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입법계품 4 (入法界品) 8

㉱ 瞻敬證入   해당비구의 삼매의 힘을 사유관찰하다 

爾時에 善財童子가 一心觀察海幢比丘하고 深生渴仰하야 憶念彼三昧解脫하며 思惟彼不思議菩薩三昧하며 

이시      선재동자       일심관찰 해당비구       심생갈앙         억념피삼매해탈         사유피불사의 보살삼매

그때 선재동자는 일심으로 해당비구를 관찰하면서 깊이 갈앙하여, 

저 삼매해탈을 돌이켜 생각하고, 저 부사의한 보살의 삼매를 사유하고, 

渴仰갈앙= 1. 몹시 동경하고 사모함2. 불도를 깊이 숭상함

思惟彼不思議利益衆生方便海하며 思惟彼不思議無作用普莊嚴門하며 思惟彼莊嚴法界淸淨智하며 

사유피불사의 이익중생방편해           사유피부사의 무작용 보장엄문       사유피장엄법계 청정지

중생을 이익케 하는 저 부사의한 방편바다를 사유하고, 

무작용을 널리 장엄한 저 부사의한 문을 사유하고, 법계를 장엄한 저 청정한 지혜를 사유하고, 

思惟彼受佛加持智하며 思惟彼出生菩薩自在力하며 思惟彼堅固菩薩大願力하며 

사유피수불가지지            사유피출생 보살자재력        사유피견고 보살대원력 

저 부처님의 가지를 받는 지혜를 사유하고, 저 보살의 자재함을 출생시키는 힘을 사유하고, 

저 보살의 서원을 견고히 하는 힘을 사유하고, 

해당비구 선지식이 깊은 삼매에 들어가서 온 몸에서 갖가지 모습들을 나타내 보이는 수승한 작용을 선재동자는 일일이 사유하고 관찰하였다.

思惟彼增廣菩薩諸行力하야 如是住立思惟觀察하야 經一日一夜하며 

사유피증광 보살제행력            여시주립 사유관찰       경일일일야

저 보살의 모든 행을 증장시키는 힘을 사유하였나니, 이와 같이 서서 사유하고 관찰하기를 하루 낮과 하루 밤을 지내고 

乃至經於七日七夜와 半月一月과 乃至六月하고 復經六日하니 過此已後에 海幢比丘가 從三昧出이시니라

내지경어 칠일칠야      반월일월     내지육월         부경육일         관차이후      대당비구       종삼매출 

이레 낮 이레 밤을 지내고,  보름, 한 달, 여섯 달을 지내고, 다시 엿새를 지냈으며, 

이렇게 지낸 뒤에야 해당비구는 삼매에서 나왔느니라.

선재동자가 이상과 같은 10법으로 해당비구를 관찰하고 또 주립(住立)해서 사유관찰하는데, 하루 낮 하룻밤을 지낸 것은 단바라밀을 밝힌 것이며,

일곱 낮 일곱 밤이란 7지계(支戒)를 밝힌 것이며,

半月이란 인바라밀이니, 인(忍)은 다만 자신은 이롭고 남을 이롭게 하지 못함을 밝히기 때문에 반월로 나타낸 것이며,

1월이란 정진이 자리이타함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1월로 나타낸 것이며,

6월이란 제6주(住)이며, 다시 6일을 지난 것은 제6바라밀인 것이니, 해당비구가 10주 중 제6 정심주에서 반야바라밀 지혜일(智慧日)을 닦음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6월은 제6 정심주이고 6일은 제6바라밀 지혜일(智慧日)이다”라고 한 것이니, 이는 10주 중에서 제6정심주이다.

선재동자가 해당비구 선지식이 깊은 삼매에 들어가서 온 몸에서 갖가지 모습들을 나타내 보이는 수승한 작용을 사유하고 관찰하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6개월과 6일이 결렸다. 

“이때 선재동자가 일심으로 관찰하니” 이하는 선재동자가 선지식이 지은 삼매 경계의 사업을 관찰하는 것이다.

 

③ 善財童子의 讚嘆諮問   선재동자가 삼매를 찬탄하고 그 이름을 묻다

善財童子가 讚言호대 聖者여 希有奇特다 如此三昧가 最爲甚深이며 如此三昧가 最爲廣大며 如此三昧가 境界無量이며 

선재동자       찬언         성자     희유기특     여차삼매     최위심심        여차삼매     최위광대     여차삼매     경계무량

선재동자가 찬탄하였느니라. 성자시여! 희유하시고 기특하십니다.

