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四 世主妙嚴品第一之四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 세주묘엄품 ④ ㅡ 14

 

ㅡ십주위중(十住位衆) 제이주(第二住) 집금강신중(執金剛神衆)

집금강신(執金剛神)은 금강저(金剛杵)를 執(집), 잡고 있는 神(신), 즉 神將(신장)이며. 저(杵)는 망치 또는 방망이의 뜻으로 인도 인드라신의 무기로써 끝이 뾰족한 창을 말하며, 3개의 끝이 뾰족한 삼고저, 다섯 개의 오고저, 일곱 개의 칠고저를 휘두르면서 불법과 불교 믿는 사람등 불교와 관계되는 모든 유 무형의 존재들을 보호한다는 뜻과 함께 단순히 힘만 있는 신중(神衆)이 아니라 이들의 머리 뒤에는 커다란 원광이 있는데, 그것은 신성한 지혜가 깃들어 있음을 상징합니다. 

 

復次(부차) 妙色那羅延執金剛神(묘색나라연집금강신) 得(득) 見如來(견여래)

示現無邊色相身解脫門(시현무변색상신해탈문) 

또 묘한 빛의 묘색나라연(妙色那羅延) 집금강신 은 여래께서 끝없는 색상(色相)을 나타내어

시현(示現)하는 몸을 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나라연(那羅延)은 파괴되지 않는 불괴(不壞)의 뜻으로,

법공(法空)으로 미혹을 타파하기 때문에 나라연이라 호칭하는 것이며,

이 지위는 성계를 지니기 때문에 불괴신(不壞神, 파괴되지 않는 몸)을 얻는다는 것을 밝힌 것이며,

집(執)은 잡아 지닌다는 뜻이며, 금강(金剛)은 파괴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日輪速疾幢執金剛神(일륜속질당집금강신) 得(득) 佛身의 一一毛(불신일일모) 如日輪(여일륜)

現種種光明雲解脫門(현종종광명운해탈문)

햇빛처럼 빠른 일륜속당기(日輪速疾幢) 집금강신은 부처님의 불신(佛身)의 낱낱의 일모(一毛)가 마치 해와 같아서

갖가지 빛깔의 광명 구름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일륜속질당집금강신(日輪速疾幢執金剛神)은 계율의 광명이 모자람이 없는 것을 일륜(日輪, 해)이라하고, 

보는  () 응하는 것을 속질(速疾, 빠르다는 )이라 하며,

자타의 미혹이 멸진하는 것을 당(幢)이라 칭하고, 

마음에 다른 사념이 없는 것을 집(執)이라 하고, 

성품을 깨뜨릴  없는 것을 금강(金剛)이라 칭하고, 

() 부합하여 자재로운 것을 신(神)이라 하는데, 이는 지혜가 신이 되기 때문이다.

 

須彌華光執金剛神(수미화광집금강신) 得(득) 化現無量身(화현무량신) 大神變解脫門(대신변해탈문) 

수미산 꽃빛의 수미화광(須彌華光) 집금강신은 무량한 몸을 화현하는 큰 신통 변화의 대신변(大神變)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수미화광집금강신(須彌華光執金剛神)은, 

법인(法忍) 높고 뛰어난 것을 수미라 칭하고, 

()으로 행을 장엄하니 사람들이 보고  기뻐하는 것을 화(華)라 칭하며, 

몸소 오만을 타파하는 것을 광(光)이라 하며, 

()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을 집(執)이라 칭하고, 

법성이 () 되는 것이 마치 금강과 같아서 지혜에 사념이 없으면서도 만유를 아는 것을 신(神)이라 호칭한다.

 

淸淨雲音執金剛神(청정운음집금강신) 得(득) 無邊隨類音解脫門(무변수류음해탈문) 

청정한 구름 소리의 청정운음(淸淨雲音) 집금강신은 끝없는 류(類, 종류)의 음성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청정운음집금강신(淸淨雲音執金剛神)은 세속을 밟으면서도 항상 참된 것을 청정(淸淨)이라 칭하고, 

법을 펼치되 게으름이 없어 중생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운음(雲音)이라 호칭하며, 

법을 듣고 미혹을 타파하는 것을 금강(金剛)이라 칭하고, 

지혜가 하염이 없으면서도 만유를 아는 것을 신(神)이라 칭한다.

