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優波離
지계제일(持戒第一) 우바리(優波離 Upali) 우발리(優跋利), 우파리(優波梨) 또는 근취(近取), 근집(近執)이라 번역한다. 인도의 카스트 중 가장 천한 노예 계급인 수드라 출신으로, 석가족의 이발사였다. 아난과 난타, 아나율 등이 출가할 때 머리를 깎아주러 갔다가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의례에 따라 먼저 출가한 사람을 차례로 존경해 예배하도록 명해, 제왕자들은 슈드라 출신인 우파리에게도 예배한 것을 본 석가불은 '석가족의 고만한 마음을 잘 깨었다'라고 찬탄했다. 계율을 잘 지켜 지계제일(持戒第一)이라고 하며, 부처님 열반 후 왕사성 밖 칠엽굴에서 제1회 불전 결집을 할 때 계율에 대한 모든 사항을 암송하여 율장 성립에 크게 기여하였다.
佛告優波離(불고우바리) 汝行詣維摩詰問疾(여행예유마힐문질)
부처님께서는 다시 우바리(Upli)에게 말씀하셨으니
그대가 유마힐을 찾아가 문병하라.
The Buddha said to Upali, Go to Vimalakirti and ask him about his illness.
優波離白佛言(우바리백불언) 世尊 我不堪任詣彼問疾(세존 아불감임예피문질)
우바리도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저도 그에게 찾아가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Upali said to the Buddha, World Honoured One! O am afraid I cannot bear the responsibility of asking him about his illness.
所以者何(소이자하) 憶念昔者(억념석자) 有二比丘犯律行(유이비구범율행)
왜냐 하면 생각해 보니, 예전에 두 사람의 비구가 계율을 범하고
How can this be? I remember that in the past, two monks who were ashamed of their transgressions
以爲恥(이위치) 不敢問佛(불감문불) 來問我言(내문아언)
부끄러움에 못 이겨 감히 부처님께는 여쭙지 못하고 저를 찾아와 말하였습니다.
恥 부끄러워할 치, 敢 감히 감,
and did not dare to ask the Buddha came to me and said,
唯 優波離(유우바리) 我等犯律(아등범율) 誠以爲恥(성이위치)
우바리 존자여, 저희들은 계율을 범하였습니다.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여
O Upali, we have broken the precepts, but we are too ashamed to have the courage
不敢問佛(불감문불) 願解疑悔(원해의회) 得免斯咎(득면사구)
감히 부처님께 나아가 여쭙지 못하오니, 바라옵건대 부디 저희들의 疑=의심과 悔=뉘우침을 풀어 주시어, 그리하여 斯咎=허물을 면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悔 뉘우칠 회, 斯 이 사, 천할 시, 咎 허물 구, 성 고, 큰 북 고
to ask the Buddha about our transgressions. So please help us resolve our doubts and remorse.
我卽爲其如法解說(아즉위기여법해설) 時維摩詰來謂我言(시유마힐내위아언)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如法=법대로 설명을 할 때, 그 때 유마힐이 와서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I then explained to them according to the precepts. Then Vimalakirti came to me and said,
[여법해설(如法解說), 법대로, 계율에 명시된 대로, 곧이 곧대로 여법하게 그들을 위해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이 구절은 여러 곳에서 많이 인용되는 내용으로, 영가 '증도가'에서 ‘유이비구범음살(有二比丘犯淫殺)에 파리형광증죄결(波離螢光增罪結)하고 유마대사돈제의(維摩大士頓除疑)가 유여혁일소상설(猶如赫日銷霜雪)이라.’→두 비구가 음살, 하나는 음행을 범하고 하나는 살인을 범했는데, 우바리 존자는 반딧불과 같은 빛으로 죄의 매듭만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줬으나, 유마대사돈제의(維摩大士頓除疑)라 유마대사는 몰록 의심을 제하게 해주어서 유여혁일소상설(猶如赫日銷霜雪)이라, 마치 뜨거운 태양이 서리나 이슬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것과 같이 시원하게 만들어 줬다하는 찬사가 있습니다.
