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四 世主妙嚴品第一之四

唐于(당나라 우전국三藏沙門(삼장사문實叉難陀 (실차난타 

1. 세주묘엄품 ④ ㅡ 1

 

ㅡ십행위중(十行位衆) 제오행(第五行) 주화신중(主火神衆) 

무명의 어둠을 깨뜨리는 파무명암(破無明闇)하고, 번뇌를 다 태워 버리는 소번뇌신(燒煩惱神), 불교를 공부하거나 어떤 일에 못두하는 것도 일종의 불(火)과 같아서, 그 순간의 우리 모두는 주화신(主火神)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復次(부차) 普光焰藏主火神(부차보광염장주화신) 得(득) 悉除一切世間闇(실제일체세간암) 解脫門(해탈문) 

또한 넓은 광명의 불꽃을 갈무리한 보광염장(普光焰藏) 불을 맡은 주화신(主火神)은 일체 세간의 어두움을

실로 모두 제거하여 없애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ㅡ불의 성질 또는 특성으로서의 빛(光)과 열기(熱氣)를 나타내는 이름들입니다.

 

普集光幢主火神(보집광당주화신) 得(득) 能息一切衆生(능식일체중생)

諸惑漂流熱惱苦(제혹표류열뇌고) 解脫門(해탈문) 

광명의 깃발을 널리 모은 보집광당(寶集光幢) 주화신은 일체의 중생들이 여러 가지의 번뇌인, 제혹(諸惑)으로 인하여

뜨거운 번뇌의 고통인, 열뇌고(熱惱苦)에서 표류하는 것을 쉬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大光遍照主火神(대광변조주화신) 得(득) 無動福力(무동복력) 大悲藏解脫門(대비장해탈문)

 광명을 널리 비치는 대광보조(大光普照) 주화신은 흔들리지 않는 무동(無動)의 복력과 큰 자비를 갈무리한

대비장(大悲藏)의 해탈문을 얻었으며,

 

衆妙宮殿主火神(중묘궁전주화신) 得(득) 觀如來神通力(관여래신통력) 示現(시현)

無邊際解脫門(무변제해탈문) 

여러 가지 묘한 궁전의 중묘궁전(衆妙宮殿) 주화신은 여래께서 신통력으로서 끝이 없는 무변제(無邊際)의 경계를

시현(示現)하는 것을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無盡光髻主火神(무진광계주화신) 得(득) 光明照耀(광명조요) 無邊虛空界解脫門(무변허공계해탈문)

그지없는 광명 상투의 무진광계(無盡光髻) 주화신은 광명을 밝게 비추어서 가없는 무변(無邊)한 허공계를

밝게 비추어서 빛나는, 조요(照耀)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種種焰眼主火神(종종염안주화신) 得(득) 種種福莊嚴(종종복장엄) 寂靜光解脫門(적정광해탈문) 

가지가지의 불꽃 눈의 종종묘안(種種焰眼) 주화신은 가지가지의 복으로 장엄한 적적광(寂靜光) 해탈문을 얻었으며,

 

十方宮殿如須彌山主火神(시방궁전여수미산주화신) 得(득) 能滅(능멸) 一切世間諸趣(일체세간제취)

熾然苦解脫門(치연고해탈문) 

수미산과 같은 시방 궁전의 시방궁전여수미산(十方宮殿如須彌山) 주화신은 일체 세간에서

제취(諸趣, 제유 諸有, 모든 갈래, 다양한 삶)의 불 타는 듯한 고통의 치연고(熾然苦)를 소멸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威光自在主火神(위광자재주화신) 得(득) 自在開悟(자재개오) 一切世間解脫門(일체세간해탈문) 

위엄의 광명 자재한 위광자재(威光自在) 주화신은 일체의 모든 세간을 자유 자재하게 깨우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光照十方主火神(광조시방주화신) 得(득) 永破一切(영파일체) 愚癡執着見解脫門(우치집착견해탈문) 

광명으로 어둠을 깨는 광명파암(光明破暗) 주화신은 일체의 모든 우치하게 집착한 소견의 우치집착견(愚癡執着見)을

영파(永破)하여 영원히 깨뜨리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雷音電光主火神(뇌음전광주화신)은 得(득) 成就一切願力(성취일체원력) 大震吼解脫門(대진후해탈문) 

우레 소리와 번개 빛의 전음전광(雷音電光) 주화신은 일체의 모든 원력(原力)을 성취하고

크게 외치어서 대진후(大震吼)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ㅡ원력(原力);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강한 마음 

소원(所願); 원하면서 바라는 마음

 

ㅡ십행위중(十行位衆) 제오행(第五行) 주화신중(主火神衆)의 찬탄게송(讚歎偈頌)  

 

爾時(이시) 普光焰藏主火神(보광염장주화신) 承佛威力(승불위력) 普觀(보관)

一切主火神衆(일체주화신중) 說頌言(이설송언)

그때 보광염장(普光焰藏) 주화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일체의 불을 맡은 주화신들의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을 설하였으니, 

 

汝觀如來精進力(여관여래정진력) 廣大億劫不思議(광대억겁부사의) 

爲利衆生現世間(위리중생현세간) 所有暗障皆令滅(소유암장개영멸)  

그대는 여래의 정진력(精進力)을 관찰하라! 불가사의하게 광대한 억겁(億劫, 오랜 세월)동안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시고자 세간에 출현하시어,

세간에 있는 모든 어두운 장애의 암장(暗障)들을 모두 멸하게 하시도다!

