雖行四正勤(수행사정근而不捨身心精進(이불사신심정진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4정근(samyakpradhna)행하나, ( 과보를 받지 않고심신의 노력을 버리지 않고 정진하는 것이 보살행이며

Although practicing the four right exertions, one does not give up the effort of body and mind which is what the bodhisattva practice. 

[이러한 수행법들은 불교에서 기본적으로 흔히 사용하고 특히 초기 불교와 소승불교에서 많이 사용해오던 수행방법입니다. 초기 불교에서는 4념처(念處), 4정근(正勤), 4여의(如意), 5(), 5(), 7각지(覺支), 8정도의 37조도법 수행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사정근(四正勤)=선법(善法) 더욱 자라게 하고, 악법(惡法) 멀리 여의려고 부지런히 수행을 해서 태만한 마음과 장애를 끊도록 하는 가지의 바른 노력=정근(正勤) 말한다
"
비구들이여,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있다. 무엇이 넷인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해로운 법들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쓰는 율의단(律儀斷)이며,
이미 일어난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쓰는=단단(斷斷)이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들을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쓰는 수호단(隨護斷)이며,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을 지속시키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시키고 충만하게 하고 닦아서 성취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쓰는 수단(修斷)이니라." - 아미산]

 

雖行四如意足(주생사여의족而得自在神通(이득자재신통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4여의족(ddhipda) 얻어서 행하면서도 이미 자유자재한 신통을 얻고 있는 것이 보살행이고

Although practicing the four bases of spiritual powers, one attains a sense of ease with supernormal powers, which is what the bodhisattva practice. 

 

[4여의족(如意足)= 4 신족(神足); '자유 자재한 힘을 얻기 위한 4가지 기반'. 가지 신통의 발이란 뜻으로 몸은 발을 의지하여 서는 것과 같이 신통이 가지 선정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이므로 선정을 발이라 하였다.
            
 적극적인 의욕으로 선정을 닦아 자유자재한 힘을 성취하는 ()여의족
            
 정진으로 선정을 닦아 자유자재한 힘을 성취하는 정진 여의족
            
 마음을 가다듬고 선정을 닦아 자유자재한 힘을 성취하는 ()여의족
            
사유하고 관찰하는 선정을 닦아 자유자재한 힘을 성취하는 사유(思惟)여의족]

 

雖行五根(수행오근而分別衆生諸根利鈍(이분별중생제근이둔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5 행하면서도 중생들  예리하고 둔함을 분별하여 아는 것이 보살행이며

Though one cultivates the five faculties, one can distinguish between the sharpness and dullness of sentient beings’ roots, and it is the bodhisattva practice. 

 

[5(五根) : 열반에 이르게 하는 5가지 마음의 기능
 
, 체를 믿는 信根=청정한 신심   꾸준히 착한 법을 닦는 精進根=마음을 집중하여 힘써 정진하는
 
옳은 법을 생각하는 念根=바른 지혜로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다스리는
 
마음을 곳에 머물러 산란하지 않는 定根= 탐욕과 , 불건전한 것들을 여의어서 기쁨과 안락을 느끼는 , 4선을 성취하여 거기에 머무는
 
진리를 생각하는 慧根= = 4성제의 진리를 진실 그대로 아는 등의  다섯 가지는 온갖 착한 법을 내는 근본이므로 다섯 뿌리라 한다. ]

 

雖行五力(수행오력而樂求佛十力(이락구불십력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5 발휘하면서도 (오력에 머물지 않고) 부처님의 10 구하고자 하는 것이 보살행이며

Although practicing the five powers and yet delight in pursuing the ten powers of the Buddha, this is the practice of a bodhisattva. 

[5가지 五力 머물러 있지 않고 부처님의 가지 =십력까지도 즐겨 구하려고 하는 것이 보살행이다
오력(五力): 다섯 뿌리가 커져서 다섯 가지 장애 되는 것을 대치(對治)하는 힘을 말함이니,
믿는 =信力, 정진하는 =精進力, 생각하는 =念力, 선정힘=定力, 지혜힘=慧力이다]

 

雖行七覺分(수행칠각분而分別佛之智慧(이분별불지지혜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7각지(saptabodhyaga) 하면서도, 부처님의 지혜를  분별하는 것이 보살행이며

Although practicing the seven factors of enlightenment yet being able to distinguish the wisdom of the Buddha, this is the bodhisattva’s practice. 

