의 업을 따라) 가지각색으로 다른 형상들이라!

 

法界諸刹土(법계제찰토) 周行無所碍(주행무소애) 

一切衆會中(일체중회중) 常轉妙法輪(상전묘법륜) 

법계에 있는 모든 세계의 제찰토(諸刹土)에서 두루두루 주행(周行)하심에 걸림이 없으시며
일체의 모든 중회(衆會)의 대중이 가운데에서 묘한 가르침의 묘법륜(妙法輪)을 굴리신다네! (가르침을 펴신다네) 

 

佛身不思議(불신부사의) 國土悉在中(국토실재중) 

於其一切處(어기일체처) 一切處導世演眞法(도세연진법) 

부처님의 불신(佛身)은 불가사의하게 모든 국토 가운데에 계시나니,  
그 모든 국토가 그 불신 가운데에 있으니, 그러한 일체처에서 도사께서는 진리의 진법(眞法)을 연설하신다네! 
 

所轉妙法輪(소전묘법륜) 法性無差別(법성무차별) 

依於一實理(의어일실리) 演說諸法相(연설제법상)

그 가르치시는(굴리시는) 바의 묘한 가르침의 묘법륜(妙法輪)이라,

법성(法性)은 차별이 없는 무차별(無差別)이니, 하나의 진실한 이치인 일실리(一實理)에 의지하여 

모든 법의 모습인 법상(法相)을 연설하시도다! 

ㅡ하나의 진리, 이치를 깨달으면, 그러한 것을 여러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佛以圓滿音(불이원만음) 闡明眞實理(천명진실리) 

隨其解差別(수기해차별) 現無盡法門(현무진법문) 

부처님의 원만한 음성의 원만음(圓滿音)으로, 진실한 이치를 밝혀 천명(闡明)하시어  
(중생들이) 이해하는 바의 차별을 따라, 끝없는 무진(無盡)의 법문을 나타내신다네! 

 

一切刹土中(일체찰토중) 見佛坐道場(견불좌도량) 

佛身如影現(불신여영현) 生滅不可得(생멸불가득) 

일체 세계의 찰토(刹土) 가운데에서 부처님께서 도량에 앉아계신 것을 보나니,  
부처님의 불신은 마치 그림자와 같은 여영(如影)이 나타나는 것과 같으니,  
나고 죽음의 생멸(生滅)을 얻을 수 없다네!

ㅡ모든 존재가 그러한 것으로, 꽃 한 송이의 진정한 삶을 알 길이 없지만, 그 존재하는 장소에 따라 작은 변화가 있는,

그것을 나고 죽음의 생멸(生滅)을 얻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ㅡ하방(下方) 법계보명혜(法界普明慧) 보살(菩薩)의 찬탄게송(讚嘆偈頌)   

 

爾時衆中(이시중중) 復有(부유)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名(명) 法界普明慧((法界普明慧)

承佛威神(승불위신) 觀察十方(관찰시방) 而說頌曰(이설송왈)

그때 대중 가운데 또 보살마하살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법계보명혜(法界普明慧)이라.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여 보고 게송을 설하였다.

 

如來微妙身(여래미묘신) 色相不思議(색상부사의) 

見者生歡喜(견자생환희) 恭敬信樂法(공경신락법) 

여래의 미묘하게 아름다운 미묘신(微妙身, 경전의 구절구절)과 그 색상(色相, 형상)의 불가사의하니,  
보게 되는 이마다 환희심 내어서 믿고, 공경하면서 법을 즐긴다네!  

 

佛身一切相(불신일체상) 悉現無量佛(실현무량불) 

普入十方界(보입시방계) 一一微塵中(일일미진중) 

부처님 불신(佛身)의 일체의 그 각각의 상(相)에서 무량한 부처님을 나타내시어,

시방 세계의 각각의 미진(微塵, 티끌)에마다 낱낱이 모두 들어가신다네!  

 

十方國土海(시방국토해) 無量無邊佛(무량무변불)

咸於念念中(함어염념중) 各各現神通(각각현신통) 

시방의 많은 세계들의 국토해(國土海)의 무량하고 무변한 부처님들께서 
생각생각의 염염(念念) 가운데에서 각각 묘한 신통을 나타내신다네! 

大智諸菩薩(대지제보살) 深入於法海(심입어법해) 

佛力所加持(불력소가지) 能知此方便(능지차방편) 

크신 지혜의 대지(大智)의 모든 보살들이 불법의 바다에 깊이 들어가서
부처님 불력(佛力) 가지(加持)를 받아서 능히 이러한 방편을 모두 안다네!   

 

若有已安住(약유이안주) 普賢諸行願(보현제행원) 

見彼衆國土(견피중국토) 一切佛神力(일체불신력) 

만약 어떤 이가 보현보살의 행과 서원에 머물러 안주(安住)한다면, 
 많은 국토에서의 모든 부처님의 신력(神力)을 보게 되리라!  

ㅡ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공부하여서 이해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보현보살의 행을하는 것이지만,

인연따라 다른 사람도 깨닫게 하여 주는 것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보현행이 됩니다.

 

若人有信解(약인유신해) 及以諸大願(급이제대원) 

具足深智慧(구족심지혜) 通達一切法(통달일체법)이로다. 一切法을 通達하게 된다. 

만약 어떤이가 믿고 이해하여 신해(信解)함과 함께 대원(大願)을 세운다면,

깊은 지혜의 심지혜(深智慧)를 구족하여 일체법을 통달하게 되리라!

ㅡ신(信)ㆍ해(解)ㆍ지(智)ㆍ원(願), 믿어서 이해하고, 지혜를 갖추어서 남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원을 세우는 것이 일체법(一切法)을 통달(通達)하는 것입니다.

 

能於諸佛身(능어제불신) 一一而觀察(일일이관찰)

色聲無所碍(색성무소애) 了達於諸境(요달어제경) 

누구나 능히 모든 부처님의 불신(佛身)을 낱낱이 관찰한다면
빛과 소리의 색성(色聲)에 걸림이 없게 되어서, 모든 경계를 밝게 요달(了達)하리라!

 

能於諸佛身(능어제불신) 安住智所行(안주지소행) 

速入如來地(속입여래지) 普攝於法界(보섭어법계) 

능히 부처님의 불신(佛身, 일체법, 두두물물, 삼라만상, 우리 각각)에 머무르면서 지혜로 행할 바에 안주한다면,   
(지혜로써 행할 바에 안주하여야) 여래 경지에 빨리 들어가서 모든 법계를 널리 포섭하게 되리라!

 

佛刹微塵數(불찰미진수) 如是諸國土(여시제국토)

能令一念中(능령일념중) 一一塵中現(일일진중현) 

부처님 세계의 불찰(佛刹) 미진(微塵, 티끌)의 수와 같이 많은 여러 나라들을
능이 한 생각의 일념(一念) 가운데에서 그 낱낱의 미진(微塵, 티끌) 속에 나타나게 하신다네! 

 

一切諸國土(일체제국토) 及以神通事(급이신통사)

悉現一刹中(실현일찰중) 菩薩力如是(보살력여시)

일체의 모든 국토와 신통한 일들을 하나의 세계인 일찰(一刹) 가운데에서 모두 나타내시나니, 
보살의 신력(神力, 우리들의 한 생각의 능력)이 이러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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