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 地中香水海

 

(1) 香水海의 體相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世界海大地中에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하니

一切妙寶로 莊嚴其底하고 妙香摩尼로 莊嚴其岸하며 毘盧遮那摩尼寶王으로 以爲其網하고

香水暎徹에 具衆寶色하야 充滿其中하며 種種寶華가 旋布其上하고 栴檀細末이 澄垽其下하며

演佛言音하고 放寶光明하며 無邊菩薩이 持種種蓋하야 現神通力하고 一切世界所有莊嚴이다 悉於中現하니라

 

爾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하사대, 

諸佛子(제불자)야, 此世界海大地中(차세계해대지중)에, 이 세계바다 대지 가운데 [世界海大地中→ 화장장엄세계해]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유십불가설불찰미진수향수해)하니, 10 불가설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향수해가 있는데. 

一切妙寶(일체묘보)로 莊嚴其底(장엄기저)하고,일체의 아름다운 보배로그 바닥을 장엄하고,

[莊嚴其岸 = 그 밑 바닥에 깔려있다는 뜻]

妙香摩尼(묘향마니)로 莊嚴其岸(장엄기안)하며, 묘한 향기의 마니로 그 언덕을 장엄하였으며,

毘盧遮那摩尼寶王(비로자나마니보왕)으로 以爲其網(이위기망)하고 비로자나 마니보배왕이 그물을 이루어

[摩尼寶王의 이름이 毘盧遮那摩尼寶王]

香水暎徹(향수영철)이라. 향수에 꿰뚤어 비쳐지니, 향수가 暎徹= 밑까지 환하게 사무쳐 보인다. 

[밝을 暎영, 사무칠 徹철] [[暎徹 빛나더라]]

具衆寶色(구중보색)하야 充滿其中(충만기중)하며, 온갖 보배빛이 그 안에 가득하며, 

[其中=바다, 香水海 안에] 

種種寶華(종종보화)가 旋布其上(선포기상)하고, 그 위에는 온갖 보배꽃이 감싸 피어 있고 

栴檀細末(전단세말)이 澄垽其下(징온기하)하며, 그 아래에는 전단 향나무의 細末=아주 미세한 가루가 뿌려져  

[[澄맑을 징,垽앙금 은,澄垽 아주깨끗한 앙금, 찌꺼기]]  

演佛言音(연불언음)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연설하고 放寶光明(방보광명)하며, 온갖 보배광명을 놓으며

無邊菩薩(무변보살)이 가이 없는 보살들이 持種種蓋(지종종개)하야, 갖가지 일산을 가지고,

現神通力(현신통력)하고, 신통력을 보이니

一切世界所有莊嚴(일체세계소유장엄)이 悉於中現(실어중현)하니라. 일체세간의 장엄이 모두 그 안에 나타나 있느니라.

 

(2) 香水海의 莊嚴

 

十寶階陛가 行列分布하고 十寶欄楯이 周帀圍遶하며 四天下微塵數一切寶莊嚴芬陀利華가 敷榮水中하고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十寶尸羅幢과 恒河沙數一切寶衣鈴網幢과 恒河沙數無邊色相寶華樓閣과

百千億那由他數 十寶蓮華城과 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寶焰摩尼로 以爲其網하며

恒河沙數栴檀香인 諸佛言音光焰摩尼와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衆寶垣墻이 悉共圍遶하야 周徧嚴飾하니라

 

十寶階陛(십보계폐)가 行列分布(항렬분포)하고, 열 개의 보배층계가 열을 지어 있고 

[行列分布= 곳곳으로 펼쳐져서 나눠져 있고]

十寶欄楯(십보난순)이 열개의 보배 난간들이. 帀圍遶(주잡위요)하며, 주위에 둘러져 있으며, 에워싸고 있으며.

四天下微塵數一切寶莊嚴芬陀利華(사천하미진수일체보장엄분타리화)가

사천하 미진수의 온갖 보배로 장엄한 분다리 꽃이

[四天下微塵數=사천하를 미진으로 만들었을 때 그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芬陀利華→ 白蓮백련]]

[[법화경= 사분다리카수트=  연꽃에 비유. 관세음보살의 6자대명왕진언 옴마니파드메, 반메= 파드메= 紅蓮]] 

敷榮水中(부영수중)하고, 물 속에 만발하여 있고,

[일체 보석 장엄들, 芬陀利華가 水中에 펼쳐져서 香水海를 아름답게 장엄하고 있더라]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十寶尸羅幢(불가설백천억나유타수십보시라당)과,

