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太子童女大王同 親近佛修淨業
- 2 태자와 동녀 그리고 대왕이 함께 부처님을 친견하고 정업을 닦다
時彼父王이 作如是念하사대 我若在家면 不能證得如是妙法이어니와 若於佛所에
시피부왕 작여시념 아약재가 불능증득 여시묘법 약어불소
出家學道면 卽當成就라하고 作是念已에 前白佛言하사대
출가학도 즉당성취 작시념이 전백불언
願得從佛하야 出家修學하노이다
원득종불 출가수학
이때 그 부왕은 이렇게 생각하였으니,
'내가 만약 집에 있으면 이와 같은 미묘한 법을 증득할 수 없을 것이나,
만약 부처님께 출가하여 도를 배우면 마땅히 성취하게 되리라.' 하고서 부처님께 아뢰었으니,
'원하옵건대 부처님을 따라 출가하여 수학하고자 하나이다.'
佛言하사대 隨意로니 宜自知時니라 時에 財主王이 與十千人으로 皆於佛所에 同時出家하야
불언 수의 의자지시 시 재주왕 여십천인 개어불소 동시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뜻대로 하되 마땅히 스스로 시기를 잘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니,
이때 '재물주 왕'은 일만의 사람들과 함께 부처님 처소에 동시에 출가하였으며,
未久之間에 悉得成就一切法義離暗燈陀羅尼하며 亦得如上諸三昧門하며
미구지간 실득성취 일체법의 이암등다라니 역득여상제삼매문
又得菩薩十神通門하며 又得菩薩無邊辯才하며
우득보살 십신통문 우득보살 무변변재
오래지 않아서 모두가 모든 법과 뜻이 어둠을 여읜 등불=一切法義離闇燈 다라니를 성취하였고,
또 위에서 말한 모든 삼매문들을 얻었고, 또 보살의 열 가지 신통문을 얻었고,
또 보살의 끝없는 변재를 얻었으며,
又得菩薩無礙淨身하야 往詣十方諸如來所하야 聽受其法하고 爲大法師하야 演說妙法하며
우득보살 무애정신 왕예시방 제여래소 청수기법 위대법사 연설묘법
또 보살의 무애청정한 몸을 얻어, 시방의 모든 여래의 처소로 가서 법문을 듣고
큰 법사가 되어 묘법을 연설하였습니다.
復以神力으로 徧十方刹하야 隨衆生心하야 而爲現身하야 讚佛出現하며
부이신력 변시방찰 수중생심 이위현신 찬불출현
說佛本行하며 示佛本緣하며
설불본행 시불본연
또 신력으로 시방세계에 두루하여 중생의 마음을 따라 몸을 나타내어
부처님의 출현하심을 찬탄하며, 부처님의 본래 행하시던 일을 설하며,
부처님의 본래 인연을 보이며,
稱揚如來自在神力하며 護持於佛所說敎法하니라 爾時에 太子가 於十五日에 在正殿上하니
칭양여래 자재신력 호지어불 소설교법 이시 태자 어십오일 재정전상
여래의 자재하신 신력을 칭양하면서 부처님께서 설하신 교법을 수호하여 간직했느니라.
그때 태자는 궁전에서 보름 동안
아홉 번째는 부왕이 일만인들과 함께 그 부처님에게 출가하여 여러 가지 법문을 증득하였으며, 큰 법사가 되어 미묘한 법을 연설하여 중생들을 제도함을 밝혔다. 이 내용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과도 크게 비슷하다. 불교의 경전에서 왕들이 출가하여 수행하는 사례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모든 내용은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을 그 본보기로 삼은 것이다.
