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

1.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7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일회향(第一廻向)의 아수라왕(阿修羅王) ㅡ 구호일체중생리중생상회향(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

十廻向位衆(십회향위중)의 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 등 천신(天神)ㆍ귀신(鬼神)ㆍ축생(畜生) 해당되며 투쟁을 좋아하는 무리들이나 불교에서는 불법을 보호하는 호법선신(護法善神)입니다.

救命施食(구명시식) , “ 阿阿暗惡( 아아암악)” 하면서 꺼놓고, 팥을 뿌리면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해서 귀신을 쫓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아아암악 발심ㆍ수행ㆍ보리ㆍ회향의 뜻으로 어떤 악한 영혼이나 귀신도 전부 발심 시켜서 수행해서 선도(善道) 회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復有無量(부유무량) 阿修羅王(아수라왕) 所謂(소위) 羅睺阿修羅王(라후아수라왕)

毘摩質多羅阿修羅王(비마질다라아수라왕) 巧幻術阿修羅王(교환술아수라왕) 

大眷屬阿修羅王(대권속아수라왕) 大力阿修羅王(대력아수라왕)

遍照阿修羅王(변조아수라왕) 堅固行妙莊嚴阿修羅王(견고행묘장엄아수라왕)

廣大因慧阿修羅王(광대인혜아수라왕) 出現勝德阿修羅王(출현승덕아수라왕)

妙好音聲阿修羅王(묘호음성아수라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悉已精勤(실이정근) 摧伏我慢(최복아만) 及諸煩惱(급제번뇌)

또한 무량하게 많은 아수라왕(阿脩羅王)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라후(羅睺) 아수라왕,

종종사(種種事)의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 아수라왕, 공교롭게 환술하는 교환술(巧幻術) 아수라왕,

권속이 많은 대권속(大眷屬) 아수라왕, 기운 센 대력(大力) 아수라왕,빛을 두루 비추는 변조(遍照) 아수라왕,

행이 견고하고 묘하게 장엄된 견고묘행장엄(堅固行妙莊嚴) 아수라왕,

넓고 큰 지혜의 원인 광대인혜(廣大因慧) 아수라왕, 훌륭한 덕을 나타내는 출현승덕(出現勝德) 아수라왕,

묘하고 좋은 음성의 묘호음성(妙好音聲) 아수라왕 들이었다.

이러한 10분의 아수랑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였으니,

모두 부지런히 정진하여 아만과 번뇌를 꺾어서 항복 받은 최복(摧伏)한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보살이 악도에 빠지지 않고 능히 자기 스스로의 교만을 여의고서 세속에 들어가 () () 원만하게 융화함으로써 고해(苦海) 처해서도 항상 벗어남을 밝힌 것이니, 바로  지위에 의탁해서 회향 법문을 나타낸 것이다.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이회향(第二廻向)의 가루라왕(迦樓羅王)ㅡ불괴회향(不壞廻向) 

迦樓羅(가루라)는 金翅鳥(금시조)라고도 하며, 용을 잡아먹고 사는 새로서, 금강산 꼭대기의 철차수라는 나무에 앉아서, 바다 밑에 용이 지나가면 쏜살같이 물살을 가르고 용을 나꿔채서 들어간 물이 닫히기도 전에 올라올 정도로 빠른 새라고 합니다.

용이 불(佛)ㆍ법(法)ㆍ승(僧)의 삼보(三寶)에 귀의해서 삼귀의계(三歸依戒)를 얻어 가지거나, 혹 스님들이 입는 가사 한 조각만 가지고 있어도 못 잡아먹는다고 하며, 삼귀의계(三歸依戒). 또는 袈裟(가사)는 수행의 표본으로, 보살행을 뜻하는 것으로 보살행을 제대로 하면 어떤 침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復有(부유) 不可思議數(불가사의수) 迦樓羅王가루라왕) 所謂(소위) 大速疾力迦樓羅王(대속질력가루라왕)

無能壞寶髻迦樓羅王(무능괴보계가루라왕) 淸淨速疾迦樓羅王(청정속질가루라왕)  

心不退轉迦樓羅王(심불퇴전가루라왕) 大海處攝持力迦樓羅王(대해처섭지력가루라왕)  

