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1.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9
ㅡ십지중(十地衆) 제삼지(第三地)의 도솔타천왕(兜率陀天王) ㅡ 발광지(發光地)
도솔천(兜率天), 지족천(知足天) 희족천(喜足天)으로, 작지만 꼭 필요한 것으로써 기쁨을 삼고 더 이상 구하지 않는 무소유(無所有)로서 필요이상의 것을 쌓아 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復有(부유) 不可思議數(불가사의수) 兜率陀天王(도솔타천왕)
所謂(소위) 知足天王(지족천왕) 喜樂海髻天王(희락해계천왕)
最勝功德幢天王(최승공덕당천왕) 寂靜光天王(적정광천왕)
可愛樂妙目天王(가애락묘목천왕) 寶峯淨月天王(보봉정월천왕)
最勝勇健力天王(최승용건력천왕) 金剛妙光明天王(금강묘광명천왕)
星宿莊嚴幢天王(성숙장엄당천왕) 可愛樂莊嚴天王(가애락장엄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不思議數(부사의수)
皆勤念(개근념) 持一切諸佛(지일체제불) 所有名號(소유명호)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도솔타(兜率陀)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지족(知足)천왕,
즐거운 바다의 상투를 한 희락해계(喜樂海髻) 천왕, 가장 좋은 공덕 깃발의 최승공덕당(最勝功德幢) 천왕,
고요한 빛의 적정광(寂靜光) 천왕, 사랑스런 묘한 눈의 가애락묘목(可愛樂妙目)천왕,
보배 봉우리의 깨끗한 달의 보봉정월(寶峯淨月) 천왕, 가장 뛰어나게 용맹한 힘의 최승용건력(最勝勇健力) 천왕,
금강 같이 묘한 광명의 금강묘광명(金剛妙光明) 천왕, 별을 장엄하는 깃발의 성숙장엄당(星宿莊嚴幢) 천왕,
사랑스럽게 장엄한 가애락장엄(可愛樂莊嚴) 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분의 도솔타 천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도솔타 천왕들이 있었으니,
모두가 부지런히 제불(諸佛)의 모든 명호를 생각하여 지니는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이 천(天)은 발광지(發光地)이고 인(忍)바라밀로 체(體)를 삼으며, 지족천(知足天)은 마땅히 계정혜(戒定慧)의 3법(法)을 닦아 생(生)을 얻는다.
ㅡ도솔천(兜率天, Tuṣita)은 고대인도와 불교의 세계관에서 천상(天上)의 욕계(慾界)중에서 네 번째의 하늘로, 천상(天上)의 4,000년이 인간세(人間世)의 584,000,000년의 머무름의 기간을 갖는다.
도솔천은 수미산(須彌山, Sumeru mountain) 정상에서 12만 유순(由旬, 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 yojana)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도솔천은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나뉘는데, 내원(內院)은 내원궁(內院宮)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 부처님이 남섬부주(南贍部洲, 인간세계)에 내려오기 전에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다. 외원(外院)은 여러 천인(天人)들이 모여서 행복과 쾌락을 누리는 곳이다. 덕업을 쌓고 불심이 깊은 사람만이 죽어서 도솔천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하며, 때로는 문학에서 정신적 이상향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ㅡ 위키
ㅡ십지중(十地衆) 제사지(第四地)의 화락천왕(化樂天王) ㅡ 염혜지(焰慧地)
자화락(自化樂), 즉 불범타(不犯他), 스스로 변화해서 즐기고 자신 스스로에서 즐거움을 찾을 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까닭에 선화(善化)라고도 한다.
변(變)은 전변(轉變)이며 추(麁)를 전환해서 묘(妙)로 삼는 것이고
화(化)는 화현(化現)이며 없다가 홀연히 있는 것이다.
