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1.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4
ㅡ과행(果行)에 나아감.
과(果) = 결과의 행= 불행(佛行), 즉 부처의 행이 과행(果行)인 것이다.
了達諸佛(요달제불) 希有廣大(희유광대) 秘密之境(비밀지경),
또 모든 부처님의 희유(稀有)하고, 넓고 커서 광대(廣大)하고, 비밀스러운 경계를 요달(了達)하였으며,
(부처님의 경계는 희유하고 광대해서 중생들이 모르는 까닭에 비밀스러운 경계라고 하였으며, 이 보살들은 이렇게 비밀한 경계를 매우 잘알며)
善知(선지) 一切佛(일체불) 平等法(평등법) 已踐如來(이천여래) 普光明地(보광명지),
모든 부처님들의 평등법(平等法, 깨달음의 경지는 평등해서 더 많이 깨닫고 덜 깨달음이 없음)을 선지(善知)= 잘 알며,
여래께서 이미 밟아 나아가신, 넓고 밝은 보광명(普光明)의 지위(地位)를 밟아 나아갔으며,
(이 보살들은 부처의 지위를 밟아 올라가신 분들이시며),
入(입) 於無量 三昧海門(어무량삼매해문)
於一切處(어일체처) 皆隨現身(개수현신) 世法所行(세법소행) 悉同其事(실동기사)
무량한 삼매의 문에 모두 들어갔으며,
어느 곳에서나 그 필요에 따라 몸을 나타내어 세간의 법인 세법(世法)을 따라 행하는 바들의 모두에 함께하고,
ㅡ무량삼매(無量三昧)는 하는 일에 혼신을 다해서 주력을 다하는 것.
ㅡ세법(世法), 세상법이라고 해서 결코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일에 참여하는 것으로,
산중에 들어가서 초연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보살행(菩薩行)을 통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입니다.
總持廣大(총지광대) 集衆法海(집중법해) 辯才善巧(변재선교) 轉不退輪(전불퇴륜)
기억하여 가지는 총지(總持, 다라니 陀羅尼)가 광대하여서,
넓고 큰 여러 가지의 법해(法海, 가르침, 진리)를 잘 이해하여 지녔으며,
아주 뛰어나서 선교(善巧)한 변재(辯才)로서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不退轉)의 법(法, 가르침, 진리)을 잘 가르치며,
ㅡ자리행과 이타행의 二行(이행) 無碍(무애)
一切如來(일체여래) 功德大海(공덕대해) 咸入其身(함입기신),
모든 부처님의 공덕 바다에 그 몸이 다 들어갔으며(스스로가 깨우쳤으며),→ 자리행(自利行)
一切諸佛(일체제불) 所在國土(소재국토) 皆隨願往(개수원왕) 已曾供養 이증공양) 一切諸佛((일체제불)
無邊際劫(무변제겁) 歡喜無倦(환희무권)
원력을 따라 모든 부처님께서 계시는 곳인 불토(國土, 세상)에 일찍이 나아가서 일체제불(一切諸佛, 일체중생)들께 이미 공양하기를,끝없는 겁(劫, 세월) 동안 기쁘게 행함에 있어서 게으르거나 싫증 내지 않았으며, → 이타행(利他行)
一切如來(일체여래) 得菩提處(득보리처) 常在其中(상재기중) 親近不捨(친근불사)
일체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보리를 얻으시는 그 곳에 항상 함께하면서 친근하게 모시고 떠나지 않았으며,
ㅡ득보리처(得菩提處) 보리를 얻은 곳, 용맹하게 열심히 정진하는 바로 그 정신, 그러한 마음을 항상 버리지 않는 것을 말함
恒以所得(항이소득) 普賢願海(보현원해) 令一切衆生(영일체중생) 智身具足(지신구족)케하고,
成就(성취) 如是無量功德(여시무량공덕)
그 보살들은 항상 보현보살의 소원들을 얻어서,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지혜의 몸을 구족할 수 있게 하시는 분들이시니,
이와 같이 무량한 공덕을 성취하신 분들이었다.
