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歎德再請 덕을 찬탄하고 다시 청함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聞是說已하고 白金剛藏菩薩言하사대
佛子야 今此衆會가 皆悉已集하야 善淨深心하며 善潔思念하며 善修諸行하며 善集助道하며
善能親近百千億佛하며 成就無量功德善根하며 捨離癡惑하며 無有垢染하며 深心信解하며
於佛法中에 不隨他敎하나니 善哉佛子야 當承佛神力하야 而爲演說하소서
此諸菩薩이 於如是等甚深之處에 皆能證知리이다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願說最安隱한 菩薩無上行하소서 分別於諸地하면 智淨成正覺하리이다
此衆無諸垢하고 志解悉明潔하며 承事無量佛하니 能知此地義리이다
歎 탄식할 탄, 德 덕 덕, 큰 덕, 請 청할 청, 진실 정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그러자 해탈월보살이 聞 是說已하고, 이 말을 듣고
白 金剛藏菩薩 言하사대, 금강장보살에게 아뢰었다.
佛子야 불자여, 今 此衆會가, 지금 이 회중이 皆悉 已集하야, 다 모였거니와
善淨 深心하며, 깊은 마음을 청정히 하고 [깊은 마음 속까지 아주 청정하게 잘 준비되어 있다는 뜻]
善潔 思念하며, 생각도 순수하게 하였으며, 潔 깨끗할 결, 맑을 결
善修 諸行하며, 모든 행도 잘 닦고
善集 助道하며, 조도법도 잘 모았으며,
善能親近 百千億佛하며, 백천억 부처님께 친근하여
成就 無量功德 善根하며, 한량없는 공덕과 선근을 성취하였고,
捨離 癡惑하며,어리석은 미혹을 버리고 離 떠날 리, 惑 미혹할 혹, 捨 버릴 사, 癡 어리석을 치
無有 垢染하며, 때에 물드는 일이 없으며, 垢 때 구, 染 물들일 염, 물들 염
深心 信解하며, 깊은 마음으로 신해= 믿고 이해하여 於佛法 中에, 불법 안에서
不隨 他敎하나니, 다른 가르침을 쫒지 않을 것이니, 善哉 佛子야! 훌륭하신 불자시여,
當承佛神力하야, 마땅히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當 마땅할 당, 주관할 당, 마땅 당, 承 이을 승, 받들 승,
而爲 演說하소서! 연설해 주소서.
此諸 菩薩이, 이 보살들이 於 如是等 甚深之處에, 그러한 심오한 곳에도
皆能 證知리이다. 다 증득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證 증거 증
爾時에 그때 解脫月菩薩이 해탈월보살이 欲重宣其義하사 거듭 그 뜻을 펼치고자 而說頌曰 게송으로 말했다.
宣 베풀 선, 頌 기릴 송, 얼굴 용, 칭송할 송, 曰 가로 왈
願說 最安隱한, 원하옵건대 가장 안은한 隱 숨을 은, 기댈 은
菩薩 無上行하소서. 보살의 무상행을 說= 설하시어
分別 於諸地 智淨成正覺하리이다. 모든 지위와 지혜를 청정히 하여 정각 이루는 일을 분별하소서
此衆 無諸垢하고, 이 대중들은 모든 때가 없고 垢 때 구
志解 悉明潔하며, 의지와 이해가 밝고 깨끗하며 悉 다 실, 뜻 지, 기치 치, 潔 깨끗할 결, 맑을 결
承事 無量佛하니, 한량없는 부처님 承事= 섬겼으니
能知 此地義리이다. 그 지위의 의미를 알 수 있으리이다.
[법화경에도 三止三請의 유명한 대목이 있지요?
제법실상에 대해서 잔뜩 찬탄만 하고, '그만두어라 사리불이여' 하셔서 사리불이 세 번을 끈질기게 청하니까 소승 아라한들 5000명이 물러나는, 五千退席(5천퇴석) 사건이 일어 납니다. 그것이 실제의 사건이건 아니건 간에, 그 당시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 7 분의 부처님의 공통된 가르침 七佛通戒(7불통계)입니다.
諸惡莫作 衆善奉行(제악막작중선봉행) 自淨其意 是諸佛敎(자정기의시제불교).
