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① 果의 莊嚴과 用의殊勝
1此刹海中一切處가 悉以衆寶爲嚴飾이라 發焰騰空布若雲하니 光明洞徹常彌覆로다
2摩尼吐雲無有盡하니 十方佛影於中現이라 神通變化靡暫停하시니 一切菩薩咸來集이로다
3一切摩尼演佛音하니 其音美妙不思議라 毘盧遮那昔所行을 於此寶內恒聞見이로다
4淸淨光明徧照尊이 莊嚴具中皆現影호대 變化分身衆圍遶하야 一切刹海咸周徧이로다
5所有化佛皆如幻하시 求其來處不可得이로대 以佛境界威神力으로 一切刹中如是現이로다
6如來自在神通事가 悉徧十方諸國土하시니 以此刹海淨莊嚴하야 一切皆於寶中現이로다
重頌(중송)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1. 此刹海中一切處(차찰해중일체처)가, 이 세계바다 안의 모든 곳이, 이 화장찰해 가운데 모든 처소가
悉以衆寶爲嚴飾(실이중보위엄식)이라. 온갖 보배로 장엄되고
發焰騰空布若雲(발염등공포약운)하니, 불꽃을 공중에 뿜어내니 구름처럼 펼쳐져
[발한 빛이 騰空=하늘까지 치솟아서]
[[오를 등(騰)]][[光明洞徹常彌覆(통철) 광명이 툭 터져서 항상 가득히 덮혀 있더라 ]]
光明洞徹常彌覆(광명통철상미부)로다. 광명 통철하게 항상 덮여 있네[洞徹= 환히 꿰뚫어]
2. 摩尼吐雲無有盡(마니토운무유진)하니, 마니가 구름을 끝없이 토해 냄에,
十方佛影이 於中現(시방불영어중현)이라. 시방의 부처님들의 영상(그림자)이 그 안에 나타나
神通變化靡暫停(신통변화미잠정)하시니, 신통변화가 쉴 새 없으며, 잠깐도 머물지 않으시니
一切菩薩咸來集(일체보살함래집)이로다. 일체의 보살들이 모두 와 모였네, 모이더라.
[[摩尼吐雲 깊은 산중 신선이 살만한 곳은 靈氣= 신령한 기운이 서렸다]]
3. 一切摩尼가 演佛音(일체마니연불음)하니, 모든 마니가 부처님의 음성을 연설하시니
其音美妙不思議(기음미묘부사의)라. 그 음성 아름답고 미묘하기 부사의하여
毘盧遮那昔所行(비로자나석소행)을, 비로자나의 옛적에 행하신 바를
於此寶內恒聞見(어차보내항문견)이로다. 그 보배 속에서 항상 듣고 보네.
[衆寶=온갖 보배 안에서 항상 듣고 보게 하더라.]
4. 淸淨光明의 遍照尊(청정광명변조존)이, 청정한 광명이 두루 비치니
[淸淨光明遍照尊= 비로자나부처님을 수식한 표현= 光明遍照尊= 법신불= 법신 비로자나부처님]
莊嚴具中에 皆現影(장엄구중개현영)호대, 세존이 장엄구 가운데 그림자처럼 모습을 드러내시고
變化分身衆圍遶(변화분신중위요)하야, 변화한 분신 대중들로 에워 쌓이사
一切刹海에 咸周遍(일체찰해함주변)이로다. 온 세상바다에 두루하시네
[莊嚴具가 그대로 淸淨光明遍照尊입니다. =溪聲便是廣長舌(계성변시광장설).山色豈非淸淨身(산색기비청정신)]
5.所有化佛皆如幻(소유화불개여환)하시니, 화신 부처님은 모두 환영 같아서.[[皆現影 그림자처럼 나타나]]
求其來處不可得(구기래처불가득)이로대, 그 오신 곳을 알 수 없으니
[不可得 근본이 무엇인지 얻을 곳이 없더라. → 공]
以佛境界威神力(이불경계위신력)으로, 부처님 경계와 위신력으로
一切刹中如是現(일체찰중여시현)이로다. 모든 세상에 이렇듯 나타나시네, 일체 세계 가운데 이와 같이 나타난다.
