歡喜地의 功果  제1지 환희지에 대한 功果  功 공 공,果 실과 과, 열매 과

(1) 調柔果  調 고를 조. 아주 조화로울 조. 柔 부드러울 유.

       가. 法

佛子야 菩薩이 住此歡喜地已에 以大願力으로 得見多佛하나니 所謂見多百佛과 多千佛과 

多百千佛과 多億佛과 多百億佛과 多千億佛과 多百千億佛과 多億那由他佛과 多百億那由他佛과

多千億那由他佛과 多百千億那由他佛이라 悉以大心深心으로 恭敬尊重하고 承事供養호대

衣服飮食과 臥具醫藥과 一切資生을 悉以奉施하며 亦以供養一切衆僧하야 以此善根으로

皆悉廻向無上菩提니라 佛子야 此菩薩이 因供養諸佛故로 得成就衆生法하야

以前二攝으로 攝取衆生하나니 謂布施愛語요 後二攝法은 但以信解力故로 行일새 未善通達이며 

是菩薩이 十波羅蜜中에 檀波羅蜜이 增上하고 餘波羅蜜은 非不修行이로대 但隨力隨分이니라

是菩薩이 隨所勤修供養諸佛하고 敎化衆生하야 皆以修行淸淨地法일새

所有善根을 悉以廻向하야 一切智地가 轉轉明淨하며 調柔成就에 隨意堪用하나니라

 

(1) 調柔果. 조화롭고 부드러우며 유연한 공과

사람이 유연해야 되고, 부드러워서 자기 아집, 아견을 버리고 누구와도 잘 융화해서 조화롭게 살게 되는 것이 환희지에

머물렀을 때의 첫 번째 功果입니다.

우리가 행자 생활을 마치고 사미계를 받고 스님이 되면, 그야말로 무궁화 달고 있다가 별단 것과 같습니다. 대접이 행자나 사미와는 천지차이입니다. 마찬가지로 환희지에 머물렀을 때 얻는 결과와 또 해야 되는 수행의 의미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수행을 한 보살에게는 이러한 조화롭고 유연한 공과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불교를 처음 만나서 불법이 제대로 가슴에 와 닿았을 때 얼마나 기쁘고 환희롭습니까? 뭐든지 좋고, 어떤 어려운 일을 시켜도 다 즐겁게 받아들이고, 낱낱이 신기할 뿐인 그런 어떤 마음자세, 그것이 불법을 만났을 때의 환희심 아니겠습니까?

 

  가. 法 처음엔 법입니다.

佛子야 불자여, 菩薩이 보살은 住此 歡喜地 已에이 환희지에 머물고 나서 

以 大願力으로큰 원력으로 得見 多佛하나니많은 부처님을 만나게 되는데,

所謂   말하자면 見 多百佛과, 많은 백 부처님, 多千佛과 많은 천 부처님, 多百千佛과 많은 백천 부처님, 

多億佛과 많은 억 부처님, 多百億佛과 많은 백억 부처님, 多千億佛과 많은 천억 부처님, 

多百千億佛과 많은 백천억 부처님, 多億那由他佛과 많은 억 나유타 부처님, 

多百億那由他佛과많은 백억 나유타 부처님, 多千億那由他佛과 많은 천억 나유타 부처님, 

多百千億那由他佛이라. 많은 백천억 나유타의 부처님을 得見= 뵙고

[점차적으로 숫자가 많아지는 것은, 예를 들어 역사적인 석가모니부처님을 부처님으로 알다가, 그 후에 깨달은 모든 보살들을 부처님으로 알다가, 또 깨달은 조사스님들까지도 부처님으로 알다가,

모든 사람ㆍ모든 생명이 전부 부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지구상에 현존하는 70억 인구 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 땅에 왔다 가신 분들도 모두 부처님이고, 앞으로 올 모든 사람ㆍ모든 생명도 다 부처님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렇게 점차적으로 안목이 넓어져 가는 상황을 그려놓은 것입니다. 

