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智度論釋 三假品 第七 卷第四十一      

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구마라집 한역송성수 번역/김형준 개역

7. 삼가품(三假品) 풀이함  6

8. 권학품(勸學品)을 풀이함 1

 

問曰:若佛已說不恐畏因緣,須菩提何以故重問?

묻나니, 만약 부처님께서 이미 두려워하지 않는 인연을 말씀하셨다면, 수보리 존자가 무엇 때문에 거듭 묻는 것입니까?

 

答曰:須菩提若謂法都空無所有,恐墮邪見。所以者何?佛弟子得正見故名爲行道人,云何言“都不可見”?佛知須菩提意,故說言:“一切心心數法不可得、不可見,故無畏。”

답하나니, 수보리존자는 만약 “법이 모두 공하여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면, 삿된 견해에 떨어질까 두려워서이니,

왜냐하면 “부처님의 제자는 바른 견해인 정견(正見)를 얻었기 때문에 도를 행하는 행도인(行道人)이라 하거늘, 어떻게 도무지 볼 수 없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는 수보리 존자의 뜻을 아시기 때문에 “일체의 마음과 그 마음에 속한 심수법은 얻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고 하신 것이다.

 

凡夫人欲入空中,見心心數法可得、外法不可得,故恐怖。菩薩以心心數法虛妄不實,顚倒果報,不能示人實事,故不恐怖。以是異義,故重問。

범부인은 공(空) 가운데 들고자 하여 “마음과 그 마음에 속한 심수법은 얻을 수 있으나, 바깥의 법은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만,

보살은 마음과 심수법은 허망하고 진실하지 않은 것이며, 전도(顚倒)된 과보이라서 사람들에게 사실을 내 보일 수 없다고 봄으로써 두려워하지 않는것이니, 이렇게 다른 이치 때문에 거듭 묻는 것이다.

 

問曰:若爾者,何以復有第三問?

묻나니, 만약 그러하다면 무엇 때문에 세 번째의 질문이 있는 것입니까?

 

答曰:心心數法,意識中可見;意及意識,是心心數法根本。所以者何?意識中多分別故生恐怖;五識時頃促故,無所分別。欲破怖畏根本,以是故重問,無咎!

답하나니, 마음과 마음에 속한 심수법은 의식(意識)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것으로, 뜻(意)과 의식(意識)은 바로 마음과 마음에 속한 심수법의 근본이다.

왜냐하면 의식(意識) 가운데에서는 분별함이 많기 때문에 두려움을 내지만, 안식ㆍ이식ㆍ비식ㆍ설식ㆍ의식의 오식(五識)은 시각이 촉박하기 때문에 분별하는 바가 없으니, 두려움의 근본을 깨뜨리고자 한 때문에 거듭하여 물은 것으로 허물이 되지 않는다.

답하나니, 마음(心)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생각생각마다 나고 없어지는 념념생멸심(念念生滅心)이고, 둘째는 차례로 계속 이어지는 차제상속심(次第相續心)이라.
접촉 또한 그와 같아서 차례로 계속 이어지는 차제상속촉(次第相續觸)은 거칠기 때문에 촉으로 인하여 심수법(心數法)이 생긴다고 설명하며, 
생각생각의 념념촉(念念觸)은 미세한 반면 역시 마음에 속한 심수법이 생기는 것이지만 분명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설명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 정(情, 오정)ㆍ진(塵, 오진)ㆍ식(識, 오식)의 세 가지가 화합하여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것이라면, 그 때의 촉법(觸法)은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촉(觸)으로 인하여 마음에 속한 심수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나니, 
마치 색법(色法)은 인연의 화합으로 생기는 것과 같이 심수법도 그와 같아서 촉법(觸法)의 화합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라.
마치 색법(色法)이 화합에서 생기나, 화합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 것과 같이 마음의 심수법 역시도 그와 같아서 촉(觸)이 있으면 생기나 촉(觸)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대지도론(大智度論) 제36권 4

 

若菩薩能行如是般若波羅蜜,雖不見四種事:菩薩、菩薩字、般若波羅蜜、般若波羅蜜字;能三種因緣不畏,卽是敎菩薩般若波羅蜜。

만약 보살이 이와 같이 반야바라밀을 행하게 되면, 비록 보살과 보살의 이름, 반야바라밀과 반야바라밀의 이름이라는 네 가지를 보지 못한다 하여도, 능히 세 가지 인연, 삼종인연(三種因緣)으로써 두려워하지 않나니, 바로 그것이 보살에게 반야바라밀을 가르치는 것이라.

