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已說解釋分(이설해석분) 次說修行信心分(차설수행신심분)
이미 解釋分(해석분)을 설하였으니, 다음으로 수행신심분을 설할 것이니,
是中(시중) 依未入正定衆生故(의미입정정중생고) 說修行信心(설수행신심)
이 가운데 아직 정정취로 들어가지 못한 중생(부정취)을 의지하기 때문에 수행신심분을 설한다.
1) 四信(사신)
何等信心(하등신심) 云何修行(운하수행)
어떤 것들이 신심이고, 어떻게 수행하는가?
略說信心(략설신심) 有四種(유사종) 云何爲四(운하위사)
신심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네 가지가 있으니,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一者(일자) 信根本(신근본) 所謂樂念眞如法故(소위락념진여법고)
첫째는 근본(진여)을 믿는 것이니, 이른바 진여법을 즐겨 생각=念(잊지 않음)하기 때문이다.
二者(이자) 信佛有無量功德(신불유무량공덕) 常念親近供養恭敬(상념친근공양공경)
두 번째는 부처님에게는 한량없는 공덕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니, 항상 친근해서 공양하고 공경하기를 염하면서
[부처를 믿는다는 것은 깨달음을 믿는다는 것]
發起善根(발기선근) 願求一切智故(원구일체지고)
선근을 일으키어 일체지(불지, 무분별지) 구하기를 발원하기 때문이다.
三者(삼자) 信法有大利益(신법유대리익) 常念修行諸波羅蜜故(상념수행제파라밀고)
세 번째는 법에 큰 이익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니, 항상 모든 바라밀을 수행하길 염하기 때문이다.
[불법을 믿는 것은 부처님께서 깨친 내용을 믿는 것. 연기를 풀어쓰면 고집멸도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원인이 있어(집) 생겼으며(고), 원인이 소멸되면(도), 없어진다(멸).]
四者(사자) 信僧能正修行自利利他(신승능정수행자리리타)
네 번째는 스님은 능히 올바른 수행을 하면서 자리이타를 행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니,
常樂親近諸菩薩衆(상락친근제보살중) 求學如實行故(구학여실행고)
항상 즐거이 모든 보살대중을 친근해서 참다운=如實한 수행을 구하여 배우기 때문이다.
[진여법을 믿고 즐겼던 것은 내인(內因)의 훈습이며, 여기에서 삼보에 대한 신심은 외연(外緣)의 자훈(資熏)]
2) 五門(오문)
修行有五門(수행유오문) 能成此信(능성차신) 云何爲五(운하위오)
수행에는 다섯 가지 문이 있어서, 능히 이 신심(사신)을 성취할 수 있으니, 무엇이 그 다섯 가지인가?
一者施門(일자시문) 二者戒門(이자계문) 三者忍門(삼자인문)
첫째는 보시문=施門이고, 두 번째는 계문=持戒門이며, 세 번째는 인문=忍辱門이고,
四者進門(사자진문) 五者止觀門(오자지관문)
네 번째는 진문=精進門이며, 다섯 번째는 지관문(선정바라밀과 반야바라밀)이다.
[앞의 네 가지 신심 모두가 대승을 발기하는 내적인 요인이라면, 이 다섯 가지 방편문을 닦는 것은 내적인 요인을 도와 성취시키는 외연]
⑴ 施門(시문) - 布施(보시)
云何修行施門(운하수행시문)
어떻게 시문=布施門을 수행하는가?
