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修行과 對治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第七地已에

入無量衆生界하고 入無量諸佛敎化衆生業하며 入無量世界網하고 入無量諸佛淸淨國土하며

入無量種種差別法하고 入無量諸佛現覺智하며 入無量劫數하고 入無量諸佛覺了三世智하며

入無量衆生差別信解하고 入無量諸佛示現種種名色身하며 入無量衆生欲樂諸根差別하고

入無量諸佛語言音聲하야 令衆生歡喜하며 入無量衆生種種心行하고 入無量諸佛了知廣大智하며

入無量聲聞乘信解하고 入無量諸佛의 說智道하야 令信解하며

入無量辟支佛所成就하고 入無量諸佛의 說甚深智慧門하야 令趣入하며

入無量諸菩薩方便行하고 入無量諸佛所說大乘集成事하야 令菩薩得入이니라

此菩薩이 作是念호대 如是無量如來境界는 乃至於百千億那由他劫에도 不能得知일새

我悉應以無功用無分別心으로 成就圓滿이라하나니라

佛子야 此菩薩이 以深智慧로 如是觀察호대 常勤修習方便慧하고 起殊勝道하야 安住不動하야

無有一念도 休息廢捨하야 行住坐臥로 乃至睡夢히 未曾暫與蓋障相應하고 常不捨於如是想念이니라


[修行과 對治 앞에서의 보살행을 좀 더 확장하는 것입니다.]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住 此第七地已에 7지에 머물러 

[2. 入地의 十種方便慧의 10가지 十種方便慧 殊勝道를 바탕으로 모든 것에 20종의 =들어가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入 無量衆生界하고한량없는 중생계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 敎化衆生業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의 중생교화의 업에 들어가고,

入 無量世界網하고, 한량없는 세계망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 淸淨國土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의 청정한 국토에 들어가고,

入 無量種種 差別法하고, 한량없는 갖가지로 차별한 법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 現覺智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지혜에 들어가고, 

[現覺智= 환하게ㆍ분명하게 깨달은 지혜]

入 無量劫數하고한량없는 겁 수에 들어가고,

[무량 겁수= 시간이 다르고 때가 다르고 장소가 다르다고 해서 못가는 것이 아니라, 다 들어가는] 

入 無量諸佛 覺了三世智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의 삼세를 깨달아 아는 지혜에 들어가고, 

入 無量衆生 差別信解하고, 한량없는 중생들의 차별한 신해에 들어가고, 

[차별신해= 불교를 믿고 부처님을 믿는 것도 각양각색이고, 또 불교를 안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각양각색입니다.]

入 無量諸佛 示現 種種名色身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이 시현하신 갖가지 이름의 색신에 들어가며,

入 無量衆生 欲樂諸根差別하고, 한량없는 중생의 욕락과 근기의 차별함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 語言音聲하야, 한량없는 부처님 말씀과 음성에 들어가 令衆生歡喜하며중생을 기쁘게 하며, 

入 無量衆生 種種心行하고, 한량없는 중생의 갖가지 심행에 들어가고,

[가지가지심행= 오늘은 이것 좋아했다가 내일은 저것 좋아하고그것도 오늘, 내일 정도가 아니라 시간ㆍ시간, 또 분마다, 초마다 달라지고 변화하는 중생의 마음의 작용입니다]

入 無量諸佛 知廣大智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이 요지하신 광대한 지혜에 들어가고,

入 無量聲聞乘 信解하고, 한량없는 성문승의 신해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의 說智道하야 令信解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이 설하신 지혜의 도에 들어가 신해하게 하며,

入 無量辟支佛 所成就하고, 한량없는 벽지불이 성취한 데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의 說甚深智慧門하야 한량없는 부처님이 설하신 심오한 지혜문에 들어가 令趣入하며, 나아가게 하며, 

入 無量諸菩薩 方便行하고, 한량없는 보살의 방편행에 들어가고,

入 無量諸佛 所說大乘集成事하야, 한량없는 부처님이 설하신 대승을 모아 성취한 사실에 들어가 

令 菩薩得入이니라. 보살들도 들어가게 합니다.

[大乘集成事= 대승경전을 다 알아야 되고 대승경전을 공부하라는 뜻입니다.