 

若但了菩薩般若波羅蜜相,是爲行般若波羅蜜;不從十方求,亦無與者,亦非如金銀寶物力求而得。

만약 보살이 다만 반야바라밀의 상(相)을 분명히 알기만 한다면 이것이 반야바라밀을 행하는 것이 되나니, 시방으로부터 구하지도 않고 주는 이도 없으며, 또한 금은보배와 같이 힘써 구하여서 얻어지는 것도 아닌 것이다.

 

8. 권학품(勸學品)풀이함 1

 

▶經. 爾時,須菩提白佛言:“世尊!菩薩摩訶薩欲具足檀波羅蜜,當學般若波羅蜜!欲具足尸羅波羅蜜、羼提波羅蜜、毘梨耶波羅蜜、禪波羅蜜、般若波羅蜜,當學般若波羅蜜!

▷경. 그 때에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으니,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단(檀, 보시)바라밀을 구족하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고, 시라(尸羅, 지계)바라밀ㆍ찬제(羼提, 인욕)바라밀ㆍ비리야(毘梨耶, 정진)바라밀ㆍ선(禪)바라밀ㆍ반야(般若, 지)바라밀을 구족하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菩薩摩訶薩欲知色,當學般若波羅蜜!乃至欲知識,當學般若波羅蜜!欲知眼乃至意,欲知色乃至法,欲知眼識乃至意識,欲知眼觸乃至意觸,欲知眼觸因緣生受乃至意觸因緣生受,當學般若波羅蜜!欲斷婬瞋癡,當學般若波羅蜜!

보살마하살이 물질(色)을 알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고, 나아가 분별(識)에 이르기까지를 알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합니다.

눈(眼)을 비롯하여 뜻(意)까지를 알고자 하거나, 물질(色)을 비롯하여 법(法)까지를 알고자 하거나,

안식(眼識)을 비롯하여 의식(意識)까지를 알고자 하거나,

눈의 접촉인 안촉(眼觸)을 비롯하여 뜻의 접촉인 의촉(意觸)까지를 알고자 하거나,

안촉(眼觸)의 인연으로 생긴 느낌(受)을 비롯하여 의촉(意觸)의 인연으로 생긴 느낌(受)을 알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며,

음욕ㆍ성냄ㆍ어리석음의 음진치(婬瞋癡)를 끊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만 하며, 

 

菩薩摩訶薩欲斷身見、戒取、疑、婬欲、瞋恚,色愛、無色愛、掉、慢、無明等一切結使及纏等,當學般若波羅蜜!欲斷四縛、四結、四顚倒,當學般若波羅蜜!欲知十善道,欲知四禪,欲知四無量心、四無色定、四念處乃至十八不共法,當學般若波羅蜜!

보살마하살이 신견(身見,  5온의 화합체 또는 5취온을 실재하는 '나' 또는 '나의 것'이라고 집착하는)ㆍ계취(戒取, 외도가 고행 등의 계율에 집착하는 것)ㆍ의심(疑)ㆍ음욕(婬慾)ㆍ진에(瞋恚)ㆍ색애(色愛)ㆍ무색애(無色愛)ㆍ도(悼, 슬퍼함)ㆍ만(慢, 게으름) 및 무명(無明) 등의 온갖 결사(結使, 속박과 집착)와 전(纏, paryavasthāna. 번뇌) 등을 끊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고,

탐욕박(貪欲縛) 진에박(瞋恚縛) 계취박(戒取縛) 아견박(我見縛)의 사박(四縛)과

욕결(欲結) 진결(瞋結) 치결(痴結) 이양(利養)의 사결(四結)과

상전도(常顚倒) 낙전도(樂顚倒) 아전도(我顚倒) 정전도(淨顚倒)의 사전도(四顚倒)를 끊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며,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십선도(十善道)를 알고자 하거나

초선(初禪) 제2선(第二禪) 제3선(第三禪) 제4선(第四禪)의 사선(四禪)을 알고자 하거나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과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의 사무색정(四無色定)과

신념처(身念處) 수념처(受念處) 심념처(心念處) 법념처(法念處)의 사념처(四念處)를 비롯하여 18불공법(不共法)을 알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만 하며, 

 

결사(結使, saṃyojana, anuśaya)= ‘속박’과 ‘집착’이란 뜻이다. 결과 사는 모두 번뇌를 가리키는 말이나, 존재를 속박하고 구사한다는 두 가지 의미로 취하기도 한다.