若見一切來求索者(약견일체래구삭자) 所有財物(소유재물) 隨力施與(수력시여)
만약 모든 사람이 와서 찾아와서 구하는 이를 보거든, 소유한 재물을 자기의 능력에 따라 베풀어주고
以自捨慳貪(이자사간탐) 令彼歡喜(령피환희)
자신의 아끼고 탐하는 마음을 버림으로써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이며,→ 재시(財施, 무위의 마음)
若見厄難(약견액난) 恐怖危逼(공포위핍) 隨己堪任施與無畏(수기감임시여무외)
만약 재앙이나 어려움=厄難에 빠졌거나, 두려워하거나, 위험에 빠지거나 핍박 받는 것을 보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따라서 두려움을 없애주는것이며, →무외시(無畏施, 공 무아의 실현)
若有衆生來求法者(약유중생래구법자) 隨己能解方便爲說(수기능해방편위설)
만약 어떤 중생이 와서 법을 구하는 자가 있거든, 자기가 알 수 있는 방편을 따라 설하되, → 법시(法施, 깨달음의 실현)
不應貪求名利恭敬(불응탐구명리공경)
마땅히 명예나 이익과 공경 받기를 구하지 않아야 하니,
唯念自利利他(유념자리리타) 廻向菩提故(회향보리고)
오직 자리이타만을 생각하여 보리에 회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시, 무외시 등은 오직 자리(自利)와 이타(利他) 정신에 의하여 베푸는 것으로,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베풀었는가의 세 가지를 잊어버리는 보시가 참된 보시이며, 이것이 바로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을 염하여 보리(菩提)에 회향하는 보시이기 때문이다]
⑵ 戒門(계문) - 지계(持戒) -십선계(十善戒)
云何修行戒門(운하수행계문)
어떻게 지계문=戒門을 수행하는가?(자기자신을 잘 지키는 것이 지계)
所謂不殺(소위불살) 不盜不婬(불도불음) 不兩舌不惡口(불양설불악구)
이른바 살생하지 않음=不殺, 도둑질하지 않음=不盜, 음행하지 않음=不婬과 두 말 하지 않음=不兩舌, 헐뜯는 말하지 않음=不惡口이며,
不妄言不綺語(불망언불기어) 遠離貪嫉欺詐諂曲瞋恚邪見(원리탐질기사첨곡진에사견)
꾸미는 말하지 않음=不綺語, 허망한 거짓말하지 않는=不妄言이다. 탐욕=貪, 질투=嫉, 속임수=欺詐, 아첨=諂曲, 성냄=瞋恚, 사견=邪見을 멀리 여의어야 하며,
若出家者爲折伏煩惱故(약출가자위절복번뇌고) 亦應遠離憒鬧(역응원리궤료)
만일 출가한 자라면 번뇌를 꺾어 항복=調伏받아야 하기 때문에 또한 마땅히 심난하고 시끄러운 곳을 멀리 떠나
憒 심란할 궤, 鬧 시끄러울 뇨, 시끄러울 료
常處寂靜(상처적정) 修習少欲知足頭陀等行(수습소욕지족두타등행)
항상 고요한 곳에 머물며, 욕심을 적게 하고=少欲 만족할 줄 아는 두타행 등의 수행을 닦아 익혀야 하며,
乃至小罪心生怖畏(내지소죄심생포외) 慙愧改悔(참괴개회)
나아가서는 적은 죄라 할지라도 마음에 공포와 두려움을 내어=生怖畏, 뉘우치고=慙, 부끄러워하며=愧, 고치고=改, 후회하여=悔
不得輕於如來所制禁戒(불득경어여래소제금계)
여래께서 제정하신 금하고 경계하신 바=禁戒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하며,
當護譏嫌(당호기혐) 不令衆生妄起過罪故(불령중생망기과죄고)
마땅히 꾸짖음이나 혐의를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나니, 중생들로 하여금 허망하게 허물과 죄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계율은 삼취정계(三聚淨戒)로 포섭할 수 있다. 삼취정계란 섭율의계(攝律儀戒), 섭선법계(攝善法戒), 섭중생계(攝衆生戒)]
⑶ 忍門(인문)
云何修行忍門(운하수행인문)
어떻게 인욕문=忍門을 수행해야 하는가?
所謂應忍他人之惱(소위응인타인지뇌) 心不懷報(심불회보)
이른바 마땅히 다른 사람이 뇌란시키는 (번뇌) 것을 참고, 보복하려는 마음을 품지 않으며,
亦當忍於利衰毁譽稱譏苦樂等法故(역당인어리쇠훼예칭기고락등법고)
또한 마땅히 재물의 이익과 손해=利衰과 훼방함과 찬탄함=毁譽(뒤에서 비방함)과 칭찬함과 나무람=稱譏(직접적인 칭찬과 나무람)과 괴로움과 즐거움=苦樂 등의 법도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
[위의 역경과 순경을 합하여 팔풍(八風). 인(忍)에는 타불요익인(他不饒益忍)과 안수인(安受忍)의 2 가지가 있다. 타불요익인(他不饒益忍)은 다른 사람이 가하는 불이익을 참는 것이며, 안수인(安受忍)은 역경(逆境)이나 순경(順境)을 막론하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
인(忍)의 세 종류= 생인(生忍)·무생인(無生忍)·적멸인(寂滅忍). 중생이 역순의 경계를 참아야 하는 것이 생인(生忍), 애초에 남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무생인(無生忍), 사선(四禪)·팔정(八定)·구차제정(九次第定)의 수행에서 얻어진 열반이 적멸인(寂滅忍)]
⑷ 進門(진문)
云何修行進門(운하수행진문)
어떻게 정진문=進門을 닦아야 하는가?
