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出家果 출가자의 과보

是菩薩이 若欲捨家하야 於佛法中에 勤行精進인댄 便能捨家妻子五欲하고 依如來敎하야 出家學道하며

旣出家已하야는 勤行精進하야 於一念頃에 得百三昧하야 得見百佛하며 知百佛神力하며

能動百佛世界하며 能過百佛世界하며 能照百佛世界하며 能敎化百佛世界衆生하며

能住壽百劫하며 能知前後際各百劫事하며 能入百法門하며 能示現百身하며 於一一身에

能示百菩薩로 以爲眷屬이니라

 

是菩薩이이 보살이 若欲 捨家하야만약에 집을 버리고 [만일 출가하여] 

於佛法中에불법 가운데서  勤行精進인댄힘써 정진하고자  

便能捨 家妻子五欲하고, 문득 집과 처자와 다섯 가지 욕락을 능히 버리고 

依如來敎하야, 여래의 가르침에 의지해 出家學道하며 출가하여 도를 배우며,

旣出家已하야는이왕 출가해서는 旣 이미 기, 勤行精進하야힘써 정진하여 

於一念頃에한순간에 頃 잠깐 경,  得 百三昧하야백 삼매를 얻고, 得見 百佛하며백 부처님을 뵙고,

知 百佛神力하며백 부처님의 신통력을 알고, 能動 百佛世界하며백 부처님 세계를 능히 진동시키고, 

能過 百佛世界하며백 부처님 세계를 능히 지나가고,

能照 百佛世界하며, 백 부처님 세계를 능히 비추고, 

能敎化 百佛世界衆生하며, 백 부처님 세계의 중생을 능히 교화하고, 

能住 壽百劫하며백 겁의 수명을 능히 누리고, 壽 목숨 수

能知 前後際 各百劫事하며, 전후= 지나간 세상과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각 백 겁의 일을 능히 알고, 

能入 百法門하며백 법문에 능히 들어가고, 能示現 百身하며백 가지의 몸을 능히 나타내보이고,

於 一一身에낱낱의 몸마다 能示 百菩薩로 以爲眷屬이니라. 백 보살로 능히 권속을 삼아 보임이니라.

  

    (4) 願智果 원력과 지혜의 功果

若以菩薩殊勝願力으로 自在示現인댄 過於是數하야 百劫千劫百千劫으로

乃至百千億那由他劫이라도 不能數知니라

 

若以 菩薩 殊勝願力으로, 만약 보살의 수승한 원력으로 自在 示現인댄자재히 나타내 보인다면 

[수승한 원력으로 자유자재하게 시현한다면]

過 於是數하야그 수보다 훨씬 많아서   [앞에서 설명한 數보다 훨씬 많아서]

百劫 千劫 百千劫으로 백 겁, 천 겁, 백천 겁이나 

乃至 百千億 那由他劫이라도 내지 백천억 나유타 겁에 이르더라도 

不能數知니라. 그 수를 능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헤아려서 능히 다 알 수가 없다.]

 

    15. 重頌

       (1) 住歡喜地의 意義 환희지에 머무는 뜻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若人集衆善하야     具足白淨法하면   供養天人尊하야     隨順慈悲道니

信解極廣大하고     志樂亦淸淨하야   爲求佛智慧하야     發此無上心이로다

淨一切智力과        及以無所畏하야   成就諸佛法하며     救攝群生衆이로다

爲得大慈悲하고     及轉勝法輪하며   嚴淨佛國土하야     發此最勝心이로다

一念知三世호대     而無有分別하야   種種時不同을        以示於世間이로다

略說求諸佛의        一切勝功德하야   發生廣大心하니     量等虛空界로다

悲先慧爲主하야     方便共相應하며   信解淸淨心과        如來無量力과

無碍智現前에        自悟不由他라   具足同如來하야     發此最勝心이로다

佛子始發生           如是妙寶心하면   則超凡夫位하야     入佛所行處로다

生在如來家에        種族無瑕玷하며   與佛共平等하야     決成無上覺이로다

纔生如是心에        卽得入初地하야   志樂不可動이        譬如大山王이로다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그때 금강장보살이 欲重宣其義하사이러한 뜻을 거듭 밝히고자 

而說頌言하사대, 게송으로 설해 말했다.