세간의 변화를 잘 이겨내는 해탈을 얻는 것이 화락천왕의 덕(德)입니다 ㅡ 현우정사
復有無量(부유무량) 化樂天王(화락천왕) 所謂(소위) 善變化天王(선변화천왕) 寂靜音光明天王(적정음광명천왕)
變化力光明天王(변화력광명천왕) 莊嚴主天王(장엄주천왕) 念光天王(염광천왕) 最上雲音天王(최상운음천왕)
衆妙最勝光天王(중묘최승광천왕) 妙髻光明天王(묘계광명천왕) 成就喜慧天王(성취희혜천왕) 華光髻天王(화광계천왕)
普見十方天王(보견시방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勤調伏(개근조복) 一切衆生(일체중생) 令得解脫(영득해탈)
또한 무량하게 많은 화락(化樂)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변화를 잘하는 선변화(善變化)천왕,
고요한 음성과 광명의 적정음광명(寂靜音光明)천왕, 변화하는 힘의 광명인 변화력광명(變化力光明)천왕,
장엄을 잘하는 장엄주(莊嚴主)천왕, 생각하는 빛의 염광(念光)천왕, 가장 높은 구름 소리의 최상운음(最上雲音) 천왕,
묘하고 훌륭한 빛의 중묘최승광(衆妙最勝光)천왕, 묘한 상투 광명의 묘계광명(妙髻光明)천왕,
기쁜 지혜를 성취한 성취희혜(成就喜慧)천왕, 꽃 광명 상투의 화광계(華光髻)천왕,
시방세계를 두루 보는 보견시방(普見十方)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분의 화락천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든 중생을 부지런히 조복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해탈하게 하는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염혜지(焰慧地) 보살이 37조도품의 관법으로 사(捨:포기)를 체(體)로 삼는 것을 본원(本願)으로 함을 나타낸 것이다. 37조도의 관문(觀門)으로 혜업(慧業)을 장엄하여 장차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이익을 주는 것으로 스스로 즐거운 자락(自樂)을 삼는 것은 이 천(天)이 항상 변화하는 것으로 기뻐하고 스스로 즐거워하기 때문에 그 명칭이 변화를 즐기는 하늘의 낙변화(樂變化)임을 표상한 것이니, 마음으로부터 변하기 때문이다.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서 부처님께서 열반(涅槃)에 드시기 전에 두 번의 유훈(유언)을 하셨는데,
*벨루와(Beluva, 죽림)에서, "자귀의(自歸依) 법귀의(法歸依)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아 의지하고, 법을 등불로 삼아 법에 귀의하라는 '열반송(涅槃誦)'과
*쿠시나가라(Kushinagara)에서 "자주(自州, 자구의 自歸依) 법주(法州 법귀의 法歸依)"의 마지막 유언으로 너희들은 저마다 자신을 섬으로 삼고, 진리를 섬으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번역은 언어학적으로는 오역이다. 빠알리 원어 “atta-dīpa, dhamma dīpa”에 대한 정확한 번역은 “자주 법주(自洲 法洲)”, “스스로를 섬으로 삼고, 법을 섬으로 삼아라.”가 정확한 번역이다.
