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法喩合明 법과 비유를 합해서 밝히다
ㄱ. 諸行具足 제행구족
佛子야 菩薩摩訶薩도 亦復如是하사 修習普賢菩薩行願과 及諸三昧로
以爲衆寶莊嚴之具하며 七菩提分으로 爲菩薩身하며 所放光明으로 以之爲網하며
建大法幢하며 鳴大法鐘하며 大悲爲窟하며 堅固大願으로 以爲其牙하며
智慧無畏가 猶如師子하며 法繒繫頂하야 開示秘密하며 到諸菩薩行願彼岸하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도 불자여, 보살마하살도 亦復如是하야, 또한 그와 같아서
修習 普賢菩薩行願과 보현보살의 행원과 及諸三昧로, 모든 삼매를 修習= 닦아 익혀서
以爲衆寶 莊嚴之具하며, 그로써 보배 장엄구를 삼고
七菩提分으로 일곱 보리분법(7 각지)으로 爲菩薩身하며, 보살의 몸을 삼고,
所放光明으로 내뿜는 광명으로 以之爲網하며, 그물을 삼으며, 以之爲網이위지망,
建 大法幢하며, 대법의 기치를 세우고 建大法幢건대법당, 建 세울 건,
鳴 大法鐘하며, 대법의 종을 울리면서 鳴大法鐘명대법종, 鳴大法鐘명대법종, 鳴 울 명, 부를 명, 鐘 종 종, 쇠북 종
大悲爲窟하며, 대비로 굴을 삼고 窟 굴 굴
堅固 大願으로 以爲其牙하며, 견고한 대원으로 상아를 삼으니 堅固견고 牙아,
智慧 無畏가 猶如 師子하며, 지혜와 두려움 없기는 사자와 같고,
法繒繫頂하야, 법의 비단 띠를 정수리에 매고 法繒繫頂법증계정, 繒 비단 증, 繫 맬 계, 頂 정수리 정
開示秘密하며, 비밀을 열어보이며 到 諸菩薩 行願彼岸하니라. 모든 보살 행원의 피안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보살의 경지와 부처의 경지가 둘이 없고, 궁극에는 보현보살의 행원으로 회향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ㄴ. 修無碍行 무애행을 닦다
爲欲安處菩提之座하야 成一切智하야 得最正覺하며 增長普賢廣大行願하야 不退不息하고 不斷不捨하며
大悲精進하야 盡未來際토록 度脫一切苦惱衆生하며
不捨普賢道하고 現成最正覺하며 現不可說不可說成正覺門하며
現不可說不可說轉法輪門하며 現不可說不可說住深心門하며
於不可說不可說廣大國土에 現涅槃變化門하며 於不可說不可說差別世界에 而現受生하야
修普賢行하며 現不可說不可說如來가 於不可說不可說廣大國土菩提樹下에 成最正覺이어든
不可說不可說菩薩衆이 親近圍遶하며 或於一念頃에 修普賢行하야 而成正覺하며
或須臾頃과 或於一時와 或於一日과 或於半月과 或於一月과 或於一年과 或無數年과 或於一劫과
如是乃至不可說不可說劫에 修普賢行하야 而成正覺하며
復於一切諸佛刹中에 而爲上首하야 親近於佛하야 頂禮供養하고
請問觀察如幻境界하야 淨修菩薩의 無量諸行과 無量諸智와 種種神變과 種種威德과
種種智慧와 種種境界와 種種神通과 種種自在와 種種解脫과 種種法明과 種種敎化調伏之法이니라
爲欲 安處 菩提之座하야, 보리의 자리에 편안히 처하고자, 成一切智하야, 일체지를 성취하고
得 最正覺하며, 가장 바른 깨달음을 얻기 위해
增長 普賢 廣大行願하야, 보현의 광대한 행원을 증장시키기를
不退 不息하고 물러서지도 쉬지도 않고 不斷 不捨하며, 그만 두지도 버리지도 않으며
大悲 精進하야 盡 未來際토록, 대비로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정진하여
度脫 一切苦惱 衆生하며, 모든 고뇌 속의 중생들을 도탈시키며,
不捨 普賢道하고, 보현의 도를 버리지 않아서 現成 最正覺하며, 최상의 정각을 이루어보이고
[보현행(普賢行)= 보현보살의 실천행, 한 가지 行을 닦으면 그 가운데 一切行을 갖추게 되는 華嚴圓融의 妙行.]
