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第四 無屈撓行 精進波羅密

[[無屈撓行(굴복하거나 꺾임이 없는 ) 정진바라밀을 體로 삼고, 37 반의 경문을 단락으로 나누면,

첫째로 “불자야” 이하 “일체 불법의 句義 때문에 정진을 행하며”까지의 경문은 보살이 세간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부처님의 일체지를 구하기 때문에 정진을 행함을 밝힌 이다.

둘째로 '불자야, 보살마하살은' 이하 답하기를, "나는 능히"까지 경문은 보살이 중생을 위해 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받으면서도 수고를 회피함이 없음을 밝힌 이다.

셋째로 “설령 다시 어떤 사람이” 이하 “무굴요행”까지 8 반의 경문은 보살이 중생을 요익하게 하기 때문에 다겁에 걸쳐 苦를 받으면서도 수고로움을 사양하지 않음을 밝힌 이다.]]

[屈撓(굴요). [ 굽을 굴ㆍ 흔들릴 요] 굽거나 흔들림이 없는 행, 저자세, 비굴함도 屈撓입니다. 그래서 無= 없다는 것은發心을 통해서 각오 또는 결심이 아주 견고한 것. 誓願이나 약속도 포함됩니다. 금연하겠다고 굳게 약속해놓고 작심3일이 되는 이런 것들이 전부 屈撓입니다. 흔들리지 않으려면 당연히 精進해서 꾸준히 이어니는 精進波羅密이지요.]

  

  (1) 精進行

佛子야 何等이 爲菩薩摩訶薩의 無屈撓行고

 

佛子야 何等이 爲菩薩摩訶薩의 불자여,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無屈撓行(무굴요행)고무굴요행인가꺾이고 흔들림이 없는 행인가?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섬이 없는 정진.”이라는 노래가 있듯이 精進行이기 때문에 無屈撓行과 딱 맞는 설명입니다.]

 

   가. 十種精進

此菩薩이 修諸精進호대 所謂第一精進과 大精進과 勝精進과 殊勝精進과 最勝精進과 

最妙精進과 上精進과 無上精進과 無等精進과 普遍精進이니라

 

此菩薩(차보살)이 이 보살이 修諸精進(수제정진)호대여러 정진을 수행하는데

所謂第一精進(소위제일정진)과, 소위 제일정진, 일가는 정진. 大精進과 대정진과, 勝精進과 승정진과,

殊勝精進과수승정진과, 가장 수승한 정진과, 最勝精進과, 최승정진, 最妙精進과최묘정진, 가장 미묘한 정진과,

上精進과, 상정진, 위가 되는 정진과, 無上精進과, 무상정진, 그 보다 더 높은 것이 없는 정진과

無等精進과, 무등정진, 같을 이가 없는 정진과,

普遍精進이니라보변정진, 두루두루 어디든지 변함이 없는 정진이니라.

[완벽한 정진을 이렇게 여러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정진같이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너ㆍ나 할 것 없이 계획은 잘 세우지만 꾸준히 못하는 것은 정진, 계속하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 離過 허물을 여의는 것

性無三毒하며 性無憍慢하며 性不覆藏하며 性不慳嫉하며 性無諂誑하며

性自慚愧하야 終不爲惱一衆生故로 而行精進이요

 

性無三毒(성무삼독)하며 성품에 삼독이 없고 교만도 없고

[우리 眞性ㆍ眞如自性ㆍ佛性에는 탐ㆍ진ㆍ치 3독이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3독을 없애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참선하고, 염불하고, 경전을 공부했어도 어떤 문제에 봉착하면 계란으로 바위치기 식으로 법력이 업력= 3독 번뇌의 업력을 이기는 사람이 참 드물다는 것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데, 정치계든 교육계든 문화계든 종교계든 어떤 대표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러면 크게 문제가 되고 많은 영향을 끼치고 복잡해지는 겁니다.

우리가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和盤托出(화반탁출) 다 드러내놓고 검토를 해보면, 사실 남 이야기할 입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性無三毒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겁니다. 우리 自性, 참 나ㆍ眞如自性에는 탐ㆍ진ㆍ치 3독이 없습니다. 앞에 憍慢(교만)과 여러 가지 覆藏(부장)= 자기허물을 감춰버리고 남에게 안보이게 하는 것이 사실은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그래서 內外明徹(내외명철) 안팎이 똑 같아져버려야 됩니다. 안은 본래로 性無三毒이니까 밖의 행동도 3독이 없이, 안팎이 환하게 똑 같이 돼야 한다는 것이지요.]

性不覆藏(성불부장)하며 숨김도 없으며, 자기 허물을 덮어 감추려고 하는 것이 없으며.