‘섬’을 의미하는 dīpa를 ‘등(燈)’ 혹은 ‘등불’로 잘못 번역한 것이다. 한역 경전 가운데서도 ‘주(洲)’라고 정확한 번역을 하고 있는 역본이 없지는 않다. ― 조성택 ㅡ 참고 아미산
ㅡ십지중(十地衆) 제오지(第五地)의 他化自在天王(타화자재천왕) ㅡ 난승지(難勝地)
타와자재(他化自在) 다른 사람에게 즐길거리를 가르쳐서 그 사람이 스스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復有無數(부유무수) 他化自在天王(타화자재천왕) 所謂(소위) 得自在天王(소위득자재천왕)
妙目主天王(묘목주천왕) 妙冠幢天王(묘관당천왕) 勇猛慧天王(용맹혜천왕) 妙音句天王(묘음구천왕)
妙光幢天王(묘광당천왕) 寂靜境界門天王(적정경계문천왕) 妙輪莊嚴幢天王(묘륜장엄당천왕)
華蘂慧自在天王(화예혜자재천왕) 因陀羅力妙莊嚴光明天王(인다라력묘장엄광명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勤修習 (개근수습) 自在方便(자재방편) 廣大法門(광대법문)
또한 무수하게 많은 타화자재(他化自在)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득자재(得自在) 천왕,
묘한 눈의 주인인 묘목주(妙目主)천왕, 묘한 갓의 깃발인 묘관당(妙冠幢) 천왕,
용맹한 지혜의 용맹혜(勇猛慧) 천왕, 묘한 소리의 구절의 묘음구(妙音句) 천왕,
묘한 빛의 깃발인 묘광당(妙光幢) 천왕, 고요한 경계 문인 적정경계문(寂靜境界門) 천왕,
묘한 바퀴를 장엄한 깃발의 묘륜장엄당(妙輪莊嚴幢) 천왕, 지혜가 자재한 꽃술과 같은 화예혜자재(華蘂慧自在) 천왕,
인다라 힘의 묘한 광명으로 장엄한 인다라력묘장엄광명(因陀羅力妙莊嚴光明) 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타화자재천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가 자재한 방편과 넓고 큰 광대법문(廣大法門)을 부지런히 닦아 익힌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타화자재천왕은 난승지(難勝地)를 나타내며, 보살이 욕망의 경계를 초월하는 어려움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난승지'라고하며, 5지(地) 이하의 보살이 5욕락의 경계에 대해 완전히 자재롭지 못하고, 다만 모든 바라밀의 수행하는 힘을 관조하기 때문에 5욕락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마왕 파순(波旬)이 이 천(天)에서 거처하고 있는데, 10제관을 닦으면 곧 보살의 지위가 되고, 10제관을 닦지 않는 자는 마(魔)의 권속이 된다.
또 이 천(天)을 타화자재라 칭하는 것은 타인에게 오락(娛樂) 도구를 만들게 하고, 스스로 즐기며 자재함을 나타내는 변화로써 자기 즐거움을 삼기 때문이니, 이 지위의 보살이 항상 중생을 교화하여 타자로 하여금 즐거움을 얻게 하는 것으로 자기 즐거움을 삼는 것을 표상한 것이다.
ㅡ십지중(十地衆) 제육지(第六地)의 大梵天王(대범천왕) ㅡ 현전지(現前地)
범천 또는 범마천. 청정하고 청결하고 적정하다는 의미로서 범(梵)은 청정(淸淨), 청결(淸潔), 적정(寂靜)의 뜻입니다.
復有不可數(부유불가수) 大梵天王(대범천왕) 所謂(소위) 尸棄天王(시기천왕)
慧光天王(혜광천왕) 善慧光明天王(선혜광명천왕) 普雲音天王(보운음천왕)
觀世言音自在天王(관세언음자재천왕) 寂靜光明眼天王(적정광명안천왕)
光遍十方天王(광변시방천왕) 變化音天王(변화음천왕) 光明照耀眼天王(광명조요안천왕)
悅意海音天王(열의해음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不可稱數(불가칭수)
皆具大慈(개구대자) 憐愍衆生(연민중생) 舒光普照(서광보조) 令其快樂(영기쾌락)
또한 셀 수 없이 많은 대범(大梵)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시기(尸棄) 천왕,
지혜 광명의 혜광(慧光) 천왕, 좋은 지혜 광명의 선혜광명(善慧光明) 천왕,
넓은 구름 소리의 보운음(普雲音)천왕, 세상의 말을 자재하게 관찰하는 관세언음자재(觀世言音自在) 천왕,
고요한 광명 눈을 가진 적정광명안(寂靜光明眼) 천왕, 시방에 광명이 가득한 광변시방(光遍十方) 천왕,
변화하는 음성의 변화음(變化音) 천왕, 광명이 찬란한 눈의 광명조요안(光明照耀眼) 천왕,
듣기 좋은 바다소리의 열의해음(悅意海音) 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대범천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를 셀 수 없이 많았으니,
모두가 큰 자비를 갖추어서 중생을 가엾이 여기어 광명을 널리 비추어 중생들로 하여금 쾌락을 얻게 하는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대범천왕은 현전지(現前地)를 밝힌 것으로 12연생(緣生)의 관법으로 적멸의 신통과 3해탈문의 공(空)·무상(無相)·무원(無願)을 얻어서 지혜가 밝아짐으로써 정(靜)을 좋아해서 진(眞)을 미혹하는 초선(初禪)의 장애를 제거함을 밝힌 것이다.
