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입법계품 20 (入法界品) 5

 

3) 원인을 맺고 결과 이룸을 밝히다

是故로 善男子야 我以如是助道法力과 諸善根力과 大志樂力과 修功德力과

시고     선남자      아이여시 조도법력 제선근력       대지락력    수공덕력 

그러므로 선남자여, 나는 이러한 조도법의 힘과 모든 선근력과 뜻 세운 즐거움의 힘, 

공덕을 닦은 힘, 

如實思惟一切法力과  智慧眼力과 佛威神力과 大慈悲力과 淨神通力과

여실사유 일체법력      지혜안력      불위신력     대자비력      정신통력 

일체법을 여실히 사유하는 힘, 지혜안의 힘, 부처님의 위신력, 대자비의 힘, 청정한 신통력과  

善知識力故로 得此究竟三世平等淸淨法身하며

선지식력고       득차구경 삼세평등 청정법신 

선지식의 힘 때문에 이것이 구경이며, 삼세에 평등하고 청정한 법신을 얻었으며,  

復得淸淨無上色身하야 超諸世間이나 隨諸衆生心之所樂하야 而爲現形하야

부득청정 무상색신        초제세간         수제중생 심지소락        이위현형 
또 청정하고 위없는 색신을 얻어서
온 세간을 초월하여

모든 중생의 마음이 바라는 바를 따라서 형상을 나타내며, 

入一切刹하고 徧一切處하며 於諸世界에 廣現神通하야 令其見者로 靡不欣樂케호라

입일체찰         변일체처          어제세계     광현신통         영기견자      미불흔락 

모든 세계에 들어가고, 일체처에 두루하며, 모든 세계에 널리 신통을 나타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기뻐하지 않는 이가 없게 하느니라.

 

㉰ 관(觀)의 작용은 끝이 없다

1) 이익을 들어 관(觀)하기를 권하다

善男子야 汝且觀我如是色身하라 我此色身은 無邊劫海之所成就니

선남자     여차관아 여시색신          아차색신     무변겁해 지소성취 
선남자여, 그대는 또한 나의 
이와 같은 색신(육신)을 보라. 

나의 이 색신(육신)은 무변한 겁의 바다에서 이루어진 것이니, 

無量千億那由他劫에 難見難聞이니라

무량천억 나유타겁     난견난문 

무량 천억 나유타 겁에도 보기 어렵고 듣기 어려우니라.  

善男子야 若有衆生이 未種善根이어나 及種少善根한 聲聞菩薩도

선남자      약유중생     미종선근            급종소선근    성문보살 

선남자여, 만약 어떤 중생이 선근을 아직 심지 못하였거나,

선근을 작게 심은 성문이나 보살들은 

猶尙不得聞我名字어든 況見我身가

유상부득 문아명자         황견아신 

나의 이름조차도 듣지 못하거늘 하물며 어찌 나의 몸을 볼 수 있겠는가.  

善男子야 若有衆生이 得聞我名이면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復退轉하며

선남자      약유중생     득문아명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부퇴전 
선남자여, 만약 어떤 중생이 나의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다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若見若觸이어나 若迎若送이어나 若暫隨逐이어나

약견약촉              약영약송              약잠수축  

만일 나를 보거나, 만지거나, 영접하거나, 환송하거나, 잠깐 동안 따라다니거나, 

乃至夢中에 見聞我者도 皆亦如是하며

내지몽중      견문아자      개역여시 

나아가 꿈에 나를 보거나, 들은 이도 역시 그와 같을 것이니라.

보현보살의 위대하신 그 이름은 선근을 조금 심은 성문이나 보살들로는 오히려 듣지 못하는데,

하물며 그의 몸을 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그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가장 높은 깨달음에서

퇴전하지 않는다. 또 보거나 접촉하거나 맞이하거나 보내거나 잠깐 동안 따라다니거나 내지

꿈에만 보는 이들도 가장 높은 깨달음에서 결코 퇴전하지 않는다. 보현보살이 얼마나

위대하기에 그렇겠는가. 그리고 진정한 보현보살이란 또 무엇인가.