옛날 주해서(註)에 나와 있기를, 두 비구가 난야의 토굴에서 공부하면서 살았는데 한 사람이 볼 일 보러 나한 후 다른 한 사람은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도녀부정이라 해서, 여자가 나무하러 왔다가 길 옆에서 잠자고 있는 비구승을 훔쳤다고 했습니다. 그때 마침 도반 비구가 난야로 돌아와서 그것을 보고는 그 여자를 괘씸하게 생각하고 때려줄려고 쫓아가자, 그 여자가 피해서 정신없이 도망 가다가 타갱이사라,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죽게 되어서, 결국은 살인이 된것입니다. 두 사람이 “공부하려고 이렇게 토굴에 와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해서, 부처님한테는 차마 갈수가 없으니까, 지계제일 우바리 존자에게 상의를 하자고 해서 우바리에게 간 것입니다.
우바리 존자는 소견이 꼭 막혀서 원칙대로 “너희가 그런 범행을 했으면, 우리와 같이 공부 못한다. 너희는 완전히 제도불능이고 참회도 안 통한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니까, 증죄결(增罪結)=죄의 매듭만 더 견고하게 더 만들어 준 격이 된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타락의 길로 계속 가도록 하는 입장 밖에 안됐다는 것입니다.]
唯 優波離(유우바리) 無重增此二比丘罪(무중증차이비구죄)
‘우바리여, 이 두 사람의 비구에게 죄를 無重增=더욱 무겁게 키우지 마십시오.
O Upali! Do not add to the transgressions of these two monks!
當直除滅(당직제멸) 勿擾其心(물요기심) 所以者何(소이자하)
곧장 그 除滅=죄를 멸하도록 해서 두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게 하지 마십시오. 왜냐 하면
勿 말 물, 擾 어지러울 요, 시끄러울 요,
You should directly extinguish their transgressions and not additionally burden their minds. Why is this so?
[그 사람들의 마음을 근심하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동요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라.]
彼罪性不在內(피죄성불재내) 不在外(불재외) 不在中閒(불재중간)
저 죄라는 본성은 (그들 자신의) 안에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또 그 중간에도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Their nature for committing offenses is neither within, outside, nor in the middle.
[피죄성(彼罪性)이 부재내(不在內)하고 부재외(不在外)하며 부재중간(不在中間)이니. →많은 조사스님들이 인용하는 구절입니다.
죄라고 하지만, 죄의 성품이라는 것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중간에도 있지 않다.
'내외중간(內外中閒)'에서 내(內)는 근(根), 외(外)는 경계(境界), 중간(中閒)은 식(識)으로, 근경식(根境識)=육근 육경 육식 어디에도 죄성은 없다는 것입니다.]
如佛所說(여불소설) 心垢故衆生垢(심구고중생구) 心淨故衆生淨(심정고중생정)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과 같이 마음이 더러우므로 중생도 더럽고, 마음이 깨끗하므로 중생이 깨끗해지는 것이며,
As the Buddha has spoken, sentient beings will taint with defilement when their minds taint with defilement. If the mind is pure, the sentient beings will be pure.
心亦不在內(심역불재내) 不在外(불재외) 不在中閒(불재중간)
또 이 마음은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밖에 있는 것도 아니며, 그 중간에 있는 것도 아닌 것처럼
Neither is the mind within, outside, or in the middle.
如其心然(여기심연) 罪垢亦然(죄구역연) 諸法亦然(제법역연) 不出於如(불출어여)
마음이 그러하듯이 죄 또한 그와 같고, 제법도 그와 같으며, 사물의 於如=있는 그대로의 모습(진여, 如如, tathat, 마음의 근본 자리)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니,
As the mind is, so are transgression and defilement, and so are all the Dharmas, which are not outside of suchness.
[여기심연(如其心然)하야 그 마음이 그러한 것과 같이 죄구역연(罪垢亦然)이다. 죄의 때도 또한 그러하며 제법(諸法)도 그러하다. 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제법 또한 그렇다. 마음도 그렇고, 죄도 그렇고, 모든 법이 역시 그러해서, 안에도 없고, 밖에도 없고, 중간에도 없다. 지금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저 잠깐 인연이 모여서 있는 것처럼 보일 뿐, 사실은 어느 곳에도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기본적으로 외우는 '천수경'에도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죄망심멸양구공(罪亡心滅兩俱空) 시즉명위진참회(是則名爲眞懺悔)’이것은 선구(禪句)입니다. 그 이상의 어떤 도리는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피죄성(彼罪性)이 부재내(不在內)하고 부재외(不在外)하며 부재중간(不在中間)’을 '천수경'에서는 줄여서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라’ 했습니다. 죄는 부재내, 부재외 부재중간으로 자성이 없다. 종심기(從心起)= 마음으로부터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이라는 것이 때 묻으면 중생이 때 묻고, 마음이 청정하면 중생이 청정하다고 하지만, 심부재내 심부재외, 말인즉슨 그렇지만 마음은 안에 있는 것도 아니오, 밖에 있는 것도 아니오, 또한 중간에 있는 것도 아니다.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죄는 마음 위에 건립 된것이니까 마음이 뿌리이고 죄는 가지인데, 그 뿌리가 없어지면 가지가 있을 까닭이 없으니까, 마음이 만약에 소멸하면 죄도 또한 소멸한다.