대승경전은 북쪽으로 올라가서 티벳 고원을 넘어 티벳으로, 중국으로, 한국으로, 일본까지 넘어오고, 남쪽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일부, 캄보디아, 라오스까지는 그대로 소승경전만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此菩薩이 이 보살은 作是念호대이렇게 생각합니다.

如是 無量如來境界는 '이와 같이 한량없는 여래의 경계는 

乃至 於百千億那由他劫에도 백천억 나유타 겁에 이르더라도 不能得知며능히 알 수 없을 것이지만 

我悉應以無功用 나는 마땅히 공용없는 마음과 無分別心으로, 분별없는 마음으로 

成就圓滿이니라원만히 성취하리라.' 

[無功用ㆍ無分別心= 아무 생각 없이 으레히 하는 “無住相무주상”입니다참 어려운 것이 無住相인데, 그냥 相을 내도 보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無住相으로 하려고 갈등할 필요 없이 하다보면 어느 날 無住相이 자연스럽게 되어서 無功用, 無分別心이 됩니다.

[功用= 일반적으로 기능, 효능, 용도, 작용, 효험, 공덕, 애써 노력함, 공 들인 보람, 의식적인 노력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쓰여서 공용이란 공부의 작용을 말한다. 수행승이 힘써 경전을 공부하고 기도를 하고 참선을 하는 일들을 공용이라고 말하는, 즉 의식적인 노력을 말한다.

그리고 공용은 인식주관의 작용, 분별하고 차별하는 의식작용, 분별과 망상을 일으키는 마음 작용으로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 즉 신 구 의 3업의 작용을 말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공용 또는 공용행은 모든 동작과 말 그리고 생각 등으로 짓는 것을 더욱 노력해서 행한다는 뜻도 있다. 정행에 대한 준비 수행으로서, 이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을 可得行이라 한다. 그래서 선가에서는 수행에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 혹은 수행한 효과를 말하며, 수행으로 마음의 힘을 얻으면 받드시 현실적으로 공용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작성자 아미산(이덕호)

무공용(無功用) 일을 하려고 미리 마음속에서 계획하고 분별하는 일 없이 자연에 맡기는 것.[불교용어 사전]]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이이 보살은 以深智慧로깊은 지혜로 如是觀察호대이렇게 관찰하여 

常勤修習 方便慧하고, 방편 지혜를 늘 힘써 닦고   起 殊勝道하야수승한 도를 일으켜   

[殊勝道 속에는 無功用ㆍ無分別ㆍ無住相이 다 포함됩니다.]

安住不動하야부동히 안주하기를  [안주해서 동하지 아니해서]

無有一念도 休息廢捨하야, 한 순간도 쉬거나 포기하지 않아서  休息휴식 廢 폐할 폐, 捨 버릴 사 

行住坐臥로 행주좌와와  乃至睡夢, 나아가 잠든 꿈속에서라도 夢 꿈 몽, 睡 졸 수, 졸음 수

未曾 暫與蓋障相應하고, 잠시도 蓋障= 번뇌의 장애에 상응하는 일이 없이 未曾미증 暫與잠여 蓋障개장

常不捨 於如是想念이니라. 항상 이와 같은 상념을 버리지 않습니다.

 

   4. 十波羅密

此菩薩이 於念念中에 常能具足十波羅蜜하나니 何以故오 念念皆以大悲爲首하야 修行佛法하야

向佛智故니 所有善根으로 爲求佛智하야 施與衆生이 是名檀那波羅蜜이요

能滅一切諸煩惱熱이 是名尸羅波羅蜜이요 慈悲爲首하야 不損衆生이 是名提波羅蜜이요

求勝善法호대 無有厭足이 是名毘梨耶波羅蜜이요 一切智道가 常現在前하야 未嘗散亂이 是名禪那波羅蜜이요

能忍諸法無生無滅이 是名般若波羅蜜이요 能出生無量智가 是名方便波羅蜜이요

能求上上勝智가 是名願波羅蜜이요 一切異論과 及諸魔衆이 無能沮壞가 是名力波羅蜜이요

如實了知一切法이 是名智波羅蜜이니 佛子야 此十波羅蜜을 菩薩이 於念念中에 皆得具足하며 

如是四攝과 四持와 三十七品과 三解脫門과 略說乃至一切菩提分法을 於念念中에 皆悉圓滿이니라

 