 

衆生愚癡起諸見(중생우치기제견) 煩惱如流及火然(번뇌여류급화연)

導師方便悉滅除(도사방편실멸제) 普集光幢於此悟(보집광당어차오) 

중생들이 어리석은 우치(愚癡)로 인하여 여러 가지 소견들을 일으켜서

그로 인한 번뇌가 마치 물이 흐르는 듯, 마치 불이 타오르는 듯하니, 

도사(導師,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그러한 것을 모두 멸하여 없애 주시나니,

보집광당(寶集光幢) 주화신이 이러함에서 깨달았다네!

 

福德如空無有盡(복덕여공무유진) 求其邊際不可得(구기변제불가득) 

此佛大悲無動力(차불대비무동력) 光照悟入心生喜(광조오입심생희) 

복(福)과 덕(德)이 마치 허공과 같이 다함이 없으시니, 그 끝을 구하고자 하여도 구할 수 없는 불가득이라, 

이는 부처님의 대비(大悲)의 움직이지 않는 무동력(無動力)이니,

대광보조(大光普照) 주화신 깨달아 들어가서 마음으로 기뻐한다네!

ㅡ부처님의 덕(德)이란, 바로 우리 한 사람ㆍ한 사람의 깊은 마음속에 들어있는 복(福)을 말하는 것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복은 그 분 것이고, 내 복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ㅡ무비스님

 

我觀如來之所行(아관여래지소행) 經於劫海無邊際(경어겁해무변제) 

如是示現神通力(여시시현신통력) 衆妙宮神所了知(중묘궁신소요지) 

여래의 행하신 소행(所行)들을 내가 관찰하여 보니,

오래 세월의 겁해(劫海)를 지나오심이 끝이 없는 무변제(無邊際)이시라, 

이와 같은 신통력을 시현(示現)하여 보이시나니, 중묘궁전(衆妙宮殿) 주화신이 요지(了知)한 바라네!

 

億劫修成不可思(억겁수성불가사) 求其邊際莫能知(구기변제막능지)

演法實相令歡喜(연법실상영환희) 無盡光神所觀見(무진광신소관견)  

억겁(億劫)의 오랜 세월 동안 닦아서 이루신 행이 불가사의 하시니,

그 끝을 구하여 알고자 하여도 능히 알 수 없는 막능지(莫能知)라

(얼마나 많은 수행을 하셨으며, 얼마나 많은 복을 많이 닦았으며, 지혜를 얼마나 많이 닦았는지를 알 수 없음이라)

존재의 참다운 이치의 실상(實相)을 설하여 주시어 (중생들을 깨우치게 하시어) 기뻐하게 하시나니,

무진광계(無盡光髻) 주화신이 관찰하여 밝게 보았다네!

ㅡ 실상(實相)의 사전적인 설명은 실제의 모양이나 상태. 또는 만유의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으로,

현실세계의 모든 것은 매순간마다 생멸 ·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서 항상불변(恒常不變)한 것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공(空)한 실체가 실상입니다.

 

ㅡ삼법인(三法印, tilakkhaṇa)은 불교의 기본적 입장을 밝히는 근본불교 시대의 교의이다. '3가지 특징'이라고 직역되며, 일반적으로 '3법인'이라 하며, 법인(法印)이란, 법의 도장이라는 뜻으로, "이것이 찍혀있으면 진짜이고, 이것이 찍혀있지 않으면 가짜이다."라고 말해질 정도로 불교의 진(眞)과 위(僞)를 판별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처음에 삼법인은 제행무상(諸行無常 · Anicca) · 일체개고(一切皆苦 · Dukkha) · 제법무아(諸法無我 · Anatta)의 세 가지를 가리켰다. 이 최초의 삼법인의 각각은 간단히 무상(無常) · 고(苦) · 무아(無我)라고도 한다. "삼법인"이라는 낱말의 영어 번역어인 "Three marks of existence(존재의 세 가지 특징 또는 성격)"는 이 최초의 삼법인에 대한 번역어이다. 후에는 일체개고를 열반적정(涅槃寂靜)으로 대체하여서 제행무상 · 제법무아 · 열반적정을 삼법인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또는 최초의 삼법인에 열반적정을 추가하여 일체개고 · 제행무상 · 제법무아 · 열반적정을 사법인(四法印)이라고도 하였다.
고타마 붓다는 이 현실세계는 모두 고(苦)라고 하는 일체개고(一切皆苦)의 현실인식에서 출발하여, 고(苦)의 원인이 인간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자기모순에 있다고 하였다. 