죄망심멸양구공(罪亡心滅兩俱空) 죄도 없고 그래서 마음도 없다. 죄도 찾아보니까 없고, 마음도 찾아보니까 없으니까 둘 다 공한 것입니다. 시즉명위진참회(是則名爲眞懺悔)라, 그렇게 이치를 아는 것이 진짜 참회이다.
기본적인 경전인 '천수경'과 한 마디도 틀리지 않는 이치인데 여기에서는 부연해서 마음도 그렇고, 죄도 그렇고 또한 제법까지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2조 혜가스님도 달마스님에게 마음이 불안하다고 하자, 달마스님이 “그러면 그 불안한 마음을 꺼내 놔라. 내가 고쳐주마.”
그런데 찾아보니까 불안한 것도 없고, 마음도 찾을 길이 없으니까 한참 끙끙대다가 “찾아도 찾을 길이 없습니다.” 하니까 “그래? 니가 찾을 길이 없다면 나는 니한테 할 일 다 했다. 다 고쳐줬다. 찾아도 찾을 길이 없다면, 고칠 것이 아무 것도 없는것이고, 고칠 것이 없으면 불안할 것도 없는 것이다.” 그것을 듣는 그 순간 완전히 깨달아 버린 것입니다.
'유마경'의 이 대목이 바로 그것입니다.]
如優波離(여우바리) 以心相得解脫時(이심상득해탈시) 寧有垢不(영유구부)?
우바리여, 마음의 心相=본래 모습으로 해탈을 얻었을 때, 그 때에도 (그 마음은) 더러움이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If you, Upali, attained liberation by viewing the reality of the mind, would there be any defilement?
[예컨대 우바리 존자가 마음으로써 해탈을 얻었을 때 어찌 거기에 때가 있던가 없던가라고 묻는 것입니다.]
我言不也(아언불야) 維摩詰言(유마힐언)
저는 대답하기를, ‘없습니다.’라고 하자 유마힐이 말하기를,
No, I said. Vimalakirti said,
一切衆生心相無垢(일체중생심상무구) 亦復如是(역부여시)
‘일체 중생의 마음의 본래의 모습의 無垢=더럽지 않음도 이와 같습니다.
The same is true of all sentient beings, whose minds are free from impurities.
[마음의 근본자리에는 아무 때가 없고, 죄도 없고, 업도 없는 또한 똑 같다. 그 자리가 부처님과 동등한 자리이고 또 유마힐 하과도 동등한 자리입니다]
唯優波離(유우바이) 妄想是垢(망상시구) 無妄想是淨(무망상시정)
우바리여, 망상이 垢=더러움(때)이요, 망상 없는 것이 깨끗한 것이며,
O Upali, thoughts of delusion are defilement, but it is purity where there is no delusive thought.
[일체중생(一切衆生)이 심상무구(心相無垢)인데, 망상(妄想)=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일으키는 그것이 때가 되는 것이다.]
顚倒是垢(전도시구) 無顚倒是淨(무전도시정)
顚倒=그릇된 생각(뒤 바뀐 생각)이 더러운 것이지만 그릇된 생각이 없으면 곧 깨끗한 것이며,
Deranged thinking is defilement and purity when there is no deranged thinking.
取我是垢(취아시구) 不取我是淨(불취아시정)
取我=나를 취하는 것이 더러운 것이지만, 나를 취하지 않으면 깨끗한 것이며
To cling onto the self is defilement, and without grasping onto the self is purity.
[取我=나를, 아상을 취하는 것이 때가 되고, 나를 취하지 않는 것, 나를 내세우지 않는 것이 정(淨)이 된다.]
