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發菩提心의 相 보리심을 발한 까닭을 밝히다
聖者여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호니 爲欲事一切佛故며 爲欲値一切佛故며 爲欲見一切佛故며爲欲觀一切佛故며
성자 아이선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위욕사일체불고 위욕치일체불고 위욕견일체불고 위욕관일체불고
성자시여! 저는 이미 먼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으니, 모든 부처님을 섬기고자 함이요
모든 부처님을 만나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고자 함이요, 모든 부처님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며,
爲欲知一切佛故며 爲欲證一切佛平等故며 爲欲發一切佛大願故며 爲欲滿一切佛大願故며 爲欲具一切佛智光故며
위욕지일체불고 위욕증일체불평등고 위욕발일체불대원고 위욕만일체불대원고 위욕구일체불지광고
모든 부처님을 알기 위함이요, 모든 부처님의 평등함을 증득하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대원을 발하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대원을 만족하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지혜광명을 갖추기 위함이며
爲欲成一切佛衆行故며 爲欲得一切佛神通故며 爲欲具一切佛諸力故며 爲欲獲一切佛無畏故며
위욕성일체불중행고 위욕득일체불신통고 위욕구일체불제력고 위욕획일체불무외고
모든 부처님의 여러 행을 이루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신통을 얻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여러 힘을 갖추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두려움 없음=無畏를 얻기 위함입니다.
선재동자가 스스로 보리심을 발한 까닭을 밝힘에서 여기까지는 부처님의 경계를 다하고자 하기 위해서 보리심을 발하였다는 내용이다.
爲欲聞一切佛法故며 爲欲受一切佛法故며 爲欲持一切佛法故며 爲欲解一切佛法故며 爲欲護一切佛法故며
위욕문일체불법고 위욕수일체불법고 위욕지일체불법고 위욕해일체불법고 위욕호일체불법고
모든 부처님 법을 듣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 법을 받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 법을 지니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 법을 이해하기 위함이며, 모든 부처님 법을 수호하기 위함입니다.
보리심을 발한 까닭을 밝힌 내용은 부처님의 경계 다음으로 법의 근원을 끝까지 다하고자하는 까닭이라고 하였다.
爲欲與一切諸菩薩衆으로 同一體故며 爲欲與一切菩薩善根으로 等無異故며 爲欲圓滿一切菩薩波羅蜜故며
위욕여일체제보살중 동일체고 위욕여일체보살선근 등무이고 위욕원만일체보살바라밀고
일체의 모든 보살 대중들과 동일한 몸이 되기 위함이며,
모든 보살의 선근과 동등하여 다름이 없으려는 것이며, 모든 보살의 바라밀을 원만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선재동자가 보리심을 발한 까닭에서 여기부터 이하의 내용은 모든 보살행과 같게 하고자 보리심을 발하였음을 밝힌 내용이다.
爲欲成就一切菩薩所修行故며 爲欲出生一切菩薩淸淨願故며 爲欲得一切諸佛菩薩威神藏故며
위욕성취일체보살소수행고 위욕출생일체보살청정원고 위욕득일체제불보살위신장고
모든 보살이 닦은 행을 성취하기 위함이며, 일체보살의 청정한 대원을 출생시키기 위함이며
모든 불보살의 위신의 장을 얻기 위함 입니다.
爲欲得一切菩薩法藏無盡智慧大光明故며 爲欲得一切菩薩三昧廣大藏故며 爲欲成就一切菩薩無量無數神通藏故며
위욕득일체보살법장무진지혜대광명고 위욕득일체보살삼매광대장고 위욕성취일체보살무량무수신통장고
모든 보살 법장(法藏)의 무진한 지혜광명을 얻기 위함이며, 모든 보살 삼매의 광대한 보고를 얻기 위함이며
모든 보살의 무량 무수한 신통의 장을 성취하기 위한 것입니다.
爲欲以大悲藏으로 敎化調伏一切衆生하야 皆令究竟到邊際故며 爲欲顯現神變藏故며
위욕이대비장 교화조복일체중생 개령구경도변제고 위욕현현신변장고
대비장으로 일체중생을 교화 조복시켜서 모두를 구경에 저 끝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며,
신통 변화의 보고를 나타내기 위함이며
爲於一切自在藏中에 悉以自心으로 得自在故며 爲欲入於淸淨藏中하야 以一切相으로 而莊嚴故니
위어일체자재장중 실이자심 득자재고 위욕입어청정장중 이일체상 이장엄고
모든 자재함의 보고 속에서 자기의 마음으로 자재함을 얻기 위함이며
청정함의 보고에 들어가 일체의 상호=相로 장엄하기 위한 것입니다.