堅固淨光迦樓羅王(견고정광가루라왕) 巧嚴冠髻迦樓羅王(교엄관계가루라왕)  

普捷示現迦樓羅王(보첩시현가루라왕) 普觀海迦樓羅王(보관해가루라왕)

普音廣目迦樓羅王(보음광목가루라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不思議數(부사의수) 

悉已成就大方便力(실이성취대방편력) 善能救攝一切衆生(선능구섭일체중생) 捷 이길 첩, 빠를 첩

또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은 가루라왕(迦樓羅王)이 있었으니, 이른바

엄청나게 빠른 힘의 대속질력(大速疾力) 가루라왕, 깨뜨릴 수 없는 보배 상투의 무능괴보계(無能壞寶髻) 가루라왕,

깨끗하고 빠른 청정속질(淸淨速疾) 가루라왕,마음이 퇴전하지 않는 심불퇴전(心不退轉) 가루라왕,

큰 바다를 섭지하는 힘의 대해처섭지력(大海處攝持力) 가루라왕,

견고하고 깨끗한 빛의 견고정광(堅固淨光) 가루라왕,잘 장식한 갓과 상투의 교엄관계(巧嚴冠髻) 가루라왕,

빠르게 두루 나타나는 보첩시현(普捷示現) 가루라왕,바다를 두루 살피는 보관해(普觀海) 가루라왕,

여러가지 음성과 넓은 눈의 보음광목(普音廣目) 가루라왕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가루라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헤아릴 수 없는 가루라왕들이 있었으니,

모두가 큰 방편력(方便力)을 성취하였고 모든 중생들을 잘 구호하여 지켜주는 이들었다.

ㅡ불교가 잘 못 전달되어서 아주 소극적으로 토굴에 혼자 편하게 골치 안 썩히고 사는 분위기가 조선시대부터 오랫동안 있어 왔는데 정상적인 불교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ㅡ통현장자; 가루라왕의 지위는 사(事)에 의탁하여 대해(大海) 위에서 청정한 눈으로 목숨이 다한 용을 보고는 두 날개로 잡아채는 것으로, 이는 건져서 구제한다는 구제(拔濟) 뜻을 밝힌 것이다.

가령 '법계품'에서 “항상 중생을 건져서 구제하여 모든 유(有)의 바다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가루라왕”이라 한 것은 10회향 보살이 항상 생사의 대해에서 법공(法空)의 청정한 지혜의 눈으로 근기가 성숙한 중생을 관(觀)하여서 지(止)와 관(觀)의 두 날개로 잡아채서 자성청정한 열반의 언덕으로 편안히 옮겨 놓는 것을 나타낸다.

가루라왕은 단바라밀을 체로하며, 대속질력(大速疾力) 가루라왕은 대자비로 생사의 바다에 들어가 근기가 성숙한 중생을 제도하되, 지관(止觀)의 힘으로 일념 사이에 불과(佛果)인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함을 밝힌 것이다.

일념 사이에 법계의 성품 속으로 도달하는 것이지,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삼세에 의해 구속되는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금시조가 용을 잡는 비유를 든 것이다.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삼회향(第三廻向)의 긴나라왕(緊那羅王) ㅡ 등일체제불(等一切諸佛)회향

復有無量(부유무량) 緊那羅王(긴나라왕) 所謂(소위) 善慧光明天緊那羅王(선혜광명천긴나라왕)

妙華幢緊那羅王(묘화당긴나라왕) 種種莊嚴緊那羅王(종종장엄긴나라왕)  

悅意吼聲緊那羅王(열의후성긴나라왕) 寶樹光明緊那羅王(보수광명긴나라왕)  

見者欣樂緊那羅王(견자흔락긴나라왕) 最勝光莊嚴緊那羅王(최승광장엄긴나라왕)

微妙華幢緊那羅王(미묘화당긴나라왕) 動地力緊那羅王(동지력긴나라왕)

攝伏惡衆緊那羅王(섭복악중긴나라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勤精進(개근정진) 觀一切法(관일체법) 心恒快樂(심항쾌락) 自在遊戲(자재유희)

