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四 世主妙嚴品第一之四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1. 세주묘엄품 ④ ㅡ 3
ㅡ십행위중(十行位衆) 제삼행(第三行) 주해신중(主海神衆)
復次(부차) 出現寶光主海神(출현보광주해신) 得(득) 以等心(이등심)
施一切衆生福德海(시일체중생복덕해) 衆寶莊嚴身解脫門(중보장엄신해탈문)
또한 보배 광명을 나타내는 출현보광(出現寶光) 바다를 맡은 주해신(主海神)은 평등한 마음의 등심(等心)으로
일체의 모든 중생들에게 복덕 바다의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한 몸을 보시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不可壞金剛幢主海神(불가괴금강당주해신) 得(득) 巧方便(교방편)
守護一切衆生善根(수호일체중생선근) 解脫門(해탈문)
파괴할 수 없는 금강의 깃대를 이룩하는 불가괴성금강당(不可壞成金剛幢) 주해신은 아주 뛰어난 공교한 방편으로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선근을 수호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일체중생, 우리들이 본래 지니고 있는 훌륭한 선근을 널리 보고 깊이 이해하여서,
십분 활용하면서 사는 것이, 선근을 잘 지키고 보호하면서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것입니다.
不雜塵垢主海神(부잡진구주해신) 得(득) 能竭一切衆生煩惱海(능갈일체중생번뇌해) 解脫門(해탈문)
티끌과 때를 멀리 여읜 원진이구(遠塵離垢) 주해신은 일체의 모든 중생들의 번뇌 바다를 능히 말려 버리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불숙사이(不宿死屍)와 비슷한 뜻으로, 불숙사이란, 바다는 사이(死屍, 시체)를 가지고 있지 않고,
결국은 해안으로 밀어낸다는 뜻입니다.
恒住波浪主海神(항주파랑주해신) 得(득) 令一切衆生(령일체중생) 離惡道解脫門(이악도해탈문)
항상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항주파랑(恒住波浪) 주해신은 일체의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나쁜 갈래의 악도(惡道)를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吉祥寶月主海神(길상보월주해신) 得(득) 普滅(보멸) 大癡闇解脫門(대치암해탈문)
상서로운 보배의 달인 길상보월(吉祥寶月) 주해신은 크게 어리석은 어둠의 대치암(大癡闇)을
널리 소멸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妙華龍髻主海神(묘화용계주해신) 得(득) 滅一切諸趣苦(멸일체제취고) 與安樂解脫門(여안락해탈문)
묘한 꽃의 용상투의 묘화용계(妙華龍髻) 주해신은 모든 갈래의 고통인,
제취고(諸趣苦)를 멸하여서 안락을 주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제취(諸趣) 또는 제유(諸有) 또는 육도(六道)는;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
普持光味主海神(보지광미주해신) 得(득) 淨治一切衆生(정치일체중생)
諸見愚癡性解脫門(제견우치성해탈문)
빛과 맛을 널리 지닌 보지광미(普持光味) 주해신은 일체 중생들의 여러 가지 소견들의 제견(諸見)과
우치한 성품의 우치성(愚癡性)을 정치(淨治)해서 깨끗이 다스리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寶焰華光主海神(보염화광주해신) 得(득) 出生(출생) 一切寶種性菩提心(일체보종성보리심)
解脫門(해탈문)
보배 불꽃의 빛나는 광명 꽃의 보염화광(寶焰華光) 주해신은 일체의 온갖 귀한 종자의, 보종성(寶種性)과
보리심(菩提心)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金剛妙髻主海神(금강묘계주해신) 得(득) 不動心功德海(부동심공덕해) 解脫門(해탈문)
금강의 묘한 상투인 금강묘계(金剛妙髻) 주해신은
마음이 동요하여 변하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의 공덕 바다 해탈문을 얻었으며,
海潮雷音主海神(해조뇌음주해신) 得(득) 普入(보입) 法界三昧門解脫門(법계삼매문해탈문)
조수의 우레 소리의 해조뇌음(海潮雷聲) 주해신은 법계의 삼매문에 두루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다.
ㅡ십행위중(十行位衆) 제삼행(第三行) 주해신중(主海神衆)의 찬탄게송(讚歎偈頌)
爾時(이시) 出現寶光主海神(출현보광주해신) 承佛威力(승불위력) 普觀(보관)
一切主海神衆(일체주해신중) 而說頌言(이설송언)
그때 보배 광명을 나타내는 출현보광(出現寶光) 바다를 맡은 주해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일체의 주해신의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을 설하였다.