이와 같은 삼매는 가장 심오하고, 이와 같은 삼매는 가장 광대하며, 이와 같은 삼매의 경계는 한량이 없으며, 

如此三昧가 神力難思며 如此三昧가 光明無等이며 如此三昧가 莊嚴無數며 如此三昧가 威力難制며 

여차삼매       신력난사      여차삼매     광명무등        여차삼매      장엄무수      여차삼매    위력난제

이와 같은 삼매는 신력을 생각키 어렵고, 이와 같은 삼매는 광명이 비할 데 없고, 

이와 같은 삼매는 장엄이 무수하고, 이와 같은 삼매는 위력이 통제하기 어렵고,

如此三昧가 境界平等이며 如此三昧가 普照十方이며 如此三昧가 利益無限하야 以能除滅一切衆生의 無量苦故니 

여차삼매       경계평등         여차삼매     보조시방         여차삼매     이익무한       이능제멸 일체중생     무량고고

이와 같은 삼매는 경계가 평등하며, 이와 같은 삼매는 시방을 두루 비추며, 

이와 같은 삼매는 이익이 한량 없으니, 그로써 일체중생의 한량없는 고통을 능히 제멸하기 때문이니,     

所謂能令一切衆生으로 離貧苦故며 出地獄故며 免畜生故며 閉諸難門故며 開人天道故며 令人天衆生喜樂故며 

소위능령 일체중생          이빈고고      출지옥고    면축생고     폐제난문고    개인청도고      영인청중새 희락고

말하자면,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가난의 고통을 여의게 하는 때문이며, 지옥에서 벗어나게 하는 연고며, 

축생을 면하게 하는 연고며, 액난의 문을 닫아버리고  인간과 천상의 길을 열어주는 연고며,

인간과 천상의 중생을 기쁘게 하는 연고며, 

令其愛樂禪境界故며 能令增長有爲樂故며 能令顯示出有樂故며 能爲引發菩提心故며 能使增長福智行故며 

영기애락 선경계고      능력증장 유위락고     능력현시 출유랅고     능위인발 보리심고     능사증장 복지행고

선정의 경계를 사랑하게 하는 연고며, 유위의 낙을 능히 증장시키게 하는 연고며, 

능히 생사에서 벗어나는=出有의 낙을 드러내 보이는 연고며, 능히 보리심을 내도록 이끌어 내는 연고며,

능히 복과 지혜의 행을 증장케 하는 연고며, 

能令增長大悲心故며 能令生起大願力故며 能令明了菩薩道故며 能使莊嚴究竟智故며 能令趣入大乘境故며 

능력증증 대비심고      능령생기 대원력고      능력명료 보살도고    능사장엄 구경지고     능령취입 대슥경고

능히 대비심을 증장케 하는 연고며, 능히 대원의 힘을 일으키게 하는 연고며, 능히 보살도를 분명히 알게 하는 연고며, 

능히 구경의 지혜를 장엄하게 하는 연고며, 능히 대승의 경지에 나아가게 하는 연고며, 

能令照了普賢行故며 能令證得諸菩薩地智光明故며 能令成就一切菩薩諸願行故며 能令安住一切智智境界中故니이다

능력조료 보현행고      능력증득 제보살지 지광명고    능력성취 일체보살 제원행고    능력안주 일체지지 경계중고

능히 보현행을 비추어 알게 하는 연고며, 능히 보살지위의 지혜광명을 증득하게 하는 연고며, 

능히 일체보살의 모든 원행을 성취하게 하는 연고며, 능히 일체지지의 경계에 안주하게 하기 연고입니다. 

聖者여 此三昧者가 名爲何等이니잇고 

성자       차삼매자      명위하등

성자시여, 이 삼매는 이름은 무엇이라 합니까?

수승한 삼매를 찬탄하는 까닭을 다시 낱낱이 들어 밝히고 그 삼매의 이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물었다. 

 

(2) 海幢比丘의 三昧答  해당비구가 삼매에 대하여 설하다

海幢比丘가 言하사대 善男子야 此三昧가 名普眼捨得이며 又名般若波羅蜜境界淸淨光明이며 又名普莊嚴淸淨門이니 

해당비구       언             선남자     차삼매     명보안사득        우명반야바라밀경게 청정광명         우명보장엄청정문

해당비구가 말하기를, 선남자여, 이 삼매의 이름은 ‘넓은 눈으로 얻음을 버림=보안사득'이라 하며, 

또 '반야바라밀 경계 청정광명'이라 하고, 또 ‘두루 장엄한 청정한 문=보장엄청정문'이라 하느니라.

해당비구가 들어간 삼매의 작용이 불가사의하였듯이 그 삼매의 이름도 또한 세 가지나 된다고 밝혔다.