또한 무량한 긴나라왕(緊那羅王)들이 있었으니이른바 선한 지혜 광명 하늘의 선혜광명천(善慧光明天) 긴나라왕,

묘한 꽃 깃발의 묘화당(妙華幢) 긴나라왕,가지가지로 장엄한 종종장엄(種種莊嚴) 긴나라왕,

뜻에 맞게 외치는 소리의 열의후성(悅意吼聲) 긴나라왕,보배 나무 광명의 보수광명(寶樹光明) 긴나라왕,

보는 이가 기뻐하는 견자흔락(見者欣樂) 긴나라왕, 가장 좋은 광명으로 장엄한 최승광장엄(最勝光莊嚴) 긴나라왕,

미묘한 꽃 깃대의 미묘화당(微妙華幢) 긴나라왕,땅을 흔드는 힘의 동지력(動地力) 긴나라왕,

나쁜 무리 굴복받는 섭복악중(攝伏惡衆) 긴나라왕 들이었다.

이러한 10분의 긴나라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가 부지런히 정진하여 일체법을 관찰하고, 그 마음이 항상 쾌락하여서 자재하게 유희하는 이들이었다.

ㅡ통현장자; 긴나라왕(緊那羅王)등일체제불(等一切諸佛, 모든부처님과동등함) 회향을 밝힌 것으로, 

긴나라는 한역으로 의신(疑神)이라하며 또한 행의 주체가 되는데, 사람 같으면서도 정수리 위에 뿔이 있고, 소의 입을 가져서 보는 사람들이 사람인지 사람이 아닌지 의심하기 때문에 의신이라 한 것이.

이 지위의 보살이 10회향으로 대자비심을 성취하고 법인력으로 6도(道)에 태어나서 중생들과 행을 같이하면서 그들을 이롭게 하는데 사람이 보면 누구나 범인인지 성인인지 의심하는 것으로, 범부라 하기에는 지혜가 부처님과 같고, 성현이라 하기에는 그 행이 범부와 같은 까닭에 의신(疑神)으로 그 행(行)에 의탁해 나타낸 것이다.

인(忍)바라밀을 주재하니, 인(忍)을 만행의 주체로 삼으나 만약 인(忍)이 없다면 만행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 종류는 축생도(畜生道)에 들어간다.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사회향(四廻向)의 마후라가왕(摩睺羅伽王) ㅡ 지일체처회향(至一切處廻向

復有無量(부유무량) 摩睺羅伽王(마후라가왕) 所謂(소위) 善慧摩睺羅伽王(선혜마후라가왕)

淸淨威音摩睺羅伽王(청정위음마후라가왕) 勝慧莊嚴髻摩睺羅伽王(승혜장엄계마후라가왕)

妙目主摩睺羅伽王(묘목주마후라가왕) 如燈幢爲衆所歸摩睺羅伽王(여등당위중소귀마후라가왕)

最勝光明幢摩睺羅伽王(최승광명당마후라가왕) 師子臆摩睺羅伽王(사자억마후라가왕)

衆妙莊嚴音摩睺羅伽王(중묘장엄음마후라가왕) 須彌堅固摩睺羅伽王(수미견고마후라가왕)

可愛樂光明摩睺羅伽王(가애락광명마후라가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勤修習廣大方便(개근수습광대방편) 令諸衆生(영제중생) 永割癡網(영할치망)

또한 무량하게 많은 마후라가왕(摩睺羅伽王)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좋은 지혜의 선혜(善慧) 마후라가왕,

청정하고 위엄있는 음성의 청정위음(淸淨威音) 마후라가왕,

훌륭한 지혜로 장엄한 상투의 승혜장엄계(勝慧莊嚴髻) 마후라가왕,

아름다운 눈의 주인인 묘목주(妙目主) 마후라가왕,

등불과 같이 여러 사람들을 비추어 주는 여등당위중소귀(如燈幢爲衆所歸) 마후라가왕,

가장 좋은 광명의 깃발인 최승광명당(最勝光明幢) 마후라가왕, 사자 가슴을 한 사자억(師子臆) 마후라가왕,

묘하게 장엄한 음성의 중묘장엄음(衆妙莊嚴音) 마후라가왕, 수미산과 같이 견고한 수미견고(須彌堅固) 마후라가왕,

사랑스런 광명의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마후라가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마후라가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가 넓고 큰 방편을 부지런히 닦아서 중생들로 하여금 어리석음의 그물을 영원히 끊게 하는 이들이었다.