불가설 백천억 나유타 수의 열 가지 보배 尸羅幢=시라깃대와 [[尸羅幢 깨끗한 열가지 寶玉으로 만든 깃대]]  

恒河沙數一切寶衣(항하사수일체보의) 鈴網幢(영망당)과, 항하 모래 수의 보배천(옷)의 방울망과

[鈴網幢=방울로 짠 그물깃발]

恒河沙數無邊色相寶華樓閣(항하사수무변색상보화누각)과, 항하 모래 수의 가이없는 색상의 보배꽃 누각과 

百千億那由他數十寶蓮華城(백천억나유타수십보연화성)과, 백천억 나유타 수 열 가지 보배 蓮華城= 연꽃의 성과  

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사천하미진수중보수림) 사천하 미진수 보배 나무 숲과    

寶焰摩尼(보염마니)로 以爲其網(이위기망)하며, 보배불꽃 마니들이 그물을 이루었으며.

恒河沙數栴檀香(항하사수전단향)인 항하 모래 수의 전단향과

諸佛言音光焰摩尼(제불언음광염마니)와, 부처님들의 음성을 내는(설법하는) 불꽃 마니와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衆寶垣墻(불가설백천억나유타수중보원장)이, 불가설 백천억 나유타 수의 보배담장들이 

[[衆寶垣墻(원장), 여러 가지 보배 담]]

悉共圍遶(실공위요)하야, 모두 에워싸서 周遍嚴飾(주변엄식)하니라. 주위를 두루 장엄히 장식하였느니라.

[[교육→ 薰習]]

[[수행의 총체적 방법; 듣고, 기억하고, 실천하는 ①聞= 가르침을 듣고 배운다. ②思= 見身 부처님 보살님의 행위를 보고 기억하여 그와 같이 닮아 가는 것 ③修=心念 실천하는 것, 분별을 초월한 자비심으로 중생을 생각하는 것]]

[[發心住와 治地住와 修行住와 生貴住와 具足方便住와 正心住와 不退住와 童眞住와 法王子住와 灌頂住= 보살의  가지 머무는 곳.]]

[[전통적으로 여법한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양쪽 좌우에 경전을, 목판본 경전을 모셔놓고 부처님과 똑같이 예배를 드렸어요. 경전이 우리가 공부해서 이치를 깨닫고 마음이 열리게 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신앙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탑을 세울 때나 부처님을 조성할  부처님 사리를 모실  없으면 대신, 부처님 服藏 안에 반드시 경전을 넣습니다, 경전은 부처님의 법신 사리입니다. 경전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니 첫째는  읽으셔야겠고  다음에는 부처님 이상으로  모셔야 되요. 경전을 모셔놓으면 불상 모셔놓은  보단 편하잖아요. 또한 경전은 좋은 공부거리이기도 하고 기도의 방편이기도 하고 신앙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불교 이상세계는 극락세계 였다가 화엄경이 등장함으로 해서 제대로  이상세계는 화장세계다]]

 

(3)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①     體相

 

1此世界中大地上에 有香水海摩尼嚴이어든 淸淨妙寶布其底하야 安住金剛不可壞로다

2香藏摩尼積成岸이어든 日焰珠輪布若雲하며 蓮華妙寶爲瓔珞하야 處處莊嚴淨無垢로다

3香水澄渟具衆色하고 寶華旋布放光明하며 普震音聲聞遠近하니 以佛威神演妙法이로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承佛神力(승불신력)하사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此世界中大地上(차세계중대지상)에, 이 세계 안의 대지 위에

有香水海摩尼嚴(유향수해마니엄)이어든, 마니로 장엄한 향수해가 있어 

淸淨妙寶布其底(청정묘보포기저)하야, 바닥에 청정하고 아름다운 보배를 깔고

安住金剛不可壞(안주금강불가괴)로다.금강에 안주했으니 깨뜨릴 수 없네

[不可壞=깨뜨릴 수 없는ㆍ무너뜨릴 수 없는 거기에 安住하고 있더라.]

2.香藏摩尼積成岸(향장마니적성안)이어든, 향기 품은 마니가 쌓여 언덕을 이루고

日焰珠輪으로써 布若雲(일염주륜포약운)하며, 태양불꽃 구슬바퀴가 구름처럼 펼쳐지며

[[해처럼 이글이글거리는 보배바퀴= 布若雲]]

蓮華妙寶로써 爲瓔珞(연화묘보위영락)하야, 연꽃 아름다운 보배가 영락이 되어 

處處莊嚴이 淨無垢(처처장엄정무구)로다. 곳곳을 장엄하니 티없이 청정하여 때가 없더라.