선재동자가 보리심을 발한 까닭이란 다시 정리하면 부처님의 경계가 아무리 높고 광대하다하더라도 그 경계를 다하고자 한 까닭이며, 불법이 아무리 높고 깊더라도 그 근원을 다하고자 한 까닭이며, 보살행이 아무리 광대하더라도 그 모든 보살행과 다 같게 하고자하여 보리심을 발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聖者여 我今以如是心과 如是意와 如是樂과 如是欲과 如是希求와 如是思惟와 如是尊重과
성자 아금이여시심 여시의 여시락 여시욕 여시희구 여시사유 여시존중
성자시여! 저는 지금 이러한 마음과 이러한 뜻, 이러한 낙, 이러한 욕구, 이러한 희구(희망), 이러한 사유, 이러한 존중과
如是方便과 如是究竟과 如是謙下로 至聖者所호이다
여시방편 여시구경 여시겸하 지성자소
이러한 방편, 이러한 구경, 이러한 겸하(겸양)로 성자의 처소에 왔나이다.
㉰ 讚能誘誨 해탈장자의 가르침을 찬탄하고 법을 묻다
我聞聖者는 善能誘誨諸菩薩衆하사 能以方便으로 闡明所得하사 示其道路와 與其津梁하며
아문성자 선능유회제보살중 능이방편 천명소득 시기도로 여기진량
제가 듣건대 성자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가르치시=회유하시고,
능히 방편으로 얻으신 다를 분명히 열어 밝히시어 그 길을 보이고, 그 나루터를 일러 주며,
津 나루 진, 梁 들보 량, 津梁진량= 나루터에 있는 다리,
授其法門하사 令諸迷倒障하며 拔猶豫箭하고 截疑惑網하며 照心稠林하고 浣心垢濁하며 令心潔白하고 使心淸淨하며
섭기법문 영제미도장 발유예전 절의혹망 조심조림 완심구탁 영심결백 사심청정
그 법문을 주시어서 미혹으로 전도된 장애를 없애게 하고, 미처 뽑아내지 못한 화살을 뽑아 내고
의혹의 그물을 찢고, 마음의 빽빽한 숲을 비추어, 마음의 때를 씻어내어서 마음을 결백하고 청량하게 하며
猶 오히려 유, 豫 미리 예, 箭 화살 전, 猶豫유예=실행을 미루거나 망설여 하지 아니함, 截 끊을 절, 稠 빽빽할 조,浣 씻을 완,
正心諂曲하고 絶心生死하며 止心不善하고 解心執着하며 於執着處에 令心解脫하고 於染愛處에 使心轉動하며
정심첨곡 절심생사 지심불선 해심집착 어집착처 영심해탈 어염애처 사심전동
굽은 마음(곧지 못한) 마음을 바로잡고, 마음의 생사를 끊어내고, 불선한 마음을 멈추게 하고, 마음의 집착을 풀어버리며
또 집착한 마음을 해탈케 하고, 물들어 애착한 곳에서 마음이 돌아서게 하고,
令其速入一切智境하고 使其疾到無上法城하며 令住大悲하고 令住大慈하며 令入菩薩行하고 令修三昧門하며
영기속입일체지경 사기질도무상법성 영주대비 영주대자 영입보살행 영수삼매문
그로 하여금 일체지의 경계에 빨리 들어가게 하고, 그를 위없는 법의 성에 빨리 이르게 하고,
대비에 머물게 하고 대자에 머물게 하며, 보살의 행에 들어 가게 하고, 삼매문을 닦게(수행) 하며
令入證位하고 令觀法性하며 令增長力하고 令修習行하야 普於一切에 其心平等이라하니 唯願聖者는 爲我宣說하소서
영입증위 영관법성 영증장력 영수습행 보어일체 기심평등 유원성자 위아선설
증득하는 지위에 들게 하고, 법의 성품을 관찰하게 하며, 힘을 증장케 하고,
행을 닦아 익히게 하되 두루 모두에게 평등히 하신다 하였습니다.
오직 바라옵건대 성자께서는 저를 위하여 말씀해 주소서.
菩薩이 云何學菩薩行하며 修菩薩道하야 隨所修習하야 疾得淸淨하며 疾得明了리잇고
보살 운하학보살행 수보살도 수소수습 질득청정 질득명료
보살은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으며 닦으며, 닦아 익힌 것들을 따라서 빨리 청정하여 지며,
빨리 명료하게 하나이까?