ㅡ지혜 없이 생각대로 하면 정(情)이나 집착에 떨어지기 쉬워서, 지옥에 함께 떨어지는, 동타지옥(同墮地獄)하게 되니까 지신(智身, 지혜)가 중요합니다.
ㅡ십주(十住)의 제이주(第二住) 집금강신(執金剛神)
10주(十住); ①發心住(발심주) ②治地住(치지주) ③修行住(수행주) ④生貴住(생귀주)
⑤具足方便住(구족방편주) ⑥正心住(정심주) ⑦不退住(불퇴주) ⑧童眞住(동진주)
⑨法王子住(법왕자주) ⑩灌頂住(관정주).
화엄성중은 모든 존재, 즉 우주법계(宇宙法界) 삼라만상(森羅萬象) 두두물물(頭頭物物)이 서로 주(主)와 객(客)으로 바뀌어 가면서 원융(圓融)하고 장애없이 얽혀 있는 이 세상을 말하며, 매년 초에 올리는 신중기도의 근거가 바로 화엄경입니다.
ㅡ신(神)은 至人(지인)ㆍ神人(신인)ㆍ聖人(성인)이나 부처님, 하나님과 거의 격이 같다는 뜻으로, 모든 존재 하나 하나가 지극히 고귀한 가치와 위대함을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復有(부유) 佛世界(불세계) 微塵數(미진수) 執金剛神(집금강신) 所謂(소위)
妙色那羅延執金剛神(묘색나라연집금강신) 日輪速疾幢執金剛神(일륜속질당집금강신)
須彌華光執金剛神(수미화광집금강신) 淸淨雲音執金剛神(청정운음집금강신)
諸根美妙執金剛神(제근미묘집금강신) 可愛樂光明執金剛神(가애락광명집금강신)
大樹雷音執金剛神(대수뢰음집금강신) 師子王光明執金剛神(사자왕광명집금강신)
密焰勝目執金剛神(밀염승목집금강신) 蓮華光摩尼髻執金剛神(연화광마니계집금강신)
또한 부처님 세계의 미진(微塵, 티끌) 수와 같이 많은 집금강신(執金剛神)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묘한 빛의 묘색나라연(妙色那羅延) 집금강신, 햇빛처럼 빠른 일륜속당기(日輪速疾幢) 집금강신,
수미산 꽃빛의 수미화광(須彌華光) 집금강신, 청정한 구름 소리의 청정운음(淸淨雲音) 집금강신,
모든 근이 미묘한 재근미묘(諸根美妙) 집금강신, 사랑스런 광명의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 집금강신,
큰 나무의 우레 소리의 대수뇌음(大樹雷音) 집금강신, 사자왕 광명의 사자왕광명(師子王光明) 집금강신,
비밀한 불꽃의 좋은 눈인 밀묘승목(密焰勝目) 집금강신과
연꽃 빛 마니 상투의 연화공마니계(蓮華光摩尼髻) 집금강신의 10분이 그 대표이시라.
ㅡ집금강신(執金剛神) 금강저(金剛杵)를 執(집), 잡고 있는 神(신), 즉 神將(신장)이며. 저(杵)는 망치 또는 방망이의 뜻으로 인도 인드라신의 무기로써 끝이 뾰족한 창이며, 3개의 끝이 뾰족한 삼고저, 다섯 개의 오고저, 일곱 개의 칠고저를 휘두르면서 불법과 불교 믿는 사람등 불교와 관계되는 모든 유 무형의 존재들을 보호한다는 뜻과 함께 단순히 힘만 있는 신중(神衆)이 아니라 이들의 머리 뒤에는 커다란 원광이 있는데, 그것은 신성한 지혜가 깃들어 있음을 상징한다.