現 不可說不可說 成正覺門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정각을 이루는 문을 나타내며,
[정각 (正覺)= 정등각 (正等覺), 正=바를 정. 覺=깨달을 각. 正覺은 일원상의 진리를 올바르게 깨닫는 것, 미망(迷妄)을 끊어버린 여래의 참되고 바른 지혜, 삼보리(三菩提 sambodhi), 부처님은 무루정지(無漏正智)를 얻어 일체제법의 실상을 깨달았기 때문에 성불을 성정각(成正覺)이라 한다.]
現 不可說不可說 轉法輪門하며,불가설 불가설의 법륜 굴리는 문을 나타내며,
[轉法輪(전법륜)=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을 법륜(法輪)이라 하고, 敎法(교법)을 說하는 것을 轉法輪이라 한다.
輪(륜)은 전륜성왕의 輪寶(윤보)가 四天下를 廻轉(회전)하여 모든 怨敵(원적)을 굴복시키는 것처럼 부처님의 敎法도 또한 일체 衆生界를 廻轉(회전)하며 모든 煩惱(번뇌)를 굴복하므로 輪寶에 비유하여 法輪이라 했다.
轉(전)은 敎法을 說함에 비유한 말이며,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이룬 후 최초로 교진여(倧蓮如) 등의 5비구에게 중도(中道)와 사성제를 설한 것을 가리켜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 하고, 대승경전의 가르침을 제2전법륜(第二轉法輪) 또는 제3전법륜(第三轉法輪)이라 한다.]
現 不可說不可說 住 深心門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깊은 마음에 머무는 문을 나타내며,
於不可說不可說 廣大國土에, 불가설 불가설의 광대한 국토에서
現 涅槃 變化門하며, 열반으로 변화하는 문을 나타내며,
[涅槃(열반, nirvana)= 반열반(般涅槃)·대반열반(大般涅槃)이라고도 하며 취멸(吹滅)·적멸(寂滅)·멸도(滅度)·적(寂) 등으로도 번역된다. 본래의 뜻은 '소멸' 또는 '불어 끔'인데, 여기서 '타오르는 번뇌의 불길을 멸진(滅盡)하여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菩提)를 완성한 경지'를 의미하게 되었다. 열반은 생사(生死)의 윤회와 미혹의 세계에서 해탈한 깨달음의 세계로서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목적이다.]
於不可說不可說 差別世界에, 불가설 불가설의 차별한 세계에 而現受生하야, 태어남을 보여서
修 普賢行하며, 보현행을 닦으며,
現 不可說不可說 如來가, 불가설 불가설의 여래가
[如來(여래)= 타타아가타 가르바tathāgata-garbha)의 의역(意譯), *불타를 말한다. 위없는 높은 이라는 의미로 무상(無上)의 무상(無上), 곧 무상상(無上上)이라고도 한다. *모든 중생의 탐심과 분노심 등의 번뇌 안에 은밀히 감추어져 있는 자성청정(自性淸淨)한 여래법신(如來法身), 즉 중생 안에 감추어진 여래의 인(因)을 가리킨다.]