[취아(取我)= tmasamropa로 나라는 실체가 있다고 집착하는 것.]
優波離(우바이) 一切法生滅不住(일체법생멸불주) 如幻如電(여환여전)
우바리여, 일체법이 生滅=생하고 멸하여 不住=머무르지 않는 것이 幻=허깨비나 電=번갯불과 같으며,
Upali, all Dharmas arise and perish without a single moment of abiding, like a dream, like lightning.
[모든 법이 생하고 멸하고, 계속 생멸 생멸하는 것이 不住=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 마치 환(幻)과 같고 전(電)= 번갯불이 번쩍 하고 사라지듯이 그렇게 빨리 변해가는 것과 같다.]
諸法不相待(제법불상대) 乃至一念不住(내지일념불주)
제법은 不相待=서로 기다리지 않으며, 한 순간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며,
The Dharmas are not interdependent, even for the instant of a single thought.
[불상대(不相待)= 모든 법이 서로 의지하지 아니하며, 서로 기다리지 않으며]
諸法皆妄見(제법개망견) 如夢 如焰(여몽여염) 如水中月(여수중월)
如鏡中像(여경중상) 以妄想生(이망상생)
제법은 모두 妄見=망령된 소견이며, 夢=꿈과같고, 焰=아지랑이 같고, 물 위에 뜬 달과 같고, 거울 속에 비친 모습과 같이 (모든 현상이) 망상으로부터 생긴 것입니다.
All Dharmas are delusions, like mirages, like flames, like the moon in water, like the image in the mirror, and arise from delusional thinking.
其知此者(기지차자) 是名奉律(시명봉율) 其知此者(기지차자) 是名善解(시명선해)
이와 같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계율을 지키는 사람이라 이름할 수 있으며, 이 같은 도리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善解=잘 깨달은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Anyone who truly understands this truth is a practitioner of the precepts. The one who know this is a person who has good understanding.
[이치를 이렇게 꿰뚫어 아는 사람, 모든 현상의 근본 이치를 꿰뚫어 아는 사람이 시명봉율(是名奉律)=계율을 잘 받드는 사람이다]
於是二比丘言(어시이비구언) 上智哉(상지재)
그 때에 두 사람의 비구가 말하였습니다.‘참으로 높은 지혜를 가진 분이시군요.
Then the two monks said, Such supreme wisdom!
是優波離所不能及(시우바리소불능급) 持律之上而不能說(지율지상이불능설)
이는 우바리 존자가 감히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으로, 아무리 계율을 잘 지킨다 해도 이렇게 설하지는 못합니다.
It is beyond the reach of even Upali, who keeps the precepts like no one else but could not speak these words.
我卽答言(아즉답언) 自捨如來(자사여래) 未有聲聞及菩薩(미유성문급보살)
저도 대답하였습니다. ‘여래를 제외하고는 어떤 성문이나 보살도
I replied, Except for the Tathagata, no sravaka or bodhisattva can organise such eloquent and delightful discourses.
[여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처럼 변재가 뛰어나고 말씀을 잘 하는 이가 없다. 즉 세속의 부처님이라는 것입니다]
能制其樂說之辯(능제기낙설지변) 其智慧明達(기지혜명달) 爲若此也(위약차야)!
이 유마힐의 걸림없는 樂說之辯=훌륭한 말솜씨를 따를 자가 없으며, 그 지혜가 밝고 (사물의 이치에) 통달함이 이와 같습니다.
Such is the clarity and profoundness of his wisdom!
時二比丘疑悔卽除(시이비구의회즉제)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作是願言(작시원언) 令一切衆生皆得是辯(영일체중새개득시변)
그 때 두 사람의 비구는 의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겠다고 발원하고, 일체 중생이 모두 이러한 말솜씨를 얻을 수 있게 하리라는 서원을 세웠습니다.
Then the two monks, having removed their doubts and repentance, developed the intention to attain supreme perfect enlightenment and made this vow: May all sentient beings attain such eloquence.
故我不任詣彼問疾(고아불임예피문질)
그러므로 저는 그를 찾아가 문병하는 것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Therefore, I am not qualified to ask him about his illness.
[유마거사의 입을 빌어서 불교의 중심이 되고 핵심이 되는 이치들만 뽑아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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