[以佛境界, 부처님 경계 = 특정인의 능력과 조작에 의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의 부처님은 '여래'의 뜻으로, 바로 원리 자체, 진리 자체이고 그것이 경계입니다]
6. 如來自在神通事(여래자재신통사)가, 여래의 자재하신 신통의 일들이
[현재에 있는 모습,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현상 그대로를 화엄경의 안목으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현상, 현실 속에 다 있는, 즉 그 무엇도 여래의 자재 신통일이 아닌 것이 없다.]]
悉遍十方諸國土(실변시방제국토)하시니, 모두 시방 온 국토에 두루하시어
以此刹海를 淨莊嚴(이차찰해정장엄)하야, 이 세상바다를 청정히 장엄하시니
一切皆於寶中現(일체개어보중현)이로다. 보배 가운데서 그 모두를 다 보도다 [衆寶]
(2) 對因明果(대인명과). 원인에 대해서 결과를 밝히다.
7十方所有諸變化여 一切皆如鏡中像하니 但由如來昔所行하야 神通願力而出生이로다
8若有能修普賢行하야 入於菩薩勝智海면 能於一切微塵中에 普現其身淨衆刹이로다
9不可思議億大劫에 親近一切諸如來일새 如其一切之所行을 一刹那中悉能現이로다
10諸佛國土如虛空하야 無等無生無有相이어늘 爲利衆生普嚴淨하사 本願力故住其中이로다
7.十方所有諸變化(시방소유제변화)여, 시방의 모든 변화는
一切皆如鏡中像(일체개여경중상)하니, 모두가 거울 속 상과 같고 [ 鏡中像= 거울 속에 비친 상]
[연기적인 원리에 의해서 모든 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但由如來昔所行(단유여래석소행)하야, 다만 여래의 옛적 수행으로 인해, 여래의 옛날에 행한 바를 말미암아서
神通願力而出生(신통원력이출생)이로다. 신통과 원력이 생겨나네
[如來昔所行의 그 神通願力으로 이렇게 출생했다= 이렇게 표현할 뿐 모든 존재의 흘러가고ㆍ돌아가는 현상 그 자체가 여래의 원력입니다]
8. 若有能修普賢行(약유능수보현행)하야, 만약 어떤 이가 능히 보현행을 닦아서
入於菩薩勝智海(입어보살승지해)면, 보살의 수승한 지혜바다에 들어가면
能於一切微塵中(능어일체미진중)에, 능히 일체의 미진가운데서, 모든 티끌 속에 능히
普現其身淨衆刹(보현기신정중찰)이로다. 그 몸을 나타내 온 세상을 청정히 하리라 → 一微塵中含十方(일미진중함시방).
▶공간적 [법계의 연기에 관계적 입장에서 뿐만이 아니고, 아무리 작은 소립자ㆍ분자라 하더라도 그 속에 또 어마어마하고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는 겁니다.
9. 不可思議億大劫(불가사의억대겁)에, 불가사의한 억의 대겁 동안
親近一切諸如來(친근일체제여래)일새, 모든 여래를 친근한다면
如其一切之所行(여기일체지소행)을, 그 여래들 행하신 바와 같이
一刹那中悉能現(일찰나중실능현)이로다. 한 찰나에 다 나타낼 수 있으리 ▶시간적 → 一念卽時無量劫(일념즉시무량겁).
[한 순간이 무량한 세월. → 한 먼지 속에 시방세계가 그 속에 포함되어있다고 하는 것. → 모두가 관계 속에 이루어져 있는, 관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쿼크(Quark)” 속에서도 다른 여러 개의 입자가 거기에 같이 있다는 것을 물리학에서 증명하듯이, 아주 작은 먼지도 혼자 독립하는 것이 아닌, 독립된 어떤 실체는 아무 것도 없는 이것과 저것이 같이 어우러지는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10. 諸佛國土如虛空(제불국토여허공)하야, 모든 불국토는 허공 같아서
無等無生無有相(무등무생무유상)이어늘, 같은 것도 태어남도 모양도 없거늘
[無等=같음도 없고 無生=생함도 없고 無有相=相도 없다.]
爲利衆生普嚴淨(위리중생보엄정)하사, 중생이 이롭도록 엄정히 하시려는
本願力故住其中(본원력고주기중)이로다. 본원력 때문에 그 안에 계시네, 본래의 원력 때문에 그 가운데 머문다.
[本願力. 이렇게 눈앞에 펼쳐져서 존재 하는 것은 전부가 사실은 하나의 생명력ㆍ원력ㆍ희망 감ㆍ기대감때문에 이렇게 존재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 할 수도 있을 겁니다.]