性不慳嫉(성불간질)하며, 성품에 간탐 질투가 없고

아끼고 질투하는 것이 본래 없는, 성품에는 그저 六波羅蜜ㆍ十波羅蜜. 四攝法ㆍ四無量心, 忍義禮智가 꽉 차 있습니다.

性無諂誑(성무첨광)하며, 아첨과 속임도 없고, 아첨하거나 거짓됨이 없으며

性自慚愧(성자참괴)하야, 스스로 부끄러워할 줄 알기에 

終不爲惱一衆生故(종불위뇌일중생고)로, 결코 한 중생이라도 괴롭히고자 

而行精進(이행정진)이요. 정진을 행하는 것이 아니요 

[성품에는 본래 그런 허물은 일체 없고, 모든 좋은 것만 가득히 있는 것. 그래서 왕복서에도 富有萬德(부유만덕)이나 부유하기로 하면 만행만덕, 6바라밀과 10선과 4무량심과 4섭법과 인의예지를 다 갖췄으나 湯無纖塵(탕무섬진)이라. 텅텅 빈 입장으로는 3독도, 교만도, 부장도, 간질도, 첨광도 없는 것이 우리 本性이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수행 하는 것이지요.]

 

(2) 精進行의 意味

[차별 없는 참 사람을 믿고, 성품에는 3독도 없고, 교만도 없고, 자기허물을 덮어서 감추려고 하는 것도, 간탐과 질투 속임 이런 모든 것이 없다는 것을 굳건히 믿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자는 것이 精進行의 意味.]
    가. 饒益衆生
但爲斷一切煩惱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拔一切惑本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除一切習氣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死此生彼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煩惱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樂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境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諸根勝劣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行故로 而行精進하니라
 

但爲斷一切煩惱故(단위단일체번뇌고)로 而行精進(이행정진)하며, 다만 모든 번뇌를 끊기 위해 정진을 행하고 

但爲拔一切惑本故(단위발일체혹본고)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惑本=미혹의 뿌리를 뽑아버리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除一切習氣故(단위제일체습기)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습관[習氣]를 없애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우리가 무시이래로 무수한 세월동안 온갖 탐진치 3독과 8만4천 번뇌를 가지고 생활해나가는 그것이 일체 習氣] 

但爲知一切衆生界故(지일체중생계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衆生界=일체중생의 세계를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중생세계가 광대무변하고 다종다양하다는 것을 알기 위한 까닭으로 정진을 행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死此生彼故(사차생피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일체중생의 여기서 죽고 저기에 태어나는 것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知一切衆生煩惱故(지일체중생번뇌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일체중생의 번뇌를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중생들의 번뇌도 각양각색, 오늘 번뇌 다르고, 내일 번뇌 다르고, 젊을 때 번뇌, 늙어서 번뇌 다 다르고 많습니다.] 

但爲知一切衆生心樂故(지일체중생심락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일체중생의 마음에 바라는 것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중생들의 마음에 좋아하는 것도 각양각색입니다. 어제는 둘이서 죽이 맞았는데, 오늘은 좋아하는 것이 달라져 있는, 그래서 그러한 것을 다 알아야 중생을 제도하니까요.]

但爲知一切衆生境界故(지일체중생경계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일체중생의 경계를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중생들의 차원이 각양각색입니다. 52위 점차를 나눠 놨지만, 520위를 나눠도 좋을 것이고, 5000단계ㆍ50000단계로 나눠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 중생의 경계= 정신의 차원입니다. 그 차원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계속 올라가기만 하거나, 간혹 제자리 걸음하다가 올라가면 좋겠는데 어쩌다가 또 뒤로 후진해서 뒤로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아요.] 

但爲知一切衆生의 諸根勝劣故(제근승열고) 而行精進하며, 다만 일체중생의 근기의 우열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모든 들이 수승하고 하열한 것은, 이 사람이 이 것에는 아주 뛰어난데 다른 것에는는 전혀 안 돌아가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한 가지 잘한다고 전체를 다 잘하는 경우도 없고, 한 가지 못한다고 전체를 다 못하는 경우도 없는 그것을 알기 위한 까닭으로 이행정진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行故로 而行精進하니라. 다만 일체중생의 심행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心行 어디로 마음이 흘러가는가?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 중생의 마음을 알기 위한 까닭으로 정진을 행하느니라. 