 

菩薩摩訶薩欲入覺意三昧,當學般若波羅蜜!欲入六神通、九次第定、超越三昧,當學般若波羅蜜!欲得師子遊戲三昧,當學般若波羅蜜!欲得師子奮迅三昧,欲得一切陁羅尼門,當學般若波羅蜜!

보살마하살이 각의삼매(覺意三昧)에 들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고,

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숙명통 신족통 누진통의 육신통(六神通)과

초선정(初禪定, 初禪天), 이선정(二禪定, 二禪天), 삼선정(三禪定, 三禪天), 사선정(四禪定, 四禪天),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구차제정(九次第定)과

구차제정을 순서에 관계없이 마음대로 들고 날수 있는 초월삼매(超越三昧)에 들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며,

사자유희(師子遊戱)삼매를 배우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하고,

사자분신삼매(師子奮迅三昧)를 얻고 일체 다라니문(陁羅尼門)을 얻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만 하며,

 

각의삼매(覺意三昧)= 사종삼매(念佛三昧 般舟三昧 覺意三昧 一行三昧)의 하나로써, 첫째 아직 생각이 일어나기 전과 둘째 생각 속에 음욕이 담겨있는가? 셋째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넷째 생각이 사라지고 난 뒤를 살펴서 항상 마음이 “공(空) 무상(無相) 무작(無作)”상태를 유지하는 것.

菩薩摩訶薩欲得首楞嚴三昧、寶印三昧、妙月三昧、月幢相三昧、一切法印三昧、觀印三昧、畢法性三昧、畢住相三昧、如金剛三昧、入一切法門三昧、三昧王三昧、王印三昧、淨力三昧、高出三昧、畢入一切辯才三昧、入諸法名三昧、觀十方三昧、諸陁羅尼門印三昧、一切法不忘三昧、攝一切法聚印三昧、虛空住三昧、三分淸淨三昧、不退神通三昧、出鉢三昧、諸三昧幢相三昧——欲得如是等諸三昧門,當學般若波羅蜜!

보살마하살이 수릉엄(首楞嚴)삼매ㆍ보인(寶印)삼매ㆍ묘월(妙月)삼매ㆍ월당상(月幢相)삼매ㆍ일체법인(一切法印)삼매ㆍ관인(觀印)삼매ㆍ필법성(畢法性)삼매ㆍ필주상(畢住相)삼매ㆍ여금강(如金剛)삼매ㆍ입일체법문(入一切法門)삼매ㆍ삼매왕(三昧王)삼매ㆍ왕인(王印)삼매ㆍ정력(淨力)삼매ㆍ고출(高出)삼매ㆍ필입일체변재(畢入一切辯才)삼매ㆍ입제법명(入諸法名)삼매ㆍ관시방(觀十方)삼매ㆍ제다라니문인(諸陀羅尼門印)삼매ㆍ일체법불망(一切法不忘)삼매ㆍ섭일체법취인(攝一切法聚印)삼매ㆍ허공주(虛空住)삼매ㆍ삼분청정(三分淸淨)삼매ㆍ불퇴신통(不退神通)삼매ㆍ출발(出鉢)삼매의 여러 삼매와 당상(幢相)삼매 등 이와 같은 모든 삼매문(三昧門)을 얻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만 하며, 

 

復次,世尊!菩薩摩訶薩欲滿一切衆生願,當學般若波羅蜜!”

또한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일체 중생들의 원(願)을 채워주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論. 問曰:初品中言:“種種欲有所得,當學般若波羅蜜。”今何以重說?

논. 묻나니, 초품(初品) 가운데에서 여러 가지로 얻고자 하는 바를 얻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거늘, 지금 무엇 때문에 거듭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答曰:先但讚歎“欲得是諸功德,當行般若波羅蜜”,未說般若波羅蜜;今已聞般若波羅蜜味,因欲得餘功德,所謂六波羅蜜等,當學般若波羅蜜。

답하나니, 앞에서는 다만 “이러한 공덕을 얻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한다.”고 찬탄하였을 뿐이다. 아직 반야바라밀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미 반야바라밀을 맛(味)보았으므로, 그 밖의 공덕인 육바라밀 등을 얻고자 하기에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며, 

 

復次,上種種因緣說諸法空,有人謂:“佛法斷滅,無所復作。”爲斷是人疑故言:“欲得布施等種種功德,當行般若波羅蜜。”若般若波羅蜜實空、無所有、斷滅者,不應說應行布施等功德。有智者說,何緣初後相違?

