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五 世主妙嚴品第一之五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 세주묘엄품  ㅡ 10

 

  ㅡ선용맹광당(善勇猛光幢)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의 찬탄게송(讚歎偈頌)  

 

爾時(이시) 善勇猛光幢(선용맹광당)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承佛威神(승불위신)

觀察十方(관찰시방) 而說頌言(이설송언)

그때 선용맹광당(善勇猛光幢)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여 보고 게송을 설하였다.

 

無量衆生處會中(무량중생처회중) 種種信解心淸淨(종종신해심청정) 

悉能悟入如來智(실능오입여래지) 了達一切莊嚴境(요달일체장엄경) 

무량하게 많은 중생들이 회중(會中, 법회)에 처하여 있으니,

중생마다 갖가지로 다르게 믿어서 이해하는 신해(信解)이나 그 모두의 마음이 청정하여서 
모두가 그 나름대로 여래의 지혜에 깨달아 들어가서, 일체 장엄의 경계를 분명히 알아서 요달(了達)한다네!

 

各起淨願修諸行(각기정원수제행) 昔曾供養無量佛(석증공양무량불) 

能見如來眞實體(능견여래진실체) 及以一切諸神變(급이일체제신변) 

제각각의 원을 세워서 여러가지의 행을 잘 닦아서, 그 모두가 무량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며, 
여래의 진실하신 체(體)와 함께 일체의 여러 신통 변화를 능히 보는구나!  

(우리 자신 속에 있는 여래의 진실한 체와 일체의 모든 신통변화를 발견하는구나)

 

或有能佛法身(혹유능견불법신) 無等無碍普周遍(무등무애보주변) 

所有無邊諸法性(소유무변제법성) 悉入其身無不盡(실입기신무불진) 

혹 어떤 이는 부처님의 법신(法身)이 같을 이가 없는 무등(無等)이고, 걸림이 없는 무애(無碍)로 널리 두루하여서,  
있는 바의 모든 것의 무변한 여러 가지의 법성(法性)이 모두  몸에 들어가지 않음이 없는 것을 보는구나! 

ㅡ우주와 천지만물, 삼라만상이 그대로 부처의 법신(몸)이라는 것을 본다는 뜻으로, 천지만물ㆍ우주 삼라만상이 그대로

부처님의 법신인 것입니다. 

 

或有見佛妙色身(혹유견불묘색신) 無邊色相光熾然(무변색상광치연) 

隨諸衆生解不同(수제중생해부동) 種種變現十方中(종종변현시방중)

혹 어떤 이는 부처님의 아름다운 묘색신(妙色身)의 끝없이 무변한 색상의 빛이 치연(熾然, 활활 타올라서)하여서 

중생에 따라 견해가 각각 달라서 그 이해하는 바가 같지 않으므로, (각자가 이해하는 정도의 인생을 살고 있으므로)

갖가지로 변화하여 다르게 시방세계에 나타나심을 보는도다! 

 

或見無碍智慧身(혹견무애지혜신) 三世平等如虛空(삼세평등여허공) 

普隨衆生心樂轉(보수중생심락전) 種種差別皆令見(종종차별개영견) 

혹 어떤 이는 걸림이 없는 무애(無碍)의 지혜신(智慧身)이 과거 미래 현재의 삼세(三世)에 평등함이 마치 허공과 같아서
중생들이 마음으로 즐겨하는 바를 따라 전(轉, 굴러 변하는)하여서

(전, 轉, 중생의 즐겨하는 바를 따라 부처님이 그렇게 전환하여서 그렇게 다가오는 것이) 

갖가지로 차별한 것을 모두 능히 보게 하도다!

 

或有能了佛音聲(혹유능료불음성) 普遍十方諸國土(보변시방제국토) 

隨諸衆生所應解(수제중생소응해) 爲出言音無障碍(위출언음무장애)

혹 어떤 이는 능히 부처님의 음성이 시방의 모든 국토(세계)에 널리 두루하게 보변(普遍)하여서
중생들이 능히 응하여 이해할 수 있는 소응해(所應解)를 따라,

그들을 위하여 언음(言音, 소리)을 내어 말씀하시는 것에 장애가 없음을 능히 안다네! 

(부처님은 일음(一音)으로 연설하지만,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대로, 미국 사람은 미국 사람대로, 또한 갖가지의 성향에 따라 맞추어 설법하는 것에 장애가 없음을 능히 안다네)

 

或見如來種種光(혹견여래종종광) 種種照耀遍世間(종종조요변세간) 

或有於佛光明中(혹유어불광명중) 復見諸佛現神通(부견제불현신통) 

혹 어떤 이는 각가지의 여래의 광명이 갖가지로 비치어서 모든 세간을 널리 비추이는 것을 보나니, 
혹 어떤 이는 부처님의 광명 속에서 모든 부처님들이 신통을 나타내는 것을 보기도 한다네!