善男子야 我以修習般若波羅蜜故로 得此普莊嚴淸淨三昧等百萬阿僧祗三昧호라 

선남           아니수습 반야바라밀고     득차보장엄 청정삼매등 백만아승지사매

선남자여, 나는 반야바라밀을 닦아 익혔으므로, 이 보장엄청정삼매와 같은 백만 아승지의 삼매를 얻었느니라.

善財童子가 言호대 聖者여 此三昧境界가 究竟唯如是耶잇가 

선재동자        언         성자     차삼매경계     구경유여시야      

선재동자가 말하기를, "성자시여, 이 삼매의 경계가 구경에 오직 이와 같습니까?" 

선재동자는 그 삼매의 작용에 대해서 더 이상의 작용은 없는가를 물었다. 해당비구는 이 삼매에 들어갔을 때 여러 가지에 장애가 없음을 밝히고 있다. 

海幢이 言하사대 善男子야 入此三昧時에 了知一切世界호대 無所障礙하며 往詣一切世界호대 無所障礙하며 

해당      언              선남자     입차삼매시      요지일체세계       무소장애         왕예일체세계       무소장애

해당비구가 말하기를, "선남자여, 이 삼매에 들었을 때에는, 일체세계를 요지하는 데에 아무런 장애가 없고,

일체세계에 나아가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超過一切世界호대 無所障礙하며 莊嚴一切世界호대 無所障礙하며 修治一切世界호대 無所障礙하며 

초과일체세계           무소장애          장엄일체세계        무소장애        수치일체세계          무소장애

일체세계를 뛰어넘는 데=초과함에 장애가 없으며, 일체세계를 장엄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일체세계를 닦고 다스리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嚴淨一切世界호대 無所障礙하며 見一切佛호대 無所障礙하며 觀一切佛廣大威德호대 無所障礙하며 

엄정일체세계           무소장애        견일체불          부소장애        관일체불 광대위덕        무소장애

일체세계를 엄정히(깨끗이) 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부처님을 뵙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위덕을 관찰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知一切佛自在神力호대 無所障礙하며 證一切佛諸廣大力호대 無所障礙하며 入一切佛諸功德海호대 無所障礙하며 

지일체불 자재신력          무소장애        증일체불 제광대력        무소장애         입일체불 제공덕해         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신력을 아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힘을 증명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공덕바다에 들어가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受一切佛無量妙法호대 無所障礙하며 入一切佛法中하야 修習妙行호대 無所障礙하며 

수일체불 무량묘법           무소장애       입일체불법중          수습묘행         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무량한 묘법을 받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불법 가운데 들어가서 묘행을 수습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證一切佛轉法輪平等智호대 無所障礙하며 入一切諸佛衆會道場海호대 無所障礙하며 觀十方佛法호대 無所障礙하며 

증일체불 전법륜평등지           무소장애         입일체제불 중회도량해       무소장애        관시방불법        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법륜 굴리시는 평등한 지혜를 증득하는 데 장애가 없으며,

일체제불의 중회도량에 들어가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시방의 부처님 법을 관찰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大悲攝受十方衆生호대 無所障礙하며 常起大慈하야 充滿十方호대 無所障礙하며 

대비섭수 시방중생           무소장애         상기대자       충만시방         무소장애

시방의 중생을 대비로 섭수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대자를 항상 일으켜 시방 가득히 하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見十方佛에 心無厭足호대 無所障礙하며 入一切衆生海호대 無所障礙하며 知一切衆生根海호대 無所障礙하며 

견시방불       심무염족         무소장애        입일체중생해         무소장애        지일체중생근해         무소장애

시방의 부처님을 싫어하는 마음 없이 뵙는 데에 장애가 없으며, 일체중생 바다에 들어가는 데 장애가 없고,

일체중생의 근성바다를 아는 데 장애가 없고, 

知一切衆生諸根差別智호대 無所障礙니라 

지일체중생 제근차별지           무소장애

일체중생의 근기와 차별한 지혜를 아는 데에 장애가 없느니라. 

 

(3) 謙己推勝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善男子야 我唯知此一般若波羅蜜三昧光明이어니와 如諸菩薩은 入智慧海하야 淨法界境하며 

선남자       아유지차일반야바라밀 삼매광명                  유제보살      입지혜해      정법계경

선남자여, 나는 오로지 이 한 가지 반야바라밀 삼매의 광명만을 알거니와  

저 모든 보살들은 지혜바다에 들어가 법계의 경계를 청정히 하며, 

“나는 오로지 이 하나의 반야바라밀삼매광명만을 안다”고 한 것은 덕을 앞의 지위에 추양하여 선재동자로 하여금 승진케 한 것이다.