ㅡ통현장자의 해석; 10주에 들어가 참 진(眞)에 응하여 10주의 지위에 든 보살이 스스로 진법(眞法)에 응함으로써 마땅히 중생을 감싸기 때문에 지혜로 영통(靈通)하여서 자유롭게 중생을 구원하기 때문에 신(神)이라 호칭하는 것으로,
세상의 귀신과는 다른 것이다.
보현행을 따라 세상에 처하여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을 신(神)이라 칭하는 것이니,
집긍강신은 정법(正法)을 보호하고 지키는 까닭에 계(械)바라밀을 체(體)로 삼으며,
신(神)의 이름은 행(行)의 지위로 그 이름을 세운 것이다.
집(執)이란, 궤칙(규법)을 지켜서 범하지 않는 것이고, 그 지혜가 진(眞)에 응하는 것을 신(神)이라 한 것이다.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有佛世界(유불세계) 微塵數(미진수) 皆於往昔(개어왕석)
無量劫中(무량겁중) 恒發大願(항발대원)하야, 願(원), 常親近(상친근) 供養諸佛(공양제불)
隨願所行(수원소행) 已得圓滿(이득원만) 到於彼岸(도어피안)
이와 같은 열 분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서, 이 세계를 부숴서 작은 미진(微塵, 먼지)으로 만든 것과 같이 많은 집금강신들이 있었으니, 모두가 지나간 옛적의 무량한 겁(세월) 동안에, 큰 소원의 대원(大願)을 세우기를,
항상 여러 부처님을 친근하여 공양하기를 원하였으므로, 그 소원을 따라 행하는 바를 성취한 바의 이득(已得)이 원만(圓滿)하여서
이미 저 언덕의 피안(彼岸)에 이르렀으며,
ㅡ도피안(到彼岸), 마음으로부터 모든 문제가 해결된, 바라는 바를 성취한 것. ㅡ 무비스님
積集(적집) 無邊淸淨福業(무변청정복업) 於諸三昧(어제삼매) 所行之境(소행지경) 悉已明達(실이명달)
끝없이 깨끗하여 청정한 복업(福業)을 쌓아 모아서 적접(積集)하였고,
모든 삼매로서 행할 바의 경계를 모두 밝게 통달하였으며,
ㅡ제삼매(諸三昧)는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
獲神通力(획신통력) 隨如來住(수여래주) 入不思議(입부사의) 解脫境界(해탈경계)
處於衆會(처어중회) 威光特達(위광특달) 隨諸衆生(수제중생) 所應現身(소응현신)
而示調伏(이시조복) 一切諸佛(일체제불) 化形所在(화형소재) 皆隨化往(개수화왕)
一切如來(일체여래) 所住之處(소주지처) 常勤守護(상근수호)
신통력(神通力)을 얻어서 여래를 따라 함께 머물며,
(보현행원으로 가능한) 부사의(不思議)한 해탈의 경계에 들어갔으며,
대중이 모이는 중회(衆會)에 항상 함께 하나니, 그 위엄과 광명이 특별이 드러나서 특달(特達)하며,
중생들을 따라 응하여야 할 바를 따라 마땅하게 여러가지 몸을 나타내어서 중생들을 다스려 조복(調伏)하게 하며,
모든 부처님들이 변화해서 나타내시는 형상의 화신(化身)들이 있는 곳마다 따라가서 함께 화생하며,
일체 여래의 머무시는 곳에서 항상 부지런히 수호하시었다.
ㅡ조복(調伏), 이치로써 마음이 돌아서게 하는 것.
