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六 如來現相品第二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2.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ㅡ 2

 

及(급) 一切菩薩誓願海(일체보살서원해)

(부처님께서 보살로 있을 때에 가지신 원력인) 일체 보살의 서원 바다의 서원해(誓願海)와 ?ㅡ 의념청(疑念請) 31

ㅡ정행품, 십회향품에서의 대원(大願)이 이에 대한 설명입니다.

 

一切菩薩發趣海(일체보살발취해) ㅡ 의념청(疑念請) 32

일체 보살이 발심하여 성장하여 나아가는 바다의 취해(趣海)와? ㅡ 의념청(疑念請) 32 (십행품에서 밝힘)

 

一切菩薩助道海(일체보살조도해) ㅡ 의념청(疑念請) 33

일체의 모든 보살의 도(道)를 돕는 조도해(助道海, 37조도품)와? 

ㅡ조도(助道)란, 근본도(根本道)가 한 마음이라면, 그 한 마음의 덕을 자유자재하게 펼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돕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공부하고 하는 마음이 정도(正道)라면, 공부를 위해서 갖춰져야 할 조건이  조도(助道)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정(正)과 조(助), 즉 부(副)의 조건이 잘 갖추어져야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7조도품(助道品)은 37보리분법이라고도 하며,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서른일곱 가지의 수행법으로, 신념처(身念處) · 수념처(受念處) · 심념처(心念處) · 법념처(法念處)의 4염처(四念處)이미 생긴 악을 없애려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은 미리 방지하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며, 이미 생긴 선을 더욱 더 자라게 하고자 부지런히 하고, 아직 생기지 않은 선은 생기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는 4정근(四正勤) 욕신족 · 근신족 · 심신족 · 관신족의 4여의족(四如意足)과 신근(信根: 믿음) · 진근(進根: 정진) · 염근(念根: 기억) · 정근(定根: 선정) · 혜근(慧根: 지혜)의 5가지의 선법(善法)의 5근(五根)신력(信力), 염력(念力), 정진력(精進力), 정력(定力), 혜력(慧力)의 5력(五力) 염각지 · 택법각지 · 정진각지 · 희각지 · 경안각지 · 정각지 · 사각지의 7각지(七覺支)정견 · 정사유 · 정어 · 정업 · 정명 · 정정진 · 정념 · 정정의 8정도(八正道)를 말하며, 자비희사(慈悲喜捨)의 4무량심(사무량四無量心)은 토양과 같고, 4염처는 씨앗과 같고, 4정근은 파종과 같고, 4여의족은 싹과 같고, 5근은 뿌리와 같고, 5력은 줄기와 같고, 7각지는 꽃과 같고, 8정도는 열매와 같다. 그래서 8만4천 법문을 요약하면 37보리분법(菩提分法)이고, 37보리분법을 간추리면 8정도이고, 8정도를 간략히 묶으면 계(戒) · 정(定) · 혜(慧), 즉 3학(學)이 됩니다 

 

一切菩薩乘海(일체보살승해) 일체의 보살들이 보살행을 운용하는 법의 승해(乘海)와? ㅡ 의념청(疑念請) 34

ㅡ승해(乘海)란, 가르침을 말하며, 탈 승(乘)은 내가 가르침을 펼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어서, 그들을 태우고 저 열반의 언덕으로 운반해서 나른다는 뜻으로 탈 승(乘)을 스는 것입니다.

 

一切菩薩行海(일체보살행해) ㅡ 의념청(疑念請) 35

보살행을 행동에 옮겨서 실천하는, 일체 보살의 수행하는 바다의 행해(行海)와?

ㅡ일체 보살의 행해(行海), 즉 보살의 행위, 행동이란 보현행인 것입니다. 

 

一切菩薩出離海(일체보살출리해)

일체의 모든 보살들이 생사를 해탈하여 벗어나는 바다의 출리해(出離海)와? ㅡ 의념청(疑念請) 36

 

一切菩薩神通海(일체보살신통해)

일체의 모든 보살들의 신통 바다인, 신통해(神通海)와  (십통품에서 밝힘) ㅡ 의념청(疑念請) 37

 

 一切菩薩波羅密海(일체보살바라밀해). 

일체 모든 보살들의 바라밀 바다인 바라밀해(波羅蜜海, 10 바라밀)와  ㅡ 의념청(疑念請) 38

 

一切菩薩地(일체보살지해)

온갖 보살의 지위(경지)의 바다인, 지해(地海)와? (십지품에서 밝힘) ㅡ 의념청(疑念請) 39

 

一切菩薩智海(일체보살지해).