선재동자는 해탈장자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수행하도록 하는지에 대해서 소상하게 알고 있음을 낱낱이 밝혔다. 선지식을 친견하여 그 선지식으로부터 법문을 듣고자하려면 그 선지식의 수행과 지혜와 깨달음에 대해서 충분한 연구가 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끝으로 묻는 내용은 역시 한결같은 보살행에 대한 것이었다.
(2) 入定黙示 해탈장자가 법을 보이다
時에 解脫長者가 以過去善根力과 佛威神力과 文殊師利童子憶念力故로 卽入菩薩三昧門하시니
시 해탈장가 이과거선근력 불위신력 문수사리동자억념력고 즉입보살삼매문
그러자 해탈장자가 과거의 선근력과 부처님의 위신력과 문수사리동자의 억념력으로 곧 보살삼매문에 들어가니
名普攝一切佛刹無邊旋陀羅尼라 入此三昧已하야는 得淸淨身하사
명보섭일체불찰무변선다라니 입차삼매이 득청정신 旋 돌 선
이름이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두루 거두어 그지없이 도는 다라니= 보섭일체불찰 무변선다라니' 였는데
이 삼매에 들어가서 청정한 몸을 얻어,
於其身中에 顯現十方各十佛刹微塵數佛과 及佛國土衆會道場과 種種光明諸莊嚴事하며
어기신중 현현시방각십불찰미진수불 급불국토중회도량 종종광명제장엄사
그 몸에서 시방으로 각각 열 불찰미진수의 부처님들과 불국토와,
중회의 도량과 갖가지 광명으로 온갖 장엄한 일들을 나타내나니
선재동자가 법을 물으므로 해탈장자가 두 가지의 방법으로 법을 보인다. 하나는 선정에 들어 묵묵히 보이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선정에서 일어나 설법으로 보이는 내용이다.
亦現彼佛往昔所行神通變化와 一切大願助道之法과 諸出離行淸淨莊嚴하며
역현피불왕석소행신통변화 일체대원조도지법 제출리행청정장엄
또 그 부처님들이 옛적에 행하신 신통변화와 일체의 대원, 도를 돕는 법=助道法, 모든 벗어나는 행=出離行과
청정한 장엄들을 나타내었으며
亦見諸佛의 成等正覺과 轉妙法輪과 敎化衆生하사 如是一切를 於其身中에 悉皆顯現하야 無所障礙하며
역견제불 성등정각 전묘법륜 교화중생 여시일체 어기신중 실개현현 무소장애
또 그 모든 부처님들이 등정각을 이루시고, 묘법륜 굴리시고, 중생을 교화하심도 보였으며,
이와 같은 모든 일들이 그 몸 가운데에 나타나되 아무런 장애가 없으며,
種種形相과 種種次第가 如本而住하야 不相雜亂하니 所謂種種國土와 種種衆會와 種種道場과 種種嚴飾이니
종종형상 종종차제 여봉이주 불상잡란 소위종종국토 종종중회 종종도량 종종엄식
갖가지 형상과 갖가지 차례가 본래의 모습대로 서로 뒤섞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른바 갖가지 국토, 갖가지 대중의 모임=중회, 갖가지 도량, 갖가지 장엄된 장식들이니,
其中諸佛이 現種種神力하며 立種種乘道하며 示種種願門하며 或於一世界에 處兜率宮하야 而作佛事하며
기중제불 현종종신력 입종종승도 시종종원문 혹어일체세계 처도솔궁 이작불사
그 가운데 계시는 부처님들이 갖가지로 신통력을 나타내시고, 갖가지로 법의 길=乘道를 세우시고,
갖가지 서원의 문=願門을 보이시며, 혹 한 세계에서 도솔궁에 계시면서 불사를 지으시거나
或於一世界에 歿兜率宮하야 而作佛事하며 如是或有住胎하며 或復誕生하며 或處宮中하며 或復出家하며 或詣道場하며
혹어일세계 몰도솔궁 이작불사 여시혹유주태 혹부탄생 혹처궁중 혹부출가 혹예도량
혹은 한 세계의 도솔궁에서 죽어서 불사를 지으시기도 하고, 이와 같이 혹 어느 때는 태에 머무시고,
혹은 다시 탄생하시며, 혹 궁중에 계시기도 하고, 혹 또 출가하시고, 도량에 나아가시고
或破魔軍하며 或諸天龍이 恭敬圍遶하며 或諸世主가 勸請說法하며 或轉法輪하며 或般涅槃하며 或分舍利하며
혹파마군 혹제천룡 공경위요 혹제세주 권청설법 혹전법륜 혹반열반 혹분사리
혹은 마군을 격파하시며, 혹 천룡들이 공경히 둘러 모시기도 하고, 혹 세주들이 설법을 청하기도 하며,
혹 법륜을 굴리시거나, 혹 열반에 들기도 하고, 혹 사리를 나누시기도 하고,
或起塔廟하며 彼諸如來가 於種種衆會와 種種世間과 種種趣生과 種種家族과 種種欲樂과 種種業行과 種種語言과
혹기탑묘 피제여래 어종종중회 종종세간 종종취생 종종가족 종종욕락 종종업행 종종어언
혹 탑묘를 세우기도 하시며, 그 모든 여래께서 갖가지 중회, 갖가지 세간, 갖가지 태어나는 길=趣生,
갖가지 가족, 갖가지 욕락, 갖가지 업행, 갖가지 언어와
삼매의 힘은 어떤 시간도 어떤 공간도 다 초월하여 자유자재하게 마음대로 나타내 보일 수 있으므로, 모든 부처님의 온갖 일과 불멸 5백년 이후의 가지가지 불법 가운데 일어난 일들까지 해탈장자의 몸에서 다 나타내 보인다.