3.香水澄渟하야 具衆色(향수징정구중색)하고, 향수는 맑게 고여 온갖 빛을 띠고[[澄渟 징정 맑게 고인]]

寶華旋布하야 放光明(보화선포방광명)하며, 보배 꽃이 둘레에 피어 광명을 발하며, 보배 꽃이 펼쳐져서 광명을 놓으며

普震音聲聞遠近(보진음성문원근)하니, 遠近=멀고 가까운 곳에 다 들리도록 음성을 널리 울려  

以佛威神으로 演妙法(이불위신연묘법)이로다. 부처님 위신력으로 묘법을 연설하네

[그야말로 溪聲便是廣長舌(계성변시광장설)= 물 흘러가는 소리ㆍ바람소리ㆍ사람들이 떠드는 소리ㆍ차 소리 등롸 모든 현상들이= 以佛威神으로 演妙法을 우리의 안목, 시각인= 以佛威神력= 우리 불성의 능력으로써 妙法으로 듣는다.]

 

①     莊嚴

 

4階陛莊嚴具衆寶어든 復以摩尼爲間飾하며 周迴欄楯悉寶成이어든 蓮華珠網如雲布로다

5摩尼寶樹列成行하야 華蘂敷榮光赫奕이라 種種樂音恒競奏하니 佛神通力令如是로다

6種種妙寶芬陀利가 敷布莊嚴香水海하니 香焰光明無暫停하야 廣大圓滿皆充徧이로다

7明珠寶幢恒熾盛에 妙衣垂布爲嚴飾이라 摩尼鈴網演法音하야 令其聞者趣佛智로다

8妙寶蓮華作城郭하니 衆彩摩尼所嚴瑩이며 眞珠雲影布四隅하야 如是莊嚴香水海로다

9垣墻繚遶皆周帀하고 樓閣相望布其上이어든 無量光明恒熾然하야 種種莊嚴淸淨海로다

10毘盧遮那於往昔에 種種刹海皆嚴淨하시니 如是廣大無有邊이 悉是如來自在力이로다

4蓮華珠 연꽃구슬 /5 摩尼寶樹列成行렬성항 /6 , ,  /7 /8 /9 垣墻繚遶皆周(원장료요) . 담이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있고 /10 悉是如來自在力 우리 자성여래, 마음여래의 자유자재한 힘- 우리 마음이 한껏 누리고 감상하고 취할만할 준비가 돼있지 아니하면 저렇게 아름다운 봄도 전부 헛 것입니다.  

4.階陛莊嚴具衆寶(계폐장엄구중보)어든, 층계(계단)는 具衆寶=온갖 보배로 장엄하고

復以摩尼로 爲間飾(부이마니위간식)하며, 다시 마니로 爲間飾=사이사이를 장식하고

周迴欄楯悉寶成(주회난순실보성)이어든, 둘러진 난간들도 보배로 이루어지며

蓮華珠網如雲布(연화주망여운포)로다. 연꽃 진주 구슬망이 구름처럼 펼쳐졌네

5.摩尼寶樹列成行(마니보수렬성항)하야, 마니보배 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華蘂敷榮이 光赫奕(화예부영광혁혁)이라. 꽃들이 만발하여 그 빛이 찬란하며, 그 빛이 赫奕=아주 빛나더라.

種種樂音恒競奏(종종악음항경주)하니, 갖가지 음악이 언제나 흘러 나오니, 항상 다투어서 연주를 하니

佛神通力으로써 令如是(불신통력영여시)로다. 부처님 신통력이 그와 같이 하셨네

[부처님 神通力= 우리 마음의 능력. 무궁무진한 불성의 능력으로 이렇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6. 種種妙寶芬陀利(종종묘보분타리)가, 갖가지 아름다운 보배 분다리화가 [[芬陀利→ 白蓮백련, 敷布= 펼쳐져있다]]

敷布하야 莊嚴香水海(부포장엄향수해)하니, 두루 펼쳐져 향수해를 장엄하니

香焰光明이 無暫停(향염광명무잠정)하야, 향기불꽃 광명 끊임이 없이

[향기가 불꽃처럼 끊임 없이 피어오르는 모습]