ㅡ일체중생을, 모든 생명을 수호(守護)하는 것이 집금강신의 덕(德)이고, 본래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ㅡ십주(十住)의 제삼주(第三住) 身衆神(신중신)
身衆神(신중신)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몸 신(身), 많을 중(衆), 즉 몸이 많은 신(神)들의 무리라는 뜻이며,
흔히 사찰에서는 세 명만 모이면 대중이라 하는데, 중(衆)은 세 사람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復有(부유) 佛世界(불세계) 微塵數(미진수) 身衆神(신중신) 所謂(소위)
華髻莊嚴身衆神(소위화계장엄신중신) 光照十方身衆神(광조시방신중신)
海音調伏身衆神(해음조복신중신) 淨華嚴髻身衆神(정화엄계신중신)
無量威儀身衆神(무량위의신중신) 最上光嚴身衆神(최상광엄신중신)
淨光香雲身衆神(정광향운신중신) 守護攝持身衆神(수호섭지신중신)
普現攝取身衆神(보현섭취신중신) 不動光明身衆神(부동광명신중신)이라
또한 부처님 세계의 미진(微塵, 티끌)의 수와 같이 많은 신중신(身衆神)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꽃 상투로 장엄한 화계장엄(華髻莊嚴) 신중신, 시방을 환하게 비추는 광조시방(光照十方) 신중신,
바닷물 소리로 중생을 조복하는 해음조복(海音調伏) 신중신, 깨끗한 꽃 상투로 장엄하는 정화엄계(淨華嚴髻) 신중신,
무량한 거동의 무량위의(無量威儀) 신중신, 가장 높은 빛으로 장엄한 최상광엄(最上光嚴) 신중신,
깨끗한 빛과 향기의 구름인 정광향운(淨光香雲) 신중신, 수호하여 거두어들이는 수호섭지(守護攝持) 신중신,
두루 나투어 성취하는 보현섭취(普現攝取) 신중신, 동요하지 않는 광명의 부동광명(不動光明) 신중신 등이셨으니,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皆於往昔(개어왕석) 成就大願(성취대원)
供養承事(공양승사) 一切諸佛(일체제불)
이러한 10 분의 신중신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었으니, 모두가 지나간 옛적에 큰 대원(大願)을 성취하여
일체 부처님들을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셨다.
ㅡ십주(十住)의 제사주(第四住) 足行神(족행신) ㅡ 이하는 三十九衆(39중)
족행신(足行神)은 움직임, 유통, 흐름, 변화 등 생명력을 상징함
復有(부유) 佛世界(불세계) 微塵數(미진수) 足行神(족행신) 所謂(소위)
寶印手足行神(소위보인수족행신) 蓮華光足行神(연화광족행신)
淸淨華髻足行神(청정화계족행신) 攝諸善見足行神(섭제선견족행신)
妙寶星幢足行神(묘보성당족행신) 樂吐妙音足行神(낙토묘음족행신)
栴檀樹光足行神(전단수광족행신) 蓮華光明足行神(연화광명족행신)
微妙光明足行神(미묘광명족행신) 積集妙華足行神(적집묘화족행신)
또한 부처님 세계의 미진(微塵, 티끌)의 수와 같이 많은 족행신(足行神)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보배 손의 보인수(寶印手) 족행신, 연꽃 빛의 연화광(蓮華光) 족행신,
깨끗한 꽃 상투의 청정화계(淸淨華髻) 족행신, 선한 소견을 거두어 갖는 섭제선견(攝諸善見) 족행신,
묘한 보배 별 깃대의 묘보성당(妙寶星幢) 족행신, 묘한 음성 잘 내는 낙토묘음(樂吐妙音) 족행신,
전단나무 빛의 전단수광(栴檀樹光) 족행신, 연꽃 광명의 연화광명(蓮華光明) 족행신,
미묘한 광명의 미묘광명(微妙光明) 족행신, 좋은 꽃을 쌓아 모으는 적집묘화(積集妙華) 족행신 등이었다.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有佛世界微塵數(유불세계미진수)
皆於過去(개어과거) 無量劫中(무량겁중) 親近如來(친근여래) 隨逐不捨(수축불사)
이러한 10 분의 족행신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부처님 세계의 미진(微塵, 티끌) 수와 같이 많이 있었으니,
모두가 지나간 과거세의 무량한 겁(세월) 동안에 여래를 친근하고 따라다니면서 모시기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이들이었다.