於不可說不可說 廣大國土 菩提樹下에, 불가설 불가설토록 광대한 국토의 보리수 아래서
成 最正覺이어든, 최상의 정각을 이루어 보이면
不可說不可說 菩薩衆이, 불가설 불가설의 보살대중이
親近 圍遶하며, 친근하여 에워싸고 親近圍遶친근위요, 圍繞위요=어떤 지역을 빙 둘러서 쌈
或 於一念頃에, 혹은 한 순간 동안에 修 普賢行하야, 보현행을 닦아 而成正覺하며, 정각을 이루기도 하고,
或須臾頃과, 혹은 잠깐 동안에, 或須臾頃혹수유경, 須臾수유= 매우 짧은 시간. 소수 단위의 하나, 須 모름지기 수,
或 於一時와, 혹은 한 때, 或 於一日과, 혹은 하루, 或 於半月과, 혹은 반 달,
或 於一月과, 혹은 한 달, 或 於一年과, 혹은 일 년, 或 無數年과, 혹은 무수한 해,
或 於一劫과, 혹은 한 겁에서 如是 乃至 不可說不可說劫에, 그렇게 나아가 불가설 불가설 겁에 이르도록
修 普賢行하야 而成正覺하며, 보현행을 닦아서 정각을 이루며,
復 於一切諸佛刹中에 而爲上首하야, 다시 모든 부처님 세계에서 상수가 되어
親近於佛하야, 부처님을 친근하고 頂禮 供養하고, 예배하고 공양하면서
頂禮정례= 극히 공경하는 뜻으로 이마가 땅에 닿도록 몸을 구부려 절함
請問 觀察 如幻境界하야, 허깨비 같은 경계를 여쭙고 관찰하여 請問청문= 묻다
淨修 菩薩의 無量 諸行과 보살의 한량없는 행과 無量 諸智와, 한량없는 지혜와
種種 神變과, 갖가지 신통변화, 種種 威德과 갖가지 위엄과 덕망, 種種 智慧와 갖가지 지혜,
種種 境界와 갖가지 경계, 種種 神通과 갖가지 신통, 種種 自在와 갖가지 자재,
種種 解脫과 갖가지 해탈, 種種 法明과, 갖가지 법명,
種種 敎化 調伏之法이니라. 갖가지 교화하고 조복하는 법을 淨修= 청정히 닦습니다.
ㄷ. 不壞忍 불괴인(결말)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本身不滅하고 以行願力으로 於一切處에 如是變現하나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의 本身 不滅하고, 본래 몸은 없어지지 않은 채
以行願力으로 행원의 힘으로 於一切處에, 모든 곳에
如是變現하나니라. 이렇게 변화해 나타냄이니라.
[본신(本身)=진신(眞身) 또는 진신불(眞身佛). 법보응(法報應)의 삼신 가운데 법신과 보신의 2신을 합한 것.
진리 및 진리의 작용을 신체로 하고 있는 부처님으로, 응신으로서 나타나는 본래의 부처님. 응신 및 화신에 대하여 말함. 법신(法身)= 법불(法佛)·법신불(法身佛)·자성신(自性身)·법성신(法性身)·보불(報佛) 등이라 함.
대승에서는 궁극, 절대의 존재를 말하고, 일체의 존재는 그것이 나타남이라 설함. 진리를 신체(身體)로 하고 있는 것의 뜻. 진리 그 자체. 영원의 이법(理法)으로서의 부처님, 그것은 순수하고 차별상(差別相)이 없으며 공(空)과 똑같은 것임. <華嚴經> 부처님의 우주신(宇宙身). 색도 형태도 없는 진실 그 자체의 체(體). 모든 것의 근본. 영원불변의 진실의 모습 그 자체]
차. 三昧利益의 重明 삼매의 이익을 거듭 밝히다.
