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五 世主妙嚴品第一之五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 세주묘엄품  ㅡ 8

 

ㅡ금염원만광(金焰圓滿光)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의 찬탄게송(讚歎偈頌)

 

爾時(이시) 金焰圓滿光(금염원만광) 菩薩摩訶薩(보살마하살) 承佛威神(승불위신)

觀察十方(관찰시방) 而說頌言(이설송언)

그때 선용맹광당(善勇猛光幢)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일체 도량의 대중들을 두루 관찰하여 보고 게송을 설하였다.

 

佛昔修習菩提行(불석수습보리행) 於諸境界解明了(어제경계해명료) 

處與非處淨無疑(처여비처정무의) 此是如來初智力(차시여래초지력) 

부처님께서 옛적에 보래행을 수습(修習)하시어, 모든 경계를 밝게 이해(理解)하시어 
옳은 곳과 옳지 않은 것의 처비처(處非處, 도리와 도리가 아닌것, 이치와 이치가 아닌 것)에 청정하여서 의심의 장애가 없으셨으니, 이러함이 여래의 첫 번째의 초지력(初智力)이라네!

ㅡ티벳 불교에서의 보리행은, 우선 남을 배려하고 구제하겠다는 자비심이 있어야 지혜가 생긴다고 해서 자비심을 우선으로 합니다.

여래 십력(十力)의 ①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如昔等觀諸法性(여석등관제법성) 切業海皆明徹(일체업해개명철) 

如是今於光網中(여시금어광망중) 普遍十方能具演(보변시방능구연)

옛적에 제법(諸法)의 성품인 법성(法性)을 동등하게 관찰하여 등관(等觀)하시어 

일체의 업해(業海)를 명철하게 밝게 보신 바와 같이, 갖가지 업의 바다를 아셔서,

이와 같은 광명망(光網中) 가운데에서 능히 갖추시어 시방으로 두루하게 연설하시도다!  

ㅡ전체 법의 성품은 법성(法性)이고, 개개인의 성품은 자성(自性).   

여래 십력(十力)의 ② 業異熟智力(업이숙지력). 사람마다 각각 다른 업, 업보를 아는 지혜의 힘으로

우리 중생들의 마음 작용은 업이 게재되는 것입니다.  

 

往劫修治大方便(왕겁수치대방편) 隨衆生根而化誘(수중생근이화유)

普使衆會心淸淨(보사중회심청정) 故佛能成根智力(고불능성근지력) 

오랜 세월 전의 왕겁(往劫)에  방편을 닦아 익히시어 중생의 근기를 따라 달래고 교화하시어서
모인 중회(衆會)의 대중들의 마음으로 하여금 청정하게 하시나니,

이는 부처님께서 능히 근본이 되는 지혜의 힘을 아시는 선정과 지혜의 근지력(根智力)이라네!  

ㅡ유(誘)는 꾀여서 유혹한다는 뜻으로, 고집이 센 강강(剛强) 중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 꾀이는 것입니다.

ㅡ근지력(根智力), 선정과 해탈이며, 선정을 통해서 해탈을 이루는 것으로,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을 요약하면 선정과 해탈이 되고 또 이러함이 근본 지혜의 힘이 되는 것입니다.

ㅡ십력(十力)의 ③ 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정려(靜慮), 선정과 해탈을 함께 가져서 최상에 이르는 지혜의 힘으로, 여러 가지의 선정과 해탈과 삼매를 다 아는 지혜의 힘입니다.  

 

如諸衆生解不同(여제중생해부동) 樂諸行各差別(욕락제행각차별) 

隨其所應爲說法(수기소응위설법) 佛以智力能如是(불이지력능여시) 

여러 중생들의 이해가 같지 않은 것과 같이, 탐하는 욕락(欲樂)과 모든 행이 모두 각각 차별하나니,   
그러함에 적당하게 맞는 소응(所應)하는 바를 따라서 그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주시나니,

부처님 지혜의 지력(智力)이 능히 이러하도다!

ㅡ십력(十力)의 ④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중생들의 근기가 높고 낮음을 다 아는 지혜의 힘. 

 

普盡十方諸刹海(보진시방제찰해) 所有一切衆生界(소유일체중생계)

佛智平等如虛空(불지평등여허공) 悉能顯現毛孔中(실능현현모공중)   

시방의 모든 세계에 널리 끝없이 두루하게 있는 일체 중생의 세계를 모두 아시나니, 여러 종류 중생의 성품을,
평등함이 허공과 같은 부처님의 불지(佛智)로 능히 모공(毛孔)에 모두 나타내어 현현(顯現)하신다네! 