 ㅡ마후라가왕은 배를 깔고 나아가는 대망(大蟒) 또는 대복(大腹)이고, 나가(羅伽)는 흉복행(胸腹行)으로, 정진바라밀을 주재한다. 흉복행이란 즐거운 법을 찾아서 사람들을 이롭게 하고 포복을 함으로써 오만을 여의어 겸손함을 밝힌 것이다.

이는 정진의 뜻으로서 지일체처회향(至一切處廻向, 일체 모든 곳에 이르는 회향)을 밝힌 것이니,

6도(道)의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가람(伽藍)을 수호하는 신이니, 능히 법을 수호하기 때문이다.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오회향(五廻向)의 야차왕(夜叉王)ㅡ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회향

復有無量(부유무량) 夜叉王(야차왕) 所謂(소위) 毘沙門夜叉王(비사문야차왕)  

自在音夜叉王(자재음야차왕) 嚴持器仗夜叉王(엄지기장야차왕) 大智慧夜叉王(대지혜야차왕) 

焰眼主夜叉王(염안주야차왕) 金剛眼夜叉王(금강안야차왕) 勇健臂夜叉王(용건비야차왕)  

勇敵大軍夜叉王(용적대군야차왕) 富資財夜叉王(부자재야차왕) 力壞高山夜叉王(역괴고산야차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勤守護一切衆生(개근수호일체중생)

또한 무량하게 많은 야차왕(夜叉王)들이 있었으니,이른바 비사문(毘沙門) 야차왕,

자재한 음성의 자재음(自在音) 야차왕, 무서운 무기를 가진 엄지기장(嚴持器仗) 야차왕,

큰 지혜의 대지혜(大智慧) 야차왕, 불꽃 눈의 염안주(焰眼主) 야차왕, 금강의 눈인 금강안(金剛眼) 야차왕,

억센 팔뚝의 용건비(勇健臂) 야차왕, 용감하게 적군에게 대적하는 용적대군(勇敵大軍) 야차왕,

재물인 많은 부자재(富資財) 야차왕, 높은 산을 부수어내는 역괴고산(力壤高山) 야차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야차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 부지런히 일체 중생들을 수호하는 이들이었다.

야차왕은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다함없는 공덕의 곳간) 회향을 밝힌 것으로 선(禪)바라밀을 주재하는데,

선정(禪定)으로 일체 중생의 마음을 수호하여 그 마음이 망녕되지 않게 함으로써 대공덕장을 얻게 하기 때문이다.

야차란 고활(苦活) 또는 사찰(伺察)의 뜻으로, 일체 중생의 수호하고 살펴서 그 마음이 망녕되지 않게 함을 밝힌 것이며, 

ㅡ야차는 아주 가볍고 빠른 것이 하늘을 번개처럼 날아간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나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전부 나를 보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화엄경의 안목입니다.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육회향(第六廻向)의 용왕(龍王)ㅡ 수순일절견고선근회향(隨順一切堅固善根廻向)

復有無量(부유무량) 諸大龍王(제대용왕) 所謂(소위) 毘樓博叉龍王(비루박차용왕)과  

娑竭羅龍王(사갈라용왕) 雲音妙幢龍王(운음묘당용왕) 焰口海光龍王(염구해광용왕) 

普高雲幢龍王(보고운당용왕) 德叉迦龍王(덕차가용왕) 無邊步龍王(무변보용왕)  

淸淨色龍王(청정색용왕) 普運大聲龍王(보운대성용왕) 無熱惱龍王(무열뇌용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莫不勤力(막불근력)

興雲布雨(흥운포우) 令諸衆生(영제중생) 熱惱消滅(열뇌소멸)

다시 무량하게 많은 대용왕(大龍王)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비루박차(毘樓博叉)용왕, 사갈라(娑竭羅)용왕,