 

或有衆生이 一日一夜에 憶念於我하면 則得成熟하며

혹유중생     일일일야       억념어아       즉득성숙 

혹 어떤 중생이 하루 낮 하룻밤 동안 나를 생각하면 곧 성숙되기도 하고, 

或七日七夜와 半月一月과 半年一年과 百年千年과 一劫百劫과

혹칠일칠야       반월일월     반년일년     백년천년     일겁백겁 

혹 칠일 칠야, 보름이나 한 달, 반년이나 일 년, 백 년이나 천 년, 한 겁이나 백겁,

乃至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劫에 憶念於我하야 而成熟者며

내지불가설불가설 불찰미진수겁      억념어아        이성숙자  

불가설 불가설한 불찰미진수의 겁에 이르기까지 나를 억념하여 성숙할 이도 있으며, 

或一生과 或百生과 乃至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生에 憶念於我하야 而成熟者며

혹일생      혹백생      내지불가설불가설 불찰미진수생     억념어아      이성숙자  

혹은 한 생이나 백 생이나 내지 불가설 불가설한 불찰미진수 생 동안

나를 억념하여 성숙될 이도 있으며, 

或見我放大光明하며 或見我震動佛刹하고 或生怖畏하며 或生歡喜라도 皆得成熟이니라

혹견아방대광명         혹견아진동불찰         혹생포외         혹생환희         개득성숙 

혹 내가 대광명 펼치는 것을 보거나, 내가 부처님 세계를 진동시키는 것을 보고 

혹 무서워하거나 혹은 기뻐하여도 모두 성숙될 것이니라.  

보현보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성숙하게 되는 기간들을 열거하였다. 진정한 보현보살이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여 알게 된다면 그는 곧 성숙하게 되고 끝 내에는 가장 높은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善男子야 我以如是等佛刹微塵數方便門으로 令諸衆生으로

선남자     아이여시등 불찰미진수 방편문          영제중생 

선남자여, 나는 이와 같은 등의 불찰미진수 방편문으로 중생들로 하여금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得不退轉케호라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치 않게 하느니라. 

善男子야 若有衆生이 見聞於我淸淨刹者면 必得生此淸淨刹中하며

선남자       약유중생     견문어아 청정찰자   필득생차 청정찰중 

선남자여, 만약 어떤 중생이 나의 청정한 세계를 보고 듣는 이는

반드시 이 청정한 세계에 태어날 것이요, 

若有衆生이 見聞於我淸淨身者면 必得生我淸淨身中하리니

약유중생      견문어아 청정신자      필득생아 청정신중 
만약 어떤 중생이
나의 청정한 몸을 보고 듣는 이는 반드시

나의 청정한 몸 가운데 태어날 것이니라, 

善男子야 汝應觀我此淸淨身이어다

선남자      여응관아 차청정신 

선남자여, 그대는 마땅히 나의 이 청정한 몸을 관찰하여야 하느니라.

보현보살은 자신의 이름을 듣거나 몸을 보게 되면 반드시 보현보살의 청정한

몸 가운데 태어날 것이라고 하면서 응당 그 청정한 몸을 보기를 권하였다.

 

2) 몸의 수승함을 관하다

爾時에 善財童子가 觀普賢菩薩身相好肢節의 一一毛孔中에 皆有不可說不可說佛刹海어든

이시      선재동자      관보현보살신 상호지절  일일모공중      개유불가설불가설불찰해 

이 때에 선재동자가 보현보살 몸을 관찰하니 잘생긴 모습=相好와 사지골절=肢節

낱낱의 모공에 모두 불가설 불가설한 부처님 세계 바다가 있고, 

一一刹海에 皆有諸佛이 出興於世하사 大菩薩衆의 所共圍遶하며

일일찰해      개유제불      출흥우세        대보살중      소공위요 

낱낱의 세계 바다에서 모두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흥하시어  큰 보살대중들이 둘러 모시었으며,   

又復見彼一切刹海의 種種建立과 種種形狀과 種種莊嚴과 種種大山이 周圍遶와

우부견피 일체찰해      종종건립     종종형상    종종장엄     종종대산     주잡위요 

또 보니, 저 모든 세계 바다가 갖가지로 건립되었고, 갖가지 형상, 갖가지 장엄,

갖가지 큰 산들에 에워싸여 있었으며, 

種種色雲이 彌覆虛空과 種種佛興하사 演種種法하는 如是等事가 各各不同하며

종종색운      미부허공     종종불흥        연종종법          여시등사     각각부동 

갖가지 색 구름이 허공에 덮이고, 갖가지 부처님이 출현하시어 갖가지 법을 연설하시는

이러한 일들이 제각각 저마다 같지 않았습니다.