그 가운데 衆善奉行만 행하면 됩니다. ‘불교는 착한 일 하자는 것입니다]
(4) 不說의 第二理由 不說의 두 번째 이유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言하사대 佛子야 雖此衆集이 善淨思念하며 捨離愚癡와 及以疑惑하고
於甚深法에 不隨他敎나 然有其餘劣解衆生이 聞此甚深難思議事하면 多生疑惑하야
於長夜中에 受諸衰惱하리니 我愍此等일새 是故黙然이로라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雖此衆淨廣智慧하며 甚深明利能決擇하며 其心不動如山王하며 不可傾覆猶大海나
有行未久解未得하야 隨識而行不隨智라 聞此生疑墮惡道하나니 我愍是等故不說이로라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言하사대, 그때 금강장보살이 말했다.
佛子야 불자여, 雖此 衆集이, 비록 이 대중들은 雖 비록 수, 此 이 차, 集 모일 집, 모을 집, 衆 무리 중
善 淨思念하며, 청정한 생각을 하고 [思念= 생각하는 것을 다 청정하게 하였으며,]
捨離 愚癡와 及以 疑惑하고, 어리석음과 의혹을 여의어서 疑 의심할 의, 惑 미혹할 혹, 愚 어리석을 우, 癡 어리석을 치
於 甚深法에, 심오한 법에서 不隨 他敎나,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지만,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이미 자기 자신에게 원만하게 갖추어져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然有 其餘 劣解衆生이, 그러나 그 밖의 劣解= 이해가 부족한 중생들이 然 그러할 연, 劣 못할 렬
聞此 甚深 難思議 事하면, 이 심오하고 부사의한 일을 들으면 甚 심할 심, 무엇 심, 深 깊을 심, 難 어려울 난,
多生 疑惑하야, 대다수 의혹을 품고 [五千退席(5천퇴석)처럼 소승들이 의혹 냈듯이]
於 長夜 中에 긴긴밤 동안 受諸衰惱하리니, 온갖 괴로움을 받을 것이라 惱 괴로워할 뇌, 괴로워할 노, 衰 쇠할 쇠,
我愍 此等일새. 나는 그런 이들을 딱하게 여겨 愍 슬플 민, 힘쓸 민, 근심할 민
是故로 黙然이로라. 묵묵히 있었던 것입니다. 黙 잠잠할 묵, 묵묵할 묵
爾時에, 이때 金剛藏菩薩이 금강장보살이 欲重 宣其義하사 이러한 뜻을 거듭 밝히고자
而說頌曰 게송으로 말했다.
雖此衆 淨廣智慧하며, 이 대중이 청정하고 지혜가 많으며 雖 비록 수, 此 이 차,
甚深明利 能決擇하며, 몹씨 총명하여 잘 결단할 수 있고 決 틀 결, 결단할 결, 擇 가릴 택,
其心 不動 如山王하며, 그 마음 태산처럼 부동하여
不可 傾覆 猶大海나, 가히 뒤집을 수 없는 큰 바다 같다지만 猶 오히려 유, 覆 뒤집힐 복, 傾 기울 경
有行未久 解未得하야, 수행이 未久= 오래되지 않고 이해가 모자라 未 아닐 미, 久 오랠 구
[실천하는 행이 오래지 않고, 이해가 아직도 완성되지 못해서,]
隨識而行 不隨智라. 지식을 좇아 행하고 지혜를 따르지 않으니
[隨識而行. 우리가 인식하고 사량 분별하는 것이 識입니다.
지혜는 우리의 사량 분별하는 의식 작용의 차원하고 다른 '證智所知 非餘境'입니다.
隨識而行不隨智= 깨달음의 지혜라야 알 바이지, 다른 사람의 경계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조사선에도 항상 화두를 투철하기 전에 오매불망의 단계를 넘어서면 오매일여 등의 몇 단계를 넘어서서 깨달으면 그 識의 상태를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닫기 전에는 항상 식가지고 놀이하는, 식 놀이입니다. 그저 자기 사량 분별하는 의식작용, 그것 가지고 행하지 지혜를 따르지 않는 보통 모든 사람들의 경지입니다.
조사스님들이 깨달음의 경지를 이야기할 때 이 구절을 많이 인용을 합니다.]