ㅡ통현 장자의 해석; 수축불사(隨逐不捨)는 마음의 근본자리, 즉 마음자리를 잃지 않는 것이다.
족생신(足行神)은 10주 중의 생귀주(生貴住)의 정진바라밀이며, 족행(足行)이란 정진의 뜻을 나타내는데,
온갖 행이 만족하기 때문에 족행신(足行神)이라 칭한 것이다.
ㅡ십주(十住)의 제오주(第五住) 도량신(道場神)
도량신(道場神)은 호불도량(護佛道場), 즉 부처님의 도량과 만행(萬行)과 수행자를 보호하고 장엄하는 신(神).
復有(부유) 佛世界(불세계) 微塵數(미진수) 도량신(道場神) 所謂(소위)
淨莊嚴幢道場神(소위정장엄당도량신) 須彌寶光道場神(수미보광도량신)
雷音幢相道場神(뇌음당상도량신) 雨華妙眼道場神(우화묘안도량신)
華纓光髻道場神(화영광계도량신) 雨寶莊嚴道場神(우보장엄도량신)
勇猛香眼道場神(용맹향안도량신) 金剛彩雲道場神(금강채운도량신)
蓮華光明道場神(연화광명도량신) 妙光照耀道場神(묘광조요도량신)
또한 부처님 세계의 미진(微塵, 티끌) 수와 같이 많은 도량신(道場神)이 있었으니,
이른바 깨끗하게 장엄한 깃대의 정장엄당(淨莊嚴幢) 도량신, 수미산 보배 빛의 수미보광(須彌寶光) 도량신,
우레 소리 깃대의 뇌음당상(雷音幢相) 도량신, 꽃비를 내리는 묘한 눈의 우화묘안(雨華妙眼) 도량신,
꽃으로 만든 갓끈이 빛나는 상투의 화영광계(華纓光髻) 도량신,
보배를 비처럼 내려서 장엄하는 오보장엄(雨寶莊嚴) 도량신,
용맹하고 향기로운 눈의 용맹향안(勇猛香眼) 도량신, 금강 오색 구름의 금강채운(金剛彩雲) 도량신,
연화광명(蓮華光明) 도량신, 묘한 광명이 빛나는 묘광조요(妙光照耀) 도량신 등이었다.
如是等(여시등) 而爲上首(이위상수) 有佛世界微塵數(유불세계미진수)
皆於過去(개어과거) 値無量佛(치무량불) 成就願力(성취원력) 廣興供養(광흥공양)
이러한 10 분의 도량신들이 상수(上首, 대표)가 되어 부처님 세계의 미진(微塵, 티끌) 수와 같이 많은 도량신들이 있었으니,
모두가 지난 과거 세상에서 무량한 부처님을 만나 뵙고, 널리 공양을 많이 일으키고자 하는 소원을 이룬 분들 이었다.
ㅡ통현장자의 해석;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를 도량(道場)이라 하는 것을 근거로 불교가 있는 곳은 전부 도량(道場)이라 하나니, 처처(處處)가 도량(道場)이다. 불자가 있고 불교의 이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도량인 것이다.
도량신(道場神)은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의 10바라밀이며, 선(禪) 바라밀로 그 체(體)를 삼는다.
ㅡ화엄이라는 것은 온 우주를 다 함께 아울러서 우주 삼라만상 전부가 화엄의 바다에 동참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우주와 나와 삼라만상은 하나인, 호이설청(互餌說聽)으로, 서로서로 설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화엄경을 통해서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시간적 공간적으로 주반원융(主伴圓融)한, 내가 주인이 되면 저 사람이 벗이 되고, 저 사람이 주인이 되면 내가 벗이 되어서 서로 원융무애(圓融無碍)하게 이 삼라만상은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화엄경을 통해서 인식하게 하여서 중생들이 그 원리에 맞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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