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十六 須彌頂上偈讚品第十四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제3회의 14. 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ㅡ 2
ㅡ동방의 법혜(法慧) 보살 - 인다라화(因陀羅華)세계 - 수특월불(殊特月佛)
爾時(이시) 法慧菩薩(법혜보살) 承佛威神(승불위신)
普觀十方(보관시방) 而說頌曰(이설송왈)
그때, 법혜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으니,
ㅡ법혜보살”은 이 지위에서 수행하는 사람으로, 이는 그 터득한 여래의 지혜를 기준으로 명칭을 세운 것이며,
그 국토는 인다라화(因陀羅華)세계이고, 범행을 닦은 불소(佛所)는 수특월불(殊特月佛)이다.
佛放淨光明(불방정광명) 普見世導師(보견세도사)
須彌山王頂(수미산왕정) 妙勝殿中住(묘승전중주)
부처님께서 청정한 정광명(淨光明)을 놓으시니, 세간을 인도하시는 세도사(世導師)께서
수미산 꼭대기의 성상의 묘승전(妙勝殿) 가운데에 계신 것을 널리 보시는도다.
一切釋天王(일체석천왕) 請佛入宮殿(청불입궁전)
悉以十妙頌(실이십묘송) 稱讚諸如來(칭찬제여래)
일체의 모든 제석천왕들이 부처님께서 궁전에 드실 것을 청하고
그 모두가 열 가지의 미묘한 게송으로 모든 여래 칭찬하는도다.
ㅡ승수미산정품(昇須彌山頂品)에서 "가섭(迦葉, 현겁) 여래께서는 대비(大悲)를 구족하여 갖추시어,
모든 길상(吉祥, 복과 선) 가운데에서 가장 높으신 무상(無上)이시라
그 부처님께서도 일찍이 이 궁전에 오셨으니, 그러므로 이 궁전이 가장 길상한 최길상(最吉祥)입니다."
등의 게송을 말하는 것입니다
彼諸大會中(피제대회중) 所有菩薩衆(소유보살중)
皆從十方至(개종시방지) 化座而安坐(화좌이안좌)
저 모든 대회(大會, 모임) 가운데의 모든 보살 대중들은 시방으로부터 오셨으며,
그 각각이 화작(化作, 변화)한 사자좌에 편안히 앉으셨으니,
彼會諸菩薩(피회제보살) 皆同我等名(개동아등명)
所從諸世界(소종제세계) 名字亦如是(명자역여시)
그 회상에 모인 모든 보살들은 우리와 같은 이름의 동명(同名)이시며,
그 보살들이 떠나온 세계의 이름도 우리 세계의 이름과 같으며,
本國諸世尊(본국제세존) 名號悉亦同(명호실역동)
各於其佛所(각어기불소) 淨修無上行(정수무상행)
그 보살들이 수행하신 본국(本國)의 세존들의 명호도 모두가 같은 동호(同號)이시며,
그 각각의 부처님이 계신 불소(佛所)에서 위 없는 무상행(無上行)을 청정히 닦으셨도다.
ㅡ일체세계도 또한 이와 같은, 일체 세계가 똑 같은 부처님ㆍ똑 같은 보살ㆍ똑 같은 궁전인 것은 인다라방의 법계의 연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화엄경에서는 수행이란 특별히 주문을 외운다.ㆍ참선을 한다.ㆍ염불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ㆍ모든 생명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모시는 것이 수행입니다. 어찌 보면 가장 쉽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참 어렵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사상은 가장 가까운 인연들부터 부처님으로 이해하고ㆍ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겨서 가정과 주변의 행복, 넓게는 세계평화를 이루는 것 그것이 화엄경의 수행입니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경전이 많습니다만, 화엄경이야 말로 불교의 총서로서, 불교의 전반적인 가르침을 다 담아낸 경전이라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청량스님의 서문에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라고 하는 것은 무진수다라지총명(無盡修多羅之總名)이라서, 무궁무진한 8만 대장경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표현할 때,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라 한다고 하였는데, 화엄경은 금강경을 다 포함되고, 아함경, 능엄경 심지어 아함부 경전ㆍ부파불교ㆍ대중 불교ㆍ밀교 할 것 없이 후대에 발달한 선불교까지도 이 화엄경에 다 포함할 수 있는 것이라서, “화엄경은 불교의 총서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佛子汝應觀(불자여응관) 如來自在力(여래자재력)
一切閻浮提(일체염부제) 皆言佛在中(개언불재중)
불자들이여, 그대들은 마땅히 여래의 자재하신 자재력(自在力)을 보시라.
일체의 염부제에 부처님이 계신다고 모두가 말하나니,
ㅡ부처님 안 계신 곳이 없는, 처처불상(處處佛像)이고 사사불공(事事佛供)이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 행동이 모두 불사(佛事)기고 불공(佛供)인 것입니다.
我等今見佛(아등금견불) 住於須彌頂(주어수미정)
十方悉亦然(시방실역연) 如來自在力(여래자재력)
지금 우리들이 부처님을 뵈오니, 수미산 정상에 계시면서도 또한 시방의 모든 곳에도 계시나니,
이러함이 여래의 자재한 힘의 여래자재력(如來自在力)입니다.
一一世界中(일일세계중) 發心求佛道(발심구불도)
依於如是願(의어여시원) 修習菩提行(수습보리행)
낱낱의 세계 가운데에서 발심하여 불도(佛道)를 구하시며,
이러한 서원에 의지하여서 깨달음의 보리행(菩提行)을 닦아 익히셨으니,
ㅡ“하나하나가 제각각 불찰미진수의 이름이 같은 법혜보살과 함께 했다”는 것은 지혜와 해행(解行)과 요오(了悟)와 편지(遍知)가 경계이기 때문에, 자기의 마음을 요달함으로써 일체가 다 마찬가지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따라서 하나를 미혹하면 일체가 미혹하게 되고, 하나를 깨치면 일체를 깨치게 되는 것이니,
이는 오직 해탈한 자만이 스스로 미혹을 풀기 때문에 지혜가 두루하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佛以種種身(불이종종신) 遊行遍世間(유행변세간)
法界無所碍(법계무소애) 無能測量者(무능측량자) 礙 거리낄 애 = 碍는 속자(俗字)
부처님께서는 갖가지의 종종신(種種身)으로, 두루하게 온 세간에 다니시나,
법계에 걸림이 없는 법계무소애(法界無所碍)이시니, 이를 헤아려 알 수 있는 이가 없도다.
慧光恒普照(혜광항보조) 世暗悉除滅(세암실제멸)
一切無等倫(일체무등륜) 云何可測知(운하가측지)
지혜 광명의 혜광(慧光)으로 항상 널리 두루 비추어서 세간의 어둠을 모두 제멸(除滅)하시나니,
그 누구도 짝할 수가 없는 무등륜(無等倫)이시거늘, 어떻게 능히 측량하여 알 수 있으리요?
'화엄경(華嚴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16권. 화엄경(華嚴經) 14. 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3 (0) | 2026.04.07 |
|---|---|
| 이통현(李通玄)장자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제12권 5 (0) | 2026.04.06 |
| 이통현(李通玄)장자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제12권 4 (1) | 2026.04.05 |
| 제16권. 화엄경(華嚴經) 14. 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1 (1) | 2026.04.05 |
| 제16권. 화엄경(華嚴經) 13. 승수미산정품(昇須彌山頂品) 2 (1) | 2026.04.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