此菩薩이 이 보살은 於念念中에, 생각생각마다 常能具足 十波羅蜜하나니, 항상 십바라밀을 구족하는데, 

何以故오? 왜냐하면 念念에 생각생각마다 皆以 大悲爲首하며, 모두 대비로 으뜸삼아 

修行佛法하야불법을 수행하여 向佛智故니부처님 지혜에 향하기 때문이며,

所有善根으로, 자기의 지닌 모든 선근을 爲求佛智하야부처님 지혜를 구하기 위해 

施與衆生이중생에게 주는 것을 是名 檀那波羅蜜이요. 단나(보시布施)바라밀이라 하고, 

[가장 쉽게는 佛智는 인과라는 것을 중생들에게 가르쳐서 바르게 살도록ㆍ덕 되게 살도록 하고 내가 안 좋은 것은 남도 안 좋다는 사실을 아는 이치가 檀那波羅蜜이다.]

 

能滅一切諸煩惱熱이, 일체의 번뇌열을 능히 멸하는 것을 是名尸羅波羅蜜이요시라(지계持戒)바라밀이라 하고, 

慈悲爲首하야자비를 으뜸삼아 不損衆生중생을 해롭게 하지 않는 것을 損 덜 손, 해칠 손

是名 提波羅蜜이요. 찬제(인욕忍辱)바라밀이라 하고,  [손해를 보이지 않고 훼손하지 않는 것이 인욕바라밀이다.]

求勝善法호대 수승한 선법 구하기를 無有厭足이 흡족함이 없이 하는 것을 

是名 毘梨耶波羅蜜이요비리야(정진精進)바라밀이라 하고,

一切智道가 일체지혜의 길이  常現在前하야, 항상 앞에 나타나서 

未嘗散亂잠시도 산란하지 않은 것을 嘗 맛볼 상, 늘 상, 일찌기 상,  散亂산란

是名 禪那波羅蜜이요선나(선정禪定)바라밀이라 하고,

能忍 諸法無生無滅이, 모든 법이 생하지도 멸하지도 않음에 能忍= 아는 것을

是名般若波羅蜜이요반야바라밀이라 하고,[불생불멸의 이치를= 아는 것이 是名般若波羅蜜이요.]

能出生 無量智가, 한량없는 지혜를 능히 출생시키는 것을 

是名方便波羅蜜이요방편바라밀이라 하고,[한량없는 지혜를 일상 생활에 활용하는 것이 방편바라밀]

能求 上上勝智가, 상상= 높고 높은 수승한 지혜를 구하는 것을  是名 願波羅蜜이요바라밀이라 하고,

 一切異論과 及諸魔衆이, 일체의 異論= 여러 가지 다른 주장들과 모든 마군들이 

無能沮壞, 능히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을 沮壞저괴  是名 力波羅蜜이요 바라밀이라 하고,

[깨달음의 법으로 어떤 외도의 다른 주의주장도 깨뜨릴 수 없는 그것이 불교를 공부하는 힘= 力바라밀입니다.]

如實了知一切法이 일체법을 여실히 요지하는 것을 是名 智波羅蜜이라. 지혜[]바라밀이라 하나니

[如實= 사실과 같이, 진실과 같이, 실제와 같이, 진리와 같이 일체 법을 요지하는 것이 지-지혜바라밀이다.  

 여실한 이치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고 안 오고하고 관계없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그러한 사실을 먼저 깨닫고 우리에게 일러 주신 그 말씀이 옳아서 우리가 따르는 것이지, 그분의 말씀이라고 따르는 것은 절대 아닌 겁니다.]

 

佛子야 불자여, 此十波羅蜜을이 열 가지 바라밀을 

菩薩이 보살은 於念念中에매 순간마다  皆得具足하며모두 구족히 하고

如是四攝과, 이와 같이 4섭= 보시섭(布施攝), 애어섭(愛語攝), 이행섭(利行攝)  동사섭(同事攝), 

四持 4지= 四摠持= 4 무량심= 자(慈)ㆍ비(悲)ㆍ희(喜)ㆍ사(捨) 심

三十七品과37助道法, 三解脫門과, 空ㆍ無相ㆍ無願의 3해탈문 

略說대략적으로 말해서 略說약설  乃至 一切菩提分法을 일체의 보리분법에 이르기까지를 

於念念中에 순간순간에  皆悉圓滿이니라 모두 원만히 합니다."

