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四 世主妙嚴品第一之四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 세주묘엄품 ④ ㅡ 12

 

ㅡ십주위중(十住位衆) 제사주(第四住) 족행신중(足行神衆) 

족행신(足行神)은 움직임, 유통, 흐름, 변화 등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復次(부차) 寶印手足行神(보인수족행신) 得(득) 普雨衆寶(보우중보) 生廣大歡喜解脫門(생광대환희해탈문)

또 보배 인수 손의 보인수(寶印手) 발로 다니는 족행신(足行神)은 모든 보배를 비와 같이 널리 내려서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능력에 눈을 뜨게 하여서) 광대한 대환희를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蓮華光足行神(연화광족행신) 得(득) 示現佛身(시현불신) 坐一切光色蓮華座(좌일체광색연화좌)

令見者歡喜解脫門(영견자환희해탈문) 

연꽃 빛의 연화광(蓮華光) 족행신은 부처님의 불신(佛身)이 일체의 모든 색광(色光)의 연화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시현(示現)하여 나타내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最勝華髻足行神(최승화계족행신) 得(득) 一一心念中(일일심념중) 建立一切如來(건립일체여래) 

衆會道場解脫門(중회도장해탈문) 

청정하여 훌륭한 꽃 상투의 최승청정화계(最勝淸淨華髻) 족행신은 잠깐 잠깐 생각하는 마음 가운데에서

일체의 모든 여래의 도량과 대중을 건립(建立)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攝諸善見足行神(섭제선견족행신) 得(득) 擧足發步(거족발보) 悉調伏(실조복)

無邊衆生解脫門(무변중생해탈문) 

선한 소견을 거두어 갖는 섭제선견(攝諸善見) 족행신은 발을 들고 걸음을 걸을 때마다

그지없는 무변 중생들을 모두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妙寶星幢足行神(묘보성당족행신) 得(득) 念念中(념념중) 化現種種蓮華網光明(화현종종연화망광명) 

普雨衆寶(보우중보) 出妙音聲解脫門(출묘음성해탈문) 

묘한 보배 별 보배 별 깃대의 묘보성당(妙寶星幢) 족행신은 념념(念念, 잠깐 잠깐) 가운데

갖가지의 연꽃 그물의 연화광면(蓮華網光明)을 화현하여 여러가지 보배를 비처럼 두루 내리면서

묘한 음성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樂吐妙音足行神(낙토묘음족행신) 得(득) 出生(출생) 無邊歡喜海解脫門(무변환희해해탈문) 

묘한 음성을 잘 내는 낙토묘음(樂吐妙音) 족행신은 그지없이 무변한 환희의 바다를 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栴檀樹光足行神(전단수광족행신) 得(득) 以香風(이향풍) 普覺(보각)

切道場衆會解脫門(일체도량중회해탈문)

전단 나무 빛의 전단수광(栴檀樹光) 족행신은 향기로운 바람으로 일체의 모든 도량의 대중들을

널리 깨우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蓮華光明足行神(연화광명족행신) 得(득) 一切毛孔(일체모공) 演微妙法音解脫門(연미묘법음해탈문) 

연꽃 광명의 연화광명(蓮華光明) 족행신은 일체의 모든 모공(毛孔)이

미묘한 법문의 법음(法音, 진리의 가르침)을 연설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微妙光明足行神(미묘광명족행신) 得(득) 其身(기신) 遍出種種光明網(변출종종광명망) 

普照耀解脫門(보조요해탈문) 

미묘한 광명의 미묘광명(微妙光明) 족행신은 그 몸에서 갖가지의 광명의 광명망(光明網, 우리의 능력)을 두루 내어서

널리 비추는(널리 이해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積集妙華足行神(적집묘화족행신) 得(득) 開悟一切衆生(개오일체중생) 令生善根海解脫門(영생선근해해탈문) 

좋은 꽃을 쌓아 모으는 적집묘화(積集妙華) 족행신은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깨우쳐서,

그들로 하여금 선근의 바다를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ㅡ십주위중(十住位衆) 제사주(第四住) 족행신중(足行神衆)의 찬탄게송(讚歎偈頌)   

 

爾時(이시) 寶印手足行神(보인수족행신) 承佛威力(승불위력) 普觀(보관)

切足行神衆(일체족행신중) 說頌言(이설송언)

그때 보인수(寶印手) 족행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칠체의 족행신들의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佛昔修行無量劫(불석수행무량겁)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 

心恒慶悅不疲厭(심항경열불피렴) 喜門深大猶如海(희문심대유여해) 

부처님께서 무량겁(無量劫)의 오랜 세월 동안 수행하실 때, 일체의 모든 여래들께 공양하시되, 

그 마음은 항상 경사스럽고 기뻐서, 피곤해 하거나 싫어하는 피염(疲厭)의 마음이 없으셨으며, 

그 기뻐하는 마음의 희문(喜門)이 매우 깊고 커서 바다와 같았다네!  

 

念念神通不可量(염념신통불가량) 化現蓮華種種香(화현연화종종향) 

佛坐其上普遊往(불좌기상보유왕) 紅色光神皆覩見(홍색광신개도견) 

념념(念念, 순간순간)에 내는 신통이 헤아릴 수 없는 불가량(不可量)이라,

연꽃을 화현(化現)하여 갖가지의 향기(香氣)가 있으며,

그 위에 부처님께서 앉으시어 널리 두루 다니시며 유왕(遊往)하시나니,  

홍색광(紅色光, 연화광 蓮華光) 족행신이 모두 보았다네!   