聞此 生疑하면 이를 듣고 의심내면 墮 惡道하나니, 악도에 떨어질 것이라 墮 떨어질 타,
我愍 是等故 不說이로라. 나는 그들을 딱하게 여겨 말하지 않았노라. 愍 슬플 민,
(5) 讚歎人法三請 人法을 찬탄해서 세 번째 청하다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重白金剛藏菩薩言하사대 佛子야 願承佛神力하사 分別說此不思議法하소서
此人이 當得如來護念하야 而生信受하리이다
何以故오 說十地時에 一切菩薩이 法應如是得佛護念하며 得護念故로 於此智地에 能生勇猛이니
何以故오 此是菩薩의 最初所行에 成就一切諸佛法故라 譬如書字數說이 一切皆以字母爲本이라
字母究竟에 無有少分도 離字母者인달하야 佛子야 一切佛法이 皆以十地爲本이라
十地究竟에 修行成就하야 得一切智하나니 是故佛子야 願爲演說하소서
此人이 必爲如來所護하야 令其信受하리이다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善哉佛子願演說 趣入普提諸地行하소서 十方一切自在尊이 莫不護念智根本하나니
此安住智亦究竟이라 一切佛法所從生이 譬如書數字母攝하야 如是佛法依於地니이다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그때 해탈월보살이 重白 金剛藏菩薩 言하사대 다시 금강장보살에게 아뢰었다.
佛子야 불자여, 願承 佛神力하사 바라건대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分別說 此不思議 法하소서 이 부사의한 법을 분별하여 설해 주소서.
此人이 이 사람들은 當得 如來護念하야 마땅히 여래의 호념을 입어 而生 信受하리이다 신수할 것입니다.
何以故오? 왜냐하면, 說十地 時에, 십지를 설할 때에는 一切菩薩이 일체의 보살이
法應如是 得佛護念하며, 법이 응당히 그와 같아서 부처님의 호념을 받게 되고,
得護念 故로, 호념을 받기에 於此 智地에, 이 지혜자리에서
能生勇猛이니, 용맹할 수 있으며, 猛 사나울 맹, 勇 날랠 용 何以故오 왜냐하면
此是 菩薩의 이것이 바로 보살이 最初 所行에, 최초로 행할 바요
成就 一切諸佛法 故라. 일체의 모든 불법을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譬如 비유하자면 書字 數說이, 글씨나 글자, 수와 말이 一切皆以 字母爲本이라. 일체 모두 자모로 근본을 삼고
[근본적으로 자음과 모음이 있어야 모든 말과 글의 뜻이 표현된다.]
字母 究竟에, 자모에 구경하여 [자모가 근본이라는 뜻]
無有少分도, 조금도 離字母者ㄴ달하야, 자모에서 벗어난 것이 없는 것과 같아서
佛子야 불자여, 一切佛法이 일체 불법이 皆以 十地爲本이라. 다 십지로 근본 삼은 것이요
十地究竟에, 십지에 구경하여 [10지가 구경이고 10지가 최고이다.]
修行 成就하야, 수행하고 성취하여 得 一切智하나니, 일체지를 얻는 것이기에
是故 그러므로 佛子야, 불자여, 願爲 演說하소서! 원컨대 연설하소서.
此人이 이 사람들이 必爲 如來所護하야, 반드시 여래의 호념을 입어
令其信受하리이다. 그들을 신수하게 하리이다. [다 믿고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爾時에 그때 解脫月菩薩이 해탈월보살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그 뜻을 거듭 밝히고자 게송으로 말했다.
善哉佛子 훌륭하신 불자여, 願演說, 원컨대 趣入普提諸地行하소서! 보리에 나아가는 지행을 演說= 설하소서
[깨달음에 취입= 들어가는 모든 지위의 행을 설하소서]
十方一切 自在尊이, 시방일체의 자재하신 세존께서
莫不護念 智根本하나니, 지혜의 근본을 다 호념하지 않는 이가 없나니,
此安住智 亦究竟이라. 안주하는 지혜도 구경에 一切佛法 所從生이, 일체불법에서 생기는 것이니
譬如 書數字母攝(비여서획자모섭)하야, 마치 글자나 수가 자모에 의지하듯이 [數를 “획”이라 하심]
如是 佛法依 於地니이다. 그와 같이 불법도 그 지위= 10지에 의지하네.