[一切菩提分法= 일체 깨달음에 助道= 도움이 되는 分法=낱낱 법들= 37菩提分法 

 우리가 이렇게 공부를 하는 것도 깨달음의 전체가 아닌 分法= 部分法부분법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20000개의 부속 중 한 개만 빠져도 자동차가 안 굴러가는 것과 같이 생각해야 됩니다. 

觀心一法이 總攝諸行이 아닙니다. 諸行은 諸行대로 수긍하고 인정해서 시간 나고 힘 가는 대로 닦아야 됩니다.

觀心法은 諸 行가운데 하나, 일체 법 가운데 한 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일체법하기 귀찮으니까 관심법하나면 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觀心一法이 總攝諸行이다. 이 한 마디 떡 해놓고는 그만 앉아 있으면 변명이 다 되니까요.]

 

5. 七地와 菩提分法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問金剛藏菩薩言하사대 佛子야 菩薩이 但於此第七地中에

滿足一切菩提分法가 爲諸地中에도 亦能滿足이니잇가 金剛藏菩薩이 言하사대

佛子야 菩薩이 於十地中에 皆能滿足菩提分法이나 然이나 第七地가 最爲殊勝이니 

何以故오 此第七地功用行滿하야사 得入智慧自在行故니라

佛子야 菩薩이 於初地中에 緣一切佛法願求故로 滿足菩提分法하며

第二地에 離心垢故며 第三地에 願轉增長하야 得法光明故며 第四地에 入道故며

第五地에 順世所作故며 第六地에 入甚深法門故며 第七地에 起一切佛法故로 皆亦滿足菩提分法이니라

何以故오 菩薩이 從初地로 乃至第七地하야사 成就智功用分이니 以此力故로 從第八地로

乃至第十地히 無功用行을 皆悉成就니라 佛子야 譬如有二世界호대

一處는 雜染이며 一處는 純淨이라 是二中間을 難可得過니 唯除菩薩의 有大方便神通願力인달하야

佛子야 菩薩諸地도 亦復如是하야 有雜染行하며 有淸淨行이라

是二中間을 難可得過니 唯除菩薩의 有大願力方便智慧하야 乃能得過니라

 

爾時에 그때 解脫月菩薩이 해탈월보살이 問 金剛藏菩薩 言하사대, 금강장보살에게 여쭈었다.

佛子야  "불자여, 佛子야 菩薩이 보살이 但於 此第七地中에, 단지 제 7지에서만 但단

 

滿足 一切菩提分法가 일체의 보리분법을 만족히 합니까, 

爲諸地中에도 亦能滿足이니잇가?  (아니면) 다른 지위에서도 만족히 할 수 있는 것입니까?"

金剛藏菩薩이 금강장보살이 言하사대말했다.

佛子야 불자여, 菩薩이 보살은 於十地中에십지 중에서 

皆能 滿足菩提分法이나, 모든 보리분법을 능히 만족히 할 수 있지만 然이나 그러나 

第七地가 7지에서 最爲殊勝이니 가장 수승해지는데,

[10지 품은 “10주경” 또는 “10주품ㆍ10지품ㆍ10지경 등의 이름으로 독립된 경전으로 10지 가운데서 깨달음에 대한 것들을 다 만족하지만, 그러나 7지 가운데서 제일 보리분법= 깨달음에 대한 낱낱 부분법을 제대로 갖출 수 있다.

10지의 어느 지위에서든지,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7지 가운데 제일 많다고 알면 됩니다.]

[7지를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 것은 아래 경문에서 공용의 행이 원만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니, 이는 6지의 공용 없는 지혜로부터 공용 있는 만행을 성취하기 때문에 보현의 행이 원만함을 성취해 10지에 이르는 것이 지위 중의 果임을 밝힌 것인데, 因行은 발하기가 어렵고 과행은 이루기 쉬움을 밝힌 이다.]

何以故오? 왜냐하면 그것은 此第七地 功用行滿하야사, 이 제 7지의  공용행을 만족히 하여야 

得入 智慧自在行 故니라. 지혜를 자재히 하는 수행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功用行滿= 공용행이 원만하다는 것은 無功用이 돼야 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작은 행위를 하더라도 그것이 무공용이 되어야 6바라밀을 닦아도 하나하나가 완전한 바라밀이 되면 그것이 무공용이 되어서 지혜자재한 행에 들어갈 수 있다] 

佛子야 불자여, 菩薩이 보살이 於初地中에초지(환희지)에서는 

緣一切佛法願求 故로, 일체불법을 원을 세워 구하는 연고로 滿足菩提分法하며 보리분법을 만족히 하고, 

[일체불법 원구를 반연하는 고로, 불법구하기 원하는 초지 환희지입니다. 신심이 나니까 뭐든지 하고 싶은 겁니다.] 