婇女圍遶하며 七寶自至하니 一者는 輪寶니 名無礙行이요 二者는 象寶니 名金剛身이요
채녀위요 칠보자지 일자 윤보 명무애행 이자 상보 명금강신
三者는 馬寶니 名迅疾風이요
삼자 마보 명신질풍
시녀(채녀)들이 둘러 호위하고, 일곱가지 보배가 저절로 이르렀으니,
첫째는 수레 보배=輪寶니 이름이 '걸림 없는 행=無礙行'이요,
둘째는 코끼리 보배=象寶니 이름이 '금강신'이요,
셋째는 말 보배=馬寶니 이름이 '빠른 바람=迅疾風'이요,
四者는 珠寶니 名日光藏이요 五者는 女寶니 名具妙德이요 六는 藏臣寶니 名爲大財요
사자 주보 명일광장 오자 여보 명구묘덕 육 장신보 명위대재
넷째는 구슬 보배=珠寶니 이름이 '햇빛 창고=日光藏'요,
다섯째는 여인 보배=女寶니 이름이 '묘덕을 갖춤=具妙德'이요,
여섯째는 금고대신 보배=藏臣寶이니 이름이 '큰 재물=大財'라,
七은 主兵寶니 名離垢眼이라 七寶具足하야 爲轉輪王하야 王閻浮提하야
칠 주병보 명이구안 칠보구족 위전륜왕 왕염부제
正法治世하니 人民快樂이러라
정법치세 인민쾌락
일곱째는 병사를 맡은 대신=主兵 보배니 이름이 '때를 여읜 눈=離垢眼'이었으니,
칠보가 구족하고 전륜왕이 되어 염부제의 왕으로서 바른 법으로 세상을 다스리니,
백성이 쾌락하였습니다.
王有千子하니 端正勇健하야 能伏怨敵하며 其閻浮提中에 有八十王城하야
왕유천자 단정용건 능복원적 기염부제중 유팔십왕성
一一城中에 有五百僧坊하고
일일성중 유오백승방
왕에게는 천 명의 아들이 있어 단정하고 용맹하여 능히 원수를 항복시켰으며,
그 염부제에는 팔십 개의 왕성이 있고 낱낱의 왕성 안에는 오백 개의 절이 있으며,
一一僧坊에 立佛支提하니 皆悉高廣하야 以衆妙寶로 而爲挍飾이라
일일승방 입불지제 개실고광 이중묘보 이위교식
낱낱의 절마다에 부처님의 탑=佛支提를 세웠는데,
모두가 높고 큰=高廣하였고 많은 묘보로 장식하였으며,
一一王城에 皆請如來하야 以不思議衆妙供具로 而爲供養이러니
일일왕성 개청여래 이부사의 중묘공구 이위공양
佛이 入城時에 現大神力하사
불 입성시 현대신력
낱낱의 왕성마다 모두 여래를 청하여 여러 가지 부사의한 온갖 아름다운 공양구로 공양하였으니,
부처님께서 왕성으로 들어가시면서 큰 신력을 나타내시어
令無量衆生으로 種諸善根하며 無量衆生으로 心得淸淨하야 見佛歡喜하야 發菩提意하며
영무량중생 종제선근 무량중생 심득청정 견불환희 발보리의
起大悲心하야 利益衆生하며
기대비심 이익중생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많은 선근을 심게 하시니, 한량없는 중생들은 마음이 청정해져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기뻐하며, 보리심을 내고 대비심을 일으켜서 중생을 이익케 하였으며,
勤修佛法하야 入眞實義하며 住於法性하야 了法平等하며 獲三世智하야 等觀三世하며
근수불법 입진실의 주어법성 요법평등 획삼세지 등관삼세
知一切佛의 出興次第하며
지일체불 출흥차제
불법을 힘써 닦아 진실한 이치=眞實義에 들어가고, 법의 성품에 머물러 법의 평등함을 깨닫고,
심세의 지혜를 얻어서 삼세를 평등하게 관찰하며, 일체제불의 출흥하신 차례를 알고,
說種種法하며 攝取衆生하며 發菩薩願하야 入菩薩道하며 知如來法하야 成就法海하며
설종종법 섭취중생 발보살원 입보살도 지여래법 성취법해
能普現身하야 徧一切刹하며
능보현신 변일체찰
갖가지 법을 설하여 중생을 거두어 주었으며, 보살의 서원을 세워 보살의 도에 들어가며,
여래의 법을 알아 법의바다를 성취하며, 능히 몸을 널리 나타내어 일체세계에 두루하였으며,
知衆生根과 及其性欲하야 令其發起一切智願케하시니라
지중생근 급기성욕 영기발기 일체지원
중생들의 근기와 성품과 욕망을 알아서 그들로 하여금 일체 지혜의 원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태자와 묘덕동녀가 다 같이 청정한 업을 닦는 내용 중에 끝으로 열 번째는 부왕의 태자가 왕의 지위를 잇고 일곱 가지 보배가 저절로 나타나는 내용과 크게 교화를 일으키는 내용들을 밝혔다.