達一切趣하야 徧無量刹하며 總持自在하야 三昧淸淨하며 神通廣大하야 辯才無盡하며 善說諸地하야 爲衆生依하나니 

달일체취            편무량찰        총지자재        삼매청정         신통광대          변재무진       선설제지        위중생의

모든 길에 통달하여 한량없는 세계에 두루하며, 총지는 자재하고 삼매는 청정하며,

신통이 광대하고 변재가 끝이 없어서, 여러 모든 지위를 잘 설명하여 중생의 의지가 되나니, 

而我何能知其妙行이며 辯其功德이며 了其所行이며 明其境界며 究其願力이며 入其要門이며 達其所證이며 

이아하능지 기묘행          편기공덕         요기소행        명기경계      구기원력       입기요문         달기소증

그러나 내가 어찌 그 묘행을 알며, 그 공덕을 말하며, 그 행할 것을 알며, 그 경계를 밝히며, 

그 원력을 끝까지 궁구하며, 그 중요한 문에 들어가며, 그 증득한 것을 통달하며,  

說其道分이며 住其三昧며 見其心境이며 得其所有平等智慧리오 

설기도분           주기삼매      견기심경        득기소유 평등지혜

그 도의 일부분을 말하며, 그 삼매에 머물며, 그 마음의 경지를 보며, 그 가진 바 평등한 지혜를 얻을 수 있겠는가? 

해당비구 선지식은 그와 같은 수승한 삼매의 작용을 나타내 보이고도 스스로는 부족하다고 겸손해 하시고 보다 수승한 선지식을 추천하였다. 이것이 진실로 바람직한 선지식의 자세이다.  

 

(4) 指示後友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善男子야 從此南行에 有一住處하니 名曰海潮요 彼有園林하니 名普莊嚴이며 於其園中에 有優婆夷하니 名曰休捨니 

선남자      종차남행      유일주처         명왈해조     피유원림        명보장엄        어기원중      유우바이        명왈휴사

선남자여, 여기에서 남쪽으로 가면 한 곳이 있으니, 이름이 해조요,

거기에 보장엄이라는 정원숲(동산)이 있으며, 그 정원숲(동산) 안에 휴사라는 우바이가 있으리니 

汝往彼問호대 菩薩이 云何學菩薩行이며 修菩薩道리잇고하라 

여왕피문            보살     운하학보살행       수보살도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은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도를 닦습니까?' 하고 물어보거라.

時에 善財童子가 於海幢比丘所에 得堅固身하며 獲妙法財하며 入深境界하며 智慧明徹하며 三昧照耀하며 住淸淨解하며 

시       선재동자     어해당비구소      득견고신       획묘법재          입심경계         지혜명철        삼매조요          주청정해

그때 선재동자는 해당비구의 처소에서 견고한 몸을 얻고, 묘법의 재물을 얻었으며, 

깊은 경계에 들어가서 지혜가 명철하게 밝게 통달하였고, 삼매가 환히 빛나며, 청정한 이해에 머물러 

見甚深法하며 其心安住諸淸淨門하며 智慧光明이 充滿十方하야 心生歡喜하야 踊躍無量하며   躍 뛸 약, 

견심심법            기심안주 제청정문        지혜광명     충만시방        심생환희        용약무량

심오한 법을 보았으며, 그 마음은 온갖 청정한 문에 안주하였으며,

지혜의 광명이 시방에 충만하여 뛸듯이 기쁜 마음이 한량 없었는지라 

五體投地하야 頂禮其足하며 遶無量帀하야 恭敬瞻仰하며 思惟觀察하고 咨嗟戀慕하야 持其名號하며 想其容止하며 

오체투지           정예기족         요무량잡          공경첨앙       사유관찰         자차연모        지기명호         상기용지

오체투지하여 그의 발에 절하고, 한량없이 우로 돌며 공경하여 우러러보면서 

사유하고 관찰하며,  탄복하고 연모하여, 그 명호를 간직하여 지니고, 그 몸가짐을 생각하고 

咨 물을 자,  嗟 탄식할 차,  戀 생각할 련, 慕 그리워할 모, 咨嗟자차=어떤 일을 슬프게 여겨 한숨을 쉬며 한탄함

念其音聲하며 思其三昧와 及彼大願所行境界하며 受其智慧淸淨光明하고 辭退而行하니라

염기음성            사기삼매     급피대원 소행경계       수기지혜 청정광명         사퇴이행

그 음성을 회상하고, 그 삼매와 대원으로 행하는 경계를 생각하며, 

그 지혜의 청정한 광명을 받고서  하직하고 떠나갔느니라.

선재동자가 해당비구 선지식에게서 얻은 법을 다시 정리하여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