 

 나. 一切佛法
但爲知一切法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根本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三世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一切佛法智光明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證一切佛法智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一實相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無邊際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一切佛法廣大決定善巧智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分別演說一切佛法句義智故로 而行精進이니라

 

但爲知一切法界故(지일체법계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일체의 법계를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知一切佛法根本性故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근본 성품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知一切佛法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평등한 성품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知三世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삼세의 평등한 성품을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과거ㆍ현재ㆍ미래가 모두 평등한 성품이다. ‘시간은 공하다.’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우리가 끊임없이 시간을 가지고 생활하는데요사실은 그것이 텅 비어서 공한 것이 평등한 성품인 그것을 알기 위한 까닭으로 정진을 행하며,]

但爲得一切佛法智光明故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지혜 광명을 얻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證一切佛法智故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지혜를 증득하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知一切佛法一實相故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일실상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일체불법이 하나의 실상이라는 사실을 알기 위한 까닭으로 이행정진하며]

但爲知一切佛法無邊際故(단위지일체불법무변제고)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가이없는 경계를 알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但爲得一切佛法廣大決定善巧智故(득일체불법광대결정선교지고)로 而行精進하며,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광대하고 결정적이며 선교한 지혜를 얻기 위해 정진을 행하며, [다만 일체불법의 광대하고 결정= 분명하고 확실한 善巧智= 아주 익숙한, 능숙한 지혜를 얻기 위한 까닭으로 정진을 행하며,]
但爲得分別演說(단위 득분별연설)一切佛法句義智故(일체불법구의지고)로 而行精進이니라.

다만 모든 부처님 법의 구절과 뜻을 분별하고 연설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정진을 행하는 것입니다.

[일체불법의 句義= 구절과 그 구절에 담겨있는 뜻을 분별 연설하는 지혜를 얻기 위한 까닭으로 정진을 행하느니라.
옛말에 讀書百遍義自見(독서백편의자현)이라. 백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양주동씨 옛날 글에 '영어 문법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1인칭은 나이고, 너는 2인칭인데. 나와 너 말고 3인칭은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동양에는 3인칭이라는 말이 없으니 누구에게 설명 들은 바도 없어서 讀書百遍에 義自見이라는 말만 믿고는,  “3인칭ㆍ3인칭ㆍ3인칭ㆍ3인칭...” 하고 백번 아니라 천 번을 읽어도 물리가 안 나더래요.
그래서 그 다음에 내린 결론이 牛溲馬勃(우수마발)이 皆三人稱也(개삼인칭야)라. 소똥 말 오줌이 전부 3인칭이더라. 아주 멋진 양주동 씨 글이 있지요.
저는 1ㆍ2ㆍ3ㆍ4ㆍ5 까다롭고 어렵다 싶은 것은 순서를 매겨놓고 또 확인하고ㆍ또 확인하는, 讀書百遍에 義自見. 그것만 믿고 하는 겁니다.
여기 一切佛法의 句義를 연설하는 지혜를 얻는다. → 많이 읽고, 심사숙고하고, 사유하는 것입니다]  

 
(3) 重現精進行 거듭 정진 행을 나타내다.[이것은 지장보살의 원력도 일종의정진인 것을 피력하고있습니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成就如是精進行已에 設有人이 言호대 汝頗能爲無數世界의 所有衆生하야

以一一衆生故로 於阿鼻地獄에 經無數劫토록 備受衆苦하야 

令彼衆生으로 一一得値無數諸佛이 出興於世하고 以見佛故로 具受衆樂하며
乃至入於無餘涅槃하야사 汝乃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리니 能爾不耶아하면 答言我能이니라 

設復有人이 作如是言호대 有無量阿僧祗大海어든 汝當以一毛端으로 滴之令盡하며 有無量阿僧祗世界어든

盡末爲塵하고 彼滴及塵을 一一數之하야 悉知其數하야 爲衆生故로 經爾許劫토록於念念中에 受苦不斷이라도 

菩薩이 不以聞此語故로 而生一念悔恨之心하고 但更增上歡喜踊躍하야 深自慶幸호대 得大善利로다 

以我力故로 令彼衆生으로 永脫諸苦하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成就如是精進行已(성취여시정진행이)에, 
이와 같이 정진행을 성취한 뒤에는, 이와 같은 정진 행을 성취하고 나서
設有人이 言호대,
설사 어떤 사람이 作如是言호대이러한 이야기를 하되 

汝頗能爲無數世界(여파능위무수세계) 그대는 무수한 세계의 所有衆生하야중생들을 위해 

以一一衆生故로, 그 낱낱 중생 때문에 於阿鼻地獄(어아비지옥)에 經無數劫(경무수겁)토록아비지옥에서 무수한 겁 동안

備受衆苦(비수중고)하야많은 고통을 받으면서 [受備= 빠지지 않고 다 갖추어 받아서]

令彼衆生(영피중생)으로그 중생들로 하여금 一一得値無數諸佛(일일득치무수제불)이저마다 무수한 부처님들이 

出興於世(출흥어세)하고세간에 출흥하심을 得値= 만나고 以見佛故(이견불고)로부처님을 만남으로 인해 

具受衆樂하며온갖 즐거움을 누리며, [具受 = 갖추어서 받으며]

乃至入於無餘涅槃(내지입어무여열반)하야사나아가 남음 없는 열반에 들어갈 수 있게 해야만

汝乃當得(여내당득)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막삼보리)하리니, 그대가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된다면