ㅡ십력(十力)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중생들이 여러 가지로 다르게 이해하는 것을 지혜의 힘. 

ㅡ현현모공중(顯現毛孔中)이란, 노보살님의 흰 머리에는 평생 살아오면서 겪었던 당신만 아는 사연이 스며 있고, 어부의 거친 손에는 바다와 싸웠던 역사가 다 들어 있는 것으로, 사람마다 그 살아 온 역사를 온 몸에 오롯이 담고 있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切處行佛盡知(일체처행불진지) 一念三世畢無餘(일념삼세필무여) 

十方刹劫衆生時(시방찰겁중생시) 悉能開示令現了(실능개시영현요) 

일체의 모든 곳에서 행하는 바의 모든 행을 부처님께서는 한 생각의 일념(一念) 중에

그 삼세(三世)의 일들을 모두 아시어 남김이 없으시나니, 
시방 세계의 넓은 공간과 오랜 시간의 찰겁(刹劫)의 모든 중생의 시(時, 세월)를 능히 모두 열어 보여서 알게 하시도다!  

ㅡ십력(十力)의  種種界智力(종종계지력), 중생들의 시간적 공간적인 여러 가지 경계를 모두 아는 지혜의 힘.   

 

禪定解脫力無邊(선정해탈력무변) 三昧方便亦復然(삼매방편역부연) 

佛爲示現令歡喜(불위시현영환희) 普使滌除煩惱闇(보사척제번뇌암) 

선정(禪定, 8선정)과 해탈(解脫, 8해탈)의 힘이 무변하여 그지없으며, 삼매와 방편들 역시 그러하거늘
부처님께서 (선정ㆍ해탈ㆍ십력ㆍ삼매ㆍ방편 등을) 중생을 위이 보여 주시어 기뻐하게 하시며,

번뇌의 어둠인 번뇌암(煩惱闇)을 모두 깨끗이 씻어주신다네!  

ㅡ 십력(十力) ⑦ 遍趣行智力(변취행지력), 여러 가지 행의 行業(행업)으로 변취행(遍趣行), 六趣(육취) 어디에 가서 되는가를 모두 아는 지혜의 힘. 

 

佛智無碍包三世(불지무애포삼세) 刹那悉現毛孔中(찰라실현모공중) 

佛法國土及衆生(불법국토급중생) 所現皆由隨念力(소현개유수념력)

부처님의 지혜는 걸림이 없는 무애(無碍)이시라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삼세(三世)를 모두 포함하며,  

그러한 삼세의 불법과 국토와 그에 살고 있는 중생들의 일을  찰나에 모공(毛孔)에 모두 나타내시나니,

나타내시는 바의 모두가 중생들의 기억하는 힘의 수념력(隨念力)에 의한 것이라네!  

(불법과 국토의 모든 중생들의 나타난 바가 다 중생들의 생각을 따르는 힘을 말미암은 것이라네!)

ㅡ 십력(十力) ⑧ 宿住隨念智力(숙주수념지력), 숙명통으로 중생의 가지가지 숙명을 다 아는 지혜의 힘.   

 

佛眼廣大如虛空(불안광대여허공) 普見法界盡無餘(보견법계진무여) 

無碍地中無等用(무애지중무등용) 彼眼無量佛能演(피안무량불능연)

부처님의 불안(佛眼)은 광대하기가 허공과 같으시어, 온 법계를 모두 보아서 조금도 남음이 없으시니,  
걸림이 없는 무애지(無碍地) 가운데에서 각각을 따라 동등함이 없는 무등(無等)의 용(用)을 쓰시니,

부처님의 불안(佛眼)이 무량하심을 능히 연설하시도다!  

ㅡ 십력(十力) ⑨ 死生智力(사생지력), 중생이 죽어서 다시 태어날 곳을 걸림 없이 다 아시는 지혜의 힘. 

 

切衆生具諸結(일체중생구제결) 所有隨眠與習氣(소유수면여습기) 

如來出現遍世間(여래출현변세간) 悉以方便令除滅(실이방편영제멸) 

일체의 모든 중생들은 여기 저기에 매인 제결(諸結, 온갖 번뇌와 인연의 속박)과

모든 내면에 숨어서 잠자고 있는 악한 기질이나 성향의 수면(睡眠, 수면혹)과 익혀온 버릇의 습기(習氣)들을 갖추고 있으나
부처님께서 출현하시어 세간에 두루하시니, (여래출현품을 살짝 암시하는 것입니다.) 
중생들이 갖고 있는 모든 번뇌와 수면혹(隨眠惑)과 여러 가지 습성까지도
모든 방편으로 모두 제멸(除滅)하여 멸하게 하신다네!  