[[本願力故住其中 우리들의 원력이? 淸淨功德之所莊嚴 성인의 가르침을 통해서 눈을 뜨고 실상을 바로 보는 안목을 통해서 생각을 전환하고 생각을 전환함으로 해서 이 세상은 전부 청정한 장엄으로 된 것. 그 생각전환이 원력]]
[공부가 좀 더 깊이 되면 보다 더 다른 차원의 해석이 또 얼마든지 나올 수가 있겠습니다.]
八, 世界種
(1) 世界種의 世界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 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中에 有何等世界住오 我今當說호리라
諸佛子야 此十不可說佛刹微塵數 香水海中에 有十不可說 佛刹微塵數世界種이 安住어든
一一世界種에 復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하니라
[種= 종자. 세계에 무수한 종자가 있는데, 모든 세계를 하나로 묶어서 世界種]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中에, 이 가운데
有何等世界住오? 그 안에 어떤 세계가 있는지[어떤 등의 세계가 머물고 있느냐?]
我今當說호리라. 내가 지금 말하리라. 내가 마땅히 설하리라.
諸佛子야, 모든 불자야 此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中에, 그 불가설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향수해 안에는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種이 安住어든,불가설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들이 안주해 있는데
一一世界種에, 그 낱낱의 세계마다 復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하니라
다시 불가설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들이 있느니라.
[[種을 하나의 우주라고 볼 수도 있고 하나의 은하계라고도 볼 수가 있고, 한 사람 개개인이라고 축소시켜서 봐도 좋습니다-多重宇宙]]
(2) 世界種의 十門
諸佛子야 彼諸世界種이 於世界海中에 各各依住며 各各形狀이며 各各體性이며 各各方所며
各各趣入이며 各各莊嚴이며 各各分齊며 各各行列이며 各各無差別이며 各各力加持니라
諸佛子야 彼諸世界種이, 저 모든 세계 종이 於世界海中에, 세계해 가운데서
各各依住(각각의주)며. 각각의 머뭄. [依住= 의지해 머무는 것]
各各 形狀(형상)이며, 각각 형상이며.
各各 體性(체성)이며, 각각 체성이며. [體性= 구성된 요소]
各各 方所(방소)며, 각각 방소이며. [방향] [[各各方所 각각 있는 장소]]
各各 趣入(취입)이며, 각각의 나아가는 길이며.
[[취입→어떤 작용을 일으킨다, 나아가서 들어간다. 각각 나름의 작용이 다 있는]]
各各 莊嚴(장엄)이며, 또 각각 장엄이며. 各各 分齊(분제)며, 각각 分齊= 한계이며.[차별한 범주]
[[分齊→ 한계 우리 몸은 내가 앉은 자리까지가 내 한계고, 이 지구는 지구까지가 한계고, 태양계는 태양계까지가 한계]]
各各 行列(항렬)이며, 각각 항렬이 있어요. [行列= 줄 또는 궤도]
[[行列 전~부 질서정연해요. 우리 몸안의 60조 세포가 충돌하지 아니하고 다~ 질서정연하게 돌아가는, 죽고 생기는 질서, 별들도 나름대로 질서를 지키면서 돌아가는게 대우주의 원리고 진리입니다]]
[趣入은 그 궤도를 따라서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 行列은 그 궤도가 일정하게 있는 것]
各各 無差別(무차별)이며, 각각 차별이 없는 평등한 이치가 있고,
[[각각 차별하면서 평등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各各 力加持(력가지)니라. 자기 자신을 지탱 하는 힘이 있으며.
[[力加持=堅持. 각각 힘으로 버티고 있다. ]]
[달은 달대로ㆍ지구는 지구대로ㆍ태양은 태양대로ㆍ수 억만 별들과 또한 우리 몸 속의 세포도 전부 각각 자기 자신을 유지하는 힘이 있습니다. 서로 버티고 당기는 힘으로 충돌 없이 그 간격을 잘 유지하고 있는 그것이 力加持입니다.]