 

若人 集衆善하야, 만일 어떤 이가 온갖 선업을 쌓아

具足 白淨法하면, 백정법= 청정하고 선한 법을 구족히 하여 [白淨法= 부처님이 하실 수 있는법]

供養 天人尊하야천인존께 공양하고 隨順 慈悲道니자비의 도에 수순하니

信解 極廣大하고믿음의 이해가 지극히 광대하고 極 다할 극, 극진할 극, 廣 넓을 광,

志樂 亦淸淨하야뜻의 즐거움도 청정하여  爲求 佛智慧하야부처님 지혜 구하고자 

發 此無上心이로다. 위없는 그 마음을 일으킴이로다.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더 이상 높은 것이 없는 큰마음을 발했도다.] 

 

淨 一切智力과 일체지의 힘이 청정해지고 及以 無所畏하야, 두려움이 없어지므로써 

成就 諸佛法하며모든 불법을 성취하여 

救攝 群生衆이로다. 중생을 거두어 구제함이로다. 救 건질 구, 구원할 구, 群 무리 군

 

爲得 大慈悲하고대자비를 얻고  及 轉勝法輪하며, 수승한 법륜을 굴려서 

嚴淨 佛國土하야불국토를 엄정히 爲= 하고자 發此 最勝心이로다이러한 최승의 마음 발함이로다.

 

一念 知三世호대한순간에 삼세를 알되 而 無有分別하야그러나 분별하는 일 없이

種種時 不同을, 갖가지로 때를 달리하여  以示 於世間이로다세간에 나타내 보임이로다. 

[가지가지 때와 시간이 같지 아니한 것을 세간에 다 나타내 보이도다.] 

 

略說 求 諸佛의 一切勝功德하야, 약설하자면 부처님의 모든 수승한 공덕 구하려는

發生 廣大心하니광대한 마음을 일으키되 量等 虛空界로다그 양이 허공계와 같도다.

 

悲先慧 爲主하야, 대비를 지혜보다 우선으로 삼아 方便共相應하며방편으로 함께 상응케 하여

信解 淸淨心과청정한 마음으로 如來無量力과여래의 무량한 힘을 信解= 신해한다면  

無碍智 現前에걸림없는 지혜가 드러나 

自悟 不由他라. 스스로 깨닫고 다른 이를 말미암지 아니함이라.

具足 同如來하야, 여래와 동일함을 구족하여  

發此 最勝心이로다이 가장 수승한 마음이 일어나니라.  

 

佛子가 불자가 始發生 如是妙寶心하면, 이러한 아름답고 보배로운 마음을 비로소 일으킨다면 

則超 凡夫位하야곧 범부의 처지를 초월하여 入佛所行處로다부처님 행하신 곳에 들어감이로다.

 

生在如來家에여래의 가문에 태어나 種族 無瑕玷하며, 종족에 아무런 瑕玷= 허물이 없어서

族 겨레 족, 瑕 티 하, 허물 하, 玷 이지러질 점, 

與佛 共平等하야부처님과 더불어 평등히 決成無上覺이로다무상각을 결정코 이룸이로다. 

 

纔生 如是心, 이러한 마음 약간만이라도 내면 纔 겨우 재,

卽得 入初地하야곧 초지= 환희지에 들어가게 되고 志樂이 不可動이, 뜻의 즐거움이 흔들 수 없어서

譬如 大山王이로다마치 커다란 산왕= 수미산과 같으리라.