(우리들의 마음광명이 갖가지의 상황에 따라서 비치고, 또한 그 상황이 마음을 그렇게 쓰도록 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或有見佛海雲光(혹유견불해운광) 從毛孔出色熾然(종모공출색치연) 

示現往昔修行道(시현왕석수행도) 令生深信入佛智(영생심신입불지) 

혹 어떤 이는 바다와 같고 구름과 같은 부처님의 광명(光明)의 구름이 치연(熾然, 찬란)하게 모공(毛孔)으로부터 나와서  
부처님께서 옛적에 닦으신 수행도(修行道)를 열어 시현(示現)하여 보여서,

그로 하여금 능히 깊은 심신(深信)을 내어서 부처님의 불지(佛智)에 들게 하는 것을 본다네!   

ㅡ하나의 먼지가 시방의 모든 것을 품고 있다는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의 뜻입니다.

 

或見佛相福莊嚴(혹견불상복장엄) 及見此福所從生(급견차복소종생)

往昔修行諸度海(왕석수행제도해) 皆佛相中明了見(개불상중명료견)

혹 어떤 이는 부처님의 불상(佛相)이 복으로 장엄된 것과 함께 그 복이 생겨 나는 바를 보나니, 
왕석(往昔, 옛적)에 수행하신 모든 바라밀(10 바라밀)을 부처님의 상호 중에서 명료(明了)하게 보는도다!

 

如來功德不可量(여래공덕불가량) 充滿法界無邊際(충만법계무변제)

及以神通諸境界(급이신통제경계) 以佛力故能宣說(이불력고능선설) 

여래의 공덕을 헤아릴 수 없는 불가량(不可量)이라, 법계에 가득 충만하여 끝이 없으며, 
여러 가지 신통의 모든 경계들을 부처님의 힘을 받아서 능히 선설(宣說)한다네! 

ㅡ이는 선용맹 보살이 부처님을 찬탄한 게송을 통해서, 우리들 마음의 힘으로 이렇게 말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ㅡ상서(祥瑞)

爾時(이시) 華藏莊嚴世界海(화장장엄세계해) 以佛神力(이불신력) 其地一切(기지일체)

六種十八相(육종십팔상)  震動(진동) 

그 때에 화장장엄세계의 바다가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땅의 모든 것들이 

여섯 가지의 육종(六種)의 열여덟 모양인 십팔상(十八相)으로 진동하였으니, 

ㅡ초기에 역경원의 학자들이 해인사에서 여름 안거를 하면서 번역할 때, 운허스님이 이렇게 번역한 것입니다.

 

所謂(소위)  動(동) 徧動(변동) 普徧動(보변동)

이른바 동(動), 흔들흔들. 변동(遍動), 두루 흔들흔들, 보변동(普遍動), 널리 두루 흔들흔들 하며. 

 

(기) 遍起(변기) 普遍起(보변기) 

기(起) 들먹들먹. 변기(遍起) 두루 들먹들먹, 보변기(普遍起)= 널리 두루 들먹들먹하며,

 

(용) 遍踊(변용) 普遍踊(보변용) 

용(踊) 울쑥불쑥, 변용(遍踊) 두루 울쑥불쑥, 보변용(普遍踊) 널리 두루 울쑥불쑥하며, 

 

震(진) 徧震(변진) 普徧震(보변진)

진(震) 우르르, 변진(遍震)= 두루 우르르, 보변진(普遍震) 널리 두루 우르르 펼치며,  

 

吼(후) 徧吼(변후) 普徧吼(보변후)   

후(吼) 와르르, 변후(遍吼) 두루 와르르, 보변후(普遍吼) 널리 두루 와르르 부르짖으며, 

 

擊(격) 徧擊(변격) 普徧擊(보변격)

격(擊) 와지끈, 변격(遍擊) 두루 와지끈, 보변격(普遍擊) 널리 두루 와지끈 부딪치며, 

ㅡ이것은 안근(眼根)ㆍ 이근(耳根)ㆍ비근(鼻根)ㆍ설근(舌根)ㆍ신근(身根) ㆍ의근(意根)의 근본 육근(六根)과

빛깔(色境)ㆍ 소리(聲境)ㆍ냄새(香境)ㆍ맛(味境)ㆍ닿임(觸境)ㆍ법(法境)의 대상인 육경(六境)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의 느끼고 인식하는 육식(六識)의

18경계의 인간의 모든 영역이 감동해서 기뻐서 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감동을 표현한 것입니다.  

색(色), 즉 우리의 육신과 수상행식(受相行識)의 정신세계, 그 모두가 화장장엄세계(華藏莊嚴世界)인 것입니다.