(3) 世界種의 依住
諸佛子야 此世界種이 或有依大蓮華海住하며 或有依無邊色寶華海住하며
或有依一切眞珠藏寶瓔珞海住하며 或有依香水海住하며 或有依一切華海住하며
或有依摩尼寶網海住하며 或有依漩流光海住하며 或有依菩薩寶莊嚴冠海住하며
或有依種種衆生身海住하며 或有依一切佛音聲摩尼王海住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諸佛子야, 此世界種이, 이 세계 종에
或有依大蓮華海住(혹유의대연화해주)하며, 어느 세계는 커다란 연꽃바다에 머물기도 하고
或有依 無邊色寶華(무변색보화) 海住하며, 혹 어떤 세계는 가이없는 빛깔의 보화바다에 머물기도 하며
或有依 一切 眞珠藏寶瓔珞(진주장보영락) 海住하며, 혹 어떤 세계는 온갖 진주가 저장된 보배영락바다에 머물기도 하고
或有依 香水海住하며, 혹은 향수해에 의지해서 머물기도 하고
[[우리가 있는 화장장엄세계는 香水海를 의지해서 머물고 있다]]
或有依 一切華海住하며, 혹은 온각 꽃바다에 의지해서 머물기도 하고
或有依 摩尼寶網(마니보망) 海住하며, 혹은 마니보배망 바다에 머물거나
或有依 漩流光(선류광) 海住하며, 혹은 소용돌이쳐 흐르는 광명바다에 머물기도 하고
[[漩流光 빛이 그 주변을 흐르면서 도는 모습]]
或有依 菩薩 寶莊嚴冠(보장엄관) 海住하며, 혹은 보살의 보배로 장엄한 관의 바다에 머물기도 하며
[[우리가 있는 장소마다 의지하는 것이 다른 것, 길에 있으면 길에 의지하고 집에 있으면 집에 의지함]]
或有依 種種衆生身 海住하며, 혹은 갖가지 중생의 몸바다에 머물거나
或有依 一切佛音聲 摩尼王 海住하니, 혹은 일체의 부처님 음성을 내는 마니왕 바다에 머물기도 하니
[種種衆生身 海. 세포 입장에서 보면 드넓은 바다입니다. 우리가 밤하늘을 쳐다보면 끝도 없는 넓은 공간이라고 보는 것과 같이, 작은 세포는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이렇게 넓은 세계가 있는가?ㆍ이렇게 끝도 없 넓은 세계가 있는가?’ 하고 똑 같이 생각하는 겁니다.]
如是等을, 이와 같은 등을 若廣說者인댄. 만약에 널리,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4) 世界種의形狀 사람의얼굴이각양각생이듯이세계종도역시각양각색이다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或有作須彌山形하며 或作江河形하며 或作廻轉形하며
或作漩流形하며 或作輪輞形하며 或作壇墠形하며 或作樹林形하며 或作樓閣形하며
或作山幢形하며 或作普方形하며 或作胎藏形하며 或作蓮華形하며 或作佉勒迦形하며
或作衆生身形하며 或作雲形하 며 或作諸佛相好形하며 或作圓滿光明形하며
或作種種珠網形하며 或作一切門闥形하며 或作諸莊嚴具形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諸佛子야, 彼(피) 一切 世界種이, 저 일체 세계종이
或有作 須彌山形(혹유작수미산형)하며, 혹은 수미산 모양이기도 하고,
或作 江河形하며, 혹은 강이나 하천 모양이기도 하고 或作 廻轉(회전) 形하며, 혹 회전형이기도 하고
或作 漩流(선류) 形하며, 소용돌이 모양이기도 하며 或作 輪輞(륜망) 形하며, 혹 바퀴 모양이기도 하고
或作 壇墠(단선) 形하며, 혹 제단 모양이기도 하며. 或作 樹林(수림) 形하며, 樹林=나무 숲 모양이기도 하고
或作 樓閣(누각) 形하며, 혹 누각형이기도 하고, 或作 山幢(산당) 形하며, 혹 산의 깃대 모양도 되고
或作 普方(보방) 形하며, 혹 넓은 사각형이기도 하며
或作 胎藏(태장) 形하며, 혹 탯속 모양이거나 [창자처럼 되어 있는 것]
或作 蓮華(연화) 形하며, 혹은 연꽃 모양으로 된 것도 있고
或作 佉勒迦(가륵가) 形하며, 혹은 바구니 형을 짓기도 하고 [[佉勒 가륵 佉勒迦 도장]]
或作 衆生身 形하며, 혹 중생 몸의 형상이거나, 或作 雲形하며, 혹은 구름모양이거나
或作 諸佛相好 形하며, 혹 모든 부처님의 상호의 모습이거나. 或作 圓滿光明 形하며, 혹 원만한 광명 모양이기도 하고
或作 種種 珠網(주망) 形하며, 가지ㆍ가지 구슬로 짠 그물의 모양이기도 하고
或作 一切 門闥(문달) 形하며, 혹 여러 가지 문 모양도 있고 或作 諸莊嚴具 形하니, 혹 온갖 장엄구의 형상도 있고
如是等을, 이와 같은 등을 若廣說者인댄, 만약 자세히 말하자면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세계해에 미진수가 있느니라.