㉸ 明古今事 옛 일과 지금의 일을 모두 밝히다
佛子야 於汝意云何오 彼時太子가 得輪王位하야 供養佛者는 豈異人乎아
불자 어여의운하 피시태자 득륜왕위 공양불자 기이인호
今釋迦牟尼佛이 是也며
금석가모니불 시야
불자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 태자로서 전륜왕이 되어 부처님께 공양한 이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바로 지금의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요,
그때의 태자가 석가모니부처님이라면 재물주인 왕은 석가모니의 부왕인 정반왕(淨飯王)이시다. 정반왕은 보화불이 되어 동방에 계시는데 그 내력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財主王者는 寶華佛이 是니 其寶華佛은 現在東方하시니라
재주왕자 보화불 시 기보화불 현재동방
재물주 왕은 바로 '보화불'이시니라. 그 보화불께서는 지금 동방으로
過世界海微塵數佛刹하야 有世界海하니 名現法界虛空影像雲이요 中有世界種하니
과세계해 미진수불찰 유세계해 명현법계 허공영상운 중유세계종
名普現三世影摩尼王이요
명보현삼세영마니왕
세계해 미진수의 부처님 세계를 지나서 한 세계해가 있으니,
이름은 '법계 허공의 그림자를 나타내는 구름=現法界虛空影像雲]'이요,
그 가운데 세계종이 있으니, 이름은 '삼세의 그림자를 널리 나타내는 마니왕'이요,
彼世界種中에 有世界하니 名圓滿光이요 中有道場하니 名現一切世主身이어든
피세계종중 유세계 명원만광 중유도량 명현일체세주신
그 세계종 가운데 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원만한 광명=圓滿光'이며,
그 가운데 한 도량이 있어 '모든 세간 왕의 몸을 나타냄=現一切世主身'입니다.
寶華如來가 於此에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不可說佛刹微塵數諸菩薩衆이
보화여래 어차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가설불찰미진수 제보살중
前後圍遶하야 而爲說法하시니라
전후위요 이위설법
보화여래께서는 그곳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시고 불가설한 불찰미진수의 보살들이
앞뒤로 둘러 있으며, 그들을 위하여 현재 법을 설하고 계시느니라.
寶華如來가 往昔修行菩薩道時에 淨此世界海하시니 其世界海中에 去來今佛이 出興世者는
보화여래 왕석수행 보살도시 정차세계해 기세계해중 거래금불 출흥세자
보화 여래께서 옛적에 보살의 도를 수행하실 때 이 세계해를 청정하게 하셨으니,
이 세계해에서 과거, 미래, 현재의 세상에 출흥하신 부처님들은
皆是寶華如來가 爲菩薩時에 敎化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니라
개시보화여래 위보살시 교화영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彼時女母善現者는 今我母善目이 是며
피시녀모선현자 금아모선목 시
모두가 보화 여래께서 보살이셨을 때 교화하시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하신 이들이니라.