 

    (2) 釋名 이름을 해석하다

多喜多愛樂하며   亦復多淨信과   極大勇猛心과      及以慶躍心이로다

遠離於鬪諍과      惱害及瞋恚하고   慚敬而質直하야   善守護諸根이로다

救世無等者의      所有衆智慧를   此處我當得일새   憶念生歡喜로다

始得入初地에      卽超五怖畏하나니   不活死惡名과      惡趣衆威德이로다

以不貪着我와      及以於我所일새  是諸佛子等이      遠離諸怖畏로다

 

多喜 多愛樂하며, 초지는 크게 기쁘고 크게 사랑스럽고 즐거우며,

亦復 多淨信과또 많은 청정한 믿음과 極大勇猛心지극히 큰 용맹심과 極 다할 극, 勇 날랠 용, 猛 사나울 맹

及以慶躍心이로다. 뛸듯이 기뻐하는 마음이로다.  慶 경사 경, 躍 뛸 약, 

 

遠離 於鬪諍과 다툼과 鬪 싸움 투, 싸울 투, 諍 간할 쟁, 송사할 쟁

惱害 及瞋恚하고, 괴로움과 성냄을 遠離= 멀리 떠나보내고  惱 괴로워할 뇌, 害 해칠 해, 瞋 부릅뜰 진, 恚 성낼 에

慚敬而質直하야, 부끄러워 하고 공경하며 質直=순박하고 정직해서  慚 부끄러울 참, 부끄러워할 참

善守護諸根이로다. 제근= 안의비설신의 6근을 잘 수호함이로다.

 

救世 無等者의, 세간 건지시는 무등자=같을 이 없는 이  所有 衆智慧를지니신 모든 지혜를 

此處 我當得일새여기= 환희지에서 내가 마땅히 얻게 됨을  

憶念 生歡喜로다회상하며 기쁜 마음을 내도다.   憶 생각할 억

 

始得 入初地에처음으로 초지에 들어가서  卽超五怖畏하나니, 곧 다섯 가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나니 

畏 두려워할 외, 超 넘을 초, 뛰어넘을 초, 怖 두려워할 포

不活死 살지 못할까하는 두려움과 죽을까하는 두려움  活 살 활,

惡名과나쁜 이름이 남과 惡趣 衆威德이로다나쁜 갈래나 여러 위덕을 두려워 함이로다. 

[惡趣畏= 아주 열악한 곳에 떨어져서 살게 될까 두려운 것과 

衆威德畏= 대중들의 위덕을 두려워하는 것.]

 

以 不貪着我와 그로써 '' 及以於我所일새, '내것' 탐착하지 않는다면 貪 탐할 탐, 탐낼 탐

是 諸佛子等이이것이 불자들이 遠離 諸怖畏로다모든 두려움을멀리 여의는 것이네.

 

   (3) 安住

常行大慈愍하고    恒有信恭敬하며   慚愧功德備하야    日夜增善法이라

樂法眞實利하고    不愛受諸欲이로다   思惟所聞法하야    遠離取着行하며

不貪於利養하고    唯樂佛菩提하야   一心求佛智하야    專精無異念이로다

修行波羅蜜하며    遠離諂虛誑하고   如說而修行하야    安住實語中이로다

不汚諸佛家하며    不捨菩薩戒하며   不樂於世事하고    常利益世間이로다

修善無厭足하야    轉求增勝道하며   如是好樂法이      功德義相應이로다

 

常行 大慈愍하고늘 자비와 애민을 행하고 愍 슬플 민, 힘쓸 민, 

恒有 信恭敬하며항상 믿음으로 공경하며 恒 항상 항, 恭 공손할 공, 敬 공경 경

慚愧 功德備하야, 참괴의 공덕을 갖추어서 慚 부끄러울 참, 부끄러워할 참, 愧 부끄러워할 괴, 부끄러울 괴, 備 갖출 비

日夜 增善法이라밤낮으로 선법을 늘려감이라.