2. 會衆請法 대중들이 법을 청하다
爾時에 諸大菩薩衆이 一時同聲으로 向金剛藏菩薩하야 而說頌言하사대
上妙無垢智와 無邊分別辯으로 宣暢深美言하사 第一義相應하시며
念持淸淨行하고 十力集功德하사 辯才分別義하야 說此最勝地니이다
定戒集正心하야 離我慢邪見이라 此衆無疑念하니 惟願聞善說하노이다
如渴思冷水하고 如饑念美食하며 如病憶良藥하고 如蜂貪好蜜이라
我等亦如是하야 願聞甘露法하노니 善哉廣大智로 願說入諸地하야 成十力無碍하는 善逝一切行하소서
爾時에 이때 諸大菩薩衆이 모든 대보살들이 一時同聲으로 동시에 한 목소리로 聲 소리 성
向 金剛藏菩薩하야 금강장보살을 향해 而說頌言하사대 게송으로 말했다.
上妙 無垢智와 몹씨 미묘하고 때없는 지혜와 無邊 分別辯으로 가이없이 분별한 변재로
宣暢 深美言하사 깊은 이치 펼치는 아름다운 말 宣 베풀 선, 暢 펼 창, 화창할 창
第一義 相應하시며 제일의제에 상응하네 [가장 근본 되는 이치에 상응하며]
念持 淸淨行하고, 청정한 행 염두에 두고 十力으로 集功德하사, 십력으로 공덕을 모으며
辯才로 分別義하야, 변재로 이치를 분별하여 說此 最勝地하소서! 이 최승의 지위=10지를 설하소서
定戒集正心하야, 선정과 지계로 정심을 모으고 [선정과 계가 있어야 마음이 바르게 안정이 되는 것입니다]
離我慢邪見이라. 아만과 사견은 여의었으며 慢 게으를 만, 거만할 만, 邪 간사할 사,
[我慢아만=사만의 하나로, 자신을 뽐내며 남을 업신여기는 교만한 마음
邪見사견=1. 요사스럽거나 바르지 못한 생각이나 의견2. 십악의 하나]
此衆 無疑念하니, 이 대중은 아무런 의심 없이
惟願聞 善說하소서! 오직 듣기만을 원하오니 설해 주소서
如渴思 冷水하고, 목마름에 냉수를 생각하듯이 渴 목마를 갈, 冷 찰 랭,
如饑念 美食하며, 배고픔에 좋은 음식 생각나듯이 饑 주릴 기
如病 憶良藥하고, 병들어 良藥= 좋은 약 떠올리듯이 憶 생각할 억, 藥 약 약,
如蜂貪好蜜이라. 벌이 좋은 꿀 탐을 내듯이 貪 탐할 탐, 탐낼 탐, 蜜 꿀 밀, 蜂 벌 봉
我等 亦如是하야, 저희도 모두 그와 같아서 願聞甘露法하노니, 감로의 법문 듣기 원하오니 甘 달 감, 露 이슬 로
[甘露法감로법=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으면 끝없는 공덕과 이익을 얻는다는 뜻에서 그 가르침을 단 이슬에 비유한 말]
善哉 廣大智로, 훌륭하시고 지혜가 크신이여! 願說 入諸地하야, 원컨대 모든 지위에 들어가
成十力無碍하는, 십력을 장애없이 이루는 善逝一切行하소서! 선서의 모든 행을 說= 설하소서.
3. 放光請法 광명을 놓아 법을 청하다.