제가 처음에 범어사에 왔을 때는 지나가시는 스님들께 계속 무조건 절했습니다.

기왓장도 좋고 기와집도 좋고 일체가 다 신기하기 이를데가 없는 그런 마음상태를 이렇게 그려 놨다고 해도 좋습니다.]

悉以大心 큰 마음과 深心으로, 깊은 마음으로 恭敬尊重하고, 공경하여 존중하고 

承事供養호대받들어 섬기며 공양하되, 衣服 의복, 飮食과음식, 臥具와 와구, 臥 누울 와

臥具와구= 이불이나 베개 따위와 같이 누울 때 쓰는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醫藥의약과 醫 의원 의, 단술 의, 藥 약 약,  一切資生일체의 생활용품을 

悉 以奉施하며받들어 보시하고  奉 받들 봉

亦 以供養 一切衆僧하야, 또 그로써 일체의 승가대중에게도 공양하여 

以此善根으로그 선근을 皆悉廻向 無上菩提니라. 모두 다 무상보리= 최고의 깨달음의 경지에 회향합니다.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이이 보살은 因 供養 諸佛故로모든 부처님께 공양한 인연으로 

得成就 衆生法하야중생을 성취하는 법을 얻는데 [중생을 성취하는 법= 중생을 성숙시키고 교화시키는 법] 

以前二攝으로, 전이섭 법으로 [前二攝= 4섭 법 중의 보시섭ㆍ애어섭]

攝取衆生하나니, 중생을 섭취하니  謂布施愛語요소위 보시와 애어, 

後二攝法은후이섭법은 [後二攝= 4섭 법 중의 利行섭ㆍ同事섭]

但以 信解力故로 行일새. 신해력으로만 행하기에 [믿음과 이해의 힘을 쓴 까닭에, 利行과 同事 두 가지를 행할 세]

未善通達이며, 아직 통달하지 못하였으니  

[未善通達= 여기 초지에서는 보시ㆍ애어는 되었는데, 이행ㆍ동사는 아직도 완전하지 못하다.]

是菩薩이 이는 보살이 十波羅蜜中에십바라밀 중에 檀波羅蜜이 增上하고, 보시바라밀에 더 치중한다는 것이며, 

餘 波羅蜜은다른 바라밀은 檀 박달나무 단, 餘 남을 여 

非不修行이로대수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但 隨力 隨分이니라. 단지 능력과 분수에 따르는 것입니다.

[보살이 10바라밀 중, 보시바라밀은 완전히 자기 삶이 되었지만 됐어요나머지 바라밀은 수행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로되, 다만 힘을 따르고 그 分을 따름이니라.]

是菩薩이이 보살이 隨所 勤修하야힘써 닦은 바를 따라 供養諸佛하고공양제불 

敎化衆生하야, 중생을 교화하여 

皆以 修行淸淨地法일새모두가 그로써 지위를 청정히 하는 지위 법= 환희지를 수행하는 것이라

所有善根을지닌 선근을 悉以廻向하야다 회향함으로써 一切智地가일체지혜 지위가  

轉轉明淨하며점점 더 청정히 밝혀서  [지혜가 차츰차츰 더 밝아져서]

調柔成就조화롭고 유연함을 성취하여 隨意堪用하나니라. 뜻대로 운용하는 것입니다. 堪 견딜 감

[조화롭고 유연한 마음 씀씀이가 성취됨에 마음대로 능히 활용하게 되는 것이 환희지에 머물렀을 때의 효과= 공과 중의 하나다.]