 

樂法 眞實利하고, 법의 진실한 이로움을 좋아하고 不愛受 諸欲이로다. 모든 욕망을 애착해서 받아들이지 않으며

思惟 所聞法하야들은 법을 깊이 생각하여 惟 생각할 유 思惟사유=  생각하고 궁리함

遠離 取着行하며모든 취착하는 행위를 멀리 여의며,  

 

不貪 於利養하고이양을 탐하지 않고  唯樂 佛菩提하야오직 불보리만을 즐기면서  唯 오직 유, 

一心 求佛智하야일심으로 부처님 지혜를 구하고 專精 無異念이로다. 전정= 오롯한 정수로 다른 생각 없음이로다. 

 

修行 波羅蜜하며바라밀을 수행하여 

遠離 諂虛誑하고, 아첨과 헛된 속임을 멀리 여의고 諂 아첨할 첨, 誑 속일 광, 虛 빌 허

如說 而修行하야, 말씀대로 수행하여 安住 實語中이로다진실한 말 안에 안주함이로다.

 

不汚 諸佛家하며모든 부처님 가문을 욕되게 하지 않고  汚 더러울 오,

不捨 菩薩戒하며보살계를 버리지 않으며  不樂 於世事하고, 세간사를 즐기지 않고 

常 利益世間이로다언제나 세간을 이롭게 함이로다.

 

修善 無厭足하야선을 싫은 마음이 없이 잘 닦아서  轉求 增勝道하니, 더욱 더 수승한 도를 구하며  

如是 好樂法이이러한 좋은 법이 功德義相應이로다공덕의 의미(뜻)에 상응함이로다.

 

  (4) 誓願 誓 맹세할 서

恒起大願心하야    願見於諸佛하며   護持諸佛法하야    攝取大仙道로다

常生如是願하야    修行最勝行하야   成熟諸群生하며    嚴淨佛國土로다

一切諸佛刹에       佛子悉充滿하야   平等共一心이라    所作皆不空이로다

一切毛端處에       一時成正覺하니   如是等大願이       無量無邊際로다

虛空與衆生과       法界及涅槃과   世間佛出興과       佛智心境界와

如來智所入과       及以三轉盡이여  彼諸若有盡이면    我願方始盡이어니와

如彼無盡期일새    我願亦復然이로다

誓願서원= 1.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신불에게 맹세하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함

2.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려는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는 일

 

恒起大願心하야, 항상 대원의 마음을 일으켜 願見 於諸佛하며 '원컨대 모든 부처님들을 뵙고  

護持 諸佛法하야모든 불법을 수호하고 간직하여 攝取大仙道로다. 대선의 도를 섭취하여지이다,'

 

常生 如是願하야항상 이러한 원을 세우고  修行 最勝行하야가장 수승한 행을 수행하여 

成熟 諸群生하며모든 중생을 성숙시키고 嚴淨 佛國土로다불국토를 엄정히 함이로다.

 

一切 諸佛刹에  일체의 모든 부처님 세계에  佛子悉充滿하야, 불자들이 두루 충만하여    

平等共一心이라다같이 평등한 한 마음으로   所作 皆不空이로다. 짓는 일이 다 헛되지 않음이로다.

 

一切毛端處에 일체의 털 끝에서 一時 成正覺하니, 한꺼번에 정각을 이루게 하리라

[낱낱 먼지마다, 터럭 끝마다,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그 모든 곳에서 일시에 정각을 이루니,]

如是等大願이이와 같은 대원이 無量 無邊際로다무량하여 끝이 없네. 

 

虛空與衆生과 허공계와 중생계,  法界及涅槃과, 법계와 열반계와

世間佛出興과세간과 부처님의 출현과  佛智心境界와부처님 지혜의 마음 경계와, 

如來智所入과여래지에 들어간 바와  及以 三轉盡이여三轉= 삼계의 인과가 다함이니,

[三轉= 示轉ㆍ勸轉ㆍ證轉

示轉(시전) 보여주는 것

勸轉(권전)= 그러므로 인과를 믿고 인과를 많이 선전하고 가르치라고 권하는 것

證轉(증전)= 인과의 결과는 이렇지 않은가 증명해 보이는 것,

예를 들어 등산하는 것을 소개하더라도 

示轉= 등산하는 것을 보여주고

勸轉=아, 우리 가볍게 등산 한 번 가자

證轉= 등산하고 나니 좋지? 모든 일이 다 세 가지 단계로 이야기가 되어 질수 있는 그것이 三轉盡입니다.]

