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察三昧境界得解脫門 관찰삼매 경계 득 해탈문 - 법을 얻은 시절을 밝히다

其最後佛 名廣大解 於彼佛所 得淨智眼호니 爾時彼佛 入城敎化어시늘 

기최후불      명광대해     어피불소    득정지안          이시피불     입성교화             

我爲王妃하야 與王禮覲하고 

아위왕비       여왕례근   

그 마지막 부처님은 명호가 '광대해'시며, 그 부처님에게서 청정한 지혜안을 얻었으며,

그때 그 부처님이 왕성에 들어오시어 교화하시니, 나는 왕비로서 왕과 더불어 참례하여 뵈옵고 

以衆妙物 而爲供養하며 於其佛所 聞說出生一切如來燈法門하고 

이중묘물      이위공양        어기불소       문설출생 일체여래등 법문     

卽時獲得觀察一切菩薩三昧海境界解脫호라

즉시획득관찰 일체보살 삼매해경계해탈   

여러가지 미묘한 물건으로 공양하였으며, 그 부처님에게서 일체여래의 등불을 내는 법문을 듣고, 

즉시에 모든 보살 삼매바다의 경계를 관찰하는 해탈을 얻었느니라.

최초의 승일신부처로부터 마지막 광대해(廣大解)부처에 이르기까지 쉰의 부처에게 공양한 것은 5위의 가행하는 인과를 나타낸 것이며, 마지막 광대해(廣大解)부처에게 이르는 것은 보현의 차별지가 원만한 것이니, 10지가 5위와 6위의 안과를 통틀어 거두어서 총체적으로 안에 있으니 본말(本末) 서로 ()하면서 3세와 일념이 인다라망문에 들어가는 것이다.

보살을 관찰하는 삼매란 보살행이 다함없이 원만하고 두루 하기 때문에 궁진(窮盡) 없음을 관찰함을 밝힌 것이다. 나머지 뜻은 경문에 갖추어져 있는 것과 같다. 이는 바로 법운지(法雲地) 선우(善友)이니, 지바라밀(智波羅蜜) () 삼고 나머지 아홉으로 () 삼으니, 지혜 속에 대자비를 갖춘 행이 자재롭지 못한 장애를 다스려 자재로움을 얻게 함으로써 보현행문에 들어가 바야흐로 원만한 것이며, 이하는 11지의 지위를 밝힌 것이다.

 

 多劫修行 많은 겁 동안의 수행을 밝히다

 修行一刹塵劫  한 불찰 미진수의 겁의 수행

佛子 我得此解脫已 與菩薩 於佛刹微塵數劫 勤加修習하야 

불자      아득차해탈이     여보살      어불찰미진수겁    근가수습       

於佛刹微塵數劫中에 承事供養無量諸佛호니 

어불찰미진수겁중       승사공양 무량제불 

불자여, 나는 이 해탈을 얻고서 보살들과 더불어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 더욱 부지런히 수습하여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 한량없는 부처님들을 받들어 섬기며 공양하였으며, 

或於一劫 承事一佛하며 或二或三하며 或不可說하며 或値佛刹微塵數佛하야 

혹어일겁      승사일불         혹이혹삼        혹불가설         혹치불찰 미진수불       

悉皆親近承事供養호대 

실개친근 승사공양 

혹 한 겁에 한 부처님을 섬기기도 하고, 혹은 둘,  혹은 불가설한 부처님을 섬기기도 하고,

혹은 불찰미진수의 부처님을 만나서 다 친근하여 섬기고 공양하였으되 

而未能知菩薩之身 形量色貌 及其身業心行智慧三昧境界호라 

이미능지 보살지신     형량색모  급기신업심행 지혜삼매경계       

佛子야 若有衆生이 得見菩薩의 修菩提行하고 

불자      약유중생     득견보살      수보리행  

그러나 아직 보살의 몸과 형상=身形의 크기나 용모나 그 신업, 심행, 지혜,  

삼매의 경계를 알지 못하였느니라.