 

나. 喩 비유

佛子야 譬如金師가 善巧鍊金하야 數數入火에 轉轉明淨하며 調柔成就에 隨意堪用인달하니라

 

佛子야 불자여, 譬如金師가마치 연금술사가  譬 비유할 비

善巧鍊金하야, 좋은 연금을 위해 巧 공교할 교, 아름다울 교, 鍊 불릴 련, 단련할 련

鍊金연금= 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두드려 단련함

數數入火(삭삭입화)자주 불에 넣으면 數 자주 삭, 轉轉明淨하며점점 맑고 깨끗해지고 

調柔成就에조화롭고 유연함을 성취하여 隨意堪用인달하니라. 뜻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듯이

[행자생활 고되게 한 1년쯤 하고 나면 어지간한 세속의 때는 싹 벗게 됩니다.]

 

    다. 合

菩薩도 亦復如是하야 供養諸佛하고 敎化衆生이 皆爲修行淸淨地法일새

所有善根을 悉以廻向하야 一切智地가 轉轉明淨하며 調柔成就에 隨意堪用이니라

 

合= 법과 비유를 합해서 이야기합니다

菩薩도 보살도 亦復如是하야 그와 같아서  供養諸佛하고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敎化衆生이중생을 교화하는 일이

皆爲 修行 淸淨地法일새. 모두가 그로써 지위= 환희지를 청정히 하는 법을 수행하는 것이라

所有善根을 지닌 선근을 悉以廻向하야, 다 회향함으로써  一切智地가, 일체지혜 자리를 

轉轉明淨하며, 점점 더 청정히 밝혀서    調柔成就에조화롭고 유연함을 성취하여 

隨意堪用이니라뜻대로 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2) 發趣果

     가. 法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於初地에 應從諸佛菩薩善知識所하야 推求請問於此地中의

相及得果호대 無有厭足이니 爲欲成就此地法故며 亦應從諸佛菩薩善知識所하야 推求請問第二地中의

相及得果호대 無有厭足이니 爲欲成就彼地法故며 亦應如是推求請問

第三第四第五第六第七第八第九第十地中의 相及得果호대 無有厭足이니 爲欲成就彼地法故니라

是菩薩이 善知諸地障對治하며 善知地成壞하며 善知地相果하며 善知地得修하며 善知地法淸淨하며

善知地地轉行하며 善知地地處非處하며 善知地地殊勝智하며 善知地地不退轉하며

善知淨治一切菩薩地와 乃至轉入如來地니 佛子야 菩薩이 如是善知地相에 始於初地하야

起行不斷하며 如是乃至入第十地가 無有斷絶이니 由此諸地智光明故로 成於如來智慧光明이니라

 

發趣果= 初地에서 출발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는 功果입니다.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住於初地에초지에 머물러 

應從 諸佛과 모든 부처님과 菩薩과 보살과 善知識所하야선지식의 처소에서

推求 請問 於此地中 이 지위 안의 相及得果호대 얻는 과請問= 여쭙고 推求 추구하기를 推 옮을 추, 밀 추, 

無有厭足이니싫어하지 않나니 [환희지의 모습과 어떤 상태이고 얻는 공과를 추구하고 청문하되, 싫어함이 없으니,

말하자면 불교 공부하면 무엇이 좋고 어떤 결과가 있는지를 추구하고 청문하되,]

爲欲 成就 此地法故며이 지위법을 성취하려는 것이며,

亦應 從諸佛菩薩善知識 所하야, 또한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선지식의 처소에서 

推求 請問 第二地中의 相及得果호대,  2지 안의 상과 얻는 과를 여쭙고 추구하기를 

無有厭足이니싫어하지 않나니 爲欲 成就彼地法故며 2지법을 성취하고자 함이며,

亦應 如是推求請問, 또한 이와 같이 第三지ㆍ第四지ㆍ第五지 3, 제 4, 제 5지,

 

第六지ㆍ第七지ㆍ第八지 6, 7, 8, 第九지ㆍ第十地中의 9, 10지 안의  

相及得果호대, 상과 얻는 과를 여쭙고 추구하기를 無有厭足이니싫어하지 않나니 

爲欲成就彼地法故니라. 그 지위법을 성취하고자 함입니다.