그때 묘덕 동녀의 어머니 선현은 바로 지금 나의 어머니 '선목'이시고,
其王眷屬은 今如來所에 衆會가 是也니 皆具修行普賢諸行하야 成滿大願하야
기왕권속 금여래소 중회 시야 개구수행 보현제행 성만대원
雖恒在此衆會道場이나
수항재차 중회도량
그 왕의 권속들은 지금 여래의 처소에 모인 대중들이니, 모두가 보현의 제행을 두루 수행하여
대원을 원만히 성취하였는지라 비록 항상 이 중회도량에 있더라도
而能普現一切世間하며 住諸菩薩平等三昧나 常得現見一切諸佛하며
이능보현 일체세간 주제보살 평등삼매 상득현견 일체제불
一切如來가 以等虛空妙音聲雲으로
일체여래 이등허공 묘음성운
능히 일체세간에 두루 몸을 나타내며, 모든 보살의 평등한 삼매에 머물러
항상 일체제불을 친견하며, 일체여래께서 허공과 같은 미묘한 음성구름으로
演正法輪을 悉能聽受하며 於一切法에 悉得自在하며 名稱이 普聞諸佛國土하며
연정법륜 실능청수 어일체법 실득자재 명칭 보문제불국토
普詣一切道場之所하며
보예일체 도량지소
정법을 펼치시는 것을 다 들어서 일체법에 다 자재함을 얻었기에 온 불국토에
널리 그 소문이 퍼졌으며, 널리 모든 도량에 나아가
普現一切衆生之前하야 隨其所應하야 敎化調伏하며 盡未來劫토록
보현일체 중생지전 수기소응 교화조복 진미래겁
修菩薩道하야 恒無間斷하며
수보살도 항무간단
일체중생의 앞에 두루 널리 나타나서 그 마땅한 바를 따라 교화하고 조복시키며,
미래 겁이 다하도록 항상 끊임없이 보살의 도를 닦아
成滿普賢廣大誓願하니라 佛子야 其妙德女가 與威德主轉輪聖王으로
성만보현광 대서원 불자 기묘덕녀 여위덕주 전륜성왕
以四事供養勝日身如來者는 我身이 是也니라
이사사공양 승일신여래자 아신 시야
보현의 광대한 서원을 원만히 성취하느니라.
불자여, 그 묘덕 동녀와 '위덕주' 전륜성왕과 더불어 네 가지 일로 승일신 여래께 공양한 이는
바로 곧 내 몸이었느니라.
구족묘덕동녀의 어머니 선현(善現)과 지금 석녀구파 선지식의 어머니 선목(善目)은 모두 보현보살의 행을 닦아서 큰 서원이 만족하게 되어 이와 같이 보살행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장의 주인공인 구족묘덕동녀(具足妙德童女)는 곧 지금의 석녀구파(釋女瞿波) 선지식이었다. 네 가지로 여래께 공양했다는 것은 의복과 음식과 와구(臥具)와 탕약(湯藥)을 말한다. 그래서 대왕은 80개 왕성의 낱낱 왕성에 5백 개의 승방(僧坊)을 지었으며 각 승방마다 높은 탑[佛支提]을 세워서 공양했던 것이다.
㉹ 示現法根源供養恭敬六十億百千那由他佛
법의 근원을 나타내고 육십 백천 나유타 부처님을 공경 공양하다
彼佛滅後其世界中에 六十億百千那由他佛이 出興於世어시늘
피불멸후 기세계중 육십억백천 나유타불 출흥어세
我皆與王으로 承事供養호니 其第一佛은 名淸淨身이요
아개여왕 승사공양 기제일불 명청정신
그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그 세계에 육십억 백 천 나유타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나는 왕과 더불어 다 섬기고 공양하였습니다.
승일신(勝日神)여래는 근본지를 나타낸 것이며, 다음 60억 백천나유타 부처가 세간에 출현했다는 것은 근본지에서 차별지를 일으키는 것이니, 10신을 통틀어 거둠으로써 근본 보광명지로부터 발심하여 6위의 행이 종결되는 것이 이를 여의지 않는 것이니 보광명전 안에서 10신을 설하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次名一切智月光明身이요 次名閻浮檀金光明王이요 次名諸相莊嚴身이요
차명 일체지월광명신 차명 염부단금광명왕 차명 제상장엄신
次名妙月光이요 次名智觀幢이요
차명 묘월광 차명 지관당
다음 부처님의 명호는 '일체지월광명신'이시며, 그 다음은 명호가 '염부단금광명왕'이시며,
그 다음은 '제상장엄신'이시요, 그 다음은 '묘월광'이시요, 다음은 '지관당'이시며.