불자여, 만약 어느 중생이 보살을 친견하고 보리의 행을 닦되

若疑若信하면 菩薩 皆以世出世間種種方便으로 而攝取之하야 以爲眷屬하야 

약의약신         보살      개이세출세간 종종방편        이섭취지       이위권속 

令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得不退轉이니라 

영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불퇴전 

의심하거나 믿거나 간에 보살은 세간과 출세간의 갖가지 방편으로 모두 거두어 주고,

권속을 삼아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느니라.

보살은 중생들이 만약 조금이라도 자신과 인연이 되면 보리의 행을 믿든 믿지 않든지 갖가지 방편을 다 동원하여 그들을 모두 거두어 드려서 깨달음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게 한다. 많은 겁의 수행을 밝히는 가운데 여기까지는 한 세계의 미진수 겁 동안에 수행한 내용이고, 아래로는 1백 세계 미진수 겁 동안에 수행한 내용을 밝힌다.

 

 百刹塵劫의 修行 백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의 수행

佛子 我見彼佛하고 得此解脫已 與菩薩 於百佛刹微塵數劫 而共修習할새 

불자      아견피불         득차해탈이     여보살     어백불찰 미진수겁    이공수습 

불자여, 나는 저 부처님을 친견하여 이 해탈을 얻고는, 

보살들과 더불어 백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 함께 닦아 익히면서, 

於其劫中 所有諸佛 出興於世어시늘 我皆親近承事供養하야 聽所說法하고 讀誦受持하며 

어기겁중      소유제        불출흥우세           아개친근 승사공양       청소설법         독송수지 

그 겁 동안 세상에 출흥하신 부처님들을 내가 다 친근하여 섬기고 공양하면서

말씀하신 법을 듣고 독송하고 수지하였으며, 

於彼一切諸如來所 得此解脫種種法門하야 知種種三世하며 入種種刹海하며 

어피일체 제여래소     득차해탈 종종법문        지종종삼세          입종종찰해         

見種種成正覺하며 入種種佛衆會하며 

견종종성정각        입종종불중회 

그 모든 여래의 처소에서 이 해탈과  갖가지 법문을 얻고 갖가지 삼세를 알고, 

갖가지 세계해에 들어가서 갖가지 성정각 이룸을 보고, 갖가지 부처님의 대중모임에 들어가서 

發菩薩種種大願하며 修菩薩種種妙行하며 得菩薩種種解脫이나 

발보살종종대원          수보살종종묘행         득보살종종해탈         

然未能知菩薩所得普賢解脫門호라 

연미능지 보살소득보 현해탈문 

보살의 여러 가지 대원을 세우고,

보살의 갖가지 묘한 행을 닦아서 보살의 갖가지 해탈을 얻었으되,  

그러나 아직 보살이 얻는 보현의 해탈문을 능히 알지 못하였나니, 

석녀구파 선지식이 과거 1백 세계 미진수 겁 동안에 수행한 내용을 밝히는데 그토록 많은 수행을 쌓았으나 그러나 아직 보살이 얻는 보현의 해탈문을 능히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보현보살의 해탈문은 모든 보살행의 궁극이며, 불법 실천의 궁극이며, 삶의 궁극이기 때문에 그 끝이 없다.

何以故 菩薩普賢解脫門 如太虛空하며 如衆生名하며 如三世海하며 如十方海하며 

하이고      보살보현 해탈문    여태허공         여중생명        여삼세해         여시방해       

如法界海하야 無量無邊하니 

여법계해         무량무변 

왜냐하면 보살의 보현 해탈문은 큰 허공=太虛空과 같고, 중생의 이름과 같고, 삼세 바다와 같고,

시방 바다와 같고, 법계 바다와 같아서 한량없고 끝이 없나니, 

佛子 菩薩普賢解脫門 與如來境界等이니라 

불자     보살보현 해탈문    여여래경계등               

佛子야 我於佛刹微塵數劫에 觀菩薩身호대 無有厭足이 

불자    아어불찰 미진수겁     관보살신      무유염족 

불자여, 보살의 보현 해탈문은 여래의 경계와 같기 때문이니라.