또한 앞에서는 갖가지의 인연으로 제법이 공(空)한 것이라고 말하자, 어떤 사람이 “부처님의 법이란 아주 없다는 단멸(斷滅)을 말하는 것이라서 다시 더 지을 바도 없다.”고 여기게 되므로, 이러한 사람들의 의심을 끊기 위하여 “보시 등의 갖가지 공덕을 얻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을 행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약 반야바라밀이 진실로 공(空)한 것이라, 아무것도 없고 아주 없는 것이라면 “보시 등의 공덕을 행해야 한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니, 지혜 있는 분의 말씀이 어떻게 처음과 나중이 다를 수 있겠는가!

 

復次,前廣說,此略說;彼是佛說,此是須菩提說。復次,般若波羅蜜深妙,故重說;譬如讚德之美,故言:“善哉!善哉!”“六波羅蜜”義,如先說。

또한 앞에서는 자세히 말씀하셨고 여기에서는 간략하게 설명한 것이며, 앞에서는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고, 여기에서는 수보리 존자의 설명이다.

또한 반야바라밀은 깊고 묘하기 때문에 거듭 설명하는 것이니, 비유하자면, 마치 덕(德)을 찬미(讚美)하는 까닭에 “참으로 훌륭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육바라밀의 뜻은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다.

 

“知五衆”者,見無常、苦、空,摠相、別相等。“六情”、“六塵”、“六識”、“六觸”、“六受”亦如是。一切世閒繫縛,受爲主;以受故,生諸結使:樂受生貪欲,苦受生瞋恚,不苦不樂受生愚癡。

색ㆍ수ㆍ상ㆍ행ㆍ식의 오중(五衆, 오온)을 안다는 것이란, 무상하고 괴롭고 공한 것 전체의 총상(總相)과 각각의 별상(別相)을 보는 것이니,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의 육정(六情)과 

빛깔(色), 소리(聲) 향기(香), 맛(味), 촉감(觸), 의식(法)의 육진(六塵)과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의 육식(六識)과

안촉(眼觸) 이촉(耳觸) 비촉(鼻觸) 설촉(舌觸) 신身觸) 의촉(意觸)의 육촉(六觸)과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의 육근이 응(應)하여 느끼는 육수(六受) 또한 그와 같으며, 

일체 세간에서 얽혀서 묶인 계박(繫縛)으로 인한 느낌(受)이 주(主)가 되며,

느낌의 수(受) 때문에 모든 번뇌에 속박되어서 집착하는 결사(結使)가 생기나니, 즐거운 낙수(樂受)로 인하여 탐욕이 생기고, 괴로운 고수(苦受)로 인하여 화내는 진에(瞋恚)가 생기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로 인하여 어리석음의 우치(愚癡)가 생기는것이다.

 

三毒起諸煩惱及業因緣。以是故但說“受”,餘心數法不說,所謂想、憶念等。“三毒”、“十結”、“諸使”、“纏”,乃至“十八不共法”,如先說。“覺意三昧”、“超越三昧”、“師子遊戲三昧”,是菩薩諸三昧,後當說。“欲滿一切衆生願”,先已說。

탐진치 삼독(三毒)은 모든 번뇌와 업인연(業因緣)을 일으키나니, 이 때문에 단지 느낌(受)만을 말씀하시고 그 밖의 마음에 속한 심수법인 이른바 상(想, 생각)과 억념(憶念, 기억) 등은 설명하지 않는 것이며, 

삼독(毒)과 십결(十結)과 모든 사(使)ㆍ전(纏)에서 18불공법에 이르기까지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으며, 

각의삼매ㆍ초월삼매ㆍ사자유희삼매 등 이러한 보살들의 모든 삼매는 뒤에서 설명할 것이다.

일체 중생의 원을 채워주는 것도 이미 앞에서 설명한 것이다.

 

십결(十結)= 탐욕(貪欲)·진에(瞋恚)·만(慢)·견(見)·의(疑)·계금취(戒禁取)·유탐(有貪)·질(嫉)·간(慳)·무명(無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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