ㅡ 십력(十力) ⑩ 漏盡智力(누진지력), 모늗 번뇌와 습기를 영원히 끊어 없애는 지혜의 힘.

 

ㅡ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軶: 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올(柱杌)ㆍ구(垢)ㆍ소해(燒害)ㆍ전(箭)ㆍ소유(所有)ㆍ악행(惡行)ㆍ누(漏)ㆍ궤(匱)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拘礙) 등이 있으며, 

*개(蓋)는 참된 뜻의 진실의(眞實義)를 가려서 유정으로 하여금 제법(諸法)의 진실의를 알지 못하게 한다.ㅡ '유가사지론' 제8권.
*개(蓋)는 깨달음으로 이끌어 가는 선한 마음작용의 선품(善品)이 나타나지 못하게 한다.ㅡ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ㅡ십현연기(十玄緣起)
사사무애(事事無碍)의 법계연기를 체계적으로 관찰한 구체적 설명이 십현연기와 육상원융(六相圓融)이다. 십현연기는
십현문(十玄門)이라고도 하며, 십(十)은 원만구족의 만수(滿數)이고, 현(玄)은 현묘함이고, 문은 사사무애법문으로, 10가지의 심오한 신비의 무애세계라는 뜻이다.
법장은 '화엄오교장'에서 스승인 지엄의 십현문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나, '탐현기'에서는 그것을 약간 수정하여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탐현기' 이후에 보이는 십현설을 신십현(新十玄)이라 하고, 그 이전의 십현설을 고십현(古十玄)이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신십현(新十玄)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동시구족상응문(同時具足相應門)은 십현연기의 총설이다. 동시는 선후가 없음을 밝히는 것이고, 구족은 모두 섭수하여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일체 제법이 열 가지 뜻을 동시에 구족해서 상응하여 원만히 조화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열 가지 뜻이란 교의(敎義), 이사(理事), 경지(境地), 행위(行爲), 인과(因果), 의정(依正), 체용(體用), 인법(人法), 역순(逆順), 감응(感應)이다.
2.광협자재무애문(廣狹自在無碍門)은 연기하는 제법에 각각 넓고 좁음이 있으면서도 무애하다는 것이다. 이는 간격이 멀든 가깝든 간에 모든 존재들이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뜻으로,

광(廣)은 밖이 없다는 무외(無外)의 뜻으로, 넓음이란 한계를 갖고 있지 않아서 밖이 없는 것이다.

협(狹)은 안이 없다는 무내(無內)의 뜻으로 가장 좁음이란 그 자체 안에 공간을 갖고 있지 않아서 안이 없다는 것이다.
큰 것과 작은 것에 자성이 없기 때문에 큰 것과 좁은 것이 서로를 포섭하는 것으로, 좁은 것과 넓은 것은 하나와 전체로 말할 수 있으므로 서로 자유롭게 구애되지 않고 서로 교환될 수 있다. 이는 고십현에서 제장순잡구덕문(諸藏純雜具德門)으로, 순수한 것과 잡된 것이 본분위를 보존하면서 동시에 일념에 구족하여 원융무애하다는 뜻의 순수한 것과 잡된 것이 섞여 있으니 순수한 것은 순수한 대로 잡된 것은 잡된 대로 제자리에 있다는 말이다.
3.일다상용부동문(一多相容不同門)은 하나와 전체가 서로 용납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는 전체에 들고 전체는 하나에 녹아 있어 무애자재하다. 그래서 하나 가운데 전체가 있는, 전체 속의 하나인 것이다. 그러면서도 각각 나름대로의 개성으로 본래의 면목을 보유하고 있어서 하나와 전체가 혼란되지 않는 상입(相入)을 말한다. 상입이란 이것과 저것이 서로 용납하고 받아들여 걸림없이 융합하는 것이으로, 하나란 하나라는 자성을 가진 확정적인 하나가 아니라 연기한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나 가운데 전체이고 전체 속의 하나이지만, 하나는 하나로서 전체가 아니고 전체는 전체로서 하나가 아니다. 하나는 전체가 아니고 전체도 하나가 아니다. 각각 제 나름대로의 개성으로 본래의 면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4.제법상즉자재문(諸法相卽自在門)은 모든 요소들이 서로 동일시되는 것을 말한다. 궁극적인 차별로부터의 자유이며, 자신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타자와 동일시함으로써 종합적인 동일화가 이루어진다. 서로 비춰보고 서로 동일시한 결과 함께 조화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상입(相入)이 이것과 저것이 서로 걸림없이 융합하는 묘용(妙用)의 측면이라면,

상즉(相卽)은 서로 자기를 폐(廢)하여 다른 것과 같아지는 체(體)의 측면이다.