又見普賢이 於一一世界海中에 出一切佛刹微塵數佛化身雲하사

우견보현      어일일세계해중      출일체불찰 미진수 불화신운 

또 보니, 보현보살이 낱낱 세계 바다 가운데서 불찰미진수 부처님의 모든 화신 구름을 출생시켜 

周徧十方一切世界하야 敎化衆生하사 令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니라

주변시방 일체세계         교화중생          영향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하게 하고, 

중생들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時에 善財童子가 又見自身이 在普賢身內十方一切諸世界中하야 敎化衆生하니라

시      선재동자     우견자신     재보현신내 시방일체 제세계중        교화중생 
그 때에 선재동자가 또 보니, 자신의 몸
이 보현보살 몸 안에 있는 시방 일체의 모든 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고 있었으며,   

보현보살은 자신의 이름을 듣거나 몸을 보게 되면 반드시 보현보살의 청정한 몸 가운데 태어날

것이므로 응당 그 청정한 몸을 보기를 권하였다. 그래서 선재동자는 보현보살 몸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았다. 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몸이 보현보살의 몸속에 있는 시방의 일체세계에서

중생들을 교화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선재동자는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일체가 보현보살의 몸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실로 어찌

선재동자만이 그렇겠는가. 모든 공간과 모든 시간과 모든 존재들의 모든 행위 일체가

전부 보현보살의 몸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일체가 진여자성이어서

모든 공간과 모든 시간과 모든 존재가 하는 일체 행위들이 모두 진여자성의 현현인 것과 같다.

또 비유하면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사물을 만지면 무엇을 만지든지 하루 종일 고무장갑만을

만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3) 비교하여 수승함을 나타내다

又善財童子가 親近佛刹微塵數諸善知識하야 所得善根智慧光明을

우선재동자      친근불찰 미진수제선지식        소득선근 지혜광명 

또 선재동자가 불찰미진수의 선지식들을 친근하여 얻은 선근과 지혜 광명이 

比見普賢菩薩所得善根컨댄 百分에 不及一이며 千分에 不及一이며

비견보현보살 소득선근         백분      불급일        천분       불급일  

보현보살이 얻은 선근에 비교하면,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百千分에 不及一이며 百千億分과 乃至算數譬喩도 亦不能及이니라

백천분      불급일         백천억분       내지산수비유    역불능급

백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백천억분이나 산수와 비유로도 그것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선재동자가 그동안 다른 많은 선지식들을 친견하여 얻은 모든 공덕을 보현보살을 친견하여

얻은 공덕과 비교하여 그 수승함을 나타낸 내용이다. 이를테면 다른 많은 선지식이란

개개의 존재며 낱낱의 존재라면 보현보살은 일체존재 전체를 한꺼번에 가리키는 것이다.

 

是善財童子가 從初發心으로 乃至得見普賢菩薩히 於其中間所入一切諸佛刹海는

시선재동자      종초발심         내지득견 보현보살   어기중간 소입일체 제불찰해 
선재동자가 초발심한 때로부터
보현보살을 친견하기까지 그 중간에 들어간 바

일체제불의 세계 바다에,    

今於普賢一毛孔中一念所入諸佛刹海가 過前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倍하니

금어보현 일모공중 일념소입 제불찰해     과전불가설불가설 불찰미진수배 
지금 보현 보살의 한 모공 속에서, 잠깐 동안
에 들어간 모든 부처님 세계 바다는 앞의 것보다

불가설 불가설한 불찰미진수의 곱절=倍나 더 많았으며,

如一毛孔하야 一切毛孔도 悉亦如是하니라

여일모공          일체모공      실역여시 

한 모공에서와 같이 모든 모공에서도 다 그와 같았습니다.