 

妙臂天主執金剛神(묘비천주집금강신) 得(득) 現爲一切世間主(현위일체세간주) 

開悟衆生解脫門(개오중생해탈문) 

미묘한 팔의 묘비천주(妙臂天主) 집금강신은 일체 세간의 주인인,

세간주(世間主)를 나타내어서 중생들이 깨추칠 수 있도록 열어 주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可愛樂光明執金剛神(가애락광명집금강신) 得(득) 普開示(보개시) 一切佛法差別門(일체불법차별문)

咸盡無遺解脫門(함진무유해탈문)

사랑스런 광명의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집금강신은 모든 부처님의 불법(佛法)의 차별문을 널리 열어 보이시어

남김이 없고 빠뜨리지 않은 함진무유(咸盡無遺)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가애락광명집금강신(可愛樂光明執金剛神) 슬기가 능히 어둠을 타파하는 것을한다.

 

大樹雷音執金剛神(대수뢰음집금강신) 得(득) 以可愛樂莊嚴具(이가애락장엄구) 

 攝一切樹神解脫門(섭일체수신해탈문) 

 나무의 우레 소리의 대수뇌음(大樹雷音) 집금강신은 사랑스러운 장엄거리로서

일체 나무의 수신(樹神)을 거두어서 포섭(包攝)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대수뇌음(大樹雷音)은 제7 대비문(大悲門)을 주재하고, 수(樹, 나무)는 덮어서 그늘을 드리운다는 뜻으로,

방편바라밀의 문으로 중생을 감싸는 그늘을 드리우기 때문이다.

 

師子王光明執金剛神(사자왕광명집금강신) 得(득) 如來廣大福莊嚴聚(여래광대복장엄취) 

皆具足明了解脫門(개구족명요해탈문) 

사자왕 광명의 사자왕광명(師子王光明) 집금강신은 여래의 넓고 큰 복으로 장엄한 무더기의

대복장엄취(大福莊嚴聚)를 모두 구족하여서 명료(明了)하게 아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사자왕광명(師子王光明)은 공용(功用)이 없는 지혜를 일으켜 자재함이 마치 사자왕과 같아서 외도의 온갖 잡스러운 논의를 타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密焰吉祥目執金剛神(밀염길상목집금강신) 得(득) 普觀察(보관찰) 險惡衆生心(험악중생심) 

爲現威嚴身解脫門(위현위엄신해탈문) 

비밀한 불꽃의 좋은 눈인 밀묘승목(密焰勝目) 집금강신은 중생들의 험악한 마음을 관찰하여 보고

위엄이 있는 위엄신(威嚴身)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蓮華摩尼髻執金剛神(연화마니계집금강신) 得(득) 普雨一切菩薩(보우일체보살)

莊嚴具摩尼髻解脫門(장엄구마니계해탈문) 

연꽃 빛 마니 상투의 연화공마니계(蓮華光摩尼髻) 집금강신은 모든 보살의 장엄거리를 널리 비처럼 내리는

마니 상투의 마니계(摩尼髻) 해탈문을 얻었다.

ㅡ연화광마니계집금강신은, 선재동자의 제10 관정주(灌頂住) 중에서 선지식이 동녀(童女)를 만들었는데 이름을 자행(慈行)이라고 한 것과 같은 것으로,

진(眞)을 얻고서도 증명하지 않고 세속에 처해서도 오염이 없는 것을 연화라 하고,

대지혜로 근기를 아는 것을 광(光)이라 하고, 지위가 관정(灌頂)에 오르는 것을 마니계(摩尼髻)라 하는 것으로,

마니는 이구보(離垢寶, 더러움을 여의는 보배)이다.

 

ㅡ십주위중(十住位衆) 제이주(第二住) 집금강신중(執金剛神衆)의 찬탄게송(讚歎偈頌)  

 

爾時(이시) 妙色那羅延執金剛神(묘색나라연집금강신) 承佛威力(승불위력)

普觀(보관) 一切執金剛神衆(일체집금강신중) 說頌言(이설송언)

그때 묘색나라연(妙色那羅延) 집금강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일체의 집금강신들의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설하였으니, 

 

汝應觀法王(여응관법왕) 法王法如是(법왕법여시) 

色相無有邊(색상무유변) 普現於世間(보현어세간) 

그대들은 마땅히 법왕을 보아라. 법왕의 법은 이와 같아서

모습의 색상(色相)이 끝이 없는 무유변(無有邊)이라

세간에 두루 나타나는 보현어세간(普現於世間)이로다!