所謂於諸善事(소위어제선사) 心不懈退(심불해퇴) 立志堅强(입지견강)
이른바 모든 좋은 일 (착한 일)에 마음이 게을러 물러남이 없으며, 뜻을 굳고 강하게 세우며,
遠離怯弱(원리겁약) 當念過去久遠已來(당념과거구원이래)
겁내거나 약한 마음을 멀리 여의고, 마땅히 과거 구원한 시간 이래로
虛受一切身心大苦(허수일체신심대고) 無有利益(무유리익)
일체 신심의 큰 고통을 부질없이 받아들이면서 이익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며, (잊지 않으며)
是故應勤修諸功德(시고응근수제공덕) 自利利他(자리리타) 速離衆苦(속리중고)
그러므로 마땅히 모든 공덕을 부지런히 닦아 자리이타를 행하면서, 모든 괴로움을 신속히 여의어야만 하며,
復次若人雖修行信心(부차약인수수행신심) 以從先世來(이종선세래)
다시 다음에 만약 어떤 사람이 비록 신심을 수행하긴 하나 먼저 세상으로부터
多有重罪惡業障故(다유중죄악업장고) 爲魔邪諸鬼之所惱亂(위마사제귀지소뇌란)
무거운 죄와 악업의 장애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사악한 마군과 귀신에 의한 번뇌와 어지럽힘=惱亂을 당하거나,
或爲世間事務種種牽纏(혹위세간사무종종견전) 或爲病苦所惱(혹위병고소뇌)
혹은 세간의 사무 (세간의 일) 들에 갖가지로 이끌려 얽매이기도 하며, 혹은 병고로 인해 근심하는 바가 되며,
牽 끌 견, 이끌 견, 纏 얽힐 전, 얽을 전
有如是等衆多障碍(유여시등중다장애) 是故應當勇猛精勤(시고응당용맹정근)
이러한 등등의 여러 가지 많은 장애가 있으므로, 응당 용맹하게 부지런히 정진하여야 하며,
晝夜六時禮諸佛(주야륙시예제불) 誠心懺悔(성심참회) 勸請隨喜(권청수희)
밤낮 육시에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면서 성심으로 참회하고, 권청하며, 따라서 기뻐하고
[晝夜六時(주야육시) : 하루를 여섯으로 나눈 것, 신조(晨朝), 일중(日中), 일몰(日沒), 초야(初夜), 중야(中夜), 후야(後夜)]
廻向菩提(회향보리) 當不休廢(당불휴폐) 得免諸障善根增長故(득면제장선근증장고)
깨달음=菩提에 회향하여, 마땅히 쉬거나 그만둠=廢하지 않아야 하나니, 모든 장애을 면하고 선근이 더욱 자라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元曉 : 네 가지 장애가 있으니, ① 나쁜 업으로 인한 장애인데 이는 참회를 통해 없앤다. ② 바른 법을 헐뜯는 장애가 있으니 이는 법을 청하여 듣는 것으로 없앤다. ③ 다른 사람의 훌륭한 점을 시기하는 장애가 있으니 이는 따라서 함께 기뻐함으로써 없앤다. ④ 삼계의 괴로움을 모르고 집착하는 장애가 있으니 이는 공덕을 세워 회향함으로써 없앤다.]
⑸ 止觀門(지관문) - 진문(進門)
云何修行止觀門(운하수행지관문) 所言止者(소언지자)
어떻게 지관문을 수행해야 하는가? 말한 바 지=止라고 하는 것은
謂止一切境界相(위지일체경계상) 隨順奢摩他觀義故(수순사마타관의고)
이른바 일체 경계의 현상=境界相(망분별)을 멈추는 것을 말하니, 사마타(공관)란 관의 뜻을 따르는=隨順하기 때문이다.
[止一切境界相=분별함에 의해 모든 바깥 경계를 짓다가 각혜(覺慧)로써 바깥 경계의 상을 깨뜨리는 것이니, 경계상이 그치면 분별할 바가 없기에 ‘지(止)’라고 하는 것]
所言觀者(소언관자) 謂分別因緣生滅相(위분별인연생멸상)
말한 바 관이라는 것은, 이른바 인연으로 생멸하는 현상=因緣生滅相을 분별하는 것을 말하며,
[分別因緣生滅相이란 생멸문에 의하여 법상(法相)을 관찰하기 때문에 분별한다고 말한 것]
隨順毘鉢舍那觀義故(수순비바사나관의고)
위빠사나=毘鉢舍那란 관찰의 뜻에 따르기 때문이다.