第二地에는  2지(이구지)에서는 離心垢 故며마음의 때를 씻어버리기 때문이며, 

第三地에 3지(발광지)에서는 願轉 增長이라원이 더욱 증장하여 

得法光明故며법의 광명을 얻기 때문이며 

第四地에는 4지(염혜지)에서는 入 道故며도에 들어가기 때문이며, 

第五地에는 5지(난승지)에서는 順 世所作故며세상의 일에 수순하기 때문이며,

第六地에는 6지(현전지)에서는 入 甚深法門故며심오한 법문에 들어가기 때문이며, 

第七地에는 7지(원행지)에서는 起 一切佛法故로일체의 불법을 일으키기 때문에 

[起 一切佛法 7지가 능히 세간에 들어가서 보현행을 배움을 밝힌 것이니, 이전의 모든 地는 비록 보광명지를 體로 삼을지라도 모두 상위의 법문을 배움이 있고 이해함이 있고 행함이 있고 기뻐함이 있다]

皆亦滿足菩提分法이니라. 보리분법이 다 만족케 함이니라.

6 이전에서 3공을 성취해서 출세간이 원만하고 7지에선 3공으로 행을 성취하여 세간의 자비행을 만족시킴을 밝힌

 

何以故오그 이유는 菩薩이 보살이 從初地로초지로부터 

乃至 第七地하야사 7지까지에서 成就智功用分이니지혜공용분을 성취하고,

[成就 智功用分 이지혜에 대한 공용= 지혜에 대한 어떤 노력, 바른 지혜를 얻는데 대한 노력의 부분이 성취된다.]

以此力故로이 공용의 힘으로 從第八地로  8지로부터 乃至 第十地, 10지까지에서 

無功用行을  공용없는 행 皆悉成就한다모두 성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7지에서 그렇게 하기 때문에, 지혜가 완전히 갖춰져서 8지ㆍ9지ㆍ10지는 전부 무공용행에 만족한다.]

[제8지로부터 10지에 이르기까지는 공용이 없는 행을 모두 성취한다고 했는데, 8지는 처음으로 지혜의 공용 없음을 얻는 이며, 9지는 공용이 없는 지혜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 자재로움을 밝힌 이며, 10지는 공용이 없는 가운데 지혜와 자비가 모두 원만하기 때문에 부처 지위와 같음을 밝힌 이다.]

佛子야 불자여, 譬如  비유하자면 有二世界호대, 두 세계가 있어서  

一處는 雜染이며 한 곳은 여러가지로 물들고, 雜染잡염 

一處는 純淨이라. 한 곳은 순전히 청정한데純淨순정

是二中間을 그 두 세계 사이를  難可得過니, 왕래하기가 어렵지만 [더러운 세계에서 깨끗한 세계로 넘어가는 그 중간을 난가득과= 통과하기가 어려우니, 그러니까 세속 생활의 관점에서 출세간 생활의 관점으로 바꾸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唯除菩薩의 有 大方便 神通願力인달하야, 오직 큰 방편과 신통과 원력이 있는 보살만은 예외인 것처럼

[오직 대방편신통원력이 있는 보살을 제외하고는” 이하는 경문의 뜻은 대지혜와 대자비로써 행을 여의지 않고 일체 중생을 교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대보리를 성취해 一切智智를 갖추고 加行智로 근본지를 顯發하여 근본지의 관조하는 힘으로 차별지를 성취함을 밝힌 것이다.]

佛子야  불자여, 菩薩諸地도 보살의 亦復如是하야 모든 지위도 이와 같아서 

有雜染行과여러가지로 물든 행도 있고 有淸淨行이라청정한 행도 있어서

是二中間을그 두 가지 사이를 難可得過니왕래하기가 어렵지만 

唯除菩薩의오직 有大願力方便智慧하야,큰 원력과 방편 지혜를 지닌 보살은 예외이어서 

乃能得過니라능히 왕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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