不可思議大劫海(불가사의대겁해)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
普以功德施群生(보이공덕시군생) 是故端嚴最無比(시고단엄최무비)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세월의 대겁해(大劫海)에서 일체의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였으며
그러한 많은 공덕으로 여러 중생들에게 보시하였으므로 (그러한 공덕을 중생들에게 회향하였으므로)
엄숙하고 단정하게 장엄된, 단엄(端嚴)한 모습이 비교할 바가 없는 무비(無比)라네!
ㅡ내무일물래(來無一物來), 올 때 하나의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고
거역공수거(去亦空手去), 돌아갈 때 역시도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
만반장불거(萬般將不去), 모든 것을 다 가졌을 지라도 가져가지 못하나,
유유업수신(唯有業隨身), 오직 지은 업만이 나를 따라갈 뿐이라네! ㅡ자경문(自警文), 고려시대의 야윤 대사
一切世間皆出現(일체세간개출현) 衆生根欲靡不知(중생근욕미부지)
普爲弘宣大法海(보위홍선대법해) 此是堅幢所欣悟(차시견당소흔오)
부처님께서 일체의 모든 세간에 모두 출현하시어서 중생들의 근기와 욕망 모두를 알지 못함이 없으심에
그들을 위하여 대법(大法)의 바다를 크게 베풀어 홍선(弘宣)하시나니
이는 성금강당(成金剛幢) 주해신이 기쁘게 깨달은 바라네!
一切世間衆導師(일체세간중도사) 法雲大雨不可測(법운대우불가측)
消竭無窮諸苦海(소갈무궁제고해) 此離垢塵入法門(차이구진입법문)
일체 세간의 여러 도사(導師, 선지식)들께서 법의 구름인 법운(法雲)으로 법의 비를 내리심은
가이 헤아릴 수 없는 불가측(不可測)이라. 무궁(無窮)한 모든 고통의 바다를 소멸하나니,
이는 원진이구(遠塵離垢) 주해신이 들어간 법문이라네!
ㅡ법우(琺雨), 즉 법의 비란, 8만 대장경과 깨달은 많은 조사 스님들이 남기신 것 등과 함께 그 밖의 여러 불교의 가르침을 정리한 책 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一切衆生煩惱覆(일체중생번뇌부) 流轉諸趣受衆苦(류전제취수중고)
爲其開示如來境(위기개시여래경) 普水宮神入此門(보수궁신입차문)
일체 중생들이 번뇌에 덮이어, 모든 갈래의 제취(諸趣)를 유전하여 헤매이면서 온갖 고통을 받거늘
여래께서 그들을 위하여 여래의 경계(가르침)를 열어 보이시나니,
보수궁전(普水宮殿) 주해신이 이러한 문(門)에 들어갔도다!
佛於難思劫海中(불어난사겁해중) 修行諸行無有盡(수행제행무유진)
永絶衆生癡惑網(영절중생치혹망) 寶月於此能明入(보월어차능명입)
부처님께서 불가사의한 오랜 세월의 겁해(劫海) 동안
여러 가지의 행(行)을 수행하여 다함이 없는 무유진(無有盡)이시니,
중생의 어리석은 번뇌 그물인, 치혹망(癡惑網)을 영원히 끊어주시나니,(지혜가 드러나게 하여 주시니)
길상보월(吉祥寶月) 주해신이 이러함에 능히 밝게 들어갔도다!
佛見衆生常恐怖(불견중생상공포) 流轉生死大海中(류전생사대해중)
示彼如來無上道(시피여래무상도) 龍髻悟解生欣悅(용계오해생흔열)
중생들이 항상 공포 속에서 생사의 대해(大海)에서 유전(流轉)하여 헤매이는 것을 부처님께서 보시고,
그러한 중생들을 위하여 여래의 위없는 무상도(無上道)를 보여 주시나니,
묘화용계(妙華龍髻) 주해신이 깨달아서 흔열(欣悅)하도다!