爾時에 世尊이 從眉間出淸淨光明하시니 名菩薩力焰明이라 百千阿僧祗光明으로 以爲眷屬하야
普照十方一切世界하야 靡不周遍하니 三惡道苦가 皆得休息하며
又照一切如來衆會하사 顯現諸佛不思議力하시며 又照十方一切世界에 一切諸佛所加說法菩薩之身하사
作是事已하시고 於上虛空中에 成大光明雲網臺而住어시늘 時에 十方諸佛도 悉亦如是하사
從眉間出淸淨光明하시니 其光의 名號眷屬作業이 悉同於此하며
又亦照此娑婆世界佛及大衆과 幷金剛藏菩薩身과 師子座已하시고 於上虛空中에
成大光明雲網臺하시니 時에 光臺中에 以諸佛威神力故로 而說頌言하사대
佛無等等如虛空하시며 十力無量勝功德이시며 人間最勝世中上인 釋師子法加於彼로다
佛子當承諸佛力하야 開此法王最勝藏하야 諸地廣智勝妙行을 以佛威神分別說이어다
若爲善逝力所加면 當得法寶入其心하야 諸地無垢次第滿하며 亦具如來十種力이라
雖住海水劫火中이라도 堪受此法必得聞이어니와 其有生疑不信者는 永不得聞如是義로다
應說諸地勝智道와 入住展轉次修習과 從行境界法智生이니 利益一切衆生故니라
爾時에 이때 世尊이 세존께서 從眉間 出 淸淨光明하시니 양 미간으로 청정광명을 놓으셨는데
眉 눈썹 미, 間 틈 간, 사이 간. 眉間미간= 두 눈썹 사이
名, 이름이 菩薩力焰明이라. 이름은 보살력염명이요 焰 불꽃 염, 불 당길 염
[활활 타오르는 불꽃의 빛이 세상을 밝힌다는 뜻으로 “力焰明” ]
百千 阿僧祗光明으로 백천 아승지의 광명으로 以爲眷屬하야, 권속을 삼아 屬 붙을 촉, 무리 속, 眷 돌아볼 권, 돌볼 권
[100천 아승지 광명으로 권속을 삼았다. 광명이 한 가지가 아니라는 것.
하나의 광명에 수많은 광명이 따라서 같이 비추는데 100천 아승지나 되는 권속이 함께 광명을 놓았다는 것입니다.
普照 十方一切世界하야, 널리 시방 일체세계를
靡不周遍하니, 두루하지 않은 데 없이 普照= 비추니 靡 쓰러질 미, 周 두루 주, 遍 두루 편, 두루 변
[시방세계를 다 밝히는 것이 불교이고ㆍ부처님이시고ㆍ부처님의 광명=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의미입니다.]
三惡道 苦가 삼악도의 고통이 皆得 休息하며, 모두 그치어 쉬며
又照, 또 一切如來 衆會하사, 모든 여래의 회중을 照= 비추어
顯現 諸佛 不思議 力하시며, 부처님의 부사의한 힘을 顯現= 드러내시고, 顯 나타날 현, 顯現현현=명백하게 나타냄
又照 十方一切世界에, 또 시방 일체세계
一切諸佛 所加 說法 菩薩之身하사, 일체제불의 가피로 설법하는 보살의 몸을 비추시었으며,
[‘부처님이 가피해서 설법하는 보살의 몸을 또 환하게 비춰준다.’
우리는 부처님을 뒤에 모시고 법문을 하지만, 인터넷으로 보면, 대만이나 중국에서는 부처님을 앞에 놓고 법문합니다.]
作是事 已하시고, 그러신 다음에 於上虛空 中에, 허공 위에
[광명이 허공가운데서 또는 허공으로 올라갔다고해도 됩니다]
成 大光明雲網臺 而住어시늘, 대광명 구름망의 누대를 이루시어 그 위에 머무셨는데 網 그물 망, 臺 대 대
時에, 이때 十方諸佛도 시방의 부처님들도 悉亦如是하사, 모두 그와 같이
從眉間 出 淸淨光明하시니, 양 미간으로 청정광명을 놓으셨으니
其光의 그 광명의 名號 眷屬 作業이, 이름과 권속과 하는 일이 悉同於此하며 모두 이와 같았으며
[名號 이름=菩薩力焰明, 眷屬 권속=百千阿僧祗光明 眷屬,
作業 하는 일= 普照十方一切世界를 환히 비추고, 三惡道의 고통을 다 쉬게하고, 또 일체여래의 대중들을 환하게 비춰서 모든 부처님의 不思議한 힘을 나타내는 등등]
又亦照, 또 다시 비추어, 此娑婆世界 佛及 大衆과, 이 사바세계의 부처님과 대중과
幷 金剛藏菩薩身과, 아울러 금강장보살의 몸과 幷 어우를 병, 나란히 할 병,
師子座 已하시고, 사자좌를 비춘 다음 於上 虛空 中에, 허공 위에
成 大光明雲網臺하시니, 대광명 구름망의 누대를 이루시자 時에 그때 光臺中에, 광명대(光明臺) 속에서
以諸佛 威神力故로 부처님들의 위신력으로 而說頌言하사대 게송을 설해 말하되,
佛 無等等 如虛空하시며, 부처님은 허공처럼 무등등= 같을 이 없어
[허공과 같아서 佛身充滿於法界, 부처님의 몸은 법신이고 그 법신은 법계에 충만하다. 즉 법계 그 자체입니다.