次名大智光이요 次名金剛那羅延精進이요 次名智力無能勝이요 次名普安詳智요
차명 대지광 차명 금강나라연정진 차명 지력무능승 차명 보안상지
次名離垢勝智雲이요
차명 이구승지운
그 다음은 '대지광'이요, 다음은 '금강나라연정진'이요,
다음은 '지력무능승'이요, 다음은 '보안상지'이요, 다음은 '이구승지운'이시며,
次名師子智光明이요 次名光明髻요 次名功德光明幢이요 次名智日幢이요
차명 사자지광명 차명 광명계 차명 공덕광명당 차명 지일당
次名寶蓮華開敷身이요 次名福德嚴淨光이요
차명 보연화개부신 차명 복덕엄정광
다음은 '사자지광명'이요, 다음은 '광명계'이요, 다음은 '공덕광명당'이요,
다음은 '지일당'이요, 다음은 '보련화개부신'이요, 다음은 '복덕엄정광'이시며,
次名智焰雲이요 次名普照月이요 次名莊嚴蓋妙音聲이요
차명 지염운 차명 보조월 차명 장엄개묘음성
次名師子勇猛智光明이요 次名法界月이요
차명 사자용맹지광명 차명 법계월
다음은 '지염운'이요, 다음은 '보조월'이요, 다음은 '장엄개묘음성'이요,
다음은 '사자용맹지광명'이요, 다음은 '법계월'이시묘,
次名現虛空影像開悟衆生心이요 次名恒齅寂滅香이요 次名普震寂靜音이요
차명 현허공영상개오중생심 차명 항후적멸향 차명 보진적정음
次名甘露山이요 次名法海音이요
차명 감로산 차명 법해음
다음은 '현허공영상개오중생심'이요, 다음은 '항후적멸향'이요,
다음은 '보진적정음'이요, 다음은 '감로산'이요, 다음은 '법해음'이시며,
次名堅固網이요 次名佛影髻요 次名月光毫요 次名辯才口요 次名覺華智요
차명 견고망 차명 불영계 차명 월광호 차명 변재구 차명 각화지
次名寶焰山이요 次名功德星이요
차명 보염산 차명 공덕성
다음은 '견고망'이요, 다음은 '불영계'이요, 다음은 '월광호'이요, 다음은 '변재구'이요,
다음은 '각화지'이요, 다음은 '보염산'이요, 다음은 '공덕성'이시며,
次名寶月幢이요 次名三昧身이요 次名寶光王이요 次名普智行이요
차명 보월당 차명 삼매신 차명 보광왕 차명 보지행
次名焰海燈이요 次名離垢法音王이요
차명 염해등 차명 이구법음왕
다음은 '보월당'이요, 다음은 '삼매신'이요, 다음은 '보광왕'이요, 다음은 '보지행'이요,
다음은 '염해등'이요, 다음은 '이구법음왕'이시며,
次名無比德名稱幢이요 次名修臂요 次名本願淸淨月이요 次名照義燈이요 次名深遠音이요
차명 무비덕명칭당 차명 수비 차명 본원청정월 차명 조의등 차명 심원음
次名毘盧遮那勝藏王이요 次名諸乘幢이요 次名法海妙蓮華니라
차명 비로자나승장왕 차명 제승당 차명 법해묘연화
다음은 '무비덕명칭당'이요, 다음은 '수비'이요, 다음은 '본원청정월'이요,
다음은 '조의등'이요, 다음은 '심원음'이요,
다음은 '비로자나승장왕'이요, 다음은 '제승당'이시며, 다음은 '법해묘련화'이시니라.
佛子야 彼劫中에 有如是等六十億百千那由他佛이 出興於世어시든 我皆親近承事供養호라
불자 피겁중 유여시등 육십억백천 나유타불 출흥우세 아개친근 승사공양
불자여, 그 겁 동안에 이와 같은 육십억 백천 나유타의 부처님이 세상에 출흥하셨거니와
나는 다 친근하여 받들어 섬기며 공양하였느니라.
최초의 승일신부처로부터 마지막 부처에 이르기까지 공양한 것은 5위의 가행하는 인과를 나타낸 것이며, 부처에 이르는 것은 보현의 차별지가 원만한 것이니, 이 10지가 5위와 6위의 안과를 통틀어 거두어서 총체적으로 그 안에 있으니 본말(本末)이 서로 즉(卽)하면서 3세와 일념이 인다라망문에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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