일체개고의 현실인식은 현실 또는 존재(existence) 그 자체에 고(苦)라고 하는 고정된 성질 또는 실체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며 또한 고(苦)의 원인이 현실 또는 존재 그 자체에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즉,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시시각각 흘러가고 변화하고 있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없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인데, 인간은 항상 불변을 바라고,

또 모든 것은 무엇 하나 고정적 실체인 것은 없는, 제법무아(諸法無我)인데, 그것을 실체라고 고집하려 하는 데에 고(苦)의 원인이 있다고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하였다.

따라서 올바른 지혜(반야 · 보리)를 통해서, 이러한 자기모순에 빠진 자기 자신을 반성하며 욕망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날 때야말로 아무것에도 어지럽혀지지 않은 이상적인 열반적정의 경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삼법인 또는 사법인의 교의에 나타나는 불교의 기본적 입장이다.ㅡ 위키

 

十方所有廣大衆(시방소유광대중) 一切現前瞻仰佛(일체현전첨앙불) 

寂靜光明照世間(적정광명조세간) 此妙焰神所能了(차묘염신소능료) 

시방에 있는 광대한 대중들의 일체 모두가 제각각의 앞에 계시는 부처님을 부처님을 우러러 바라보고 있음에, 

부처님께서는 고요한 적정광명(寂靜光明)으로 세간(세상)을 비추어 주시나니,

종종묘안(種種焰眼) 주화신이 이러함을 능히 깨달았나네!

 

牟尼出現諸世間(모니출현제세간) 坐於一切宮殿中(좌어일체궁전중) 

普雨無邊廣大法(보우무변광대법) 此十方神之境界(차시방신지경계) 

모니(牟尼, 부처님)께서 모든 세간(세상)에 출현하시어, 일체의 모든 궁전 가운데 앉아 계시면서

끝없이 광대한 대법(大法)의 비를 널리 내리시나니,

이는 시방궁전여수미산(十方宮殿如須彌山) 주화신 깨달은 경계라네!

ㅡ모니(牟尼) → 능인(能仁) → 현자(賢者)→ 성자(聖者)의 뜻으로 성스러운 사람의 지혜를 능히 이루었다는 뜻입니다.

牟 보리 모, 

 

諸佛智慧最甚深(제불지혜최심심) 於法自在現世間(어법자재현세간) 

能悉闡明眞實理(능실천명진실리) 威光悟此心欣慶(위광오차심흔경) 

부처님의 지혜는 매우 깊은 최심심(最甚深)이라, 모든 법에 대하여 자재하게 세간에 출현하시어

능히 모든 진실한 깊은 이치 열어 밝혀서 천명(闡明)하여 주시니,

위광자재(威光自在) 주화신이 이를 깨달아서 마음으로 기뻐하며 경사스럽게 여기도다!

 

諸見愚癡爲闇蓋(제견우치위암개) 衆生迷惑常流轉(중생미혹상류전) 

佛爲開闡妙法門(불위개천묘법문) 此照方神能悟入(차조방신능오입) 

모든 어리석은 소견의 우치제견(愚癡諸見)에 덮이어서 밤과 같이 캄캄하나, 

중생들이 미혹(迷惑)하여서 항상 그러한 속에서 헤매이며 유전(流轉)하거늘

부처님께서 그러한 중생들을 위하여 묘한 법의 문(門)을 열어서 개천(開闡)하여 주시나니 

광명파암(光明破暗) 주화신이 이러함에 깨우쳐 들어갔다네!

 

願門廣大不思議(원문광대부사의) 力度修治已淸淨(역도수치이청정) 

如昔願心皆出現(여석원심개출현) 此震音神之所了(차진음신지소료) 

원력의 문(원願바라밀)은 광대하여 불가사의 하나니, 역도(力度, 역 力 바라밀)를 이미 잘 다스려 닦으시어 청정하심이 

옛적에 서원하신 바의 그 마음과 같이 출현하셨나니 (역바라밀을 통해서 그 원을 나타내셨나니)

이는 전음전광(雷音電光) 주화신이 깨달은 바라네!  

ㅡ육바라밀에 방편ㆍ力ㆍ願ㆍ智을 더해서10바라밀][願門= 바라밀 力度= 力바라밀은 선행을 실천하는 힘과 참되고 거짓된 것을 판별하는 힘을 말합니다. 

ㅡ바라밀(婆羅蜜) 또는 바라밀다(波羅蜜多)는 빠라미따(pāramitā)를 음역한 것으로, 완전한 상태 · 구극(究極)의 상태 · 최고의 상태를 말하며, ①보시(布施)바라밀 ·  ② 지계(持戒)바라밀 · ③ 인욕(忍辱)바라밀 · ④ 정진(精進)바라밀 · ⑤ 선정(禪定)바라밀 ·⑥  지혜(智慧)바라밀의 6바라밀(六波羅蜜)에

⑦ 방편(方便)바라밀 · ⑧ 원(願)바라밀 · ⑨ 역(力)바라밀 · ⑩ 지(智)바라밀의 네 가지 바라밀을 더해서, 화엄경에서는 10바라밀(十波羅密)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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