[칠각분(七覺分) 칠각지(七覺支)라고도 하며오력과 십력과 같이 7각분은 부처님의 지혜하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칠각지(七覺支): 옳게 깨닫는 법을 일곱 가지로 나눈 것이니,

지혜로 법의 참되고 거짓된 것을 가리키는 ,

용맹한 마음으로 참된 법을 꾸준히 행하는 ,

선한 법을 얻고 기뻐하는 ,

번뇌 마음을 끊고 몸과 마음이 가뿐한 ,

선정과 지혜를 항상 생각하는 ,

경계에 마음을 머물러 두어 산란하지 않는 ,

허망과 온갖 법을 버리고 마음이 시원하여져서 다시 생각하지 않는 .]

 

雖行八聖道(수행팔성도而樂行無量佛道(이락행무량불도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8정도(ryagi-kamrga) 행하면서도 헤아릴  없는 불도(buddhamrga) 행하고자 하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Even though one practices the noble eightfold path, one is happy to pursue the endless paths of the Buddha, which is the bodhisattva practice.
[비록 8정도= 바른길을 행하기는 하나, 한량없는 불도를 즐겨 행하는 것이 보살행이다

정견정사유정어정업정명정정진정념정정의 8정도는 일상적 생활의 도덕적인 교훈은 되는 것으로 그것들을 불도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을 행하면서 한량없는 불도를 즐겨 행하는 , 보다 높은 차원의 불도를 행하는 것이 보살행이다. 

팔정도(八正道); 정견= 제의 이치를 올바르게 보는

정사유= 정견으로 제의 이치를 올바르게 생각하여 늘게 하는

정어= 진실한 지혜로 구업(口業) 닦아서 옳지 못한 말을 하지 않는

정업= 진실한 지혜로 신업을 닦아서 잘못된 동작이 없는

정명= 업이 청정하여 정당한 법으로 살아가는

정정진= 진실한 지혜로 열반에 이르는 도를 꾸준히 닦는

정념= 진실한 지혜로 정도를 생각하는

정정= 진실한 지혜로 무루 선정에 들어가는 .]


雖行止觀助道之法
(수행지관조도지법而不畢竟墮於寂滅(이불필경타어적멸)

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비파사나=止觀, 37도법을 수행하면서도 결코 적멸(praamana) 머물고자 하지 않는 것이 보살행이고,

Although one practices the Dharma that assists in the path, such as tranquillity of the mind, one does not ultimately fall into silent cessation, which is the practice of a bodhisattva.

[止觀=선정, 정혜지는 그치는 , 관은 관찰하는 것으로 망상을 그치면 온갖 것이 나타나서 관찰이 용이해집니다.  

해인산매처럼 물결이 그치면 주변의 온갖 것들이 나타나는 그것이 지관, 마음을 닦는 일종의 선정이고 정혜라고도 합니다지는 정이되고 관은 됩니다. 그런 선법을 비록 열심히 행하지만 畢竟 寂滅 필경에 적멸한데 떨어져 있지 않는다일어나서 일할 때는 일하고, 행동할 때는 행동해서 중생교화 때는 교화해야 되는데, 승방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아무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의욕이 없어져서 어떤 가지 일을 맡아서 하다가 힘들면 그만 두고 도망 가버립니다.

정진을 제대로 하면 힘이 생기고 용기가 생겨서 남이 못하는 일을 치울 있는 것이 바람직한 정진인데, 묘하게도 굳어져서 용기도 안생기고, 시작했다가도 중도 포기 해버리고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지관조도법을 행하지만, 필경에 적멸에 떨어져서 고요함에만 파묻혀있지 않고 일어나서 활동 있는 보살행이고 바람직한 삶이다]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37 보리 분법=4념처(四念處,) + 4정근(四正勤) + 4여의족(4신족(四神足) + 5(五根) + 5(五力) + 7각지(七覺支) + 8정도(八正道), 4+4+4+5+5+7+8=37]

 

雖行諸法不生不滅(수행제법불생불멸) 而以相好莊嚴其身(이이상호장엄기신)

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제법 생하는 것도, 멸하는 것도 아님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상호 스스로의 몸을 장엄하는 것이 보살행이며

Although practicing the many Dharmas that are without arising or perishing and yet adorning one’s body with the characteristics and marks is the practice of a bodhisattva.  

[諸法不生不滅 제법이 생기는 것도 없고, 멸하는 것도 없고,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서, 제법이 불생불멸 불구부정하지만 멸할 때 멸하더라도, 옷도 잘 입고, 치장도 잘 하고, 화장도 열심히 해서 더 예쁘게 하고, 더 단정하게 단장해서 남에게 호감 줄 수 있는 것이 莊嚴其身이라, 그 몸을 장엄하는 것이 보살행이다.