일체의 모든 보살들의 지혜의 바다인 지해(智海)를? ㅡ 의념청(疑念請) 40

ㅡ지해(智海)란 근본지(根本智)가 여래지(如來智)이니, 근본지에 차별지를 일으켜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바로 보살의 지해(智海)이며, 나아가 열 가지 다함 없는 지혜의 십무진지(十無盡智)이다.

 

願佛世尊(원불세존) 亦爲我等(역위아등) 如是而說(여시이설)

원컨대 부처님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하여 설하여 주소서.  

ㅡ여기까지는 행할 바의 소행(所行)으로 권청(勸請)한 것입니다.

ㅡ대승경전의 특징은 생각하는 것도 그대로 설법이요, 행동하는 것도 설법이요, 질문하는 과정 등의 그대로가 설법인 것입니다.

화엄경은 상설변설(常說遍說)로서, 시간적으로 과거ㆍ현재ㆍ미래에서 항상 설하고, 

장소도 이 자리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설하는 것으로, 모든 존재의 그 모습 그대로가 화엄경이라서, 이렇게 문자로 된 화엄경은 방편이 되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ㅡ화엄회상의 청법대중 가운데에서 보살대중들은 동생중(同生衆)이고,

집금강신부터는 이생중(異生衆)으로, 39중의 雜類世間住(잡류세간주)인데, 잡류제신중(雜類諸神衆)의 19중(衆)과  팔부사왕중(八部四王衆)의 12중과  욕색제천중(欲色諸天衆)의 8중입니다.

 

ㅡ문) 왜 대중들이 말이 아닌 묵념으로 의심을 일으켰으며, 또한 말로 찬양해서 권청하지 않고 '구공운(供俱雲)'에서

소리를 내어 부처님께 청한 것입니까?

ㅡ답) 부처님께서 법계의 마음을 얻어서 일체 중생과 더불어 마음이 같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즉 마음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들 마음 속의 의심을 아는 것이며, 공양의 도구에서 게송을 설한 것은 일체법이 모두 법계의 체(體)임을 밝힌 것이다. 법계가 부사의하므로 일체법이 부사의한 것이며, 이 때문에 성자와 중생과, 마음과 경계가 둘이 아님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범부는 법계를 미혹해서 스스로 마음과 경계를 둘로 보기 때문에 전도(顚倒)가 생기는 것이다.

 

ㅡ앞의 40 가지의 질문을 게송으로 다시 제기하는 것입니다.

爾時(이시) 諸菩薩威神力故(제보살위신력고) 於一切供養具雲中(어일체공양구운중)

自然出音(자연출음) 而說頌言(이설송언) 

그때 모든 보살의 위신력으로 인하여 일체의 모든 공양거리의 공양구(供養具)의 구름에서

저절로 나는 소리의 자연출음(自然出音)으로 게송으로 설하였으니,  

ㅡ'화엄경(華嚴經) 제5권.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10'의 경에서 세주(世主)들이 저마다 헤아릴 수 없는 공양의 구름인 십종(十種供養雲)들이 게송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無量劫中修行滿(무량겁중수행만) 菩提樹下成正覺(보리수하성정각) 

爲度衆生普現身(위도중생보현신) 如雲充遍盡未來(여운충변진미래) 

무량하게 오랜 겁(세월) 동안 만족하게 수행하시어 (수행을 많이 하신 결과로)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 이루어, 성정각(成正覺)하셨으며, 
중생들을 제도하시고자 널리 몸을 나타내심이 마치 구름과 같이 가득하여서 오는 미래세에도 끝이 없으리라!
부처님이 작은 나라의 태자로 태어나서 사문유관(四門遊觀)하시고는 그로 인하여 발심하신 뒤에 유성출가(踰城出家)해서 6년 간 고행 하시고, 보리수하(菩提樹下)에서 정각(正覺)을 이루시어 49년 동안의 설법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순서입니다.  

 

衆生有疑皆使斷(중생유의개사단) 廣大信解令發(광대신해실령발) 

無邊際苦普使除(무변제고보사제) 諸佛安樂咸令證(제불안락함령증)

중생들의 의심하는 바의 (모르는) 모든 것을 모두 끊어 주시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그 모두가 광대한 믿음과 이해의 신해(信解)을 발할 수 있도록 하셨으며,   
끝없이 무변한 모든 고통을 널리 제거하여 주시어서

모든 부처님이 누리시는 안락의 즐거움을 우리 모두가 증득하여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ㅡ공부를 하면 할수록 믿음이 더 깊어지고 이해가 더 깊어지는 것이 광대신해(廣大信解)입니다.