ㅡ형상이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고 형상이 없어도 없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형상을 봐야 믿음이 가는

습관에 중독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諸佛如來法如是(제불여래법여시) 廣大衆會遍十方(광대중회변시방) 

普現神通不可議(보현신통불가의) 最勝華神悉明矚(최승화신실명촉) 矚 볼 촉

모든 여래의 법이 이와 같아서, 광대한 중회(衆會, 법회)가 시방에 두루하며, 

신통을 널리 나타내심이 헤아릴 수 없이 불가사의 하시나니,

최승청정화계(最勝淸淨華髻) 족행신이 밝게 보았다네! 

 

十方國土一切處(시방국토일체처) 於中擧足若下足(어중거족약하족)

悉能成就諸群生(실능성취제군생) 此善見神心悟喜(차선견신심오희)

시방 국토의 일체처(一切處)에서, 발을 들거나 발을 내리심의 모든 것이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시는 모든 시간 혹은 매 순간마다)  

여러 군생(群生, 중생)들을 능히 성취(성숙)시키시나니,

섭제선견(攝諸善見) 족행신이 마음으로 깨달아서 기뻐한다네! 

 

如衆生數普現身(여중생수보현신) 此一一身充法界(차일일신충법계) 

普放淨光雨寶雨(보방정광우보우) 如是解脫星幢入(여시해탈성당입) .

중생의 숫자와 같이 널리 몸을 나투시어, 그 낱낱의 몸이 법계에 가득하며,

청정한 광명의 정광(淨光)을 널리 놓아 보배를 비 내리듯이 하시나니, 

이와 같은 해탈에 묘보성당(妙寶星幢) 족행신이 들어갔다네!  

ㅡ보배를 비 내리듯 내리는 것은, 어디를 가던지 내가 있다는 것에 눈을 뜨고 마음을 열기만 하면 일체가 행복이고 평화라서 보배의 비가 내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ㅡ중생(衆生, 사트바 sattva)는 유정(有情)으로, 모든 삶을 누리는 생류(生類)를 가리키며, 초목이나 흙·돌 같은 비정(非情) · 비유정(非有情) 또는 무정물(無情物)에 대하여 인간을 비롯한 의식감정을 지닌 생물을 말하고, 특히 미망(迷妄)의 세계에 있는 것이다.ㅡ위키

 

如來境界無邊際(여래경계무변제) 普雨法雨皆充滿(보우법우개충만) 

衆會覩佛生歡喜(중회도불생환희) 此妙音聲之所見(차묘음성지소견) 

여래의 경계는 끝이 없는 무변제(無邊際)이라, 널리 법의 비를 두루 내리시어 충만하게 하심에, 

중회(衆會, 법회)의 대중들이 보고 모두 환희하나니,

이는 낙토묘음(樂吐妙音) 족행신이 본 바라네!  

 

佛音聲量等虛空(불음성량등허공) 切音聲悉在中(일체음성실재중) 

調伏衆生靡不遍(조복중생미불변) 如是栴檀能聽受(여시전단능청수) 

부처님 음성의 성량(聲量)이 허공과 동등하시어, 일체의 모든 음성이 그 음성 가운데에 있으며,

(소리를 아무리 크게 질러도 허공 안에 다 있을 뿐 허공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과 같은)

중생을 조복(調伏)하심에 두루 하지 않음이 없으시나니

이러함을 전단수광(栴檀樹光) 족행신이 능히 듣고 받아서 청수(聽受) 하였다네!

 

切毛孔出化音(일체모공출화음) 闡揚三世諸佛名(천양삼세제불명) 

聞此音者皆歡喜(문차음자개환희) 蓮華光神如是見(연화광신여시견) 

부처님의 일체 모공(毛孔)에서 교화의 소리를 내시어,

과거 현재 미래,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의 불명(佛名)을 천양(闡揚)하여 밝히시어,

이러한 음성을 듣는 이 모두가 환희하게 하시나니,

연화광명(蓮華光明) 족행신이 이와 같이 보았다네!  

 

佛身變現不思議(불신변현부사의) 步步色相猶如海(보보색상유여해) 

隨衆生心悉令見(수중생심실영견) 此妙光明之所得(차묘광명지소득) 

부처님의 불신을 변화하여 나타내심이 불가사의하시니,

그 걸음 걸음의 보보(步步, 두두물물)마다 빛과 모양의 색상(色相)이 마치 바다와 같으시어, 

중생들 각각의 마음(근기, 소견)을 따라 (나름대로) 보게 하시나니,

이러함은 미묘광명(微妙光明) 족행신이 얻은 바라네! 

 

十方普現大神通(시방보현대신통) 切衆生悉開悟(일체중생실개오) 

衆妙華神於此法(중묘화신어차법) 見已心生大歡喜(견이심생대환희) 

대신통(大神通)을 시방으로 널리 나타내시어, 일체의 모든 중생들 모두를 개오(開悟)하게 하시나니,

적집묘화(積集妙華) 족행신이 이러한 법(法, 도리)를 보고 마음으로 크게 환희한다네!

 

ㅡ화엄경의 깊은 이치를 사법계(四法界) 즉 사종법계(四種法界)와 육상원융(六相圓融)과

십현연기(十玄緣起) 즉 십현문(十玄門)의 3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화엄사상에서는 이 세상 그대로를 진리의 세계로 보아서 '법계(法界)' 또는 '시방법계(十方法界” 라고 합니다

법계(法界)는 법(法), 곧 진리의 세계인 시방법계는 이 지구에서부터 저 무한하고 광대한 우주세계에 이르기까지가 모두 진리의 세계 그자체라고 보는 것으로, 좀 더 세분화한다면, 법 즉 진리에는 사물이 있고, 사물의 현상이 있고, 그 현상의 내면에는 존재하는 이법(理法)의 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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