시기천왕은 구역으로 범마(梵摩)이며, 시기(尸棄)란 지계 또는 나계(螺) 또는 화정(火頂)이며,
시기(尸棄) 천왕은 지계(持髻)이며 구역으로 범왕(梵王)이며, 청결적정(淸潔寂靜)이다, 시기는 정수리에 육계(肉髻)가 있는데
나형(螺形)과 같으므로 나계(螺髻) 또는 화정(火頂)이라고도 하는데 화재(火災)가 여기까지 이르기 때문이며, 그 모습이 동자와 같고 몸은 은색이며, 옷은 금색이며, 선열(禪悅)을 먹고 산다. 본래 자비로운 마음을 닦아서 범세(梵世)에 태어나는 것을 얻고, 등류(等流)가 상속하지만 도리어 중생을 애민히 여기어서 기꺼이 법륜 굴리는 것을 청하므로 지광(智光)으로 중생을 비춘다.
오행(汚行)을 하지 않으므로 몸에 빛이 나고 그것을 만나면 몸과 마음에 열락(悅樂)이 생긴다.
'불지론(佛地論)'에서 대범천왕을 이르기를 욕심을 여의고 고요하므로 범(梵)이라고 하였으니 곧 범마(梵摩)이며, 청결적정(请潔寂靜)이다. 비로소 욕염(欲染)을 떠나므로 청결이라고 하며 근본정(根本定)을 얻었으므로 적정(寂靜)이라 하였다.
ㅡ십지중(十地衆) 제칠지(第七地)의 光音天王(광음천왕) ㅡ 원행지(遠行地)
입에서 청정한 빛를 낸다는 뜻으로 광음(光音)이라 한다.
復有無量(부유무량) 光音天王(광음천왕) 所謂(소위) 可愛樂光明天王(가애락광명천왕)
淸淨妙光天王(청정묘광천왕) 能自在音天王(능자재음천왕) 最勝念智天王(최승염지천왕)
可愛樂淸淨妙音天王(가애락청정묘음천왕) 善思惟音天王(선사유음천왕) 普音遍照天王(보음변조천왕)
甚深光音天王(심심광음천왕) 無垢稱光明天王(무구칭광명천왕) 最勝淨光天王(최승정광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住廣大(개주광대) 寂靜喜樂(적정희락) 無碍法門(무애법문)
또한 무량하게 많은 광음(光音)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사랑스러운 광명의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천왕,
조촐하고 묘한 빛의 청정묘광(淸淨妙光) 천왕, 소리가 자재한 능자재음(能自在音) 천왕,
최승의 지혜를 생각하는 최승념지(最勝念智) 천왕, 사랑스런 맑고 묘한 음성의 가애락청정묘음(可愛樂淸淨妙音) 천왕,
잘 생각한 음성의 선사유음(善思惟音) 천왕, 넓은 음성으로 두루 비추는 보음변조(普音遍照) 천왕,
매우 깊은 빛의 음성인 심심광음(甚深光音) 천왕, 깨끗한 이름을 칭하는 광명인 무구칭광명(無垢稱光明) 천왕,
가장 청정한 빛의 최승정광(最勝淨光) 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광음천왕들이 상수(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가 광대(廣大)하고 적정하고 즐거운 적정희락(寂靜喜樂)의 걸림이 없는 법문에 머문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광음천왕은 원행지(遠行地)로, 2선천(禪天)에서 초선은 근심 걱정을 멸하고, 2선(二禪)은 고(苦)를 멸한다. 이 지위의 보살도 7지의 원행지에서 모든 행(行)을 끝내니, 대자비가 원만하여서 4섭법과 4무량심과 10바라밀과 37조도법으로 항상 현행하여서 자기의 고통은 이미 없어지고 남의 고통만을 항상 제도함으로써 오염과 청정이라는 두 가지 장애를 통과함을 밝힌 것이다.