[[지구가 어떻게 생겼냐? 눈 앞에 보이는대로다]]
(5) 世界種의 體性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或有以十方摩尼雲爲體하며 或有以衆色焰爲體하며 或有以諸光明爲體하며 或有以寶香焰爲體하며 或有以一切寶莊嚴多羅華爲體하며 或有以菩薩影像爲體하며 或有以諸佛光明爲體하며 或有以佛色相爲體하며 或有以一寶光爲體하며 或有以衆寶光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福德海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諸業海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境界淸淨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菩薩大願海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方便音聲爲體하며 或有 以一切刹莊嚴具成壞音聲爲體하며 或有以無邊佛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變化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善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功德海淸淨音聲爲體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저 일체 세계종이
或有以 十方 摩尼雲으로 爲體(혹유이시방마니운위체)하며, 혹은 시방의 마니구름으로 체를 삼았고,
或有以 衆色焰(중색염)으로 爲體하며, 혹은 온갖 색깔의 불꽃으로 체를 삼았으며,
或有以 諸光明 爲體하며, 혹은 온갖 광명으로 체를 삼았으며
或有以 寶香焰으로 爲體하며, 혹은 보배향 불꽃으로 체를 삼았으며
或有以 一切 寶莊嚴多羅華爲體하며, 혹 일체의 보배를 장엄한 다라화로 체를 삼았거나
或有以 菩薩影像 爲體하며, 혹은 보살의 영상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諸佛光明으로 爲體하며, 혹은 제불 광명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佛色相으로 爲體하며, 혹은 佛色相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一寶光 爲體하며, 혹은 하나의 보배 광명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衆寶光 爲體하며, 또는 여러 보배 광명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여기까지는 공간적인 형상을 말하였고 다음은 세계종이 음성으로 체가 된 것입니다.
或有以 一切 衆生 福德海 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일체 중생 복덕해 음성으로써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一切 衆生 諸業海 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모든 부처님 경계의 청정한 음성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福德海 복덕의 소리가 있음으로 해서 그 세계가 형성이 되어 있기도 하고, 業海 혹은 업이 있음으로 해서, 업의 소리에 의해서 그 세계가 존재한다.]
或有以 一切 佛 境界 淸淨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일체 불 경계 청정음성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一切 菩薩의 大願海 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큰 원력의 음성으로써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一切 佛 方便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일체 불 방편 음성으로써 체를 삼기도 하며,
[즉 중생의 입장에서든ㆍ보살의 입장에서든ㆍ부처의 입장에서든 간에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
지금 우리는 이 순간에 화엄경으로 체가 되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입찰한다면 입찰하는 소리로써 체가 되어 있는 것으로 입찰이 없으면 그 공간, 그 일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노래하는 곳은 그 노래로써 그 세계는 존재하게 되는, 노래가 없으면 그 세계는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내용들을 우리 생활과 연관시켜서 생각하면 어긋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或有以 一切 刹莊嚴具가 成壞(성괴)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일체세상 장엄구 成壞=이루어지고 무너지는 음성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無邊佛 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끝없는 부처님 음성으로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一切 佛變化 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변화한 음성으로써 체를 삼기도 하며,
[부처님에 대해서도 여러 분야로 細分(세분)이 가능할 것입니다]
或有以 一切 衆生 善音聲으로 爲體하며, 혹은 일체 중생의 아주 좋은 음성으로써 체를 삼기도 하며,
或有以 一切 佛 功德海 淸淨音聲으로 爲體하니, 혹은 일체 부처님의 공덕해 청정음성으로써 체를 삼기도 하며,
[싸우는 곳은 싸움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싸우는 음성으로 체가 되어 있고 또 서로 상대방을 칭찬하고, 공덕을 선양하고, 찬탄하는 것으로 체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즉 그 체가 없으면 그 모임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如是等을, 이와 같은 등을 若廣說者인댄, 만약 널리 설한다면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세계해 미진수가 있느니라.
[[우리는 地水火風 四大로 체를 삼았고 / 업 따라서 음성이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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