구름과 같은 소리의 묘한 깃대의 운음묘당(雲音妙幢) 용왕, 불꽃의 입으로 바다의 빛을 내는 염구해광(焰口海光) 용왕,

넓고 높은 구름 깃발의 보고운당(普高雲幢) 용왕,덕차가(德叉迦) 용왕,끝없이 걷는 무변보(無邊步) 용왕,

깨끗한 빛의 청정색(淸淨色) 용왕,널리 옮겨가는 큰소리의 보운대성(普運大聲) 용왕,

뜨거운 번뇌가 없는 무열뇌(無熱惱) 용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대용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 부지런히 노력하여서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내려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뜨거운 번뇌의 열뇌(熱惱)를 소멸하여 식혀주는 이들 이었다.

ㅡ반야바라밀문을 밝힌 것으로 이는 용이 비를 내려 중생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반야의 공혜(空慧)로 유(有)와 무(無)에 자재하면서 모든 법우(法雨)를 내려 중생을 이롭게 하기 때문에 용으로 나타낸 것이다. 

비루박차란 자세히 말하면 비로파가홀차 또는 잡어주(雜語主)라고도 하며, 갖가지 지혜로 모든 견(見)을 장엄하여 집착이 없게 함을 밝힌 것이다.

ㅡ다섯 가지 용의 형상= 코끼리 형상, 뱀의 형상, 말의 형상, 물고기 형상, 하마 형상으로, 용은 불교의 전설적인 신이요 동물이며, 용왕(龍王)이 물을 뿜어서 비를 내린다는 것은 대기의 변화에 의해서 땅의 물이 증발해서 구름이 되어서 비가 내리는 것을 용왕(龍王)의 작용으로 보아서 그러한 변화 자체를 용(龍)으로 본 것입니다.

 

ㅡ십회향중(十廻向衆) 제칠회향(第七廻向)의 구반다왕(鳩槃茶王) ㅡ등수순일체중생(等隨順一切衆生)회향

復有無量(부유무량) 鳩槃茶王(구반다왕) 所謂(소위) 增長鳩槃茶王(증장구반다왕)  

龍主鳩槃茶王(용주구반다왕) 善莊嚴幢鳩槃茶王(선장엄당구반다왕)  

普饒益行鳩槃茶王(보요익행구반다왕) 甚可怖畏鳩槃茶王(심가포외구반다왕)

美目端嚴鳩槃茶王(미목단엄구반다왕) 高峯慧鳩槃茶王(고봉혜구반다왕)  

勇健臂鳩槃茶王(용건비구반다왕) 無邊淨華眼鳩槃茶王(무변정화안구반다왕)  

廣大天面阿修羅眼鳩槃茶王(광대천면아수라안구반다왕)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其數無量(기수무량)

皆勤修學(개근수학) 無碍法門(무애법문) 放大光明(방대광명)

또한 무량하게 많은 구반다왕(鳩槃茶王)들이 있었으니,이른바 선근이 자라서 불어나는 증장(增長) 구반다왕,

용왕(龍王) 구반다왕,깃발을 잘 장엄한 선장엄당(善莊嚴幢) 구반다왕,

널리 이익을 주는 행의 보요익행(普饒益行) 구반다왕, 엄청나게 무서운 심가포외(甚可怖畏) 구반다왕,

눈이 아름답고 단정한 미목단엄(美目端嚴) 구반다왕, 높은 봉우리와 같은 지혜의 고봉혜(高峯慧) 구반다왕,

용맹한 팔의 용건비(勇健臂) 구반다왕,끝없이 청정한 꽃의 눈은 한 무변정화안(無邊淨華眼) 구반다왕,

넓고 큰 하늘 얼굴의 아수라눈의 광대천면아수라안(廣大天面阿脩羅眼) 구반다왕 들이었다.

이러한 10 분의 구반다왕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그 수가 무량하게 많았으니,

모두가 걸림이 없는 법문을 부지런히 닦아서 큰 광명을 놓는 이들이었다.

ㅡ구반다왕은 등수순일체중생(等隨順一切衆生)회향을 주재한다.

이 지위의 보살이 대자비를 성취해서 모든 도(道)에 두루 들어가 자비를 드리워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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