ㅡ광음천(光音天)은 제이선(第二禪)의 제삼천(第三天)이다.
지론에 이르기를 제이선을 광음천(光音天)이라 통칭한다고 하였다.
광음천은 말을 할 때에 입에서 정광(淨光)이 나오기 때문이며, 심사(尋伺)가 없으며 언어(言語)도 없다.
'유가(瑜伽)'에는 극광정(極光淨)이라고 하는데 정광(淨光)이 자타(自他)를 변조(遍照)하는 까닭이다.
정생희락(定生喜樂)은 심사(尋伺)를 여의었으므로 고요함에 머무는 덕(德)이 있다.
십지법(十地法)을 표하는 대중(색계천왕 色界天王)
① 초선(初禪)의 대범천(大梵天)
② 이선(二禪)의 광음천(光音天)
③ 삼선(三禪)의 변정천(遍淨天)
④ 사선(四禪)의 광과천(廣果天)
⑤ 색계정(色界頂)의 재자재천(大自在天)
ㅡ화엄본찰은 영주 부석사입니다. 한국은 뿌리가 화엄불교(華嚴佛敎)이라서 예불할 때 화엄신장단에 반야심경 외우고, 정초에는 화엄신중기도를 올립니다. 화엄(華嚴)은 사람 꽃으로 장엄한, 사람이 좋은 일을 해서 이 세상을 장엄한다는 것으로, 아무리 아름다운 환경이라도 사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ㅡ 무비스님.
ㅡ십지중(十地衆) 제팔지(第八地)의 遍淨天王(변정천왕) ㅡ 부동지(不動地)
덕(德)이 몸과 마음에 두루 하고 가득하다는 뜻으로 변정(遍淨)입니다.
復有無量(부유무량) 遍淨天王(변정천왕) 所謂(소위) 淸淨名稱天王(청정명칭천왕) 最勝見天王(최승견천왕)
寂靜德天王(적정덕천왕) 須彌音天王(수미음천왕) 淨念眼天王(정염안천왕) 可愛樂最勝光照天王(가애락최승광조천왕)
世間自在主天王(세간자재주천왕) 光焰自在天王(광염자재천왕) 樂思惟法變化天王(락사유법변화천왕)
變化幢天王(변화당천왕) 星宿音妙莊嚴天王(성숙음묘장엄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悉已安住(실이안주) 廣大法門(광대법문) 於諸世間(어제세간) 勤作利益(근작이익)
또한 무량하게 많은 변정(遍淨)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깨끗하게 이름이 난 청정명칭(淸淨名稱) 천왕,
최승의 소견을 가진 최승견(最勝見) 천왕, 고요한 공덕의 적정덕(寂靜德) 천왕, 수미산 음성의 수미음(須彌音) 천왕,
청정한 생각의 눈을 가진 정념안(淨念眼) 천왕, 사랑스럽게 좋은 빛을 비추는 가애락최승광조(可愛樂最勝光照) 천왕,
세간에 자재하는 주인인 세간자재주(世間自在主) 천왕, 빛난 불꽃이 자재한 광념자재(光焰自在) 천왕,
법을 사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변화의 낙사유법변화(樂思惟法變化) 천왕, 변화하는 깃발의 변화당(變化幢) 천왕,
묘한 별의 소리의 성수묘음장엄(星宿妙音莊嚴)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변정천왕들이 상수(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 광대한 법문에 안주(安住)하면서 모든 세간의 이익을 부지런히 짓는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변정천은 부동지(不動地)보살을 밝히며, 이미 근심과 고통이 없고 오직 선열(禪悅:선정의 기쁨)만이 있으니, 이 지위의 보살의 공용(功用)이 이미 종결되어서 오직 법열만 있음을 표상한 것인데, 법열의 습기는 10지(地)라야 비로소 없어진다.