[모든 10지까지의 법을 성취하기 위해서 그렇게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화엄경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하루 한 달 공부해 가면서 이 화엄경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떤 진리의 말씀이 있고, 어떤 교훈이 있는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마음상태로 그것을 추구하고 청문하는 자세입니다.

또 다른 분야를 공부함에도 마찬가지입니다]

 

是菩薩이, 이 보살은 善知 諸地 障 對治하며, 모든 지위의 장애와 대치법을 잘 알고, 

[나아갈수록 어렵고 까다로운 설명들이 諸地의 장애對治= 모든 지위에 있어서 장애 대치함을 잘 아는 것이며]

善知 地成壞하며, 각 지위의 成= 긍정적인 면 壞= 부정적인 면을 잘 알며, 

善知 地相果하며, 각 지위의 상= 법상과 과= 공과를 잘 알며, 

善知 地得修하며각 지위의 얻음과 닦음을 잘 알며, 

善知 地法淸淨하며각 지위법이 청정함을 잘 알며,

善知 地地轉行하며, 각 지위에서 지위로 바뀌어 나아가는 행을 잘 알며, 

善知 地地處非處하며, 각 지위와 지위의 옳고 그름을 잘 알며,

善知 地地殊勝智하며, 각 지위와 지위의 수승한 지혜를 잘 알며, 

善知 地地不退轉하며, 각 지위와 지위의 불퇴전을 잘 알며, 

善知 淨治一切菩薩地와, 일체의 보살지위를 청정히 다스려서 

乃至 轉入如來地니, 여래의 지위에 들어가기까지를 잘 아나니

佛子야 불자여, 菩薩이 보살은 如是 善知地相에이와 같이 지위의 상을 잘 알고

始於初地하야초지에서 처음 행을 起行不斷하며, 일으키기를 끊임없이 하여

如是 乃至 入第十地가이와 같이 제 십지에 들어가기까지 無有斷絶이니끊임없이 하기에  

由此 諸地智 光明故로, 그 모든 지위의 지혜광명으로 말미암아  

成 於如來智慧光明이니라. 여래의 지혜광명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을 지나 겨울이 되면 들판에는 깡마른 흙뿐인데 봄이 되어서 때가 되면= 시절인연이 도래하면 전부 싹을 틔우듯이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전부 그렇게 시절인연을 만나면 싹을 틔웁니다.

그와 같이 우리 사람의 마음속에 저장되는 씨앗과 나중에 발현하는 열매의 이치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그것을 교리로 따지면 “變異而熟(변이이숙)이라.” 그럽니다.

아뢰야식은 다른 말로 “異熟識(이숙식)이라.” 우리에게 저장된 모든 것이 ‘달리 익어간다. 달리 성취되어간다.’

異時而熟(이시이숙)= 때를 달리해서 익어가는 겁니다.

상추는 한 달이면 먹을 수 있지만, 감나무는 씨앗 심고나서 거의 10년이 지나야 열매가 겨우 열리는 것과 같이 우리아뢰야식의 변화무궁한 이치는 정말 참 기가 막힙니다. 

또 異類而熟(이류이숙) 異時而熟ㆍ變異而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은 업은 류를 달리해서 익어가는 것입니다.] 

 

나. 喩 喩 깨우칠 유, 

佛子야 譬如商主가 善知方便하야 欲將諸商人하고 往詣大城호대 未發之時에 先問道中功德過失과

及住止之處의 安危可不然後에 具道資糧하야 作所應作하나니

佛子야 彼大商主가 雖未發足이나 能知道中에 所有一切安危之事하야 善以智慧로 籌量觀察하야

備其所須하야 令無乏少하고사 將諸商衆하고 乃至安隱到彼大城하야 身及衆人이 悉免憂患인달하니라

 