種種根性과 種種煩惱의 隨眠習氣인 諸衆生中에 或處微細道場하며 或處廣大道場하며
종종근성 종종번뇌 수면습기 제중생중 혹처미세도량 혹처광대도량
갖가지 근성, 갖가지 번뇌와 수면습기를 가진 모든 중생들 가운데서 혹은 미세한 도량에 계시기도 하고,
혹은 광대한 도량에 계시기도 하고, 혹은 1유순 되는 도량에 계시기도 하며,
或處一由旬量道場하며 或處十由旬量道場하며 或處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由旬量道場하사 以種種神通과 種種言辭와
혹처일유순량도량 옥처심유순량도량 혹처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유순량도량 이종종신통 종종언사
혹은 10유순 되는 도량에 계시기도 하고, 불가설 불가설 불찰미진수 유순의 도량에 계시기도 하면서,
갖가지 신통과 갖가지 언사와
種種音聲과 種種法門과 種種總持門과 種種辯才門하며 以種種聖諦海와 種種無畏大師子吼로 說諸衆生의 種種善根과
종종음성 종종법문 종종총지문 종종변재문 이종종성제해 종종무외대사자후 설제중생 종종선근
갖가지 음성, 갖가지 법문, 갖가지 총지문, 갖가지 변재문으로써 여러 성인들의 참 이치=聖諦의 바다에서
갖가지 두려움 없는 대 사자후로 모든 중생들의 갖가지 선근과
種種憶念하며 授種種菩薩記하며 說種種諸佛法이어시든
종종억념 수종종보살기 설종종제불법
갖가지 억념(생각)을 설하시고, 갖가지로 보살에게 수기를 주시며, 갖가지로 불법을 설하셨으니
彼諸如來의 所有言說을 善財童子가 悉能聽受하며 亦見諸佛과 及諸菩薩의 不可思議三昧神變하니라
피제여래 소유언설 선재동자 실능청수 역견제불 급제보살 불가사의삼매신변
그 모든 여래의 말씀을 선재동자가 다 들을 수 있었으며
또한 모든 부처님들과 보살들의 불가사의한 삼매의 신통변화도 보았느니라.
해탈장자가 들어간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두루 거두어 그지없이 도는 다라니[普攝一切佛刹無邊旋陀羅尼]’라는 삼매에서 모든 것을 다 나타내 보이고, 또 그 나타난 현상에서 온갖 법을 설하는 것을 선재동자는 다 들었으며, 또한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들의 불가사의한 삼매와 신통변화를 다 보기도 하였다.
삼매에 들어가서 시방으로 제각기 10불찰을 나타낸 것은 정체(定體)의 두루 하고 원만함을 밝힌 것이니, 10으로 원만한 수(數)를 삼는다. 또 정(定) 속에서부터 본 10불(佛) 여래와 상수 보살(上首菩薩)은 삼매가 나타낸 자위(自位)의 불과와 행인 것이며, 또 염(念)을 따라 모든 부처를 본 것은 스스로의 마음이 진(眞)에 응하는 것이 바로 부처이기 때문에 염(念)하는 바가 다 부처의 경계이며 다시 나머지가 없는 것이니, 자기 마음이 부처이며 모든 염(念)이 다 부처임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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