불자여, 나는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에 보살의 몸 보기를 흡족함이 없이 하였거니와 

보살이 세세생생 실천하는 보현의 해탈문은 곧 여래의 경계이기 때문이다.

如多欲人 男女集會 遞相愛染하야 起於無量妄想思覺인달하야 我亦如是하야 

여다욕인      남녀집회      체상애염        기어무량 망상사각                아역여시  

마치 애욕이 많은 남녀가 모이면 서로 사랑에 빠져 한량없는 망령된 생각과 느낌을 일으키듯이, 

나 또한 그와 같이    

觀菩薩身 一一毛孔 念念見無量無邊廣大世界 種種安住 種種莊嚴 

관보살신     일일모공       염념견무량 무변광대세계   종종안주     종종장엄     

種種形狀과 有種種山과 種種地와 種種蕓과 

종종형상     유종종산    종종지     종종운 

보살 몸을 살펴 관찰하니, 낱낱 모공에서 순간순간마다 한량없고 끝이 없는 광대한 세계에 머물고,

갖가지 장엄과 갖가지 형상을 보며, 갖가지 산, 갖가지 땅, 갖가지 구름,

種種名 種種佛興 種種道場 種種衆會 演種種修多羅 說種種灌頂 

종종명      종종불흥    종종도량       종종중회     연종종수다라      설종종관정     

種種諸乘과 種種方便과 種種淸淨하며 

종종제승    종종방편     종종청정 

갖가지 이름, 갖가지 부처님의 출흥하심, 갖가지 도량, 갖가지 대중의 모임과  

갖가지 수다라(경)를 연설하심과, 

갖가지 관정, 갖가지 승, 갖가지 방편, 갖가지 청정함을 보느니라.

석녀구파 선지식은 미진수 겁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보살의 몸을 보아도 만족함이 없는 것이 마치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 만나서 떨어질 줄 모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보살의 몸에는 낱낱 모공마다에서 순간순간마다 한량없고 그지없는 세계의 모든 현상들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모공에서도 그와 같은데 낱낱 모공이겠는가. 마치 사람들의 발밑으로 무심히 스치고 지나는 풀 한포기와 모레 알 하나에도 드넓은 지구의 모든 정보와 수 십 억년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음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又於菩薩一一毛孔 念念常見無邊佛海 坐種種道場하며 現種種神變하며 轉種種法輪하며 

우어보살 일일모공     염념상견 무변불해     좌종종도량        현종종신변        전종종법륜  

또 보살의 낱낱 모공에서 순간순간마다 가이없는 부처님들이 갖가지 도량에 앉으사

갖가지 신통변화를 보이시고, 갖가지 법륜을 굴리시며 

說種種修多羅하야 恒不斷絶하며 又於菩薩一一毛孔 見無邊衆生海 種種住處 

설종종수다라           항부단절        우어보살 일일모공    견무변중생해     종종주처     

種種形貌와 種種作業과 

종종형모    종종작업 

갖가지 수다라(경)를 설하시기를 항상 끊임없이 하시는 것을 보며, 

또 보살의 낱낱 모공에서 가이없는 중생들의 갖가지 머무는 곳과

갖가지 형모(외모)  갖가지 짓는 업, 

種種諸根하며 又於菩薩一一毛孔 見三世諸菩薩 無邊行門하노니 

종종제근          우어보살 일일모공    견삼세제보살      무변행문           

所謂無邊廣大願과 無邊差別地와 無邊波羅蜜과 

소위무변광대원   무변차별지      무변바라밀 

갖가지 근성을 보았으며, 또 보살의 낱낱 모공에서 삼세 모든 보살들의 

가이없이 수행하는 문=行門을 보나니, 

이른바 무변광대한 대원과 가이없는 차별한 지위와 가이없는 바라밀,  

無邊往昔事 無邊大慈門 無邊大悲雲 無邊大喜心 無邊攝取衆生方便이니라 

무변왕석사     무변대자문     무변대비운       무변대희심    무변섭취 중생방편 

가이없는 옛날 일, 가이없는 대자의 문, 가이없는 대비의 구름, 가이없이 크게 기뻐하는 마음, 

가이없는 중생 거두는 방편들이느니라.