佛子야 불자여, 譬如商主가 마치 상단의 주인이 善知方便하야 방편을 잘 알기에 

欲將諸商人하고 여러 상인들을 거느리고 將 장차 장  往詣大城호대, 큰 성으로 가려면 

未發之時에떠나기 전에 未 아닐 미  먼저 

問 道中功德過失과 及 住止之處의 길가는 동안의 공덕이나 허물과 머물러 있을 곳의 

安危 可不然後에안위여부를 問= 물은 연후에  具 道資糧하야도중에 필요한 양식을 갖추어 준비하는 데에 

糧 양식 량, 資 재물 자, 資糧자량= 1. 여행에 드는 비용과 식량 2. 자재와 양식을 아울러 이르는 말

作所應作하나니, 필요한 일을 하나니,  

佛子야 불자여, 彼大商主가저 상단의 주인이 雖 未發足이나비록 길을 떠나지 않았으나 雖 비록 수, 

能知 道中에도중에 있을 所有 一切安危之事하야, 일체의 안위에 관한 일을 알고 危 위태할 위

善以智慧로먼저 지혜로 籌量觀察하야잘 헤아리고 관찰하여 籌 산대 주, 살 주, 察 살필 찰

備其所須하야,  그 필요한 것을 준비하여 備 갖출 비, 須 모름지기 수, 

令無乏少하고사부족함이 없게 하고서야 乏 모자랄 핍  將諸商衆하고상단을 거느리고 

乃至 安隱到 彼大城하야, 안은하게 그 큰 성에 도달하여 安 편안할 안, 隱 숨을 은, 기댈 은, 到 이를 도

身及衆人이자신과 여러 사람이 悉免憂患인달하니라. 우환을 면하게 되나니라. 

憂 근심 우, 患 근심 환, 悉 다 실, 免 벗어날 면, 憂患우환= 좋지 않은 일이나 아픈 사람이 생겨서 나는 걱정이나 근심

 

다. 合 비유와 법을 합해서 설명하다

佛子야 菩薩商主도 亦復如是하야 住於初地에 善知諸地障對治하며

乃至善知一切菩薩地淸淨하야 轉入如來地然後에야 乃具福智資糧하야 將一切衆生하고

經生死曠野險難之處하야 安隱得至薩婆若城하야 身及衆生이 不經患難하나니

是故로 菩薩이 常應匪懈하야 勤修諸地殊勝淨業하며 乃至趣入如來智地니라

 

佛子야 불자여 菩薩商主도, 보살상주亦復如是하야 이와 같아서 

住 於初地에, 초지에 머물러 善知 諸地 障對治하며, 모든 지위에 대한 장애와 대치법을 잘 알고 

乃至 善知一切菩薩地 淸淨하야, 나아가 일체 보살지위의 청정함까지를 잘 알아서  

轉入 如來地 然後에야, 여래지위에 들어간 연후에야 

乃具 福智 資糧하야, 복덕과 지혜의 양식을 구비하여  將一切衆生하고일체중생을 이끌고

經 生死曠野險難之處하야, 생사광야의 험난한 곳을 經= 지나서 經 지날 경, 曠 들판 광, 野 들 야, 險 험할 험,  

安隱 得至 薩婆若城하야, 안은히 살바야= 지혜의 성에 이르러야 身及衆生이자신과 중생들이 

不經患難하나니, 환난을 겪지 않을 것이라  患 근심 환, 難 어려울 난, 

是故로 그러므로 菩薩이 보살은 常應匪懈하야, 항상 나태함이 없이 匪 비적 비, 곁마 비, 懈 게으를 해, 常 항상 상, 

勤修 諸地殊勝淨業하며, 모든 지위의 수승하고 청정한 업을 부지런히 닦아서  

乃至趣入如來智地니라. 여래지의 지위에 취입하기에 이르는 것입니다.

 

. 總結地相 초지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결론을 맺다.