 

菩薩無數等刹塵(보살무수등찰진) 俱來此會同瞻仰(구래차회동첨앙)

願隨其意所應受(원수기의소응수) 演說妙法除疑惑(연설묘법제의혹) 

세계를 부숴서 먼지로 만들었을 때의 그 먼지숫자와 같이 많은, 등진찰(等刹塵)의 보살들이

모두  함께 이 법회에 와서 동참하여 우러러 보고 있사오니, 묘법(불법)을 연설하시어서

그 보살들이 원하는 바를 따라 모두 받아들이는 소응수(所應受)하게 하여서 의혹을 제거하여 주시기를 원할 뿐입니다! 

 

云何了知諸佛地(운하요지제불지) 云何觀察如來境(운하관찰여래경) 

佛所加持無有邊(불소가지무유변) 顯示此法令淸淨(현시차법영청정)

어떻게 모든 부처님의 불지(佛地, 경지)를 알수 있으며?

어떻게 여래의 경계인 여래경(如來境)을 관찰 수 있습니까?

부처님의 가지(加持)는 끝이 없는 무유변(無有邊)이시니,

이러한 법을 현시(顯示)하여 청정하게 하여 주소서!  

 

云何是佛所行處(운하시불소행처) 而以智慧能明入(이이지혜능명입) 

佛力淸淨廣無邊(불력청정광무변) 爲諸菩薩應開示(위제보살응개시)하소서. 

어떠한 것이 부처님께서 행하신 바의 소행처(所行處)이며?

어떻게 지혜로써 능히 밝혀 들어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부처님께서 행하신 행동을 우리도 함께 행 할 수 있습니까?)

청정한 부처님의 불력(佛力)은 끝없이 광대 무변하고 청정하오니, 

모든 보살들을 위하여 응당히 맞추어서 열어 보여주소서!  

 

云何廣大諸三昧(운하광대제삼매) 云何淨治無畏法(운하정치무외법) 

神通力用不可量(신통력용불가량) 願隨衆生心樂說(원수중생심락설) 

어떠한 것이 광대한 모든 삼매이며?

어떻게 무외법(無畏法)을 청정하게 다스려서 정치(淨治)하는 것입니까?   
신통한 신통력과 그 작용이  헤아릴 수 없는 불가량(不可量)이시니

중생들이 마음으로 즐겨하는 바를 따라 설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諸佛法王如世主(제불법왕여세주) 所行自在無能制(소행자재무능제) 

及餘一切廣大法(급여일체광대법) 爲利益故當開演(위리익고당개연) 

법왕(法王)이신 모든 부처님께서는 세간의 주인인 세주(世主)와 같으시니,

행하시는 바의 소행(所行)이 자재(自在)하심과 함께 (다른 사람이) 능히 제어할 수 없는 무능제(無能制)이시며,

또한 그 밖의 일체의 광대한 법을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기 위한 까닭에 연설하여 주소서!

(내 마음으로부터 이해하게 되어서 그 이치를 깨달아,

행동에 적용할 수 있는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마땅히 열어서 연설하여 주소서!)

 

佛眼云何無有量(불안운하무유량) 耳鼻舌身亦復然(이비설신역부연) 

意無有量復云何(의무유량부운하) 願示能知此方便(원시능지차방편) 

부처님의 불안(佛眼)은 어찌하여 한량이 없으며?

귀(耳)ㆍ코(鼻)ㆍ설(舌)ㆍ신(身) 역시 그러하며, 의(意) 역시도 한량이 없는 것입니까?
이러한 방편을 열어서 보여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如諸刹海衆生海(여제찰해중생해) 法界所有安立海(법계소유안립해) 

及諸佛海亦無邊(급제불해역무변) 願爲佛子咸開暢(원위불자함개창) 

여러 세계의 제찰해(諸刹海)와 중생들의 중생해(衆生海)와 

법계가 나란하게 안립되어 있는 법계안립해(法界安立海)와 함께

부처님들의 제불해(諸佛海) 역시도 끝없이 무변(無邊)하오니, 

불자들을 위하여 모두 열어서 함개창(咸開暢)하여 설하여 주소서!

永出思議衆度海(영출사의중도해) 普入解脫方便海(보입해탈방편해) 

所有一切法門海(소유일체법문해) 此道場中願宣說(차도량중원선설) 

영원히 생각을 뛰어 넘어서 출사의(出思議, 불가사의한)하게 널리 들어가신 해탈과 방편해(方便海)의 

일체의 많은 모든 법문의 법문해(法門海)를 이 도량 가운데에서 선설(宣說)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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