 

彼諸若有盡이면, 그 모든 것이 만약 다해버리면 我願方始盡이어니와나의 원이 비로소 다하게 되련만 

如彼 無盡期일새저들이 다하는 기약이 없다면  期 만날 기, 기약할 기,

我願亦復然이로다. 나의 원도 역시 그러 하리라.

 

    (5) 波羅密行

如是發大願하야    心柔軟調順하며   能信佛功德하야    觀察於衆生호대

知從因緣起하고    則興慈念心하야   如是苦衆生을       我今應救脫이로다

爲是衆生故로       而行種種施호대   王位及珍寶와       乃至象馬車와

頭目與手足과       乃至身血肉을   一切皆能捨하고    心得無憂悔로다

求種種經書호대    其心無厭倦하고   善解其義趣하야    能隨世所行로다

慚愧自莊嚴하고    修行轉堅固하며   供養無量佛하야    恭敬而尊重이로다

 

如是發大願하야, 이와 같이 대원을 세우니 心柔軟調順하며, 마음이 유연하고 순조로워서 

柔 부드러울 유, 順 순할 순, 軟 연할 연, 調 고를 조, 뽑을 조,

能信佛功德하야능히 부처님 공덕을 믿고 觀察於衆生호대, 중생을 관찰하여 

 

知從因緣起하고, 인연따라 일어난 줄 알고 則興慈念心하야곧 자비심을 일으켜서  則 곧 즉, 興 일 흥, 

如是苦衆生을이렇듯 고통받는 중생을 我今應救脫이로다. 내 이제 마땅히 구제하리라 하며, 脫 벗을 탈, 救 건질 구, 

 

爲是衆生故로중생을 위한 까닭으로 而行種種施호대갖가지 보시를 행하되 

王位及珍寶와왕위나 진귀한 보배에서  寶 보배 보, 珍 보배 진

乃至象馬車와, 코끼리나 말이 이끄는 수레 내지, 頭目與手足과머리, , , 발에서  

乃至身血肉을, , 살점까지도 一切皆能捨하고일체 모두를 다 버리되  

心得無憂悔로다. 마음에 근심이나 후회없이 함이로다.  憂 근심 우, 悔 뉘우칠 회

[환희지는 10바라밀에 배대하면 보시바라밀입니다]

 

求種種經書호대갖가지 경전과 책을 구하되  其心無厭倦하고그 마음에 싫어함이 없이 하여 倦 게으를 권

善解其義趣하야그 뜻과 취지를 잘 이해하고 能隨世所行로다능히 세간에서 행할 바를 따름이로다. 

 

慚愧自莊嚴하고, 참괴로 스스로를 장엄하고 慚 부끄러울 참, 愧 부끄러워할 괴,

修行 轉堅固하며수행을 더욱 견고히 하여 供養無量佛하야, 무량한 부처님을 공양하고

恭敬而尊重이로다공경하여 존중함이로다.

 

(6) 歡喜地의 功果

如是常修習하야 日夜無懈倦하니  善根轉明淨이  如火鍊眞金이로다

菩薩住於此하야 淨修於十地하니  所作無障礙하야 具足不斷絶이로다

譬如大商主가 爲利諸商衆하야  問知道險易하고 安隱至大城인달하야

菩薩住初地도 應知亦如是라  勇猛無障碍하야  到於第十地로다

住此初地中에 作大功德王하야  以法化衆生하야 慈心無損害로다

統領閻浮地에 化行靡不及이다  皆令住大捨하야 成就佛智慧로다

欲求最勝道하야 捨己國王位하고  能於佛敎中에 勇猛勤修習하야

則得百三昧하고 及見百諸佛하며  震動百世界하고 光照行亦爾하며

化百土衆生하고 入於百法門하며  能知百劫事하고 示現於百身하며

及現百菩薩로 以爲其眷屬이어니와  若自在願力인댄 過是數無量이니라

 