廣大圓滿皆充遍(광대원만개충변)이로다. 광대 원만히 온통 가득하도다[[無暫停 멈추지 않는다]]

[광대하고 원만하게 다 가득하더라.→ 어느 한 곳 결손 된 곳이 없고, 어디 빈자리가 없는 것이다 → 우리의 삶은 이미 이렇게 풍요와 행복으로ㆍ감당하지 못할 자유와 평화로 넘쳐나고 있다는 것. 일심]

[[廣大圓滿皆充遍 광대하고 원만해서 두루두루 가득하더라]]

7.明珠寶幢恒熾盛(명주보당항치성)에, 명주 보배의 기치(깃발)가 항상 눈부시고, 熾盛=활활 빛을 발하고 있다  

妙衣垂布爲嚴飾(묘의수포위엄식)이라. 아름다운 옷(천)을 垂布=드리워 장엄하며

摩尼鈴網이 演法音(마니령망연법음)하야, 마니 방울망이 법음을 연출(연설)해서 

令其聞者로 趣佛智(영기문자취불지)로다. 듣는 이로 하여금 부처님 지혜에 나아가게 하네

[바람소리ㆍ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소리ㆍ낙엽 떨어지는 소리 등 자연의 변화를 보고 인연의 도리를 깨닫는 것 →

 부처의 지혜를 체득한다]

[令其聞者趣佛智 내 마음으로부터 깨달음의 지혜를 얻도록 한다]]

8.妙寶蓮華作城郭(묘보연화작성곽)하니, 아름다운 보배 연꽃이 성곽을 이루고

衆彩摩尼로써 所嚴瑩(중채마니소엄형)이며, 온갖 빛깔 마니로 장엄히 꾸몄으며

[所嚴瑩= 옥빛과 같은 그런 밝은 빛으로 장엄되어있다.]

眞珠雲影이 布四隅(진주운영포사우)하야, 진주구름 그림자가 사방에 펼쳐 있으니[[布四隅 사방을 전부 펼치고 있다]]

如是莊嚴香水海(여시장엄향수해)로다. 이렇듯 향수해를 장엄하였네

9.垣墻繚遶皆周(원장료요개주잡)하고, 담장이 주위에 두루 둘리어 지고, 皆周帀= 두루두루 담이 쳐져있고, 

樓閣이 相望하야 布其上(루각상망포기상)이어든, 누각이 서로 마주하여 그 위에 펼쳐 있는데[담 위에 있는 누각들]

[相望=누각에서 저 누각에 서로 바라보이는 정도로 布其上= 그 위에 펼쳐져있는 형상][[垣墻= 담]]

無量光明이 恒熾然(무량광명항치연)하야, 한량없는 광명이 항상 찬란하니

種種莊嚴淸淨海(종종장엄청정해)로다 갖가지로 청정바다를 장엄 하였네

10. 毘盧遮那於往昔(비로자나어왕석)에, 비로자나 부처님 往昔=지난 옛적에

種種刹海를 皆嚴淨(종종찰해개엄정)하시니, 갖가지 세계바다를 다 엄정하시사

如是廣大無有邊(여시광대무유변)이 이렇듯 광대하고 끝이 없으니, 이와 같이 광대하고 가이 없는 것이

悉是如來自在力(실시여래자재력)이로다. 모두가 여래의 자재하신 힘이시네

[비로자나 부처님이 옛날에 가지가지로 세계를 다 장엄했다. → 우리 한 마음이 세상을 장엄한, → 인위적으로 꾸며서 장엄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 悉是如來自在力이라. 다 모두가 여래(한마음)의 자재한 힘이다. → 여래는 삼신= 법신ㆍ보신ㆍ화신 → 진리 그 자체 → 구체적으로 우리 한마음]

 

五, 香水河

(1) 香水河의 莊嚴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一一香水海에 各有四天下微塵數香水河가

右旋圍遶어든 一切皆以金剛으로 爲岸하고 淨光摩尼로 以爲嚴飾이라

常現諸佛의 寶色光雲과 及諸衆生의 所有言音하며 其河所有漩澓之處에

一切諸佛의 所修因行과 種種形相이 皆從中出하며 摩尼爲網하고 衆寶鈴鐸이라

諸世界海所有莊嚴이 悉於中現하며 摩尼寶雲으로 以覆其上하야

其雲이 普現 華藏世界毘盧遮那의 十方化佛과 及一切佛神通之事하고 復出妙音하야

稱揚三世佛菩薩名하며 其香水中에 常出一切寶焰光雲하야 相續不絶하니

若廣說者인댄 一一河에 各有世界海微塵數莊嚴하니라

 

爾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하사대,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들이여

一一香水海(일일향수해)에, 낱낱의 향수해에  各有(각유), 각각 있으니

四天下微塵數香水河(사천하미진수향수하)가 사천하 미진수의 향수강이 [四天下= 지구의 동서남북.]