불신력(佛神力)이란, 우리들의 마음으로 이러한 법문을 듣는 그 힘을 말하는 것이고, 

기지일체(其地一切)란, 근본의 육근과 인식하는 작용의 육식과 대상인 육경의 십팔계가 전율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ㅡ供養雲(공양운)

此諸世主(차제세주) 一一皆現(일일개현) 不思議諸供養雲(부사의제공양운) 

雨(우) 於如來道場衆海(어여래도량중해) 

 모든 세간을 맡은 세간의 주인인, 세주(世主)들이 저마다 헤아릴  없는 공양의 구름인 供養雲(공양운)을 나타내어서

여래의 도량에 모인 이들에게 비처럼 내렸으니,  

 

所謂(소위) 一切香華莊嚴雲(일체향화장엄운) 切摩尼妙飾雲(일체마니묘식운)

一切寶焰華網雲(일체보염화망운) 無邊種類摩尼寶圓光雲(무변종류마니보원광운)

一切衆色寶眞珠藏雲(일체중색보진주장운) 一切寶栴檀香雲(일체보전단향운)

一切寶蓋雲(일체보개운) 淸淨妙聲摩尼王雲(청정묘성마니왕운) 日光摩尼瓔珞輪雲(일광마니영락륜운)

 一切寶光明藏雲(일체보광명장운) 一切各別莊嚴具雲(일체각별장엄구운)

이른바 일체의 향과 꽃으로 장엄한 일체향화장엄운(一切香華莊嚴雲)

일체의 마니로 묘하게 꾸민 일체마니묘식운(一切摩尼妙飾雲)

일체의 보배 불꽃으로 화려한 그물의 일체보염화망운(一切寶焰華網雲)

그지없는 종류의 마니보배 둥근 광명의 무변종류마니보원광운(無邊種類摩尼寶圓光雲) 

모든 가지 각색 보배 진주의 창고인 일체중색보진주장운(一切衆色寶眞珠藏雲),

일체의 보배 전단향의 일체보전단향운(一切寶栴檀香雲), 일체 보배 일산의 일체보개운(一切寶蓋雲),

청정하고 묘한 소리 마니왕의 청정묘성마니왕운(淸淨妙聲摩尼王雲), 

일광 마니 영락 바퀴의 일광마니영락륜운(日光摩尼瓔珞輪雲), 온갖 보배 광명장의 일체보광명장운(一切寶光明藏雲), 

온갖 각별한 장엄거리의 일체각별장엄구운(一切各別莊嚴具雲)이니, 

 

如是等(여시등) 諸供養雲(제공양운) 其數無量(기수무량) 不可思議(불가사의)

이와 같은 여러 가지의 공양 구름의 수효가 무량하여 불가사의하여 헤아릴  없었다. 

 

此諸世主(차제세주) 一一皆現(일일개현) 如是供養雲(여시공양운) 雨(우) 於如來道場衆海(어여래도장중해)

靡不周遍(미불주변) 

 모든 세간을 맡은 세주(世主)들이 제각각 이러한 공양의 구름들을 나타내어 여래의 도량에 모인 대중들에게

비를 내리어 두루하지 않은 곳이 없었으니,

 

如此世界中(여차세계중) 一一世主(일일세주) 心生歡喜(심생환희) 如是供養(여시공양) 

其華藏莊嚴世界海中(기화장장엄세계해중) 一切世界(일체세계)의 所有世主(소유세주)

悉亦如是(실역여시) 而爲供養(이위공양) 

其一切世界中(기일체세계중) 悉有如來(실유여래) 坐於道場(좌어도량)

이 세계에 있는 모든 세주(世主)들이 환희한 마음을 내어서, 이와 같이 공양하는 것과 같이

그 화장으로 장엄한 세계 바다의 낱낱 세계에 있는 일체의 모든 세주(世主)들도 모두 이와 같이 공양하였으니,

그 낱낱의 일체 세계 가운데에 여래가 모두 계시어서 도량에 앉아 계셨다. 

 

 一一世主(일일세주) 各各信解(각각신해) 各各所緣(각각소연) 各各三昧方便門(각각삼매방편문) 

各各修習助道法(각각수습조도법) 各各成就(각각성취) 各各歡喜(각각환희) 各各趣入(각각취입) 

낱낱의 세주(世主)들이 제각기 믿고 이해하여 신해(信解)하며, 그 각각이 인연하는 바와

그 각각의 삼매와 방편문과, 그 각각의 도를 돕는 조도법(助道法)을 수습하여 익히는 것과,

그 각각의 성취와, 그 각각의 기뻐하여 환희하는 것과, 그 각각의 깨달아 들어가는 것과

 

各各悟諸法門(각각오해제법문) 各各入如來神通境界(각각입여래신통경계) 

各各入如來力境界(각각입여래역경계) 各各入如來解脫境界(각각입여래해탈경계) 

그 각각이 모든 법문을 깨닫음(悟)과 이해(解)로서, 그 각각이 여래의 신통한 경계에 들어갔으며,

그 각각이 여래의 여래력(如來力)의 경계에 들어갔으며, 그 각각이 제각기 여래의 해탈 경계에 들어갔다.

 

如於此(여어차) 華藏世界海(화장세계해) 十方盡法界虛空界(시방진법계허공계)

一切世界海中(일체세계해중) 悉亦如是(실역여시) 

이 화장장엄세계해(華藏莊嚴世界海)에서와 같이 시방의 모든 법계와 허공계에 있는 모든 세계해에서도

모두 이와 같았다.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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