善財童子가 於普賢菩薩毛孔刹中에 行一步하야 過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하니

선재동자      어보현보살 모공찰중    행일보        과불가설불가설 불찰미진수세계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의
모공에 있는 세계에서 한 걸음을 걸을 때에

불가설 불가설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가고, 

如是而行하야 盡未來劫이라도 猶不能知一毛孔中刹海次第와刹海藏과

여시이행         진미래겁             유불능지 일모공중 찰해차제 찰해장 
이와 같이 미래 겁이
다하도록 걸었으나, 오히려 한 모공 속의 세계 바다의 차례와

세계 바다의 보고=刹海藏과 

刹海差別과 刹海普入과 刹海成과 刹海壞와 刹海莊嚴의 所有邊際하며

찰해차별      찰해보입     찰해성     찰해괴     찰해장엄     소유변제 

세계 바다의 차별함, 세계 바다의 두루 들어감, 세계 바다의 이루어짐, 

세계 바다의 무너짐, 세계 바다 장엄의 끝을 능히 알 수 없었으며, 

亦不能知佛海次第와 佛海藏과 佛海差別과 佛海普入과 佛海生과 佛海滅의

역불능지 불해차제     불해장      불해차별    불해보입     불해생   불해멸 

所有邊際하며

소유변제 

또 부처님 바다의 차례, 부처님 바다의 보고, 부처님 바다의 차별함, 

부처님 바다의 두루 들어감, 부처님 바다의 생김, 부처님 바다 소멸의  끝도 알 수 없었으며, 

亦不能知菩薩衆海次第와 菩薩衆海藏과 菩薩衆海差別과 菩薩衆海普入과

역불능지 보살중해차제      보살중해장     보살중해차별    보살중해보입 

또한 보살대중 바다의 차례, 보살대중 바다의 보고, 보살대중 바다의 차별함, 

보살대중 바다의 두루 들어감, 

菩薩衆海集과 菩薩衆海散의 所有邊際하며

보살중해집        보살중해산     소유변제 

보살대중 바다의 모임과  흩어짐의 끝도 알 수 없었으며,   

亦不能知入衆生界와 知衆生根과 敎化調伏諸衆生智와 菩薩所住甚深自在와

역불능지 입중생계    지중생근       교화조복 제중생지    보살소주 심심자재 
또 중생 세계에 들어가서 
중생의 근성을 알고,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시키는 지혜와 

보살이 머무는 심히 깊은 자재함과 

菩薩所入諸地諸道인 如是等海의 所有邊際니라

보살소입 제지제도     여시등해      소유변제 

보살이 들어가는 모든 지위와 모든 도=諸道, 이와 같은 등 바다의 끝도 알 수 없었습니다.

善財童子가 於普賢菩薩毛孔刹中에 或於一刹에 經於一劫토록 如是而行하며

선재동자      어보현보살 모공찰중    혹어일찰      경어일겁        여시이행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의 모공세계 가운데에서, 

혹 한 세계에서 한 겁 동안을 지내면서 이와 같이 걷기도 하고,  

乃至或有經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劫토록 如是而行호대 亦不於此刹沒하야

내지혹유 경불가설불가설 불찰미진수겁        여시이행          역불어차찰몰 

혹은 불가설 불가설한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을 지내면서 이와 같이 걷기도 하며, 

또한 이 세계에서 없어지고

於彼刹現하고 念念周徧無邊刹海하야 敎化衆生하야 令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니라

어피찰현          염념주변 무변찰해       교화중생        영향아뇩다라삼먁삼보리

저 세계에 나타나지도 않으면서, 채 순간순간 끝없는 세계 바다에 두루하며 

중생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향하게 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법을 보인 내용이다. 다른 선지식이 법을 보인 내용과는

달리 선재동자가 보현보살의 모공세계에서 혹 한 세계에서 한 겁 동안을 지내면서

이와 같이 걷기도 하고, 내지 혹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수 겁 동안을 지내면서

이와 같이 걷기도 하며, 모든 하고자하는 불사를 다 짓는다. 이것이 보현보살의 불가사의한

법이다. 그러므로 끝 내에는 그 닦은 바 지위가 부처님과 같아진 것이다.

 

화엄경을 공부하여 설명하는 일이란 작은 반딧불의 빛으로 일천 개의 태양이 동시 뜬 것과 같은

밝음을 가늠하는 것과 같다. 실로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으로 헤아릴 곳이 사라져버렸다.

그동안의 이런 저런 강설은 화엄경을 공부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야말로 맹인이 코끼리를 만지고 나서 한 손바닥에 만져진 것만을 코끼리라고 말한

것과 다를 바 없음을 알겠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안내를 받아 가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 이 또한 언어의 길이 끊어진 곳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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