何以故오 欲以普賢自在神力으로 調伏一切諸衆生故며 令不可說不可說衆生으로 得淸淨故며
令其永斷生死輪故며 嚴淨廣大諸世界故며 常見一切諸如來故며 深入一切佛法流故며
憶念三世諸佛種故며 憶念十方一切佛法과 及法身故며 普修一切菩薩諸行하야 使圓滿故며
入普賢流하야 自在能證一切智故니라
佛子야 汝應觀此菩薩摩訶薩의 不捨普賢行하며 不斷菩薩道하고 見一切佛하며
證一切智하야 自在受用一切智法하라
如伊羅鉢那象王이 不捨象身하고 往三十三天하야 爲天所乘하며 受天快樂하며
作天遊戲하야 承事天主하고 與天婇女로 而作歡娛호대 同於諸天하야 無有差別인달하야
佛子야 菩薩摩訶薩도 亦復如是하야 不捨普賢大乘諸行하며 不退諸願하고
得佛自在하야 具一切智하며 證佛解脫하야 無障無碍하며 成就淸淨하야 於諸國土에 無所染着하고
於佛法中에 無所分別하며 雖知諸法이 普皆平等하야 無有二相이나 而恒明見一切佛土하며
雖已等同三世諸佛이나 而修菩薩行하야 相續不斷하나니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安住如是普賢行願廣大之法하면 當知是人은 心得淸淨하리라
佛子야 此是菩薩摩訶薩의 第十無碍輪大三昧殊勝心廣大智니라
何以故오? 어째서인가 하면 ,欲 以普賢 自在神力으로, 보현의 자재한 신통력으로
調伏 一切諸衆生故며, 일체중생을 조복시키고자 欲=함이며,
令 不可說不可說 衆生으로, 불가설 불가설의 중생들로 하여금
得淸淨故며, 청정함을 얻게 令= 하려는 것이며,
令其 永斷 生死輪故며,그들로 하여금 생사의 굴레를 영원히 끊게 하려는 것이며, 永斷영단 生死輪故생사륜고,
嚴淨 廣大諸世界故며, 광대한 모든 세계를 엄정히 하려는 것이며,
常見 一切諸如來故며, 모든 여래를 항상 만나려는 것이며,
深入 一切佛法流故며, 모든 불법의 물줄기에 깊이 들어가려는 것이며,
憶念 三世諸佛種故며, 삼세제불의 종성을 억념하려는 것이며, 憶念억념= 마음속에 단단히 기억하여 잊지 않음
憶念 十方一切佛法 及法身故며, 시방의 모든 부처님 법과 법신을 억념하려는 것이며,
普修 一切菩薩諸行하야 使圓滿故며, 모든 보살의 행을 두루 닦아서 원만히 하려는 것이며, 使圓滿사원만
入 普賢流하야, 보현의 물줄기에 들어가 自在 能證一切智故니라. 자재히 일체지를 증득하려는 것입니다.
佛子야 불자여, 汝 應觀 此菩薩摩訶薩의, 그대는 이 보살마하살을 보라.
不捨 普賢行하며, 보현의 행을 버리지 않고 不斷 菩薩道하고, 보살도를 단절하지 않으며
見 一切佛하며,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고 證 一切智하야, 일체지를 증득하고
自在受用 一切智法하라. 일체지혜의 법을 자재히 수용하나니,
如 伊羅鉢那 象王이, 마치 이라발나 코끼리왕이 不捨 象身하고, 코끼리 몸을 버리지 않고
往 三十三天하야, 삼십삼천에 가서 往 갈 왕, 향할 왕 爲天所乘하며, 천신들을 태우고,
受 天快樂하며, 천상의 쾌락을 누리며, 作 天遊戲하야, 천상의 유희를 즐김을 짓고,
承事 天主하고, 천상의 주인을 받들어 섬기면서
與天婇女로 하늘의 채녀들과 더불어 而作歡娛(이작환오)호대, 함께 즐기는 것이 歡娛환오= 기뻐하고 즐거워함
同 於諸天하야, 모든 천신들과 같아서 無有 差別인달하야, 아무런 차별이 없듯이
佛子야 菩薩摩訶薩도 불자여, 보살마하살도 亦復如是하야, 그와 같아서
不捨 普賢 大乘諸行하며, 보현의 대승행을 버리지 않고
不退 諸願하고, 모든 서원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得 佛自在하야, 부처님의 자재를 얻고
具 一切智하며, 일체지를 갖추어, 證 佛解脫하야, 부처님의 해탈을 증득하여
無障 無碍하며 아무런 장애가 없고, 成就 淸淨하야, 청정함을 성취하여
於諸國土에 모든 국토에 無所染着하고, 염착하지 않으며,
於佛法 中에 불법 안에서 無所分別하며, 분별하는 바가 없으며,
雖 知 諸法이 普皆平等하야, 비록 모든 법이 두루 평등하여
無有二相이나, 두 모양이 없음을 知= 알지만 而恒 明見一切佛土하며, 모든 불국토를 항상 분명히 보며,
雖 已等 同三世諸佛이나, 비록 삼세제불과 이미 동등하지만
而修菩薩行하야, 보살행을 닦기를 相續不斷하나니, 끊임없이 계속하나니, 相續不斷상속부단,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安住 如是 普賢行願 廣大之法하면, 이와 같은 보현 행원의 광대한 법에 안주하면
當知是人은 心得淸淨하리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마음에 청정함을 얻은 것이며,
佛子야 此是菩薩摩訶薩의,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第十 無碍輪 大三昧 殊勝心 廣大智니라. 제 10 무애륜 대삼매 수승심 광대지입니다.