佛子 我於佛刹微塵數劫 念念如是觀於菩薩一一毛孔하야 已所至處 而不重至하며 

불자     아어불찰 미진수겁     염념여시관 어보살일일모공         이소지처     이부중지       

已所見處를 而不重見하고 

이소견처      이부중견 

불자여, 나는 불찰미진수의 겁 동안 순간순간마다 이와 같이 보살의 낱낱 모공을 관찰하였으되 

이미 간 곳에는 다시 가지 않고 이미 본 곳은 다시 보지 않았으나  

求其邊際하야도 竟不可得이며 乃至見彼悉達太子 住於宮中 女圍遶로니 

구기변제              경불가득         내지견피 실달태자     주어궁중     채녀위요 

我以解脫力으로 觀於菩薩一一毛孔하야 悉見三世法界中事호라 

아이해탈력           관어보살 일일모공      실견삼세 법계중사

그 끝닿는 데까지를 구해도 얻을 수 없었으나,

저 실달=悉達태자께서 궁중에 계실 적에 시녀들이 호위하고 있음까지도

보나니, 나는 해탈의 힘으로 보살의 낱낱 모공을 관찰하여 삼세 법계 속의 일을 모두 보느니라.

 

(4) 謙己推勝 겸손히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佛子 我唯得此觀察菩薩三昧海解脫이어니와 如諸菩薩摩訶薩 

불자     아유득차 관찰보살 삼매해해탈               여제보살마하살     

究竟無量諸方便海하야 爲一切衆生하야 現隨類身하며 

구경무량 제방편해         위일체중생          현수류신 

불자여, 나는 다만 이 보살 삼매바다를 관찰하는 해탈만을 얻었거니와 다른 여러 보살마하살들은

필경에 한량없는 방편바다에 구경하여 일체중생을 위해 품류에 따른 몸을 나타내고 

爲一切衆生하야 說隨樂行하며 於一一毛孔 現無邊色相海하며 知諸法性 無性爲性하며 

위일체중생          설수락행         어일일모공        현무변색상해       지제법성      무성위성 

일체중생을 위하여 바라는 바 대로 행을 설명하며, 낱낱 모공에서 가이없는 색상바다를 나타내며, 

모든 법의 성품이 없는 성품으로 성품을 삼을 줄을 알며,

知衆生性 同虛空相하야 無有分別하며 知佛神力 同於如如하야 徧一切處하며 

지중생성     동허공상          무유분별         지불신력      동어여여         변일체처 

중생의 성품이 허공과 같아서 분별이 없음을 알며, 

부처님의 신력이 여여함과 같음을 알며, 모든 곳에 두루하여 

示現無邊解脫境界하며 於一念中 能自在入廣大法界하며 遊戲一切諸地法門하나니 

시현무변 해탈경계         어일념중      능자재입 광대법계        유희일체 제지법문           

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이리오 

이아운하 능지능설 피공덕행

가이없는 해탈경계를 나타내 보여주며, 한 순간에 자재히 광대한 법계에 능히 들어가 

모든 지위의 법문에서 노닐거늘

내가 어찌그 공덕행을 능히 알며, 능히 말할 수 있겠는가?