ㅡ흔열(欣悅),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
ㅡ생사(生死), 죽고 태어나는 것이 상대적인 것으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도 태어난 것이
아닌 이치로서, 본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마치 바다의 물결이 바람을 따라 작은 파도도 치고 큰 파도도 치고 출렁이지만 물은 그대로의 물, 즉 불생불멸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한정되게 생이 있고 사가 있는 것만 보면 생사대해(生死大海) 가운데에서 유전(流轉)하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의 본성자리, 참 생명자리는 늘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2600여년 전에 싯다르타 태자의 성불은 역사적인 부처님으로서, 그 부처님께서 깨닫고나서 돌아보니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모든 생명이 그대로 '부처'라는 견해가 있는 것이 화엄경입니다.ㅡ무비스님
諸佛境界不思議(제불경계부사의) 法界虛空平等相(법계허공평등상)
能淨衆生癡惑網(능정중생치혹망) 如是持味能宣說(여시지미능선설)
부처님의 경계는 불가사의하여서, 법계(法界)와 허공(虛空)이 평등한 상(相)으로서
중생들의 번뇌 그물인 치혹망(癡惑網)을 깨끗하게 하여 주시나니,
(깨끗하게 하여준다는 정 淨이 여기에서는 없애 준다는 뜻으로, 완전히 멸하여 준다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함을 보지광미(普持光味) 주해신이 능히 선설(宣說)한다네!
ㅡ평범한 우리들의 마음도 보통 불가사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의 궁극적인 경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활용하고 사용만 잘하면서 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ㅡ법계(法界, 다르마다투, Dharmadhatu), 부파 불교에서는 의식의 대상이 되는 모든 사물을 가리키는 반면, 대승불교에서는 법(法)을 모든 존재 또는 현상으로 해석하여서, 모든 존재를 포함한 세계, 온갖 현상의 집합으로서의 우주를 뜻하며, 또한 모든 현상의 본질적인 양상, 즉 진여(眞如)까지도 뜻한다.
대승불교 가운데에서도 특히 화엄종에서는 법계를 연기의 세계라 하여 법계연기에 대해 설하며, 밀교(密敎)에서는 법계를 영원의 이법(理法)과 동일시하고 있다.ㅡ 위키
佛眼淸淨不思議(불안청정부사의) 一切境界悉該覽(일체경계실해람)
普示衆生諸妙道(보시중생제묘도) 此是華光心所悟(차시화광심소오) 該 그 해, 갖출 해, 覽 볼 람
부처님의 불안(佛眼, 오안 五眼)은 청정하고 불가사의하여서,
일체 여러 종류의 경계를 모두 갖추어 살펴서 해람(該覽)하시나니,
중생들에게 여러 미묘한 삶의 길인, 묘도(妙道)를 열어서 널리 보여 주시나니
보염화광(寶焰華光) 주해신이 이러함을 마음으로 깨달았다네!
ㅡ오안(五眼, pañca caksūjsi) 다섯 가지의 눈을 말하는 오안은 유형과 무형의 사물과 이치를 보는 데에 있어 그 깊이와 폭이 다른 다섯 가지의 눈을 말하는 것으로, 육안(肉眼) · 천안(天眼) · 혜안(慧眼) · 법안(法眼) · 불안(佛眼)을 말하며,
성불(成佛)하게 되면, 오안을 나누어서 표현하지 않고 불안(佛眼)이라고만 합니다.
魔軍廣大無央數(마군광대무앙수) 一刹那中悉摧滅(일찰나중실최멸)
心無傾動難測量(심무경동난측량) 金剛妙髻之方便(금강묘계지방편)
마의 군대인 마군(魔軍)이 광대하여서 그 수를 셀 수 없는 무앙수(無央數)이나,
눈 깜짝하는 일찰나(一刹那)에 모두 깨뜨려서 실최멸(悉摧滅)하시나니,
기울거나 움직임이 없는 무경동(無傾動)의 그 마음을 측량할 수 없으니,
금강묘계(金剛妙髻) 주해신의 방편이라네!
ㅡ우리는 항상 경계(대상)을 따라가면서 옳다ㆍ그르다고 분별하고 시비하지만, 마음이 무경동(無傾動)이면 마군이 파괴 되는 것입니다.
普於十方演妙音(보어시방연묘음) 其音法界靡不周(기음법계미부주)
如是如來三昧境(여시여래삼매경) 海潮音神所行處(해조음신소행처)
널리 시방에서 아릅답고 묘한 묘음(妙音)으로 연설하시니, 그 소리가 온 법계에 두루 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는 여래의 삼매경계(三昧境界)라, 해조뇌음(海潮雷聲) 주해신이 행하는 바의 행처(行處)라네!
'화엄경(華嚴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통현(李通玄)장자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제1권 5 (2) | 2025.11.21 |
|---|---|
| 화엄경(華嚴經) 제4권.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4 (2) | 2025.11.21 |
| 화엄경(華嚴經) 제4권.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2 (1) | 2025.11.20 |
| 화엄경(華嚴經) 제4권.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1 (1) | 2025.11.19 |
| 화엄경(華嚴經) 제3권. 世主妙嚴品(세주묘엄품) 13 (0) | 2025.1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