두 가지가 하나로 융합하는 즉(卽)은 물과 물결과 같이, 한 물건의 체 그대로가 다른 물건이라는 뜻의 ‘즉(卽)’이다.
5.은밀현료구성문(隱密顯了俱成門)은 고십현에서 비밀은현구성문(秘密隱顯俱成門)이다. ‘비밀은’과 ‘현’으로 된 것을
‘은밀’과 ‘현료’로 정리한 것이다. 비밀 즉 숨은 것과 현료 즉 드러난 것이 함께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금사자장'에서 우리가 금사자를 볼 때 사자로서 사자를 보면 사자뿐이고 금은 없으며, 금으로 볼 때에는 단지 금뿐인 것으로 사자는 없으나, 금사자는 금과 사자를 합하여 성립된 것이다.

'화엄현담'에서는 반달의 예를 들고 있다. 반달의 반은 빛나고 반은 어둡다. 그러나 감춰진 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달을 지구에서 보면 큰 공만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작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달 자체가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그 반달은 밝음과 어둠이 함께 할 뿐만 아니라 밞음 아래에 어둠이 있고 어둠 아래에 밝음이 있는 것이다.

하나로 많은 것을 섭수하면 하나는 드러나고 많은 것은 가리워진다. 많은 것이 하나를 거두어들이면 많은 것은 드러나나 하나는 가리워진다. 한 터럭이 법계를 섭수하면 곧 나머지 터럭의 법계는 모두 가리워지고 나머지 낱낱 터럭의 가리워지고 드러남도 또한 그러하다. 한 편은 보이고 한 편은 보이지 않을지라도, 둘다 갖추어져 있는 것이라서 하나가 성립되면 다른 쪽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6.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은 미세한 것의 신비를 말하는 것이다. 미세란 인간의 이해가 닿는 곳을 넘어서 고도로 작고 정밀하다는 의미이다. 하나가 능히 많은 것을 함용하므로 상용(相容)이라고 하고, 

하나와 많은 것이 섞이지 않으므로 안립(安立)이라고 한다. 

무한세계가 작은 먼지나 티끌 속에 존재하며, 이들 세계의 일체 먼지 속에 또다시 무한세계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일념 중에 모든 것을 구족하여 가지런히 나타나 명료하지 않음이 없음을 겨자씨를 담은 병에 비유하기도 하고 화살이 빽빽히 꽂친 화살통에 비유하기도 한다.
7.인다라망경계문(因陀羅網境界門)은 인다라망의 비유에 의해 상호 반영의 이론을 말하는 것이다. 제석천 궁전에 걸린 보배망의 각 보배구슬마다 서로 다른 일체 구슬이 서로 비쳐 무진한 것과 같이 법계의 일체도 중중무진(重重無盡)하게 연기상유(緣起相由)하여 무애자재하다.
8.탁사현법생해문(託事顯法生解門)은 모든 연기된 존재가 그대로 법계법문임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그 당체가 그대로 연기 현전한 것이므로 두두물물이 다 비로자나 진법신 아님이 없다는 것이다.  
9.십세격법이성문(十世隔法異成門)은 시간에 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상즉, 상입하여 하나의 총합을 이루지만, 전후 장단의 구별이 뚜렷하여서 질서가 정연한 것을 말한다.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三世)에 각각 삼세가 있어 구세(九世)가 되고 그 구세는 한생각 일념(一念)에 포섭되므로 십세(十世)인 것이고, 또한 일념을 열면 구세가 되므로 합하여 십세가 된다.

그래서 일념이 십세무량겁이고 무량겁이 일념이지만 십세는 낱낱이 서로 혼잡함이 없이 완연히 구별되어 있는 것이다.
10.주반원명구덕문(主伴圓明具德門)은 주체와 객체가 조화롭게 함께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 어떤 존재도 홀로 생겨나는 것은 없다. 우주법계에는 어느 한 사물도 홀로 생겨나 존재하는 것이 없으며 서로 주인이 되고 객이 되어 모든 덕을 원만히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고십현의 유심회전선성문(唯心廻轉善成門)을 바꾼것이다 - 백도(白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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