 

(5) 指示後友 다음 선지식을 권하다

善男子 此世界中 有佛母摩耶하시니 汝詣彼問호대 

선남자      차세계중     유불모마야              여예피문       

菩薩이 云何修菩薩行하야 於諸世間에 無所染着이며 

보살     운하수보살행        어제세간      무소염착  

선남자여, 이 세계 안에 불모 마야부인이 계시니, 그대는 그분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닦으며, 모든 세간에 물들지 아니하며, 

供養諸佛하야 恒無休息이며 作菩薩業하야 永不退轉이며 離一切障礙하야 入菩薩解脫이며 

공양제불          항무휴식          작보살업           영불퇴전       이일체장애        입보살해탈

모든 부처님들께 공양하기를 항상 쉬지 아니하며, 

보살의 업을 지음에서 영원히 물러서지 아니하며,

모든 장애를 벗어나 보살의 해탈에 들어가되,

다른 이를 말미암지 않으며, 보살의 해탈에 들어가서 

不由於他하고 住一切菩薩道 詣一切如來所 攝一切衆生界 盡未來劫토록 

불유어타          주일체보살도      예일체여래소     섭일체중생계     진미래겁         

修菩薩行이며 發大乘願이며 增長一切衆生善根하야 常無休息이릿고하라 

수보살행         발대승원           증장일체 중생선근         상무휴식

모든 보살도에 머무르고, 모든 여래의 처소에 나아가서 일체의 중생계를 거두며 

미래 겁이 다하도록 보살의 행을 닦고 대승의 원을 세워 

일체중생의 선근을 증장케 하기를 항상 쉬지 않고 합니까?' 하고 여쭙거라."

세계 속에 있다고 말한 것은 바로 부처의 경계이니, 선재동자가 마야부인의 처소에 나아가 부처 경계를 관하는 지혜를 얻으니, 세계란 것은 바로 부처 지혜의 경계이며,

마야를 한역하면 천후(天后)이고 또한 부인(夫人)이라고도 하니, 바로 국대부인(國大夫人)이다. 이는 11지인데 항상 세간에 있으면서 공용 없는 대자비로 () 삼아서 보현행문을 출생하는 것이니, 뜻을 여덟 가지 문으로 나누겠다.

첫째, 또한 5 10주위 속의 7주에서부터 휴사우바이는 자비로부터 지혜를 닦는 문을 주재하는 것이니, 8 속에 이르면 1() 공용 없는 지혜가 현전한다.

둘째, 10 중에 도달한 사자당 왕녀인 자행(慈行) 지혜와 자비가 원융하고 구족한 문을 주재한다.

셋째, 10 7행에서 무염족왕(無厭足王) 10 중에서 자비의 방편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문을 주재한다.

넷째, 8행에서 대광왕(大光王) 공용 없는 행으로 자비를 행하는 문을 주재한다.

다섯째, 10회향 7, 8 회향에서 관세음보살과 정취보살이 똑같은 회상에서 나타난 것은 자비와 지혜가 원융하여 둘이 없는 문을 주재한다.

여섯째, 10 7지에서 수화(樹華) 꽃피우는 야신(夜神) 대자비로써 행을 발하여 두루 하면서 () 나타내는 문을 주재한다.

일곱째, 10 구파(瞿波) 대비지(大悲智) 원만하여 법계를 널리 포함한 문을 주재한다.

여덟째, 11 ()에서 마야부인을 대자비의 으뜸으로 삼은 것은 공용 없는 자비가 원만한 것이니, 자비로 지혜를 일으켜서 환생(幻生)으로 성불하는 것과 아울러 일체 중생을 교화하는 모든 행문(行門) 밝힌 이다. 그리하여 지위의 법문을 보살의 대원지환해탈문(大願智幻解脫門)이라 칭하는 것이니, 이는 11 중에서 대자비로 으뜸을 삼고 본원(本願) 자비심으로 지혜를 일으켜 환생(幻生)함으로써 성불과 중생을 이롭게 하는 일과 아울러 일체 모든 행문을 나타내 보여서 법계와 허공계에 두루 함을 밝힌 것이니, 이상 여덟 가지 문은 5위의 자비를 닦는 차례와 닦아 나아가는 방편의 차별과 동이(同異) 융화해 회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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