그러면 세상 그 무엇도 부처님의 몸에 포함되지 아니한 것은 없습니다.]
十力無量 勝功德이시며, 십력과 한량없이 수승한 공덕
人間最勝 世中上인, 인간의 최승이요 세간의 최상이시라 [인간가운데 가장 수승하고 세상가운데서 가장 높으신,]
釋師子法으로서 加於彼로다. 석사자=부처님의 법으로 저들(금강장 보살등)을 가피하시네
佛子 當承 諸佛力하야, 불자여, 마땅히 모든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開 此法王 最勝 藏하야, 법왕의 가장 수승한 법장을 열어
諸地의 廣 智勝妙行을, 모든 지위의 광대한 지혜 승묘= 수승하고 미묘한 지=10지행을
以佛威神 分別說이어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분별해 설하소서 [금강장보살에게 간청하는 것입니다.]
若爲 善逝力 所加면, 만약 선서=부처님의 신력으로 가피하시면
當 得法寶 入其心하야, 마땅히 법보를 얻어서 그 마음에 다 들어가
[부처님의 위신력과 금강장보살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신력으로 법을 설한다면 그 법보가 우리들 마음에 전부 들어가서]
諸地 無垢 次第滿하며, 모든 지위 때 없이 차례로 이루고 垢 때 구, 滿 찰 만, 次 버금 차, 第 차례 제
亦具 如來十種力이라.여래의 열 가지 힘도 구족= 갖추리이다
雖 住海水 劫火中이라도, 비록 바닷물과 겁화 속에 처하더라도
雖 비록 수, 劫 으를 겁, 위협할 겁. 劫火겁화= 세계가 파멸될 때에 일어난다는 큰불]
堪受 此法 必得聞이어니와, 반드시 감당하여 이 법을 듣거니와[堪 견딜 감, 必 반드시 필. 必得필득=반드시 얻음]
[마땅히 이 법을 받아들여 반드시 얻어 듣게 되거니와,]
[왕복서에 八難에 超十地之階(8난초10지지계)라. 화엄경을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서 성문ㆍ연각들도
如聾兩盲(여롱양맹) 마치 귀머거리나 맹인과 같이 되는 그런 경지가 화엄경이지만, 또 인연이 되고 그 소견이 열리면
十地의 단계를 훌쩍 뛰어넘는 그런 도리가 있다.”
그야말로 一超直入如來地(일초직입여래지)하고, 初發心時便正覺(초발심시변정각)하는 도리가 있는 것이 화엄경입니다.
어려운 입장이라면 사리불ㆍ목건련도 못 알아듣는 입장이지만, 인연이 되어서 소견이 열리면 그와 같다는 뜻입니다.]
其有 生疑 不信者는, 어떤이가 의심하여 믿지 않는다면
永 不得聞 如是義로다. 영원히 이런 이치 듣지 못하리이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信爲道元功德母(신위도원공덕모)라.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도의 으뜸이고 공덕의 어머니다.
信= 믿음은 불법가운데 제일가는 재산이다.
믿음만 확실하면 海水나 劫火中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러한 뜻ㆍ 이러한 도리를 다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應說 諸地 勝智道와, 마땅히 모든 지위= 10지의 수승한 지혜의 길과
入住 展轉 次修習과, 들어가 머뭄, 전개, 수행절차, 轉 구를 전, 돌릴 전, 展 펼 전, 習 익힐 습
[10지에 들어가 머물고, 展轉히 순서대로 닦는 법과,]
從行境에서 界法智生이니, 행으로 생기는 법의 지혜를 설해야 함은
[행의 경계로부터 법의 지혜가 생하는 것을 應說= 응당히 설할지니,]
利益 一切衆生 故니라. 일체중생을 이익케 하기 때문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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