[重明, 삼매 이익에 대해서 거듭 밝힌 것입니다.]
(27) 十種三昧總結 10종 삼매의 총결
佛子야 此是菩薩摩訶薩의 所住普賢行十大三昧輪이니라
佛子야 此是菩薩摩訶薩의,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所住 普賢行 十大 三昧輪이니라. 머무는 바 보현행의 열 가지 큰 삼매륜입니다
[이상 10정(定)에 있는 경문의 뜻은 초발심에서부터 도를 이루는 시종(始終)과 출생과 열반에 드는 것이 총체적으로 찰나제(刹那際)로써 체(體)를 삼고 나아가 고금의 일체 모든 부처도 또한 모두 동시에 성불함을 밝힌 것이니, 정(情)이 있으면 늦고 빠름이 생기고 진(眞)을 기준으로 하면 시종이 없는 것이다.
또 이 1회(會) 11품 경문을 밝히는 것을 총체적으로 지위에 따라 이른 불과가 방편행인 보현의 도를 무너뜨리지 않음을 밝힘이다. 가령 10신 이래로 여래 근본지를 타고서 보현의 행원을 일으키는 것과 중생을 교화하는 것과 스스로 자기 지혜를 자량(資糧)하여 더욱더 밝고 청정하게 함은 10도(度)의 진금(眞金)을 단련하는 비유를 지음과 같은 것이 이에 해당된다. 또 이 정체(定體)를 여의지 않고서 이제 11지 이후에 이름은 스스로의 지혜를 연마하는 것이 이미 종결되고 나서는 이내 순수하게 중생을 이롭게 하는 보현의 행이기 때문이다. 이 「십정품」은 초회가 초발심으로부터 이미 온 것이며, 아울러 무시 이래의 모든 부처의 성불이 시겁(時劫)을 옮기지 않아서 불과와 보현의 방편행이 시종의 시겁이 없으며, 몸과 마음의 작용이 시방에 충만하면서도 모공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때〔時〕가 찰나의 불천(不遷)을 여의지 않기 때문에 일체 고급 3세의 세겁(歲劫)이 모두 이 「십정품」으로써 총괄된다. 그런데도 중생이 미혹해서 망령되이 늦고 빠름을 지으니, 미혹이 풀려 근원으로 돌아가면 이 「십정품」으로 본체를 삼아서 늦고 빠름이 없는 상도(常道)가 본래 이 같은 것이다. -신화엄경]
10 대 삼매의 명칭
1. 보광명 삼매(普光明 三昧)
2. 묘광명 삼매(妙光明 三昧)
3. 차제 편왕 제불국토 신통삼매(次第 遍往 諸佛國土 神通三昧)
4. 청정 심심행 삼매(淸淨 深心行 三昧)
5. 지 과거장엄장 삼매(知 過去莊嚴藏 三昧)
6. 지 광명장 삼매(智 光明藏 三昧)
7. 요지 일체세계 불장엄 삼매(了知 一切世界 佛莊嚴 三昧)
8. 일체중생 차별신 삼매(一切衆生 差別身 三昧)
9. 법계자재 삼매(法界自在 三昧)
10. 무애륜 대삼매(無碍輪 大三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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