佛子야 是名略說菩薩摩訶薩의 入菩薩初地門이니 廣說則有無量無邊百千阿僧祇差別事니라

 

佛子야 불자여 是名 略說 이것을 간단히 말해서 略 간략할 략 菩薩摩訶薩 '보살마하살이

入 菩薩初地門이니, 보살 초지의 문에 들어갔다.' 하거니와 廣說則자세히 말하자면

有 無量無邊百千阿僧祇 差別事니라. 한량없고 끝이 없는 백천 아승지의 차별한 일들이 있습니다.

 

(3) 攝報果 초지 환희지의 법을 잘 수행하고 닦으면 거두게 되는 과보. 

    가. 在家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初地에 多作閻浮提王하야 豪貴自在하야 常護正法하며

能以大施로 攝取衆生하야 善除衆生의 慳貪之垢하고 常行大施호대 無有窮盡하야

布施愛語利益同事하나니 如是一切諸所作業이 皆不離念佛하며 不離念法하며

不離念僧하며 不離念同行菩薩하며 不離念菩薩行하며 不離念諸波羅蜜하며

不離念諸地하며 不離念力하며 不離念無畏하며 不離念不共佛法하며

乃至不離念具足一切種과 一切智智니라

復作是念호대 我當於一切衆生中에 爲首며 爲勝이며 爲殊勝이며 爲妙며 爲微妙며 

爲上이며 爲無上이며 爲導며 爲將이며 爲帥며 乃至爲一切智智依止者라하나니라

 

在家果 재가자의 과보.

佛子야 불자여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이 住此 初地에이 초지에 머물러 

多作 閻浮提王하야, 대다수 염부제의 왕이 되어 閻 이문 염, 땅 이름 염, 浮 뜰 부, 提 끌 제, 

豪貴 自在하야부귀와 자재를 누리며 豪 호걸 호, 貴 귀할 귀

常護正法하며항상 정법을 수호하고, 能以 大施로능히 큰 보시로

攝取衆生하야중생들을 섭취하여 善除衆生의 慳貪之垢하고, 중생의 간탐하는 허물을 없애주며, 

除 덜 제, 慳 아낄 간, 貪 탐할 탐, 탐낼 탐, 垢 때 구 

常行 大施호대항상 큰 보시를 無有窮盡하야끝없이 하여 

布施 愛語 利益 同事하나니, 보시와 좋은 말과 유익한 일들을 같이 하는데 [4섭법을 다 실천하나니,]

如是一切 諸所作業이이와 같이 짓는 모든 업이

皆不離 念佛하며, 다 부처님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不離 念法하며법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 [법을 생각하고,] 

不離 念僧하며, 승가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 [승가를 생각하고,]

不離 念同行菩薩하며, 같이 수행하는 보살 생각을 떠나지 않으며,

不離 念菩薩行하며, 보살행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 [보살행을 생각하고,]

不離 念諸波羅蜜하며, 모든 바라밀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 [모든 바라밀을 생각하고,] 

不離 念諸地하며모든 지위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

不離 念力하며십력을 생각을 떠나지 않으며 

不離 念無畏하며, 무소외= 두려움 없음을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으며 

不離 念不共佛法하며, 불공불법= 부처님의 특별한 법을 생각함을 떠나지 않으며 

乃至不離 念具足一切種과 나아가 일체종지와

一切智智니라일체지지를 구족하는 일에 이르기까지의 생각을 떠나지 않습니다.

 

復作是念호대또 생각하기를, 我當 於一切衆生中에, '나는 마땅히 일체중생 가운데 

爲首며머리가 되고 [수승함이 되며,] 爲勝이며나은 이가 되고 爲殊勝이며썩 나은 이가 되고, 

爲妙며묘함이 되며,  爲微妙며미묘함이 되며, 爲上이며, 위가 되고 爲無上이며위없는 이가 되고, 

爲導며길잡이= 인도자가 되고 爲將이며장수가 되고 爲帥며통솔자가 되며, 帥 장수 수, 거느릴 솔

乃至 爲一切智智 依止者라하나니라. 아가 일체지지의 의지자가 되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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