변정천(徧淨天)은 환희로움마저 떠나서 몸과 마음이 두루 청정하여서 덕(德) 중에 몸과 마음이 청정하다고 하지만, 아직은 광대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아(物我)가 무이(無二)가 되어서 세간을 널리 이익되게 하여야 비로소 광대함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ㅡ십지중(十地衆) 제구지(第九地)의 廣果天王(광과천왕) ㅡ선혜지(善慧地)
광과천은 제4선의 제삼천(第三天)으로 일체의 삼재(三災)와 팔난(八難)이 없는 천(天).
復有無量(부유무량) 廣果天王(광과천왕) 所謂(소위) 愛樂法光明幢天王(애락법광명당천왕)
淸淨莊嚴海天王(청정장엄해천왕) 最勝慧光明天王(최승혜광명천왕) 自在智慧幢天王(자재지혜당천왕)
樂寂靜天王(락적정천왕) 普智眼天王(보지안천왕) 樂旋慧天王(락선혜천왕) 善種慧光明天王(선종혜광명천왕)
無垢寂靜光天王(무구적정광천왕) 廣大淸淨光天王(광대청정광천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莫不皆以(막불개이) 寂靜之法(적정지법) 而爲宮殿(이위궁전) 安住其中(안주기중)
또한 무량하게 많은 광과(廣果) 천왕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법을 사랑하는 광명 깃대의 애락법광명당(愛樂法光明幢) 천왕,
청정하게 장엄된 바다의 청정장엄해(淸淨莊嚴海) 천왕, 최승의 지혜 광명의 최승혜광명(最勝慧光明) 천왕,
자재한 지혜 깃발의 자재지혜당(自在智慧幢) 천왕, 고요함을 좋아하는 낙적정(樂寂靜) 천왕,
넓은 지혜 눈의 보지안(報智眼) 천왕, 돌아가는 지혜의 낙선혜(樂旋慧) 천왕,
선한 종자의 지혜 광명인 선종혜광명(善種慧光明) 천왕, 때가 없고 고요한 광명의 무구적정광(無垢寂靜光) 천왕,
넓고 크고 깨끗한 광명의 광대청정광(廣大淸淨光) 천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광과천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가 고요한 적정법(寂定法)으로서 궁전을 삼아, 그 가운데에 편안히 안주(安住)하는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광과천(廣果天)은 선혜지(善慧地)를 밝힌 것이다. 중생을 교화할 때 능히 하나의 언음(言音)으로 일체 중생을 위한 갖가지 법을 설하면서도 심의식(心意識)이 없고 또한 법이 밝아서 일체를 구족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선과(善果)를 이생(異生)하여 이것이 가장 넓은 까닭으로 그 가진 공덕이 수승하고, 덕(德) 중에 이 하늘은 팔재(八災)의 환란을 여의어서 세간에서 가장 고요하다. 이 대목에서는 실제의 지혜로써 본적(本寂)의 궁전에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ㅡ사고를 내는 것은 한 생각 일으켜서, 그 놈의 생각 쫓아가니까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초발심자경문에 삭비지조(數飛之鳥)는 필유나망지구(必有羅網之咎)라 해서, 자주 나는 새는 반드시 그물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했습니다. ㅡ 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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