[인도의 숫자는 97 단계의 마지막 끝에는 불가설불가설, 바로 앞이 그냥 불가설입니다.

10불가설=세계를 부숴서 작은 먼지로 만들었을 때, 그 먼지숫자와 같은 수]

右旋圍遶(우선위요)어든, 오른쪽으로 돌아 에워쌌는데 [그와 같이 많은 香水河가 오른쪽으로 돌아 에워쌌다]

[[右旋圍遶 오른쪽으로 돌아 가면서]]

一切가 皆以金剛(일체개이금강)으로 爲岸(위안)하고, 모든 강들이 금강으로 언덕을 삼고, 

淨光摩尼(정광마니)로, 청정한 빛 마니로 以爲嚴飾(이위엄식)이라. 장엄히 꾸며져 있으며,  

常現(상현)항상 나타내고 있다. 諸佛寶色光雲(제불보색광운)과, 부처님들의 보배빛 광명구름과 

及諸衆生(급제중생)의, 所有言音(소유언음)하며, 모든 중생들의 언음을 나타내고

其河所有漩澓之處(기하소유선복지처)에, 또 그 강의 소용돌이치는 곳에서는 

[[其河所有漩澓之處 그 향수하가 돌아가면서 흐르는 그 곳에]]

[[其河所有漩澓之處에 一切諸佛의 所修因行  온갖 생활 현장의 경계에서 내가 받아들이고 대응하고 이해하는 자세]]

一切諸佛(일체제불)의 所修因行(소수인행)과, 부처님들이 닦으신 인행과

[因行= 보살행을 닦을 때ㆍ처음 수행할 때]

[[因行씨앗이 되는 공부 ]]

種種形相(종종형상)이, 갖가지 형상들이 [살아온 갖가지 형상들]

皆從中出(개종중출)하며, 모두 그 속에서 나오며,

[낙동강변을 따라 주변에 사는 사람들과 강에 의지한 생명체들, 온갖 철새들, 물고기 등등과 연관시켜서 → 常現諸佛寶色光雲과 그리고 모든 중생의 所有言音을 나타낸다.]

摩尼爲網(마니위망)하고, 마니가 그물을 이루고 衆寶鈴鐸(중보영탁)이라. 여러 보배방울이 달려 있어 [방울 鐸탁]

諸世界海에 所有莊嚴(제세계해소유장엄)이, 모든 세계바다의 장엄이

悉於中現(실어중현)하며, 모두 그 속(가운데)에 나타나고,  

摩尼寶雲(마니보운)으로 以覆其上(이부기상)하야, 마니보배 구름이 그 위를 덮어 其雲(기운)이, 그 구름이 

普現華藏世界에 毘盧遮那(보현화장세계비로자나)의 화장세계 비로자나여래의

十方化佛(시방화불)과 及一切佛神通之事(급일체불신통지사)하고,

시방의 화불과 모든 부처님의 신통한 일들을 널리 나타내며, 

[[華藏世界毘盧遮那의 十方化佛 산천초목 전부, 집에 펼쳐놓은 온갖 가재도구들이 시방세계에 펼쳐져 있는 비로자나불의 화신 부처님이다, 이름을 뭐라고 지었든 그 각각이 전부 부처님, 불보살의 이름이다]] 

復出妙音(부출묘음)하야, 또 오묘한 음성으로, 아름다운 음성으로 

稱揚三世佛菩薩名(칭양삼세불보살명)하며, 삼세의 불보살 명호를 칭양하고,

其香水中(기향수중)에, 그 향수 가운데에 

常出一切寶焰光雲(상출일체보염광운)하야, 일체의 보배불꽃 광명구름이  

相續不絶(상속부절)하니,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니 若廣說者(약광설자)인댄, 자세히 말하자면 

一一河(일일하)에 各有世界海微塵數莊嚴(각유세계해미진수장엄)하니라.

낱낱의 향수하에 각각 세계바다 미진수의 장엄이 있느니라.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과 무한한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슨 세계를 펼치고 있는지 타인은 모르니까 함부로 남의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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