ㅡ세간에 두루 나타나는 보현어세간(普現於世間)이란, 지금 눈에 보이는 이대로ㆍ우리가 느끼는 이대로ㆍ듣는 이대로ㆍ보는 이대로, 세간(世間)에 두루 한것으로, 금강경의 일체법(一切法)이 개시불법(皆是佛法)이라 한 것과 상통하는 말입니다.

 

佛身一一毛(불신일일모) 光網不思議(광망부사의) 

譬如淨日輪(비여정일륜) 普照十方國(보조시방국)

부처님 몸의 낱낱의 모공(毛孔)으로부터 광명의 그물인 광망(光網, 불교의 제반 현상들)을 펼치심이 불가사의하시니, 

비유하자면, 마치 청정한 태양이 시방의 국토들을 널리 비추는 것과 같다네!  

 

如來神通力(여래신통력) 法界悉周遍(법계실주변) 

切衆生前(일체중생전) 示現無盡身(시현무진신) 

부처님들의 신통하신 신통력이 법계에 두루 가득하여서

일체의 모든 중생의  앞에마다 그지없는 무진신(無盡身)을 나타내어 보이시도다!

 

如來說法音(여래설법음) 十方莫不聞(시방막불문) 

隨諸衆生類(수제중생류) 悉令心滿足(실령심만족) 

여래께서 설하시는 법문의 음성을 시방에서 듣지 못할 이가 없는 시방막불문(十方莫不聞)이라, 

여러 중생의 종류를 따라 그 마음이 모두 만족하게 하여 주시는도다!

 

衆見牟尼尊(중견모니존) 處世宮殿中(처세궁전중) 

普爲諸衆生(보위제중생) 闡揚於大法(천양어대법) 

대중들이 보니 모니존(牟尼尊,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항상 세간의 궁전 가운데에 처하시어, 

널리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크고 대법(大法)을 천양(闡揚)하여 드날리시도다!

 

法海漩澓處(법해선복처) 切差別義(일체차별의) 

種種方便門(종종방편문) 說無窮盡(연설무궁진) 

묘한 법의 바다가 소용돌이치는 곳의 법해선복처(法海漩澓處)에서 일체의 차별한 뜻의 차별의(差別義)를 

갖가지의 방편문으로 연설하심이 다함이 없는 무궁진(無窮盡)이라네!

 

無邊大方便(무변대방편) 普應十方國(보응시방국) 

遇佛淨光明(우불정광명) 悉見如來身(실견여래신) 

끝간데 없이 무변한 대방편(大方便)으로 시방세계에 두루 응하시니

부처님의 청정한 광명을 만나게 되는 이는 실로 여래신(如來身)을 모두 볼 수 있게 되는도다!

 

供養於諸佛(공양어제불) 億刹微塵數(억찰미진수) 

功德如虛空(공덕여허공) 切所瞻仰(일체소첨앙) 

여러 부처님들을  억만 세계의 미진수(微塵數)와 같이 공양하시니,

그러한 공덕이 마치 허공과 같이 끝이 없으니, 일체의 곳에서 우러러 볼 수 있다네! 

 

神通力이 平等(신통력평등) 切刹皆現(일체찰개현) 

安坐妙道場(안좌묘도량) 普現衆生前(보현중생전) 

신통력이 평등하시어, 일체찰(一切刹, 모든 세계)에 모두 나타나시니

아름답고 묘한 도량에 편안히 앉으시어 중생들 앞에 널리 두루 나타내시는도다!

 

焰雲普照明(염운보조명) 種種光圓滿(종종광원만) 

法界無不及(법계무불급) 示佛所行處(시불소행처) 

불꽃같은 구름의 염운(焰雲, 후면에 빛을 형상화한 배광)을 널리 밝히시니, 갖가지의 광명으로 원만하시며,

그 원만한 광명이 법계에 두루하여 비추지 않는 곳이 없으시니, 

부처님의 행하시는 바의 소행처(所行處)를 보여 주신다네!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제 4권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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