雖行諸法不生不滅 불자들이 不生不滅에 병들어서, 그냥 아무거나 몸에 걸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경전에 비록 불생불멸하는 것을 알아도, 32상 80종호로써 그 몸을 장엄하는 것이 보살행이라 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육신이 무상한줄 몰라서 그렇게 화려하게 치장하고  온갖 영락과 보주를 걸치고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줄을 알면서도 깨끗하게 화장해서 그 몸을 장엄하는 것은 자기 좋아라고 장엄하는 것이 아니라 남 좋아라고 장엄하는 것입니다.]

 

雖現聲聞(수현성문) 辟支佛威儀(벽지불위의) 而不捨佛法(이불사불법) 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성문이나 벽지불에게 갖추어져 있는 위의 나타내면서도 (중생을 버리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것이 보살행이며

Though manifesting the majestic appearance of a sravaka or a pratyekebuddha, does not give up the Buddha’s teaching, which is what the bodhisattva practice. 

[성분 벽지불은 비구승의 모습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비구성이 할일만 다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행까지 해야 불사불법= 불법을 버리지 않는 보살행이다. 성문이나 벽지불의 위의를 나타내지만 불법을 버리지 않는 것이 보살행이다]

 

雖隨諸法究竟淨相(수수제법구경정상) 而隨所應爲現其身(이수소응위현기신)

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제법이 궁극적으로는 공이라는 청정상=諸法究竟淨相(atyantavisddhalakana]임 알고 있으나, 인연에 따라서는 스스로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보살행이며

Though one follows that ultimately all Dharmas are pure, yet manifest one’s bodily form as the occasion arises, this is bodhisattva practice. 

[究竟淨相=본래로 우리마음은 부처라서 청정본연하다고 경전(능엄경)에 있습니다. 그러나 청정 본연한 마음이지만 응할 바를 따라서 맞추고, 而隨所應= 그 상황에 따라서 몸을 나타내는 것이 보살행이다

본래 깨끗하기만 한 것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상황 따라서 먹을 때 먹고, 이 옷 입을 때 이 옷 입고, 저옷 입을 때 저옷 입고,또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고 집에 오면 주부이고, 언니도 되고 또 동생이 되기도 하는 그것이 관세음보살의 32응신이고 부처님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편입니다.]     

[諸法究竟淨相(제법구경정상)=색(色)이나 형(形)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

 

雖觀諸佛國土永寂如空(수관제불국토영적여공) 而現種種淸淨佛土(이현종종청정불토)

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제불의 국토는 영원히 적정하며 공함을 알고 있으나, 갖가지 청정한 불국토를 나타내는 것이 보살행이며

Although one has observed that all the lands of the Buddha are eternally silent and empty, yet manifesting all kinds of pure Buddha land, this is the bodhisattva practice. 

[본래의 불국토 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 따라서 상황에 맞는 청정불토를 나타내는 것이 보살행이다]

 

雖得佛道轉于法輪(수득불도전우법륜) 入於涅槃(입어열반)

而不捨於菩薩之道(이불사어보살지도) 是菩薩行(시보살행)

비록 불도를 얻어서 법륜을 굴리고, 열반의 경계에 들었으나, 더욱 보살의 수행을 버리지 않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Even though one has attained Buddhahood, turned the wheel of Dharma, and entered the realm of nirvana, one does not abandon the Way of the bodhisattva, which is the bodhisattva’s practice. 
[비록 불도를 얻어서 법륜을 굴린다. 즉 깨달아서 법을 설하고는 결국엔 열반에 드신것이 부처님의 생애입니다. 부천님 과정이면서도 보살도를 버리지 않는 것이 보살행이다. 부처님의 어떤 경지가 되어서 꼭 부처님처럼 사는 것도 좋지만 보살로써의 삶을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보살행이다.
불도를 얻고, 법륜을 굴리고, 열반에 들어가는 것이 부처님의 일생이지만 보살도라고 하는 것은 중생을 위한 것,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보살도를 실천하는 것이 보살행이라는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유마거사가 자신이 쌓은 온갖 실력과 능력을 다 표현한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풀어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치우지지 않아서 극단적인 양면을 다 이해하고 그 어느 한 면에도 떨어지지 않고, 절대적인 것이라고 집착하지 않는다면 바람직한 중도라고 했습니다.]

說是語時(서시어시) 文殊師利所將大衆(문수사리소장대중其中八千天子(기중팔천천자)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개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이같이 설했을 문수사리가 데리고  많은 대중과  중에서 8천의 천자들 모두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켰습니다.

When he spoke these words, all eight thousand beings that came with Manjusri had developed the intention of attaining supreme perfect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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