如是常修習하야이와 같이 항상 닦아 익히기를 日夜無懈倦하니, 밤낮으로 게을리 하지 않아서 

善根轉明淨이, 선근을 점점 청정히 하기를 

如火鍊眞金이로다. 마치 불로 순금을 단련하듯이 하며, 鍊 불릴 련, 단련할 련

菩薩이 住於此하야보살은 이지(환희지)에 머물러 淨修於十地하니, 십지를 청정히 닦아 나아가니

所作無障碍하야짓는 일에 장애가 없이   具足不斷絶이로다구족히 하기를 끊임없나니 

 

譬如大商主가비유컨대 마치 대상의 주인이  爲利諸商衆하야, 모든 상인들의 이익을 위해

問知道險易하고, 험하고 쉬운 길을 물어 알아서 易 쉬울 이, 險 험할 험, 問 물을 문

安隱至大城인달하야, 큰 성에 안은히 이르듯이 隱 숨을 은, 기댈 은

菩薩住初地도보살이 초지에 머물음도  應知亦如是라마땅히 이와 같음을 알아 

勇猛無障碍하야용맹하게 아무런 장애없이 到於第十地로다. 제십지에 도달한다네.

 

住此初地中에, 이 초지 가운데 머물러 作大功德王하야큰 공덕의 왕이 되어  

以法化衆生하야법으로 중생을 교화하고 慈心無損害로다. 자비심으로 해침이 없음이로다.

損 덜 손, 害 해칠 해, 損害손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본디보다 덜어지거나 나빠져 해롭게 됨 2. 해를 입음

 

統領閻浮地염부제를 다스림에 統 거느릴 통, 領 다스릴 령, 閻 마을 염, 浮 뜰 부

化行靡不及이니. 미치지 않는 곳 없이 교화하여 皆令住大捨하야, 모두를 대사에 머물게 하여 

成就佛智慧로다부처님 지혜를 성취하게 함이로다.

 

欲求最勝道하야최승의 도를 구하고자 하여 捨己國王位하고, 국왕의 지위를 버리고 

能於佛敎中에능히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勇猛勤修習하야용맹하고 부지런히 수습하여 

則得百三昧하고곧 백 가지 삼매를 얻고  及見百諸佛하며또한 백 분의 부처님을 만나며 

震動百世界하고백 세계를 진동시키고 光照行亦爾하며, 광명을 비추는 행도 그렇게 하며 爾 너 이, 그리하여 이

化百土衆生하고, 백 국토의 중생을 교화하고 入於百法門하며백 가지 법문에 들어가 

能知百劫事하고능히 백 겁의 일을 알고 示現於百身하며백 개의 몸을 나투어 보이며

及現百菩薩로또한 백 보살을 나투어 以爲其眷屬이어니와그 권속으로 삼아서  

若自在願力인댄, 자재한 원력을 나타냄이 過是數無量이니라. 지나는 겁 수가 한량없다네.

 

(7) 結說 結 맺을 결, 

我於地義中에 略述其少分이어니와  若欲廣分別인댄 億劫不能盡이니라

菩薩最勝道로 利益諸群生하나니  如是初地法을 我今已說竟이로다

 

我於地義中에내가 지위의 의미 가운데 略述其少分이어니와, 그 적은 양이나마 대략 말했거니와 

略 다스릴 략, 간략할 략, 述 지을 술, 略述약술= 간략하게 논술함

若欲廣分別인댄만일 자세히 분별하자면 億劫不能盡이니라. 억 겁동안 설명해도 다 할 수 없을 것이지만 

菩薩最勝道로보살의 가장 수승한 도는 利益諸群生하나니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라

如是初地法을이와 같은 초지법에 대해 

我今已說竟이로다. 내가 지금 이미 설하여 마쳤도다. 竟 마칠 경, 지경 경, 마침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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