能爾不耶(등이불야)아하면그대는 그럴 수 있겠는가?' 하고 물으면 

答言我能(답언아능)이니라'나는 그렇게 하겠노라.' 하고 답할 것이요

지장보살의 地獄未空 誓不成佛(지옥미공 서불성불) 지옥이 텅 비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는다는 사상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設復有人이,  다시 어떤 사람이 作如是言호대, 이러한 이야기를 하되

有無量阿僧祗大海(유무량아승지대해)어든한량없는 아승지의 큰 바다를 

汝當以一毛端(여당이일모단)으로그대가 마땅히 한 털 끝으로  

滴之令盡(적지영진)하며적셔 내 마르게 하고,  [ 큰 바다의 물을 털 끝 하나로써 찍어서 말려 없앤다.] 

有無量阿僧祗世界(유무량아승지세계)어든또 한량 없는 세계를 

盡末爲塵(진말위진)하고, 모두 부수어 티끌을 만들어   [ 가루 말]

彼滴及塵(피적급진)을그 적셔 낸 바닷물 수와 티끌 수를 一一數之(일일수지)하야낱낱이 세어 

悉知其數(실지기수)하야그 수효를 다 알아내고서 爲衆生故로중생을 위해

經爾許劫(경이허겁)토록그 수효 만큼의 겁이 지나도록 於念念中(어념념중)에매 순간마다 

受苦不斷(수고부단)이라도끊임없이 고통을 받아라.' 하더라도, 고통을 받아 끊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菩薩이 보살은 不以聞此語故(불이문차어고)로이 말을 듣고, 이러한 말씀을 듣는 까닭으로써

而生一念悔恨之心(이생일념회한지심)하고잠깐이라도 회한= 뉘우치고 한탄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但更增上歡喜踊躍深自慶幸(단갱증상환희용약 심자경행)하야,

다만 더욱 뛸듯이 기뻐하며 깊이 스스로 다행히 여기기를, [다행할 행]

得大善利(득대선리)로다.'크고 좋은 이익을 얻었구나.

[불교에서는 자가 붙어야 좋은 이익입니다. 세상에는 악하고 나쁜 이익이 얼마나 많습니까? 온갖 사기협잡으로 나에게 돌아온 이익은 정말 경계해야할 나쁜 이익입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늘 善利, 착할 善선ㆍ이익 할 利이. 좋은 이익ㆍ정상적인 이익ㆍ이치에 맞게 저절로 돌아오는 것, 아무리 물리치려고 해도 저절로 돌아오는 이익입니다.]

[성공의 삼박자! 진정 성공한 사람은 무엇을 가지고 성공이라 하느냐?

因緣을 隨順(수순)하고, 자기가 지은 인연을 잘 수순하고 또

인연을 把握(파악)해야 됩니다. 그 인연을 把握할 줄 모르고 허둥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인연을 創造(창조)해야 됩니다. 자기가 바라는 바가 있다면 그 이치에 맞게 인연을 創造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줄 아는 사람은 어떤 위치에서 살더라도, 평생 화장실 청소만 하든지 길거리 청소만 하든지 청소부가 되든지 뭘 하든지 간에, 그런 이치에 딱 영합해서 사는 사람이 그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병 속에서 건강을 얻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제가 그 말을 가만히 사유를 해보니, 병이 들어서 하반신이 거의 다 마비되어서, 상당히 아프고 불편한데 건강한 입장을 찾아보니까 건강한 것이 훨씬 더 많아요. 첫째 입이 살아 있지ㆍ눈이 살아 있지ㆍ귀가 살아 있지요. 그렇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또 많습니까? 우리믐 부족한 면을 늘 부각시켜서  ‘나는 이것이 부족하고ㆍ이것이 없고ㆍ이것이 안 되는 면만 많이 생각하는데요. 자기에게 이미 있는 것과 자기가 능한 것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누구에게든지 다 그런 면이 있습니다.]

以我力故(이아력고)로내 힘으로 令彼衆生(영피중생)으로저 중생들을 

永脫諸苦(영탈제고)하니라. 모든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리라.' 합니다.

[내 힘으로써 모든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

 

   (4) 一切衆生 得涅槃

菩薩이 以此所行方便으로 於一切世界中에 令一切衆生으로

乃至究竟無餘涅槃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四無屈撓行이니라

 

菩薩이 보살이 以此所行方便(이차소행방편)으로이렇게 방편을 행하며  

於一切世界中(어일체세계중)에 모든 세계 속에서 令一切衆生(영일체중생)으로, 일체중생을 

乃至究竟無餘涅槃(내지구경무여열반)하나니구경에 남음없는 열반에 이르게 하나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무여열반을 성취하게 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시명보살마하살)의이것을 보살마하살의 第四 無屈撓行이니라 4 무굴요행이라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