云何隨順(운하수순) 以此二義漸漸修習(이차이의점점수습)
어떻게 수순해야 하는가? 이는 두 가지의 뜻으로써 점차 닦아 익혀서=修習하여
不相捨離(불상사리) 雙現前故(쌍현전고)
서로를 버리거나 여의지 않으면, 두 가지=雙으로 목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① 止門(지문) - 지(止)의 수승한 공능을 밝힘
若修止者(약수지자) 住於靜處(주어정처) 端坐正意(단좌정의) 不依氣息(불의기식)
만일 지를 수행하는 자라면, 고요한 곳에 안주하여 단정히 앉아 의식을 바르게 해야 하고, 호흡을 의지하지 말며,
[천태의 '소지관(小止觀)', 端坐= 조신(調身), 正意= 마음을 고르게 하는 조심(調心). 不依氣息=조식(調息)]
不依形色(불의형색) 不依於空(불의어공) 不依地水火風(불의지수화풍)
형상과 색상(부정관과 골쇄관)에 의지하지 말며, 허공을 의지하지 말며, 지·수·화·풍을 의지하지도 말며,
["호흡과 형체와 색상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육신의 집착을 여읜 것이고, "오대(五大)인 지(地)·수(水)·화(火)·풍(風)·공(空)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세계의 집착을 여읨.]
乃至不依見聞覺知(내지불의견문각지)
나아가서는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見聞覺知에도 不依=의지하지 않는(벗어남) 것이다.
[不依見聞覺知= 마음마저 여읜 것]
一切諸想(일체제상) 隨念皆除(수념개제) 亦遣除想(역견제상)
일체 모든 상념을 생각을 따라 모두 제거하되, 역시 제거한다는 일념마저도 버려야 하며,
[隨念皆除 亦遣除想상념을 제거하는 주관적인 일념까지도 버리는 것
以一切法本來無相(이일체법본래무상) 念念不生(념념불생) 念念不滅(념념불멸)
일체법은 본래 상념이 없어서 생각 생각이 나지 않으며, 생각 생각이 사라지지도 않으니,
亦不得隨心外念境界(역불득수심외념경계) 後以心除心(후이심제심)
또한 마음이 밖으로 경계를 생각하는 것을 따르지 않은 뒤, 마음으로써 마음을 제거하려고 하지도 않아야 한다.
[以心除心(이심제심) - 뒤의 마음은 동요하는 마음이고, 앞의 마음은 바르게 하는 마음으로, 正知의 힘으로 동요하는 마음을 제거하는 것]
心若馳散(심약치산) 卽當攝來(즉당섭래) 住於正念(주어정념)
만약 마음이 치달아 흩어진다면, 마땅히 당장에 거두어 들여 정념에 안주해야 하며,(상속하는 분별심을 끊는 것)
是正念者(시정념자) 當知唯心無外境界(당지유심무외경계)
이 정념이란 것은 오직 마음일 뿐, 외부의 경계란 없다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만 하나니,
旣復此心亦無自相(기부차심역무자상) 念念不可得(념념불가득)
곧 다시 이 마음까지도 또한 자체의 모습이 없으므로 생각 생각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다.
若從坐起(약종좌기) 去來進止(거래진지) 有所施作(유소시작)
만약 앉은 곳에서 일어나 가고 오며, 나아가고 멈추며, 행하는 바가 있다면,
於一切時(어일체시) 常念方便(상념방편) 隨順觀察(수순관찰)
일체의 시간에 항상 방편을 생각하여, 수순하고 관찰하여
久習淳熟(구습순숙) 其心得住(기심득주)
오랜 동안 익혀 익숙하여지면 그 마음이 안주할 수 있다.
以心住故(이심주고) 漸漸猛利(점점맹리) 隨順得入眞如三昧(수순득입진여삼매)
그 마음이 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맹렬하게 날카로워져서, 수순하여 진여삼매에 들어갈 수가 있으니,
深伏煩惱(심복번뇌) 信心增長(신심증장) 速成不退(속성불퇴)
번뇌를 깊이 조복받고, 신심이 더욱 자라나 신속하게 불퇴전을 성취한다.
唯除疑惑(유제의혹) 不信誹謗(불신비방) 重罪業障(중죄업장)
오직 의혹하는 것과 불신하는 비방과 중죄업장과
我慢懈怠(아만해태) 如是等人(여시등인) 所不能入(소불능입)
아만, 게으름하는 사람은 제외하니, 이와 같은 사람은 능히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疑惑(의혹)= 과연 그럴까 하는 不信(불신), 이러한 도리를 믿지 않는 것. 誹謗(비방) =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비방하는 것, 즉 외도. 我慢(아만) = 자기 생각과 배운 것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교만한 것, 懈怠(해태) = 게을러서 미루거나 정진하지 않는 것. 이 모두가 자질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수행을 하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